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업사이클링, 프라이탁 말고 이런 건 어때요?
*이 글은 외부필자인 김현주님의 기고입니다. 환경에 대해 대중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업은 ESG 경영이라는 말로 환경을 신경 쓰기도 하고, 환경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친환경 제품, 환경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업사이클링 제품과 리사이클링 제품에도 관심과 수요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서 잠깐, 업사이클링과 리사이클링은 비슷해 보이면서도 엄연히 다른 개념입니다. 새활용 = 업사이클링(UpCycling) : Upgrade + Recycling 순우리말로 새활용이라고 불리는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자원에서 디자인을 더해 본래의 가치보다 더 가치있는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예를 들면, 버려지는 천이나 원단으로 새로운 가방을 만들거나, 인형을 만드는 것 모두 업사이클링의 일환입니다. 재활용 = 리사이클링(ReCycling) 업사이클링보다 더 많이 듣는 말로, 재활용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개념은 다 쓴 자원을 그대로 다시 쓰면서 자원을 아끼는 일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커피 찌꺼기를 탈취제로 활용하는 식으로 새로운 디자인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단순히 자원을 다시 이용할 뿐입니다. 재활용은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 순환을 돕지만, 그 과정에서 품질이 떨어지거나 순환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될 수 있는 단점이 있는데요. 그래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더해져 새로운 가치로 탄생하는 새활용이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