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뉴욕주민'이 창업을 결심하고 1년여간 겪은 일.. 홍현 프로젝트 플루토 대표 인터뷰
유튜버 '뉴욕주민'이 창업을 한다는 소식은 스타트업 씬의 뜨거운 뉴스였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 헤지펀드 애널리스트 출신 트레이더로 10년간 종횡무진 활약하며, 그와 동시에 30만 구독자를 갖춘 유튜브 채널을 키워낸 이 입지전적인 인물이, 갑자기 창업이라는 고행길로 뛰어든다는 것인가? 이미 뉴욕주민의 열혈 구독자였던 저와 제 친구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고생할만큼 하시고 벌만큼 버신 분이 이제는 삶을 좀 편하게 누려도 좋을텐데.. 역시 뭔가 다르네!!" "난 그 생각 반댈세!! 성공한 사람은 더 큰 성공을 원하게 되어있다고!! 뉴욕주민님은 아직 30대 중반, 나이도 창창하니 여기에 만족할 분이 아니라 이거야!!" "시장이 혹한기라 해도 뉴욕주민님 정도면 투자는 확실히 좀 쉽게 잘 받겠당...그치?" (실제로 있었던 대화입니다) 그리하여 부푼 궁금증을 안고 뉴욕주민님, 아...여기서는 그렇게 부르면 안되겠군요! 프로젝트 플루토의 홍현 대표를 만나 창업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과 현재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어봤습니다. 인터뷰가 상당히 기니 화장실 먼저 다녀오신 다음에 읽으셔야 합니다. 다녀오셨나요? 그럼 시작합니다! 뉴욕주민이 창업한 이유 "사실 굳이 창업을 안 하셔도 되잖아요? 그래도 굉장히 잘 먹고 사실 수 있잖아요. 그럼에도 굳이 창업을 결정하시게 된 가장 결정적이고 중대한 순간이 있었을까요? "그쵸. 창업을 하기 전에는 돈이라도 벌고 있었죠. 지금은 갖고 있는 돈을 까먹고 있죠.ㅋㅋ" "창업은 항상 하고 싶었습니다. '창업'이라고 하면 좀 거창한데 내가 직접 뭔가를 만드는 것에 대한 갈망은 항상 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