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팀이 VC를 만날 때 주로 봐야하는 것 (feat. 누구머니)
최근 투자업계를 발칵 뒤집은 서비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바로 누구머니라는 서비스인데요. 익명으로 벤처캐피탈(VC)에 대한 리뷰와 평가를 남기는 곳입니다. (참조 - 누구머니 사이트) 반드시 작성자는 창업자 중에서 VC 미팅을 경험해본 사람이어야 하고요. 일련의 인증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그러면 평점과 함께 리뷰와 평가를 남길 수 있죠. 대체로 미팅후기에 대한 글이 주를 이룹니다. 누구머니는 서비스 오픈 이후 센세이션에 가까운 파급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VC업계가 대체로 베일에 가려져 있고요. 무엇보다도 공개석상에서의 평가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기 때문입니다. 고로 가려운 곳을 긁어줘서 속 시원하다는 반응이 많았죠. 개인적으로는 이걸 보면서 크게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는 갑을관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려는 시도는 좋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투자받은 스타트업 창업자는 투자자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기 바쁘고 투자받지 못한 창업자는 투자자를 만나지 못해 고민일 정도로 둘 사이 관계는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