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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포스팅
요즘 음반기획사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
지난 몇 년은 음반기획사에게꿈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동방신기는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에서2년 연속 5관왕을 거머쥐었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은유튜브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음반기획사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SM과 YG는 한때 시가총액 1조원을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공짜가 아니었습니다. 2000년 전후 무료 MP3가음반시장을 강타했을 때 주먹구구식 경영에서 벗어나악착같이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 고도화하고이를 토대로 콘텐츠에 꾸준히 투자에 했던 게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지금은 크게 여섯 개 비즈니스 모델이이들의 생존과 성장을굳건하게 받쳐주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음반업계 영향력이콘텐츠산업을 넘어 IT산업에 이르고 있고 케이스 스터디 차원으로 배울 게 많다는 판단 하에! 구체적으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있는지규모순, 중요순대로 하나하나 살펴볼까 합니다. 1. 콘서트매출
2014년 소프트웨어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관전포인트
IT업종별로 기업 매출순위를 집계하고올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짚어보는 기획 포스팅 4탄. 이번 포스팅은 순수 소프트웨어업계입니다. 여기서 순수 소프트웨어란 인터넷서비스/게임/콘텐츠를 제외한기업 및 고객용 소프트웨어를 한정해서 말합니다. 그러면 어떤 기업이 있는지하나하나씩 살펴볼까요? 1위 : 이니텍 1867억원 금융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솔루션 회사입니다. 국민은행, 산업은행, 씨티은행,부산은행, SC제일은행,새마을금고 등 대형 은행들에 대해인터넷뱅킹 및 보안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명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가 된권도균씨가 만든 회사로도 알려졌죠. 2위 : 더존비즈온 1363억원 세간에 널리 알려진 기업은 아니지만세무법인, 경리부서 직원이라면아주 친숙한 이름일 것입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회계 소프트웨어를제공하고 있는데요. 해당 시장을 90% 이상 점유하며막강한 영향력을 해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멘텀에 대한 고민이 큰데요.
김범석 쿠팡 창업자가 이야기하는 스타트업 조직관리법
벤처창업 열풍이 분지 몇 년이 지나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스타트업 기업이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새로운 국면을 맞은 상태인데요. 과거 주먹구구식 경영에서 벗어나 명확하고 세심한 조직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접근방식이 바람직할까. 이와 관련해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의 사례를 소개할까 하는데요. 100% 해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눈부신 사업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비춰봤을 때 어느 정도 참조가 되리라 기대를 해봅니다. *이번 포스팅은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런치 2013'에서 김범석 쿠팡 대표가 '스타트업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라는 주제로 발표했던 것을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김범석 대표가 화자가 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1. 하나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업이 커지면 할일이 많아지고 모든 것을 잘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이것은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 기업이 빠지기 쉬운 함정입니다" "벤처기업은 기본적으로 모든 게 부족한 상황에서 하나하나 억척스럽게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조직입니다" "즉 선택과 집중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성냥팔이 소년은 어떻게 이케아 제국을 건설했을까?
“이케아에서 작은 책장을 사서 조립했습니다” “꼬박 이틀이 걸렸는데, 그 사이 2kg의 체중을 잃었고,아내의 신뢰를 잃었고, 아이들의 존경심을 잃었습니다” (볼프람 지벡 요리 전문가) 미래의 창에서 출판된 <이케아, 불편을 팔다> 뒤표지에 나와 있는 이야기를 보고 한참을 웃었는데요. 저도 글자 하나 없이 ‘이런 것도 못 만드냐?’라고물어보는 듯한 이케아의 조립 매뉴얼을 보며 당황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케아는 이렇게 소비자들에게 당당하게 ‘불편’을 감수하게 하는 기업으로 유명한데요. 이케아를 세운 잉바르 캄프라드의 발자취를 따라이 회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스압 주의!! 1. 성냥팔이소년, 자본가를 롤모델로 정하다 이케아를 만든 잉바르 캄프라드는1926년 스웨덴에서 태어났습니다. 1930년대 스웨덴에는 ‘스웨디쉬 매치’를 설립해 전 세계 성냥 시장의 60%를 차지한 이바르 크뤼거라는 사업가가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죠. 잉바르 캄프라드 이케아 창업자 “모든 사람들이 크뤼거에 대해 말했죠.그 당시 나는 그처럼 돈을 벌고 싶었습니다”
최준호
2015-06-15
다음카카오가 인수한 기업들의 과거와 현재는?
다음카카오가 지난해 합병 이후내부 조직 정비를 마치고 최근 질풍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활발한 벤처기업 인수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 5년간 다음카카오가 인수한 주요 기업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수금액은 인수 당시 100% 지분 인수로 사업보고서 상 취득원가가인수금액과 동일하다고 판단되는 케이스와인수 이후 지분 변동이 없는 경우입니다. 또 언론보도, 공식보도자료로 확인이 가능한 경우 별도 표기했음을 알려드립니다. 합병 전 다음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이 많습니다. 다음 시절 인수한 회사들이지만 오히려카카오 플랫폼과 시너지가 더 기대되는 곳이 많네요. 온네트 (2011년 12월 인수) - 인수금액 약 300억원(언론보도) 당시 신성장 동력 발굴이 절설했던 다음은 온라인 골프게임 '샷온라인'이 대표작이었던온네트 인수하며, 게임사업부를 신설해게임 포털 사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온네트는 지난 5년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지난해 다음게임이 다음카카오에서 분사할 때 온네트도 다음게임의 자회사로 편입됐죠. 홍성주 온네트 대표는 현재도 다음게임과온네트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데요.
최준호
2015-06-11
나는 스타트업에 맞는 사람일까?
"오빠, 잘 계세요?" "뭐.. 그냥 고군분투 중이지.어인 일로 사무실까지 찾아왔니?" "저 이번 학기를 끝으로 졸업해요" "좋은 시절 다 갔구나.그렇게 대차게 놀더니 ㅋㅋㅋ" "흥!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 어인 일로 온 거야?" "고민이 있어요.조만간 취업해야 하잖아요.공무원은 정말 하기 싫고대기업은 들어가기 힘든 데다마냥 좋은 게 아니라고 하고" "그래서 아웃스탠딩 독자로서벤처기업에 들어가거나아싸리 창업을 해볼까 고민이에요.사실 저도 답답한 조직생활은 싫거든요" "흠.." "그런데 너무 불안한 게 하나 있는데..과연 내가 스타트업에 맞는 사람인지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보세요?" "간만에 봤는데왜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어.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헐! 오빠는 스타트업 창업자들많이 만나봤잖아요!!" "많이는 아니고..뭐 그냥 쪼끔 만나봤지" "대략 공통점이 있을 거 아니에요.그걸 말해주면 제가 스스로 판단해볼게요" "아.. 그러면 굉장히 거칠하고정제되지 않았으며 내 개인적 주관이많이 들었다는 전제 하에 말할게"
쿠팡, 기업가치 5조원 돌파..어떻게 봐야할까
그저께 온라인은 물론신문, 방송을 뒤집었던IT소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에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는 것이었죠. 아마 벤처투자로는역대 최고 수준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공식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여기에 추가로어떤 의미해석과 추론이 가능한지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1. 내용요약 쿠팡으로부터 온 보도자료에 따르면투자금은 모두 10억 달러(1조1000억원)입니다. 벨류에이션은50억 달러(5조5000억원)로서소프트뱅크의 취득지분율은 20%. 지난해 받은 투자금4억 달러(4400억원)과 합치면 모두 14억 달러(1조5400억원)으로서 이는 지난해 국내 주요 스타트업이투자받은 금액합계치,6억3600만 달러(7000억원)보다두 배 많으며 글로벌 기준으로도우버, 샤오미에 이어 세 번째라는데.. 솔직히 자기들 유리한대로기준을 세우긴 했지만정말 대단하긴 합니다. 1조원이라는 돈은 네이버, 넥슨도당장 동원하기 힘들며기업가치 5조원 이상 기업은국내 IT업계에서 대략 10개?
디지털 콘텐츠 유통, 조용한 '혁명'이 시작됐다
모바일 앱을 열거나 SNS에서 콘텐츠를 읽고, 보고, 듣는 일은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은 이후 우리의 ‘일상’이 됐습니다. 소비자들은 갈수록 조그만 화면에서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익숙해져 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콘텐츠를 공급자들은 조그만 스마트폰 화면에 자신들의결과물을 최적화시키고,계속해서 더 좋은 방식으로 소비자를찾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그 결과 기존에 당연하게 여겨지던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재편될 수 있는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게임, 음악, 뉴스,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유통시장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1. 음악 : 3500만 무료 사용자를 잡아라! 최근 중앙일보와 음악앱 ‘비트’를서비스하는 비트패킹컴퍼니의 박수만대표의 인터뷰를 보면 음악 시장에 대한여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현재 한국엔 4000만대의 스마트폰이 보급돼 있지만, 이중 월정액 음악앱이용자는 500만명 수준에서 답보된 상태 2) 비트는 3500만 무료 이용자를 잡을 수 있는 시장을 노린 서비스 3) 모바일 광고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지만 좋은 광고 플랫폼은찾기가 쉽지 않음 4) 음성광고를 듣는 현재 누적 300만 회원을 2000만으로 늘리면 적자 탈출 가능이 정도로 내용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비트는 현재 인터넷 라디오 개념으로음악을 들을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듣기 위해서는 친구를 초대 하는 방식 등으로 음악을 공짜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최준호
2015-06-04
옐로모바일, 이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듯
얼마 전 옐로모바일의1분기 실적이 오픈됐습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 618억원,영업손실 227억원,당기순손실 250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를 보고 느꼈던 단상은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구나" "옐로모바일이벤처거품의 부산물이라는 말은이제 옛말이 됐구나" "하기에 따라네이버, 다음카카오와어깨를 나란히 하는대형 인터넷기업으로성장할 수 있겠구나" 그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드리자면.. 1. 견고한 캐시카우 일단 글을 읽기에 앞서옐로모바일의 사업구조에 대해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조 - 옐로모바일은 돈을 어떻게 벌까?) 현재 옐로모바일은O2O, 광고, 여행사업이 돈을 벌고쇼핑중개, 미디어사업이돈을 쓰는 구조인데요. 꽤 단단한 캐시카우를 갖고 있습니다. 매출순위로 자회사를 나열하자면.. 제이티넷 107억원이노버즈 80억원애드쿠아인터렉티브 75억원여행박사 72억원쿠차/쿠폰모아 56억원퍼플프렌즈 47억원퓨처스트림네트웍스 45억원마더브레인 39억원옐로디자인 28억원옐로유통 27억원
다음카카오, 조직통합 이후 질풍행보
다음카카오가 그 어느 때보다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음과 카카오 모두 합병 전후로지지부진한 모습이었고특히 다음의 경우느림보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최근 들어 속도감이왠만한 스타트업 못지 않습니다. 크게 세 가지 부문에서사업행보를 따져보겠습니다. 1. 인수합병 패스 회사 자체를 인수한 것은 아니고패스가 운영하는 핵심서비스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패스'와메시징서비스 '패스톡'에 대한자산 및 사업권을 인수한 것입니다. 패스는 원래 실리콘밸리 기업이지만특이하게도 인도네시아 지역에서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사실 글로벌 타겟 서비스의 경우가끔씩 우연치 않게 어딘가에서얻어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복수 언론보도에 따르면월간 이용자수는 1000만명,추정 인수비용은 2700만 달러(300억원). 김기사 널리 알려진 네이게이션앱이죠.
양현석 대표의 흥행불패 7가지 비결
한 TV프로그램에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제게 물어요. 당신은 아티스트냐, CEO냐" "일단 전 아티스트가 아니에요. 가수로 활동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고 앞으로 활동할 계획이 없어요" "CEO도 아니에요. YG엔터테인먼트는 전문경영인이 있고 저는 일체 경영에 간섭을 하지 않아요" "그렇다면 나는 뭘까. 음반기획자라고 생각해요. 사람에게 투자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 실제 YG엔터테인먼트 내 그의 공식직함은 '대표 프로듀서'인데요. 그는 스스로 최고 음반기획자라고 합니다. "만약 젊은 분이라면 가급적 음반기획자는 하지 않았으면 해요. 왜냐면 나를 이길 수 없을 테니까" "저는 열 개 음반 중 여덟아홉개를 성공시켜요.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충분히 이러한 말을 할 자격이 있죠. 수많은 뮤지션들을 슈퍼스타로 만들어줬으니까요. 그렇다면 비결은 무엇일까?
2014년 콘텐츠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관전포인트
IT업종별로 기업 매출순위를 집계하고올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짚어보는 기획 포스팅 3탄. 이번 포스팅은 콘텐츠업계입니다. 미리 말씀드릴 것은방송 및 오프라인 비즈니스 기반 기업은 제외했습니다. 시장 고착화 현상이 강하고IT에 대한 관심 및 연관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콘텐츠 제작 및 유통기업을주로 짚어봤는데요. 하나하나씩 살펴볼까요? 1위 : CJ E&M 1조2326억원 전체 사업에서방송 및 오프라인 비중이 높아넣을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만 콘텐츠업계를 논하는 데 있어서꼭 빼놓을 수 없는 존재라 포함시켰습니다. 정말 공룡 같은 회사죠. 90년대 후반 문화사업 진출 이후수많은 회사를 인수합병함으로써 현재 방송채널, 방송콘텐츠,영화제작 및 배급, 음반제작 및 배급,연예 매니지먼트, 콘서트, 뮤지컬 등 거의 모든 엔터테인먼트 사업을운영하고 있습니다.
SNS로 홍보하고 싶은 사장님! "꼭 읽어주세요"
여기는 IT기업 ‘넛츠컴퍼니’ 회의실 사장님 “요즘 한국민속촌이 그렇게 페이스북을 잘한다며?”“우리 회사도 마케팅, 홍보 담당자 있잖아?빨리 페이스북에서 10만 ‘좋아요’ 확보해!” 직원 A “저..사장님, 안 그래도 업무가 많아서매일 야근하는데 ㅜㅜ 너무 힘들어요” “글 몇 자 쓰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린다고죽는 소리를 하나?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방법을 생각해봐!” 직원 B “그럼 시간을 좀 주세요. 회사에 맞는소셜미디어 운영 전략을 짜보겠습니다!" “아~ 진짜. 내가 페이스북 써봐서 아는 데대충 유머사이트에서 웃긴 글 퍼 나르고중간에 경품 이벤트 몇 번 하면 되잖아?” 직원 일동 “(그럼 사장님이 해보시던가 ㅜㅜ)” 가상의 기업을 예로 들었지만요즘 기업에서 홍보나 마케팅 업무를담당하는 분들이 가장 싫어할만한 장면 중 하나가 이런 상황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업이 SNS로 ‘마케팅’을 하고고객과 ‘소통’한다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며 남들이 다 하니까 우리도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돈, 시간, 인력만 낭비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럼 넛츠컴퍼니 사장님을 모시고▲마인드 ▲콘텐츠 ▲담당자 ▲기대효과에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스압주의!) 1. 전문 ‘소셜 미디어’를 만든다는 마인드부터! “다른 회사는 다 잘 하는데, 우리 회사 직원들만 이렇게 소극적인지 모르겠어” “대표님, 잘하고 있는 곳이 어디 같으세요?”
최준호
2015-05-21
양쯔강악어(알리바바)는 바다상어(이베이)를 어떻게 잡았을까
알리바바, 최악의 시기를 겪다 알리바바에게 2001년은그야말로 '최악의 시기'였습니다. 닷컴열풍에 힘입어 일본 IT업계 거물인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200억원을 투자받는 등 차세대 이커머스 주자로서 기대를한 몸에 받았지만마윈의 어설픈 경영판단은모든 것을 망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용자 확충을 모색하는 동시에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성공에 허파 바람 찬 창업자 마냥 사무실을 좋은 곳으로 옮겼고수많은 해외지사를 세웠으며고스펙 인재를 대거 뽑았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상황에서이것은 수익성 및 재무상태 악화로 이어졌죠. 알리바바는 어쩔 수 없이고강도 구조조정을 해야 했습니다. 당시 언론보도를 볼까요? 이와 관련해 마케팅 총괄이었던 포터 에리스만은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죠. "마윈은 늘 자신감에 넘쳤어요.하지만 그가 울먹이는 목소리로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비글로벌 참관 후기 “과거에 머무르면 죽는다”
지난 14,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열린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비글로벌(beGLOBAL) 서울 2015! 뜨거웠던 현장에서 기자가 만난스타트업 중 기억에 남는 곳들을 뽑아보자면 비글로벌 스타트업 배틀의 우승팀이기도 한 토스랩의 ‘잔디’는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을이메일에서 메신저 기반으로 전환시키려는 서비스입니다.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겠지만, 휴일에도 쉴 새 없이 울려되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직장상사의 ‘갈굼’에도 벗어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아무래도 제가 게임 업계 출입 기자다보니프로게이머 출신들이 1:1로 게임을 가르쳐주는 ‘게임코치’도 눈에 들어 왔는데요. 주로 리그오브레전드가 많고, 피파온라인3,하스스톤 등을 1시간 당 2만원을 받고 게임을가르쳐 줍니다. -_-b 추후 유명 게이머들과 연계가 된다면팬들은 자신의 우상인 게이머들에게게임을 배울 수 있는 엄청난 ‘추억’을쌓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번 비글로벌 2015 서울에서는 특히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려는서비스들도 많았습니다. 10만원 내에서 서울 내 간단한 이사가 가능한 서비스인 ‘짐카’저도 원룸 이사를 여러번 다녀봤지만, 이삿짐 쌀 박스가 없어서 고생하고용달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속은 것 같은찝찝함이 들 때가 많았는데요. 이런 불편함을 해결해주려는 서비스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준호
2015-05-17
요즘 핫하다는 모바일 스타트업 월간 이용자수는?
요즘 스타트업 투자시장은모바일기업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문득 "이들의 이용자수는 얼마나 될까" 궁금해서온라인 리서치기관 코리안클릭으로부터관련 자료를 받아봤습니다. 여기서 이용자수란 중복 방문을 제외한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순이용자수이며이용시간은 평균 수치로서 충성도를 말해줍니다. 기간은 월간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글쓰기에 앞서 잠깐 데이터 한계에 대해 공지할 것은표본조사를 토대로 수치를 예측하는 터라100% 확실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즉 추정치인 셈이죠. 이를 감안하고 보셨으면 하고요. 일단 가장 최근 달인 4월 기준으로데이터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와 관련해 하나 말씀드리자면 서비스별로 성격이 다 달라동등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직방은 웬만해서는 쓰지 않는 서비스이고캐시슬라이드는 폰 켜면 쓰는 서비스거든요. 즉 '트래픽=벨류에이션'이 아니라는 것. 그러면 먼저 배달 분야부터 볼까요. 1. 배달의 민족(이용자수 251만명, 이용시간 18분) 요새 가장 핫한 스타트업이자경쟁 치열한 배달 분야의 선두주자죠.
중국 게임시장, '엘도라도'에서 '죽음의땅'으로
지금까지 중국 게임시장은국내 게임사들에게 엘도라도(이상향)와 같았습니다. 10년 전 중국에서는 막 인터넷이 깔리고PC방이 보급되고 있었는데요. 이때 국내 게임사들이 쌓아놓은양질의 콘텐츠가 개화기 신문물 마냥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한 것이죠. 대표적으로 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는 매년 수백만명 동시접속자,1조원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차이나드림'의 표상이 됐으며 이밖에도 오디션(한빛소프트), 프리스타일(조이시티),열혈강호(엠게임), 미르의전설2(위메이드/액토즈소프트),드래곤네스트(아이덴티티게임즈), 카트라이더(넥슨),카운터스트라이크(넥슨), 크레이지아케이드비앤비(넥슨) 등 또한 수백수천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3~4년간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맞아요. 10년 전 이야기죠" "국내 게임사 콘텐츠 제휴 담당자가중국으로 가면 공항에서부터 국빈 대접을 받았어요”
스타트업이 대기업보다 경쟁우위에 있는 열 가지
벤처사업가들은 투자유치 작업을 할 때가장 지겹고 곤혹스러운 질문으로이것을 꼽곤 합니다. 바로.. "네이버가 똑같은 것을 하면 어떡할래?" 스타트업은 대기업과 경쟁했을 때질 수 밖에 없다는 전제에서 나온 질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지금 돌이켜봤을 때진실인가, 신화인가 논한다면? 후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진실이라면슈퍼루키가 나오지 않았을 테니까요. 한번 최근 3~4년간 인터넷업계에서기업가치 1000억원을 넘긴 스타트업을 살펴볼까요. 카카오, 쿠팡, 옐로모바일, 아이카이스트,티켓몬스터, 위메프, 우아한형제들, 채널브리즈,쏘카, 아이지에이웍스, 미미박스 등 꽤 많습니다. (참조 -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찾아보기) (참조 - IT벤처업계 기업가치 TOP10) 이중 카카오는 포털 2위 업체 다음을 삼키는쾌거(?)를 이룩하기도 하죠. 그렇다면 이번에는 인터넷 대기업이시장에서 성공한 신사업 사례를 살펴볼까요.
초기 투자는 결국 창업자만 보고 한다
여기는 한 창업경진대회. 좋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에게 투자금을 지원해주는 행사입니다. 발표를 앞둔 김불두씨. "드디어 내 차례인가. 떨리네" 오늘을 위해 지난 몇 주간 서류준비에 PT 연습까지 꽤 바쁜 시간을 보냈다지요? 발표가 끝나고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 시간. "프로토타입(출시 전 샘플제품)이 없는 것 보니 아직 서비스가 나오지 않았나 봐요?" "옙. 그렇습니다" "전직장이 온라인광고 에이전시네요. 그런데 왜 사업 아이템이 SNS인가요?" "평소 글로벌 SNS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실 페이스북 알고보면 문제 많거든요" "헐.. 그런가요? 개발은 어떻게 하시게요?" "유능한 개발자를 구하려고 합니다. 만약 안되면 외주를 줘야겠죠" "돈은 있나요?" "그래서 여기 나왔잖아요. ㅎㅎ"
2014년 게임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올해 관전포인트
IT업종별로 기업 매출순위를 집계하고올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짚어보는 기획 포스팅 2탄. 두 번째 포스팅은 게임업계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위 : 넥슨코리아 1조3368억원 널리 알려진 것처럼 넥슨의 사업기반은여전히 온라인게임에 집중됐습니다. 따라서 넥슨을 언급하기 앞서온라인게임 시장 분위기를잠깐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크게 세 가지로 요약 가능합니다. 첫 번째,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2014년 대한민국 게임백서) 두 번째, 외산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멈출 줄 모르는 인기. (점유율 40%) 세 번째, 대마불사 현상. 여기서 마지막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중소게임사들은 속절없이 나가떨어지는 반면넥슨은 막대한 마케팅비용 집행과게임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현상유지 중이죠. 특히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3,서든어택, 사이퍼즈 등주력게임의 인기는 건재합니다. 그래서 매출은 소폭 올랐고요. 다만 신사업인 모바일이 좀 약한데업계 이런저런 이야기 들어보면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조금씩 세를 불리는 분위기입니다.
2014년 인터넷업계 매출 TOP10, 그리고 올해 관전포인트
4월 초를 기점으로 모든 기업들의회계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가 오픈됐습니다. 이에 <아웃스탠딩>에서는 IT업종별로기업 매출순위를 집계하는 한편올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살짝 짚어보는 포스팅을 기획했습니다. 첫 번째 포스팅은 인터넷업계.미디어, 전자상거래 기업 위주로 정리를 했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위 : 네이버 2조7584억원 역시 네이버. 지난해 검색광고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일본사업 호조로또 한번 두 자리수 넘는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권불십년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는데.. 이처럼 화려한 표면과 달리내부 경영진 고민은그 어떤 때보다 깊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광고시장에서 구글, 페이스북,다음카카오, 옐로모바일(피키캐스트) 등경쟁업체들의 약진이 매우 거세고.. 라인의 경우 일본 외 다른 지역에서는수익화 작업이 효과적으로이뤄지지 않고 있으니까요. 아무리 성장해도, 또 성장해야 하는 게상장사의 숙명이라면 숙명일까요.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왜 또라이 같은 리더가 잘 나갈까?
*제목과 본문 중 또라이라는 표현은인격비난의 목적이 아니며그저 일반인들과 다르다는 의미로,친숙한 말을 골라썼다는 것을 밝힙니다. 뛰어난 리더가 되기 위해갖춰야 할 자세가 무엇일까요? "먼저 매너!" "행동 하나하나 품격이 있고팀원의 실수를 이해하는 배려심도 필수" "부하직원에 대한 신뢰감! "이왕 일을 맡긴다면 끝까지 믿어야 함" "개방된 자세!" "독불장군이 되는 것을 경계해야지.외부 목소리에 대해서 귀를 열어야 함.남의 말을 듣지 않는 리더는결코 오래갈 수 없지" "일과 삶의 조화!" "지나친 업무강요는 옳지 않아" "정공법!" "어떤 일을 하든법은 물론 상식의 테두리를 벗어나면 안되겠지" 아마 이게 교과서 답안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현실은 어떨까요? IT업계에서 이른바 잘 나간다는 리더를 보세요.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찾아보기
카카오, 쿠팡, 옐로모바일,4:33, 아이카이스트, 티켓몬스터,위메프, 우아한형제들, 더블유게임즈, 채널브리즈, 쏘카, 액션스퀘어,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파티게임즈, 트리노드아이지에이웍스, 미미박스. 이상 18개 회사는 기업가치 1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즉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인 셈이죠. 적지 않은 창업자들이이들의 궤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텐데요. 여기서 하나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이란 존재할까?" 물론 그런 게 있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기업들로부터분명 배울 점이 존재하진 않을까요? 즉 이들 사이 공통점을 찾으면성공 방정식까지는 아니더라도성공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추가로 시장 트렌드와 더불어어느 정도의 생각거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웃스탠딩>은 이러한 물음에 답을 찾고자 창업자 나이, 직업, 출신학교,사업모델, 타겟고객, 손익분기점 돌파여부,회사 설립연도, 사업모델 변경여부,초기 투자금 규모 등 모두 아홉 개 기준을 선정하고개별 상황이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포스팅 최하단 표 참조)
알리바바 '마윈'이 극복한 8번의 뼈아픈 실패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발명왕 에디슨이 2000번의 실패를 거쳐 전구를 발명한 일화로 잘 알려진 말인데요. 알리비바의 마윈(马云, Jack Ma)도 수많은 실패를 거름 삼아 전자상거래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 재무, 인터넷을 전혀 몰랐던 창업 초기부터 알리바바 회원과 직원들이 연루된 사기사건까지, 마윈이 겪은 8번의 실패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스압주의!!!) 1. 초보 사업가, 첫 창업의 쓴잔을 마시다. 1992년 항저우. 28살의 잘나가던 대학 영어 강사 마윈은 영어 통번역 회사 ‘하이보(hope)번역사’를 차립니다. 덩샤오핑이 외국 자본에 중국 시장을 개방한 여파로 당시 중국은 영어와 무역에 능통한 인재가 높은 대우를 받았고, 마윈은 이를 사업 기회로 포착한 것이죠. 마윈은 3000위안(약 52만)의 자본금으로 창업에 도전. 사무실을 얻고 5명의 직원을 고용합니다. 너무 순진한 첫 창업이었을까요? 사무실 임대료가 매달 1500위안씩 나가는 상황에서 회사의 초기 월매출은 고작 1000위안에 불과했습니다.
최준호
2015-04-12
"이것이 무술가와 싸움꾼의 차이"..테슬라 이야기
21세기 들어 전세계적으로화두였던 것은 바로 '청정기술'였습니다 공해와 화석자원 유한성이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면서 그 대안으로 모색된 것이죠. 대표적으로 전기자동차 분야를꼽을 수 있는데요. "전세계 자동차 숫자가 무려 10억대에 이르고매년 1억대 가까이 출고되고 있다" "분명 석유는 바닥이 날 것이다.이들을 가솔린 내연기관이 아닌전기에너지로 굴리자" 전세계 각 정부의 과감한 지원에 힘입어여러 전문회사가 등장했고기성업체들도 의욕적으로 도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그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전기자동차는 쉽게 찾아보기 힘듭니다.한번도 구경못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죠.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간단합니다. 전기자동차 업체들이비즈니스다운 비즈니스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행보가 이용자 편의성이 아닌친환경에 초점이 맞춰졌죠.
"부장님,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저 퇴사할게요"
여기는 국내 유수 IT대기업‘넛츠컴퍼니’ 본사사옥. 평소 총기 넘치고 일 잘하는 여직원,박슬기 대리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무언가에 쫓기고 불안하면서도해탈한 듯 담담한 분위기. 뚜벅뚜벅 걸어가 애써 웃으며부장에게 말하길 "부장님,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저 퇴사할게요" "뭐??????" "사표를 수리해주셨으면 합니다" "음.. 일단 회의실 가서 잠깐 이야기를 하지" (10초간의 침묵) "명문대 졸업에, 평판 좋고, 인사고과 훌륭한데왜 회사를 그만두려고 해? 대체 뭘 하려고?" "그간 많이 생각해봤는데요.늦기 전에 스타트업을 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 사업이 쉬운 줄 알아?여기서 좀 더 배워. 나중에 해도 늦지 않네.그 동안 내가 널 얼마나 아꼈는데.." "알아요. 그래서 죄송하죠.하지만 더 이상 배울 게 없어요. ㅜㅜ" "뭐?"
이해진의 실력주의 vs. 김범수의 가족주의
그 어떤 기업보다 빠른 성장을 경험한쿠팡의 김범석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조직이 발전하고 팽창하는 것은마치 탑을 쌓는 과정과 같아요.좋은 돌을 모으고 설계 및 시공을 잘해야훌륭한 탑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좋은 돌을 모으고설계 및 시공을 잘해야 한다는 것은리더의 '용인술'로 표현할 수 있는데요. 한국 인터넷업계에서가장 높고 큰 탑을 쌓았다 할 수 있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의 용인술은 어떨까요? 과거 동업자이자 현재 경쟁자인 이 둘은흥미롭게도 상당히 다른인재관리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해진 의장의 용인술을한 마디로 압축해서 표현하자면'실력주의'입니다. 실제 성과를 우선시하는 문화는네이버 조직 곳곳에 스며들었습니다. 끊임없는 조직개편을 통해 사람을 솎아내고, "즉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과감히 쳐낸다는 이야기" 그렇게 큰 회사임에도 불구하고마케팅과 투자보다는기획 및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플랫폼에서 마케팅툴로 전락하다
얼마 전 게임업계 홍보마케팅실무자와 미팅 중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카카오게임하기는 더 이상모바일게임 플랫폼이 아니에요” “그나마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인데아직도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게임하기를 플랫폼이라고 생각해요” “다음카카오가 게임 업계와 함께 성장하려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플랫폼(Platform)’의 기본적인 사전적 의미는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기차를 이용하기 위해 플랫폼을 찾고,편의점, 노점상, 자판기 등은 지나 다니는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할 수 있죠. 제가 만난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게임이 이제는 자발적으로 이용자들이 몰리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다음카카오가 가져가는 수수료 21%에 대한불만은 수익 배분의 차원의 문제라면,이용자 집객 문제는 플랫폼 존재의본질적인 문제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죠. 과거 모바일 게임사들은카카오게임에 21%의 수수료를 내더라도사용자와 만날 수 있는 효율적인 통로를 제공하던카카오 게임하기를 감사하게 사용했습니다. 문제는 현재 플랫폼으로써의 '카카오게임'의 최대 장점이 작동하지 않고 있는데, 플랫폼의 주인인 다음카카오가 아직도 ‘상생’과 ‘공정한 플랫폼’ 등 2~3년 전의 문제의식에 머무르고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카카오게임의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미래를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등을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과거 - "최고의 소셜 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하기가 출시됐던 3년 전에는 정말 좋은 플랫폼이었습니다.
최준호
2015-03-30
기업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
"퀴즈! 해외 유명 스타트업인 텀블러, 스냅챗, 슈퍼셀, 와츠앱, 유튜브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아?" "사명이 세 글자로 됐다는 것?" "땡!" "그러면?" "직원수 100명 미만의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했다는 것!" "잉" "단순 계산으로 직원 1인당 무려 100억원의 가치를 만들어낸 것이지!" "헐, 이게 말이 돼?"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흥미로운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기업의 소형화 현상입니다. 몸집은 점점 작아지고 가치는 점점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까. 몇 가지 배경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글로벌 시장 먼저 전세계가 유무선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단일시장으로 통합되고 있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과거 해외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 법인을 세우고 마케팅, 영업, 사후관리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해야 했지만
네이버·다카오·피키·SBS의 변화..'미디어도 정체되면 죽는다'
제일기획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를 보면2014년 유선 인터넷 광고 시장은 지난 2013년과 비교해 6.8% 줄어든 1조 8674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검색광고는 7% 줄어 1조 2291억원디스플레이(배너) 광고 6.4% 하락한 6383억원에 그쳤죠. 더불어 지상파TV 광고비도 전년대비 8% 감소한 1조 68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광고시장이위축된 원인도 있지만, 올드미디어의 위기가‘숫자’로 증명된 셈입니다. 반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지난해 82.4% 급성장해8391억원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많은 산업 영역이 ‘모바일로 가지 않으면 죽는다’는 이야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미디어, 언론 분야는 이미 삶과 죽음의 사이에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요즘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4곳의 뉴미디어 플랫폼과 기업들의 움직임을정리해 보겠습니다. 1. 네이버 - 네이버앱, 네이버 포스트 유선 인터넷 광고 시장의 역성장이 가장 큰타격을 입힌 기업은 ‘네이버’일 것입니다. 내부적으로 느껴는 위기감도 상당하죠.최근 네이버는 네이버앱을 업데이트하고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과거에는 네이버가 편집한 뉴스 콘텐츠가 가장 먼저 노출됐지만, 이제는 개인이 좋아하는메뉴를 먼저 볼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모바일 네이버앱는 더 이상언론사 뉴스를 최우선으로 노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여성 이용자들을 위한 뷰티 분야를 신설했으며, 상대적으로 가벼운 콘텐츠를 노출했던 ‘컬처’ 부분도 조만간 개편할 계획입니다.
최준호
2015-03-25
아이러브스쿨 이야기.."준비되지 않은 창업이 실패를 불렀다"
1. 카이스트와 벤처거품 90년대 후반 서울 홍릉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이곳에서는 국내 가장 똑똑하고 야망있다는 젊은이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김영삼씨도 이중 하나였죠. 그는 평소 명문대를 나오지 못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카이스트 석사,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학력 컴플렉스를 해소하고자 했고 남 부럽지 않은 직업을 갖길 원했죠. 하지만 1997년 'IMF 사태'가 터지고 고용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면서 계획은 차질을 빚었습니다.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은 "카이스트인데 당연히 졸업하고 교수님 되겠지. 어이구, 우리 김교수 밥 많이 먹어" 기대감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심적인 부담이 많은 상황. 이때 그는 운명처럼 닷컴열풍을 목격했습니다. 같은 연구실 동료인 이동형, 형용준씨가 싸이월드를 만드는 것을 보고
국내 IT상장사 시가총액 TOP20
오늘은 순위매기기형 기사로서 "현재 이 시점에서 봤을 때국내 IT산업을 움직이는 대형 플레이어는 누구인가?" 답을 찾아볼까 합니다. 이를 위해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를시가총액순으로 쭉 나열하고자 하는데요. 설명하기 전 미리 말씀드릴 것은 시점은 2015년 3월16일, IT, 디지털 프로덕트가매출 비중 50% 이상인 기업을대상으로 삼았습니다. 1. 삼성전자 (241조6800억원, 우선주 포함) 삼성전자!명실상부 국내 최대 IT기업입니다. 무선사업부(IM)를 필두로가전제품(CE), 전자부품(DS), 소프트웨어 등중요 IT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췄으며가장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회사이기도 하죠. 2011년 이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갤럭시 시리즈의 흥행으로200조원 넘는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최근 휴대폰 시장경쟁 격화로점점 위기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죠. (참조 - 지난 5년간 삼성전자 휴대폰 시장점유율 돌아보기) 2. SK하이닉스 (33조3400억원) SK하이닉스는 디램, 낸드플래시 등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쿠팡이 이커머스 시장을 먹겠구나'..기자간담회 후기
오늘은 전자상거래 기업쿠팡의 사업전략에 관한기자간담회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기자간담회는 2011년 이후한번도 없다가 4년 만에 열렸습니다. 그 배경을 풀이해보면최근 해외에서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하면서외부 시선이 쏠리고 있다는 점이 있고 두 번째로는 다음달 감사보고서 오픈에 따라지난해 실적이 공개되는데적자가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즉 이와 관련해 시장의 우려를미리 해소한다는 측면이 있죠. 간만에 공개석상에 나온 김범석 대표. 식사시간에도 기자들의 질문에하나하나 성실하게 답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 대표와는 과거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요. 꼬꼬마 기자 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벤처 창업자로서 내공이 심후하고 통찰력 넘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두가 다소 길었는데요. 내용을 설명하기 앞서 간담회 참석감상을과감하게 이야기하자면 "쿠팡이 드디어 이커머스 시장 장악전 단계에 들어서지 않았나" 이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제로투원 저자 피터틸 강연후기
오늘은 <제로투원>의 저자이자 최근 내한한피터틸의 강연을 보기 위해 서울 컨벤션으로 갔습니다. 피터틸은 뭐 벤처업계에서 아주 유명인이죠. 결제업체 페이팔을 만들어이베이에 1조5000억원으로 팔고정보분석업체 팔란티어를 10조원 기업으로 키우더니에어비앤비, 스트라이프, 스포티파이 등다수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했습니다. "별 걸 다하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사실 성공한 창업자라면 다들 하는 행보지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도 저서 <제로투원>은워낙 감명깊게 읽었던 터라 관련 포스팅을 쓰기도 했습니다. (참조 - 10조 기업은 어떻게 만드는가) 그래서 강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고스타트업얼라이언스로부터 도움을 받아 참석을 했는데요. 글을 쓰기 앞서 임정욱 센터장님과이보경 매니저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요. 후원사인 네이버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이런 좋은 행사는 기업들이 많이 후원해줬으면 좋겠어요. :) 서두가 조금 길었죠.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정리해볼까요? 사정상 강연에 오지 못한 독자분께최대한 현장의 느낌을 주기 위해피터틸이 화자가 되는 형식으로 포스팅을 작성해봤습니다. 1. 개인적 경험으로 본 경쟁과 독점 "발표에 앞서 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할까 합니다.저는 공부를 잘했습니다. 중3 때 친구가 말하길.."
리타워텍과 옐로모바일
때는 2000년. 한 소프트웨어 회사의 허름한 사무실. 번듯한 직장 때려치고 사업을 시작한 사장님 눈가에는 주름이 가득합니다. (정말 괜찮은 사업모델이고 기술력만큼은 자신이 있는데 이 빌어먹을 세상은 기회를 주지 않고 적자만을 안겨주고 있네) (해맑게 웃는 직원들은 카드 돌려막기로 월급 주는 내 마음을 알까) "사장님,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누구?" "안녕하세요. 김안습 사장님이시죠? 좋은 제안 하나 하려고 찾아왔습니다" "뭔데요?" "지금 갖고 있는 회사, 우리에게 파시죠" "무슨 소리요? 택도 없는 소리!"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만.." "아, 잠시만! 진짜 가면 어떡해. 조건이 어떻게 되는데요?" "흠.. 오기 전에 이것저것 알아봤는데요. 자본잠식에, 요즘 영업이 잘 안되시죠? 후하게 50억원으로 쳐드리죠" "헐, 진짜요?"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게임업계 '고사' 위기..김택진·방준혁 연대를 만들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공동사업 및 전략적 제휴기자 회견 막바지. 정오를 넘긴 시점에서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작정한 듯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엔씨, 넥슨 경영권 분쟁이 기자분들의 최대 관심사인 것은 알겠지만, 넷마블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저는 방준혁 의장이 약간 흥분한 상태에서,계속되는 경영권 관련 질문에 작심하고 언론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넷마블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3년, 4년 전 회사가 아닙니다” “전 세계 유수의 회사들에서 제휴나 투자 요청이 쇄도하고 있고, 방준혁 개인의 회사가 아닌CJ, 텐센트 등 여러 주주가 있는 회사입니다” “엔씨의 경영권 이슈에 활용되기 위해 이런 기자회견을한다는 것은 넷마블 입장에서는 말이 안됩니다!” 순간 기자회견장의 공기가 무거워졌습니다. 방 의장은 말을 이어 갔습니다.
최준호
2015-02-17
금융을 바꿀 ‘핀테크’ 바로 알기
“형님, 저 궁금한 게 있어서 찾아왔어요” “요즘 어딜 가나 ‘핀테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도대체 핀테크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물건 살 때 편하게 결제되는 게 핀테크인가요?”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 “기자로서 견해를 밝힌다면 기존 금융권은 간편결제를 ‘핀테크’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싶겠지만” “‘매우 효율적인 새로운 '금융시스템’을 핀테크라고 정의하고 싶어” “어렵게 질문했다면서, 형님은 더 어렵게 대답해주시네요” “ㅎㅎ 쏘리” “우리가 결제할 때 복잡한 단계를 요구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액티브X’나공인인증서 입력 단계를 없애는 건그냥 간편할 결제 기술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줄여서 ‘간편결제’” “네? 킹왕짱 편하게 쇼핑할 수 있게 해주는간편 결제가 ‘핀테크’가 아니라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물론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를 거치지 않는간편결제로 쇼핑이 편해진 건 사실이지만”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상품 대금 결제가일어나는 흐름은 과거와 다를 바 없어” “사실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문제로 이제야‘간편하게’ 결제하는 것이 가능해졌지만,미국, 중국에선 이미 10년 전에도 가능했던 일이지” “즉,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는물건구매를 간편하게 해주는 수단으로”
최준호
2015-02-13
기업이 착해져야 하는 이유
훈남 뮤지션 존박은 방송에서"모르는 이성이 접근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을 했습니다. "처음 봤는데 들이대는 분들?저는 그런 분들을 기자라고 생각해요" "만약 나한테 손을 얹거나적극적으로 다가오면 화장실로 도망가요" "왜요?" "무서워서요. 한방에 훅 가기 싫거든요" 인터넷은 사회를 투명하게 만든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어떤 생각이 드나요? "눈이 너무 높은 거 아냐" "보수적인 사고관이 있는 듯" "가식일수도" 글쎄요. 이보다는 존박이 소셜미디어 시대를제대로 이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고요?
국내파 VS 해외파..물러서면 죽는 IT서비스 전면전
2015년 한국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는결코 양보할 수 없는 국내파와 해외파의 전면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대 들어 한국 시장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고,해외사업자의 국내 시장 진출에도 우호적인기술적, 제도적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또 인터넷 서비스 산업의 특성상 1위가 시장을 석권하고, 2, 3위는 도태될 수 밖에 없어,'적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인정사정볼 것 없는 전투가 펼쳐질 수 밖에 없죠. 한국 기업 “소비자들은 우리가 가장 잘 알어!”외국 기업 “최신 트렌드를 한국에 보급하겠어!” 10개의 분야에서 배수진을 치고 맞서고 있는국내파와 해외파의 전장을 살펴보겠습니다. 1. 사진 SNS - 카카오스토리 VS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가 다 장악했다고 생각했던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에서인스타그램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습니다.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2014년 1월 순방문자수는 86만명에 불과했지만,지난해 11월에는 284만명으로 226% 성장했습니다. 물론 카카오스토리의 지난해 11월 순방문자수는 1937만명으로 아직은 인스타그램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불안 요소가 많습니다. 일단 월평균 이용시간이 2013년 189분에서133분으로 무려 30%나 감소! 또 카카오스토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광고를 투입하는 등 수익화에 나선 상황인데요.아무래도 사용자 환경이 나빠질 수밖에 없죠.
최준호
2015-02-08
넥슨이 엔씨소프트에게 보낸 '선전포고문' 해석하기
여기는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 넥슨과의 분쟁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거대한 성채와 같은 겉모습과 달리내부적으로 꽤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참조 - 엔씨소프트-넥슨, 마침내 경영권 분쟁 붙다!) 특히 바로 얼마 전 넥슨이 주주총회와 관련해최대주주로서 제안서를 보내경영진은 발칵 뒤집어진 상태죠. "앗.. 어떤 내용이길래" "음.. 짧게 요약을 하자면 다음과 같아" 하나. 이사회 이사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함.둘. 실질 주주명부를 열람하길 원함.셋. 주주총회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길 바람.넷. 비영업용 부동산 처분.다섯. 당사와 협업을 모색하길 바람.여섯. 불필요한 자사주를 소각하길 바람.일곱. 배당을 높이길 바람.여덟. 친족 임원들의 보수내역 공개를 바람. "와.. 많다. 그런데 이게 다무슨 의미가 있는 거야?" "하나하나씩 살펴보자고.넥슨의 제안서를 요약해서 읽어볼게" 하나. 이사회 이사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함. "김택진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제외하고나머지 이사회 이사가 이런저런 사유로 나간다면넥슨이 직접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한다" "가장 첨예한 이슈네. 찌르는 자와 막는 자.그런데 엔씨소프트 사업보고서를 보니이사들의 임기만료는 2016년 이후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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