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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포스팅
좋은 인재를 기르고, 평가하는 '수학적인' 접근법
미국 종합 경제지인 포춘은 미국의 상위 500대 기업을 선정하는 ‘포춘 500’이라는 조사를 합니다. 그중에서도 상위 기업들이 신입 사원에게 가장 가치 있는 능력이 무엇인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해 내놓기도 했는데요. 1970년에 이들이 중요시했던 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1999년 포춘에서 동일한 조사를 했을 때 응답은 달라졌습니다. 1970년에 중시됐던 능력 중 한 손에 꼽히던 계산능력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납니다. 대신 그 자리를 팀워크, 문제 해결력, 청해력 대인관계 기술 등이 차지합니다. 구글과 같은 기업들도 과거 중요했던 능력들을 보여주는 학점, 학과 성적과 같은 항목을 더는 중요 지표로 반영하지 않게 됐는데요.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야말로 더는 삶에 필요한 능력을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의미일까요? (참조 - 구글 인사담당자는 성적을 보지 않는다) 정작 밤새 열심히 수학 공부를 해도 세상이 내가 배운 수학을 쓸모없다 말하면 인재들의 노력과 시간, 비용은 무엇으로 보상할 수 있을까 고민도, 낙담도 듭니다. https://youtu.be/dqTTojTija8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6-11
중국인의 현금이 되다...QR코드에 대한 거의 모든 것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오랜만에 보는 시죠?1994년 최영미 시인이 쓴'선운사에서'라는 시구입니다. 엥, QR코드에 관해 얘기할 줄 알았더니국어 시간에 배운 시를 읊는다니! 사실 선운사와 QR코드가아무 상관 없는 소린 아니랍니다(?)얼마 전(이라기엔 벌써 3달 전)에고창 선운사에 갔을 때 떠올린 소재니까요! 아직 동백꽃이 많이 피지 않아서아쉬운 대로 선운사 여기저기를 구경했죠.도통 절에 대해선 잘 모르다 보니뭔지 모른 채 마냥 신기하기만 했어요. 헌데 선운사 어떤 건물 기둥에QR코드가 붙어있는 거예요! 평소에 전-혀 안 쓰고 묵혀뒀던QR코드 스캐너 앱을 오랜만에 써봤답니다. 코드 위에 카메라를 살짝 갖다 대니 곧바로'이 건물은 무엇입니다'라는 설명이 나왔어요. 문명의 이기를 누리는 디지털 인간이라고 스스로 기특해하려던 찰나산속이라 그런지 링크가 버벅거리더라고요. 스캐너 앱 끄려는데 광고창 자꾸 뜨고.예전에 이벤트 응모하려고 QR코드 읽었다가해보기도 전에 앱 깔아라, 이런 상품이 있다너무 번거로워서 포기했던 기억도 떠올랐죠. QR코드. 들어본 지는 꽤 됐는데불편해서 제대로 써본 적 없는 그 이름. 헌데 요즘 이 녀석이 다시소환되고 있다는데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6-07
이상민이 구체적으로 69억원 채무자가 된 사연
이상민은 스스로 사업가 기질을 룰라 2집 타이틀곡을 선정했을 때 처음 알았다고 합니다. 김건모 '잘못된 만남', R.ef '이별공식' 등 BPM(반주속도) 높은 댄스곡이 주류인 상황에서 레게힙합풍이었던 '날개 잃은 천사'를 밀었는데요. 댄스음악보다 힙합음악이 트렌드상 앞서 있고 혼성그룹 특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실제 2집은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 룰라가 1990년대 최고의 그룹으로 우뚝 서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했습니다. 이상민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후 룰라가 표절 및 멤버이탈 등 일련의 사태를 겪고 해체수순을 밟자 연예기획사 '상마인드'를 설립한 뒤 본격적으로 음반제작자의 길을 걸었는데요. 그의 행보를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승승장구'였습니다. 기획하는 것마다 대박을 쳤죠. 1. 왠지 개그맨스러운 가수 두 명이 모여 코믹댄스를 한다면 대박을 낼 것 같다. -> 컨추리꼬꼬 2. 해외에서 인디아풍 클럽음악이 떠오르니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황보를 주축으로 팀을 만들어보자. -> 샤크라 3. 보이시한 매력의 채리나를 정점으로 걸스힙합을 구현해보자.
취향을 플랫폼화 하는 성공방정식, 케빈 마
성공한 사업가에는 두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빌 게이츠류과 스티브 잡스류. 빌 게이츠류는 명민하게 미래와 기회를 읽습니다. 그 기회를 선점하고 최대한 세를 늘리죠. 그럼 스티브 잡스류는요? 이 쪽도 미래도 읽고 기회도 잡습니다. 하지만 좀 다른 점이 있어요. 자신의 주관과 취향을 사업에 녹여내야 합니다. 사업적으로 팔릴 만한 제품인 것을 넘어서서 자신의 기준에서 '멋진' 제품이어야 직성이 풀리죠. 그렇기 때문에 열광적인 팬을 양산하지만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는 데에는 유리하지 않아요. 오늘은 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사업가 한 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Hypebeast'의 케빈 마인데요. 2005년 금융가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 두고 좋아하는 나이키 운동화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했던 그는 이 블로그를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트리트 컬쳐 플랫폼으로 키워냅니다. 버티컬 플랫폼의 성공방정식, 케빈 마에게 배워보시죠! 1. 태초에 컴퓨터를 좀 아는 운동화 덕후가 있었다 케빈 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에서 심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홍콩 출신의 캐나다 유학생이었습니다. 20대가 되니까 멋 좀 부리고 싶었나봐요.
A급 인재로만 팀을 구성했는데, 왜 성과가 안 날까요?
여기는 국내 유수의 IT 대기업, <넛츠컴퍼니> 본사 옥상. 올해 승진 후보자 중 한 명인 이대호 팀장은 최근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팀장은 얼마 전 미국 출장을 다녀온 대표이사로부터 '하이테크-하이터치 시대'에 걸맞은 회사의 소셜 미디어 전략을 짜고 그 운영을 책임지라는 특명을 받았는데요. * 하이테크 하이터치(High tech high touch) : <메가트렌드>로 유명한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가 주장한 개념으로, 기술이 고도화되고 있는 시대에는 역설적으로 고도의 인간의 감수성을 자극해야 한다는 의미. 대표로부터 받은 특별 임무인 만큼 이 팀장은 이번 일을 잘 처리해서 올해 인사 승진에서 쐐기를 박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평소 사내에서 '젊고 똘똘하다'는 평가를 받는 인재들로 설득하고 설득해 TFT에 합류하게 만들었죠. 우선 이 팀장은 힘든 일을 맡더라도 늘 투지와 함께 빠른 머리 회전으로 돌파해내고, 팀이 필요할 때마다 언제나 시원한 적시타를 날려준다는 평가를 받는 손아섭 과장과 영민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어떤 문제도 술술 풀어내 넛츠컴퍼니의 AOA로 꼽히는 박기량 과장을 팀에 데려왔습니다. * AOA는 Ace of Ace의 약자로 넛츠컴퍼니에서 유행하는 표현이며, 가수 AOA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 그리고 이 팀장은 공채 출신으로 입사 첫날부터 뛰어난 조직 적응력을 선보여 선배들로부터 이쁜 받는 정훈 대리를 두 실무형 과장을 보조할 서포트 요원으로 합류시켰죠.
윤성원
2017-06-02
“아직도 MS 파워포인트로 발표자료 만드니?"
저는 매주 주말 오전마다영어 회화 스터디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거짓말 같은 4월 1일 토요일부터 시작해서2개월째 열심히 영어로 솰라솰라 말하고 있죠! 초중급 그룹을 이끄는 리더 스텝으로서,한 명씩 돌아가면서 발표하는 걸 제안했습니다. 일상 대화를 무의미하게 주고받는 것보단,각자 원하는 주제를 선정해 그걸 영어로 외워서발표하는 게 회화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 지금은 잠시 중단한 상태지만요! 저는 제가 가장 자신 있어하고,잘 아는 분야인 ‘생산성’을 가지고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바로! 포스트잇을 활용하는 10가지 방법(10 ways to utilize post-it notes)! (참조 - 포스트잇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13가지 방법) "암요, 주말에도 생산성 이야기를 해야덕후라고 할 수 있습죠!" (실제 용식님이 저더러 덕후라고ㅠㅠ)그런데 딱 하나 문제가 있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포스트잇 활용 영상을PPT에 꼭 추가하고 싶었는데, 이걸 장표에 빠르게 추가할 방법이 없었다는 거죠 ㅠ.ㅠ 몇 가지 귀찮은 방법이 있긴 합니다. - 유튜브 영상 링크를 텍스트로삽입하는 게 제일 간단합니다.
이수경
2017-06-01
스타트업에서 가장 빨리 해고해야 할 직원은 초기 멤버입니다??
"제가 하루라도 더 빨리 회사에서 내보냈어야 할 직원 유형 중 첫 번째는 초기 멤버(The early hired)였습니다" (신디 알바레즈) 2012년 Failcom 현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12억 달러에 인수된 Yammer의 전 UX 디렉터, 신디 알바레즈는 '내가 더 빨리 해고했어야 할 직원 유형 5가지'라는 파격적인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참조 - Yammer’s Cindy Alvarez: Five Types of People I Should Have Fired Sooner) (참조 - MS 12억 달러에 Yammer 인수 완료) 그녀는 로켓이 필요한 시점에 따라 불필요한 장비를 분리시키듯, "회사도 성장하면 그에 따라 필요한 인재 유형도 달라져야 한다"며 비록 초기 멤버들이 회사의 성장을 위해 무한히 헌신한 점은 인정하지만 회사의 성장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초기 멤버들과는 빨리 이별해야 했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녀의 주장은 회사가 계속 빠르게 성장하려면 '회사의 성장 속도에 어울리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회사를 리빌딩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실패담을 자조적으로 털어놓는 Failcon에서 나온 발언이었음에도,
윤성원
2017-05-31
‘포도트리-레진-리디-북팔’, 지난해 실적 살펴보기
지난 1~2년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가장 돈이 많이 몰렸던 분야를 꼽으라면단언컨대 유료 웹툰-웹소설입니다. 이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절묘하게 맞물렸기 때문인데요. 이미 대중들은 만화방-도서대여방 등콘텐츠 소비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 특히 1020 세대의 경우디지털 결제에 많이 익숙하다는 점, 2010년 이후 모바일 보급으로최적의 소비환경이 구축됐다는 점을거론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맞춰 대표 사업자들은영리하게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했고어느덧 지금은 수십, 수백억원의매출을 낼 만큼 성장했는데요. (참조 - 왜 요즘 웹툰과 웹소설에 돈이 몰릴까) 다른 한편으로는시장경쟁이 포화상태에 이르고투심 또한 과열됐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실제 레진코믹스가 확 불을 지핀 이래수많은 플레이어가 난립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벨류에이션은 어느덧수백억원, 수천억원 등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주소는 어떨까. 지난 4~5월 나온 실적보고서를 토대로비즈니스 상황 및 앞으로 향방에 대해간단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포도트리(카카오페이지) 먼저 최근 실적추이.
적절한 휴식 vs. 쉼 없는 몰두, 최고가 되는 서로 다른 방법
"슬럼프에 빠지면 한국은 탈출하기 위해 더 빡세게 훈련을 시키고, 메이저리그는 무리한 훈련보다는적절한 휴식과 함께 멘탈 관리에 집중한다" 한때 야구계에서 회자됐던 말인데요. (참조 - 슬럼프 때 한국은 훈련이 75%, 미국은 멘탈)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리는 이대호 선수도슬럼프에 빠진 후 훈련을 통해 극복하려고 하자, 이를 본 로이스터 감독에 의해제지 당한 적이 있는데요. 로이스터 감독은 슬럼프 탈출을 위해추가 훈련하려는 이대호 선수를만류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한국에서 제일 잘 치는 타자인데,너한테 무슨 훈련이 더 필요하냐?무리하면 오히려 컨디션만 더 망가진다"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 '과도한 훈련으로 컨디션을 망치는 것보다는휴식을 통해 컨디션 조절을 하고 타석에 들어선순간순간에, 공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라'는로이스터 감독의 이 조언으로 '안 풀릴 땐 노력이 최선'이라 생각해오던이대호 선수의 가치관에도 큰 변화가일어났다고도 하는데요. (참조 - The 레전드 '조선 4번 타자의 꿈, 이대호')
윤성원
2017-05-29
당신을 위한 워치 말고, '모두를 위한' 스마트워치!
“혹시 시간 좀 알려줄래?” 한참 수업을 듣고 있는 와중에옆에 있는 친구가 묻습니다. “(소곤소곤) 시간?” (김형수 E.one 대표) “응. 지금 시계를 켤 수가 없어서” 사실 그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었고평소엔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시계를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괜히시계 소리를 켤 수 없으니옆 사람에게 시간을 묻는 것 외에달리 방법이 없었던 거죠. 당시 MIT를 다니고 있던 김형수 대표는이를 계기로 소리 없이도 시각장애인들이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계를제작해보기로 결심합니다. “눈이 안 보인다 해서 사방이 벽처럼날 막아서게 내버려 두진 않을 겁니다” “내가 해왔던 일, 여전히 할 수 있는 것들을지금 해내기 위해 수백 번이고 시도할 겁니다” (브래들리 스나이더 미국 패럴림픽 수영선수) 김형수 대표는 손목시계 스타트업이원(E.One)을 시작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사고로 실명한 前 미 해군 폭탄처리반 장교브래들리 스나이더를 닮은 시계를 만듭니다. 이름하여 이원 브래들리 타임피스.시계는 보는 것(watch)이 아니라시간을 나타내는 것(timepiece)이란 의미죠.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5-29
'피키-메이크어스-트래져헌터-72초' 지난해 실적 살펴보기
2014~2015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가장 핫했던 창업 아이템은스낵콘텐츠와 멀티채널네트워크(MCN)였습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 '미래의 방송국,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거듭난다는 비전에 투심이 몰렸는데요. (참조 –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별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참조 - 스타트업 생태계, 업종별 분위기 한눈에 살펴보기) 실제 비슷한 시기 해외에서는뉴미디어 대표주자인 버즈피드가1조7000억원 기업가치로NBC유니버설에 투자를 받았으며 동영상 제작회사 메이커스튜디오 또한1조원 기업가치로 디즈니에 인수됐습니다. 여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도피키캐스트, 메이크어스(딩고),트레져헌터, 72초 등 슈퍼루키가 대거 등장했죠. 이들은 초기 공격적인 투자로트래픽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주소는 어떨까. 지난 4~5월 나온 실적보고서를 토대로비즈니스 상황 및 앞으로 향방에 대해간단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키캐스트 (개별 기준) 먼저 최근 실적추이.
스티브 잡스의 운명을 바꾼 4번의 팀 빌딩과 운영
"스티브 잡스는 '나쁜 놈(asshole)'도 꽤 괜찮을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애플 수석 에반젤리스트, 가이 가와사키) "잡스와 함께 일하는 건 만만치 않았다. 그는 세상에는 ‘신’과 ‘골빈놈’만 있다는 극단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매킨토시 엔지니어, 빌 엣킨슨) "스티브 잡스는 때때로 부하 직원을 까다롭고 거칠게 대한다. 그는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1982년 타임지) "잡스가 그다지 똑똑한 사람은 아니었다. 직관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그의 상상력이 때때로 마법처럼 도약했고, 이 불쑥불쑥 쏟아져 나오는 직관력을 주로 이용하는 ‘마법사 유형'이었다" (작가, 월터 아이작슨) "스티브 잡스는 매우 어려운 사람이었다. 협상 테이블에선 상대를 완전히 겁먹게 만들 정도로 무시무시했다. 개인적으로 그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다" ( ‘픽사’의 공동 창업자, 앨비 레이 스미스)
윤성원
2017-05-26
'쿠팡-위메프-티몬' 소셜커머스 3사, 지난해 실적 살펴보기
소셜커머스 3사가 등장해전자상거래 시장을 뒤흔든지어느덧 7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얘네들은 절대 오래 갈 수 없다,곧 망한다"는 말이 나온지도거의 비슷한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요. 솔직히 저도 하나 정도는 망할 줄 알았는데세간의 기우를 비웃고 폭풍성장을 거듭 중입니다. 아마도 창업자 맨파워가한국 벤처업계 역사상 최고라는 점, 당당히 실적을 기반으로시장을 설득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이들의 현주소는 어떨까. 지난 4~5월 나온 실적보고서를 토대로비즈니스 상황 및 앞으로 향방에 대해간단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쿠팡 먼저 최근 실적추이. 2013년 : 매출 479원, 영업손실 1억원2014년 : 매출 3484억원, 영업손실 1215억원2015년 : 매출 1조1337억원, 영업손실 5470억원2016년 : 매출 1조9159억원, 영업손실 5652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아, 어렵습니다. 일단 매출을 보면지난해보다 69% 가량 늘었습니다.
SNS로 수백억원을 버는 남자, 게리 베이너척
(사진=garyvaynerchuk.com)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통할 수 있는 시대. 많은 사람들은 "이제 일반 기업도 미디어 회사처럼 운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참조 - 뉴미디어 시대,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기술 발전으로 초연결성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지극히 타당한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실제로 회사를 미디어 기업처럼 운영해보면 말처럼 그리 낭만적이지 않죠. 미디어 기업처럼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시켜 고객을 창출하고 소통하는 건 아주 좋습니다. 그렇지만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데는 '돈'과 '시간'이 투여되죠. 돈과 시간을 투여해 콘텐츠를 만든다고 해도 모든 콘텐츠가 생각처럼 빵빵 터지는 것도 아니고, (참조 - 어떻게 하면 주기적으로 빵 터지는 포스팅을 쓸 수 있을까) 선의로 콘텐츠를 만들었지만, 콘텐츠 속에 포함된 일부 요소 때문에 부정 이슈가 생기기라도 하면 말 그대로 'Hell'이죠.
윤성원
2017-05-22
'배민-야놀자-직방' O2O 삼총사, 지난해 실적 살펴보기
배달의민족, 야놀자, 직방은O2O 분야의 대표 플레이어입니다. 이들은 빠른 시장진입과세련된 비즈니스 모델, 과감한 투자유치 전략으로지난 몇 년간 고속성장을 거듭했는데요. 다른 한쪽에서는 치열한 시장경쟁과공격적인 비용집행을 이유로 우려를 표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현주소는 어떨까. 지난 4~5월 나온 실적보고서를 토대로비즈니스 상황 및 앞으로 향방에 대해간단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배달의민족 먼저 최근 실적추이. 2014년 : 매출 290억원, 영업손실 149억원2015년 : 매출 495억원, 영업손실 248억원2016년 : 매출 848억원, 영업이익 24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그냥 한 마디로 말해잘한 겁니다. 굉장히 잘한 겁니다. 매출이 71% 상승, 손익분기점 돌파! 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배달앱시장의 유망성을 증명했고효과적인 비용통제로돈을 벌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2015년 논란이 됐던수수료 비즈니스를 폐지했음에도 불구하고성과를 일궜다는 점인데요.
구글 I/O 2017, “AI를 어떻게 쓸 것인가”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가 현지 시간으로 5월 18일 막을 올렸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구글 본사 캠퍼스 안에서 열렸죠. 7천명의 개발자 앞에서 12명의 발표자가 10개의 주요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올해 구글이 얼마나 큰 회사인지를 강조하면서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비장한 표정으로 인터넷의 역사를 훑은 것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참조 – 구글 I/O 2016 총정리) “매일 수십억명의 활성사용자가 구글의 각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10억명이 유튜브 영상을 보고요. 8천만명이 매일 구글 드라이브를 씁니다. 온갖 종류의 파일 30억개를 업로드하죠” “5천만명이 15억개의 사진, 영상을 구글포토에 올려요. 안드로이드는 20억개 기기에 탑재됐습니다” 왜 이렇게나 자랑하는지 보니, 인공지능(AI)이 다양하고 사용자 많은 구글 서비스에서 어떻게 활용될지를 보여주려는 것이었죠. “페이스북이 ‘AR이 미래’라고 했다면 구글은 AI로 명망을 이어가려는 거군요!” 피차이 CEO가 구글을 모바일 중심 회사에서, AI 중심 회사로 바꾸겠다고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왔습니다.
장혜림
2017-05-17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8단계! 업무 프로세스
매일 새롭게 터지는 이슈에 관한'스트레이트’ 기사를 쓰던 예전과는 달리, 아웃스탠딩에선 리서치, 스터디를 토대로 한기획 기사를 주로 씁니다. 기사당 분량은 공백 포함 7000자~1만자 사이. 경제지에 있었을 때 썼던 기사 분량보다대략 4~5배 정도 많습니다. 일하는 시간은 엇비슷한데써야 할 기사 분량이 이토록 많다 보니 ㅠ.ㅠ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라도 정규화된 업무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죠. 업무 프로세스를 갖추지 않은 상태로 임했던2주간의 트레이닝 기간에 실패를 겪으면서깨달은 부분입니다.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지난 몇 주에 걸쳐저만의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를 만들기 시작,지금은 어느 정도 검증 단계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실제로 제가 이 업무 프로세스를 체득해보니무슨 일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예측'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내일 쓸 것, 이번 주에 쓸 것, 다음 주에 쓸 것,이번 달에 쓸 기사를 미리 계획하고, 세부 할 일을 설정하고, 인터뷰 대상자를 컨택하고,자료를 요청하는 등 단계별 프로세스에 따라 일을 계획한 대로 처리해야기사를 제때에 발행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현재 제가 아웃스탠딩 기사를 쓰는업무 프로세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요즘같이 복잡도가 높은 시대,매일같이 셀 수도 없는 정보가 쏟아지는이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콘텐츠 창작자가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이수경
2017-05-15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별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세상에 스타트업 창업 아이템이란무궁무진하다 싶을 정도로 많습니다.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널리고 널린 게 돈 벌 거리이자 혁신대상이죠. 하지만 시간 및 분량상모든 아이템을 거론할 수는 없고요. ^^; 한 눈에 쭉 살펴볼 수 있도록크게 열 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를 하고각 항목별 특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B2C 플랫폼 (광고 및 중개형) ex)배달의민족, 직방, 야놀자, 플리토,잡플래닛, 콜버스랩, 풀러스, 8퍼센트 B2C 플랫폼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가장 많이 선호를 받고 있는 사업 아이템입니다. 쉽게 말해 제 2의 네이버-카카오,제 2의 구글-페이스북이 되겠다는 것이죠. 실생활과 밀접히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사업하는 재미가 쏠쏠하고성공했을 때 기대가치 또한어마어마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예상 외로 돈과 인력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개발툴과 오픈소스가 개방돼 있고호스팅 또한 합리적 가격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초기의 이야기고요. 어느 정도 이용자를 모으면마케팅비용 및 기술비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매출발생 시점 또한 늦어 자칫 운영을 잘못하다간자본잠식으로 사라질 운명을 지니고 있죠.
초기기업이 생존자금을 마련하는 열 가지 방식
앞으로 창업열풍은 전세계적으로수십년을 지배할 메가트렌드가 될 전망입니다. 기술발전 및 혁신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고용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새로운 창업팀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창업팀 중 상당수가 벤처경영에 대한정보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는다는 점인데요. 비록 제가 전문가나 실무자가 아닌, 관찰자(기자)에 불과하지만 지금까지 보고 들었던 것을 정리한다면 어떨까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기자금 조달, 팀세팅, 채용, 지분구조,사업기획, 사무공간, 마케팅, 홍보, 제휴, 수익화,후속투자, 인사, 재무, 세무, 잔업, 네트워킹 등주요 이슈별로 말이죠. 개인적으로 너무도 행운스럽게모바일 보급이 이뤄진 2010년 기자생활을 시작했고지금까지 쭉 IT벤처업계를 취재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실무지식을 공유할 수는 없지만예비 창업자, 업계 관계자분들께읽을거리, 생각거리를 드릴 수 있으리라 봤습니다. 그래서 기획 포스팅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빌드업!창업과정을 뭔가 쌓아올리는 작업으로 비유한 것이죠. 첫 번째 주제는 초기자금 조달에 대한 것입니다. 고전소설 '허생전' 초반부를 보면주인공이 가난에 못이겨장사를 결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가 제일 먼저 했던 일은 한양 최고의 부자,변씨를 찾아가 돈을 빌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아이템이 있어도돈이 없으면 현실화할 수 없기 때문이죠.
구글 알파고 창시자 “AI 연구 너무 유행탄다”
바둑으로 이세돌 9단을 이긴인공지능(AI) ‘알파고’를 기억하시죠. 그후 AI는 IT 업계에서 어딜 가도언급될만큼 대세 중 대세가 됐죠. 그만큼 기술이 무르익었다는신호나 마찬가지였으니까요. 돌풍의 핵이었던 알파고도여전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인수한 영국 AI 스타트업딥마인드가 알파고의 개발사죠. 세 명이 시작했던 이 회사의CEO이자 컴퓨터 프로그램 설계자, 데미스 허사비스가 알파고의진화 방향을 설정하는데요. 역사에 길이 남을 이벤트를 벌인허사비스 CEO가 파이낸셜타임즈에장문의 에세이를 기고했습니다. AI 개발과 발전을 가능하게 했던패러다임의 변화부터 시작해서,창시자가 생각하는 ‘알파고’의좀 무서운(?) 의의를 풀었습니다. 진지하고 깊지만, 어렵진 않고요.그만의 시각이 담겨서 재미있네요. 1.변화의 시점 “현대 문명은 참 놀랍습니다”
장혜림
2017-04-26
왜 한국에선 대학생 창업이 성공하기 어려울까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대학생 창업에 대한 생각을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에선 대학생 창업자가 성공하는 케이스를 별로 보지 못한 것 같아요" "그런데 미국에선 신기하게 대학생 창업자가 (팀과 아이템이 좋으면) 다 성공해요" (참조 - 어떻게 창업하셨습니까) 개인적으로 많이 공감을 했는데요. 지금까지 취재경험을 돌이켜봤을 때 어느 정도 사업기반을 이룬 대학생 창업팀을 만나기도 어렵거니와 크게 성공하는 케이스는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네이버, 다음,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휴맥스, 안랩, 더존비즈온, 카카오 등 이른바 벤처 1세대 기업들은 물론 쿠팡, 옐로모바일, 티켓몬스터, 위메프, 야놀자, 배달의민족, 직방, 레진엔터테인먼트, 쏘카, 더블유게임즈, 네시삼십삼분,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 최근 등장한 기업들도 창업자 이력을 살펴보면 대부분 시니어거나 젊더라도 직장경험이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다릅니다.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들이 차고에서 시작해 큰 꿈을 이룬 케이스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구글, 페이스북, 텀블러, 스냅챗이 여기에 속합니다.
2017-18 주목해야할 해외 스타트업 20
우버와 에어비앤비가 몰고왔던 ‘공유 경제’ 광풍 이후, 스냅챗이 잠깐 이끌었던 ‘사진 필터 앱’ 바람 그 뒤, 어떤 스타트업이 다음 바람을 몰고올지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기대만큼이나 다양한 스타트업이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는데요. 이들 중 거센 존재감을 드러내는 회사들을 꼽아봤습니다. 스타트업 세계를 이끄는 가장 큰 힘, ‘역동성’을 드러내기 위해 유니콘뿐만 아니라 업종, 국가, 대표성별별로 다양하게 고민했습니다. *수치는 크런치베이스를 참고했습니다. 1.Zoox (죽스) -업종 : 자율주행 기술 개발 -설립연도 : 2014 -총 투자유치 금액 : 약 3300억원 자율주행계의 ‘매직리프’ 죽스(Zoox)입니다. “우리 기술이 최고!”라고 어필하는 자율주행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눈에 띕니다. 호주 산업디자이너 출신인 팀 켄틀리 클레이 CEO가 설립했는데요. 그는 제스 레빈슨 CTO를 영입해서 이름을 알리고 초석을 깔았습니다. Zoox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자동차(하드웨어)의 디자인까지 완전히 바꾸겠다고 해서 주목받았는데요. 영업비밀이라면서 많이 알리진 않았습니다. 다만 2020년까지 본인들의 자율주행 택시를 도로에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네요.
장혜림
2017-04-21
솔직히 무한도전이 '노잼'인 이유
일단 저는 완전 골수팬은 아니고요. '무모한도전' 시절연탄 나르고 목욕탕 물 뺄 때부터 봤고토요일 저녁 별일 없으면일단 무한도전을 트는 애청자입니다. 최근 팀 전체가 7주간의 휴식기를 갖고 돌아왔죠. '국민의원'과 '2018 평창'을 연달아 보는데왜 이렇게 재미가 없지 싶어서 채널 돌렸습니다. 사실 무한도전이 원래매회마다 퀄리티 등락이 있긴 합니다. 그 이유는 프로그램명 그대로매회마다 새로운 시도를 하기 때문인데요. 김태호 PD가 과거 이런 말을 했었죠. "무한도전은 3할 타자라고 생각합니다.훌륭한 타자이지만 10할 타자는 아니죠" "실제로 성적은 한 달에 대박 1번,중박 1번, 쪽박 2번 정도였다고 봅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만들지만실제 방송을 타기 전에는대박이 날지 중박이 날지 쪽박이 날지예상이 늘 맞는 것은 아니더군요" "한 가지 분명한 것은무한도전이 쪽박을 두려워 했다면늘 중박 정도만 치는 타자였겠죠" 정말 명언이고모든 콘텐츠 창작자가새겨들어야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2~3년 전부터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감흥이 떨어졌고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AR이 미래다"
2017년에도 어김없이 페이스북 개발자행사 F8이 산 호세에서 열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월 18일부터 19일이죠. 2016년 F8에선 마크 저커버그 CEO가 어딘가 좀 비장하게 발표를 했습니다. “10년의 로드맵을 어렵게 공개한다!”면서요. 3년, 5년, 10년 후 페이스북의 모습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보여주면서 메신저-챗봇과 실시간 영상을 강조했습니다. 올해엔 부담이 좀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8’ 해시태그가 #F8로 같았던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농담도 던졌고요. 하지만 발표 내용은 역시 그 ‘10년의 로드맵’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은 AR(증강현실)이었죠. AI와 ‘연결성’을 다같이 연관시키되, ‘올해의 주인공은 AR!’ 이런 느낌으로요. 저커버그 CEO는 늘 ‘연결’을 강조했습니다. 언제나 오프라인의 물리적인 세계와 관계를 온라인으로 가져가는 것에 관심을 뒀고요. AR/VR은 그 일을 가장 잘 수행해줄 도구죠.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맺는 방법, 소통하는 방법이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AR이 장기적으로 변화를 이끌리라 확신하고요. 페이스북은 발맞춰서 플랫폼을 개발해나갑니다” “어떤 플랫폼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장혜림
2017-04-18
2016년 주요 스타트업 실적을 업종별로 정리해봤습니다!
얼마 전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2016년 비상장기업들의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중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성적표를 싸그리 모아봤는데요. 지난해 누가 잘했고 못했는지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머스 *쿠팡 2016년 : 매출 1조9159억, 영업손실 5652억2015년 : 매출 1조1337억, 영업손실 5470억 성장성 : 중간 *위메프 2016년 : 매출 3690억, 영업손실 636억2015년 : 매출 2165억, 영업손실 1424억 성장성 : 중간 *티켓몬스터 2016년 : 매출 2860억, 영업손실 1585억2015년 : 매출 1958억, 영업손실 1418억 성장성 : 중간 *스타일난다
"키보드 대신 종이와 펜을 들고 메모를 해야 하는 이유"
요즘 저에게 큰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불과 며칠 전, 혹은 몇 주 사이에 있었던 일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 하는 증상 때문이죠. "아 제가 며칠 전에 홍콩을 갔는데.. 로프 교체 문제로 타지 못했던 게 하나 있거든요. 그 케이블카였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제가 최근 행사에서 명함을 주고받으며 친해진 분이 있습니다. 그 분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요.. 뭐였지.. 분명히 10분 전만 하더라도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대화를 나눴는데…” 물론 제 에버노트를 들여다보면 홍콩 케이블카가 옹핑360이었다는 걸 바로 파악할 수 있죠. (참조 - “에디슨처럼!” 메모광의 필수 노트 앱 5선)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켜면 그분 이름을 바로 알아낼 수 있고요. 문제는 꼭 기억해두고 싶은 것들을 자꾸만 까먹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문득 겁이 났습니다. 이렇게 자꾸만 까먹다가 30대 초반에 치매에 걸리는 건 아닌가 두려움이 ㅠ.ㅠ 저장해두면 언제 어디서나 검색해 찾아보는 디지털 세상에 입문하기 시작하면서 저는 무엇인가를 기억하는 대신, '기록'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기사나 책을 천천히 음미하기보다는 일단 스크랩부터 했습니다. 검색해서 찾아보면 되니까요. 어떤 때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사진 속 텍스트도 검색이 되니까요.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 이유로 점차 아날로그 손필기에 매력을 잃었습니다. 아울러 손으로 뭔가 쓰는 건 귀찮고,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했죠.
이수경
2017-04-17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의 경영철학
금융맨이었던 제프 베조스는 25년 동안 아마존을 이끌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이커머스 회사로요. 많은 이들이 베조스의 리더십, 경영철학, 특성을 궁금해합니다. ‘후회를 잘 하지 않는 사람이다, 어떤 일에도 좀처럼 흥분하지 않는다, 독자적이고, 어떻게 보면 독단적이다’ 등등 그에 대한 다양한 평판이 있는데요. 이것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경영철학을 조금이나마 읽을 수 있었습니다. 1.항상 첫날, 처음처럼! “최근 ‘아마존의 2막은 어때?’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항상 이야기합니다. 매일을 ‘첫날(Day 1)’처럼 여겼다고요” “왜냐, 2막(Day 2)는 ‘정체’를 의미합니다. 죽음이고 고통이며 내리막이죠. 아주 느린 속도로 이 스텝을 밟고 싶습니다” “그래서 첫 질문 대신 ‘2막이 오는 걸 어떻게 막을까?’라는 질문에만 대답을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큰 조직에서 어떤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길래 Day 1을 유지할 수 있는가 말이죠” “한 가지 답을 낼 순 없습니다. 정말 많은 요소들과 다양한 길, 그만큼 많은 덫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장혜림
2017-04-13
스타트업 생태계, 업종별 분위기 한눈에 살펴보기 (2017년 상반기)
1. 커머스 : 그래도 시장은 크다 투자매력도 : ★★★☆☆경쟁상황 : ★★★☆☆ 대표기업 : 더파머스, 미미박스, 미트박스,지그재그, 29CM, 팀그레이프, 비투링크, 우먼스톡 시장 윗단은 지마켓-옥션, 11번가,인터파크,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프 등공룡들의 난립으로 피 터지게 경쟁 중이지만! 워낙 시장이 크고 조금만 성과를 내도바로 숫자(거래액)가 나오는 터라여전히 유망 분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몇 가지 신규 트렌드를 꼽자면.. 첫 번째는 신선식품 배송! 구매빈도가 많고 상품단가가 높다는 점,대형 쇼핑몰이 취급하지 않는다는 점,재고리스크가 적다는 점 등여러 가지 장점에 힘입어가장 대세가 돼 가고 있습니다. ex)더파머스, 미트박스, 헬로네이처 다만 물류비용, 마케팅비용이 많이 들어이익을 남기기 힘들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참조 - 박지웅 대표가 말하는 헬로네이처 매각 후기) (참조 - “국내 축산업계, 거품부터 쫙 빼겠습니다”…미트박스 이야기) (참조 - 고급 식품 배송 시장의 슈퍼루키, 마켓컬리를 살펴보자) 두 번째는 패션 편집샵 및 메타서비스!
"경영이란 창의적으로 비용을 줄이고 매출을 늘리는 것"
벤처 비즈니스는 일반적인 비즈니스와 재무적 관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비즈니스가 열심히 사업을 해서 매출을 내고 이익잉여금을 재투자하는 식이라면 벤처 비즈니스는 단기간 내 급성장을 목표로 하고 특정 시장의 창출 혹은 잠식을 추구합니다. (참조 - 왜 벤처기업은 적자를 내도 괜찮을까?) 이러한 인식은 1997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 잘 드러났는데요. 몇 가지 내용을 뽑아보자면.. "우리는 단기적 성과와 증권가 평가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철저히 시장지배력 유지 관점에서 움직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매출 증대 가능성만 확실하다면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할 것입니다" "만약 잘 꾸며진 재무제표와 미래현금흐름,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하지만 잘못 적용했을 때는 방만한 운영과 모럴해저드, 대책없는 재무계획으로 이어지는데요. 실제 많은 벤처회사들이 비용구조를 이기지 못해 파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이것과 완전히 반대입장에서 아주 정석적이고 보수적인 방법론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일본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그룹 회장의 회계철학입니다.
'한성숙의 네이버'를 이해하기 위한 일곱 가지 키워드
1. 산전수전 모두 겪은 벤처인 한성숙 대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오랜 기간 벤처업계와 연을 맺었습니다. 네이버 합류 전까지 히스토리를 볼까요? '88올림픽' 이듬해인 1989년 컴퓨터 전문잡지 <민컴>의 취재기자로 약 4년6개월을 근무했고 소프트웨어 회사 나눔기술의 홍보팀장으로 약 1년을 근무했습니다. 이어 한국경제신문에서 발행하는 컴퓨터 전문잡지 <PC라인> 창간에 참여했다가 나눔기술 시절 기술이사였던 박석봉 사장의 권유로 엠파스에 합류했습니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약 10년간 검색사업본부장으로 활동했죠. 이 과정에서 회사가 어려워 월급을 받지 못하던 시절도 있었고 엠파스가 SK컴즈에 인수합병되면서 수십억원 규모 주식매각(EXIT)을 경험한 적도 있었습니다. 통상 IT기업 경영자의 커리어를 보면 대기업 공채로 시작해 개발, 영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거나 전문직 종사자로서 법조, 재무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다르게 한성숙 대표는 산전수전 다 겪은 리얼 벤처인입니다. 인터넷,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고통과 희열을 누구보다 많이 겪어봤다는 것이죠. 2. 네이버 검색사업의 수문장 그가 네이버로 와서 주로 한 일은 검색품질 향상에 대한 것입니다.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중 절반, 한달 앱 다운로드 수 ‘0’
10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앱 생태계가이렇게 폭발적으로 커진 지 말이죠. 앱 생태계가 등장하기 전엔진입장벽이 높았습니다.대부분의 회사는 기존 소프트웨어에기능을 추가해서 매출을 냈죠. 하지만 스마트폰이 상용화되고구글이 플레이스토어를,애플이 앱스토어를 내놓고 나서는, 소프트웨어(앱) 개발자가 시장의최종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앱)을유통,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누구든 아이디어만 있으면앱으로 구현해서 돈 벌 수 있다!’ 스타트업 붐이 일어난 것도 이때였죠. 10년도 되지 않아 일어난 일들입니다. 그런데 앱 산업의 성장세가 탄력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들리네요 “저도 앱마다 용량 크고 해서웬만하면 새 앱 다운받지 않긴 하는데요.아직 좀 먼 일 아닌가요?^^;” “음,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요.‘앱’이 단기간에 큰 파장을 일으킨만큼이후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앱만큼 빨리 성장할 산업이 나올지를요” 시장조사 업체 컴스코어도 2016년,미국 시장에서의 사용자 행태를조사한 결과를 내놨습니다.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에흐름을 읽는 데 적합할텐데요.결과적으로 모바일 앱 산업 규모는크게 성장해왔고 지금도 건재합니다.
장혜림
2017-03-27
‘포스트 네이버’는 어디서 나올까
지난 10년간 포털업계 역사는 '네이버의 독주시대'라 할 수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 봤을 때는 '경쟁사의 도전과 실패'라 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2003년 네이버가 지식iN, 카페, 블로그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을 제패한 이래 단 한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으니까요.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볼까요? *구글의 한국시장 진출 선언 (2005년) 2003~2004년부터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연락 사무소를 운영하다가 2005년 직접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당시 언론에서는 '구글쇼크'라는 말이 나왔고 네이버 또한 구글을 가장 위협적인 적으로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시원치 않았습니다. 검색 및 광고기술이 압도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유저가 이용하기엔 낯설었던 것이죠. 즉 현지화 전략에서 철저히 실패했습니다. *검색 스타트업 첫눈의 등장 (2006년) 이미 2006년에는 판이 대충 정리된 터라 누군가 검색사업을 시작한다고 하면 모두가 손사래를 쳤을 겁니다. 하지만 첫눈의 경우 창업자가 네오위즈를 만든 장병규 대표인 터라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는데요.
어떻게 하면 주기적으로 빵 터지는 포스팅을 쓸 수 있을까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정말 송구스럽게도 저도 잘 모릅니다. 만약 잘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찾아가 스승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 오래 전부터 온라인에서이른바 '빵 터지는 포스팅'을주기적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왜냐면 온라인 서비스를 하는 모든 기업에게,온라인 콘텐츠를 만드는 모든 창작자에게트래픽은 매우 중요한 지표니까요. 제가 활동했던 언론쪽에서는기사의 클릭수를 높이는 작업에 대해일부 정서적 반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정행위와 선정성이 문제이지,열심히 쓴 포스팅이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읽히는 것,그 자체는 아주 좋은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작가주의적 성향을 지니지 않는 이상콘텐츠 창작자의 숙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중을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면더더욱 통용되는 이야기겠고요. 여기서 중요한 게 '예측 가능성'입니다. 지난 몇 년간 뉴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었는데요. 어떤 콘텐츠는 뜨고, 어떤 콘텐츠 뜨지 않고 한동안은 빵빵 터지고, 한동안은 조용하단 말이죠. 그럴 때마다 괴롭고 불안해서 주기적으로 터지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는데요. 사실 그 방법론이란너무도 뻔하고, 너무도 보잘 것 없습니다.
왜 실리콘밸리는 토스에 550억원을 투자했을까
이승건 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것은상당히 이상지향적이라는 점입니다. 일단 널리 알려진 것처럼전 직업이 치과의사죠. 집안이 어렵고 공부는 잘해서의대생의 길을 걸었는데단순 이러한 이유로 인생을 걸기에는너무 아까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사 이름도 비바리퍼블리카,프랑스 대혁명 시기"공화국 만세"라는 구호를 뜻합니다. 사업 아이템도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쉽게 의견을 표명하고여론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어플,'다보트'를 만들었고요. 그 다음에는 송금서비스, 토스를 만들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는본인인증, 보안 프로그램 설치,보안카드 및 공인인증서 발급 등복잡한 전자금융 환경 아래 있는데요. 한번 카드정보만 입력하면결제할 때마다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모든 게 끝나는 외국과는 사뭇 다르죠. 그래서 가장 자주 쓰이는 송금서비스를 시작으로전자금융 활동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겠다는포부를 세웠고 그 결과물이 토스인 겁니다. 대체 어떻게 하면전자금융 활동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승건 대표가 주목한 것은은행자동출금(CMS) 서비스였습니다.
"에디슨처럼!" 메모광의 필수 노트 앱 5선
레오나르도 다빈치, 토머스 에디슨, 빌 게이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이작 뉴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외국인이다?” “한국에 태어났으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을 사람들?" (참조 - 에디슨이 한국에 태어났다면) 정답은, ’메모광’이었다는 것입니다.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람들도 메모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메모 관련해 유명한 일화를 들면 이해가 쉽겠죠? 토머스 에디슨과 인터뷰를 하던 기자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보통 자기 전화번호는 외우고 다니죠. 그런데 에디슨은 품속에 넣어뒀던 수첩을 꺼내더니 거기에 적힌 전화번호를 그대로 읊었습니다. “아니 에디슨 같은 똑똑한 사람이 자기 전화번호 하나 기억하지 못해서 수첩을 본다고요?”
이수경
2017-03-17
"어떻게 하면 '미루기' 병을 고칠 수 있을까요?"
“난 아침 일찍 일어나는 참새가 될 거야!” “여름이 오기 전에 기필코 비키니 몸매를 만들 거야!” “외국인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영어 회화 실력을 늘려야지!” 신년마다 ‘새’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늘 그때 뿐입니다. 어딘가 적어놓고 자꾸 들여다보긴 해도.. 그 한 번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두 번 하더라도 귀찮아서, 바빠서, 몸이 아파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많은 목표를 미루고는 하죠. “맞아요. 브리짓도 금연하겠다, 살 빼겠다 해놓고선 다 실패했는데.. 남자친구를 얻었지.ㅠㅠㅠ” “남자친구고 뭐고 다 양보할게요! 제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습관이라도 고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래서! ‘미루기 병'을 고치는 비법을 전수받고자 ’하루 15분 정리의 힘’, ‘관계 정리가 힘이다’,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등 ‘정리’ 시리즈를 집필한 윤선현 베리굿컨설팅 대표를 만났습니다. "해야 할 일을 제때에 안 했을 때 삶이 흔들리는 불안감을 느껴요”
이수경
2017-03-16
뉴미디어는 올드미디어와 어떤 점이 다른가
1990년대 말 인터넷이 보급되고 2000년대 말 모바일이 확산되면서 완전히 미디어 이용환경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드미디어 종사자는 물론 일반기업의 PR, 마케팅 담당자까지 변화에 적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현재 이 시점에서 유의미한 성공사례를 찾자면 그닥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 접근방식의 문제입니다. 올드미디어 콘텐츠를 인터넷, 모바일에 노출하면 그것이 곧 뉴미디어 콘텐츠가 아닐까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는 본질적으로 달라 기획단계에서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데요. 대체 어떤 점이 다를까요. 크게 열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1. 각종 멀티미디어 자원 활용 먼저 올드미디어의 경우 매체기반이 종이와 전파에 불과한 터라 딱 문자(신문), 이미지(잡지), 음성(라디오), 동영상(TV)만 구현할 수 있습니다. 반면 뉴미디어의 경우 매체기반이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입니다. API 및 코드입력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원을 활용할 수 있죠. 팟캐스트, SNS 포스팅, 블로깅, 지도, 동영상(VOD), 실시간 방송, 설문, 도표, 게임, 움짤, 이미지 꾸미기, 음성, BGM, 만화, 이모티콘 등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해졌고 활동폭 또한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만약 '지드래곤'이 직접 기획사를 차린다면?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FNC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등이름바 메이저라 불리는 기획사를 보면창업자가 모두 연예인입니다. 왜 전문경영인이나일반사업가가 아닌 연예인이일까. 첫 번째로 철저히 엔터테인먼트는사람 비즈니스라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성공시키기까지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인적 네트워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걸 시니어 연예인이 해줄 수 있죠. 두 번째로 규모감 있는 자본을 대는 데유리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일반인보단 재력이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성공을 맛본 연예인 중 일부는이런저런 이유로 기획사를 모색합니다. 더 많은 수익배분을 가져가기 위해, 활동의 독립성과 영속성을 보장받기 위해, 이제 나이가 어느 정도로 들어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뛰기 위해. 따라서 연예인 사이 창업열풍은 시니어에서 주니어로 확산되는 모양새인데요. 한 가지 흥미로운 질문을 던져볼까요? 현재 이 시점에서창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연예인은 누굴까. 저는 지드래곤을 뽑고 싶습니다.
내 인생의 스타트업 경영어록 모음
'기자'라는 직업의 매력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딱 하나만 뽑자면 최고의 지성인으로부터 최고의 노하우와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IT벤처업계를 취재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수많은 기업가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들이 해준 말은 단순 기사재료를 넘어 인생 지침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주옥 같았습니다. ^^ 따라서 "세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이중에는 무언가를 알려줄 스승이 있다"는 공자님 말씀처럼! "매일 성인의 말씀을 실천하고 살았다"는 청나라 명군주 강희제 말씀처럼! 뜻과 의미를 내재화하려고 무척 노력했는데요. 정말 액기스라 할 수 있는 것들만 따로 뽑아서 공유해볼까 합니다. 워낙 양이 많아 업무태도, 사업전략, 기획과 혁신, 인사 및 채용, 재무 및 투자, 의사결정, 창업준비 등 모두 일곱 가지 세션으로 나눴고요. 혹시 좋은 어록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추가로 반영하겠습니다. ^^ 1. 업무태도 "일주일에 100시간을 일하면 일주일에 30~40시간 일하는 것보다 5배에서 10배의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왜냐면 따로 활동하는 것 없이 오직 일만 생각하기 때문에 업무 집중도가 급격히 올라가고요" "업무 숙련도 역시 같이 올라가 최종적으로는 일종의 승수효과를 냅니다"
10년 후 IT회사의 업무환경은 어떤 모습일까
오랜 기간 IT업계에서조직문화와 업무환경이 화두였습니다. 혁신 비즈니스라는 측면에서 기존의 전통산업과 다른 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최적점을 찾고자 과거 수십년간 많은 기업들이이런저런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물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급인력 확보에 매진 *높은 보수 및 양질의 복리후생 제공 *연공서열보다는 성과주의 *수평적 조직체계 및 의사결정구조 *유연한 업무시간과 업무환경 *모험적이고 파격적인 아이디어 중시 1950년대 휴렛팩커드가 처음 시도를 했고1970년대 인텔이 더욱 발전시켰으며1990년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후배격 회사들이 완전히 안착시켰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부에서 혁신을 이끌어내고이를 잘 실행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죠. 회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띌 수 있겠으나전반적으로 이러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국내 IT회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더 나아가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는 어떠한 조직문화와어떠한 업무환경 속에서 일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