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업계,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고 있다”
어제, 2천명 넘는 사람들이 코엑스의오디토리움을 꽉꽉 채웠습니다. 제품을 열띠게 소개하는 스타트업의부스들도 이 곳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스파크랩의 일곱 번째 데모데이였습니다. 스파크랩은 신생, 초기 스타트업이글로벌로 진출하는 데에 필요한자원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입니다. 데모데이는 스파크랩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밟아나가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공개적으로서비스와 비전을 발표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무대에 오른 스타트업 대표들은 떨리는 마음을누르고 자기 서비스와 각종 시장 조사 숫자들,그리고 그것들이 모여 이룰 비전을 이야기했습니다.사람들이 응답할지는 미지수라는 걸 알지만요. 발표들을 경청하고 있던 중 잠시, 조명이 꺼지더니 무대 셋팅이 바뀌었습니다. 탁자와 의자가 여러 개 놓였습니다. 패널토의 세션이었는데요. 스타트업들의 발표 사이사이에감초처럼 끼어있는 세션이었습니다. 지난해 스파크랩 데모데이에서는미국 창업자들이 나와서 자연스럽게이야기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올해엔 스파크랩스가 주목할 만한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을 모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상현실(VR)의 미래’를주제로 한 패널 세션에 눈길이 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