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돈에 대해 쉽게 간과하는 5가지 진실 (feat. 돈의 심리학 외 2권)
3월이 끝나갑니다. 2021년의 1분기가 끝났단 이야기죠! 야심차게 세웠던 목표들 얼마나 지키고 계신가요? (독자님들 뼈 때리기) 그러는 저는 얼마나 잘 지키고 있냐고요? 아얏아얏!!! 뼈때리지 마세요!!!! 안그래도 느슨해진 스스로를 돌아보며 이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올해 연초 저는 '돈의 심리학' '돈의 속성' '돈의 정석' 이른 바 돈 시리즈(물론 작가가 다름)를 읽고 돈에 빙의해보려 애썼는데요. 돈을 잘 알아야 부자가 될 것이 아닙니까!!! (물론 잘 알기만 해선 안되지만..) 3권을 고른 이유는 무엇이냐? 단순합니다. 최근 가장 널리 읽히고 평가가 좋은 책들이었습니다. '돈의 심리학'은 미국의 전직 기자이자 컬럼니스트이자 벤처캐피탈의 파트너인 모건하우절이 썼습니다. 명실상부 요즘 가장 핫한 금융 관련 도서입니다. '돈의 속성'은 '스노우 폭스'의 김승호 회장이 썼습니다. 유튜브에서 그의 동영상 강의가 엄청난 인기를 끄는 바람에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쓴 책이라는데요. 출간 4개월만에 100쇄를 돌파한 울트라 슈퍼 베스트셀러죠. '돈의 정석'은 다트머스대학교 록펠러센터에서 공공정책 교수이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찰스 윌런이 썼습니다. '벌거벗은 경제학'으로도 유명한 저자죠. 역시 돈은 만만치 않은 존재라 저처럼 허접한 인간은 저 3권을 읽고도 돈의 마음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환경에 있는 3명의 저자가 쓴 3권의 책이 말하는 내용 중 비슷한 내용이 상당히 많아 흥미로웠고 그 교집합이 제게도 큰 도움이 되었기에.. 4월을 앞두고 다시금 인상깊었던 가르침을 정리해봅니다. 1. 투자 성공률은 학력과 관계 없다 여기 로널드 제임스 리드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버몬트주 시골에 태어났고요. 가족 중에서는 처음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죠. 매일 학교까지 히치하이킹을 해서 갔다니 집의 경제상황이 넉넉치 않았음을 알 수 있네요. 리드는 주유소에서 25년간 자동차를 수리했고 JC 페니 백화점에서 17년간 청소했습니다. 38세에 방 2개짜리 집을 1만 2천달러에 구입해 죽을 때까지 그 곳에서 살았고요. 50세에 부인을 떠나보낸 뒤에는 다시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평생의 취미는 장작 패는 것이었다는군요. 로널드 리드는 2014년 92세의 나이로 죽었는데 그의 죽음은 국제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