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비(Quibi)가 콘텐츠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까요?
서비스 출시 전부터 유니콘에 등극한 회사 드림웍스 CEO 출신인 제프리 카젠버그(Jeffrey Katzenberg)와 초대 CEO는 이베이 신화를 이끈 멕 휘트먼(Meg Whitman)이 손잡고 만든 회사! 그들이 내놓은 서비스 모바일 숏폼 동영상 플랫폼 '퀴비(Quibi)'가 최근 공식 출범했습니다. 디즈니·알리바바·JP모건 등 거물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약 2조원(17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그리고 약 1841억원(1억 5000만달러)의 광고 수익을 확보해 놓고 출발했죠. 이들은 서비스 출범 첫 주에 17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며 당초 퀴비의 자체 예상치를 뛰어넘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90일 무료 이벤트 기간이라 평가는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죠. 먼저 공개된 서비스의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퀴비는 ‘빠르게 한 입’을 뜻하는 '퀵 바이츠(Quick Bites)'의 줄임말이죠. 이름에 걸맞게 퀴비는 10분 안팎의 숏 폼(short-from) 영상을 제공하는 고품질 콘텐츠 OTT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9HKjodNEoI 스티브 스필버그, 샘 레이미 등 헐리우드 감독들이 독점 콘텐츠를 공급, 리즈 위더스푼, 덴젤 워싱턴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