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하락, 수요 감소..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다시 올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필자인 박천욱님의 기고입니다. 슈퍼사이클은 원래 원유, 가스, 금, 구리 알루미늄 같은 원자재 시장에서 품목의 가격 변동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슈퍼사이클이 발생되면 특정기간 동안 급격한 가격 상승이 발생되어 관련 업계가 큰 호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1998년부터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올라 10년 넘게 고공 행진을 했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이 기간 동안에 석유와 금은 이전보다 세 배나 비싸졌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과 인도 등의 신흥국 제조업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원자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998년 시작되었던 슈퍼사이클은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끝났고 원자재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을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품목이 엄청난 호황을 장기간 맞이하게 되는 것을 슈퍼사이클이라고 합니다. 슈퍼사이클이 끝나게 되면 장기간의 불황도 함께 오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인데요. 이번엔 최근 모든 국가에서 사활을 걸고 집중 육성하고 있는 품목인 반도체의 슈퍼사이클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반도체의 슈퍼사이클이 온 것일까요? 아니면 슈퍼사이클이 끝나고 불황에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걸까요? 반도체의 과거 슈퍼사이클 먼저 반도체의 과거 슈퍼사이클 구간과 어떤 연유로 인해서 슈퍼사이클이 발생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