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개인 파일 정리에 성공했습니다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저는 인생 첫 컴퓨터가 대우전자의 X-II라는 8비트 MSX2였습니다. 1988년도였는데요.. 아, 요즘 분들에게는 대우전자, 8비트, MSX2라는 단어도 추가 설명이 필요하겠군요. 그 당시로서는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하는 나름 최신 컴퓨터였습니다. 애플이나 IBM 호환기종들이 5.25인치를 사용하던 것에 비하면 최신 기술이었죠. 옛날 컴퓨터는 HDD라는 개념도 없던 시절이라, 컴퓨터를 켜서 내장되어 있던 OS가 구동된 후에는 필요한 디스켓을 넣어서 프로그램을 구동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파일을 정리한다는 뜻이 물리적 디스크 정리 & 잘 쓴 라벨링이란 의미에 가까웠습니다. (참조 - 순찰이의 컴퓨터 제품 - (2) 3.5인치 플로피 디스켓) 그러다가 16비트 컴퓨터가 들어서고 막 40MB 이런 초 대용량의 HDD도 나타났습니다. (GB 아님 주의) 이어서 나오는 광활한 하드디스크들을 보며 와 이걸 언제 다 채우지 했는데, 이젠 GB를 넘어 TB가 보편화된 시대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격세지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