한은의 금리인상, 예상보다 빠르고 강할 것으로 보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요즘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그리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보면, 혹은 카페에서 차 한잔하면서 자료를 읽다 보면 주변에서 주식 투자로 대화의 꽃을 피우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 관련 주식에서 얼마의 수익이 났다든지, 혹은 미국 주식 어떤 것을 사면 더 좋을 것 같다든지, 유튜브에서 어떤 사람 동영상이 도움이 된다든지, 이런 얘기들이 주를 이루곤 하죠. 지난해 4월 코스피가 2300으로 바닥을 치고 있었는데요. 8000을 넘어있는 지금과 비교하면 거대한 변화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단기에 크게 치고 올라온 만큼 전 국민의 재테크 수단으로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당연하겠죠.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너무 묻지마 투자로 흐르는 경향이 강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무조건 오르는 주식은 없습니다. 공부를 철저히 하면서, 위험 관리도 병행하면서 주식 투자를 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조언을 드리면서 에세이 시작합니다. 지난 5월 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죠. 기존 이창용 총재에서 신현송 총재로 바뀌면서 개최한 첫 금통위이기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기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물가 불안이 재점화되었죠. 인플레이션이 채권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튀어올랐죠. 금통위에서 향후 통화 정책 전망을 어떻게 주는지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었기에 더욱 관심을 모았죠. 결론은 금리 동결이었지만 물가 안정에 대한 한국은행의 결연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는 데 보다 큰 의미를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신현송 총재 코멘트에서 개인적으로 몇 가지가 귀에 들어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