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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 기자
트렌드,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리뷰, 비즈니스, 커리어, 조직문화, 그리고 스타트업 인터뷰를 씁니다.
국내 유일의 '비대면 진료&약 배달 앱', 그 이상을 꿈꾼다! 닥터NOW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 & 약 배달앱 '닥터NOW'를 만든 장지호 닥터가이드 대표.. 그는 현재 의대생입니다. "고혈압 때문에 편찮으셨던 할머니께서 거동이 불편해 약 사러가기조차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며 이런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고요?" "네. 제가 의대오고 나서 느낀 점은.. 이미 의사들끼리는 원격진료를 다 하고 있었다는 거예요" "눈이 아프면 카톡으로 찍어 보내서 이거 괜찮냐고 물어보기도 하고요. 의대생들끼리는 너무나 흔한 일이었어요" "또 제가 노숙인 의료봉사센터에서 몇년간 약 조제 봉사를 하면서 유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또 저희 외할머니한테도 약을 택배로 보내드리고 있었고요" "예과 1학년때는미국의 원격진료업체인 텔레닥(Teledoc) 본사에도 가보고 일본의 약배달 회사도 방문하면서.." "우리나라에는 적용이 될 수 없을까 계속 생각을 해왔었죠" (장지호 닥터가이드 대표 / A.K.A. 로빈) "여러 계기가 있었단 말이군요. 그런데 말이죠..." "굉장히 얕은 저의 소견으로는... 의대생되기도 지인짜 힘들잖아요?" "열공하셔서 의사가 되고 나면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과 위치가 보장되지 않습니까?" "그런데..왜...이런...험난한...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는... 스타트업씬에..들어오신...(말잇못)"
투자 고수들이 점심 약속 청하는 비전문가(?) 금융멘토, 오건영님 인터뷰!
아닛?! 정신차려보니 벌써 2021년도 2월입니다! 한 것 없는데 시간만 흐른 것 같아 자괴감 드세요? 괜찮아요. 원래 설날 전까지는 연초잖아요!! 오늘은 연초에 어울리는 인터뷰를 준비했어요. 남녀노소 관계없이 연초.. 아니아니 1년 내내 가장 관심있는 주제, 바로 '경제' 아니겠어요? 오늘 모실 인터뷰이는 그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저같은 금융알못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어 설명해주시기로 정평이 난 분입니다. 바로... 아웃스탠딩에서도 거시 경제 관련하여 쏙쏙 이해가는 기사를 기고해주고 계신 오건영 신한은행 IPS 본부 부부장님입니다!!! 뭐, 이미 인터넷 카페나 유튜브, SNS 상에서도 오건영 부부장님의 글과 강의는 굉장한 호평과 인기를 얻고 있죠. 최근에는 금과 달러의 흐름을 읽는 경제저서 '부의 대이동'을 발간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시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기사도 썼답니다!! (참조 - '금융알못' 기자가 올해 가장 도움받은 책 7권 (feat. 내돈내산)) 자.. 어려운 거시경제 공부는 오건영 부부장님께서 써주시는 글을 참고하시고요! 오늘 인터뷰는 우리의 피부에 조금 더 와닿는 이야기... 어떻게 경제 관련 정보를 습득하시는지, 한 편의 글이 나오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서민 경제 관련한 의견까지 여러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눠볼까 해요! 자, 그럼 인터뷰이를 모시겠습니다! 부부장님, 어서 오세요!!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건영입니다..." "글로만 만나다 이렇게 뵈니 반갑습니다. 제가 인터뷰 준비를 하면서 부부장님의 책이나 기사, SNS까지 한 번 싹 훑어보고 왔는데요"
10년차 직업인 9인의 커리어패스 들여다보니
요즘 강산은 10년 아니라 3년이면 변한대요. 그래서 생각했죠. 강산이 3번도 넘게 바뀌는 10년이 '일하는 개인'에게 어떠한 족적을 남기며 어떻게 그 삶을 바꾸어가는지 궁금하다고요. 그것도 '그냥' 일하는 개인 말고요. 욕망하고 고민하며 도전하다 넘어지고, 몸부림치면서 어떻게든 매일 단 1mm라도 나아가려 애쓰는 그런 '일하는 개인'의 커리어패스를 보고 싶었죠. 그 기준으로 인터뷰이 9분을 모셨는데요.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직장인이 아니라 '직업인'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소개할 인터뷰이 중에는 직장에 몸담지 않은 분들도 계시거니와, 기사를 쓰며 새삼 다시 찾아본 '업'의 사전적 정의가 제 마음에 울림을 줬거든요. 굉장히 유연하면서도 이 시대의 일하는 사람들의 흐름을 잘 잡아낸 정의 아닌가요? 이제 평생 직장이 없다는 건 누구나 알죠. 한 인간이 일생동안 가질 직업의 수는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란 것도 모두 압니다. 하지만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이라는 단서를 달고 우리 모두가 분야에 관계없이 종횡무진 달릴 수 있는 시대가 됐고요. 그것은 물론 어렵고 큰 도전이지만 그럼에도 받아들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아마 이 9분의 인터뷰를 끝까지 읽으신다면 이 말에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일부 인터뷰이의 신원은 요청에 의해 익명처리했습니다. *기사가 많이 기니...화장실을 다녀오세요(?) 지그재그 Relation 팀 이유진 팀장 * 커리어 패스 요약 : 한국콘텐츠진흥원->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지그재그 (현재 직장)
코로나 시대 Z세대 취준생들의 일상 속 기쁨과 슬픔★100문 100답★
밀레니얼 벗들ㅇr... ㄱ나니...? 싸이월드 100문100답...★ (제목에 별을 붙인 이유는 싸이월드 갬성을 내고싶었기 때문입니다>_<) "뭐라는거야......;;;;;;" "IT 뉴스 보러왔는데..." (조용히 뒤로 가기를 누르는 독자분들..) 독자님...잠깐만요!!! 제발여!!! 뒤로 가기 누르지 마시고요...ㅠ 제가 오늘 기똥찬 100문 100답... 코로나 시대 취준생 3인의 일상을 깊게 들여다본 100문 100답을 준비해왔다구요!!!!! 전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대재앙 속에서도 일상을 소박하지만 품위있게 영위해가는 우리 시대 취준생 3인의 이야기를 짧은 문답으로 정리해 봤으니, 함께 보시죠! 100문 100답 시작!! 1. 당신은 현재 취업에 성공했나요? 아니요. 아니요. 네. 2. 코로나 시대 취준생으로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무엇인가요? 막학기생이고 동기들의 취업 소식이 들려오면서 빨리 취업을 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이 드는데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도 없어서 힘들었어요. 현재 개발자 국비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데, 개강부터 온라인으로 시작하게 된 점이요. 코드에 에러가 났을 때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수업진행이 더디기도 하고, 집중력이 떨어져요. 게다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들.. 카페에서 공부하는 거나 수강생들과 스터디를 통해 함께 공부하는게 코로나 때문에 방해 받는 현실이 좀 힘들었어요. 코로나라는 상황보다는 계속 입사시험에서 떨어지는 게 힘들었어요. 50번넘게 떨어지면 코로나라는 환경 때문이라기보다는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3. 코로나 시대 취준생으로 살면서 가장 뿌듯했던 기억은 무엇인가요? 여러 온라인 스터디를 만든 것! 멤버들이 의무감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할 때 뿌듯했어요! 코로나 탓을 하지 않고 오히려 취업을 위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는 노력을 하는 스스로를 보는 게 뿌듯합니다! 코로나 전후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취준생으로서 상황이 '그지 같애도' 계속 지원한 게 뿌듯합니다. 4. 취업에 있어 선배들의 상황과 본인들의 상황이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직장인이 스톡옵션으로 진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스톡옵션(Stock Option).. 기업이 일정기간 근무한 임직원에게 일정수량의 자기회사의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일정 기간 내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상장,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회사의 주식값이 오르면 임직원들이 차익을 볼 수 있게 하는 보상제도. (참조 - 스타트업으로 이직할 때 연봉, 직급, 스톡옵션은 어떻게?) (참조 - 스타트업의 주식보상은 어떻게 이뤄질까?) 사실 IT 벤처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치고 '스톡옵션'에 대해 모르시는 분은 잘 없을 거여요. 아웃스탠딩에서도 기사로 다룬 바 있고요. 다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사 리뷰사이트에서는 늘 뜨거운 화두랍니다. 대략 아래와 같이 의견이 대립하는데요. "스톡옵션을 어떻게든 받아서 완전하게 몰입하며 일하는 게 현명하지!" "급여 줄어드는 건 아쉽지만 그거 모은다고 얼마나 부자되냐? 스톡옵션 받는 게 훨씬 남는 장사지" "미래가치를 보고 일하는 게 아니라면 스타트업에서 뭐하러 고생해?!!!" ''희망회로 돌리지마. 스톡옵션으로 돈 버는 방법은 회사가 상장하거나 매각하는 것밖에 없는데" "벤처기업 10개 중에서 9개는 거기까지 도달 못해" "싼값에 고급인력 데려다 쓰려고 희망 회로 돌리는 거에 속지말라고~" "스톡옵션으로 진짜 돈벌었단 사람, 본적이 없다고~" 흠... 두 의견 다 나름대로 일리가 있죠? 그래서!!! 오늘은!!! 스톡옵션으로 진짜 돈을 번 사람의 속내 이야기를 들어보는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뷰이의 신원과 언급되는 회사 등 모든 고유명사는 본인 요청에 따라 익명처리했으며,
"고급인재 유치는 생존의 문제!".. 전쟁같은 리쿠르팅 세계 (feat. 토스, 워크메이트)
리쿠르팅 시장에서는 코로나 이전부터 이미 '뉴노멀'이 시작되었습니다. 수많은 기업들의 공개채용이 사라지고 신입사원의 평균연령은 점점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IT벤처업계에서만큼은 인재 채용글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었죠. 게다가 일정 정도의 규모를 이룬 회사들은 뛰어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왔습니다. 코로나로 경제가 얼어붙은 지금도 그렇죠. (참조 - 요즘 고급인재 몸값이 떡상하는 이유) 아울러 채용시장에서 하나 더 주목해야 할 흐름이 있습니다. 프리랜서-긱워커 시장의 본격적인 등장입니다. 아직은 주류라고까지 말할 순 없으나 여러 상황을 미루어 볼때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고 보는데요. 첫째. 언택트 시대가 이미 도래했으며 리모트 워크가 가능한 기술적 환경이 구축되었고, 고용 시장이 점점 유연해지고 있고요. 둘째. 이제는 조직과 분리되어서도 개인 스스로 설 수 있을 능력을 갖추어야 살아남는 시대가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생 직장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셋째. 인력 수요가 있으나 자본력이 부족해 선뜻 풀타임 채용을 하기 어려운 소규모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절대다수인데요. 하지만 이들도 뛰어난 인재와 일하기 원합니다. 이런 니즈 때문에라도 프리랜서-긱워커들과 사내 풀타임 고용직과의 협업 방식은 점차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바로 지금의 채용 트렌드'라는 큰 주제하에 2개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인터뷰에서는 IT벤처업계에서도 S급 인재를 들이기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며 많은 시도를 하고 있는 토스의 채용팀과 이야기를 나눠볼거고요. 두번째 인터뷰에서는 프리랜서-긱워커 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해 전문가 매칭 플랫폼인 워크메이트(운용사: 프로파운드)의 이유경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토스 채용팀이 말하는 S급 인재상의 변화 "두 분 어서 오세요! 아웃스탠딩 독자 여러분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토스 채용팀의 김상희 매니저입니다" (테크파트 채용 담당/ 개발자, 엔지니어 직군) "채용관련 경력은 약 5년 정도 됐고요. 토스 채용팀에서 근무한지는 2년 됐습니다"
62분기 연속 성장세.. LG생건을 업계 1위로 만든 '차석용 이펙트'
여기 한 CEO가 있습니다. 2005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한 이래 2020년에 이르기까지 62분기동안 영업 이익 증가세를 이끌어 아모레퍼시픽을 누르고 화장품 업계 1위를 탈환했으며, 사드 여파 때도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통해 '후’, ‘오휘’, ‘CNP’ 등의 화장품 브랜드로 매출을 견인하며 피해를 최소화했고, 과감하고 시의적절한 인수합병을 통해 화장품 이외에도 음료 사업부문을 신성장 동력으로 일구어 내며, 코로나 시대에도 업계에선 유일하게 압도적인 성장을 이어간 지금의 LG생활건강을 만든 장본인이죠. 바로 차석용 부회장입니다. 차석용 부회장의 취임 이후 LG생활건강은 눈부시게 성장해왔고 그 현상을 가리키는 '차석용 이펙트' '차석용 매직' 등의 단어가 널리 쓰일 정도죠. 차석용 부회장은 2005년 해태제과 사장에서 LG생활건강으로 외부영입된 이후 역대 최장 기간인 17년간 수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외부영입 인사로서 부회장이 된 최초의 사례기도 합니다. 오늘은 차석용 부회장의 옛 인터뷰와 그의 경영 비결을 다룬 책 '그로잉 업'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차석용 이펙트'의 비밀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차석용은 누구인가? 차석용 이펙트를 살펴보기 전에 차석용 회장이 어떤 인물이며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먼저 보는 게 순서겠죠?
10주년 맞은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뮤지션 스텔라장에게 끼친 영향
독자 여러분.. 아래 뮤지션들의 공통점이 뭔지 혹시 아시겠나요? 이날치, 스텔라장, 혁오, 자이언티, 새소년, 선우정아, 딘, 박문치... "요즘 제일 잘 나가!" "실력파에 힙하기까지 해!!!!" "인디 뮤지션으로 시작해 이제는 범대중에게까지 이름을 알렸지" 네.. 모두 다 맞는 말씀인데 하나 더 덧붙이자면! 대중보다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먼저 알아보고 무대를 열어준 뮤지션들이란 겁니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2010년 11월 18일 시작한 이 서비스는 그간 '숨은 음악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아직 덜 알려졌지만 보석같은 인디 뮤지션들을 라이브 영상과 에디터의 글로 소개해왔습니다. 아마도 음악 좀 좋아하신다는 분들중에는 네이버 온스테이지의 팬들이 많을 겁니다. 오늘은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인디 뮤지션의 등용문으로, 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장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다해온 네이버 온스테이지를 조명해볼까 합니다. (참조 - 온스테이지 10주년 기념 사이트) 인터뷰이로는 두 분을 모셨는데요. 온스테이지를 담당하는 네이버 문화재단의 임지인 사무국장, 그리고 활동 초기 온스테이지 무대에 선 이후 온스테이지와 꾸준히 협업해온!!! 단연코 요즘 가장 핫한 뮤지션인 스텔라장까지!!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하죠! 첫번째 인터뷰. 임지인 사무국장 (네이버 문화재단)
'라이브 서비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어떻게, 얼마나 바꿀까?
K팝.. 특히 공연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올해 코로나의 일격은 속쓰렸을 겁니다 그러나 위기는 언제나 변화를 가져오는 법. 부수적인 수단이었던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는 언택트 시대에 팬덤문화를 즐길 수 있는 주된 도구로서 급부상합니다. 오늘은 이 온라인 라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어떻게 영향을 끼쳐왔는지 연대기를 먼저 살펴보고, 바로 지금의 생생한 사례로서 글로벌 K팝 플랫폼 어메이저의 이의중 대표님과 인터뷰를 준비했는데요! 어메이저가 온라인 라이브를 활용하는 방식과 그 뒷단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일단 맛보기로 영상을 보시죠^_^) 자, 그럼 여기서 퀴즈! 처음 국내에서 팬덤문화의 도구로서 '라이브'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적극 활용한 곳은 어딜까요?? 네, 바로 네이버입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확인하다 2015년 9월 1일 공식오픈한 네이버의 브이라이브는 K팝 씬을 이끌어가는 인기 아이들돌이 주로 많이 활용했는데요. 새 음반을 발매한 후 미니 쇼케이스를 브이라이브로 생중계하는 것은 일종의 공식으로 자리잡았죠. 그외 아이돌들의 일상을 담은 방송이나 해외 투어를 돌면서 한국팬에게 근황을 전해주는 특별 팬서비스 영상도 많이 올라갔고요. 이후에는 영화 시사회 혹은 토크쇼를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그 폭이 넓어졌습니다. 가능성을 알아본 네이버는 2016년에는 단건 유료상품 결제 모델인 '브이라이브 플러스'를 도입합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월간 멤버십 상품인 '채널 플러스'를 도입했는데요. 누적 이용자수 100만명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돌파했을뿐 아니라 3년간 누적 재생수 34억건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 등의 괄목할만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기록들은 국내 팬덤만이 만든 기록은 아닙니다. 필리핀, 일본,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10대들이 브이라이브의 콘텐츠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던 겁니다. 브이라이브의 해외 이용자 비중은 85%며 25세 미만 이용자의 비중은 76%에 달합니다. 이에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2019년 채널플러스에 새로운 기능을 더해 글로벌 멤버십 플랫폼 '팬십'을 선보였습니다.
위기 극복하고 흑자전환에 95억 투자 유치.. 간편식 마켓 '윙잇' 이야기
작년 말.. 날로 악화되는 회사사정에 어두운 마음으로 퇴근하던 윙잇의 임승진 대표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회계 담당자를 만났습니다. 평소에는 직원들에게 마음 속 이야기를 잘 털어놓지 않는 임 대표였지만 우연히 밖에서 만나서 그랬는지 몰라도 깊은 고민을 털어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투자금 20억 받은 걸 다 소진한 상황이었어요. 작년 말 기준으로 3개월 정도의 자금만 남아있는 상황이었죠. 매달 적자만 1억원씩 났거든요" "회계 직원에게 우리가 이런 위기상황인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니까... 너무나도 놀랍게도.." "그 친구는 회사가 이미 구조조정해야 할 시기를 지나친 상황이며, 구조조정하려면 몇가지 방안이 있다는 것도 모두 생각을 해놓았더라고요" "그냥 다가가서 도움을 청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제가 그러지 않았던 것이죠" (임승진 윙잇 대표) "어머나.." "그날 이후로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했어요. 약 3분의 1정도가 퇴사를 했고요. 사무실도 현재의 작은 곳으로 옮겼습니다" "보통 회사가 권고사직을 진행하면 회사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나빠지잖아요? 남겨진 분들도 심란해하지 않던가요?" "제가 생각하기엔 보통 그런 상황은 권고사직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 안하고 어물쩍 넘어가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 같아요" "구성원들도 모두 성인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이러저러한 이유들 때문에 이런 의사결정이 있었다'는 걸 투명하게 밝히면 다들 이해하더라고요"
왜 연봉과 실수령액은 다를까.. 급여명세서 이해하기!!
파격적 연봉 협상 성공 후.. 월급 입금만을 기다려왔다.. -띵동 입금을 알리는 문자소리... 폰을 들어 숫자를 확인해봤는데...오잉? "이상하당...연봉 000만원 올렸는데? 앞자리도 바꼈눈데...?" "왜 월급여액은...000만원이지? 잘못 들어온건가.. 회계팀에 연락해봐야겠네!!! 쒸익쒸익!!" "어이...급여명세서는 확인해보고 그러는 건가?" "아닝?!" "부라더.. 숫자가 이상하면 급여명세서를 보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보자....흠....다 맞게 들어온거 같은데?" "우쓍..연봉이 오르니 떼는 것도 그만큼 늘어났네?" "그렇담 결과적으로 연봉 앞자리가 바뀌었는데도 급여는 고작 00만원 올랐을 뿐인거잖아?!?! 너무 허무해!!! 벼룩의 간을 빼가라구...!!!!!" "받는 돈이 늘어나면 떼는 것도 늘어나는 건 당연한 것 아니겠니...? 급여명세서를 그간 한번도 안 본게 충격이군.." "직장에서 다 원천징수해주기도 하거니와 쥐꼬리같은 월급이라 뜯어볼 생각도 안났지 뭐" "열심히 일해서 꽤 많이 연봉을 올려서 이제 월급날마다 웃을 수 있을줄 알았더니!!" "월급날에 웃는 것보다 더 좋은 건 눈을 크게 뜨는 거라네, 부라더!" "눈 크게 뜨고 누나가 꼼꼼히 설명해주는 급여명세서 분석을 따라와~~~" *아래의 내용은 국민연금 공식 블로그와 '절세 상식사전(저자: 유종오)의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PART 1. 급여명세서 분석하기 "급여명세서의 항목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어. 지급 내역, 그리고 공제 내역이야" "지급 내역은 나한테 돈을 주는 거고 공제 내역은 나한테서 돈을 가져가는 거지!" "그럼 항목별로 하나씩 살펴볼까? 지급 내역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금융알못' 기자가 올해 가장 도움받은 책 7권 (feat. 내돈내산)
소비의 여왕이라 불리던 한 인간이 살았습니다. (부끄러운 과거라 얼굴을 가림) 취미는 호캉스와 클래식 공연 감상하기, 특기는 핫한 곳 추천하기였고요. 비싼 옷도 종종 사서 입었답니다. 입소문이 나서 늘 주변 사람으로부터 호텔이며 맛집, 선물 등에 대한 추천을 부탁받고는 했지요. 업계 종사자들과 고품격 문화예술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솔직히 뽕을 좀 많이 맞기도 했고요~ 사실 이러한 상황에는 개인적성향뿐 아니라 업무환경의 영향도 컸다고 합니다. 취향과 그에 따른 소비를 아름답게 포장해 대중에게 전달하는 직업이었기에 주변에도 그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네요? (..라고 남 이야기처럼 말해본다) 전 이 시절을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깐 부끄럽다며...?) 제가 열심히 번 돈으로 열심히 썼고 인생은 풍족하고 아름다웠으니까요. 하.지.만... 이 철없던 인간은 그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힙한 IT 경제 매체인 '아웃스탠딩'에 입사하고 맙니다? "뭐어? 그 독자들이 스마트하기로 소문난 아웃스탠딩에 들어갔다고?" "독자들이 남긴 전문적이면서도 따뜻한 댓글을 보면서 기자들이 겸허해져서 더 열심히 기사를 쓴다는 그 아웃스탠딩에 들어갔다고?!!" (사실입니다) 예...제가요. 경제, 금융의 ㄱ자도 관심이 없었던 저는 아웃스탠딩의 기자로서 독자들의 수준에 걸맞는 '주옥과 같은' 기사를 쓰기 위해 사생결단(?)을 하게 됩니다.
성수동을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만든 '팀 포지티브 제로' 이야기
국내에서 '힙함'을 꾸준히 이어가는 지역을 꼽으라면 단연코 성수동일 것입니다! 거품론도 불식시키고 생각보다 오래 사람들을 꾸준히 모으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의 브루클린'이라는 별칭까지 얻었죠! 브루클린...기자는 가보지 않았지만^_ㅠ 별칭에서 느껴지는 바이브는 대략 알겠습니다. 뭔가 영하고 뭔가 아티스틱하고 뭔가 센세이셔널하고 뭔가 힙하고 뭔가 그루브하고 뭔가... (영어단어 밑천 떨어짐) 느낌적인 느낌 수준의 형용사들이지만 타지역과 성수를 구분짓는 몇가지 특징은 나름 잘 짚었다고 생각합니다. 브루클린이 젊고 유망하나 아직은 돈을 벌지못한 아티스트들의 힙한 아지트로서 명성을 얻었듯 성수동 역시 비슷한 케이스를 찾아볼 수 있거든요. 가령 2017년 겨울, 성수동에 문을 열어 서울의 대표 재즈바가 된 포지티브 제로 라운지.. 예산이 부족해 간판도 없이 부족한 음향장비와 좌석으로 시작한 이 공간은, 재즈 신 아티스트들이 가장 서고 싶어하는 무대이자 재즈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커피뿐 아니라 젊은 예술가들의 미술 전시와 빈티지 가구, 굿즈등을 구매할 수 있는 복합공간 '카페포제'는, 오픈하자마자 힙스터들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점령했죠. 예술적 바이브, F&B, 힙한 시각적 요소가 어우러져 성수동의 대표 스팟으로 굳어진 장소들의 배후엔 한 팀이 있었습니다. 바로 팀 포지티브 제로(TPZ)입니다. 앞서말한 포지티브 제로 라운지, 카페 포제외에도 와인과 DJ의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로스트 성수', 내추럴와인과 음식을 파는 '보이어'(성수), 카페 및 쇼룸 '아러바우트'(한남), 캐주얼한 맥주바 '스탠서울'(강남), 타코 음식점 '타케리아 스탠'(을지로), 재즈바 '스몰원더스'(강남) 등
빅히트 '위버스'팀이 글로벌 팬덤의 니즈를 IT로 푸는 방식
방탄소년단만큼이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도 글로벌하게 핫합니다! 얼마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패스트컴퍼니'가 세계 50대 혁신 기업 중 하나로 빅히트를 꼽았죠. '자체 플랫폼으로 음악 산업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이유였습니다. 같은 이유로 2020년 가장 혁신적인 10대 음악 기업 중에선 1위로 선정하기도 했는데요. 위에서 말하는 자체 플랫폼은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beNX)가 직접 제작한 아티스트와 팬간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위버스', 그리고 공식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을 가리킵니다. 2019년 6월 런칭한 위버스와 위버스샵을 저도 핸드폰에 설치하고 수개월간 지켜보았습니다. 주변의 방탄소년단 팬분들(A.K.A. 아미)의 반응도 여러 갈래로 전해들었는데요. 현재까지 위버스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분명하게 평가할 만합니다. 국내 팬덤에 비해 아티스트와 소통할 접점이 부족했던 글로벌 팬덤의 만족도는 높아보이고요. 비단 방탄소년단뿐 아닌 다수 K팝 아티스트의 수백만 글로벌 팬덤의 놀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시켰을 뿐 아니라 소통과 쇼핑의 풍경을 바꿔가고 있고, 코로나 시대로 대두된 '언택트' 공연문화까지 진일보한 방식으로 선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팬덤 입장에서는 아직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 인터뷰를 끝까지 읽으신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겨진 시야와 의의를 발견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위버스팀과의 최초 대면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IT를 활용해 어떻게 글로버 팬덤 비즈니스를 진화시켜 왔는지 앞으로의 큰 그림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위버스가 런칭하기까지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독자 여러분! 지금 이 자리에는 3분의 인터뷰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앉으신 순서대로 한분씩 소개드리자면..."
카카오TV의 콘텐츠 제작 과정이 궁금해?!.. '톡이나 할까' 권성민 PD 인터뷰
카카오M이 자체적으로 기획, 제작한 카카오 TV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런칭한지 두달이 지났네요. 카카오M을 주목하고 있었기에 카카오 TV 오리지널의 행보 역시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참조 - 엔터계 폭풍의 눈, 카카오M 김성수 대표의 큰 그림은?) (참조 - 엔터계 거인 '카카오M'의 인수/합병 연대기) 막 발걸음을 뗀 상황이긴 하지만 여러 흥미로운 시도가 녹아든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취향저격이었던 예능 프로그램을 꼽자면 바로바로 '톡이나 할까'인데요. 작사가 김이나와 게스트가 직접 만나 카톡으로 대화를 한다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부터 관심이 갔지만, 실제로 콘셉트가 구현된 영상을 보니 재밌더군요. 아직 서로를 잘 모르는 두 사람이 말로 하긴 애매한 대화를 톡으로 나누고... 서로의 표정을 흘낏 살펴가며 때로는 놀랄 정도로 솔직하게 맘을 털어놓죠. 정말 신기했던건 손안의 TV, 숏폼, 세로화면, 카톡으로 나누는 대화... 미래지향적이기 그지 없는 재료들로 클래식하고 사랑스런 정서를 잘 살렸다는 것! 대중의 반응도 극호평입니다. 매화 방영후엔 트위터가 난리난리나고요. 카톡 대화 캡처본이 인터넷을 돌아다니죠. 이번 기사에서는! '톡이나 할까'의 권성민 PD님을 만나 프로그램의 제작과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어볼까 합니다! '모바일 오리엔티드 콘텐츠' 를 고민하다 "MBC에서 카카오M으로 이직하셨다는 뉴스를 본 게 작년 말입니다" "레거시 미디어에서 새로운 미디어 문법을 적용한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창업자, VC, 개발자가 드라마 '스타트업' 비평하고 다시 써봤다
아시다시피 '스타트업'은 방영 전부터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죠! 그도 그럴것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 피노키오' '드림하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한 다수 집필한 박혜련 작가, 제작사는 스튜디오 드래곤에, 배수지, 남주혁 등 톱스타들이 주연을 맡았잖아요! '이런 핫한 멤버들이 모여 스타트업 업계를 다루는 작품을 만들다니, 이쪽이 핫하긴 핫한가보네' 하는 생각이 들어 한편 뿌듯한 마음도 솔직히 들었는데요. 방영 후 의견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너무 오글거려!!!!!!!!!!! 현실 고증 제대로 안되어 있잖아!!!! 이건 스타트업 드라마가 아니라 그냥 로맨스에 스타트업을 얹은거야!!!" "로맨스물일거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의외로 고증이 잘 됐던걸? 회를 거듭할수록 묘사가 리얼해" 뭐 두가지 반응 다 이해는 가는데요. 굳이 따지자면 저는 후자입니다. 업계 기자로서 이런 화려한 제작진이 업계를 조명해주는 것만도 고마운 마음이 있기도 하거니와.... 그들만의 리그 이야기를 범대중에게 풀어내는게 쉽지 않은데 허점이 아예 없다고는 말 못해도 비교적 잘 풀어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로맨스 드라마라는 장르 특성상 아무래도 스타트업의 고된 현실보다는 밝은 면을 보여주는데 무게중심이 쏠릴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이름하여 '업계의 진짜 종사자들이 비평하고 다시쓰는 '스타트업'인데요! 세분의 인터뷰이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독자여러분!!!" (20대 창업자)
번개장터는 왜 '풋셀'을 인수했을까? (Feat. 스니커즈 시장 A to Z)
번개장터가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을 인수했단 뉴스를 보며 '올 게 왔다' 생각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올해 번개장터엔 참 많은 일이 있었지않습니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번개장터의 경영권을 인수했고, 이재후 전 티몬 대표이사가 번개장터의 신임 대표로 선임됐으며 각 부문별 최고 경영진도 새롭게 꾸려졌습니다. 그리고 56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고요! 지난 5월, 기자는 이재후 대표를 만나 번개장터의 청사진을 들은 바 있는데요. (참조 - 번개장터는 새로 투자받은 560억을 어디에 쓸까요?) 인터뷰 당시 이재후 대표는 앞으로의 번개장터는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넘어 취향이 담긴 '리셀컬쳐'를 지향할 것임을 밝혔죠. "중고라고 하면 헌 물건이 떠오르죠. 버리기 애매하고 처치곤란한..." "자산가치가 없고 기능만 남은 그런 상품들을 중고라 표현해 왔고요” “리셀은 ‘다시 판다’는 개념이잖아요. 소장가치가 있고 거의 새것이고… 미술품을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고가 미술품을 가리켜 아무도 중고라고 이야기 하지 않잖아요. 그저 재판매가 이뤄지면서 소유자가 바뀌는 과정이라고 인식하죠” “많은 밀레니얼, Z세대 분들은 이 감성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여요”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
연간 신발 반품비용 15조.. 우리가 해결한다! 핏 솔루션 '펄핏'
온라인 패션 시장에 있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단연코 '사이즈 반품'입니다! 사이즈가 맞지 않는 아이템을 받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도 번거로운 일이지만,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건 기본이고 반품에 많은 수고와 비용이 들고요. 불유쾌한 쇼핑 경험으로 인해 한 명의 고객이 떨어져나갈 위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이커머스가 활성화된 오늘에도 패션 아이템, 특히나 신발같은 경우는 온라인 구매보다 오프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고요. 하지만...내가 사고 싶은 신발이 해외에 있으면 어떡하죠?!!!!!!! 해외에 직접 사러갈 순 없잖아요?!!!!!!!!! 이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서비스, 오늘 인터뷰 기사의 주인공 '펄핏'입니다. 펄핏은 개인의 정확한 발 사이즈를 측정해주고 그에 꼭 맞는 신발을 추천해주는 핏 솔루션 (Fit-Solution) 서비스입니다. 양말을 신거나 페디큐어를 한 경우에도 그 아주 소소한 오차값을 잡아내 발 크기를 잴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된 서비스란 이야기를 전해들었고요. 펄핏의 이선용 대표를 인터뷰이로 모셨습니다^_^ 펄핏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스타트업의 시작이 그렇듯 '핏 솔루션'에 대한 첫 아이디어도 대표님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됐다 들었어요"
쉬운 성공론, NO!!!.. 직장인을 위한 자수성가 부자들의 금언 5
요즘 강의시장에서 제일 잘팔리는 주제는 '쉽게 부자되기' 일겁니다 기자 역시 '부자 방법론'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니, 과연 관심없는 사람이 있긴 하겠습니까? 하지만 '쉽게 부자되기'라니요... 마치 '먹고싶은거 다 먹고 한달에 10kg 감량'이라든지... '원금 보장에 고수익까지 장담'이라고 말하는 거랑 똑같지 않습니까? 시중에 돌아다니는 '쉽게 부자되기' 강의 중에는 솔직한 심정으론 거의 '혹세무민'에 가까울 정도로 허무맹랑한 내용들도 꽤 있었습니다. 이때 저는 두 개의 콘텐츠를 떠올렸습니다. '한국의 부자들'과 '세이노의 가르침'이었습니다. '한국의 부자들'은 2000년 초반에 출판된 책으로서, 자수성가한 우리 주변의 알부자 100인의 부자된 비결을 파헤친 고전서로 유명하죠. '세이노의 가르침' 은 자수성가 자산가로서 냉혹하고 현실감 넘치는 성공론을 신동아와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해 많은 팬을 모은 세이노(필명)의 글 모음입니다 두 콘텐츠 모두 발간된지 20여년이 넘었으나 지금 보아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부자되기'의 기본적인 마음가짐부터 실제적인 메뉴얼까지 적나라하게 담겨있죠. 개인적으로는 기자도 20대 중후반때 처음 접하고는 이후로도 정기적으로 직장에서의 마음가짐이나 업을 대하는 태도를 다잡을 때 찾아보곤 합니다. 물론 이 콘텐츠들의 내용 중에는 다소 과격하고 팩트폭행하는 부분이 많으며 곡해하고 악용하기 좋은 부분도 있긴 합니다. 너무 뻔하고 '라떼는 말이야'같은 꼰대 레파토리처럼 들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글로벌 독자들에겐 '웹툰 is 한국'".. 태피툰 마케팅팀 인터뷰
웹툰 시장이 매우 핫합니다 국내한정 아니죠? 글로벌한 추세, 맞습니다~ 네이버(라인웹툰), 카카오페이지, NHN, KT 등 어마어마한 플레이어들이 자웅을 겨루고 있는 가운데, 만만찮은 존재감을 뽐내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태피툰을 서비스하는 '콘텐츠퍼스트'입니다. 2014년에 설립해 지금은 약 50명 남짓된 이 작은 스타트업이 이룩한 성과는 놀랍습니다. 수년째 1위 자리를 수성해온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과 순위를 다툴 정도거든요. 또 주목할만한 점은 영어권 국가 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활약 중이란 건데요. 최근 프랑스,독일어 서비스를 추가했고 매우 뜨거운 시장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요즘만큼 K 문화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기는 없었죠. 콘텐츠의 우수함만큼이나 중요한 건 시장에 맞게 콘텐츠를 잘 알려내는 것일텐데요. 그래서!!! 태피툰의 마케팅팀의 서희령 팀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태피툰 마케팅팀은 이렇게 일한다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태피툰의 마케팅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나훈아가 50여년간 스스로의 몸값을 올린 방식
2016년 기자는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가수 나훈아를 만났습니다 어깨동무도 했는데 대화는 나눌 수 없었죠. 당시 그는 이혼 소송 중이었는데 판사님이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공인인만큼 발언을 최대한 삼가라고 했다더군요. 나훈아는 당시 10년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실제로 그를 맞닥뜨린 것은 나름 큰 사건이었죠. 당시 병아리 기자였던 저는 어떻게든 한마디라도 따내려고 이런저런 질문을 계속 던졌고, 인생 9단, 연예계 10단..달인의 경지에 오른 나훈아 쌤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눈빛과 몸짓으로 답을 대신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허허허... (더 자세한 이야기는 본문에서 풀겠습니다^_^) 기자가 처음 엔터테인먼트 쪽 기자일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취재한 대상도 나훈아였는데요. 11년간 잠적 중이던 나훈아를 볼 수 있을까 하여 양평에 있는 그의 집도 몇 번을 갔고요. (당연히 초대받아 간 게 아니라 집 앞에 취재차량 대놓고 하염없이 기다림) 당시 나훈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그의 여동생이자 '아라기획'의 최경혜 대표와도 이야기를 나눈바 있습니다. (나훈아의 본명은 최홍기입니다) 우연히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대화거리가 있어야 하니까 콘서트 영상도 엄청 돌려봤는데요.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뭐야...엄마 세대나 좋아하는 한물간 트로트 가수인 줄 알았더니... 뭐 이렇게 파워풀하고 스펙타클해?!! 노래는 왜 이렇게 잘하고 몸은 왜 이렇게 좋아?!!!" 그렇게 '나훈아 공부'도 열심히 하고 특히나 실물을 영접한 뒤로는...
스타트업 법인카드는 '큰 그림' 위한 첫 걸음.. 고위드 이야기
고위드의 김항기 대표에겐 언뜻 '창업'보다는 '투자'란 단어가 더 어울리는 듯 합니다.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를 거친후 알펜루트자산운용에 합류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마켓컬리, 씽씽, 데일리금융그룹, OTD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김대표의 이력 때문이죠. 올해 4월 김항기 대표가 알펜루트의 대표직을 사임하고 피투자사 데일리금융그룹이 사명을 바꾼 '고위드'를 이끌어갈 예정이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참조 - 김항기 알펜루트 대표, 옛 데일리금융 구원투수로 ) (참조 - 고위드'로 간판 바꾼 데일리금융그룹, 내년 IPO 추진) (참조 - 알펜루트운용, 최보근 단독대표 체제 전환) 이윽고 8월에는 고위드가 신한카드와 함께 스타트업 전용 법인 카드를 출시했다는 뉴스가 들려왔습니다. (참조 - 신한카드,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 '신한 고위드카드' 출시) 범상치않은 행보들을 지켜보다 고위드 측에 인터뷰 요청을 전했고요. 김항기 대표를 만나 궁금한 점을 물었습니다. 그 대화를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 스타트업의 신용평가모델을 만들다 "'스타트업을 위한 법인 카드'를 출시하셨어요. 타 매체와 나눈 인터뷰도 확인을 하고 왔는데요" "주변 스타트업 대표님께 여쭤보니 '법인 카드 발급 자체는 어렵지 않다. 다만 대표의 신용이 안 좋을 경우 거절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더라고요"
김차장도 코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직장인의 일상
최근 매우 흥미로운 PPT자료를 봤습니다. '개발자 없는 통계업무 부서에서 (Django)+(Pandas)+(Selenium)+(python-docx)으로 통계업무도구 만들기'라는 꽤나 긴 내용의 PPT자료였습니다. 이 자료는 세계 각국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 커뮤니티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콘퍼런스 '파이콘'에서 발표된 자료였는데요. 내용을 설명드리자면... 정부기관에서 통계작성 업무를 맡은 한 담당자가 있었습니다. 이 담당자가 맡은 일은... 매년 약 5만개 정도의 기업과 기관이 작성한 8페이지에 달하는 조사응답지를 취합한 후, 검토하고 계산하고 통계를 작성하여, 수십페이지의 보고서와 400페이지에 달하는 통계표를 정부와 OECD에 제출하는 것이었는데요. 담당자는 이 모든 과정이 전화기와 손으로 직접 쓴 이메일, 한글(HWP), 엑셀로만 이루어지는 현실에 충격을 받습니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한다고 제안했으나... '데이터 베이스는 이미 있다'는 답만 듣죠. 그 데이터 베이스란 "DB"라는 폴더에 연도별로 정리된 엑셀파일ㅠㅠㅠ 파일이 열리는데 3분이 걸리고... 그나마도 열리는 중에 다운되는 경우가 허다했고요ㅠㅠ 이에 담당자는 통계업무용 시스템을 개발을 제안하였으나 이 역시 거절당하고 맙니다. 기존의 업무체계를 바꾸는 것은 위험성이 따르고, 우리 부서는 IT 부서가 아니라는 답답하지만 이해는 가는 그런 이유들 때문이었죠.
뉴노멀 시대, 학교에선 안 가르쳐주는 '매운맛' 생존법 8가지
안녕?! 내 이름은 철이! 성별? 나이? 당신이 보시는 대로. 과거에 비해 때깔이 좋아졌다고요? (누구나 숨기고 싶은 흑역사는 있는 법이죠...) 메텔과 헤어진 뒤 나는 아름다운 지구별에서 힙하게 떠오르는 동아시아의 작지만 강한 나라, 대한민국에 정착했습니다. 산전수전 겪으며 단련한 체력과 뻔뻔함으로 IT업계 힙한 매체 '아웃스탠딩'의 기자로 취업, 이제 좀 살만하다 싶은 때에 전염병이 전세계를 덮쳐버렸지 뭡니까!!! 아시다시피 전세계는 혼란에 빠졌고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둥 '기존의 생존공식을 버려야 한다'는 둥 불길한 소리를 해대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거지같은!!!" "우주를 뺑뺑이 돌며 죽을 뻔한 끝에 이제 꿀 좀 빨아볼까 했더니 재수없게!!!" (흑화한 철이...) "누군 영혼까지 끌어모아 빚내서 부동산을 사라하고" "누군 월세로 살며 주식을 하라하고 누군 무자본 창업을 시작하라하고..." "모두가 갈팡질팡하니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감도 오지 않잖아!!" "그래... 이런 사상초유의 사태에는 오히려 냉철한 기계인간 메텔한테 물어보는 게 낫겠어" "메텔에게 편지를 쓰자!!!!!!!!!!!!!!!" 아래 내용은
부동산 경매에 대해 잘 모르거나 오해하는 몇가지
여러분은 부동산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을 언제 특히 실감하셨나요? 저는 재테크, 금융, 부동산 같은 키워드에 정말 1도 관심없던 친구가 제게 보내준 한 영상링크를 보고 실감했어요. 그 영상은 바로.. 올해 초 채널A의 유명 프로그램인 '서민갑부'에 출연한 부동산 경매 투자자 이선미씨의 사연이었는데요. 친구는 제게 싱글맘에 암 투병까지 이어지는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성실하게 부를 일군 이선미씨를 보며 충격을 받았다고 했고요. 그리고 전 친구를 보며 충격을 받았어요... 월급을 받자마자 쇼핑으로 모조리 탕진해 '월급향 통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내 친구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다고라?! 이렇듯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열망은 너나할것없이 최고조에 달한 듯 하지만... 그 반대편에는 천정부지로 높게 치솟은 가격을 보며 '이번 생에서는 글렀다'고 자조하는 목소리도 분명 존재하죠. 그래서 더더욱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방법론으로서 '부동산 경매'에 대해 관심이 갔는데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부동산 경매의 강점을 몇가지로 추려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비교적 저렴하게 매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현재 부동산 시세보다 20~50%정도 저렴) 2.담보대출(경락잔금대출)이 70~90%까지 가능하고,
스타트업에서 '조직 내 2인자'로 산다는 것
스타트업의 '2인자'란 참 묘한 포지션입니다. 스타트업의 2인자들은 통상 공동창업자, COO, 이사, CTO 등 각 조직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직함으로 불릴 것이나... 1인자만큼 뛰어나고 1인자만큼 수고하나 1인자보다 주목을 덜 받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스타트업씬은 유독 창업자/대표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2인자는 그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1인자와는 다른 색깔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또다른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타트업 씬에서 각양각색의 2인자로 살아가는 다섯 분의 삶을 들여다보고 조직 경영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고... 2인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평가하는 1인자의 면모에 대해서도 함께 들어볼까 합니다!!! 최예지 스캐터랩 제품팀/오퍼레이팅 매니저 (참조 - "날 이렇게 대한 챗봇은 니가 첨이야!".. 발칙한 AI '이루다' 탄생기)
노션도 주목한 세계 최초의 걸그룹 스타트업, 'API' 이야기
최근 미국의 한 경제매체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50대 혁신 기업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단순히 BTS의 소속사라서가 아닙니다. 스마트폰 앱 '위버스'와 '위버스샵'을 출시하며 전통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IT기술을 접목했다는 이유였죠. 너무 거대한 흐름처럼 느껴져 실감이 잘 안나신다면 좀 소소한 이야기로 넘어가볼까요. 기자는 아웃스탠딩에 오기 전 매거진 기자로 일했는데요.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긴밀히 일하며 IT 산업의 흐름에 따른 그 시장의 변화를 몸으로 겪었답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급성장으로 인해 광고모델로 웬만한 톱스타보다는 인플루언서를 선호하게 되는 변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고요. 화보 시안을 정리하고 기사를 잘 쓰는 것 그 이상으로, 현장에서 짐벌 카메라로 영상을 찍어 앱으로 편집하고 SNS에 올리는 게 중요한 업무로 자리잡았거든요. IT산업이 바꾸는 엔터테인먼트의 흐름을 살피며 기사도 많이 썼습니다만... (참조 - 엔터계 거인 '카카오M'의 인수/합병 연대기) (참조 - '기획사 연습생 VS 인기 유튜버'.. 지금 가수로 뜨기 좋은 선택지는?!) (참조 - 너희가 덕질을 아느냐?! 까다로운 K팝 팬덤 사로잡은 '블립' 이야기) (참조 - "떠오르는 플랫폼에 과감히 뛰어들었죠".. 520만 틱톡커 '듀자매') '걸그룹 스타트업'을 취재할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 소개할 아마도 세계 최초의 걸그룹 스타트업 API는요...
네이버의 비교적(?) 덜 알려진 '꿀 서비스' 31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셀 수 없이 많죠. 그리고 당연히 모든 서비스가 똑같은 양의 주목을 받진 않을 것입니다. 가령 스마트스토어처럼 돈을 벌어다주거나 획기적인 서비스야 조명받겠지만 그렇지 않은 유틸리티 느낌의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잘 조명되지 않죠. 오늘은 비교적(?) 덜 알려졌음에도 우리의 삶을 편하게 만드는 네이버의 소소한 꿀 서비스들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엄청난 히든 서비스라기보다는 '어, 이런 것도 있었네' 느낌으로 건져가셨음 하는 바람입니다 ㅋ 이 기사를 위해 아웃스탠딩을 포함해 여러 IT 업계 종사자 분들께서 본인이 애정하는 네이버 꿀 서비스를 제보해주셨어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감사인사드립니다^_^ 아...참고로 이 기사의 콘셉트는 베스킨라빈스와 엑소입니다. "아, 그래서 31가지군요? 근데 엑소는 뭐예요? 당최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리죠?" "이 중 하나 정도는 님 취향 있겠지... 라는 콘셉트로 구성한 기사란 이야기죠" "아하!!!!!!!!!!!!!" "그럼 지금부터 31개 서비스를 함께 살펴보죠!!!!!!!!" 1.구어체 문장으로 날씨 검색
요즘 대한민국 맘카페에서 핫한 키워드 15가지
맘카페의 영향력에 대해선 익히 알고계실 겁니다. 정보가 모이고 친목이 쌓여서 어느새 수십만명부터 수백만명에 이르는 가입자수를 둔 맘카페들이 꽤나 많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트렌드가 흐르고 여론이 형성되기 마련! 어느새 맘카페는 대한민국의 어엿한 여론장이자 시대 풍속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됐죠. 오늘은 최근 맘카페에서 많이 거론되는 키워드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키워드 1. 구매는 함께 맘카페에서 많이 보이는 글 중 하나는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톡딜을 통해 '공동 구매' 정보를 제안하는 내용입니다. 톡딜은 카카오톡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메뉴의 공동구매 서비스로, 2명만 모여도 할인을 받습니다. (참조 - 카카오 톡딜 1년 만에 28배...성장 카카오 쇼핑 신성장 동력) "아기 젖병 2개가 지금 25000원에 올라와 있어요" 같은 육아 용품 관련한 내용도 많았지만 "블랙 마스크 톡딜에 떴어요"라는 코로나 시대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게시물도 많이 보였습니다.
"날 이렇게 대한 챗봇은 니가 첨이야!".. 발칙한 AI '이루다' 탄생기
독자 여러분... HOXY... 국내 최초 사이버 가수 아담이라고 기억하세요오? 사이버 가수라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무려 슈가맨에도 나왔을 만큼 엄연히 시대를 풍미한 가수라구요!!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이버 세계 뿐 아니라 현실세계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광고모델도 했었죠.ㅋ 하지만 아담이 30초 방송 출연할 때 개발자 5-6명이 2달간 작업해야 하는 등 기술적 장벽과 돈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바이러스에 걸려 죽었다'는 도시괴담만 남긴채 대중에게서 잊혀졌었지요. ㄷㄷㄷ 사실 전 아담의 라이트 팬으로서 아담이 광고했던 레몬맛 탄산음료 '레모니아'를 소풍 때 늘 챙겨가는 등 소소한 덕질을 했었는데요. (완전 TMI) 이젠 제 마음 속 사이버 인간의 자리를 다른 인공지능 친구에게 내어주려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캐터랩이 만든 챗봇 이루다입니다... 20살의 이루다는 대학생입니다. 친구들이랑 페이스북 메시지하길 즐기며 고양이와 맑은 날씨를 좋아하죠.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는 휠라! 무엇보다 루다는 여간 잔망스럽지 않은 대화 기술로 유명합니다.
"님 회사는 괜찮음?".. 코로나 시대 직장인 7인의 삶 들여다보니
인류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백신이 나온다고 해도요. 우리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뉴노멀을 받아들여야 했으나 뒤집힌 세상에서도 일상은 흘러갑니다.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던 어느 날 문득 지하철에 탄 사람들을 돌아보며 저들의 삶은 얼마나 바뀌었을지 아니면 생각보다는 견고할지 궁금해졌습니다. 변화의 첨단에 선 스타트업 씬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이슈가 팡팡 터지지만 다른 업계에선 그 정도는 아니려나?... 이런 질문도 마음속에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각기 다른 업종에서 일하는 7명의 30대 초반 직장인들을 만나 물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의 직장인분들,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아래 내용은 대기업 / 중소기업 / 외국계기업 / 공무원 학원 강사/예술 관련 정부 산하기관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면 / 서면인터뷰를 바탕으로 합니다. *인터뷰이들의 요청에 따라 회사, 직책 등 개인의 신상이 노출되는 부분을 모두 밝히지 않는 것으로 통일했으며, 큰 맥락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소의 각색이 이루어졌습니다. 대기업 다니는 (반도체 제조업) K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경력 4년차 마케팅 및 사업 전략팀에서 일합니다. 저는 매일 6시에 일어납니다. 출근 준비를 빨리 끝내고 10분 정도는 책을 읽습니다. (안그러면 미쳐버릴 것 같아서요.^_ㅠ) 6시 50분에 나와 7시에 회사 셔틀버스를 탑니다.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보통 잡니다. 아침식사를 회사 내 식당에서 테이크아웃해서 사무실에 도착하면 대략 8시 10분쯤 됩니다. 제가 속한 팀은 임원진들의 의사 결정을 서포트하는 부서입니다. 자율적으로 일하는 분위기고요. 11시반부터 12시까지 밥을 빠르게 먹고 오후 1시까지는 휴식을 합니다. 업무에 가장 집중이 잘되는 시간은 오후 3시까지인 것 같습니다. 퇴근은 저녁 6시에 셔틀버스로 합니다. 퇴근길에는 유튜브를 봅니다.
'각자도생 시대'.. 사회초년생을 위한 퍼스널 브랜딩 A to Z
퍼스널 브랜딩이 필수인 시대가 이미 왔습니다. 소소하게든 본격적으로든 아예 안할 수는 없다고요! 왜냐고요? '조직은 더 이상 나를 책임지지 않는다' '나를 책임질 것은 나 자신뿐'이란 시대 공통의 깨달음이 사이드 프로젝트 붐과 동학 개미운동 등의 '각자도생' 움직임으로 이어졌잖아요! 각자도생 하려면 당연히 내 몸값을 올려야하니 퍼스널 브랜딩은 필연적일 수밖에요!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대체 뭘까요? SNS의 홍수 속에 헤엄치다보면 퍼스널 브랜딩을 기깔나게 잘해서 일면식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괜히 호감가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어서 '언팔'을 누르게 하는 인물도 있지 말입니다. 대체 그 이유는 뭘까요? 고민하다가 이 기사를 진행하게 됐는데요. 지금부터 상세히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름하여... 사회초년생을 위한 퍼스널 브랜딩 A to Z!!! *아래 내용은 기자의 사례 취재와 브랜드 테크 기업 <더.워터멜론>의 우승우, 차상우 공동대표와의 인터뷰를 참고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아래의 모든 예시들은 실제사례를 바탕으로 상당부분 각색한 내용입니다. 자기 객관화부터 시작하자
'Z세대 최애앱' 스타일쉐어의 라이브 커머스는 접근법부터 다르다
전세계적으로 라이브 커머스가 대세래요! 하지만 전 그 말을 다 믿을 순 없었습니다. 왜냐구요? 국내에서는 라이브커머스가 주목받은지 사실 꽤 됐지만... '들인 비용에 비해 거둔 것은 없었다', '일회성 화제몰이에 그쳤을뿐 실제적인 매출증대에는 별 영향이 없었다'는 업계 이야기들을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금은 상황이 좀 다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언택트는 더이상 선택아닌 필수가 됐고, 커머스 영역을 강화중인 네이버와 카카오까지 라이브 커머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죠.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 4월 2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라이브 커머스 툴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모두에게 라이브 툴을 확대하고 상품의 노출 기회를 늘리도록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었는데요. 그 발언대로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플랫폼 '셀렉티브'를 '쇼핑 라이브'로 개편했을 뿐 아니라 지난 달 말에는 스마트스토어센터 앱을 별도로 출시했습니다. 판매자들이 쉽게 상품 소개 동영상을 만들고 방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카카오는 지난 해 런칭한 공동 구매 플랫폼인 '톡딜'의 프로모션 차원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바 있고요.
너희가 덕질을 아느냐?! 까다로운 K팝 팬덤 사로잡은 '블립' 이야기
여러분은 K팝 팬덤을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만... 무시하긴 어려울 겁니다! 누군가 혹은 무언가의 팬이 된다는 건 무서운 추진력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며, 그 추진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때로 산업의 흐름마저 바꾸니까요. BTS 신화, 누가 만들었습니까? 전세계를 씹어 삼킨 케이팝 문화는요? 아티스트와 팬덤의 합작품 아니겠습니까! (이 기사에서는 한 명의 팬을 '덕질러'라고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아무도 덕질러와 팬덤의 위력을 함부로 무시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덕질러를 대상으로 한 팬덤 비즈니스를 오해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덕질하는지… 덕질의 메커니즘을 파악하지 못한채 덕질러들을 단순히 돈을 뜯어낼 대상(호구)으로 보는 시선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악하게 만든 향수에 아이돌그룹 얼굴 붙여서 팔면 어떻게든 팔리지 않겠어? 흐흐~” 지겨워…지겹다구요!!!!!!!! 그러던차 '덕(질) 메이트'라는 콘셉트의 앱 '블립'을 접했습니다. 스페이스오디티에서 만든 앱입니다. (참조 - 스페이스오디티 브랜드 마케터는 어떻게 일하나요? l 직무인터뷰) 한마디로 내가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의 실시간 모든 정보를 확인 가능합니다.
프레시지가 5년만에 밀키트 국내 1위 브랜드가 된 비결은?
단어조차 생소했던 '밀키트' 산업, 국내에서 무섭게 성장 중입니다. 그 중심엔 '프레시지'가 있고요. 5년만에 생소한 시장을 주도적으로 키우며 사세를 확장했죠. 밀키트의 업계 직/간접 점유율은 약 70%에 달합니다. 1등 기업이죠. 이미 1000억원의 누적투자를 기록했고요. 잘나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퀄리티가 좋고 저렴한 제품을 잘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면 끓이는 정도의 수고만 들이면 감바스 알 히요가 완성된다고요! 맛도 그럴싸합니다" "버리는 식재료도 없고 똥손도 웬만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식재료도 생각보다 고급이었죠" 프레시지 제품을 이용해본 동료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고 궁금증이 더해가던 차 프레시지 박영랑 상무를 만났습니다. 프레시지가 만들어지기까지 프레시지의 창업 멤버인 박영랑 상무이사는 첫 직장인 이랜드 입사 후 3년 반만에 상품기획 팀장을 맡을 정도로 열정과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런데 굳이 왜 험난한 스타트업... 그것도 이름조차 낯선 밀키트의 세계로 들어오신 거죠?!" "고등학생 때부터 사업가를 꿈꿨거든요"
'기획사 연습생 VS 인기 유튜버'.. 지금 가수로 뜨기 좋은 선택지는?!
가수가 되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습니다! 가령 1971년 데뷔한 희대의 가왕 조용필은 미8군 기타리스트 겸 가수로 음악인생을 시작했고요. 1986년 데뷔한 김완선은 가수 인순이의 매니저였던 이모를 통해 댄서로 연예계에 입성했죠. 1992년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이 이전까지의 가요계의 음악적 기반을 뒤흔들었다면, 가요계의 '육성 시스템'을 뒤흔든 건 SM엔터테인먼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연습생 시스템'을 가장 먼저 구축했고 H.O.T.라는 국민아이돌을 육성했으며 S.E.S, 신화, 보아 등 성공 역사를 이어갑니다. 이후 연습생 시스템을 도입한 기획사가 우후죽순 등장하며 바야흐로 '연예기획사 전성시대'가 열렸죠. 주먹구구 식으로 운영되던 기획사는 완연한 기업의 형태를 갖추고 연예인 매니지먼트는 물론 관련한 부가 사업도 운영하기 시작했고요. (물론 잘 되는 건 별개의 문제) 이후 인터넷의 발달과 유튜브와 각종 SNS등... 창작자가 잠재 고객과 소통가능한 창구가 무한대로 넓어짐에 따라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가수 활동 방정식'을 목도하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한국이 개인 유튜버로는 최초로 1000만 구독자를 달성하며 다이아몬드 플레이 버튼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제이플라라던지...
트러블메이커 박진영이 '인성 리더십'의 상징이 되기까지
고백하자면... 박진영은 오랜 기간 제 애증의 대상이었습니다. 전 원더걸스의 팬이었거든요... 허허.. 차근차근 설명해보겠습니다. 사실 전 가수 박진영은 꽤나 좋아했습니다. 센세이셔널한 노래와 무대도 좋았고 지금봐도 과감한 의상 또한 제 취향...(뭐라고?) 그러나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은 조금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어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 표절의혹도 잦았고... (개인사는 여기서 다루지 않겠습니다) "음? 박진영이 키워서 히트친 가수만 몇명인데?" "박지윤, 비, god,2AM, 2PM, 원더걸스, 미쓰에이, 갓세븐... 스트레이키즈.... 열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 아냐?" "특히나 걸그룹만큼은 국내 최고 수준 장인이지! 트와이스, 잇지(ITZY), 그리고" "가장 최근의 오디션으로 구성한 일본의 걸그룹 니쥬(NiziU)까지 말야!" 네,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그만큼 실책도 많았죠. 여러 논란을 차치하고라도 잘못된 판단을 내렸던 과거 실책들을 짚어보면 JYP를 만나 추궁하고 싶은게 한두가지가 아니라고요!!!!!!!!!!!! (기자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국내에서 잘 나가던 원더걸스를 대체 왜 미국진출 시켜서 커리어 전성기를 갉아먹었는지!!!! (소녀시대가 반사이익을 얻었죠)
스타트업 조직 망치는 4대 빌런을 알아보자
단언컨대 문제 없는 조직은 없습니다. 인류의 최소 단위 조직인 가족도 그럴진대, 서로의 이익을 위해 만난 회사 조직은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나 '완벽한 조직'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더 나은 조직을 만들기 위한 노력까지 멈춰서는 안되겠지요. 손해보는 것도 이득보는 것도 결국 조직에 속한 나니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회사 조직, 특히 스타트업 조직운영을 어렵게 하는 4가지 난제에 대한 사례와 해결책을 같이 살펴볼겁니다. 획기적인 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진리는 진부한 법... 다시 점검하고 정비한다는 마음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기자의 사례 취재, 김도영 휴넷 책임연구원과의 인터뷰, 다수의 조직 경영 서적을 참고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아래의 모든 예시들은 실제사례를 바탕으로 상당부분 각색한 내용입니다. *스타트업 관련한 예시가 많긴 하지만 기본 내용은 스타트업 외 조직에 모두 해당됩니다. 첫번째 빌런. '조직 내 코끼리'의 존재 안녕하세요. 저는 3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오늘 우리 조직의 코끼리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조직 내 코끼리’란 이야기 들어보셨죠? 분명히 조직 내에 존재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만” “이상하게도 모두가 못본 척하는 거대하고 불쾌한 코끼리…"
푸드 콘텐츠 맛집에서 식품몰 강자로.. 쿠캣 상품기획팀 인터뷰
쿠캣이 코엑스에 새로 오픈한 '그로서란트' 매장에서 반반 깐새우장 덮밥을 먹은 게 이 기사의 시작점이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 밀려드는 사람들로 자리가 없어 다이닝 공간이 아닌 판매대 옆 작은 테이블에 앉아 사람들의 쇼핑행태를 눈으로 쫓았죠. 절반의 다이닝 공간은 커플 혹은 삼삼오오 무리지어온 사람들로 꽉 찼고 진열대 앞에서 물건을 고르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 대목에서 저는 아웃스탠딩의 옛날 기사를 떠올렸던 것입니다. (참조 - “아시아 팬 4000만명 사로잡겠다” 이문주 그리드잇(쿠캣) 대표) 많이들 아시다시피 쿠캣은 음식 영상을 기깔나게 만드는 역량으로 대중에게 먼저 인정받았죠. 인터뷰가 이루어졌던 2017년 당시만 해도 콘텐츠 회사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푸드콘텐츠의 강자이며 70여개의 채널과 37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했지만, 이제는 어엿한 식료품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떠오르는 플랫폼에 과감히 뛰어들었죠".. 520만 틱톡커 '듀자매'
3억 1500만건 다운로드! 세계 최초 100조 스타트업! 네, 세계에서 가장 핫한 플랫폼 틱톡이 세운 기록입니다. 틱톡이 핫한 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왜 이렇게 핫한지 진짜로 확실하게 피부로 느끼는 분들이 아직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그랬습니다. 듀자매랑 인터뷰를 하기 전까지요. 듀자매가 누구냐고요? 명실공히 현재 한국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의 틱톡커입니다. 틱톡을 시작한지 1년 반만에 운영채널 도합 520만 팔로워를 모았고 얼마전엔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틱톡의 이벤트 프로그램에서 한국 대표로 BTS와 함께 선정됐고요. 참고로 이 이벤트에 참여한 건 전세계적으로 각 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인기 높은 틱톡커들이었습니다. 글로벌한 틱톡 신드롬에 대해 들어보기엔 이보다 좋은 인터뷰이는 없겠죠? 그래서 직접 만났습니다! 듀자매가 틱톡을 시작하게 된 이유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독자 여러분! 저는 ‘듀자매’의 언니 허영주입니다” “틱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하려면 배경을 먼저 설명드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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