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올라왔던 비상장사 감사보고서, 왜 올해는 안 올라올까?
"어? 이 회사 작년에는 감사보고서 올라왔는데?" 최근 아웃스탠딩 기업DB 작업을 하다가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참조 - 아웃스탠딩 기업DB) 바로 전년도에는 감사보고서가 올라왔던 몇몇 비상장사가 올해에는 감사보고서를 올리지 않았다는 건데요. 참고로 감사보고서는 외부감사대상 기업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외부의 감사인으로부터 회계 감사를 받아 작성하게 되는 보고서입니다. 회사의 재무제표와 감사인의 감사의견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대한 법률'에 관련 내용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참조 -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또한 상장사 등 더 규모가 큰 기업인 경우 감사보고서의 내용을 포함해 더 상세한 내용이 담긴 '사업보고서'를 공시해야 하는데요. 이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에서 관련 내용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참조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 둘 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시되므로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고요. (참조 - 전자공시시스템) 다시 감사보고서 얘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분명 소위 말하는 '감사보고서 공개 시즌'인 3~4월이 지난 지 오래인데.. 이상하리만치 감사보고서가 올라오지 않은 기업이 많았습니다. 그제야 의문 한 가지가 생겼습니다. "비상장 기업의 감사보고서가 올라오는 기준은 뭐지?" "작년에는 올라왔다가 올해는 올라오지 않은 경우는 원인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