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시기.. 부동산 시장을 주시해야 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3~4년 전부터 기후 변화에 대한 얘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죠. 4년 전인가 독일에 최악의 가뭄이 들어서 라인강이 마르게 되고, 그 강줄기를 따라 물품을 운송하지 못해 공급망이 흔들려 물가가 오르는 일이 벌어졌다는 얘기가 있었죠. 유럽 지역에 최악의 폭염이 시작되었고 강이 마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 번 라인강 운송의 이슈가 불거지고 있죠. 단순히 너무 더워요… 가 아니라 이게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미국 텍사스에서는 최악의 폭우로 인해 3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하죠. 엄청난 비극입니다. 이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도 무언가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날씨라는 것이 단순히 날씨 그 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와 대응에 대한 고민을 낳게 하고 있네요. 향후에는 관련 이슈도 에세이에서 좀 다루어볼까 합니다. 날씨 얘기도 중요하지만 지난주 있었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얘기도 빼놓을 수가 없죠. 지난주 7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2.5%로 동결했습니다. 다만 시장 참여자들 대부분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하고 있었던 만큼 깜짝 동결과 같은 얘기가 나오지는 않았죠. 오히려 시장 참여자들은 그 뒤… 연말까지 금통위에서 어느 정도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인지, 그리고 내년에는 어느 정도까지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을지.. 미래에 훨씬 더 주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번 금통위에서 몇 가지 중요한 이슈들이 언급되면서 말씀드렸던 이슈에 대해서도 살짝 터치하는 얘기들이 나왔죠. 금통위 이후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3개월 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