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앱이 모두 똑같진 않습니다, 4대 영어 학습 앱 분석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심예지님의 기고입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해주는 시대입니다. 특히 교육은 온라인 영역이 오프라인 못지않게 큰 시장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언어 학습, 그 안에서도 가장 시장 규모가 큰 영어 학습 앱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QY리서치'는 전 세계 언어학습 앱 시장 규모가 2025년이면 4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큰 만큼, 학습 방식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앱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선 네 가지 앱을 비교해보며 어떤 핵심 기능을 교육에 적용했고 어떻게 제공하는지 살펴보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추측하고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다룰 앱은 '듀오링고', '케이크', '스픽', 'EF 헬로'입니다. 듀오링고는 '모두에게 평등한 언어교육'이라는 미션을 앞세워 전 세계 가입자 5억명, 월 활성 사용자는 4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1위 언어학습 앱입니다. 듀오링고 120시간 공부와 대학교에서 4학기 동안 공부한 효과가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화제였죠. 광고 없이 무제한 학습이 가능한 유료 구독이 핵심 매출원으로, 현재 180만명이 구독중입니다. 2020년 매출액이 1865억원, 기업가치는 5조원입니다. (참조 - 상장을 앞둔 초록 부엉이, '듀오링고'의 성장 스토리) '케이크'는 네이버 계열사인 스노우의 자회사로 MAU 기준으로는 세계 2위 영어교육 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