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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토스의 타다 인수로 생각해본 스타트업의 사업 확장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저를 깜짝 놀라게 한 뉴스가 있습니다. 지인이 보낸 링크를 통해 본 제목은 바로 '토스의 타다 인수' 입니다. (참조 - 토스, '타다' 인수한다.."토스결제와 모빌리티 시너지 기대") 최근에 오픈한 토스뱅크에 가입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대기까지 하는 등 금융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서 더 놀라웠습니다. 핀테크 스타트업의 사업 확장 전략으로 보기엔 너무나 상식을 벗어난 소식이었습니다. '토스가 증권사나 은행을 한다'는 모습은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지만, 모빌리티 사업이라니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고, 듣고 나서도 어떤 식으로 사업이 될지 전혀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러시리라 예상이 되는데요. 하지만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이런 시도가 의외로 많습니다.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 - 삼성자동차와 카카오 생각해 보면, 자신의 분야가 아닌 다른 사업 분야로 진출한 회사는 계속 있었습니다. 스타트업 시대가 열리기 전에 있었던 가장 극적인 사례를 찾아보자면, 삼성의 자동차 산업 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정우
공인회계사
2021-10-18
토스의 타다 인수는 '양날의 검' 아닐까요
최근 스타트업계에 깜짝 소식 하나가 전해졌죠. 바로 토스의 타다 인수 건입니다. 지난 8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VCNC의 지분 60%를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토스는 VCNC의 최대 주주로서 타다 서비스 꾸려가게 됐죠. 상당히 화제를 모은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핀테크와 모빌리티, 이종 산업간 결합이라는 점에서 양사가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자연스레 양사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죠. 공교롭게도 같은 날 타다 사태를 다큐멘터리로 풀어낸 권명국 감독의 작품 '타다: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 시사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참조- 권명국 감독은 왜 '타다'를 영화로 만들었을까) 무엇보다도 둘 다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있고 사연(?) 있는 스타트업인 만큼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토스가 타다를 인수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우선 토스의 현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멈추지 않는 로켓'이 돼야 하는 토스 토스의 최근 5년간 실적 추이를 보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제가 한번 써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5일, 큰 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세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오픈한 건데요. 평소에 핀테크에 관심이 많던 터라 (실은 대출금리에 연연하던..) 빨리 사전신청을 해 둔 덕에 일찍 가입해서 토스뱅크를 써 볼 수 있었습니다. 뉴스를 통해서, 혹은 사전신청으로 많이들 신청하셨을 걸로 생각되는 토스뱅크. 어떤 점이 어떻게 바뀌었고, 앞으로 시장을 얼마나 바꿔나갈 수 있을지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1. 토스뱅크가 시작부터 가졌던 고민은 아마도 여러분들 중 국내 은행 어디에도 계좌가 없는 분 계신가요? 제가 단언컨대, 계좌가 아예 없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즉 어떤 형태로든 은행거래를 하고 계시다는 뜻인데요. 은행을 어떤 이유로 고르셨는지 기억나시나요? 저는 대학 신입생 때 학생증이 체크카드에 붙어서 나왔던 덕에 반강제로 첫 은행거래를 하게 되었던 게 기억납니다. 그 이후로 딱히 은행을 바꿀 이유가 없어서 오랫동안 사용했고요.
길진세
작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2021-10-12
핀테크 앱은 왜 ‘짠테크’ 이벤트에 나섰을까요?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저는 사회초년생 때, 부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다 똑같으시겠죠? 그래서 월급을 받으면 열심히 모았죠. 농업적 근면성으로 열심히 모으면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모인 돈이 불어나질 않습니다...? 어렵사리 목돈 1000만원을 만들어서 은행에 고이 모셔두더라도 이자는 겨우 2% 남짓입니다. 20만원이네요. 그나마 세전입니다. 세금 떼면 한 달에 10000원 좀 더 버는 거네요. 옛날 아버지 어머니 시절에는 은행에만 넣어두어도 이자가 막 10%, 20% 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또르르) 헉.. 찾아보니 30% 시절도 있었네요... (참조 - 이자 30% 시절 아십니까…'한강의 기적' 저물자 고금리 시대도 '굿바이') 그래서 다들 대투자 시대를 외치면서 주식, 부동산, 코인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만, 잘 되세요?
길진세
작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2021-09-23
'간판'은 두 번 바꾸는 겁니다.. '간판'으로 보는 브랜딩 전략
*이 글은 외부필자인 이광석님의 기고입니다. 가게 오픈 준비의 화룡점정은 간판입니다. 기나긴 준비 여정에서 간판이 올라가는 순간에 가장 설렜던 기억이 먼저 나는데요. 한편으론 비장해지기도 합니다. 간판이 달리면 비로소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간판은 세 가지의 기능을 하는데요. 첫째, 첫인상, 둘째, 정보 전달, 셋째, 포토존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실물) 간판의 효용가치가 예전만 못합니다. '요즘 힙한' 카페들을 가보면 건물 귀퉁이에 누가 알아볼까 싶을 정도로 간판이 작게 걸려있거나, 을지로엔 간판이 아예 없는 가게도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검증을 마치고 좌표를 찍고 찾아오는 손님을 위한 가게인 거죠. 상권의 유동인구보다는 인스타그램의 유저를 겨냥하기 때문에 (실물)간판의 정보전달 기능은 고려하지 않은 것이죠. (실물)간판은 '당신이 찾아온 곳이 바로 여깁니다' 정도의 기능만 하면 됩니다. 오프라인 간판이 사인물이라면 온라인 간판은 인스타 프로필입니다. 2018년 1월 첫 방송을 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4년째 장수하는 프로그램답게 재미와 감동이 잘 버무려져 있습니다. 문은 열려 있는데 손님이 찾지 않는 가게, 사장님은 얼마나 침통할까요. 백종원 대표는 문제를 진단하고 솔루션을 내놓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은 관성을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그때마다 백 대표는 벼락같은 호통도 마다 않습니다. 그가 대노하는 포인트는 언제나, 사장님의 잘못된 '태도'입니다. 결국은 음식과 손님을 대하는 태도에 장사의 성패가 달려있다는 진리에 우리는 어김없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후 가게의 매출만 오를까요?
이광석
브랜드 컨설턴트
2021-09-09
돈을 주고 고객을 산다는 것
얼마 전 토스증권이 출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회사측은 서비스 확산을 위해 한 가지 흥미로운 판촉행위를 벌였는데요. 그것은 바로 계좌 개설자 모두에게 상장주식을 무작위로 나눠준 것이죠. 기본적으로 2주를 지급하고요. 여기에 추가로 지인초대를 하면 1주를 더해서 모두 3주를 지급하죠. 저를 포함해 아웃스탠딩 멤버들도 열심히 계좌를 만들어 보상을 받았는데요. 운이 좋은 소수 분들은 카카오와 같은 '황제주'를 받았으나 대부분 평범한 주식을 받았습니다. 뭐 당연한 일이죠. ㅎㅎ 그렇다면 저는? 3주 합쳐서 1만원 가량 되는 정말 평범하디 평범한 주식을 받았습니다. ㅎㅎ 해당 주식은 1주일 후에 모두 팔았고요. 그 돈으로는 점심값을 했습니다. 문득 위 과정을 겪으면서 한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요. 최근 들어 스타트업씬에서 현금성 보상을 담은 마케팅 활동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또 다른 예시로 차이카드를 들 수 있습니다. 차이카드는 차이코퍼레이션이란 핀테크회사에서 운영하는 간편결제 기반의 신용카드로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결제가 이뤄질 때마다 이용자에게 '번개'라는 가상 아이템을 지급합니다. 어느 정도 번개가 쌓이면 '부스트'라는 기능을 쓸 수 있는데요.
토스뱅크는 모순적인 시장에 스크래치를 낼 수 있을까?
"토스뱅크의 경쟁상대는 없습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은행 사업까지 손을 뻗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6월 9일 '토스뱅크'의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이후 4년 만에 세 번째 인터넷은행이 출범합니다. 토스,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SC제일은행, 알토스벤처스 등 총 11개사가 주요 주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토스는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전자지급결제), 토스인슈어런스(법인보험대리점) 등에 이어 토스뱅크까지 설립했는데요. 금융지주사에 버금가는 금융공동체를 만든 셈입니다. 이에 관해 설명하기 위해 지난 9일 토스뱅크는 '은행업 본인가 획득'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상세하게 설명했는데요. 그 내용을 토대로 토스뱅크가 가려는 길을 살펴보겠습니다. 토스뱅크는 무엇을 할 건가요? "1100만명의 토스앱 이용자(MAU)를 최대한 전환시키는 일이 목표입니다" (1) 토스뱅크는 별도 앱이 없습니다. 다른 토스 계열 서비스와 함께 원앱 전략으로 갑니다.
'카카오톡'은 절대 망하지 않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한 달 전, 카카오톡이 저녁 시간에 먹통이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얼마 안 된 일이니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참조 - 카카오톡 장애 2시간 20분... 장애 공지에 원인 빠진 이유는?) 두 시간 조금 넘게 카톡이 안 된 건데 그야말로 난리가 나더군요. 커뮤니티마다 경험담이 올라오고, 문자 메시지가 평소보다 더 많이 왔습니다. 급한거야 문자로 처리한다고 해도 업무 논의를 단톡방에서 하던 건 대안도 없더군요. 평소에는 생각도 안했던 대체재를 찾아봤는데, 텔레그램이 어느 정도는 대안이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은근히 많더군요. 메신저 앱이 대중적으로 화제가 되려면 많이 알려져야 하는데, 언론에 자주 노출되어서 그랬나 봅니다. 그러던 중 뜻밖의 대안으로 토스 메신저를 사용하는 지인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참조 - "토스로 '톡' 하세요"…메신저 서비스 내놔) (참조 - 위비톡 떠오르는 토스 메신저 뭐가 다를까?...차별화 전략 주목)
길진세
작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2021-06-21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앱, 열 가지 사례
스타벅스 커피 300잔 대란 기억하시나요? 2020년 5월 스타벅스의 한 매장에서 음료 300잔을 시키고 음료는 둔 채 가방(사은품) 17개만 가져간 사건(?)인데요. 앞서 스타벅스는 계절 음료(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사은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스타벅스가 매년 여름과 겨울에 진행하는 프리퀀시 적립 이벤트죠. 해당 이벤트의 사은품은 매년 품목이 바뀌고 물량이 한정돼 있어 스타벅스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사은품이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죠.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음료를 사 먹다가 사은품 증정 행사를 열면 새로운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매년 대란을 일으키는 프리퀀시 행사와 스타벅스 앱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게임 요소'를 더했다는 것인데요. 스타벅스 앱뿐만 아니라 게임 요소를 더한 앱들이 우리 삶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은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 작동 원리와 구조 등을 적용해 상대방의 행동을 '의도'한 방향대로 이끄는 것을 뜻합니다. 게이미피케이션의 핵심이자 목적은 참여와 행동을 유발하는 '동기부여'인데요. 게임은 도전-경쟁-성취-보상으로 구성됩니다. 사용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해 반응하도록 하는 것이죠. 즉, 재미와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임무를 부여해 게임에 도전하게 하고 경쟁 관계에서 승부욕을 자극합니다. 이어 임무 달성 시 성취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과정으로 구성하는 것이죠. 오늘은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앱 열 가지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1. 스타벅스(Starbucks)
뱅크샐러드 vs. 토스..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앱 전격 분석
요즘 통장이나 카드가 1개씩인 분은 없을 겁니다. 사용처마다 카드 혜택이 다르기도 하고, 은행에 직접 가지 않아도 계좌 개설을 쉽게 할 수 있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덕분에 돈 관리는 더 복잡해졌어요. 각 뱅킹앱을 일일이 확인하고 기록하는 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이런 걸 쉽게 도와주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자산관리 앱입니다! (참조 - 새는 돈, 핀테크로 막아보자…자산관리 앱 비교[금융실험실]) 대표적으로 뱅크샐러드와 토스가 있죠. 자산관리 앱은 내가 가지고 있는 통장, 카드 등을 연동해 자산 현황을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고요. 내 소비 추이 등을 파악해 효율적인 소비를 돕거나 투자 상품을 추천하기도 하죠. 최근에는 연금이나 자동차 연동도 가능해져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앱이 있는데요. 그중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뱅크샐러드와 토스를 전격 비교해봤습니다. 기존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본인신용정보관리업에 의해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곳은 제외했고요. 유료이거나 연동이 복잡한 곳, 금융사 서비스도 제외했습니다. 당장 누구나 핸드폰과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살펴봤어요!
홍보자료 끝판왕 ‘인포그래픽’, 어렵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황조은님의 기고입니다. '인포그래픽'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기다란 사각형에 큼지막한 숫자가 각종 그래프, 아이콘, 도형과 함께 빼곡히 나열된 이미지부터 생각나시나요?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류부터 세련된 디자인을 완료하기까지 복잡한 작업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인포그래픽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친숙한 정보전달수단 중 하나입니다. 첫걸음마를 떼고 'ㄱ'이 그려진 카드로 한글 자음과 모음을 배웠고요. 초등학교 교과서를 펼쳐 보면 과학/수학 원리를 이해시키기 위한 형형색색의 그림이 가득합니다. 길을 알려주는 표지판, 지도, 운동기구 사용법 설명서 등 일상 곳곳에도 인포그래픽이 함께하고 있죠. 회사 홍보에 효과가 가장 좋은 수단을 뽑아달라는 주문이 들어오면, 저는 단연 인포그래픽을 고릅니다. 직접 진행했던 사례를 소개할게요. 바야흐로 2019년 10월, '강남언니'에 입사한 저는 내부 데이터를 이리저리 살피며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성과가 많은데, 어떻게 세상에 알리면 좋을까?" 마침 연말이 다가오던 시기기에 1년 동안의 서비스 성과가 정리된 인포그래픽을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황조은
2021-05-07
주식 초보자를 타게팅한 토스증권의 사용성.. 최선일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노효정님의 기고입니다. 좀처럼 식지 않는 주식 열풍을 타고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새 증권사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토스증권'입니다. 모바일 송금 서비스 '토스'에서 만든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이죠. 사전 이용 신청자가 3주 만에 4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토스는 이미 송금 서비스로 회원 1800만명을 모았기 때문에, 토스증권 이용자도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조 - 토스증권, MTS 사전이용 신청자 대상 서비스 첫 공개.."40만명 몰렸다") 토스증권은 2, 30대가 주 타깃입니다. 그중에서도 흔히 '주린이'라고 부르는 초보 투자자를 공략하기 위해 기존 증권사와는 차별화된 모습입니다. 예를 들어 '초코파이'를 검색하면, 관련 회사로 오리온과 롯데제과가 나오고요. '매수', '매도', '봉 차트' 대신 '구매', '판매', '선 차트' 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습니다. 주린이를 타깃으로 한 토스증권의 서비스 사용성 어떨까요? 닐슨 노먼의 휴리스틱 10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상태 안내 토스증권이 적당한 타이밍에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는지, '계좌 만들기'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노효정
2021-03-15
BTS가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면, 토스는 '스타트업들의 스타트업'입니다.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 불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살짝 옛날 버전으로는 김희선, 정우성이 있고요. 가장 최근 버전으로는 역시 BTS, 아이유를 꼽을 수 있겠죠. 아시다시피 '연예인들의 연예인'은 비주얼과 재능이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모인 연예계에서도 특히나 그 덕목이 출중하거나 엄청난 실적을 거둔 사람들에게 붙이는 말이죠. 자, 그렇담...'스타트업들의 스타트업'은 어딜까? 제목에도 적어두었듯 가장 최신버전은 역시 '토스'입니다. 뇌피셜만으로 드리는 말씀은 아니구요. 많은 스타트업들과 인터뷰를 하며 늘 기업의 롤모델을 묻곤 하는데요. 특히 나이가 매우 젊은 2030 대표들 중에서 토스를 꼽는 경우가 매우 잦았습니다. 팬을 자처하는 분들도 적지 않았죠. 다들 아시다시피 토스가 현재의 스타트업 씬에서 갖는 위치는 여러 의미에서 미묘합니다. 선망하고 부러워하지만 그만큼 말도 많죠. 어쨌든 좋은 겁니다. 핫하다는 거니까요. 이제 토스의 핫함은 비단 스타트업씬만에 한정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소위 '일개 기업이 만든 자체 다큐멘터리'가 업로드 2주일만에 100만 조회수를 찍을 수 있었던 걸 보면 말이죠.
빅테크 vs. 금융사, 경쟁의 승자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승훈님의 기고입니다. 대세가 된 '플랫폼'이 금융시장에도 적용됐습니다. 카카오가 페이를 시작하고 뱅크를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 금융플랫폼이란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뒤이어 토스도 금융플랫폼을 지향, 네이버도 금융권과의 제휴를 하고 있죠. 이들을 빅테크라고 하죠. 그러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존 금융회사들도 플랫폼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4대 금융그룹 수장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사업 화두로 플랫폼, ESG, 회복탄력성 등 3가지를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참조 - 4대 금융지주 올해 화두는 '플랫폼' 'ESG' '회복 탄력성') 그런데 회복탄력성은 코로나라는 단기적(?) 충격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이고, ESG는 한국의 금융기업들이 보다 성숙해지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그래서 막상 내면의 핵심은 빅테크 기업에 대한 대응과 플랫폼 강화인 것 같은데요. 우리 금융기업들도 이제 플랫폼을 사업의 핵심으로 지목하는 걸 알 수 있죠. 플랫폼 사업자의 등장과 힘의 이동이 기존 금융사들을 금융상품 공급자로 전락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참조 기사 내용 중 특히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멘트가 아주 직접적이죠. "변곡의 기로에서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방식의 답습이 아닌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플랫폼 사업자의 상품 공급자로 전락하기 전에 다양한 생활 플랫폼과 제휴해 손님들이 머물고 혜택을 누리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이승훈
2021-02-26
주린이 맞춤 '토스증권' 사용기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15일 토스증권이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참조 - 토스증권, MTS 사전 신청자 1천명 대상 첫 오픈) 아웃스탠딩 독자분들 중에 토스를 모르시는 분, 없을 거라 보는데요. 토스는 2013년 5월 오픈한 핀테크 유니콘입니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앱 다운로드 수 5500만 건, 누적가입자 수 1800만 명, 월간활성이용자 수(MAU) 10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앱에서 제공 중인 금융서비스는 40개가 넘습니다. 사전 신청 득달같이 해놓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토스 앱 알람을 보고 바로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앱을 열었죠.. 가입절차를 시작하는데 아니 무슨.. 말이 안 나오게 빠르게 진행됩니다. 토스카드 때와 비슷한 경험입니다. 약관, 동의 등 금융에서 (필요하지만 귀찮은) 요구하는 부분은 모두 작은 글씨, 회색으로 뒤로 넘겨버리고 큼직한 파란 버튼으로 빠르게 넘어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숭덩숭덩 넘어가니까 살짝 불안해졌습니다. ‘아니 그래도 큰 돈이 오고 갈 수 있는 주식인데 이렇게 구렁이 담 넘듯 진행해도 괜찮은 건가?’ 그런데 잘 넘어가던 가입 절차도 큰 암초를 만나긴 했습니다.
길진세
작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2021-02-22
"최저금리 찾아드립니다".. 성장하는 대출 비교 서비스
중소기업 직장인 송모씨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 갑자기 급전이 필요해졌는데요" "주거래은행인 카카오뱅크에 가봤지만, 심사 기준에 맞지 않아 거절이 떠버렸습니다"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지방은행이나 저축은행에는 더 좋은 조건 상품이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평소 안 다니던 은행 지점에 찾아가 상담을 받으려니 머리가 아팠습니다" "하루하루 일 마치기도 바쁜데, 언제 은행 번호표 뽑고 기다리나.. 싶었습니다" "‘앱으로 대출은 안 되나?’ 하고 그나마 좀 괜찮다는 00저축은행 앱을 찾아 깔아봤습니다" "다운로드하고 가입하고, 공인인증하고... 복잡하네요ㅠㅠ 뭐라도 잘못 입력했다가 대출 모집 전화받을 것 같기도 하고…" "여차저차 정보 입력을 마치고, 흠… 가능한 대출이 하나 나왔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거 좋은 조건인 건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다 비교하려고 수십개나 되는 저축은행 앱을 하나씩 다 깔아볼 수도 없고요" "그냥 되는 거 아무거나 받아야 할까요…? 대출 처음 받아보는 데 되게 어렵네요ㅜ" 최저금리 최대한도 찾아주는 대출 비교 서비스 위 사연은 지어낸 가상 사례입니다. 하지만 제 경험도 반쯤 녹아있는데요.
토스는 어떻게 일할까? 프로덕트 오너에게 듣는 토스의 애자일
어떻게 하면 빠르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 수 있을까? 요즘 모든 기업가/관리자의 고민인 듯합니다. 대표님이나 팀장님들을 만나 ‘요즘 뭐가 고민이세요?’ 물어보면 채용, 조직문화, 애자일… 같은 대답이 많이 나옵니다. 그 와중에 ‘토스는 이렇게 한다던데…’ 하는 얘기도 자주 들었는데요. 수백명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애자일을 비교적 잘 정착시켰다고 알려져 있으니까요. 저도 궁금했습니다. 토스라는 조직은 어떻게 돌아갈까요? 2016년부터 토스에서 PO로 일해온 김유리님을 만나 물어봤습니다. 1. PO의 역할과 조직 구조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토스에서 사업 전략 리드 (Business Strategy Lead)를 맡고 있는 김유리입니다”
핀테크 확산의 일등 공신은 ‘잔돈’이다
"여러분은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 결제 서비스나 토스와 같은 금융 핀테크 플랫폼을 왜 사용하시나요?" 기존의 서비스들이 너무 불편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소비자들은 '낯선 편리함'보다는 ‘불편하지만 익숙한 경험’에 안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핀테크 등 새로운 서비스들은 보상을 제시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쿠폰, 포인트 등의 혜택입니다. 대기업부터 동네 미용실까지 다양한 곳에서 쿠폰을 뿌리죠. 하지만 일반적인 쿠폰이나 적립금, 포인트는 사용하기가 꽤나 불편합니다 이사 갈 때까지 결국 못 채운 무료 탕수육 쿠폰 수십장이나 매번 커피숍을 갈 때마다 깜박하는 쿠폰이 야속할 때가 참 많죠? 어딘가에서 잠자고 있을 항공사 마일리지와 카드 포인트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몇천 원 단위로 쌓인 OK캐시백은 언제나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소비를 해서 모은 쿠폰뿐만 아니라 특정 이벤트에 참가함으로써 받는 각종 쿠폰과 포인트도 있죠.
최준호
2020-05-15
6일만에 20만 계좌 돌파, 카카오페이는 증권업을 어떻게 바꿀까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증권 인수 후 첫 정식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카카오페이 계좌 업그레이드' 카카오페이머니를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전환하는 겁니다. 전환 시 연 5% 이자를 주는 이벤트를 했는데요. 3개월 한정, 100만원까지만 됩니다. 금융권에선 흔한 마케팅용 상품이지만, 성과는 기대 이상입니다. 사람들 입소문을 타며 20만 계좌(!)가 발급되었습니다. 2월 27일 출시 이후 단 6일 만입니다. ‘20만 계좌가 얼마나 많은 거야?’ 하실 수 있어 CMA 계좌 발급 통계를 찾아봤습니다. 지난 6개월간 모든 증권사 통틀어 개인 CMA 신규 계좌 발급량은 한달 평균 12만개 수준입니다. 그런데 카카오페이증권은 일주일도 안 되어서 20만개를 넘겨버린 것이죠. (참조 - 카카오페이증권, 28일만에 50만계좌 돌파) ‘저금리 시대, 연 5%의 매력’ + ‘카카오페이의 친숙함’이 합쳐져 나타난 파급 효과라고 하겠습니다. 저도 만들어봤는데 정말 편리하긴 편리하더라고요. 기존 증권 계좌 개설 이벤트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증권 계좌 만드세요!'가 아니라, '카카오페이에 넣어두던 돈에 이자 드릴게요!' 같은 뉘앙스였죠. 카카오페이증권 계좌가 갖는 전략적 의미
'토스뱅크'를 향한 여정, 토스는 어떻게 금융규제 허들을 넘었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강정규님의 기고입니다. 작년 12월 16일, ‘토스’가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업계에 전해졌습니다. 증권업 인가도 거절되고, 2019년 초에는 예비인가 신청 자체를 못한 터라 토스 입장에서는 아주 기쁜 소식이었죠. 토스가 요건을 갖춰 ‘본인가’를 받게 되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번째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게 됩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설립된 게 2013년 4월입니다. 5년 만에 누적 가입자 900만명, 앱 다운로드 1900만건에 기업가치 2조7000억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죠. 그러나 이 과정에 이르기까지 토스는 무수한 법적 규제와 싸워야 했습니다. 금융업 속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지금 이 순간도 토스가 직면해야 할 법률 문제(리걸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무엇보다도 ‘혁신금융(핀테크)산업 진흥’을 외치는 금융위원회(금융위)와 ‘혁신금융 단속’을 주장하는 금융감독원(금감원)의 다른 시각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핀테크 관련 법령이 아직 나오지 않았을 때 토스가 등장했습니다. 해외에서는 각종 ‘핀테크’, 그러니까 금융 혁신기술 스타트업이 활발하던 2014년이었습니다. ‘공인인증서’라는 관문으로 어렵기 그지없던 송금 서비스를 ‘원 클릭’ 이체할 수 있게 해준, 혁신적인 서비스 토스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토스’는 시작부터 ‘불법서비스’의 낙인이 찍혀 있었습니다.
강정규
2020-01-22
인터넷은행, 오픈뱅킹, PG인수.. 토스에게 가지는 의미는?
얼마 전 송금서비스 토스와 관련해 세 가지 굵직굵직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셋 다 파괴력이 대단해 토스는 물론 IT벤처업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내용인가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첫 번째는 우여곡절 끝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문턱을 넘었다는 소식입니다. 토스는 올해 상반기 관련 계획을 추진하고 신한은행을 비롯한 여러 파트너를 포섭하는 동시에 기존 주주로부터 추가 투자를 약속받았는데요. (참조 - 토스뱅크, 위대한 비전과 아쉬웠던 구체성) (참조 - 토스의 인터넷은행이 기대되는 이유!) 아쉽게도 인가를 받는 데 실패했습니다. 왜냐면 신한은행과 방향성에 있어서 이견을 보였고 금융당국으로부터 재정상태에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죠. 토스가 국내외에서 자금조달을 할 때 조건에 따라 돈을 돌려줄 수도 있다는, 이른바 '상환'을 옵션으로 달아서 받았는데요. (참조 - 보통주, 우선주,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이는 자본 아닌 부채로 인식됩니다. 고로 재정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받은 것이죠. 이에 토스는 신한은행 대신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을 파트너로 구했고 투자자들로부터 상환 면제에 대한 양해를 구했는데요. 놀랍게도 동의서를 받는 데 성공했고요. 마침내 금융위로부터 인가를 받았습니다!
2030 여성들은 요즘 핫한 금융앱들 어떻게 쓰고 있을까?
금융앱이 삶의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더치페이가 손쉬워졌고, 내 소비 지형을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3분 뚝딱 계좌개설에 이젠 대출까지 가능하죠. “금융업은 앞으로도 필요하나 은행은 더 이상 필요없을 것”이라고 빌 게이츠도 말했잖아요. 무려 1999년에! (참조 - 구글·애플·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공룡들은 왜 핀테크 사업을 하려는 걸까) 그렇다면 2019년 현재 2030여성들은 금융앱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뜨거운 금융앱인 뱅크샐러드, 토스, 카카오뱅크의 이용자들을 분석해 봤습니다! * 아래 내용은 1) 2030 여성 4분과의 인터뷰, 2) 오픈서베이를 통해 진행한 2030 여성 1000명의 설문조사와 해석을 바탕으로 합니다. * 설문조사의 문항 및 보기는 2030 여성들과의 인터뷰 이후 내용을 반영하여 설정한 것입니다. * 설문조사 내용에서 기사에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으며 보다 자세한 설문 결과는 아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픈서베이 결과 보기 -> 2030 여성 모바일 금융앱 이용행태 조사) * 세개 앱의 기능과 목적, 타겟이 다른 만큼 비교를 통해 우위를 가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 지금 2030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금융앱을 사용하는 형태에 집중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대 후반 대학원생의 이야기 저는 27살 대학원생입니다. 지금은 대학원생이지만 얼마전까지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제 성향 자체가 돈을 많이 벌기보다는 아껴서 모으자는 주의였고 그래서 가계부 어플을 이것저것 찾아봤고요. 당시 가장 괜찮아보였던 건 뱅크샐러드여서, 거기 안착했습니다.
"타다가 불법이면 타다 이용자는..?!"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I_B2-l3c880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타다 불법" 검찰 기소...이재웅 대표 "할많하않" - 스타트업 "혁신의 싹 잘랐다" - 청와대·정부, 검찰 '타다' 기소에 "당혹·성급" 2. 'P2P금융법' 국회 본회의 통과 - 기존 금융기관 P2P 금융 투자 가능 - P2P금융 법제화는 한국이 세계 최초 3. SKT-카카오 동맹 선언, 3000억대 지분 맞교환 - 통신·커머스·디지털 콘텐츠·미래 ICT 등 분야 협력 - 상호 주식 교환 통한 ‘공고한 파트너십’ 형성 4. 왓챠, 와디즈 등 스타트업 IPO 출사표 - 캐리소프트, 한 차례 고배 이후 코스닥 상장 - 증시훈풍·벤처투자 시장 성장세 배경 5. 인재 영입 나선 토스, 파격적 보상안 제시 - 경력자 연봉 1.5배+직전 연봉만큼 보너스 -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싸이월드의 교훈 '관료주의는 혁신에 해롭다'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PURvwPzS-Xs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회복' 물 건너간 싸이월드…아쉬운 뒷모습 - 홈페이지 일단 접속 복구, 도메인 소유권 연장 - 정상 운영은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 2. 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구독경제·스마트홈 시장 공략 - 코웨이 지분 1조8000억에 인수제안 - 외연 확장+현금 확보, 스마트홈 시장 진출할 계획 3. 토스 인터넷은행 재도전, LG유플러스 PG사업부 인수 - 제3인터넷은행, KEB하나·SC제일과 손잡고 재도전 - LG유플러스 전자결제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4. 올해 상반기 기준 KBS 655억, MBC 445억 적자 - 최근 3년 적자 누적액 KBS 1038억 원, MBC 2283억 원 - 지상파 관련 정책, 대대적 개선 필요 제기 5. 텔레그램, 자체 암호화폐 발행 잠정 중단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중단 조치 - 가상화폐공개 규제 당국 등록 없이 투자자 유치 '불법'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고용주 브랜딩은 기업의 리쿠르팅 파워를 극적으로 높여줍니다
스타트업 리쿠르팅,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잡플래닛의 황희승입니다" "신생회사와 기성기업을 막론하고 인재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많은 대표님들이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을 데려올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돈을 쓰는 일이죠" "최근 IT벤처업계 동향을 살펴보면 쇼핑몰 메타서비스 지그재그가 경력사원 채용 시 30%의 연봉인상을 기본으로 한다는 약속을 내세웠고요" "토스는 전직원 대상으로 1억원치의 스톡옵션과 50%의 연봉인상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 카카오뱅크는 1인당 평균 1억8000만원치의 스톡옵션을 부여했고요" "쿠팡의 경우 1인당 급여가 9170만원에 이른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인건비를 직원수로 나눈 값인데요. 일부 과장과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사람을 뽑는 데 있어서 경제적 보상만큼 효과적인 게 없긴 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절대적인 가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토스의 증권업·인터넷은행 진출은 '삐걱삐걱'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Fnju821KY6Y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토스의 증권업·인터넷은행 진출은 '삐걱삐걱' - 이승건 대표, 공개석상서 금융감독원 향해 불만 표출 - “우리에게 수행할 수 없는 안을 요구하고 있다” 2. 아이폰11 발표 이후 판매량 전망 엇갈려 - 트리플 카메라 장착한 아이폰11프로 놓고 인덕션 노롱 - 동시에 판매량 갱신 가능성 등 긍정적 평가도 이어져 3. 옥수수+푹 통합한 OTT '웨이브' 출범 - 해외 OTT기업의 성장 속에서 국내 통합 OTT 등판 - 2023년 유료 가입자 500만명, 연매출 5000억원 달성 목표 4. 카카오모빌리티, '타고솔루션즈' 인수 - 타고솔루션즈는 국내 최대 택시가맹사업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달 대형 택시인 라이언택시도 선보일 예정 5. 英사모펀드에 매각된 '여기어때' - 최문석 이베이코리아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 - 업계 1위 야놀자 추격 위한 발판 마련했다는 평가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국내 스타트업 기업가치 Top10을 알아보자 (2019년)
국내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10개 스타트업, 어디일까요? 3년전 아웃스탠딩에서 국내 스타트업 기업가치 Top10을 선정해 살펴봤었습니다. (참조 - 국내 스타트업 기업가치 TOP10) 그 후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죠. 그래서 오늘은 최신판! 2019년 7월 기준, 가장 기업가치가 높다고 알려진 기업 상위 10개를 선정해 투자 배경과 현황,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위 쿠팡 기업가치: 11조원 대표: 김범석 주요 투자자: 소프트뱅크, 세쿼이어캐피탈, 블랙록 최근 투자시점: 2018년 11월
토스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점점 커지는 몸집'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토스의 운영업체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입니다. 국내 핀테크업계의 간판스타라 할 수 있고요. 누구보다 공격적이고 파격적인 행보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플레이어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토스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6년 : 매출 34억원, 영업손실 227억원 2017년 : 매출 205억원, 영업손실 391억원 2018년 : 매출 548억원, 영업손실 444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토스의 손익 및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극단적인 형태의 성장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선제적 투자를 명목으로 적자가 굉장히 큰 수준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고요. 대신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토스의 사업모델을 살펴보면 서비스 측면에선 송금을 킬러서비스로 지렛대 삼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플랫폼이 됐고요.
토스뱅크, 위대한 비전과 아쉬웠던 구체성
오는 5월, 금융위원회는 최대 2곳의 인터넷은행에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어 새로운 '인터넷 전문은행'이 탄생할 예정이죠. 현재 총 3곳이 인가 신청을 했는데요. 한 곳은 아직 주주구성조차 불확실해 논외로 하고요. (참조 - 키움·토스 컨소시엄 등 3곳 인터넷은행 출사표) 두 개의 주요 컨소시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토스뱅크와 키움뱅크죠.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다움키움그룹(키움증권, 다우기술, 사람인HR)을 중심으로 SK텔레콤, 아프리카TV, 롯데그룹, 메가존클라우드, 바디프랜드, 하나투어 등이 모였습니다. 통신, 뉴미디어, 유통, 클라우드, 유통, ICT 대기업 등 주주구성이 매우 화려하죠. 다음은 ‘토스뱅크’입니다. 이 컨소시엄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최대 주주(60.8%)로 이끌고 갑니다. 여기에 한화투자증권, 한국전자인증, 베스핀글로벌, 무신사 등 국내 전략 주주들과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의 해외 주주들과 함께하고 있죠.
최준호
2019-03-28
토스의 인터넷은행이 기대되는 이유!
핀테크 업계에 빅뉴스가 터졌습니다. 소문만 무성하던 토스의 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이 공식 선언된 것이죠. 이게 왜 큰 이슈일까요? 소위 말하는 제1금융권인 ‘은행업 라이선스’만으로도 엄청난 가치를 가집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현재 오프라인 은행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예금 적금 직접 취급은 물론 대출, 외환 업무, 신용카드나 보험대리점 사업도 할 수 있죠. 토스는 현재 ‘전자금융업’이라는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 자격만으로는 직접 상품을 만들어 팔 수 없고 예금이나 대출도 직접 할 수 없습니다. (참조 - 토스 뱅크 나오나…토스, 제3 인터넷 전문은행에 출사표) 이에 반해 은행은 정말 많은 걸 ‘직접’ 할 수 있죠. 거기다 국내 대형 시중은행의 행원 수는 1만명이 넘어가고 오프라인 지점 유지 비용도 어마어마한 데 비해 인터넷은행은 영업점 없이 수백명의 직원만으로 동일한 서비스가 가능해 아주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합니다. 이런 효율성은 숫자로 서서히 증명되고 있는데요. 카카오뱅크의 임직원수는 국민은행의 400분의 1인 400여명이 채 안 됩니다.
최준호
2019-02-12
토스, 파격적 인센티브 정책 시행..그 의미는?
얼마 전 토스가 임직원 대상으로 일련의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그 수준이 상당히 파격적이라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했는데요. *정확한 회사명은 비바리퍼블리카지만 인지도상 널리 알려진 토스로 지칭하겠습니다.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 먼저 사내 임직원 연봉을 50%씩 일괄적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토스는 업계에서 그렇게 짜게 주지 않는 회사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계기로 웬만한 대기업 못지 않은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그리고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주식선택매수권) 5000주를 일괄적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3. 앞으로 들어올 직원에게도 전체 인원이 300명 될 때까지 순차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연봉의 경우 바로 체감이 되지만 스톡옵션의 경우 잘 와닿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요. 여기서 잠깐 토스 임직원 입장에서 스톡옵션으로 누릴 수 있는 경제적 혜택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참조 - 스타트업의 주식보상은 어떻게 이뤄질까) 스톡옵션은 다들 아시다시피 조건부로 회사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이제 토스가 무서운 속도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네요
얼마 전 빅뉴스가 IT벤처업계, 더 나아가 금융업계를 강타했습니다. 송금서비스 토스가 해외기관으로부터 약 9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는 겁니다. 이미 토스는 지난해 초 페이팔을 필두로 알토스벤처스, 베세머벤처, 굿워터캐피탈 등 투자 컨소시엄으로부터 550억원을 투자받았고 올해 중순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및 세콰이어 차이나로부터 44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900억원을 또 받은 것입니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탈인 클라이너퍼킨스와 리빗캐피탈이 주도했으며 알토스벤처스, 베세머벤처, 굿워터캐피털, KTB네트워크, 노벨, 페이팔, 퀄컴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이 과정에서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1조3000억원. 국내에선 쿠팡, 티몬, 위메프, 옐로모바일, 우아한형제들에 이어 여섯 번째 유니콘회사가 된 셈입니다! 토스는 투자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1. 최근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함으로써 전국민 5명 중 1명이 쓰는 모바일앱이 됐다는 점. 2. 아울러 누적 송금액 28조원을 찍는 등 명실상부 국내 넘버원 송금서비스라는 점. 3. 매출 또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5억원, 205억원, 56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4. 조만간 핀테크산업의 폭발적 성장세가 예정된 가운데 압도적인 팀파워,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점. 저는 이 소식을 듣고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2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 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22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빗썸, 거래액 급감과 더불어 매출 하락', '쿠팡, 배송인력 1000명 채용 및 임시직 제도 도입', '소셜커머스 3사, 11번가 때문에 투자받기 쉽지 않네', '토스와 카카오페이로 양분된 송금시장', '현대백화점과 아마존이 손을 잡았다', '넷마블, 흥행작 부재로 2분기 아쉬운 실적', '카카오페이, 분기 거래액 4조원..10배 성장' 등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빗썸, 거래액 급감과 더불어 매출 하락 국내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최근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의 2분기 매출은 743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분기 매출 2287억원, 영업이익 1959억원에 비하면 엄청나게 급감한 셈인데요. 기본적으로 암호화폐 거품이 꺼지면서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겠죠. 방금 빗썸 사이트를 들어가봤습니다. 지난해 말 10조원에 이르렀던 일 거래액이 지금은 1000억원 안팎에 불과하네요. ;;;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6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 여기에 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6월호입니다! 2018년 6월에 어떤 딜이 있었나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업종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투자자 : 싱가포르투자청(GIC), 세콰이어차이나 투자금 : 4천만달러(약 445억원) 사이트 들어가기 (클릭해주세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입니다. 최근에는 환전, 신용정보 조회, 계좌와 카드 통합 관리, 총 네 종류의 투자 서비스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죠. 2018년 6월 기준으로 간편 송금 서비스의 월 송금액은 1조5천억원, 소액투자 누적 투자금은 3200억원,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 이용자 수는 5월 초 기준으로 300만명이 됐습니다. (참조 - 송금부터 신용관리, 소액투자까지 영역 넓히는 토스)
장혜림
2018-07-03
'빗썸-토스-렌딧-와디즈', 2017년 실적 살펴보기
꽤 오래 전부터 인터넷과 금융의 결합은 미래 유망 비즈니스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인데요. 가상의 존재를 다룬다는 점과 숫자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고 각종 서류정리 및 대면작업은 소프트웨어로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통장 하나 만드는 것만 해도 굳이 은행까지 갈 필요없이 본인확인 후 원클릭이면 끝나는 일이거든요. 그리고 지난 백년간 여러 차례 금융위기 겪으면서 전통 금융업에 대한 회의도 변화에 한몫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5년간 IT벤처업계에선 핀테크라고 해서 '금융혁신'을 아이템으로 삼는 신생회사들이 대거 등장했는데요. 국내 대표적인 플레이어를 살펴볼까요? 첫 번째는 암호화폐 거래소 1위 사업자인 빗썸, 한때는 일 거래액 10조원을 넘으며 전세계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죠. 두 번째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모바일 간편 송금서비스에서 시작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렌딧, 많은 P2P 대출회사와 마찬가지로 차입자와 자금제공자를 연결해줍니다. 지난 3년간 뜨거운 투심 속에서 크고 작은 회사가 속속 등장한 가운데 개인신용 분야에서는 가장 돋보이는 사업자죠. 마지막으로 크라우드 펀딩회사 와디즈. P2P 대출이 차입자와 자금제공자를 연결해준다면 크라우드 펀딩은 비상장회사에 대한 지분투자 및 특별상품 공동구매를 도와줍니다.
토스 개발자들은 어떻게 일을 하고 있을까?
어제 '토스 투나잇(Toss Tonight)'라는 행사에 다녀왔는데요. 이번 행사는 그동안 토스가 기술적으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그리고 토스가 어떤 환경에서 개발되어 왔는지를 알리는 동시에 개발자 리크루팅을 위해 열린 이벤트였습니다.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한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인 만큼, (참조 - 세계 핀테크 업체 35위 토스) 저는 개발자가 아님에도 실제로 토스가 어떻게 개발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번 행사에 한 번 참석해봤는데요. 토스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토스 투나잇에 250여명의 개발자들이 신청하고 실제로는 약 80명의 개발자들이 참석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현장에서는 개발자분들 뿐 아니라, 토스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흥미를 가질만한 내용이 많이 나왔는데요. 오늘은 관련 내용을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발표 내용을 포함해 모든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재구성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토스 개발자들은 어떻게 일을 하고 있을까? "현재 토스 개발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토스 엔지니어들은 크게 3개의 조직으로 나눠서 일하고 있습니다"
윤성원
2018-02-01
토스는 요즘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
인터넷회사의 수익화 작업은 크게 두 단계로 이뤄집니다. 첫 번째는 예리한 서비스로 이용률을 확 모으는 것, 두 번째는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을 붙이는 것. 송금서비스 토스의 경우 첫 번째 단계를 넘는 데 성공했습니다. 높은 편의성과 대규모 자본조달에 힘입어 굉장한 호응을 이끌어냈으니까요. 2017년 11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650만명, 월 송금액은 무려 1조원이 넘습니다. 경쟁사와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과감한 캐시버닝(투자)이 었었고 그 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이제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가야할 시점이 왔다는 뜻입니다. (참조 - 왜 실리콘밸리는 토스에 550억원을 투자했을까) (참조 - 카뱅의 역습에도 토스가 계속 잘 나가는 이유!?) 실제 토스는 적잖은 기간 끊임없이 비즈니스 모델을 테스트했는데요. 바로 얼마 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2017년 1분기 18억원, 2분기 30억원, 3분기 75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연간 단위로는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는 것. 그리고 올해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매출을 목표로 한다는 것!
내 마음을 흔들었던 13인의 벤처 창업 결심기
(사진= 유튜브 캡처)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늘 사업을 시작한 첫 날( Day 1)처럼 일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1) 고객에게 '집착'하고 2) 고객의 '이익을 대변해 발명'하고 3) '장기적인 관점'을 가진다 제프 베조스가 가슴에 품었던 창업 첫 날의 마음가짐이었죠. 물론 '결심이나 명분’이 올바르다고 해서 결코 창업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창업 이유는 미치도록 힘든 사업 과정에서 스스로를 지탱해주는 단단한 뿌리가 돼 줍니다. 제가 직접 듣고 마음이 흔들렸던^^;; 스타트업 대표들의 창업 이야기를 한번 정리해 봤는데요. 현재의 사업을 알 수 있는 회사들은 최신 기사를 별도 링크로 첨부해 놓았으니 첨부한 기사와 창업 당시의 상황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으실 것 같네요. 1. 진정성이 남달랐던 창업 스토리 콩두컴퍼니 - 은퇴한 프로게이머들의 보금자리 e스포츠 엔터테이먼트 기업 콩두컴퍼니는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창업한 기업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고, 게임 해설도 했어요”
최준호
2017-12-07
카뱅의 역습에도 토스가 계속 잘 나가는 이유!?
오늘 토스에서 진행한기자간담회에 다녀왔는데요. 잘 아시다시피,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로 출발한 토스는사업 초기, 규제 이슈에 부딪혔지만 이를 슬기롭게 잘 해결하고뛰어난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발휘하며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회사입니다. (참조 - 반쪽짜리 송금서비스였던 ‘토스’는 어떻게 국민앱이 됐을까?) 최근에는 '글로벌 100대 핀테크 기업 순위'에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죠. (참조 - '토스', 세계 100대 핀테크 선정) (참조 - 가장 주목해야 할 핀테크 기업 10곳을 꼽으라면?) 어쩌면 국내 핀테크 기업 중에서 유니콘이 될 수 있는 실력과 저력을 가진회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 다만, '토스의 미래'에 대해사람들의 우려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인데요. 그동안 토스가 놀라운 성과를보여준 것이 맞지만, (참조 - 왜 실리콘밸리는 토스에 550억원을 투자했을까) 올해 들어 인터넷은행들이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토스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윤성원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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