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성장한 커피브랜드는 무엇이 달랐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마가님의 기고입니다. 전 세계가 팬데믹으로 전례없는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어느 나라도 예외가 없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이하, IMF)에 따르면 2020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3.3%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선진국 -4.7%나 신흥개도국 -2.2% 모두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지난 9월 IMF의 2021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5.7% 성장하여 어느 정도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리스크입니다. 산업별로는 어떨까요? 독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가 올해 3월에 발표한 <2020년 산업별 코비드19 영향지표>를 살펴봅시다. (참조 - 2020년 산업별 코로나19 영향) 우선 제조업, 여행 및 운송, 리테일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산업으로 꼽혔습니다. 반대로 공공 부문, 금융, 대학 등은 영향을 덜 받은 산업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같은 산업군 내에서도 편차가 컸습니다. 리테일 산업이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그에 속한 커피 산업은 어떨까요? 다른 리테일 산업들과 마찬가지로 고전을 면치 못했을까요? 아니면 나름의 선방을 했을까요? 1. 준비된 브랜드의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