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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마케팅' 검색결과
퍼포먼스 마케팅의 시대는 가고,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대세가 됐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지난달 네이버의 쇼핑 커넥트가 출시됐습니다. 쇼핑 커넥트는 네이버 플랫폼 내 블로그, 클립, 치지직 등에서 활동하는 창작자가 상품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하고 실적에 따라서 수익을 분배받는 모델이죠. 이런 형태의 수익 배분을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이야기하자면 '쿠팡 파트너스'와 비슷한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조 - 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솔루션 '쇼핑 커넥트' 정식 출시) 네이버의 쇼핑 커넥트 오픈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쿠팡을 따라 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을 보낼 수 있는데요. 중개거래 구조상 이 방식으로 쿠팡과 정면승부를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참조 - 네이버 쇼핑, 트래픽 확보에 나선 이유) 네이버의 쇼핑 커넥트가 얼마나 활성화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커머스 업계에 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흐름이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네. 맞습니다.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 업계에서는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을 통한 크리에이터 마케팅이 기존 광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시대 한동안 가장 일반적인 광고방식은 단연코 퍼포먼스 마케팅이었죠.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광고플랫폼이 제공하는 사용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이 세분화된 타깃을 설정해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인데요. 구글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가 대표적입니다.
이미준
프로덕트 오너
2025-08-18
AI가 만드는 '제로 클릭 검색' 시대.. 마케팅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용태님의 기고입니다. 챗GPT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화두는 'AI가 검색 엔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하지만 AI는 이제 단순히 검색 엔진의 대체재가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며 발전하고 있죠. 앞서 페이스북을 필두로 한 SNS가 등장한 이후 '소셜 미디어'라는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한 것처럼요. 소셜 미디어의 부상 이후, '광고 같지 않은 광고', 즉 콘텐츠형 광고의 중요성이 극적으로 커졌습니다. 소비자는 자신에게 노출된 광고를 가능한 한 빠르게 스킵하고 싶어 하고 클릭조차 꺼립니다. 반면 재미있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는 즐겁게 시청할 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공유하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날의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는 소비자가 미디어를 사용하는 그 순간의 맥락이나 콘텐츠의 문법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블로그부터 유튜브까지 다양한 채널에서 브랜드 자체 채널을 운영하기도 하고,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콘텐츠를 발행하기도 하고요. 이제 AI가 앞으로의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바꿔놓을 게임 체인저로 꼽힙니다. 업계 불문 그 영향력을 뻗쳐나가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AI 기술 그 자체의 발전에 집중하고 있지만, 사실 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콘텐츠입니다. 소셜 미디어가 기존 검색 엔진 중심의 포털 시대에 비해 콘텐츠형 광고의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듯이, AI가 기존 플랫폼에 도입되는 수준을 넘어 'AI 미디어'로서 고도화될수록 진정성 있는 콘텐츠의 필요성은 더 높아질 겁니다.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
2025-04-10
잘나가는 기업들의 잘나가는 기술블로그는 뭐가 다를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힘찬님의 기고입니다. 기업들의 기술블로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 토스, 뱅크샐러드, 네이버, 카카오, 화해, 컬리 등 세간에 잘 나간다고 알려진 기업들은 대기업, 스타트업 관계없이 당연하게 기술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죠. 저는 기술블로그 운영을 지원하는 서비스 데브렐(DevRel)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업이 수익성이 없는 기술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 성공과 실패라는 기술블로그의 차이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기업들이 기술블로그에 매달리는 이유와 성공하는 기술블로그의 비결, 그리고 향후 방향성을 살펴봤습니다. 기업이 기술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 기술블로그는 기업의 일하는 방식·기술 스택 및 레벨·개발 및 조직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직원들의 경험·인터뷰·소식을 콘텐츠로 발행하는 블로그를 의미합니다. 2012년 2개였던 국내 기업 기술블로그 수는 2023년 5월 약 300개까지 증가했는데요. 특히 최근 2020년부터는 CJ, GS, 롯데, SSG 등 기술블로그를 시작한 대기업의 행보가 돋보였습니다. 이렇게 기술블로그가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은 공개 채용보다 수시·상시 채용이 늘어난 '채용 트렌드의 변화'에 있습니다. 국내에서 기술블로그를 가장 잘 운영하는 회사 중 하나로 알려진 우아한형제들은 2016년 신입사원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지난 8년 동안 약 330개의 글을 발행했습니다. (참조 -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 초기에는 주로 어떤 기술을 활용해서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글로 채워졌지만, 개설 3개월 후 개발자 채용을 홍보하는 구인공고가 게재됐고, 1년 후에는 회사가 운영하는 단기 개발 인턴 프로그램인 우아한테크코스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죠. (참조 - 우아한 테크코스) 현재는 우아한테크코스, 우아한테크세미나, 우아한스터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기술블로그를 통해 외·내부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오힘찬
테크 칼럼니스트
2023-06-23
크리에이팁 대표가 15년간 회사 운영하면서 깨달은 글로벌 디지털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흔히 광고마케팅에서 재능의 영역인 크리에이티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이제 광고마케팅에서 중요한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마케팅을 하는 회사는 이 세 가지가 밸런스를 이뤄야 해요" (크리에이팁 공득일 대표) 낯선 곳에 발을 디디면 누구나 막막하죠.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국 시장에서 아무리 탄탄한 업력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이라도 새로운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자를 만날 때는 갓 태어난 기업과 같은 막막함을 느낄 겁니다. 산업과 규모에 상관없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필수가 되고 있고요. 반대로 많은 해외 기업들도 우리나라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죠. 하지만 기업들은 글로벌 마케팅을 할 때 각 나라 미디어 환경이나, 소비자 성향이 달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곤 합니다. 15년차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기업 크리에이팁은 15년차 글로벌 디지털마케팅 기업인데요.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시장 마케팅을 지원하는 인바운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마케팅을 지원하는 아웃바운드, 한국 기업들의 한국 시장 마케팅 지원까지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 규모, 예산, 처한 상황 등에 따라 진행해야 할 마케팅 솔루션이 다릅니다" "크리에이팁은 온라인, 모바일을 넘어 '뉴미디어' 마케팅에 대해서 가장 빠르게 습득하고 기업 상황에 맞는 마케팅 솔루션을 기획, 제안, 실행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팁은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고요.
'쿠팡 방문하고 게시글 읽기' 마케팅의 명과 암
'쿠팡 방문하고 게시글 읽기' 아마 적지 않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이런 식의 쿠팡 광고를 본 적 있을 것입니다. 광고는 대개 이런 식입니다. (1) 우선 피드에 클릭을 부르는(?) 자극적인 섬네일과 제목으로 꾸며진 게시물이 뜹니다. (2) 해당 게시물을 클릭해 들어가면 '쿠팡 방문하고 게시물 계속 읽기'라는 팝업이 뜹니다. (3) 팝업을 누르면 새로운 탭이 뜨면서 곧장 쿠팡으로 연결됩니다. (4) 쿠팡 탭을 닫으면 비로소 게시물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쿠팡 방문하고 게시글 읽기'로 알려진 이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구조로 실행되는 마케팅인지, 그 게시물을 생산한 주체는 누구인지, 쿠팡이 이런 식의 마케팅을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쿠팡의 제휴 마케팅 .. '쿠팡 파트너스' '쿠팡 방문하고 게시글 읽기'라는 문구가 뜨는 게시글은 대부분 쿠팡 파트너스라는 마케팅의 일환입니다. 쿠팡 파트너스는 쿠팡이 지난 2018년 도입한 제휴 마케팅인데요. 마케팅 기법 중 하나인 '제휴 마케팅'은 파트너가 자신의 채널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해주고 판매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받는 모델입니다. 기업은 광고 효과를 누리고, 참여자는 온라인 활동만으로도 수수료를 받을 수 있죠. 일찍이 제휴마케팅을 도입했던 대표적인 글로벌 커머스 기업은 아마존이었는데요. 아마존 어필리에이트 등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재택 알바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습니다. (참조 – 제휴마케팅)
돈 안 쓰고 사람들에게 마케팅 캠페인을 알릴 수 있을까?
*이 글은 외부필자인 이성길님의 기고입니다. 페이드보다 논페이드 아티클 제목부터 의아함이 생기실 것 같습니다. 당연하지만, 돈을 써서 매체에 노출해야 마케팅 캠페인을 원하는 타겟에게 알릴 수 있을 텐데, 어불성설 돈을 안 쓰고 마케팅 캠페인을 알릴 수 있냐는 이야기가 다소 의아하실 것 같은데요. 매크로(거시 경제) 상황이 부정적인 요즘, 기업 내부에서 캠페인이나 이벤트 등 마케팅을 홍보하기 위해 과거처럼 많은 비용을 쓰는 것에 예민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요. 온드 미디어 중심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이 마케터의 미덕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아웃스탠딩을 통해 던진 화두였던 페이드에서 온드로 마케팅 중심추가 넘어가고 있는 현상의 연장선상의 이야기이기도 한데요. (참조 - 이제 'Paid 미디어'에 마케팅 비용을 쓰기 망설여지는 이유) 특히 스타트업 업계에서 페이드 마케팅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토스의 이승건 대표가 쏘아 올린 '우리 서비스의 기초 체력이 중요하다'는 'Carrying Capacity(한계수용능력, 이하 C.C)'란 개념도 서비스의 MAU(Monthly Active Users)가 마케팅이 아닌 상품의 역량으로 이미 정해졌고요. C.C를 달성하는 데 있어 페이드 마케팅은 그 속도에 영향을 줄 뿐, 건강한 성장은 아니라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 있습니다. 이제 페이드 미디어에 돈을 잘 쓰는 마케터보다 브랜딩이나 SNS 채널 운영, CRM 마케팅 등을 통해 우리 브랜드에 충성하는 진성유저(팬)를 확보하고 그들의 소비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는 마케터가 각광받는 흐름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타다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며, 마케팅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예산을 넉넉하게 받아 페이드 미디어에 광고비를 집행하는 방식보다 온드 미디어나 제휴 마케팅 등 비용 효율적인 홍보 방식, 즉 논페이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성길
브랜드 마케터
2022-12-02
이제 'Paid 미디어'에 마케팅 비용을 쓰기 망설여지는 이유
*이 글은 외부필자인 이성길님의 기고입니다. Paid? Owned? 옛날 개념 아닌가? 2022년 마케팅 트렌드로 딱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온드 미디어'를 택하겠습니다. 메타버스, NFT, ESG 마케팅, 숏폼 콘텐츠 등 흥미로운 마케팅 트렌드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온드 미디어'는 트렌드라기 보다는 사회문화적 현상의 결과가 만든 필수적인 흐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중장기적으로 마케팅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화두라고 보는 거죠. 사실, '온드 미디어'라는 말은 마케터라면 익숙하실 개념일 겁니다. 마케팅 공부하면서 '트리플 미디어'라는 개념은 접해 보셨을 것이며, 이제 와서 '온드 미디어'가 향후 마케팅의 중요 트렌드라고 이야기하는 게 다소 의아하실 수도 있겠네요. 트리플 미디어에서도 '페이드 미디어'보다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지 못했던 '온드 미디어'를 말이죠. 저는 요즘 마케터가 마주하는 다양한 현상들,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해지면서 타겟팅 광고의 효율이 떨어지는 현상, 그래서 페이스북 광고 효과가 잘 나오지 않는 현상, 애플부터 구글까지 광고정책을 바꾸는 현상, MZ세대가 광고를 기피하는 현상, 빅브랜드가 온드 미디어 채널에 마케팅을 집중하는 현상, 퍼포먼스 마케팅보다 CRM 마케팅을 중시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현상,
이성길
브랜드 마케터
2022-03-17
세스 고딘에게 배우는 마케팅 인사이트 4가지
잘 알고 계시듯... 사실 비즈니스라는 건 한없이 복잡하고 어려운 일인데요. (참조 - 사업을 시작하기 전 고민해야 할 문제 64가지) 그래서인지 때로는 무식하게도, 이 과정을 거칠게 단순화하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ㅠ.ㅠ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정답은 아니겠지만, '비즈니스 = 마케팅'이라는 생각을 아주 가끔씩 하는데요. 왜냐면, 이따끔씩 비즈니스라는 게 결국은 좋은 제품을 만들고 이를 고객에게 잘 알려서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행위처럼 보일 때가 있기 때문이죠. 또한,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도 지금 시장에서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파악하는 마케팅적인 센스도 어느 정도는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요. (참조 - [동아광장/최인아]당신이 브랜드다) (참조 - 애플에선 개발팀 바로 옆에 마케팅팀이 있다) 이런 생각 때문인지 린 스타트업 등 다양한 스타트업 방법론들이 종종 제품 개발과 마케팅 과정이 묘하게 믹스된 접근법처럼 느껴질 때도 있는데요. (참조 - 대단히 성공적인 MVP (최소존속제품) 사례 10가지) (참조 - 완벽한 제품은 없다. 발전하는 제품만 있다 : 린 스타트업)
윤성원
2019-06-18
요즘 '입소문 마케팅'에 부서 간 '협업'은 필수입니다
뱅크샐러드는 두 번의 실패를 극복한 내돈관리 서비스 ‘앱’입니다. 2017년 재출시된 이 앱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250만 다운로드를 넘기며 순항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서비스사인 '레이니스트'는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토스가 ‘간편한 송금’을 내세워 핀테크 서비스의 대중화에 성공한 선두 주자라면 뱅크샐러드는 ‘내돈을 자동으로 관리해준다’는 컨셉으로 대중에게 성공적으로 다가선거죠. 모든 새로운 서비스가 대중화되기는 힘들지만 금융서비스는 ‘특히’ 허들이 높습니다. 불편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주거래 은행의 앱을 쓰고 있고 과거에 불편했던 수많은 서비스 경험 때문에 ‘스마트한 돈관리 앱’을 그닥 믿지 않습니다. 솔직히 스마트폰 가계부 한번씩 다운 받았다가 지워 보셨잖아요? 저도 그 중에 한 명이었죠 ㅋㅋ 그리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록하더라도 은행이나 카드가 등록 오류가 뜨면 잘 안되는 등 서비스 난이도도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럼 레이니스트는 어떻게 이 문제를 극복했을까요? 첫 번째는 ‘고객’에게서 답을 찾았다는 것.
최준호
2019-01-03
'실검 1위하면 할인' 마케팅인가 어뷰징인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인묵님의 글입니다. 며칠 전 저녁에 서래마을에 있는 맥줏집에 갔습니다. 인스타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안주 사진을 찍어서 지정된 해시태그를 붙여서 인스타그램에 공개로 올리면 맥주 한 잔을 공짜로 준다는 거였어요. 평소 같았으면 아무 생각없이 "또 바이럴 마케팅이네"라고 했을 일이지만, 그날따라 머릿속이 복잡하더군요. 이날 오후 네이버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요. 실검 1등하면 할인? 2018년 12월 10일. 이날 오전 그리고 오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인터넷 쇼핑몰 임블리가 갑자기 올라왔어요. 처음엔 "여기도 세일하다 뻗은 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며칠 전에 마녀 공장이라는 브랜드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알아보니, 임블리 인스타그램에서 대놓고 '실검 1등하면 할인' 이벤트를 했더군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네이버에 임블리를 반복 검색해서 실검 순위를 올려달라고 부탁한 거죠. 조건은 실검 1등이 되면 50% 할인이었습니다. "와 이건 어뷰징이잖아"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놓고 실검 순위 올려주면 물건 싸게 팔겠다고 한 거니까요. 사실상 돈 줄 테니 실검 순위 올려달라고 한 거잖아요.
이인묵
2018-12-14
콘텐츠 마케팅이란 무엇이고, 왜 핫할까?
아마도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콘텐츠 마케팅은 최후까지 살아남을 마케팅” (세스 고딘) 마케팅 전문가, 세스 고딘의 이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텐데요. 그리고 요즘은 코카콜라, 레드불,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참조 - 콘텐츠 마케팅 베스트 사례 8가지) 배달의민족, 현대카드 등 국내에서 소위 잘 나간다는 기업들도 콘텐츠 마케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죠. (참조 - 왜 콘텐츠 마케팅인가) 구글에 'content marketing'을 검색하면 수억 건의 검색 결과가 존재한다고 하니... 이미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그런데 말입니다! 정확히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게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워낙 '콘텐츠'라는 개념 자체가 폭넓게 사용되다 보니, 콘텐츠 마케팅이란 개념 또한 불분명하게 정의되어 막연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윤성원
2018-08-31
텐센트가 말하는 소비 트렌드와 마케팅
지난 4월 12일텐센트와 나스미디어가 공동주최한[위챗으로 시작하는 중국마케팅]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국내서 게입업체로 잘 알려진 텐센트는사실 중국 내 최대 미디어 플랫폼이기도 하죠. 2017년 텐센트 실적보고서에 의하면전체 40.4조 정도 되는 매출에서온라인 마케팅이 15% 이상 되는데요. 특히 위챗을 필두로 한소셜부문의 온라인 마케팅 매출은지난 해 대비 65% 증가했습니다. (참고 - BAT 2017년 실적비교) 텐센트는 그동안 한국에서주로 게임관련 사업을 진행했지만 지난해부터 온라인 마케팅 관련 사업도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을내부 관계자로부터 들은바 있었는데요. 이번 행사가 그 스타트를 알린 셈이죠. *이번 기사는 텐센트 플랫폼과 위챗에서어떻게 마케팅을 하는지에 대해연사의 발표내용을 바탕으로약간의 해석을 더했습니다. 텐센트 디렉터가 바라보는 중국 마케팅 트렌드 텐센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그룹(IBG)시니어 디렉터인 Benny Ho(何国斌)가[차이나 마케팅 트렌드&텐센트]라는 주제로행사의 첫 순서를 맡았는데요. 중국의 소비트렌드 변화를다양한 숫자로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Benny Ho)는 먼저 중국 인터넷 이용현황을 한국과 비교해 보여줬는데요.
제3회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팅 최준호, 신영주 기자 입니다. 예년보다 너무나 추웠던 겨울이 끝나가고 있는 지금! 어떻게 하면 올 봄에는 우리 회사에 웃음꽃이 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지금! 아웃스탠딩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뉴미디어 홍보마케팅 현업 전문가 12인을 모시고 <뉴미디어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자세한 발표 내용을 살펴볼까요? 저희가 마련한 커리큘럼은 어떤가요? 스타트업 종사자나 창업 준비자, 기업 신사업팀, 마케팅 현업 실무자, 중소기업에서 혼자서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을 위한 실무 강의는 <1일차>에 배치돼 있습니다. 성과가 나올 때까지 실험하고, 실패하고 버티고 버티고 버텨서 성공에 다가가려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이 돈을 쓰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강의는 주로 <2일차>에 배치돼 있습니다. 사실 이 영역에 들어서게 되면 마케팅 10개 중 1~2개도 의미있는 숫자를 만들어 내기가 매우 힘들어 집니다. 타겟도 특정 집단을 넘어 대중 전체로 확대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다양한 플랫폼과 미디어에 적합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최준호
2018-03-22
콘텐츠 마케팅 7가지 기술 트렌드 미리보기
브랜드들은 출판을 하고, 마케터들은 콘텐츠를 만듭니다. 서비스, 재화 사용자들은 믿을만한 (잘 정리된!) 콘텐츠를 보고, 적어도 바람직한 소비를 하고자 하죠. 즉 브랜딩, 스토리텔링의 시각에서 음식,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IT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콘텐츠 마케팅의 힘이 커졌습니다. 이제는 마케팅 효과로서의 콘텐츠와 제품으로서의 콘텐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도 보이는데요. (쉐어하우스, 자체 앱) (그리드잇 ‘오늘 뭐 먹지’, 페이스북) (다노, 페이스북과 유튜브) (서울스토어, 자체 앱과 인스타그램) 등등... via GIPHY 4대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말고도 온라인 매체가 늘어난 현상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과 매분 매초 붙어있으리라고 상상하지 못했고요.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 스마트폰 앱으로 매일의, 아니 시시각각의 뉴스를 보게 되리라고 생각지 못했으니까요. 따라서 이 현상을 기술 트렌드와도 연관지어서 볼 수 있겠는데요.
장혜림
2017-09-15
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메가트렌드인가..오드엠 이야기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는 용어가언젠가부터 유행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란 타인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온라인 유저를 의미하는데요. 이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홍보하고 마케팅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미국의 유명모델 킴 카다시안은한번 포스팅에 광고료 1~2억원을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반드시 인플루언서가유명인일 필요는 없습니다. 콘텐츠를 전파할 능력만 있다면충분히 인플루언서 범주에 들어갑니다. 사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닌데요. 사람들은 인터넷이 등장한 이래 이메일을 통해, 게시판을 통해, 문자를 통해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식으로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고 마케팅했습니다. 그러나 기존과 다른 점은그 주체의 영향력이 급상승했다는 겁니다. 왜일까. 2009년 페이스북을 시작으로글로벌 단위의 소셜 플랫폼이 등장했기 때문이죠. 수십수백만명 팔로워를 거느리는 이용자,수백만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이용자가 나온 겁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체계적으로급속히 고도화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오드엠이트렌드 최선봉에 있는 플레이어라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스타트업들의 실전 마케팅 이야기(하)
홍보 채널은 과거 어느 때보다다양해졌지만 이름을 알리기는정말 너무나 힘든 시대! 끊임없는 가설과 검증을 통해효율적으로 회사와 서비스를 알리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데요. 지난 기사에 이어 이번 (하)편에서도맨땅에 헤딩을 거듭하며 고객을 찾고 있는스타트업들의 실전 마케팅 사례를 전해드립니다! 1) 포잉 - 3만명이 모인 오프라인 행사에서 '장사'와 홍보를 동시에 하다 2) 올윈 - 흩어진 팬덤을 알뜰하게 모으고, 경매에 참여시키자! 3) 잔디와 애드웨이즈 - B2B 스타트업은 일단 '이름'을 알리고 '공감'을 얻자 4) 스팟라이틀리 - 페이스북 라이브 효과는 일반 동영상의 3배!? 5. “마케팅과 매출을 동시에 추구하다” 레스토랑 예약 결제 서비스 포잉은지난 5월 서울재즈페스티벌 참가, 요즘 핫한 스타쉐프들이 포진한레스토랑의 음식을 관객들에게 판매하는‘포잉존’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포잉은 지난해 이 페스티벌에시범적으로 참가했고 이후에도다른 몇몇 행사에 참여했으나 서울 재즈페스티벌이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가가장 크다고 판단, 올해는 지난해 대비 규모를2배로 늘려 8부스 참가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서울째즈페스티벌의 경우 한 부스당정가가 700만원에 이르는정말 큰 행사였다고 하는데요.
최준호
2016-06-08
눈에 띄는 스타트업들의 실전 마케팅 이야기(상)
P2P 금융 스타트업 렌딧이 스타트업들의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마케팅 밋업’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의 목적은 매우 담백했습니다. 렌딧이 스타트업으로서는 나름 큰 금액과 시간을 투자한 SNS 공유 이벤트를 시작했는데 단순히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보도자료로 이런 이벤트를 알리면 수백, 수천개의 기업에서 집행하는 다른 행사와 다를 것이 없어서 ‘이벤트’를 홍보하기 위한 또 하나의 이벤트를 연 것.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마케팅 방법을 들어볼 수 있는 꽤 재밌는 시간이었는데요. 현장에서 접한 9개 스타트업들의 마케팅 추진 내용과 노하우를 두 개의 기사로 나눠 전해드릴 계획으로 이번 첫 번째 기사에서는 아래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렌딧 - 숫자를 기대하는 동영상 제작기 2) 스포카 - 전문 미디어형 블로그 운영기 3) 인크 - 사업 초기 시장에서 신뢰 쌓기 4) 여기어때 - 쓸 때는 화끈하게 질러야 한다 1.렌딧 “숫자를 기대하는 동영상 제작기” 지난해 볼보는 슈퍼볼 기간에 거액의 TV 광고 집행을 포기하고 다른 자동차 회사 광고가 나가는 동안에 #VolvoContest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볼보 차량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과 선물을 주고 싶은 이유를 SNS에 공유하는 인터셉셥(가로채기) 마케팅으로 대박을 쳤는데요.
최준호
2016-06-07
볼만한 블로그가 없는 것은 네이버 때문일까?
개인적인 경험을 하나 공유해볼까 합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아웃스탠딩의 전신은<스타트업리포트>라는 네이버 블로그였습니다. 저와 최준호 기자가 전직장인뉴스토마토에 재직하던 시절,새로운 콘텐츠 포멧과 유통방식을실험하고자 만든 블로그였는데요. 초반 시행착오를 제외하고는상당히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창업 결심을 굳히게 할 정도로 말이죠. 그러다 회사를 나오고 나서스타트업리포트 블로그를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요.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인 소유물이 아닌 전직장 자산에가깝다는 판단이 우선이었고요" "또다른 현실적 이유는돈을 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름 브랜딩이 이뤄지고적지 않은 이용자가 모였지만광고를 붙이기 너무 어려웠고그렇다고 결제모듈을 붙일 수도 없었습니다. 아울러 네이버 블로그 정책상콘텐츠형 광고에 굉장히 보수적이라네이티브 비즈니스를 하기에도마땅치 않았습니다. 결국 우리는 검색 트래픽 상실을 감수하고워드프레스로 갈아탔죠. 왜 서두에 이런 이야기를 꺼냈냐면오늘 인터뷰 기사 주제와밀접하게 연관됐기 때문입니다.
카카오게임..플랫폼에서 마케팅툴로 전락하다
얼마 전 게임업계 홍보마케팅실무자와 미팅 중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카카오게임하기는 더 이상모바일게임 플랫폼이 아니에요” “그나마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인데아직도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게임하기를 플랫폼이라고 생각해요” “다음카카오가 게임 업계와 함께 성장하려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플랫폼(Platform)’의 기본적인 사전적 의미는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기차를 이용하기 위해 플랫폼을 찾고,편의점, 노점상, 자판기 등은 지나 다니는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할 수 있죠. 제가 만난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게임이 이제는 자발적으로 이용자들이 몰리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다음카카오가 가져가는 수수료 21%에 대한불만은 수익 배분의 차원의 문제라면,이용자 집객 문제는 플랫폼 존재의본질적인 문제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죠. 과거 모바일 게임사들은카카오게임에 21%의 수수료를 내더라도사용자와 만날 수 있는 효율적인 통로를 제공하던카카오 게임하기를 감사하게 사용했습니다. 문제는 현재 플랫폼으로써의 '카카오게임'의 최대 장점이 작동하지 않고 있는데, 플랫폼의 주인인 다음카카오가 아직도 ‘상생’과 ‘공정한 플랫폼’ 등 2~3년 전의 문제의식에 머무르고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카카오게임의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미래를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등을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과거 - "최고의 소셜 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하기가 출시됐던 3년 전에는 정말 좋은 플랫폼이었습니다.
최준호
2015-03-30
“캐시노트 이미 쓸 데는 다 쓰고 있는 거 아닌가요”.. 김동호 대표는 주총에서 아직 멀었다고 답했습니다
Q : 올해 2000억원대 매출과 60억원 영업이익을 자신하는 이유가 뭔가요? Q : 본사 매출이 올해에도 2배 성장할 거라 예상하는 이유는 뭡니까? Q : 캐시노트 유료 구독 매출이 170억원이라고요? Q : 캐시노트, 쓸만한 사업장은 이미 다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성장 여지 있습니까? Q : 인수한 결제, 포스 회사의 매출 성장세가 더딘 거 같은데요? Q : 미래 신성장 비즈니스로 따로 하고 있는게 있나요? Q : 인터넷은행 재도전 준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Q : IPO는 언제 할 겁니까? Q : 원하는 밸류에이션은 어떻게 되나요? 주주총회 참석을 통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평소에는 쉽게 만나기 힘든 대표이사로부터 회사의 지난해 실적과 앞으로의 성장 계획에 대한 비교적 솔직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사실 단순히 회사의 지난해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굳이 시간을 내 주총장에 갈 필요 없이 다트(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업데이트 되는 회사의 사업보고서나 감사보고서를 찾아 읽으면 되죠. 3월 27일 서울 역삼동 한국신용데이터(KCD)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만난 김동호 대표의 표정은 비교적 밝고, 차분했는데요. 우선 지난해 실적이 그 전년도에 비해 상당히 나아졌기 때문입니다. 연결 기준으로 봤을 때는 1619억원의 매출과 3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요.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13%(191억원) 성장했고, 영업손실액은 14%(54억원) 줄어들었습니다. 자회사를 제외하고 한국신용데이터 본사만을 놓고 봤을 때는 지난 한 해 더욱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는데요. 한국신용데이터의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은 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180억원) 성장했습니다.
그란데클립에 인수된 스테이폴리오, 그간 어떤 변화가 이뤄졌을까.. 장인성 대표 인터뷰
흔히 스타트업을 가리켜 유목민으로 비유하곤 합니다. 상황에 따라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는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회사죠. 배달의민족은 국내 스타트업씬에서 손 꼽히는 성과와 성장을 만들어냈고 2019년 무려 5조원 규모로 외국계 기업에 인수된 바 있는데요. 김봉진 창업자는 4년간 합작법인의 의장으로 근무하다가 2023년 퇴사를 하고 그란데클립이란 회사를 새로 창업했습니다. 여기엔 배달의민족 출신의 인사들이 많이 참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또한 흡사 이합집산을 거듭하며 새로운 거처를 찾아떠나는 유목민을 연상하게 하죠. 다만 그란데클립에 대해선 정확하게 어떤 활동을 하는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최근 몇 가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커피 브랜드 뉴믹스를 출시하고 숙박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와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를 인수했다는 것이죠. 이중 스테이폴리오의 경우 여행업계에서 상당히 유의미한 행보를 보였고 규모 또한 작지 않은 터라 세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란데클립이 가진 자본과 네트워크를 만나면 또 한번 도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실제 그란데클립은 스테이폴리오의 대표로 장인성 배달의민족 전 CBO를 임명하는 등 적극적인 확장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가 남긴 교훈.. 우리는 왜 모호한 말에 열광하는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유지윤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10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기업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 (Meta)'로 바꾸며, 단순한 SNS 기업이 아니라 '메타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참조 - 페이스북, 사명 '메타'로 변경) 당시 메타는 VR 헤드셋(퀘스트 시리즈)과 가상공간 플랫폼(호라이즌 월드)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했고, 연차보고서와 IR 자료의 핵심 키워드는 온통 메타버스였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투자자들은 메타버스를 "포스트 인터넷",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IT 혁명"으로 받아들이며 기대감을 키워갔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뒤인 2025년, 메타는 메타버스 부문의 인력과 투자를 줄이고, 다시 한 번 AI를 중심으로 기업의 방향성을 재조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참조 -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꾼 뒤 4년…메타버스 구조조정 수순 들어간 메타) 한때 혁신의 상징처럼 보였던 '메타버스'라는 단어는 이제 '망한 기술'을 비유하는 말로까지 소비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단지 "한때 유행했던 산업의 쇠락" 정도로만 볼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의미 있게 바라본다면 "인류가 새로운 기술·산업에 대한 서사를 어떻게 소비하고, 어디서부터 오해를 시작하는지"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사례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믿었던 메타버스의 정의 당시 산업계, 정책 문서, 컨설팅 리포트 등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던 메타버스에는 몇 가지 핵심 조건이 있었습니다. 첫째, 서버가 꺼지지 않고 상시 가동되는 지속형 (persistent) 가상 세계일 것. 둘째, 다수 사용자가 각자의 아바타로 동시에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공유된 가상 공간일 것. 셋째, 그 안에서 디지털 재화가 생산·거래되는 자체 경제 시스템을 갖출 것. 넷째, VR·AR 등 실감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현실감과 몰입감을 제공할 것.
유지윤
라이징에스벤처스 투자본부 팀장
2025-12-30
전설의 연쇄 창업자 노정석 비팩토리 대표는 지금 도망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씬에서 노정석 대표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블로그, 콘텐츠 솔루션 태터앤컴퍼니를 설립해 2005년 아시아 스타트업 최초로 구글에 인수됐고 이후 모바일 게임 데이터 분석 기업 파이브락스를 설립해 또 미국 기업에 매각했죠. 스타트업 씬의 구루, 창업의 신 등 화려한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인물입니다. 2020년부터 노정석 대표는 뷰티테크 기업 비팩토리를 설립해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킵(KYYB)을 만들고 색조 브랜드로 유명한 아멜리를 인수해 AI 테크를 접목한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죠. 저는 코스메틱 덕후..........까지는 아니지만 이전에 매거진 피처 에디터로 근무하며 워낙 많은 뷰티브랜드를 접해왔었고요. 요즘도 때마다 올리브영을 돌며 새로운 브랜드의 제품을 많이 사서 제 얼굴에 여러 시도도 과감히 해보는 편인데요.(ㅋㅋ) 아멜리 제품은 색조로 유명해 이전부터 계속 사용해 왔습니다. 그래서 노정석 대표가 아멜리를 인수한 후 여러 시도를 해온 것을 지켜보고 있었고 최근에는 킵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하이알차저'도 내돈내산으로 사서 한 달 정도 써봤습니다. 그러고 난 뒤에 노정석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뷰티 관련해 잘 모르시는 독자님들이 꽤 있을 것 같지만 최대한 상세한 부가 설명을 써둘 테니 일단 열린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라고요 ㅋㅋ 앞에서 언급했듯 노정석 대표는 뷰티에 AI를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외에도 AI와 관련한 여러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인터뷰는 비팩토리 외에도 프로젝트 관련한 이야기도 폭넓게 다룹니다. 혁신적 기초 제품을 만들다 일단은 킵(KYYB)의 하이알차저를 직접 산 고객으로서 사용 평을 들려드리며 인터뷰를 시작할까 하는데요. 참고로 한 달 정도 썼습니다. 꽤 비싼 제품인데 돈이 아깝다는 느낌은 안 들었어요. 사용감이 좋더라고요.
스타트업 전문 회계법인은 뭐가 다를까.. 마일스톤 인터뷰
스타트업은 태생적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결정을 내립니다. 제품, 인력, 투자, 조직 구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변화를 겪으며 성장하는 조직이죠. 새로운 기능을 만들고 인력을 채용하고 투자를 받거나 지분 구조를 조정하는 모든 결정은 결국 숫자와 계약, 즉 회계 이슈로 이어집니다. 그만큼 회계는 밀접한 업무이지만 스타트업 특유의 재무 구조와 의사결정 속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문 회계법인을 찾기 어려운데요. 저 역시도 스타트업 법무법인은 많이 들어도 보고 접해도 봤지만 스타트업 회계법인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이런 스타트업 씬에서 10년 가까이 '스타트업 전문 회계법인'을 지향해온 곳이 있는데요. 기장은 물론 회계 감사, 밸류에이션, 투자 유치, 실사, M&A 딜 등 '사업의 시작부터, 기업의 정점까지' 스타트업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회계법인 마일스톤'입니다. *이하 마일스톤으로 표기합니다. 마일스톤은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입사 동기였던 양제경 대표와 권순환 부대표, 김규현 부대표(현 MMP대표)가 2016년 창업한 회계법인입니다. *MMP(마일스톤 M&A 파트너스)는 마일스톤에서 분사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M&A 딜과 자문을 담당합니다. 현재 김규현 대표가 이끌고 있습니다. 어느덧 1000개가 넘는 고객사와 함께 했고 유튜브 구독자는 10만9000여명에 달하고요. 직원은 50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쉽지 않았는데요. 양제경 대표와 권순환 부대표에게 크로스핏 박스 개업부터 시작된 창업 이야기부터 콩나물국밥집으로 영업하며 성장한 이야기,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까지 정말 흥미롭게 듣고 왔습니다! 마일스톤의 10년의 이야기 스타트업 전문 회계법인은 무엇이 다른지 함께 살펴보시죠! 크로스핏 박스에서 시작해 마일스톤앤컴퍼니로 Q. 두 분이 딜로이트 안진 입사 동기라고 하셨어요. 입사 동기가 굉장히 많았을 텐데 어떻게 친해지신 건가요?
AI기술, 인건비 절감 말고 매출 증대에 쓸 순 없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진환님의 기고입니다. 제가 아웃스탠딩에 글을 올린 지가 2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총 32편의 글을 썼네요. 주로 스타트업의 세일즈와 사업개발, 성장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혹시 글 하단에 있는 제 소개글을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B2B 세일즈 및 마케팅에서의 인공지능의 역할'을 주제로 기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학위를 받은 지 4년이 지났지만 이제야 제 학위 논문의 일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갑작스럽게 몇 년 지난 제 학위 논문을 들추게 된 배경은 "AI가 메가트렌드인 건 잘 알겠는데 그게 어떻게 기업의 매출이 도움이 되냐"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이 지금의 기업에 왜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논의가 꽤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AI기술의 효능은 더 똑똑하게, 더 빨리, 더 싸게입니다.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는 AI기술을 통해 보다 똑똑해진 공장을 의미합니다.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고, 유연한 생산이 가능하며, 품질이 향상됩니다. 예지보전(Predictive Maintenance)을 통해 가동 중단과 불량 생산을 최소화하고, 높은 자동화율로 인해 인건비와 생산 원가를 줄여 결과적으로 기업의 이익 향상에 기여합니다. 수많은 IT SaaS 서비스 역시 AI 기술을 통한 비용절감에 기여합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AI 챗봇(Chat Bot)은 24시간 응대가 가능하여 결국 콜센터나 고객센터 인력의 인건비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김진환
경기대 산학협력겸직교수
2025-11-12
믿거페의 재림? 숏폼은 쇼핑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이커머스 기획자로서 최근 가장 주목하는 변화는 고관여 제품의 구매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이 숏폼 영상에 하루 평균 수 시간을 쓰면서, 제품에 대해 신중하게 정보를 모으던 기존의 구매 흐름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도파민 중독'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았습니다. 2023년을 풍미한 베스트셀러 '도둑맞은 집중력'은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숏폼 영상에 한번 시선이 사로잡히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정신 차리면 몇 시간씩 휙휙 지나가는 일들을 겪고 있기 때문이죠. 무언가 집중해서 하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 숏폼을 보고 있는 일도 흔하죠. 최근에는 오픈AI가 내놓은 인공지능 영상 서비스인 SORA2에서 생성된 영상들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숏폼, 틱톡으로 마구 퍼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만든 영상의 품질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영상 속 로고를 통해 AI가 만든 것임을 겨우 구분하거나 로고를 가려버린 경우에는 "AI 영상이라면 표기를 하라"고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숏폼은 개인의 시간을 점점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며 오로지 도파민을 자극하는 형태로 성장했습니다. 국내 서비스인 카카오톡과 네이버 메인에도 숏폼 영상이 들어오며 우리의 일상은 짧은 영상에 잠식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시간을 차지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구매 의사결정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고관여 제품의 기존 구매 프로세스 먼저 고관여 제품이 무엇인지 정리하겠습니다. 고관여 제품은 소비자가 구매 결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제품입니다. 경제적 부담이 크거나(자동차, 가전),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거나(성형수술, 라식), 건강에 직결되는(건강식품, 기능성 화장품) 제품들이 해당합니다.
이미준
프로덕트 오너
2025-11-07
매출이 매년 2배씩 느는 아정당 김민기 대표의 동기부여 방법
아정당은 최근 스타트업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 중 하나입니다 아웃스탠딩도 과거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참조 - 아정당은 스타트업일까? 대표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아정당의 김민기 창업자가 최근 삼프로와 아웃스탠딩이 함께 진행하는 [앙트러프러너십 칼리지] 강연 프로그램의 네 번째 연사로 섰습니다. (참조 - 아웃스탠딩과 삼프로TV가 함께 '앙트러프러너십 칼리지'를 엽니다) (참조 - 온라인 과정 앙트러프러너십 칼리지) 핫한 스타트업의 창업자가 강자로 선 만큼 강의에 대한 호응도 상당히 높았고 유독 길게 1시간 반 가까이 질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도 스타트업 씬에 몸담은 아웃스탠딩 독자분들이 궁금해하실 내용들을 추려 정리했습니다. 아정당은 어떻게 성장했나 "창업 스토리를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원래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퇴근 후에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뭘 할까 했어요" "아버지가 용달로 청과물 옮기고 이사도 하셨는데 중간에 수수료가 2~30%로 너무 높아서 고객은 고객대로 돈을 많이 내고 업체는 업체대로 돈을 못 버니까 그 구조를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네이버 카페를 만들었는데 그게 좀 잘됐어요" "그게 아정당의 시작입니다"
부트스트래핑의 어두운 단면.. '조아라' 이야기
조아라는 국내 최초의 웹소설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웹소설 시장의 형성과 태동에 크게 기여한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신진 작가의 등용문 역할도 했었고요. 또한 조아라는 외부 투자 제안을 모두 거절하며 자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만드는 부트스트래핑 방식으로 커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스타트업씬에서는 부트스트래핑 방식으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이전에 비해 큰 관심과 찬사를 받아왔죠. 대표적으로 몇 개 회사를 꼽아보자면 아정당이 그렇고, 글로벌 알람 앱 알라미의 운영사인 딜라이트룸이 그렇습니다. (참조 - 아정당은 스타트업일까? 대표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참조 - 알라미로 3년 연속 영업이익률 50%.. 딜라이트룸은 돈을 어디에 쓸까) 또한 최근 스타트업씬의 가장 큰 IPO 대어로 꼽히는 무신사 역시 창업 이후 상당히 오랜 기간 부트스트래핑 방식으로 성장했으며, 그 덕분에 이후 외부 투자를 유치하긴 하였으나 창업자가 상당히 높은 지분율을 보유할 수 있었죠. (참조 - 5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조만호 무신사 창업자 지분율 52.71%의 의미) 투자사들 역시 최근에는 투자하려는 스타트업들에 '이익을 내고 있는가?' 혹은 '얼마나 빨리 이익을 내는 데 도달하겠는가'를 중요한 질문으로 던져왔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전략이란 없습니다. 부트스트래핑 역시 그렇죠. 오늘은 조아라의 사례를 통해 부트스트래핑의 어두운 단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장을 만든 서비스가 도태하기까지 조아라를 창업한 인물은 개발자 출신의 이수희 창업자 및 대표입니다. 이수희 창업자는 원래부터 웹소설 애독자였는데요. 당시 대부분의 웹소설들이 운영진의 검수를 받아야 게재가 가능한 점에 불만을 느꼈고,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블로그 형식으로 작게 시작한 사이트가 지금의 '조아라'가 됐습니다. 조아라는 2008년 처음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한 이래 수백억원대 매출과 수십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이릅니다. 조아라가 웹소설 시장의 효시 서비스로서 상당히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긴 어려울 것이나, 다만 기업의 비즈니스 관점에서 볼 때 조아라의 최근 실적을 보면 석연치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조아라는 2020년 약 200억의 매출과 29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이후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엔 수십억원에 달했던 이익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2022년부턴 적자가 이어졌으며 가장 최근 실적인 2024년엔 매출 100억원의 벽도 깨졌습니다.
네이버는 왈라팝을 인수할 수밖에 없었다?! (feat. 포시마크)
네이버가 스페인 최대 C2C(소비자 간 거래) 기업 '왈라팝(wallapop)'을 인수했습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패션, 생활용품, 전자기기는 물론 자동차까지 아우르며 '유럽판 당근'으로도 불립니다. 유럽의 친환경, 순환 경제에 트렌드에 힘입어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네이버는 2021년과 2023년에 걸쳐 약 2550억원을 들여 왈라팝의 지분 약 29.5%를 확보했는데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70.5%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며 왈라팝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네이버는 인수 결정에 대해서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는데요. 더불어 이번 인수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도 전했습니다. "2016년부터 투자사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해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참조 - 네이버가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을 인수합니다) 한편, 아웃스탠딩 독자분들이라면 잘 아실 텐데요. 네이버는 미국의 포시마크, 일본의 소다 등 글로벌 C2C 기업을 사들이며 저변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습니다. 마치 드래곤볼을 모으는 손오공 같기도 하고요. 네이버는 C2C 사업을 기반으로 아시아, 북미에 이어 유럽까지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기사에서는 네이버가 인수한 C2C 기업 중 가장 큰 인수 규모를 자랑했던 포시마크의 성과를 살펴보고, 이번 왈라팝 인수가 과연 현명한 선택일지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도 함께 들어봤습니다. 크림부터 왈라팝까지 네이버가 C2C로 하려는 것 포시마크의 성과를 알아보기 전에 네이버가 인수한 C2C 기업을 지역별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반려견 맞춤 구독, 불륜 탐지기, BDSM 데이팅앱.. 06년생이 만든 욕망 타깃 서비스 이야기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스타트업 잘파세대 인터뷰, 오늘도 어김없이 시작합니다! (참조 - 프라이머는 왜 20세 설은서 벤처 파트너를 영입했나) (참조 - 05년생 토스 최연소 최형빈 PO는 '글로벌 쪽잠 시장'을 개척하려 합니다) (참조 - 18살에 김범수에 스카웃된 허예찬은 지금 '대량 해고'에 꽂혀있습니다) (참조 - 2001년생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는 '슈퍼 인텔리전스'를 구현하려 합니다) 오늘의 인터뷰이는 06년생 정성연 님입니다. 중학생 때 주식 투자로 돈을 벌어 캐나다 고등학교로 유학을 떠난 후, 수차례 서비스를 런칭하고 여러 스타트업과 협업했고 오는 9월부터 일본 게이오 대학에 입학하는 06년생이자 25학번 새내기죠. (꺄아 >_<) 자세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솔닥은 더 이상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아닙니다”.. 이호익 대표 인터뷰
원격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은 최근 굵직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는데요.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이번 달에도 역시 중기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에도 선정됐죠. 두 사업 모두 선정 기업에게 적지 않은 금전적,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지만 특히 스케일업 팁스는 지원금액이 스타트업 관련 지원사업 중에서 가장 큰 편인데요. 3년 동안 12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죠.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된 중소·벤처기업은 한국벤처투자가 결성한 펀드를 통해 최대 20억원을 투자받을 수도 있고요. 2018년에 설립된 솔닥은 코로나 19 사태가 한창이던 2021년부터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렇기에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솔닥이라고 하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아웃스탠딩>과 만난 이호익·김민승 솔닥 대표는 "솔닥은 더 이상 비대면 진료 플랫폼만 하는 기업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솔닥이 여러 정부 지원사업에 연속적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도 단순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이상의 가치를 증명했기 때문에, 원격의료 솔루션 영역에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고요. 솔닥은 얼마 전 기존 투자자와 신규 참여한 한화투자증권, HLB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으로부터 유치한 시리즈B 투자금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주력할 계획인데요. 솔닥의 두 대표를 만나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의 현황과 솔닥의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두 공동 대표가 모두 참석했는데요. 이호익 대표는 서울 논현동에서 1차 의원을 운영해 온 현직 의사이고, 김민승 대표는 대우인터내셔널과 삼성전자에서 해외 영업을 담당했던 인물입니다. Q : 최근에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되셨죠? 이 사업은 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나 반도체 쪽 첨단기술 기업들이 주로 선정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플랫폼인 솔닥이 선정돼서 뜻밖이라는 반응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최근 3년간 주목할 만한 IT벤처업계 M&A 사례 모음
아웃스탠딩은 매년 IT벤처 업계 주요 M&A 사례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IT벤처 업계의 M&A 사례는 2020~2021년 사이 급증했다가 혹한기를 맞이한 2022년부터는 이전보다 얼어붙었습니다. 실제로 M&A 진행 건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더브이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월 기준, 스타트업 M&A 건수와 금액은 전년에 비해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생존을 위해 동종업계 스타트업이 손을 잡거나, 투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한 소규모 M&A인 이른바 '불황형 M&A' 사례도 보이고요. 매수자가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외 대형 스타트업, 국내외 사모펀드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M&A 시장이 예전만 못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M&A 사례가 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기사는 2022년부터 가장 최근인 2025년 6월, 현 시점까지 완료된 M&A 사례를 모아 업데이트한 버전입니다. 사례 정리 및 분석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24년 6월~2025년 6월의 M&A 건을 우선 소개합니다. 진행완료된 딜만 대상으로 하고 현재 진행중인 딜은 제외했습니다. (2) 인수금액이 약 100억원 이상으로 어느 정도 규모가 있거나 의미부여가 가능한 곳 위주로 택했습니다. 다만 인수가가 비공개이거나 규모가 작더라도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M&A건도 있습니다. 그런 기업들은 맨 앞에서 별도로 언급한 다음 인수금액 규모 순으로 랭킹을 매기겠습니다. (3) 국내 벤처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한 사례와 그 반대인 사례도 넣되, 인수 금액이 상당하며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사례라고 판단될 경우만 포함시켰습니다. (4) 매수자와 매수의도가 지나치게 겹치는 곳은 배제했습니다. (5) 매수자와 매수의도가 심각한 논란을 야기한 곳도 배제했습니다. (6) 인수금액 및 조건은 언론보도와 감사보고서를 참조했으며 계약변경 가능성 및 옵션, 후속 지분매입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사실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기사에 대한 의견이나 첨언, 이의 제기 등은 seunga@outstanding.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CHAT GPT의 국내 MAU 1000만명 돌파가 의미하는 것
CHAT GPT가 드디어 특이점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들어 갑작스럽게 엄청난 트래픽 상승을 이룬 것인데요. 온라인 리서치기관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CHAT GPT의 국내 월 이용자수는 2025년 4월과 5월 연속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됩니다. CHAT GPT는 지난해부터 서서히 트래픽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얼리어답터 중심으로 활용됐을 뿐 일반 대중으로 나아가진 못했는데요. 지난해 100~200만명에서 올해 초 300~400만명으로 늘어났고 2025년 3월 500만명에서 다음달 2배로 확장이 이뤄진 것입니다. 초창기 CHAT GPT가 시장을 강타했을 때 전문가들은 잠재력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두 가지 한계점을 지적했습니다. 첫 번째는 완성도입니다. 그럴 듯한 답변을 내놓긴 하지만 엄정하게 퀄리티를 분석했을 때 현장에서 쓰기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잘못된 펙트를 이야기하는 할루시네이션 이슈가 컸습니다. 그러나 3.5 버전을 넘어 4.0 버전에서는 굉장한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킬러콘텐츠입니다.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대규모 트래픽 유입이 선행돼야 하는데요. 창의적인 기획과 특별한 기능이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해 CHAT GPT는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부 무료 이용자에게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른바 '지브리 열풍'이 불었죠.
프라이머는 왜 20세 설은서 벤처 파트너를 영입했나
한국 최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Primer)'에 대해 스타트업 종사자들은 다 아실 겁니다 얼마 전 프라이머가 새로운 벤처 파트너를 영입했는데요. 나이가 불과 20세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분인지 설명을 1분 정도 듣자마자 반드시 인터뷰해야겠다 싶어 바로 연결을 부탁드렸습니다. 네, 바로 오늘 기사의 주인공은 설은서 프라이머 벤처 파트너입니다! (실물이 더 힙하고 앳되심) 설은서 벤처 파트너는 프라이머 입사 전 디지털 미디어 고등학교 재학 중 EO의 글로벌 인턴 PD로 일하면서 20살 또래의 창업가와 크리에이터를 인터뷰하는 리얼 유스(Real Youth) 시리즈를 기획 및 제작했습니다. 이 리얼유스 시리즈는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이 시리즈를 인상 깊게 본 프라이머 측이 영입 제안을 한 것이죠.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기자는 거의 질문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아니, 굳이 질문할 필요가 없었다는 말이 더 적절하겠습니다. 설은서 파트너가 열심히 푸는 이야기를 경청하고, 박수도 치고, 박장대소도 하며 진심으로 감탄하며 들었습니다. 이 바이브를 살리고 싶어 대화 원본을 최대한 살려서 보여드리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고요.
AI컴퓨터는 뭐가 다를까.. '코파일럿+PC'를 테스트해 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호섭님의 기고입니다. 올해 초 딥시크(DeepSeek)로 AI 업계는 일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지금은 경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정도로 두려움은 조금 가라앉긴 했지만 여전히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복잡한 생각은 머릿속 한 켠에 남아 있는 듯합니다. 딥시크 R1 모델에 대한 놀라움은 학습 비용의 절감에 있습니다. 막대한 GPU 컴퓨팅 파워로 학습을 반복하는 게 곧 모델의 성능으로 연결되는 것이 일반적인 인공지능의 접근입니다. 물론 그 효율을 더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생성형 AI는 환경에 대한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딥시크는 학습된 모델을 공개하고 누구나 이 모델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배포되면서 그 여파가 더욱 커졌습니다. 개인이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데이터 전송 없이 꽤 높은 수준의 대규모 언어 모델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산 AI에 대한 개인정보나 보안 관점에서 특정 모델을 개인 기기에서 자유롭게 쓰는 것도 흥미롭지만 대규모 언어 모델을 쓰는 입장에서 보면 또 다른 볼 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컴퓨팅입니다. 딥시크의 핵심은 낮은 컴퓨팅 모델로 학습하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모델의 추론을 개인용 PC에서 매끄럽게 처리한다면 상당히 이상적인 인공지능의 서비스 형태가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오픈AI도 최근의 DALL-E를 통해 지브리 그림 열풍이 일면서 막대한 컴퓨팅 요구에 애를 먹고 있는데, 이를 각자의 PC에서 필요한 만큼 적절한 컴퓨팅 성능으로 처리할 수 있으면 컴퓨팅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물론 로컬 기기에서 언어모델을 이용하면 개인정보의 학습이나 기업 기밀 자료 등에 대한 활용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겁니다. 무엇보다 최근의 스마트폰부터 컴퓨터까지 대부분의 기기는 이미 인공지능의 처리에 대한 대비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프로세서 기업들은 이미 개인용 기기에서도 AI 처리를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GPU나 메모리도 변화를 겪고 있고요. 인공지능 모델의 크기가 커지면 추론을 위한 컴퓨팅 성능, 그러니까 주로 GPU를 중심으로 한 병렬 처리 환경이 필요하고, 그 모델을 올려둘 충분한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소형 모델의 기준으로 꼽히는 7~8B 모델을 비롯해 극도로 크기를 줄인 1.5B 모델도 배포되는 중이고, 크게는 32B, 70B을 넘어 670B에 달하는 모델이 개인용 컴퓨터에서 작동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AI PC 바람도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딥시크가 개인용 컴퓨팅의 답이 될 수 있을까'하는 것이지요.
최호섭
IT 칼럼니스트
2025-04-24
결제 단말기를 공격적으로 뿌리는 토스플레이스는 어떤 계획이 있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엄청나다. 돈 내고도 쓸 것 같은데 점유율을 위해 무료로 풀다니, 보법이 다르다" 토스플레이스에 대한 기사에 달린 댓글인데요. 여기저기 신상 카페나 식당에 가면 어디서든 만나게 되는 토스플레이스의 결제 단말기가 핫하다는 건 이미 알고 계시고 체감도 하셨을 거예요. 해당 기사에서는 VAN 대리점에 기존의 고정 커미션이 아니라 거래량 기반 차등 커미션을 제공해 단말기 보급을 유도한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향후 페이스 결제 등을 통해서 삼성페이 위주의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려 한다는 해석이 있었는데요. (참조 - 토스플레이스의 결제 단말기가 '공짜'로 보급되는 이유) 토스플레이스가 단말기를 보급하는 이유에는 과연 그 부분만 있는 걸까요? 생체인식 결제의 근 10여년간의 도전의 역사를 본다면, 생체인식 결제의 문제는 단말기 때문만은 아닐 수 있는데요. 오프라인 결제의 제왕인 삼성페이 역시 NFC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는 걸 보면 카드결제 방식을 쉽게 바꾸기 어렵다는 걸 알 수 있죠. NFC 결제 기기가 보급이 안 돼서가 아니라 NFC가 충분히 보급됐음에도 기능을 사용하는 데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니까요. 생체인식 결제는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생체인식 결제 확산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토스플레이스가 왜 단말기를 보급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에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미준
프로덕트 오너
2025-04-23
유니콘의 흑자는 건강의 지표일까 (feat. 토스, 당근, 오늘의집, 베스핀글로벌, 컬리)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어느덧 4월 중순이네요 일정 규모 (자산 120억원, 부채 70억원, 매출 100억원, 종업원 100명 등) 이상의 스타트업은 매년 회계감사를 받고 재무제표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업로드해야 합니다. 이맘때쯤이면 감사받은 기업들의 새로운 재무제표를 확인 할 수 있어서 저 같은 재무쟁이에게는 몹시 흥분되는 시즌이기도 하죠^^ 최근 공시되는 스타트업 재무제표에서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단연 수익성입니다. 가파르게 성장해오던 벤처투자 시장과 스타트업 업계에 겨울이 찾아온 것은 2022년 하반기부터였죠. 호황기에 주로 성장성에 치중하던 벤처투자자들은 갑자기 매출액이 아닌 영업이익을 물어보기 시작했고, 영업이익을 만들 준비를 하지 못한 스타트업은 지난 2~3년간 극심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유니콘이라고 불리는 대형 스타트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다 보니 적게 잡아도 1천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금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많은 현금을 보유한 유니콘 기업들은 지난 2~3년간 수익성 개선에 힘을 썼습니다. 그 결과 최근에는 'ㅇㅇ기업 흑자달성!'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죠. 근데 또 너무 하나같이 흑자만 강조하고 있으니, '이건 아닌데…' 싶은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것을 느낍니다. 기업이란 게 어느 하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모든 부문을 잘해야 하거든요. 최근 기업들이 수익성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성장성은 안 좋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함께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몇몇 기업의 재무제표와 함께 건강한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주요 기업의 실적 (1) 토스 일단 토스(주식회사 비바리퍼블리카)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재용
파인드어스 이사
2025-04-21
아웃스탠딩 광고상품을 통해 회사소식을 알리세요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신규 수익모델로서 광고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독자님들께 공유드렸는데요. 내부적으로 논의를 한 끝에 마침내 관련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독자님들께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1. 상품과 가격 뉴스레터 광고상품은 크게 '스폰서십'과 '스폰서십 플러스', '스폰서십 VIP',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먼저 스폰서십은 광고 포스팅이 아웃스탠딩 뉴스레터 본문 중 '스폰서십'이란 항목 아래 이미지, 제목, 설명문, 링크 형태로 노출되는 것입니다. 구독자 4만명에 발송되고요. 아웃스탠딩 포스팅과 동일한 디자인과 UI/UX로 배치되기에 위화감이 없습니다. *뉴스레터 광고 노출화면 (2) 그 다음 스폰서십 플러스는 좀 더 스폰서십보다 직접적인 효과를 모색하는데요. 앞서 언급한 뉴스레터에 추가로 아웃스탠딩 페이스북 페이지에 '스폰서십 플러스 포스팅'이란 표기 아래 노출작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캠페인 기간인 1주간 페이지 최상단에 고정시킴과 동시에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최소 수만명의 도달을 보장해드립니다.
아웃스탠딩
2025-04-01
올다아무? 아트박스도 정말 잘나갈까
'올다아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브랜드인 올리브영, 다이소, 아트박스, 무신사를 뜻하는 말입니다. (참조 - 외국인 관광객 득시글한 '올다아무'를 아십니까?)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는 현재 대세가 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아트박스'는 그렇지 않은데요. 아트박스가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와 함께 언급될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지 보고자, 아트박스의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아웃스탠딩에서 아트박스를 주목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웃스탠딩에서 다루는 기업은 주로 스타트업이나 IT업계 기업인데요. 해당 기업들이 아니더라도 매출 조 단위의 거대한 공룡 기업들 사이에 끼여서 성장하고 있다면 아웃스탠딩에서 조명해 볼 가치가 있다고 봤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의 경우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매출이 7조가 넘는데요. 경쟁에서 승리해 시장지배자가 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업력이 길거나, 대기업과 연관 관계가 있더라도 시장에서 보면 규모가 작거나, 인지도가 낮은 기업들도 있는데요. 결코 스타트업이라고 볼 수 없으나 처한 상황으로 보면 스타트업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해당 기업들도 종종 아웃스탠딩에서 다룬다면 구독자분들에게 인사이트가 될 수 있을 거라 보았습니다. 1. 빅데이터로 보는 아트박스의 정체성 아트박스는 팬시·문구용품 전문 유통업체입니다. 1984년에 1호점을 개점했기 때문에 업력이 40년 정도 되는 장수기업입니다. 아트박스를 구글 트렌드를 통해 아트박스 관련 주제 및 검색어를 살펴보면 다이소와 함께 검색되고 있는데요.
"스타트업은 무료로 빅테크 수준 광고 플랫폼 갖출 수 있습니다".. 에이드랍 인터뷰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지금까지 새우를 잡아 부자가 됐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고래잡이로 부자가 됐다는 말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의 말인데요. 중국 이커머스 시장을 두고 이베이와 치열한 격전을 벌이던 2003년 무렵에 남긴 말이었죠. 그가 이런 말을 했던 데는 이유가 있는데요. 거대 자본을 앞세워 중국에 진출한 이베이는 곧바로 중국의 주요 포털 사이트 대부분과 거액의 장기 광고 계약을 맺었습니다. 알리바바와 같은 경쟁사의 광고를 싣지 않는 조건으로요. 이렇게 되자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한 알리바바의 B2C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는 어느 곳에도 광고를 실을 수 없는 처지가 됐죠. 그러자 마윈은 '고래' 대신 '새우들'과 손잡는 방식으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는데요. 각 분야의 중소형 웹사이트들과 동맹을 맺고, 이 사이트들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한 곳 한 곳의 트래픽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수천, 수만개의 사이트를 한데 모아놓으니 그 규모는 대형 포털 사이트에 뒤지지 않았는데요. 결국 이 같은 전략으로 마윈은 이베이와의 격전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죠. 광고 매출 원하는 스타트업 위한 전용 서비스 있습니다 20여년 전 마윈의 사례는 오늘날 한국 스타트업 업계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주는데요. 작은 웹·앱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활용하기에 따라서 매우 강력한 광고 매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이죠. '광고 매출', 웹·앱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어디든 일차적인 수익원으로 삼길 원하는 매출인데요. 다만 광고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광고 노출에 필요한 트래픽을 모으는 일 자체도 쉽지는 않지만, 광고 비즈니스가 처음인 스타트업 임직원들이 광고 상품을 기획·구성하고, 영업하는 일은 더 어렵죠. 클라이언트사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을 갖추는 일은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일이고요. 이번 글에서는 앱·웹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통장에 따박따박 꽂히는 매출로 전환하기를 바라는 스타트업 임직원분들께 큰 도움이 될 만한 서비스를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초기 구축 비용 없이, 빅테크 수준의 광고 플랫폼을 클릭 몇 번만으로 갖출 수 있게 해주는 에이드랍(A.drop)의 '애드컨트롤'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구글 광고 사업부 출신 등의 전문가들이 광고 상품 구성과 영업도 일정 부분 지원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현재 모집 중인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매우 적은 자부담 비용 혹은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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