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억원대 VC투자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요즘 말이죠. IT벤처업계 눈에 띄는 현상 중 하나는 규모감 있는 투자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2017년과 비교해봤을 때 확연히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는데요. 당시 공식발표된 소식 중에서 100억원대 딜을 한정해서 정리보자면.. 야놀자(800억원), 비바리퍼블리카(550억원), 배달의민족(350억원), 메쉬코리아(240억원), 풀러스(202억원), 베스핀글로벌(170억원), 베이글코드(140억원), 패스트파이브(120어원), 와디즈(110억원) 정도였는데요. 올해는 뱅크샐러드(450억원), 당근마켓(400억원), 패스트파이브(390억원), 리디북스(330억원), 트리플(300억원), 샌드박스네트워크(250억원), 테라펀딩(220억원), 뤼이드(200억원), 수아랩(190억원), 아이지에이웍스(185억원), 마인즈랩(173억원), 신상마켓(160억원), 디트로네(135억원), 바로고(120억원), 숨고(125억원), 와이낫미디어(105억원), 마켓디자이너스(104억원), 아파트멘터리(100억원), 크라우드웍스(100억원) 등 2년 만에 배수로 늘어났습니다. 위 사례는 대부분 국내 벤처캐피탈의 의한 투자이며 과거보다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2017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모태펀드 예산을 늘렸다는 것입니다. (참조 - 중기부, 역대 최대 총 8300억 벤처펀드 조성) 모태펀드란 벤처펀드에 투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공적자금을 의미합니다. 지난 몇 년간 한국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면서 그 돌파구로 벤처창업이 거론되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