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어느덧 벤처창업이 한국에 도입된지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나름의 방법론과 노하우가 쌓였는데요. 최근 눈에 띄는 모습은 창업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과거에는 벤처창업을 한다고 하면 1~2명의 고급인재 혹은 자산가가 총대를 매고 '고위험, 고성장'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것이었지만 요즘은 창업자 성향, 사업 아이템, 성장전략, 팀파워, 외부자원 활용, 리스크를 고려한 뒤 다양한 창업방식 중 하나를 택하는 식이죠. 그렇다면 무슨 무슨 방식이 있을까, 크게 열 가지로 정리해봤습니다. 1. 단독창업 창업자 지분 : 100% 창업자 리스크 : 가장 많음 예시 : 넥슨, 스마일게이트, 스타일난다, 이지데이 단독창업은 말 그대로 창업자 1명이 모든 걸 다 하던가 창업자 1명과 소수 직원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가장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창업방식이죠. 기본적으로 창업자의 맨파워 혹은 경력이 압도적이어야 하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칠 정도가 돼야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직원을 고용한다면 어느 정도 자산을 가졌거나 커머스, 커뮤니티, 에이전시 등 바로 매출이 나오는 사업모델이어야 합니다. 너무 당연하게도 단독창업은 엄청 힘들고 외롭습니다만 역설적으로 이것이 장점으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