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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 기자
트렌드,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리뷰, 비즈니스, 커리어, 조직문화, 그리고 스타트업 인터뷰를 씁니다.
동대문 도소매 연결한 앱으로 160억 투자 받았죠...신상마켓
기자의 십대 시절, 동대문은 늘 찾던 놀이터였습니다. 쇼핑몰에서 옷이랑 머리띠도 사고 닭꼬치랑 오렌지 슬러시도 사먹고요. 친구들이랑 디스코 팡팡 타면서 DJ아저씨랑 배틀 뜬 기억도 생생해요! 세월은 흘러 이제는 가산 디지털 단지에 밀집한 패션 팩토리 아울렛을 배낭 메고 순회하는 30대가 되었지만요. 제 마음 속 패션 1번지는 언제나 동ㄷrl문…☆ (당시 정서를 살리기 위해 외계어체를 써봤습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뤄지던 이 동대문 패션 생태계에도 급격히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는데요. 그 선두에 있는 서비스가 신상마켓입니다. 신상마켓은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과 국내 및 해외 소매 사업자를 연결하는 B2B 패션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신상마켓 모바일 앱을 통해 의류 도매 사업자는 전국의 소매 상인에게 신제품들을 간편하게 소개할 수 있고요. 소매 상인들은 늦은 시간 발품 팔지 않고도 도매 시장 제품들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죠. 최근에는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160억이라는 대규모 투자도 유치했는데요. 동대문 의류시장에 디지털 혁신을 시작한 신상마켓의 운영사 '딜리셔스'의 김준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피봇 앤 피봇 앤 피봇… 신상마켓이 탄생하기까지 딜리셔스의 김준호 대표는 본인이 사업가의 길을 걸을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고 말합니다.
'눈팅족'도 구매 고객으로? 잘나가는 채팅상담솔루션 '채널톡'
독자님들! 혹시 ‘콜 포비아(call phobia)’란 단어 들어보셨나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모델 주우재도 콜 포비아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한마디로 전화통화를 기피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하긴 뭐, 막 20대에 진입한 분들은 통화보다는 문자, 모바일 메신저로 소통하는 게 자연스럽겠지요. 이런 움직임은 당연히 과거 전화위주였던 CS(customer satisfaction) 업무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겠죠? 이미 많은 기업이 채팅상담을 도입했고요. 요즘 핫한 챗봇 기술도 이런 흐름과 딱 맞죠. 너도나도 뛰어드는 치열한 챗봇 시장에서 기자는 시선을 끄는 한 스타트업을 발견합니다. 온라인 채팅 상담 솔루션 ‘채널톡’을 운영하는 조이코퍼레이션입니다. 시선이 갔던 이유는 2가지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채널톡이 잘 나가서’입니다. 고객사가 1만3천 여 곳, 국내 B2B (기업간 거래) 채팅 솔루션 회사 중 가장 많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좀 개인적인데요. 조이코퍼레이션에서 진행하는 한 컨퍼런스 안내 메일을 열어보고 기자는 빵 터집니다.
어떻게 리한나는 루이비통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됐나?
"5월 말, 썸머시즌을 위한 아이템을 준비해야 할 시기죠. 그래서 오늘은..." “꺄악!!!!!!!!!!!!!!!!”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내…내…다이아몬드 밤에 금이 갔어. 뉴욕 세포라 매장에서 사온 내 다이아몬드 밤이 ㅠㅠ” (다이아몬드 밤이 뭐냐고요? 이겁니다.) “헐. 완전 다 부서졌네. 혹시 높은 데서 떨어뜨렸어?" "세포라 매장 한국에 들어오니까 그때 사. ‘펜티’ 제품들도 다 들어온대” “10월에 들어오잖아ㅠㅠ 펜티 제품은 여름에 발라야 제맛인데ㅠㅠ” “(불쑥) 팬티가 뭐야? 속옷 말하는 거야?” “헐… 팬티가 아니고 펜티(Fenty)야. 가수 리한나가 자기 성을 따서 만든 브랜드잖아” *리한나의 본명은 로빈 리한나 펜티 (Robyn Rihanna Fenty) “리한나 걔가 사업도 해?” “아쒸. 오빠는 뭐 다른 행성에 살아? 리한나가 만든 화장품이랑 란제리가 지금 얼마나 잘나가는데!!!!!!!!!!!!!" “가수가 노래나 하지 왜 사업을 한대? 그러다 망하면 어쩌려고”
청소 서비스로 88% 재구매율, 60억 투자 유치까지! 청소연구소
요즘 전세계에서 제일 핫한 일본 여성 분, 누구게요? 정리의 여왕, 청소의 요정 곤도 마리에입니다. 그녀의 캐치 프레이즈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듣자마자 가슴이 뛰긴 했는데요. 물건 하나하나 들고 설레는지 아닌지 물어볼 시간조차 없는 사람은 어떡해요? 가령 워킹맘이라든지, 독박육아하는 전업주부, 주중 내내 야근하는 바람에 주말엔 손가락 까딱할 힘 없는 젊은 2030 1인가구라든지요.. (자기소개 아닙니다) 뭐 가장 간편한 방법 중 하나는 역시 홈클리닝 서비스 앱을 켜는 것일텐데요. 오늘은 홈클리닝 서비스 시장에서 요즘 핫한 '청소연구소'에 대해 살펴봅니다. 청소연구소는 한마디로 청소 전문 매니저와 고객을 연결하는 홈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집 평수, 반려동물 여부 등을 체크하면 청소에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지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확인 가능하고 원하는 시간까지 정할 수 있죠. 획기적으로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이 서비스,
국내 최초로 공유 전동 킥보드 시장 열었죠! 요즘 힙한 '킥고잉'
요즘 강남 스트리트에서 가장 힙한 아이템, 뭐죠? 너무 쉽죠? 그야 당연 공유 전동 킥보드죠! 사용 방법도 간단해요. 대로변 주차구역에 세워진 전동 킥보드를 스마트폰 앱으로 대여하고 목적지에 다다르면 반납하고 가면 됩니다. 걸어가긴 멀고 버스타기엔 애매한 그런 거리를 이동할 때 제격이죠. 게다가 뭔가 재미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강남의 거리를 잠깐만 활보해도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은 못해도 10명 넘게 보는 것 같은데요. 지난 2018년 9월 국내 최초로 공유 전동 킥보드 시장의 문을 열어젖힌 올룰로(킥고잉)에 이어 후발주자들도 속속들이 등장했고요. 새롭고, 힙하고, 핫하고, 대세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저 형용사들로만으로는 수식할 수 없는 많은 스토리가 있겠죠? 국내 공유 전동 킥보드 시장의 퍼스트 펭귄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의 최영우 대표를 만나 직접 들어봤습니다! 올룰로의 최영우 대표가 ‘공유 전동 킥보드’사업에 대한 첫 인사이트를 얻은 건 2017년 미국 출장길에서였습니다. "출장 중에 한 컨퍼런스를 보러갔는데 그곳에서 중국 공유자전거 ‘오포’와 ‘모바이크’를 접하게 됐죠" "‘저런 모델을 우리나라에서 운영해봐도 괜찮을까?’ 막연하게 생각만 한 번 해봤어요" "이후 어느 날 집 앞 공원에 앉아있는데 많은 분들이 킥보드를 타고 지나가더라고요"
여기 다 있다! 지금 가장 힙한 패션PB 브랜드 Top20
"님들. PB 상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뭔가요?" "음…뭐…그냥… 싸다?!" "남성바지 3종 6만9천원?ㅋㅋㅋ" "엄…웰…올드훼션드?" "몰개성? 가성비?" "아니 이 사람들… 세상 바뀐 지 언젠데 다들 이러실까?" "국내 톱 디자이너들이 협업하고, 국내 톱스타가 브랜드 모델을 하는 건 기본" "힙하고 핫한 스타일과 높은 매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꽉 잡았는데 말이얏!!" "뤼얼리? 헐, 그런 사실도 몰랐다니 나 자신에게 실망해 버렸어!!" . "걱정마세요. 지금 가장 힙한 패션 PB브랜드를 알려드릴테니까요. 그것도 20개나!!!!!!!!!!" "어메이징!!!!!!!!!!!!!" *순서는 순위와 관계없습니다. *최근의 화제성, 매출 등 아웃풋, 미디어 주목도, 관련 종사자의 추천 등을 근거로 주관적으로 선정했습니다. *대부분의 패션 유통 관련 기사에서 자체 제작 브랜드와 단독 판매 브랜드의 구분없이 아울러 다루는 경우가 많아 이 포스팅에서도 아울러 소개드립니다. *해외 브랜드를 들여와 단독 판매하는 경우는 제외했습니다.
'모바일 식권'으로 오피스 점심풍경 확 바꿨죠! 식권대장
독자 여러분, 오늘 점심 뭐 드셨나요? 전 간장게장 백반을 먹었습니다.(TMI) (이렇게 크진 않았습니다... 사진=언스플래시) 오늘은 종이식권, 식대장부, 법인카드 등으로 해결하던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풍경을 확 바꿔버린 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많이들 아실텐데요. 바로 식권대장입니다. 모바일 앱으로 식권을 제공해 편한 것은 물론 투명한 식대관리가 가능하다는 입소문이 퍼졌고요. 현재 한국산업은행,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270여개 회사 6만 여 명의 임직원들이 이 ‘식권대장’ 서비스를 이용중입니다. 제휴식당은 주요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2500여곳에 이릅니다. (사진=아웃스탠딩) ‘식권대장’ 운영사 ‘벤디스’의 조정호 대표를 만나 서비스의 처음부터 업계 선두의 비결까지 들어봤습니다. 고시생, 스타트업에 뛰어들다
온라인 패션편집숍 W컨셉이 2030 여심 꽉 잡은 비결은?
퀴즈 하나 낼게요. 이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아이유 유인나 박신혜 …아름답다? 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땡! 모르시겠나요? 결정적 힌트 나갑니다. 정답은 온라인 패션편집숍 W컨셉코리아의 PB 브랜드 ‘프론트로우’의 ‘드라마 컬렉션 슬랙스’를 입었다는 것! 이 드라마 컬렉션 슬랙스 말이죠. 브랜드 모델인 배우 김태리에게 슬랙스 여신이라는 별명까지 만들어준 메가 히트 아이템입니다. 2018년 3월 출시 직후 빠르게 매출 50억원 찍고 100억 매출을 돌파했고요.
이용자 목표 달성률 96%, 이거 실화? 자기계발 앱 챌린저스
5월입니다! 2019년 상반기도 얼마 안 남았네요. 연초에 세운 자기계발 계획, 잘 지키고 계십니까? (기자는 지금 독자 분들 뼈 때리는 중) 기자가 최근 주변 2030에게서 자기계발 관련해 많은 이야기 들었던 앱, 바로 챌린저스입니다. 기사로도 한 번 썼죠. (참조- 헤어진 다음 날도 출근해야 되니까...이별 극복용 앱 5) 챌린저스의 서비스 구조는 단순합니다. 이용자가 원하는 목표에 돈을 걸고 목표를 달성하면 돈을 돌려줍니다.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스스로 금액을 설정하고요. 2주일간 같은 목표를 선택한 사람들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며 목표 수행을 인증하죠. 85% 달성하면 걸었던 돈을 모두 받고요. 100% 달성하면 추가 상금도 받습니다. (미미한 금액이긴 하지만 성취감은 확실히 있겠죠?) 85%에 도달 못하면? 본인 달성률만큼만 돌려받고 나머지 금액은 다른 목표달성자에게 상금으로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 제 느낌이요? ‘역시 사람은 돈을 걸어야 움직이지!’ ‘2주면 할 만하네. 실패해도 어느 정도는 돌려받고!’ ‘그런데 이용자가 너무 손해(?)를 안보는데?’ ‘이렇게 하면 회사엔 뭐가 남지?’ 사용자 입장에서는 손해(?)보는 게 없는 구조라서일까요? 한번 발을 들이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주변인과 네티즌들의 리뷰가 넘쳐났고요. 서비스 출시한지 2개월도 안 되어 앱스토어 생산성 분야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앱 출시 6개월만에 누적금액 60억을 넘기더니,
퇴근 후엔 난 크리에이터! 지금 가장 핫한 직장인 유튜버 TOP 10
주경야독 (晝耕夜讀)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책을 읽는 것이 과거의 성공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낮에는 본업을 하고 밤에는 유튜브를 해야합니다. 본업 외에 부업을 병행하는 ‘N잡러’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지금, 소위 잘 나가는 사람 중에 유튜브 채널 없는 사람 찾기 힘들죠.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말고 직장인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미 많은 직장인 유튜버들이 활동 중이고 ‘겸업 금지’ 문제도 뜨거운 이슈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수많은 직장인 유튜버들 중 요즘 핫한 채널 TOP 10을 살펴봅니다. 온라인상의 화제성, 주변인의 추천, 기자가 직접 확인한 퀄리티 등 나름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순서는 순위와 관계 없습니다) 이과장 첫 영상 게재일: 2018년 12월 3일 구독자수: 5만 여 명 누적 조회수: 약 300만 뷰 동영상 수: 45개 중소기업이 낳은 괴물, 일명 ‘중낳괴’라는 타이틀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유튜버 이과장. 콘텐츠의 형식은 단순합니다. 실제 중소기업 6년차 재직 중인 이과장이 몸담은 회사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다루며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거죠.
취미 공유 플랫폼으로 120억 투자받았다!..요즘 핫한 클래스101
얼마 전 IT벤처업계는 하나의 대규모 투자 소식으로 들썩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창업한 지 1년 만에 120억원의 대형투자를 유치한 온라인 취미 강의 플랫폼 ‘클래스101’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스트롱벤처스가 참여했습니다. 언론이 주목했던 또 하나의 포인트는 클래스101이 울산과학기술(UNIST)의 학생창업기업이라는 점이었는데요. 2030 사이에서 클래스101 힙한 거야 진작 알고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저도 하나 들으려고 했거든요. ‘홈레코딩: 작사, 작곡부터 싱글발매까지’ 강의요. (안물안궁) 강의는 동영상으로 듣고 준비물까지 보내주니 얼마나 편합니까? 네, 물론 혁신적이죠! '그렇긴 하지만 투자자들이 이렇게나 주목하다니?! 와우!!!! 어메이징!!!' 이런 마음을 가지고 기자는 서울스퀘어 13층 클래스101의 본사로 향했습니다. 입구 들어서자마자 눈이 시원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전동 퀵보드를 타고 달리는 자유로운 영혼의 직원 분. 매트리스에 배를 깔고 엎드려 삼삼오오 회의하는 분들. (이 세상 힙이 아니다) 어찌나 활기차고 반갑게 인사해주시던지 하마터면 하이파이브 할 뻔했습니다.
어쩜 저리 잘 팔지?...지금 가장 핫한 SNS 마켓 TOP 7
명동 '홍만당'의 딸기 모찌... 한 때 줄 서서 기다려도 못 살 정도로 핫한 인기를 자랑했는데요. 맛있는 디저트인 것도 사실이지만 사실 그렇게 히트친 건 ‘춈미’ 덕분이죠. 36만 팔로어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춈미가 이 디저트를 먹는 영상을 인스타에 게재했고 이후로 계속 입소문을 탄 것이거든요. 이토록 큰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가 운영하는 SNS마켓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요. 앞으로도 그럴 추세입니다. 오늘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눈에 띄게 활약하는 SNS마켓과 주인장들에 대해서 살펴보며 판매 및 마케팅 전략을 파악해봅니다. 참고로 이 글에서는 인스타그램을 본인의 비즈니스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잘 활용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마켓을 다루고요. 화제성, 매거진 에디터들의 추천, 구독자수 및 조회수, 그리고 기자가 직접 관찰하고 체감한 영향력 등을 토대로 나름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순서는 순위와 관계없습니다) 더춈미(The Chommy) 본명/ID: 백종민 / 춈미(chommy) 주 활동 채널(팔로워수): 인스타그램 (35만 4천명) 판매 품목: 의류, 신발, 액세서리, 직접 만든 소주잔 등 요즘 가장 힙한 인스타그램 스타를 들라면 단연 춈미가 첫 손에 꼽힐 텐데요. 그 영향력이 어느 정도냐? 앞서 말했듯 춈미가 좋아하는 디저트 가게, 다녀온 민박집은 모두 화제가 되고 심지어 기사화될 정도입니다.
배민 출신 IT전문가들이 공유주방 연 이유...고스트키친
지금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 경제에서 가장 핫한 단어... ‘공유’ (이 공유말고…)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점점 핫해지고 있는 ‘공유주방’이란 플랫폼에 대해서 아웃스탠딩도 앞서 다룬 바 있습니다. (참조 - 공유주방이 아직 낯선 이들을 위한 안내서) 올해만 30여곳이 넘는 공유주방이 강남권에 주로 설립될 예정이고 이중엔 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칼라닉의 클라우드 키친도 포함입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공유주방 스타트업 고스트키친이 21억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았죠. 패스트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ES 인베스터, 슈미트, 패스트파이브가 참여했고요. 공유주방 스타트업으로서는 첫 기관 투자 유치입니다. 고스트키친의 최정이 대표는 2017년 5월부터 밥투정, 도쿄밥상, 도쿄카레, 난나나 파스타 등 외식 브랜드를 직접 개발해 배달음식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는데요. 공유주방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최정이 대표의 스타트업 경력은 19년입니다. 그 모든 시작은 그가 카이스트 대학원생이던 2000년도.
10살 어리게 나온 피부 나이...기자를 들었다 놓은 앱 Qsun
자외선을 두려워하는 건 비단 흡혈귀뿐만이 아닙니다. 저도, 저도 두렵다고요! 잠깐만요. 눈물 좀 닦고요... 사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건 아니죠. 전문가들도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바르고 최대한 햇빛을 피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하고요. 기왕 하는 수고,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없을까요? 그러다 우연히 본 한 앱과 기기가 제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이겁니다. 큐선(QSun)이라는 이름의 앱와 웨어러블 기기를 결합한 제품입니다. 캐나다 신생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이고요. 주기능만 살펴보면 1) 내 피부 상태를 체크해주고요. 2) 햇볕에 노출된 시간을 측정해 선크림을 바르거나 모자를 쓰도록 권유합니다. 3) 내 피부에 어떤 종류의 선크림이 적합한지, 얼마나 발라야 하는지도 알려줍니다. 4) 내가 지금 있는 곳의 자외선 지수를 알려줍니다. 5) 햇빛을 통해 흡수하는 비타민 D가 내 몸에 얼마나 있는지도 측정해준다고 하고요.
일과 팬질 다 잡고픈 30대라면... 아이돌앱 6종 세트
30대 기자의 일상에 예고없이 훅 들어온 한 사람... 그의 정체는 방탄소년단의 박.지.민 주의: 영상 켜기 전 왼쪽 가슴에 손 얹으세요. (심장 튀어나가니까요) 아무래도 기자가 출구가 없다는 방탄 팬질의 세계에 살짝 숟가락을 얹게 된 것 같은데요. 1020의 열정과 행동력은 없지만 괜찮습니다. 일상의 작은 행복을 맛보는 소박한 팬질 정도는 가능할 것 같거든요. 지금부터 알려드릴 팬질앱 6종 세트로요. 뒤늦은 아이돌 팬 분들, 특히 행복과 비용의 균형을 맞추고 싶은 현실주의 팬들에게 추천합니다. 첫 번째 앱. ‘Sming’ 어쩌면 1020 팬분들은 이해가 안 갈겁니다. 타이틀 곡을 익히기 위해 왜 따로 노력을 해야 하는지 말이죠. 뮤비 보고 음악 방송 보면 저절로 익혀지는 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력과 청력이 예전같지 않아 이 멤버가 저 멤버 같고 영어 랩이 잘 들리지 않는 30대에겐 꼭 필요한 앱이라고 할 수 있죠. 앱의 기능은 단순합니다. 메인 화면에서 노래를 검색하면 이렇게 뮤직비디오와 함께 아래 가사가 뜨는 걸 보면 됩니다.
헤어진 다음 날도 출근해야 되니까...이별 극복용 앱 5
봄을 사랑의 계절이라고 말한 사람, 나와.... 4월에만 기자를 포함해 연인과 헤어진 사람 3명... 사랑이 떠났다고 아파하긴 머쓱한 30대인고로 우리 3명은 태연한 척 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내심 속쓰려하는 것은 분명하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별러 3명이 따로 톡방을 판 게 그 증거다. (참고로 여자 2명, 남자 1명. 우린 중고등학교 동창이다) 그리고 우리는 최첨단 IT 도시인 서울의 직장인들답게 이별을 극복하는 데 도움되는 앱을 공유하기 시작하는데… CHAPTER 1. 수면 앱 'Calm' "이 톡방에서만큼은 괜찮은 척 금지" "ㅠㅠㅠㅠ그래, 여긴 우리의 대나무 밭인 거야" "니네 잠은 잘 자냐? 난 새벽 2시되서 겨우 잠드는데 자꾸 깨. 악몽 꾸고 난리 났어. 쪽팔려서 어디 말도 못해" "오오오...나두 그랬어. 나 앱 하나 쓰고 있는데 효과 괜찮은 듯. Calm이라는 수면 및 명상 앱이야" 2019년 4월 0일 날씨: 내 마음처럼 어두움 Calm을 다운받았다. 알고보니 이미 엄청 유명한 명상 앱이었다. 명상 좀 한다 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앱이란다.
퍼블리 vs. 스리체어스... 출판의 영역을 넓힌 루키들
난세는 영웅을 만들고 업계의 위기는 루키를 만듭니다. 그것도 기존 선배들과 전혀 다른 새로운 문법으로 말하는 루키 말이죠. ‘출판 콘텐츠 시장 어렵다’는 이야기는 저 초등학교 때부터 들었던 것 같은데요. 어렵고 어렵다는 출판 콘텐츠 시장에서도 활어처럼 팔딱거리는 루키들은 분명 있습니다. 오늘은 출판 및 지식 콘텐츠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개성과 성과를 보여준 퍼블리와 스리체어스(북저널리즘)를 살펴봅니다. 대규모 투자로 날개 얻은 퍼블리 얼마 전 콘텐츠 스타트업계는 하나의 뉴스로 들썩였습니다. 바로 국내 콘텐트 스타트업 ‘퍼블리’가 3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었죠.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옐로우독과 메디아티가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2015년 4월 설립해 2017년 현재의 주 수익모델인 월정액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 여만에 이룬 의미있는 성과였는데요. 퍼블리의 박소령 대표의 창업기는 아웃스탠딩과의 지난 인터뷰에서도 자세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참조- 지식형 유료 콘텐츠는 '시간'과 '경험'을 파는 것..퍼블리 이야기!) 첫발을 뗀 퍼블리가 가장 먼저 진행한 건 다름아닌 크라우드 펀딩이었는데요.
우리가 찍으면 '완판'...지금 가장 핫한 패션 유튜버 TOP7
꽃샘 추위에도 오늘 기자는 얇은 저지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H&M과 MOSCHINO(모스키노)가 콜라보레이션한 바로 이 셔츠인데요. (물론 제가 입어서 이런 느낌은 안 나옴) 모스키노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은 국내외 팬이 많지만, 그의 옷은 많이 비싸죠.. . 그래서 H&M과 모스키노의 콜라보를 고대하고 있었죠. 아무래도 저렴할테니까요. 패션 인플루언서가 올린 런칭 전 쇼핑 영상을 보며 뭘 살지도 미리 골라뒀습니다. 다 살 수는 없으니까요. 덕분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원하던 아이템 3개를 겟했죠.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일상에 끼치는 영향은 이처럼 생각보다 넓고 강력합니다. H&M, ZARA 등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이 괜히 이들에게 런칭 전 쇼핑을 허가하진 않겠죠? 오늘은 요즘 가장 힙하고 영향력있는 패션 유튜버 TOP 7을 살펴봅니다. 바로 최근의 화제성, 브랜드 협업 여부, 매거진 에디터들의 추천, 구독자수 및 조회수, 그리고 기자가 직접 본 콘텐츠 퀄리티 등을 토대로 나름의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순서는 순위와 관계없습니다) 슈스스 TV 첫 영상 게재일: 2018년 3월 13일 구독자수: 약 36만명 누적 조회수: 약 2000만 뷰 동영상 수: 80개
"노 모어, 호갱!"..안전하고 힙한 SNS 마켓 쇼핑팁 5
선릉역 0번 출구의 한 까페, 기사를 쓰는 기자의 귀에는 ‘언밸런스 귀걸이’가 걸려있습니다. 이렇게 양쪽의 길이나 모양이 다른 귀걸인데요. 작년부터 국내외에서 핫한 패션 아이템입니다. 럭셔리 브랜드 ‘마르니’의 콜렉션 쥬얼리를 모티브로 삼은 듯한 제 귀걸이의 가격은 2만 4천원! 요즘 가장 힙한 SNS 마켓에서 샀습니다. 마르니에서 샀다면 50만원은 줘야 했겠죠. 하지만 저렴하다고 그냥 막 구매한 건 아닙니다. 인플루언서인 마켓 주인장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귀걸이와 다양한 코디를 활용한 사진을 보며 ‘가성비 높겠다’ 싶어 질렀죠. 지금 이 순간에도 좋아하는 셀럽의 인스타그램을 보며 ‘지름신’ 억누르는 분들 많으시죠?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에도 언급될 정도로 대세가 된 SNS 마켓 (1인 마켓). 기존 업체보다 단순한 유통구조라 저렴하고 트렌드 반영 속도도 아주 빠르죠. 힙한 아이템을 구하기엔 더할 나위 없지만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도 정말 많습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SNS 쇼핑과 관련된 민원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네요. 사진과 상이한 제품이 배송됐을 경우 반품, 환급 및 환불이 원활하지 않다거나, 돈만 받고 업체가 잠적하는 등의 사례들이죠. 하지만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살피면 ‘호갱’될 염려없이 안전하고 힙한 쇼핑 가능합니다. 그 꿀팁, 지금부터 찬찬히 알려드릴게요. 호갱 방지 팁, 첫번째. 3개의 번호를 확인해라 점심시간 끝나기 10분 전 핸드폰을 들여다보다 맘에 드는 상품을 발견했다면 확인해야 할 것은 3개의 번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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