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직장인이 아닌 스타 플레이어를 원하는 회사
넷플릭스의 조직문화는 일반적인 기업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어떠한 점이 그러하냐고요? 먼저 연봉이 업계 최고수준입니다. 경영진의 급여가 압도적으로 많아 평균치가 높아보이는 착시효과도, 그저 경쟁사보다 조금 더 많이 주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신입사원임에도 불구하고 능력이 출중하다 판단되면 바로 억대연봉을 받습니다. 더 나아가 인사팀은 직군별로 업계 연봉 최고수준이 얼마인지 시시각각 체크하고 여기에 미달되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그 이상으로 올려줍니다. 적어도 조직원이 돈 때문에 이직하는 일은 없는 셈이죠.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업계 전반적으로 임금상승률이 낮거나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 현금 여유가 없어도 이 원칙은 꼭 지킵니다. 그리고 직원을 성과에 따라 '상위 10%, 하위 10%' 이런 식으로 줄세우지도, 동등하게 상여금을 주는 일도 없습니다. 무조건 업계 연봉 최고수준을 부여합니다. "직원은 받은 만큼 일한다"는 효율성 임금이론의 신봉자인 셈이죠. 넷플릭스는 업무 자유도도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