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과 현실 사이, 제주 동네책방 생존전략 3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호근님의 기고입니다. '작은 책방의 섬 제주' '책으로 가득한 섬' '섬에서 책으로 힐링하다' 한두 해 전부터 반가운 기사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제주도 곳곳에 개성 있는 작은 서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거든요. 5년 전만 해도 네 곳에 불과했던 제주도 동네책방은 7월 말 기준으로 60곳에 달합니다.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 583개 동네책방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수도권 다음으로 가장 동네책방이 많은 '책방의 섬'이 되었습니다. (참조 - 제주 독립서점, 지역 서점의 두 배) (참조 - 퍼니플랜 #안녕하세요오늘의동네서점) (참조 - 제주책방올레 여행[제주착한여행]) '동네책방'은 10평 안팎의 작은 공간에서 독립출판물이나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 진열해놓고 판매하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서적을 두루 파는 종합서점과 대비되는 개념이죠. 냉정하게 얘기해서 찾는 이가 없으면, 더 정확히는 사는 이가 없으면 '망하기 딱 좋은'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