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품는 우버가 무서운 이유.. 돈 벌면서 시장을 삽니다
또 배달의민족 주인이 바뀝니다 우버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의 모회사를 품습니다. 우버는 차량호출과 배달, 광고와 멤버십을 한 플랫폼에 묶은 글로벌 플랫폼 기업인데요. 지난 7월 16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기업결합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주당 약 7만원(41.5유로)에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죠. 우버 본사 발표를 보면 DH 지분 전체의 가치는 약 22조원(148억달러)입니다. 앞서 우버는 DH 지분을 확보해왔는데요. 지난 4월 17일 DH 지분 약 4.5%를 사들였고요. 5월 18일에는 보유 지분을 19.5%까지 늘렸습니다. 이미 보유한 지분까지 감안하면 이번 거래의 규모는 약 20조원(137억달러)입니다. 우버는 DH가 50개 시장에서 운영하는 사업을 넘겨받습니다. 우버 역사상 가장 큰 인수입니다. 이 인수에는 '배달의민족'(배민)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하 '배민'으로 표기 통일 우버는 한국에 배포한 공식 입장문에서 배민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우버는 배민과 새로운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뜻깊게 생각합니다" "배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브랜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가운데 하나인 한국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습니다" "우버는 배민이 그동안 쌓아온 경쟁력과 가치를 깊이 존중하고요"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우버코리아 공식 입장) 우버이츠가 힘들어서 경쟁사를 사는 것은 아닙니다. 우버의 배달사업은 이미 성장하고 있고, 거래액과 이익도 두 자릿수로 늘고 있습니다. 우버는 2025년 한 해에 14조원이 넘는 잉여현금흐름을 만들고, 9조원이 넘는 자사주도 사들였습니다. 과거의 우버는 적자를 감수하며 도시마다 운전자와 이용자를 모았는데요. 없는 시장을 직접 만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