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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봉 기자
안녕하세요. 이성봉입니다. 기업과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많습니다. 직접 체험하고 쓰는 기사를 좋아합니다.
취업한 개발자들과 연봉을 공유하면서 벌어진 일
"매출은 매년 2배씩 성장했고요. 소득 공유 금액은 2020년에만 3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 '코드스테이츠'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코드스테이츠는 국내 최초 IT 기업 연계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서비스인데요.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거나 전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요. 이와 함께 국내 170여개 기업에 채용까지 연계해 줍니다. 또, 교육비를 후불로 낼 수 있는 '소득 공유' 제도를 업계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2018년부터 매년 두 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요. 사람에 투자하는 '소득공유' 모델의 매출 규모만 2019년 대비 30배 커졌습니다. 여기에 힘입어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는데요. 최근 해시드, 스트롱벤처스로부터 25억원을 추가 유치했습니다. 확보한 총투자금은 40억원입니다. 이런 가파른 성장의 비결이 무엇인지, 소득공유는 원활하게 되고 있는지, 김인기 대표를 직접 만나 물어봤습니다. 돈 없이 공부하고 취업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여기가 돈 없이 공부하고 취업까지 할 수 있다는 곳인가요..?" "하하, 맞습니다. 저는 코드스테이츠를 '휴먼 캐피털'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요"
이성봉 기자
17시간 전
전통적 기업이 직원들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법
변화는 위기일까요? 기술(Tech)이 발달하고 산업이 변화할 때 기업이 직면하는 위기는 여러 가지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업일수록 변화가 위기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라도 덩치가 큰 조직을 바꾸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죠. 변화가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직원 간 기술 격차'는 커집니다. '기술 격차'는 회사에서 필요한 기술(Skill)과 직원들의 역량 사이에 차이를 말합니다. 지금 기업에 필요한 기술은 A, B인데 직원들은 과거에 익힌 X, Y만 보유할 때 이러한 격차가 생깁니다. 문제는 이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요. 이를 좁히는 것 역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겁니다. IBM 연구에 따르면 2014년 한 기업이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 시간은 3일이었는데요. 2018년에는 36일의 교육이 필요해졌다고 합니다. 같은 해,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노동자의 70%는 현재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숙달하지 못했다고 여겼습니다. 점점 기존의 기술이 쓸모없어지고 있는 걸까요? 이 문제는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요? 업스킬링과 리스킬링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CEO들이 디지털화, 자동화로 인해 직원 4분의 1 이상을 재교육하거나 교체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니까, 기존 직원들을 '재교육'하거나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소한다는 건데요. "일자리가 사라지는 시대에 직원 재교육은 기업들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
"가치관과 불일치하면 구독 취소합니다"
"구독자 100만명이면 돈 많이 번다면서요?" (나영석PD) 2019년 9월, 나영석PD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 구독자가 100만명이 넘으면 달나라에 가서 방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무시무시한 공약은 두 달 만에 위기를 맞습니다. 구독자 100만명이 넘은 것이죠. https://youtu.be/nXWYrJVpBjo 그날 나영석PD는 전 세계 최초로 '구독 취소'를 요구하는 긴급 생방송을 합니다. "구독자가 100만 이상이면 달나라에 가는 것이었는데 아직 48시간이 남았습니다" "여러분에게 작은 부탁을 하려고 합니다.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 캠페인입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온정을 보여주세요" 약속한 날짜 전까지 구독자 수가 100만명이 되지 않도록 구독을 취소해달라는 겁니다. 거의 읍소에 가까웠습니다. '달나라에 간다'는 말은 누가 봐도 농담이고, 장난이고, 우스개소리인데요. 왜 이렇게 긴급했을까요? 무엇이 중요했을까요? 이 같은 행동을 '가불구취'라는 키워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회'가 투자 받은 120억원으로 할 일 4가지
'오늘회'가 12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참조 - 모바일 제철수산 플랫폼 ‘오늘회’ 120억 투자유치) '오늘회'는 제철 수산물과 회를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플랫폼 서비스죠. 이번 투자로 누적 170억원을 받았습니다. 2017년 3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2018년 10억원이었던 매출이 2019년 21억원을 넘었고요. 2020년에는 13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월 이용자(MAU) 160만명, 누적 회원 수 30만명 돌파했습니다. '오늘회'에게 2020년은 정말 특별한 해였을 겁니다. 저도 '오늘회' 상품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요. 신선한 제철 회를 주문한 당일 맛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밖에 나가기 어려운 요즘 딱 알맞은 서비스였습니다. 회를 먹으면서 회사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짐작보다는 직접 물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김재현 대표를 직접 만나 '오늘회'의 2020년과 2021년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오늘회'에게 2020년이란? "안녕하세요. 대표님. 최근에 '오늘회'로 신선한 회 잘 먹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하하하. 맛있게 드셨나요?" "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최근 대규모 투자유치를 받으셨던데요" "투자받고 나서 어떠셨나요? 당연히 받을 거로 생각하셨나요?" "아니요. 하하. 그렇지는 않았고요. '끝났다'라는 느낌이었어요" "원래 목표했던 투자 금액과 시점에 정확히 그 딱 맞게 떨어졌습니다" "계획에 맞춰 진행됐던 거라 진짜 그냥 '끝났다'라는 기분이었어요" "계획대로 이루어져서 후련한 마음도 있었나요?"
'월드클래스 아버지' 손웅정의 인재 육성법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 절대 월드클래스 아닙니다" 영국 프로축구팀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는 영상의 댓글들입니다. 이러한 댓글은 그의 영상 혹은 기사마다 꼭 등장합니다. "가슴이 '웅정'해진다" "'제작자'피셜 월드클래스 아님" 무슨 뜻일까요? 이는 모두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을 지칭하는 말들입니다. 선수의 활약에 그의 아버지를 언급하는 건 특별한 일입니다. 물론 운동선수의 부모가 많은 희생을 해야 한다는 건 익히 알려졌죠. 하지만 국내 스포츠 역사상 이토록 선수의 아버지가 주목받는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이유는 아마도 그의 '특별한 인재 육성법' 때문입니다. 손웅정 감독은 아들 손흥민을 중학생이 될 때까지 직접 훈련을 도왔습니다. 프로선수가 된 지금도 손흥민은 아버지와 함께했던 훈련을 이어가고 있죠. 손웅정 감독의 육성법은 영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손흥민은 매 경기가 끝나면 그의 코치이자 친구이자 스승이라고 부르는 남자와 함께 경기를 철저히 분석했습니다” “그 남자는 포체티노 감독이 아니라 바로 그의 아버지 손웅정씨입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톰 콜로모세 기자)
'귀멸의 칼날'이 바꾼 오타쿠 비즈니스
일본 '오타쿠' 인구는 1866만명입니다. 일본 인구의 5명 중 1명꼴이죠. 2020년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주요 연령대는 20~30대고요. 시장규모로 보면 연간 4조원 수준입니다. 31조원 규모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참조 - "일본 오타쿠 시장은 31조원 규모") 2030년에는 인구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3명 중 1명이 오타쿠 인구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만화업계가 오타쿠에 집중하는 건 당연합니다. 돈이 되는 만화는 오타쿠들을 위한 작품이니까요. 그런데 새로운 만화가 등장했습니다. 오타쿠를 겨냥하지 않았습니다. 한없이 착하고 가족만을 생각하면서 점점 성장하는 소년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는 가족애, 동료애라는 보편적인 감정에 호소하는데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귀멸의 칼날'입니다. '귀멸의 칼날'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16일 이 만화의 극장판인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일본의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기록을 20년 만에 깼습니다.
설거지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방법
"올해 매출 50~100억원 정도는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뽀득' 박노준 대표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뽀득'은 식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식당에서 뽀득의 식기를 사용한 후 전용 수거박스에 넣어두면 약속된 시간에 이를 수거해 세척한 후 다시 깨끗한 식기를 가져다주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설거지를 해주는 겁니다. '뽀득'은 최근 35억원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받았습니다. 누적 투자액은 50억원입니다. (참조 - 식기렌탈 스타트업 뽀득, 35억 시리즈A 투자유치) 이미 300개 이상의 음식점, 교육기관 등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광명시에 있는 '뽀득' 세척허브는 하루에 24만개 이상의 식기를 세척할 수 있습니다. "식기와 수저, 포크 등 수량을 다 합치면 단일 사업장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설거지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스타트업은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창업자의 경험 역시 중요한데요. 자신의 경험과 기술력을 이용해 알맞은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박노준 대표의 경험은 특별합니다. 지금의 '뽀득'이 제시하는 솔루션의 밑거름이 되었는데요. 손으로 직접 설거지해드립니다. 박노준 대표는 직접 손으로 설거지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집에 들어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싱크대 위에 설거지거리가 굉장히 많이 쌓여 있더라고요"
폐기물 처리 시장은 왜 진입장벽이 높을까요?
“이 테이블을 버리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폐기물 수거 플랫폼 ‘빼기’ 운영사인 ‘같다’ 고재성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대표님은 폐기물 수거 전문가니까.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다 가격이 다릅니다" “서울 성동구에서 이 테이블을 버리겠습니다. 얼마인지 알려주세요” “알겠습니다. 하하. 우선 직접 주민센터에 가서 스티커를 구매한 뒤 부착합니다” “그러면 제 생각에는 1만원 정도 할 겁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폐기물 처리업체를 찾아서 전화하는 겁니다” “최소 5만 원 이상 나올 거예요. 이 물건 하나만 치우는데요” “이걸 중고 판매한다면 판매 가격에 운송비까지 붙습니다” "머리 아프네요. 간단하지 않군요. 그런데 ‘빼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수거, 운송, 폐기까지 다 할 수 있다는 건가요?”
나영석PD가 성공하는 아이디어를 얻는 법
"예능의 왕! tvN의 왕이다" (유재석) 나영석PD를 두고 유재석은 tvN 예능의 왕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나PD에게 몇 년 전 화제가 된 그의 연봉을 물어봤습니다. 맞습니다. 나PD는 돈을 좀 받았습니다. 2018년 CJ ENM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나PD는 급여 2억 1500만원에 상여금 35억 1000만원을 받았습니다. 23억원의 이재현 CJ그룹 회장보다 많이 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연출가로서는 최초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인지도 없던 tvN이라는 채널을 예능 왕국으로 만든 사람입니다. 명실상부 나PD는 우리나라 최고의 PD 중 한 명입니다. 최고의 콘텐츠 제작자이자 하나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죠. 어떤 프로그램이 새로 시작한다고 하면 내용이나 출연자는 몰라도 나PD가 연출한다는 건 알 정도입니다. 나PD는 매번 대중들이 혹할 만한 콘텐츠를 내놓는데요.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그의 손을 거친 프로그램이 대부분 대박을 쳤죠.
'팀윙크'가 마이데이터 사업에 사활을 건 이유
마이데이터 사업은 '미래의 먹거리'라고 불립니다. 진짜 먹는 거 말고요. '미래에 각 산업과 관련된 여러 주체를 먹여 살려줄 거리' 말입니다. 마이데이터는 현재 금융권에서 가장 핫한 이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등 은행권부터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기업까지 뛰어들었죠. (참조 - 네이버·카카오도 뛰어든 마이데이터 사업)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2021년 2월부터 자유업에서 허가제로 전환할 방침인데요. 2월 전에 허가를 받지 못하면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는 모두 불법이 됩니다. 현재 금융당국은 기존 유사서비스를 제공하던 사업자에게 신청을 받고 허가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22일과 올해 1월 13일, 당국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청한 29개사 중 28개사에 예비허가를 내줬습니다. 예비허가 사업자 중 자산관리앱 ‘알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팀윙크’가 눈에 띄었는데요. 앱 출시 3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고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와 지정대리인 사업자로 지정됐습니다. 알다를 통한 대출한도 승인금액은 누적 7000억원이 넘어섰습니다. 무엇보다도 짧은 업계 경력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핀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아냈다는 점이 흥미로웠는데요. 팀윙크 김형석 대표를 만나 ‘알다’와 마이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눈탱이 맞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알다'
넷플릭스가 선택받는 섬네일을 만드는 방법
넷플릭스 '스위트홈' 섬네일이 너무 무섭습니다. 요즘 스위트홈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보겠다고 마음먹었는데요. 섬네일에 흠칫 놀랐습니다. 1994년 영화 ‘주온’의 토시오인 줄 알았습니다. "저요..?" (영화 '주온' 캐릭터, 토시오) 아, 미안합니다. 토시오님. 아무튼 코부터 목까지 흐른 피부터 검정 빛깔로 가득 찬 눈까지 너무 무서웠습니다. 결국 그 날은 스위트홈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콘텐츠 트렌드니까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다음날 다시 넷플릭스에 들어가 스위트홈을 검색했는데요. 이게 무슨 일이죠? 섬네일이 바뀌었습니다. 다른 드라마처럼 느껴집니다. 바뀐 섬네일에서는 공포가 줄어들고 미스터리가 두드러졌는데요. 아직 드라마를 보기 전이기 때문에 그 드라마의 이미지가 섬네일만으로 다르게 보였습니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스위트홈 포스터를 검색해 보니 섬네일과 또 달랐습니다. 결국 넷플릭스는 일반적인 콘텐츠의 포스터나 스틸컷 외에 섬네일을 따로 제작한다는 건데요.
팩트폭행하는 서장훈의 현실직시론
"즐기는 사람이 이긴다? 다 뻥이에요" 서장훈이 한 방송에서 말입니다. 당시 ‘욜로’, ‘인생을 즐겨라’ 등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던 삶’이 트렌드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지금이야 ‘파이어족’이 등장하고 부동산, 주식 등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더 확산하고 있죠. 그때는 아니었습니다. (참조 - 조기 은퇴의 꿈…'욜로' 가고 '파이어족' 인기) 그래서 서장훈의 발언은 당시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즐겨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고 합니다. 치열하고 지독하게 열심히 살아야 원하는 성취를 할 수 있다고 말하니까요. 어쩌면 당연한 말이지만, 그가 우리나라 최고의 농구선수였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https://youtu.be/FBs8yDH9wfo 지금은 방송인으로 유명하지만 서장훈은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농구선수 중 한 명입니다. 서장훈은 2번의 정규리그 MVP와 2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1번의 플레이오프 MVP와 올스타전 MVP, 8번의 베스트 5 선정 등 우리나라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불릴 만 합니다. 통산 1만3231득점과 5235개의 리바운드라는 기록은 가히 압도적 1위에 올라 있습니다. 특히 통산 득점은 거의 불멸의 기록처럼 여겨집니다. 그런 그가 이제는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을 통해 많은 시청자의 사연을 듣고 조언합니다. 그가 던지는 팩트폭행이 지극히 현실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죠.
당신은 쿠팡플레이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 20세기 최고의 영화로 꼽히는 '대부'의 명대사입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콜레오네 마피아 가문이 거래할 때 쓰는 말이죠. 이 대사는 영화에서 종종 협박이었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유혹 같은 말로 들립니다. 저는 최근에 이런 유혹을 받았습니다. 바로 '쿠팡플레이'이라는 유혹입니다. 쿠팡이 내놓은 OTT서비스인데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왓챠처럼 국내외 영화, TV시리즈 등 영상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무제한으로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결제 없이 추가로 제공받습니다. 저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인데요. 이미 와우 멤버십으로 로켓배송, 무료반품, 새벽배송 등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영화, 드라마, 교육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되다니요. 지난 7월 쿠팡이 싱가포르 OTT 서비스 업체인 ‘훅(Hooq)’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인수하면서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특허청에 ‘쿠팡플레이’ 상표 특허를 출원했고요. 플랫폼 운영을 비공개 테스트하는 등 서비스를 준비하는 모습이 몇 차례 포착되기도 했죠. 중요한 점은 쿠팡플레이가 출시되자마자 업계 가입자 수 1위가 됐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시작하자마자 1등이 되었을까요? 이유는 ‘쿠팡플레이’이라는 유혹을 거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쿠팡플레이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셰어하우스' 동거동락이 건물주와 1인 가구 이슈를 보는 시선
지금은 바이러스가 창궐한 시대입니다. 그런데 최근 사람을 모아서 함께 살게 하는 부동산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았습니다. 셰어하우스, 원룸 등 주거 서비스를 운영하는 '원패밀리'가 우리은행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참조 - 1인 주거 브랜드 ‘동거동락’, 우리은행에 10억 투자 유치) 2016년 설립된 원패밀리는 1인 주거 브랜드 '동거동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거동락'은 셰어하우스, 원룸·투룸 형태의 '마이룸' 등 1인 주거 형태를 서비스하는데요. 서울 주요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총 49개 지점이 있고요. 사실 놀랐습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었고요.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데 셰어하우스에 투자라니요. 셰어하우스는 다수가 모여 사는 곳입니다. 주방과 거실을 공유하고요. 생활 반경에서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는 주거 형태입니다. 올해 대학들은 전부 인터넷 강의를 했습니다. 직장은 재택근무가 늘어났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원패밀리는 투자를 유치하고 여전히 매달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원패밀리가 보는 시선은 무엇이 다를까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원패밀리 정원준 대표를 만났습니다. 사업 구조와 건물주를 보는 시선 "안녕하세요, 대표님"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최근에 투자받았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은행으로부터 10억원 정도 투자받았습니다. 누적으로는 17억 유치했습니다" "그런데 부동산을 기본자산으로 하는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금으로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 "동거동락의 서비스와 함께 투자에 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유퀴즈 온 더 블럭'의 질적 인터뷰 방법
"왜 다들 유재석, 유재석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푸드컬쳐랩 안태양 대표) 지난주 안태양 대표와 만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소감을 물었는데요. 유재석의 인터뷰 능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안 대표는 "평소 눈물이 없는데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펑펑 울 줄이야"라며 인터뷰하며 놀란 경험을 전했습니다. (참조 - '김치시즈닝' 개발자가 비건에 집착하는 이유) 국민MC 유재석이 노련한 인터뷰 실력으로 인터뷰 참가자의 속내를 끄집어낸 것일까요? 인터뷰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유퀴즈'는 시민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입니다. 방송 분량의 대부분은 '인터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인터뷰 참가자의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큰 프로그램인데요. 무엇이 참가자를 눈물 흘리게 했을까요? 다시 '유퀴즈'를 봤습니다. 그런데 참가자들의 반응이 다른 프로그램과 달랐습니다. 참가자들의 생각을 들어볼까요? “앉아서 차분하게 얘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요” (배우 공유) “다른 예능도 생각했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편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배우 신민아) “전반적인 이 프로그램의 색깔과 결이 좋았어요”
'김치시즈닝' 개발자가 비건에 집착하는 이유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김치시즈닝'이란 제품 때문입니다. 사실 '아마존 1위'라는 문구는 크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호미'에 놀란 적은 있습니다. 최근 미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 영주대장간의 '호미'가 열풍을 일으킨다는 소식은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호미'가 해외에서 이토록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새로웠기 때문이었죠. 푸드컬쳐랩 '김치시즈닝'은 다릅니다. 뿌려 먹는 김치 가루는 처음 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본 적 없는 우리 제품이 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저는 '유퀴즈'를 통해 접했는데요. 방송 후 아마존은 물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품절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저도 그 맛이 궁금해서 방송 후 '김치시즈닝'을 주문을 했는데요. 일주일째 배송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김치시즈닝'을 만든 푸드컬쳐랩 안태양 대표를 만났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제 '김치시즈닝'은 언제 배송이 오는지! 직접 물어봤습니다. 유퀴즈 온 더 블록 "대표님. '유퀴즈' 잘 봤습니다. 방송 이후 많이 바쁘시죠?" "요즘 거의 잠을 못 자고 있어요. 오늘도 2시간 정도 잤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카페 창업'은 여전히 매력적일까요?
"할 것 없는데 카페나 할까?" 제가 아는 카페 사장님이 가장 싫어하는 말입니다. “카페 창업이 얼마나 우습게 보이면 저렇게 표현할까”라며 한탄하기도 합니다. 로봇카페 ‘라운지엑스’의 황성재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카페는 망하기도 어렵지만, 잘되기도 어렵습니다” 기본 수요가 많아서 버틸 수는 있지만 소위 '대박'은 쉽지 않다는 뜻이죠. 카페는 단 한 번도 쉬운 사업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2019년 카페 폐업률은 14.1%로 치킨집 10%보다 높습니다. 전국에 폐업한 카페만 8695곳입니다. (참조 - 카페 폐업률 14%, 치킨집보다 높대요) 그런데 그해 1만3547곳이 또 창업했습니다. 예비창업자들은 갈수록 카페 창업을 선호하고 있는데요. (참조 - 퇴직하면 ‘치킨’ 창업은 옛말…이젠 '카페'가 대세) 카페 창업이 단순히 쉽게 느껴져서는 아닐 겁니다. 카페라는 곳이 주는 매력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 시대입니다. 이 시대에도 카페 창업은 여전히 매력적일까요? 감염병 대유행으로 모든 분야의 산업이 요동치고 있는데요. 바이러스의 확산은 커피 업계에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그 변화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요동치는 커피 브랜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많은 자영업자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중 카페도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적게 쓰고 떼돈 번 '가성비 최강' 영화 TOP10
‘가성비’는 물건 살 때만 쓰는 말이 아닙니다. 사업가 또는 투자자에게도 중요하죠. 특히 영화 산업에서 ‘가성비’가 중요합니다. 영화 산업이 대표적인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업종이기 때문이죠. 투자 비용을 줄이면서 더 많은 관객을 모으는 일은 제작사와 영화감독의 큰 숙제입니다. 그야말로 ‘가성비’ 좋은 영화가 필요한데요.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은 가성비 좋은 영화를 정리해봤습니다. 현금 가치와 영화산업 환경을 고려하여 2000년대 이전 영화는 제외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역시 제외했습니다. 대부분 저예산이기 때문에 극영화와 수익률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봤습니다. 해외 영화는 ‘the number’, ‘boxoffice mojo’ 등 영화 전문 사이트와 언론보도를 활용했고요. 달러는 2020년 12월 9일 환율로 환산했습니다. 국내 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순제작비는 언론 보도자료, 관계자 인터뷰, 각종 통계 자료 등을 취합한 추정치입니다. 매출액은 DVD판매, IPTV VOD 서비스 등을 제외한 영화관 수익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순제작비 대비 수익률을 계산해 ‘가성비’라고 표기했습니다. 해외 영화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0위 신은 죽지 않았다 개봉연도: 2014년 순제작비: 11억 9370만원 매출액: 662억 60만원 가성비: 55배 10위에 오른 영화는 ‘신은 죽지 않았다’입니다. 저예산 기독교 영화인데요.
로봇카페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https://youtu.be/iJ5zd6ZAelw 지금 저 기계가 뭘 하고 있는 거죠? 처음에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사람의 팔처럼 생긴 기계가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고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원두를 필터에 붓고요. 원두가루가 평평해지도록 살짝 필터를 흔듭니다. 천천히 원두가루를 적시듯이 물을 붓고요. 곧이어 커피가 한 방울씩 떨어집니다. 핸드드립 커피는 사람의 정성과 감성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계가 핸드드립을 하다니요. 이상하게 기계에서 새로운 감성이 느껴집니다. 영상에서 보이는 저 기계는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입니다.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은 지난해 로봇카페 ‘라운지엑스’를 열었는데요. 바리스는 그곳에 도입된 로봇입니다.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바리스는 생각지도 못한 ‘가치’를 획득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서 끊임없이 강조되는 ‘비대면’이라는 가치입니다. 이 가치가 외식업계의 로봇 도입을 앞당기고 있는데요. (참조 - 코로나가 앞당긴 로봇시대…'55조원 외식시장' 잡아라) (참조 - 외식업계, 서빙로봇이 효자… 비대면 서비스에 효율까지) 이를 예측이라도 한 듯 '라운지랩'은 코로나19가 퍼지기 전에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했습니다. 현 시대에 로봇카페와 로봇의 가치를 묻기 위해 라운지랩 황성재 대표를 만났습니다. 라운지랩 설립 배경 “안녕하세요. 대표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운지랩’이 어떤 회사인지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전 세계인의 마음을 뒤흔든 졸업식 축사자 10인
"늘 갈망하라, 늘 우직하게" (Stay hungry, stay foolish) 정말 유명한 문장입니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로 전한 말이죠.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스스로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라" (스티브 잡스) 그의 이야기는 당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줬고요. 지금까지 회자됩니다. 역사에 남을 졸업식 축사죠. 해외 학교들은 작가, 기업인, 연예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업적을 이룬 사람들을 졸업식 축사자로 초대합니다. 일종의 졸업 문화인데요. 아웃스탠딩에서도 큰 감동을 준 졸업식 축사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2015년 뉴욕대학교 예술대학 졸업식 축사입니다. (참조 -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여러분은 *됐습니다!") 이 축사 역시 마음에 담을 만한 이야기인데요. 일독을 권합니다. 이러한 유명인들의 졸업식 축사는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립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인생의 나침반이 되기도 합니다. 저 역시 동기부여가 필요하거나 인생의 항로를 고민할 때 유명인의 졸업식 축사를 찾아보곤 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전 세계인의 마음을 뒤흔든 졸업식 축사를 꼽아 봤습니다. 앞서 언급한 스티브 잡스와 로버트 드니로의 축사는 제외했습니다.
월 구독서비스가 고객의 해지를 막는 방법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바로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겠습니다. (참조 –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제가 다른 기사를 통해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몇몇 분들이 저에게 “너는 넷플릭스 구독 취소했어?”라고 되물어보셨는데요. 이제야 합니다. 자, 해지하겠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찾아주세요” 넷플릭스가 흔쾌하게 이별하려는 것 같습니다. “10개월 이내에 멤버십을 재시작하면 회원님의 프로필, 좋아하는 콘텐츠 및 취향 정보와 계정 정보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런데 미련은 조금 남은 것 같네요. 이별할 때는 서로 나눈 추억은 삭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대로 넷플릭스! 스탠다드 멤버십으로 변경하여 매월 단돈 12,000원에 좋아하는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서비스 중단 없이 마음껏 즐기세요” 오해였습니다. 흔쾌하지 않네요. 우리가 이별하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제안합니다. 생각해보니 1만2000원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게다가 지금 제 조카가 같은 계정으로 뽀로로를 보고 있어서 구독취소는 미루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또 다른 제안'과 넛지 넷플릭스는 저의 구독 취소를 막기 위해 ‘또 다른 제안’을 했습니다. 이는 일종의 ‘넛지’입니다. (참조 - '넛지'는 인간의 비합리성을 이용할 때 만들어집니다) 넛지는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 라는 뜻의 영어 단어입니다.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 이라는 뜻의 행동경제학 용어이기도 합니다. 2008년 리처드 탈러(Richard H.Thaler)의 ‘넛지: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이라는 책에서 처음 소개됐습니다. 리처드 탈러는 사람들은 설령 자신이 손해를 볼지라도 당장 귀찮음 때문에 지금의 습관과 환경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구독 취소 혹은 해지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일과 같습니다. 구독 취소를 하면 어제 보던 드라마를 이어 볼 수 없고 어제 듣던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없죠.
점점 복잡해지는 인사관리.. '자버'로 해결하세요!
스타트업은 개발, 홍보, 투자, CS 등 여러 분야의 업무를 적은 인원이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람을 채용하고 계약하고 관리하는 일은 스타트업의 큰 고민거리죠.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로계약서를 쓰면서도 제대로 쓴 것인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고 합니다. 가까운 지인이 근로계약서 한 장을 보여주면서 물었습니다. "새로 뽑은 아르바이트생 근로계약서 써야 하는데, 이게 근로기준법에 맞는 거야?" "이 아르바이트생은 주 3일을 일하고 저 아르바이트생은 주 2일을 일하는데 주휴수당은 어떻게 다른 거야?" 결국 그는 노무사와 상담해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는 규모가 일정 수준 커지더라도 인사담당자를 따로 둘 수 없다면 간단하게 해결되지 않죠. 법이 계속 바뀌고 근무환경과 계약의 형태가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영업,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겪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는데요. 바로 인사관리 솔루션 '자버'입니다. 자버는 채용, 근로계약, 급여 관리, 퇴사 등 인사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사 관련 서비스들이 많지만 '전자 근로계약'에 집중한 서비스는 자버가 유일합니다. 2018년 시작한 자버는 최근 급성장했습니다. 2019년 1000여 개였던 고객사는 2020년 9월 기준 1만6872개로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략적으로 시장에 접근하여 남다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인데요. 이러한 서비스를 만든 '자버'의 이동욱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자버의 창업 이야기
'등산앱' 7개를 켜고 관악산에 올라가 봤습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마다 등산 인구는 늘었는데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더 많은 사람이 산을 찾고 있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발표에 따르면 이를 알 수 있는데요. 2020년 상반기 북한산 탐방객 수는 341만 명으로 지난해 276만 명 대비 23.5% 늘어났죠. 계룡산은 15.6%, 치악산은 23.8%로 탐방객 수가 증가했습니다. 주로 수도권,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대전, 원주 등 지역의 산에서 이러한 특징이 나타났습니다. 이를 국립공원공단은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수도권의 여가 시설 운영이 중지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차량을 이용하여 가까운 도심권으로 나들이를 가고 싶어하는 탐방객들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산에 오른다고 하니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등산을 시작하려면 막막합니다. 주변에 등산을 함께할 사람도 마땅치 않고요(?). 초보자인 제가 혼자 등산을 한다고 생각하면 시작이 쉽지 않습니다. “어디 산으로 가야 할까” "어디서부터 올라가는 거야?” 막상 산에 오르기 시작해도 길을 헤매는 일도 있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맞나?” “왜 이렇게 갈림길이 많지?” 정보를 찾던 중 '등산앱'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저와 같은 등산 초보자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박재범의 리더십이 섹시한 이유 4가지
리더를 이상하리만치 사랑하는 집단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나의 현재보다 미래를 봐줬고 그 모습에서 나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다" (Ph-1) "장난 반 진담 반으로, 그 사람은 내 종교가 기독교면 예수님, 불교면 부처님 같은 존재" (식케이) 다소 과하게 느껴지는 표현들인데요. 종교의 교주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이 말하고 있는 사람은 국내 최정상 힙합레이블 'AOMG'와 요즘 가장 핫한 레이블 '하이어뮤직'의 수장 '박재범'입니다. Ph-1과 식케이는 박재범이 만든 힙합레이블의 소속 아티스트들인데요. 박재범에 대한 신뢰가 대단합니다. 박재범은 2013년 8월 AOMG를 설립하고 수장으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죠. 2017년 6월 글로벌 힙합레이블인 하이어뮤직을 설립하면서 해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직장과 비교하자면 박재범은 두 개 회사의 사장님입니다. 두 회사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는 고도의 창의성을 요구하는 집단입니다. 이러한 집단에서는 자율성과 리더에 대한 신뢰를 끌어낼 수 있는 조금 특별한 리더십이 필요한데요. 박재범에게는 구성원을 이끄는 특별한 리더십이 있습니다. 그 리더십의 비밀은 아티스트들이 박재범을 언급한 언론인터뷰와 방송에서 한 발언에 나타나 있습니다.
애슬레저 브랜드 '짐 샤크'가 Z세대를 공략하는 방법
요즘 거리를 보면 운동복을 입고 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운동복인지 일상복인지 구분하기 모호한데요. 일상복과 운동복의 경계를 허문 '애슬레저' 의류가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애슬레저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친 용어로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가벼운 스포츠 의류를 의미합니다. '워라밸' 문화와 주 52시간 근무제 확산으로 운동이나 여행 등 활동적인 여가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요. 그러면서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넘나드는 가벼운 '애슬레저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경향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졌죠. 집과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입고 다니기 편안한 옷을 찾는 것입니다. 기존의 유명 아웃도어, 속옷 브랜드 뿐만 아니라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까지 애슬레저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애슬레저 춘추전국시대'인데요. 애슬레저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8년 만에 유니콘 기업이 된 '짐 샤크' 바로 스포츠웨어 브랜드 '짐 샤크'(Gym Shark)입니다.
환불원정대에서 배우는 '프로들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간섭하지 마세요” (Don’t touch me) 첫 만남부터 이런 말을 하는 사람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해야 할까요? 처음 모인 한 집단이 있습니다. 간섭을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 구성원들의 평균 경력이 약 18년 정도죠. 이미지도 매우 강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구성원들의 개성이 강해서 어떤 성과를 낼지 예상하기 쉽지 않았는데요. 소위 '대박'이 났습니다. 이 집단이 낸 노래 '돈 터치 미(Don't touch me)'가 음원차트를 휩쓸었습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43주차(10월 18~24일) 가온차트에서 디지털과 스트리밍 부문 1위를 기록했고요. 42주차에도 다운로드와 BGM(배경음악) 부문까지 더해 4관왕을 휩쓸었죠. 이들의 데뷔 무대 영상은 2주 만에 1100만 조회수가 넘었습니다. ‘환불원정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참조 - 센 언니들 뭉치니 더 세졌네…BTS·블핑 제친 환불원정대 인기비결?)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기획한 그룹 ‘환불원정대’는 좀 특별합니다.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 이름만 봐도 이들의 캐릭터가 느껴집니다. 이들 모두 간섭이 싫다고 합니다. 네 명의 평균 경력이 18년입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혼합돼 있습니다. 간섭이 싫고 연령대가 모두 다른 이 경력자들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했을까요?
운동하는 기자가 추천하는 유튜브 채널 20개
오늘도 '운동할까' 고민 중이신가요? 오늘도 '운동해야 하는데' 망설이고 계신가요? 그럴 때 저는 운동 유튜브를 봅니다. 지금 운동을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한가요? 그럴 때 운동 유튜브를 봅니다. 운동하다가 정확한 자세를 알고 싶은가요? 그럴 때 운동 유튜브를 봅니다. 운동하면서 친구와 논쟁이 붙었습니다. 그럴 때도 운동 유튜브를 봅니다. 운동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유튜브가 많은 것을 알려주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근력 운동을 시작한 지 만 5년이 조금 넘은 헬스 초보자(?)입니다. 그래서 운동 정보가 많이 필요한데요. 정보를 습득하면 할수록 운동의 세계는 끝이 없다고 느낍니다. 점점 더 발전된 운동법이 나오고 있고, 우리 신체와 관련된 새로운 지식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운동 유튜브 채널들이 담아내고 있어 참고를 많이 하는데요. 여러분의 운동을 도와줄 유튜브 채널을 알아보겠습니다. 운동은 너무 포괄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근력 강화 및 근비대 훈련 또는 이를 위해 도움을 주는 운동 정보 중심으로 선정했습니다.
2030세대 감성을 자극하는 프랜차이즈 10개
"너 '역전할머니' 가봤어?" "그게 뭐야? 보쌈집이야?" "요즘 진짜 인기 많은데 몰랐어?" 친구를 따라 한 맥주 프랜차이즈 가게에 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 했습니다. 코로나19 시국에 줄을 서서 들어가는 곳이라니. 하지만 분위기와 맛, 가격 모두 괜찮았습니다. 경제상황이 안 좋다고 하지만 여전히 호황인 곳은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저격하는 프랜차이즈들이 인기를 얻고 있죠. 친구를 따라가서 느낀 마음을 담아 2030세대 감성을 자극하는 프랜차이즈 10곳을 선정해봤습니다. 가맹사업 시작 날짜, 가맹점 수, 매출, 영업이익은 2019년 말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공시된 자료입니다. 실제 가맹점 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각 프랜차이즈 업체의 정보와 2018년 대비 상승한 수치를 표시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통계자료와 SNS 언급량 등 화제성을 고려했고요. 각종 보도자료와 업체 공식홈페이지 정보를 활용했습니다. (참조 -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요즘 뜨는 프랜차이즈들을 보면 뉴트로 열풍은 멈추지 않는 것 같습니다. *뉴트로(New-tortro)
방탄소년단 vs. 블랙핑크, 이들의 온라인 소통법은?
2020년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K팝 가수는 누구인가요?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BLACKPINK) 두 그룹을 꼽으면 이견이 없지 않을까요? 미국 대중음악계 각종 순위를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빌보드를 기준으로 이야기해보죠. 우선 BTS부터 보면, 빌보드를 사실상 점령했다고 할 수 있죠. 2020년 10월 셋째 주 기준 음원의 인기를 알 수 있는 ‘핫100’ 1, 2위 모두 BTS가 부른 노래니까요. 같은 주에 BTS는 빌보드 '소셜50' 순위에서 170주 연속, 통산 200번째 1위를 차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블랙핑크는 걸그룹 중 독보적입니다. 10월 셋째 주 BTS를 제치고 '아티스트 100' 정상을 밟았습니다. '아티스트 100'은 미국 내 영향력과 인지도를 보여주는 지표죠.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은 '빌보드 200' 2위에 올랐습니다. 두 그룹의 행보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합시다!” 미국에서 넷플릭스 구독취소 운동이 뜨겁습니다. 넷플릭스에 2020년 9월 공개된 프랑스 영화 ‘큐티스’(Cuties) 때문인데요. 세네갈 출신의 프랑스 여성 감독 '마이무나 두쿠레'의 작품입니다. ‘아동 성 착취물’ '아동 성적 대상화’ 라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구독취소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의 청원이 올라오는 웹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는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합시다!’ 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자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영화 ‘큐티스’는 아이들을 착취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콘텐츠” “우리 아이들은 엔터테인먼트보다 더 가치 있으며 넷플릭스는 더 이상 가족 친화적 서비스가 아니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 이 청원에 66만 명 이상의 네티즌이 동의했습니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일본 열도를 감동에 빠뜨린 박진영 어록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이 일본에서 마흔여덟 살에 한류스타가 됐습니다. 물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한 우리나라 가수들을 보면 이른 나이는 아닌데요. 그가 갑자기 일본에서 한류스타가 된 이유는 '니지(무지개)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언행 때문입니다. ‘니지 프로젝트’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소니뮤직이 합작해 제작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일본의 니혼TV(NTV)를 통해 방송됐죠. 박진영은 유일한 심사위원이었습니다. 그는 지원한 연습생들에게 애정 어린 심사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일본 사람들은 '전문적이면서 따뜻한 평가'라며 감동 받았다고 합니다. 그가 방송에서 했던 발언들은 어록이 되어 일본 SNS와 방송가에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인기에 힘 입어 이 어록은 박진영의 일본 첫 베스트앨범에 별책으로 들어갔습니다. (참조 - 니지 프로젝트로 '어록' 제조한 박진영, 일본서 베스트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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