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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포스팅
콘텐츠 마케팅 7가지 기술 트렌드 미리보기
브랜드들은 출판을 하고, 마케터들은 콘텐츠를 만듭니다. 서비스, 재화 사용자들은 믿을만한 (잘 정리된!) 콘텐츠를 보고, 적어도 바람직한 소비를 하고자 하죠. 즉 브랜딩, 스토리텔링의 시각에서 음식,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IT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콘텐츠 마케팅의 힘이 커졌습니다. 이제는 마케팅 효과로서의 콘텐츠와 제품으로서의 콘텐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도 보이는데요. (쉐어하우스, 자체 앱) (그리드잇 ‘오늘 뭐 먹지’, 페이스북) (다노, 페이스북과 유튜브) (서울스토어, 자체 앱과 인스타그램) 등등... via GIPHY 4대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말고도 온라인 매체가 늘어난 현상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과 매분 매초 붙어있으리라고 상상하지 못했고요.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 스마트폰 앱으로 매일의, 아니 시시각각의 뉴스를 보게 되리라고 생각지 못했으니까요. 따라서 이 현상을 기술 트렌드와도 연관지어서 볼 수 있겠는데요.
장혜림
2017-09-15
"300명의 생계가 걸려있는데...변화가 너무 빡빡하고 두렵습니다"
지난 9월 판교에서 영업 중인낙원 새마을금고를 찾았습니다. 여느 은행 오프라인 지점과 비슷하게고객과 만나는 창구도 있지만 고개를 돌려보면 조금 어색하지만 ‘여기는 판교라서 신경 좀 썼어요~’라고 하는 듯한밝은 인테리어로 고객을 맞고 있죠. 이곳을 찾은 이유는 좀 다른 이야기도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주로 제가 취재하는 쪽에서는블록체인으로 탈중앙화된금융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인터넷 은행으로 세상이 이미 변했다,비트코인으로 200%, 300% 올랐다 등등이런 이야기들이 많은데 미사여구와 장밋빛 미래로 묘사되는벤처업계의 여러 도전이정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을까요? 그리고 벤처업계에서 ‘혁신’을 한다는 영역에서기존 사업을 하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런 고민을 하던 중 성남시 낙원새마을금고가 금융상품 추천 스타트업 핀다와 공동 사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는데요. 양쪽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에 두 회사의 대표님을 만나봤습니다. 새마을 금고 "변화가 무섭고 너무 빠르다" “핀다와는 어떻게 협업하게 되신건가요?”
최준호
2017-09-14
데이터의 중요성을 '요리왕 비룡'으로 알아보자
1.잘못된 말도 논리는 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할 때혹은 회의 프레젠테이션 직전에사람들은 바라는 게 있습니다. ‘설득하자, 제발 얍얍얍!’ 내가 탁상에 내놓은 아이디어가조금이라도 덜 누더기가 된 채무사히 살아남길 바라는 맘이죠. 그래서 늘 공격(?)에 대비해이런저런 논리로 무장해봅니다. 편집회의로 예를 들자면요. “이번 주에는 프리미엄 기사로수학적 사고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어떤 기사냐면요. 블라블라블라” 제가 이렇게 제 주장을 펼칠 때아래와 같은 반박을 예상해서 미리 논리 구조를 잘 짜거나 재반박을 준비해둡니다. 다른 지점에 대해선 생각해보셨어요?그래서 그 기사로 뭘 하자는 건가요?그 기사를 왜 지금, 우리가 내야 하죠?왜 그 기사를 그런 주제로 생각했나요? 등등등 이 외에도 여러 논리 싸움은발표나 회의를 전쟁터 방불케 만듭니다.논리에 구멍이나 비약이 없어야지만기획은 빗발치는 포화에서 빠져나옵니다. 일개 회사원(!)이 되니 어렴풋이 이해합니다.매번 다가오는 회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설득력을 실어주는 수학적 사고가필요하다는 것, 배우려는 이유를 말이죠ㅜ 그런데 말입니다! 논리적 사고만 있다면 얼마든지내 아이디어, 내 기획, 내 발표로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까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9-13
이제는 알아야 하는 설득술 4가지
1.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선 신뢰부터 얻어야 한다 현대인들은 말 그대로 '정보 과잉 사회'에 살고 있는데요. 소셜 미디어만 열어도 엄청난 양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나 서비스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참조 - '정보'의 무한팽창…축복일까 저주일까) (참조 - 최근 네이버가 내놓은 앱 중에서 제일 괜찮은 앱, 디스코) 그렇다면 이 정보의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신뢰할만한 정보를 선별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되는 정보에 대해 사람들은 뉴스 생산자(언론사)보다 뉴스 유통하는 사람(공유자)를 보고 정보의 신뢰 유무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참조 - ‘Who shared it?’: How Americans decide what news to trust on social media) (참조 - SNS 뉴스, ‘언론사’보다 ‘공유자’ 보고 신뢰) 이 말은 뉴스 안에 포함된 콘텐츠 자체보다는 이를 누가 공유했느냐는 컨텍스트가 정보의 신뢰 유무를 결정하는데 꽤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의미인데요. 사람에 따라서는 이 결과가 의외일 수 있지만,
윤성원
2017-09-11
좋은 '인사'란 무엇일까...카카오 HR 리더와의 솔직한 대화
지난 9월 카카오는 조직의 건강한 정도를 물어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인사팀을 중심으로 총 100문항에 대한 질문지를 만들었는데요. 다른 업무를 하는 크루(직원)도 25명이 자발적으로 이 업무에 동참했죠. “일반 회사는 인사팀이 문항을 만들거나 거액을 주고 외부 컨설팅 회사에 의뢰합니다” “카카오 크루(직원)들이 자기 업무를 하면서 추가로 우리 카카오가 얼마나 건강한지 알아보려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감격했어요”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구글보다 카카오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황성현 카카오 People & Culture 부사장) “그런데 반대로 회사 평가 질문을 직원 스스로 만들면 전문성은 좀 떨어지지 않나요?” “자발적인 참여가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하고, 제도와 경영에 반영하는 게 저와 인사팀의 역할이죠” 여러 가지 카카오톡의 기능 개선, 예를 들어 샵(#)검색에 새로 도입된 이미지 검색 같은 기능들은 뜻을 함께한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초기 버전(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회사가 결정해 도입한 기능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려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일은 모든 기업이 원하는 모습일텐데요 ㅎㅎ
최준호
2017-09-11
직원이 성장시킨 기업가치의 8%를 돌려주는 회사..레이니스트 이야기
"위대한 서비스를 탄생시켜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이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데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좋은 팀’이 필수적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 있더라도팀으로서 협업해 ‘결과’를 만들지 않으면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확률은거의 ‘0’에 수렴하죠. 그래서 많은 경영자들이 어떤 식으로자사의 사업 영역에 최적화되도록 팀을 구성하고 어떻게 팀의 성과를 측정할지매우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창업 초기에 뜻이 맞는 소수의사람들끼리 모여 있을 때는 사실 어떤 기준으로 팀을 평가하고어떻게 팀원의 노력에 보상할지큰 고민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큰 돈이 안 벌리니가져갈 수 있는 월급도 한계가 있고 누가 정말 고생하고 있는지모두가 뻔히 다 알기 때문이죠. 문제는 '돈'이 벌리면서 시작된다 그런데 회사가 커지고성과가 나오는 사업이 생기고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서 새로운 팀을 구성하며신사업을 위해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에서
최준호
2017-09-06
윤종신은 어떻게 실시간 차트를 무너뜨렸나
"몇만명의 팬덤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이제) 실시간 차트 1위는 꿈도 못 꾼다" "음원을 밤 12시에 공개했는데 (솔직히) 새벽 1시에 1등하는 건 말이 안 되잖아?" "1위에 오른 노래인데 정작 사람들이 모르는 곡도 많고" "어떻게 그런 일이..." "좀 이상하지 않나?” "모든 음악은 서서히 인기를 얻어 순위 역주행을 해야 정상이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대표, 윤종신) 올해 3월, 가수 윤종신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는데요. (참조 - 윤종신 “모든 음악은 역주행해야 정상…실시간차트 말도 안돼”) 그리고 그가 이 말을 한 지 채 몇 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윤종신은 <좋니>로 사람들 사이에서 서서히 인기를 끌더니 결국 차트 역주행을 완성하며 '콘텐츠는 역주행이 정상'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보란 듯이 현실로 만들어냈습니다. (참조 - 윤종신, 거침없는 역주행…‘좋니’ 주간차트 1위)
윤성원
2017-09-06
투명한 기업 PR이 좋은 인재를 부른다!
벤처 업계 취재를 하다보면‘좋은 사람을 소개해 달라’는부탁을 종종 받습니다. 특히 어느 정도 성장 단계에 이른스타트업의 경우 좋은 PR(Public Relation홍보) 담당자를연결해 달라는 요청이 많습니다. 이 글 쓰고 있는 오늘도연락을 한 건 받았네요. 아무래도 제가 기자다보니많은 PR 분들을 만나게 되고좋은 분이 쉬고 있다면소개해 달라는 말을 자주 듣죠. 많은 경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스타트업식 홍보를 원해요” “기존 언론 상대는 대행사를통해서도 충분해요.보도자료 쓰고 네이버에 기사 노출되죠” “저희는 그런 분 말고소셜 미디어 활용에 적극적이시고” “회사의 비전과 활동을 콘텐츠로 만들고스스로 이를 알릴 수 있는역량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음. 많은 PR 분들을 알지만정말 어려운 과제죠. 한번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좋은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유지해 주시는작업도 필요해요" "그런 분 모시려면 정말 쉽지 않아요 ㅜㅜ" 또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최 기자! 나 아웃스탠딩이랑인터뷰 하고 싶습니다.우리 이렇게 매출도 잘나고사용자 수도 막 늘어나고 있어요!” “아, 연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평소 인터뷰 잘 안 하시는 곳으로유명하신데, 왜 언론사를 찾으신 건가요?”
최준호
2017-09-04
이제는 알아야 할 바이럴 기본 공식 4가지
1. 바이럴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통해 전파된다 바이럴(Viral)은 바이러스(virus)가 전염되듯이 '어떤 유행'이나 '특정 메시지'가 사람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진다는 의미로 주로 활용되는 단어인데요. (참조 - ‘바이러스’가 되어버린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 (참조 - 입소문마케팅이 대세(?)…'바이럴 영상' 1천만시대) 대부분의 바이럴이 사람들 사이에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다 보니, 바이럴은 '현대판 구전(口傳)'이며, '바이럴 마케팅이 곧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조 - [이번 주 경제 용어] 바이럴 마케팅) 그런데 말이죠! 과연 바이럴과 구전을 동일선상에서 보는 것이 타당하느냐는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참조 - 바이럴과 입소문은 일맥상통하지만 전파하는 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보다 명확한 이해를 위해 미국 마케팅학회(AMA)에서 내린 정의를 살펴봤는데요. "바이럴 마케팅이란 사람들이 마케팅 메시지를 퍼트리는 것을 촉진하는 마케팅 현상' - AMA
윤성원
2017-09-03
유니클로를 키운 야나이 다다시의 사업철학
불토죠. 날씨도 좋네요! 이런 날에는 인식론 이야기를 서두로 꺼내볼 만 하죠! 세계는 우리가 인식하기 때문에 실재하는건가요? 아니면 원래부터 실재하는데 우리가 인식하는건가요? 철학적이죠? 철학 얘기니까요ㅎㅎㅎ 시간엄수왕, 가슴 속에 도덕률을 품고 사셨던! 우리 칸트 할아버지는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세계는 실재하고요. 우리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틀 안에서 세계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 범주를 벗어난 세계는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고 한정을 짓죠. 깔끔하고 겸손합니다ㅎㅎㅎ 헤겔 할아버지는 확 가죠. 좀 락스타 같은 구석이 있습니다ㅎㅎ 실재는 정신이라고 지릅니다ㅋㅋㅋ 우리가 관념적으로 생각하는 그 세계가 실재고 세계고 그렇다는거죠. (제가 지금 굉장히 러프하게 쳤는데요. 더 알고 싶으신 분, 설명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댓글 달아주셔용^^) 근데 이거 유니클로와 야나이 다다시 이야기 아니었나요? 왠 인식론과 서양 철학 이야기죠?
괴짜 AI로봇 공학자, 벤 괴르첼 박사 이야기
지인 중 한 명이독립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자신의 작품이 영화제 수상을 했다며보러오라고 하더군요. 갔습니다. 일반 상업영화에선 볼 수 없는,사회에 관한 감독의 날 선 비판의식을좀 더 노골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게매력으로 다가왔어요. 그 뒤로 자연스럽게 독립영화에관심을 두게되다 보니혼자서 독립영화제도 찾아다니게 되더라고요 :) 실제로 지난 8월 초엔 19회째 열리는정동진독립영화제도 다녀왔고요, EBS국제다큐영화제(EDIF) 정보도일찌감치 챙겨놨습니다. 아쉽게도 상영 시간이평일 낮 오전/오후라 모든 작품을 볼 순 없었지만,디데이 카운트를 해가며 본 게 딱 하나 있었죠. 바로 ‘두뇌 혁명 A.I.’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지난 7월 AI 섹스 로봇에 관한기사를 쓰면서 알게 된휴머노이드 로봇인 소피아(Sophia)의 사진이영화 소개페이지에 있더라고요. (참조 - 미래형 ‘AI 섹스로봇’에 대한 7가지 화두) 소피아는 홍콩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인핸슨 로보틱스에서 선보인 로봇으로, 지난 20년 동안 인공일반지능(AGI) 분야를 연구해온세계적인 석학 벤 괴르첼이핸슨 로보틱스 수석 과학자로 역임하면서다른 사람들과 협업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벤 괴르첼 박사의일대기를 다룬 작품이고요.
이수경
2017-08-31
모바일 게임은 어떻게 아재들의 지갑을 털고 있을까?
리니지M의 일 최고 매출 130억원, 2017년 7월 구글 플레이 매출 3648억원 등 ‘억’소리나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매출 규모는 다른 IT 벤처 업계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은 왜 이렇게 돈을 많이 버는 걸까요? 오랜 시간 게임을 즐겨보니 현재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는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유혹’에 핵심이 있다는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시간을 아껴주는’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의 첫 번째 거대한 성공은 아마 애니팡이었을 겁니다. 카카오톡 게임으로 출시된 이 게임을 ‘한 판’하려면 ‘하트’라는 아이템이 필요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자동 충전되기도 하지만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이 게임 같이하자’라는 메시지를 보내면 게임에서 공짜로 줬죠. 초기에 워낙 많은 하트 요청 카톡이 날라가 하루에 보낼 수 있는 양이 제한되기도 했지만요. 아무튼 이 기능과 카카오톡의 친구 목록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키며 네트워크 효과가 극대화됐고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성장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죠. 이후 거의 모든 게임들이 ‘게임을 하는데 필요한 아이템을 더 빨리 얻게 해주자’는 기획을 기본 바탕으로 수익 모델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최근 성공한 게임들을 보면 아래와 같은 공통점이 발견됩니다. 1) ‘게임’이니 재미를 주는 건 당연하다. 주로 수집욕 및 경쟁 요소
최준호
2017-08-31
세포를 프로그래밍하다...생물학자가 된 IT 공학자 이야기
합성생물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Synthetic Biology라고 부르는데요.어떤 목적을 위해 새로운 기능을 가진생명체를 인공합성하는 생물학입니다. 흠… 근데 이렇게만 써놓으면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ㅠ 이럴 땐 사례를 들어야겠죠?! 최근 합성생물학이라는 이름으로가장 핫한 소재는 바로바로바로‘CRISPR 유전자가위’입니다. https://youtu.be/TdBAHexVYzc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란동식물 세포 유전자를에디팅하는 데 쓰는 기술입니다. 세포의 염색체를 구성하는 DNA*가어떻게 배열되는지, 그 방식을 바꿔서부모에게서 자식에게 전달되는유전 정보 단위(유전자)를 바꾸는 식이죠. DNA 가닥을 가위로 싹둑..은 아니고요@.@특정 DNA 부위를 자르는 데 쓰이는인공 효소*를 ‘유전자가위’라고 부릅니다. *DNA(deoxyribonucleic acid)유전자의 본체를 이루는 유전물질. *효소(enzyme)각종 반응속도를 촉매하는 단백질.화학반응 와중에 자신은 변하지 않고반응물질만을 변화시킨다. https://youtu.be/jAhjPd4uNFY 유전자 에디팅 기술을 통해식물의 유전자를 다듬어서병충해에 강한 작물을 키우거나 불임 클리닉에서 받은 수정란에서빈혈을 일으키는 유전자만 잘라 내서정상 유전자를 가진 수정란을만드는 실험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선 대체식품을 만드는 데합성생물학이 자주 등장하고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8-29
2017 네이버의 모든 것
*이 포스팅은 최근 IT 벤처 업계의 주요 이슈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아웃스탠딩 콘텐츠 큐레이션입니다. 정기적으로 한 가지 이슈를 선택, 주요 이슈에 대한 현재와 과거 기사를 정리해 드릴 계획입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늘 한국 IT 벤처 업계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앞두고 공정위에 '총수 없는 집단' 지정을 요청하면서 또 한번 관심을 끌었는데요” *공시 대상 기업 집단 자산 5조원 이상 기업 집단. 총수 사익편취 규제와 공시 의무를 진다 "이후 여론 반전(?) 카드로 구글에게 세금 제대로 내고 있냐고 공세를 펼치기도 했죠" (참조 - 네이버가 아주 작정하고 구글을 깠네요) “네이버가 얼마나 잘나가기에 정부와 구글에게 이런 대접(?)을 받는 거야?” “일단 지난 5년간의 성장세를 볼까?” “국내에서 PC 네이버 검색 점유율을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이전했고” “해외에서는 라인 등 신사업이 잘나갔기 때문이지” (자료=네이버 IR, 단위 : 조원) “정말 매출이 어마무시한데? 그럼 현재 네이버는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어?"
최준호
2017-08-29
멀티플렉스, 욕하면서도 사랑했던 모두의 플랫폼
말 많았던 그 영화옥자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죠. 옥자 어떤 영화였죠? 봉준호 감독의 최근작이었죠. 돼지와 소녀와 공장제 축산에 관한 영화였습니다. 제가 봐도 불친절한 줄거리 설명인데요ㅎㅎ이렇게 짧게 설명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옥자 관련 이슈의 대부분은영화 자체 때문이 아니었거든요. 이슈는 영화의 유통, 그러니까 배급과 상영에 있었습니다. 좀더 들어가볼까요? 현재 한국 영화산업은 수직 계열화 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작 - 투자 - 배급 - 상영을다 한 기업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굉장히 효율적이면서 자사 영화를쫙 깔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ㅎㅎㅎ실제로 논란이 많죠. CJ나 롯데같은 대기업의 독과점이다, 다양한 영화를 못보게 되어서 소비자의권익이 침해되고 문화 다양성이 없어진다등등의 말이 나옵니다. 옥자! 제작이 되었습니다. 거의 600억 가까이 투자받고요.
유혹의 신, 카사노바에게 배우는 비즈니스 마인드 5가지
카사노바는 벤처사업가였다? 한 시대를 풍미한 바람둥이로 흔하게 묘사되는 '카사노바'. 일생 동안 100여 명의 여성들과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카사노바는 흔히 '사랑꾼', '옴므파탈의 아이콘'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실제 카사노바의 일생을 훑어보면 생각보다는 많은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카사노바는 17살 때 법학박사 학위를 딴 수재였으며 철학, 문학, 역사 등 다방면에서 능통했던 박학다식한 지식인이었죠. 그리고 그는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 등과도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할 정도로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작가로서도 카사노바는 40여 권의 책을 집필했죠! ※ 카사노바의 첫 직업은 '성직자'였습니다 이뿐 아니라, 카사노바를 '벤처 사업가'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윤성원
2017-08-25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지분율 4% 밖에 가지지 못한 사연
네이버의 지배구조를 논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이해진 창업자의 보유 지분율입니다. 하나의 회사를 안정적으로 지배하기 위해선 의결권 절반 이상인 지분율 51%가 필요하며 주주가 잘게 쪼개진 상황을 감안하면 지분율 20~30%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해진 창업자는 4.3% 불과한데요. 통상 스타트업 창업팀이 성장과정에서 대규모 외부자금을 유치하고 지분율 희석을 겪는다는 걸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적다는 생각입니다. 실제 대규모 사업기반을 일군 1세대 벤처 창업자들과 비교해보면 김정주 넥슨 창업자 32.2%,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11.9%, 방준혁 넷마블 창업자 24.4%,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33.2%, 변대규 휴맥스 창업자 32.1% 등 대략 20~30%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약간의 변동이 이뤄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해진 창업자는 지난 십수년간 어떤 일을 겪었길래 4.3%에 불과한 지분율을 보유하게 됐을까. 네이버는 초기기업, 투자유치, 상장, 대기업화 등 모든 성장과정을 경험한 회사로서 스타트업 지분 및 지배구조를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사례라고 보는데요. 그 과정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동창업
조직의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트렐로’ 정복하기
저는 기사 아이템을 관리하는 데 트렐로(Trell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트렐로는 팀 단위 프로젝트 관리 툴인데요, ‘칸반’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했습니다. (참조 - '조직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칸반! 정복하기) (참조 - 아틀라시안, 프로젝트 관리 도구 ‘트렐로’ 5100억원에 인수) 칸반은 보드, 리스트, 카드로 구성돼 있습니다. 보드는 프로젝트, 리스트는 상태, 카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리스트는 대기중, 진행중, 완료 3단계로 구성됩니다. 작업의 상태에 따라 카드를 이 리스트에서 저 리스트로 옮기면 되죠. 여기 움직이는 이미지가 이해가 된다, 그러면 트렐로의 90%를 아시는 거라 보면 됩니다. 이 정도로 트렐로는 쉬운 사용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라는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자가 아닌 사람도 자신의 버킷리스트나 여행계획과 같은 일반 프로젝트를 운영할 때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특히 개인 프로젝트를 운영할 때 정말 유용한 도구입니다. 제 사용 사례가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이수경
2017-08-24
스마트폰 바깥세상으로 진격하는 네이버..Wave, Away 사용기!
네이버가 인공지능 스피커 WAVE와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tainment) 플랫폼인AWAY라는 재밌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그간 PC화면과 스마트폰 앱으로 접하던인터넷 서비스만 만들던 기업이드디어 하드웨어를 선보인 것인데요. 스마트폰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인터넷 기업은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벗어나생활 곳곳에 스며들어야 하는 숙제를 풀어야 합니다. 최근 네이버는 조심스럽게 결과물들을하나, 둘 일반에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어떤 경험을선사하는지 체험해 봤습니다. 1. WAVE “딱 기대했던 정도의 성능” WAVE는 정식 출시를 눈앞에 두고지난 11일 네이버 뮤직 1년 이용권과 세트로9만9000원에 깜짝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저희 아웃스탠딩은 라인으로부터테스트용 제품을 제공 받아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짠~ 이렇게 생긴 물건입니다. “아무래도 SKT의 ‘누구’나KT의 기가지니와의 비교가 궁금한데?”(참고 - 누구 사용기 “어라, 생각보다 괜찮은데?”) “흥미로운 점은 네이버는 이 스피커를자체 개발한 ‘클로바’라는인공지능 비서앱에 연동해쓸 수 있도록 해놨다는 점이에요” “즉, 스피커는 스마트폰과 더불어네이버의 인공지능 서비스가 구현되는 또 하나의 단말인 셈입니다”
최준호
2017-08-24
AI, 머신러닝 그리고 딥러닝의 변천사
지난해 3월, 전국민의 이목은TV 생중계 영상에 쏠립니다. 구글의 딥마인드(DeepMind)의 알파고(Alphago)와이세돌이 펼치는 세기의 바둑 대결을 보기 위해서죠. 아마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이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이라는생소한 용어를 접하게 된 게 아닌가 생각마저 듭니다. “구글 알파고 이후로 인공지능에 대한전국민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지난 30년간 뇌인지와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는데이 분야에 대한 산업화가이렇게 빠르게 이뤄질 줄은 차마 상상도 못 했습니다" (장병탁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실제로 그 당시 나온 많은 언론 기사들은인공지능/머신러닝/딥러닝이라는 용어를 혼용하며알파고가 이세돌을 꺾고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기계 지능에 관한 용어기계가 스마트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사람들 입맛대로 사용됐다고 보시면좀 더 명확할 것 같은데요, 서로 연관성도 높고 겹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얼뜻보면 비슷해 보이지만사실 이들 용어 간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정말 이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엔'넘나' 기술적이라는 문제만 남아있을 뿐이죠. 지난해 알파고 이슈를 함께 커버했던선배와 저의 실제 대화를 통해이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알파고가 어떻게 학습을 한다는 건데?" "딥러닝이라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했습니다"
이수경
2017-08-23
'라이프 스타일' 공유하는 IT마을...일본 카미야마 이야기
S#1. 인형 마을 ‘인형 마을'(valley of dolls)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일본 시코쿠섬에 있는 나고로라는 마을의 별칭입니다. 왜 사람이 사는 마을이인형 마을이라고 불리냐고요?그 이유는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2wmIh2f6hTs 나고로의 풍경은 자못 삭막합니다. 인적이 드물고그 인적을 사람 크기만 한인형이 채우고 있습니다. 70살을 바라보고 있는 츠키미 아야노 씨는 15년 가까이 마을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모습을인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몇몇 아이들이 채웠던 교실은 이미아이들을 본뜬 인형으로만 차 있고 얼마 전까지 마을에 살던 노인들은인형의 모습으로만 남아마을버스 정류장에 앉아있습니다. https://youtu.be/eG8xYcLPar0 이 광경은 기이하지만 모두 현실이고,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드는여러 국가의 근심이기도 합니다. 일본은 이미 지방 도시와 마을에젊은이가 없는 것을 걱정하는 단계에서그나마 살던 노인들도 차차 사망하면서황량한 터를 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S#2. 코워킹에 이어 코리빙? 얼마 전 위워크에서세 번째 공동주거 공간에 대한소식을 전했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8-22
대통령이 선택한 디자이너의 네이밍 노하우 훔쳐보기
마케팅의 사전적 의미는‘제품을 생산자로부터소비자에게 원활하게이전하기 위한 기획 활동’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마케팅은어떤 캠페인이었을까요? 회사의 활동뿐만 아니라한국 사회 전체적으로 본다면 주요 경쟁자들이 단기간에 400~500억원의홍보 비용을 쏟아붓고온갖 상품(공약)의 장점을 어필해서 국민들의 표를 구하는 대통령 선거 캠페인은엄청난 마케팅 전쟁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정치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는 건조금 부담스러운 일이긴 한데요. 아웃스탠딩 독자분들이라면충분히 제 의도를 이해해 주시리라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튼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홍보부본부장직을 지낸 손혜원 의원의역할은 상당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중간에 팟캐스트에서말을 잘못해서 사퇴하긴 했습니다)” 손 의원은 어떤 커리어를 가지고 있었기에선전 전 집권 확률이 가장 높아 보였던정당 후보에게 영입돼 선거 캠페인을홍보하는 일을 맡을 수 있었을까요? 오랜기간 여러 히트 브랜드들의 이름을 짓고브랜드를 리뉴얼해 온 브랜드 디자이너로유명했습니다. 특히 손 의원은 자신 스스로를대중의 언어를 잘 아는 전문가로소개하는 경우가 많았죠.
최준호
2017-08-20
'심사역'과 영리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법
"스타트업 종사자들이어떤 소식을 가장 궁금해할까?"는요즘 저의 주된 직업적 고민 중 하나인데요. (알려주세요 제발 ㅠ.ㅠ) 제가 여기저기 다녀보면서직간접적으로 느낀 부분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스타트업 종사자라면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단어가하나 있다는 것입니다. 그건 바로 '투자'인데요. 물론 겉으로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보다 사업을 더 확장하고비즈니스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고민을 하다 보면 '투자'에 대해 한 번쯤은깊이 있게 고민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창업을 처음 시작해서한 번도 투자를 진행해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투자만큼 어디서부터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막연하고 막막한 일이 또 없습니다. 그래서 이 막연한 과정을 조금이나마구체적이고 영리하게 진행하는 법을알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500 startups>의 김은혜 심사역과여러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그 내용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윤성원
2017-08-18
아니요, 아날로그는 한번도 반격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대학시절 경제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교수님이 어느 날 수업시간에 떡을 꺼내셨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한 학생을 앞으로 부르시더니 떡을 하나씩 주시면서 “하나 더 먹을래?” 이걸 반복하셨어요ㅋㅋㅋ “이제 목 안맥히니?” 이러시면서요ㅎㅎ 왜 이러셨는지 눈치채셨나요?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을 설명하시려고 하셨던거죠. *한계효용체감의 법칙 소비의 단위가 커지면 재화로부터 얻게 되는 만족이 점점 감소하게 되는 현상. ‘이제 그만 먹을래요’가 되면 한계효용이 마이너스가 되는 지점인거죠. 기자는 좀 이상한 학생이었습니다. 이 수업에서 좀 다른걸 깨달았어요. 자본주의 시스템 하에서 자신이 해당 재화나 서비스를 얼마나 원하는지는 실제로 얼마나 원하는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기업 위키백과 구축을 위한 '컨플루언스’ 정복하기
‘일당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백 사람의 몫을 해낸다는 의미죠. 이 표현은 특히, 스타트업에서 통용됩니다. 인력을 보충할 자금은 부족하지, 그런데 할 일은 넘쳐나니까요. 이렇다 보니 한 사람이 기획, 마케팅, PR, 전략 모두를 담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만약 이렇게 한 조직에서 일당백을 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퇴사를 한다면 어떻게 될지 한 번 상상해 봅시다. 퇴사자가 후임을 위해 자기가 맡던 일을 모조리 문서화하고,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고 나갔다면 사실 완전 베스트입니다. 문제는! 자기가 직접 몸을 부딪쳐가면서 했던 일이니 따로 알려줄 내용도 없다며 인수인계도 하지도 않고 무작정 떠날 때 생기죠. 이런 일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선 조직 내 자체적인 위키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합니다. 다른 말로 업무 매뉴얼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에이 기자님, 스타트업은 실행이 생명입니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게 비즈니스인데 그걸 언제 다 기록하고 앉아 있나요? 현실 감각이 떨어지시는 것 같아요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초기 기업일 때부터 사내 위키 시스템 구축에 신경 쓴 기업 사례를 말이죠! 제가 취재한 곳은 바로! P2P 금융사인 ‘어니스트펀드'입니다.
이수경
2017-08-18
종이없는 미래를 위한 7가지 콤비네이션
지금으로부터 어언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이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2010년, 당시 대학교 3학년인 저는 학과 수업에 노트북을 들고 들어갔습니다. 노트북 타이핑이 도해나 도식을 그리는 과목에선 불편함이 많았음에도 불구! 종이 없는 삶을 외친 건 다음과 같은 4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업하나 들어가려면 수십장에 달하는 단원별 PDF를 인쇄해 지참해야 합니다. 교수님들이 교재가 아닌, 발표 슬라이드 기준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죠. 장당 100원에 달하는 인쇄비용을 감당하는 건 학생에게 너무나 부담스러운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안 그래도 매 학기 아르바이트로 벌어들인 돈으로 전공 서적을 사고나면 등골이 휘던 터라, 이 디지털 자료들을 노트북으로 보면 종잇값을 아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검색해서 필요한 것만 찾아보기 위해서. 사실 종이 문서들을 디지털로 변환했을 때 가장 큰 혜택은 바로! 필요한 부분을 검색해 찾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원하는 텍스트만 빨리 검색해서 보면 자료를 뒤져보는 시간을 상당수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수경
2017-08-17
대표라면 알아야 할 '근로계약서' 기본 상식
기업이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대기업은 전문적인 교육과 경험을 쌓은 인사담당자가 근로계약을 체결하지만 많은 초기 스타트업들은 근로계약서 내용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고, 주먹구구식으로 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가 잘 성장하고 직원도 회사에 만족한다면 크게 문제가 안 되지만 인사와 관련한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양 측은 입사 당시에는 생각도 못한 금전, 시간, 감정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거죠. #사례 1 A 스타트업 대표는 공짜로 도와주겠다고 한 사람이 얼마 전 고용노동부에 밀린 임금을 지급해 달라는 진정(요구)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당시에는 월급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서 고용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일을 도와 주면서 경험을 쌓고 싶다며 무급 인턴으로 일하겠다고 거듭 부탁이 왔고” “저도 한 푼도 안 주는 건 너무 아니다 싶어서 약식으로 한 달에 50만원의 계약서를 작성했어요” “그리고 몇 달 일하다가 그만뒀는데 2년 만에 체불임금 관련 신고를 했더군요” “아무리 선의로 일하고 싶다고 했어도 최저임금 제도를 위반한 고용인 셈입니다 ㅜㅜ” “무급 인턴은 업무 대부분이 교육이나 견학으로 구성될 때만 가능하고 임금 채권의 시효는 3년이니 법적으로도 체불 임금 진정에도 하자가 없죠” #사례 2 B스타트업은 3개월의 수습 기간을 거친 후 정식 채용을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근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근로 계약서에 이 같은 수습 기간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최준호
2017-08-17
스마트폰, 레트로가 아니라 아날로그와 결합하고 있다?
지난 11일 금요일 오후기자는 여느 때처럼 일 중이었죠.근데 구글 사이트에 들어가니이런 로고가 있는 겁니다. 호기심 대마왕 기자는 궁금한 맘에재생버튼을 클릭합니다. 구글 로고 애니메이션에서 턴테이블로 디제잉을 해서힙합 문화가 융성했다는 내용이 나오고 이어서 등장한 화면은 바로이런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구글은 기자에게 미션을 줬습니다.화면에 뜬 LP판으로 디제잉을 하라고(?!) 턴테이블 아래에 있는 볼륨 조절 장치는왼쪽, 오른쪽 LP의 비율을 바꾸는 용도였고손으로(마우스로) LP판을 반대로 돌리면특유의 판 긁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의 결론은... 기자는 30분 동안 노트북으로LP판 돌리며 디제잉에 전념했습니다ㅎㅎ 하지만 정작 기자는 생애 한 번도LP판을 제대로 본 적도, 긁은 적도 없습니다(!) 다만 구글 덕분에LP판을 긁는 아날로그 경험을 할 수 있었죠.요즘은 노트북, 휴대폰 앱 등을 통해편리하게 불편할 수 있는 시대인가 봅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8-14
“문제 정의가 중요하다”..스타벅스가 다른 이유!
요즘 들어 주위에 ‘스타벅스’가정말 많이 보이지 않나요? 과거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곳,번화가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스타벅스가이제는 대한민국 곳곳에 스며든 느낌. 최근 자료를 보니 국민 5만명 당 1곳의매장이 설치돼 전국 1000곳을 넘었더군요. 일본은 인구 10만명 당 매장이 1곳이라고 하니한국 스타벅스가 얼마나 잘나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매출도 2015년 7739억,지난해는 무려 1조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1억원에서 852억원으로 늘어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죠. 이런 스타벅스 코리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 궁금하던 차에 서점에서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공간을 판다'는 제목을 보고스타벅스가 빌딩 가치를 높인 후 권리금 올려서 엑싯(exit)하는재밌는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그런 스토리는 없어서 약간 아쉬웠는데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인사팀장으로 7년간 재직한 분이 쓴 책으로마케팅, 인사, 모바일 서비스 도입 등여러 문제를 해결한 흥미로운 내용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기업에 대한 책을 고를 때는 한 회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사람이 쓴 책이나언론인이 오랜 기간 여러 사람을 만나서취재한 책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자의식 과잉이 보이는 이상한 자서전이나그때그때 트렌드에 따라 급하게 나오는 책들보다는 확실히 정보 가치가 큰 이야기들이 많거든요.
최준호
2017-08-14
삼성도, 알파고 '아버지'도 러브콜 보낸, AI 칩 설계 스타트업, '그래프코어'
1.인공신경망을 학습시킬방한 대량의 데이터 확보 2.빅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활용한대규모 병렬 컴퓨팅 인프라의 비약적인 발전 3.효과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출현, 전문가들은 이 삼박자가 어우러지면서암흑기에 놓여 있었던 머신러닝* 연구에큰 진척이 있었다고 분석합니다. *머신러닝컴퓨터가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해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2년 제프리 힌튼 교수가 딥러닝*으로 이미지넷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이후로딥러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딥러닝(Deep Learning)머신러닝의 기법 중 하나.생물학적 신경망을 본떠 만든 인공신경망을 활용한다.인공신경망에는 심층신경망(DNN),합성곱신경망(CNN)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참조 - 장병탁 교수 강연 '폰 노이만, 정보화시대') 이에 따라 칩 제조회사들도 딥러닝을 가속화할칩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칩 제조회사들은 병렬계산에 특화된 GPU 가속기 개발에 힘을 쏟고 있죠. 엔비디아 케플러(Kepler) K40, 4.3테라플롭스/235W엔비디아 맥스웰(Maxwell) M40, 5.8테라플롭스/250W엔비디아 파스칼(Pascal) P100, 9.5테라플롭스/300W 데이터 처리 속도가 계속 늘어가는 것 보이시죠? 여기서 플롭스(FLOPS)란초당 부동소수점 연산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머신러닝에 특화된 칩 시장은2015년 5억1300만달러(5876억원)에서2025년 122억달러(14조원) 수준으로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경
2017-08-13
"언제나 훌륭한 제품이 브랜드보다 중요하다" 제임스 다이슨의 제품 철학
한국에선 날개 없는 선풍기와50만원대 헤어 드라이기 '슈퍼 소닉'으로유명한 영국 가전제품 회사, 다이슨(dyson). (참조 - 다이슨 생활가전 한국에서도 승승장구) (참조 - 다이슨, 국내 판매가 비싸고 AS는 불통) (참조 - 55만원 드라이기, 다이슨 슈퍼소닉 리뷰 | 연두콩) 다이슨의 설립자, 제임스 다이슨은혁신적인 제품으로 전체 시장 판도를 바꿔서'영국의 스티브 잡스'라고도 불리는데요. 특히 집 마구간에서 제품을 만든 과정이나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난 경험 등은실제로 잡스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참조 - 영국의 ‘스티브 잡스’ 제임스 다이슨의 경영철학) (참조 - 가전업계의 '애플’ 다이슨) 성격에 일정 부분독선적인 면이 있는 것도비..슷..하..죠.. (소곤소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제임스 다이슨과스티브 잡스 사이에는조금은 큰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요. 그건 공학 실력이 다소 부족했던스티브 잡스는 제품을 만들 때스티브 워즈니악, 조니 아이브 등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지만,
윤성원
2017-08-11
부트 스트래핑, 외부투자 없이 어떻게든 자립하기!
우리는 흔히 스타트업이라 하면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획기적인 기술력으로 단기간 내 빠른 성장을 도모하는 신생회사'로 정의내리곤 합니다. 이 과정에서 따라붙는 게 하나 있으니 바로 '지속적인 자본조달'입니다. 이것은 오랜 기간 시행착오를 반복한 끝에 일종의 관행으로 굳어졌는데요. 초기 및 엔젤투자, 시리즈A(초기투자), 시리즈B(중기투자), 시리즈C(후기투자), 시리즈@(후기 보완투자), 프리IPO(상장 전 투자), IPO(기업공개)로 이어지는 공식이 만들어졌죠. 지금은 실리콘밸리 뿐 아니라 전세계 스타트업이 이 길을 따르고 있습니다. 확실히 돈이 들어오면 말이죠. 어느 정도 검증된 회사라는 타이틀이 생기고 더 많은 채용과 마케팅이 가능하며 궁극적으로 빠른 성장을 견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창업자들이 제품을 만들고 비즈니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것만큼 투자자와 만나고 회사 유망성을 설명하는 데 굉장히 많은 시간을 쓰고 있죠. (참조 - 제품기획자와 자본기획자) 만약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을 때 주위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기도 하고요. 하지만 말이죠.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투자유치가 무조건 좋은 것만큼은 아닙니다. 과거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몇 가지 한계와 단점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한국 IT벤처업계 현실상 초기투자를 받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흥행에 영향을 미치는 거의 모든 요소
"콘텐츠가 왕입니다 (Content is king)"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 1996년, 빌 게이츠가 이 표현을 쓴 이래로 "콘텐츠가 왕"이라는 관용구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면서 지금까지도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데요. (참조 - Content is King by Bill Gates) (참조 - 콘텐츠는 벌거벗은 왕인가?) (참조 - 콘텐츠는 왕. 콘텐츠는 왕만이 할 수 있는 것?) (참조 - “콘텐츠가 밥” SK텔레콤도 SM과 손잡았다) "19세기에 '골드러시'가 있었고 20세기에는 '오일러시'가 있었지만 21세기에는 '콘텐츠 러시'가 있습니다" (비방디 미디어그룹 CEO, 아르노 드 퓌퐁텐느) 그리고 네트워크망의 발전으로 전 세계가 더 가깝고 더 빠르게 연결됨에 따라, 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콘텐츠 산업에 대한 관심도 점점 더 증폭되고 있습니다. (참조 -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가치사슬변화와 사업자 동향)
윤성원
2017-08-08
레이 크록 맥도날드 창업자의 경영어록 10선
모든 벤처 창업자들이 그렇긴 하지만 맥도날드 창업자 레이 크록은 유독 극적인 부분이 많은 인물입니다. 몇 가지 요소를 거론하자면 첫 번째로 52살 창업을 했다는 점이죠. 나름 견실하게 수익을 내던 영업 대행사 대표이면서도, 조만간 은퇴가 멀지 않았으면서도, 새로운 비즈니스에 자기 인생을 베팅했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흔히 상상할 수 있는 고학력-고스펙 경영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형적인 백인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공부가 싫었고 책이 지루했다고 합니다. 반면 몸을 움직이는 게 좋았고 물건 파는 게 좋았고, 돈 버는 게 뿌듯했다고! 그래서 그렇게 부모님이 고등학교라도 졸업하라고 했지만 한 학기를 남기고 자퇴, 세일즈맨의 길로 들어서죠. 마지막으로 특유의 과단성과 화끈함. "일보다 재미있는 취미는 없다"는 워크홀릭에 뭔가 저지르고 일 벌리는 데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시원시원한 성격은 자서전 '로켓CEO'에도 그대로 녹아들었죠. 등장인물 모든 사람이 실명으로 거론되며 어중간한 표현없이 비판과 찬사, 모두 확실했습니다. 이러한 매력 때문인지 많은 경영자들이 레이 크록을 롤모델로 거론하고 있으며 특히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은 관련 서적에 추천문을 써줄 정도로 깊은 존경심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P.T. 바넘, 미국에서 가장 유명했던 남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드릴게요. 기자는 커뮤니티 성격을 가진 SNS를 운영하는데 관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그 경험을 하면서 저로서는 그 전까지는 이해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욕망이나 속성에 대해서 좀 날 것으로 많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 중에서 좀 신기했던게 이런거였죠. 어떤 경험담이 인기글이 되고 사람들이 하트를 많이 주면 그 글을 똑같이 따라하는 글을 유저들이 많이 생성하는 현상. 그 SNS가 인기글을 쓰거나 인기글을 따라쓴다고 리워드를 주는 성격의 SNS도 아니었기 때문에 왜 자신의 경험도 아닌 글을 시간낭비를 해가며 따라쓸까 많이 신기해 했었는데요. 거기서 그런걸 배웠죠. 모방은 어린 아이만의 특성이 아니라 사실은 모두의 특성이고요. 사람들은 거짓말을 좋아합니다. 아마 그 때의 경험이 영향이 있었겠죠? 소셜시대의 나쁜 남자 라이언 홀리데이 이런 기사를 썼었는데요. 오늘은 원조 나쁜 남자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미국 외교매체인 '포린폴리시’는 트럼프를 이렇게 표현했어요. “트럼프는 P.T. 바넘의 기백과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수완을 결합해 공화당 내 주도권을 잡았다”
"바보야, 어차피 인생은 복리야"
"복리야말로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이자,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에너지!" (엘버트 아인슈타인) "복리는 사실상 <세계 8대 불가사의>" (석유 사업가, 존 데이비슨 록펠러) 워렌 버핏, 존 템플턴, 피터 린치, 앙드레 코스톨라니 등 성공한 투자가라면누구나 입이 닳도록 예찬하고, 앞서 언급한 아인슈타인에서부터전 세계 최고의 생산성 덕후 크리스 베일리,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 선수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인생의 진리'라고 말하는, 복리(複利, compound interest)! 요즘같이 다양한 투자 상품이 존재하는 세상에서복고풍의 '복리'에 대해 말하는 건고리타분한 면이 없진 않지만, (참조 - 저금리시대 '복리상품'의 유혹) 그래도 투자나 저축을 떠나서도인생을 살아가거나 사업을 하는데 있어
윤성원
2017-08-03
리더가 이제는 알아야 할 '영향력의 기술' 5가지
1. 영향력은 '인격'과 '실력'이결합되어 발생합니다. 영향력을 가진좋은 리더가 되려면어떤 요소들이 필요할까요? 열정? 미래 비전? 권한 부여?판단력? 경청 능력? 기획력?폭넓은 네트워크? 사람마다, 전문가마다,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해다양한 이야기를 하기 마련이지만 (참조 - 훌륭한 리더가 공유하는 7가지 습관) (참조 - 따르고 싶은 리더의 9가지 자질) 이때 언급되는 자질들은 크게인격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실력)으로나눌 수 있습니다. "리더의 행위, 태도, 자세는그것이 선이든 악이든 본인 한 사람에게머물지 않고 조직 전체에 들불처럼 퍼져 나갑니다" "(따라서) 기업의 흥망성쇠는리더의 인격에 의해 결정됩니다" (교세라 그룹 창업주, 이나모리 가즈오) 교토식 경영의 대표주자인이나모리 가즈오 명예 회장처럼 인격과 도덕성을가장 중요한 리더의 자질이라고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참조 - 인격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다)
윤성원
2017-07-31
5대(+2) IT 기업의 스타트업 지분 투자 현황
구글이 7월 11일 새로운벤처투자 회사를 공개했습니다.‘그래디언트 벤처스’인데요. AI로 사업하는 스타트업들을주요 대상으로 투자, 지원합니다.벌써 네 곳에 투자했네요. 그래디언트 벤처스 뿐만 아니라구글은 원래도 스타트업 투자를쭉 활발하게 해온 기업이죠. 구글이 제일 많이 해왔고,다른 IT 기업들도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요. 물론 이윤을 거두기 위해서일 것이구요.스타트업이 지닌 강력한 이점-새로운 기술, 비즈니스모델, 네트워크,시장 감각 등-을 얻을 수 있어섭니다. 기업에 소속된 VC사의 경우모회사의 전략적인 필요에 따라스타트업에 투자하기도 하고요. 한편 스타트업들에겐 자금을끌어들이는 창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자원, 공신력, 네트워크, 자문 등받지 않았을 때 누리기 어려운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인수합병 가능성도 생각하게 되고요. (참조 – 관련 미디엄 포스팅) 한계점도 있습니다만! 긍정적인 면이 (특히 실리콘밸리서)부각돼선지 기업 주도 벤처캐피탈은해마다 그 수와 비중이 늘었습니다. (참조 – 뉴욕타임즈 관련 기사) (참조 – USA 투데이 관련 기사)
장혜림
2017-07-31
어떻게 큐레이션할 것인가?
지난주에<왜 지금 다시 큐레이션인가>에 대해이야기를 풀어봤는데요. (참조 - 왜 지금 다시 큐레이션인가) 오늘은<어떻게 큐레이션할 것인가>에 대해한 번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지난 기사를못 보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약 겸 추가적인 설명을 해보자면, 제 생각에는 추후 '휴먼 큐레이션'은 관계를 통해신뢰를 축적하는 방향으로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알고리듬 기반의 추천 시스템은데이터 축적을 통해 개인화를보다 정교하게 하는 방향으로발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참조 - 디지털 큐레이션, 새로운 미디어 생산과 소비 그리고 쟁점들) (참조 - Curation vs. Algorithms: Curation Wins, But Not In The Way You Think) 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알고리듬 추천 방식이 시간이 지날수록더욱 정교화해지는 가운데, (참조 - 손정의 회장, 딥러닝이 인간을 이기는 특이점이 30년 안에 옵니다) (참조 - 기자 한 명 없이 AI로 중국 미디어 시장을 장악한 뉴스앱, 터우탸오)
윤성원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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