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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스타트업 인터뷰
인공지능 변혁기, 데이터를 생성하고 공급하는 회사.. 아이케미스트 인터뷰
*이 글은 서울경제진흥원의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CHAT GPT 등장 이후 명실상부 인공지능은 IT업계 최고 핫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여러 차례 기술적 장벽을 넘으면서 이제는 정말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실제 전 산업군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해 생상선 향상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예컨대 자동차 분야에선 객체인식을 통해 자율주행 성능을 높이려고 하고 제품검사 분야에선 머신비전을 통해 사물인식 및 분류를 하려고 하고 물류 및 유통 분야에선 직원이 필요없는 매장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고 로보틱스 분야에선 실제 사람 손과 같은 디테일을 구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인공지능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선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데이터 수집, 데이터 정제, 데이터 라벨링, 데이터 인식, 데이터 검수 등 일련의 작업이 이뤄져야 비로소 AI모델 학습을 할 수 있죠. 여기서 핵심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인데요. 이게 참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무엇보다 좋은 퀄리티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화재사고를 확 줄인다"..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중인 ASET 인터뷰
*이 글은 서울경제진흥원의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얼마 전 인터뷰를 위해 평택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해당 스타트업은 기술회사로서 차세대 이차전지를 사업모델로 삼고 있는데요. 이차전지는 최근 몇 년간 산업계는 물론 증권가에서도 큰 화두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 배경으로는 전기자동차의 급성장을 들 수 있죠. 널리 알려진 것처럼 전기자동차는 동력으로서 석유가 아닌 이차전지를 활용하는데요.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은 연 40%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차전지 산업도 동반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폭발적인 수요를 흡수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이차전지 산업은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조금 꺾이긴 했습니다만 긴 관점으로 봤을 때 추후에도 높은 유망성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관 산업군이 전기자동차를 넘어 여타 모빌리티, 드론, 로봇, 모바일 디바이스 등 다양한 활용처가 있으리라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시장정보업체인 IHS마킷은 이차전지가 메모리반도체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가지 고무적인 부분은 국내 배터리 및 재료회사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지난 몇 년간 주식시장에서 이들의 상승세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난 바 있고요. 실적 또한 좋았습니다.
"신한캐피탈이 12억원 소송걸고 집을 가압류".. 하진우 어반베이스 창업자와 만났습니다
요즘 스타트업씬에서 다시금 연대보증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연대보증이란 통상적으로 회사의 투자금, 대출금, 거래금이 손해가 나는 경우 대표이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을 말하는데요. 논란은 유망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어반베이스의 창업자, 하진우 대표가 페이스북 및 미디엄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그의 주장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어반베이스는 시리즈A 때 신한캐피탈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 형태로 5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2. 신한캐피탈은 계약서상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불가능해지면 연복리 15%로 투자원금을 돌려받고 주식을 돌려주는 약정을 걸었습니다. 3. 해당 약정은 이해관계인인 대표이사가 회사와 연대해서 책임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4. 신한캐피탈 심사역은 관례상 넣는 것이고 실제 상환될 가능성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5. 이후 어반베이스는 누적 투자금 250억원을 받고 기업가치 4000억원까지 올랐으나 사업부진으로 파산절차를 밟았습니다. 6. 그러자 신한캐피탈이 해당 약정을 실행해 원금과 이자 포함해서 12억원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걸었고 부부 공동명의 집에 가압류를 걸었습니다. 7. 이에 하진우 대표는 납득할 수 없다며 적극적으로 관련 내용을 알리고 있습니다. 많은 창업자와 투자자가 그를 지지하는 포스팅을 올리며 논란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요. 아웃스탠딩은 전후 사정을 자세히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당사자 입장을 듣고자 성수역 근처 카페에서 하진우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스타트업 전문 변호사로부터 의견을 듣고 신한캐피탈 입장 또한 청취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주제의 성격과 기사의 분량을 고려해 이모티콘과 화자 사진을 넣은 아웃스탠딩 인터뷰 포멧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일본 시장에서 연 매출 300억 기록한 국내 SW회사.. 알서포트 인터뷰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낸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수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상장 소프트웨어 회사도 수출로 낸 매출은 수십억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죠.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은 그만큼 만만치 않은 일인데요. 연 300억원가량의 매출을 해외 시장에서 거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있어 이목을 끕니다. 바로 원격 솔루션을 개발, 제공해온 알서포트입니다. 회사는 2000년대 초반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리모트콜, 리모트뷰 등의 제품을 앞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해왔는데요. 현재는 현지 원격 솔루션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업이 커졌고요. 현지 선두 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안심 원격 서비스를 구축해 23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굵직한 레퍼런스를 쌓으며 현지 인지도 역시 제고해왔습니다. 알서포트의 남양원 CPO를 만나 알서포트의 일본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1. 우리 물건을 팔아줄 파트너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남양원 알서포트 CPO입니다" "우선 실적 이야기부터 해보죠" "일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요?"
삼프로TV는 왜 뉴욕에 현지법인을 만들었을까
해외진출은 모든 사업체에겐 필수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도전에 성공했을 때 극적인 시장확장을 가져다주기 때문인데요. 실제 콘텐츠업계만 하더라도 도전과 성과에 따라 행보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게임, 음반, 웹툰, 드라마 등 엔터 콘텐츠쪽에선 지난 20년간 무수히 많은 시도와 노력 끝에 유의미한 성취를 이뤘습니다. 아울러 해당 영역에서 1위를 한 회사는 수조원, 수십조원의 기업가치를 형성했죠. 반면 뉴스, 도서, 다큐멘터리 등 지식 및 정보성 콘텐츠쪽에선 그간 별다른 시도가 없었고 뚜렷한 성취를 이루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주요 플레이어 모두 로컬기업으로만 남았죠. 하지만 최근 들어 후자 영역에서도 글로벌에 도전하는 시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국내 최대 경제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가 해외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삼프로TV는 그 첫 단추로 뉴욕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현지 출연자를 섭외해 현지 방송을 진행하고 있죠. 채널 및 방송명은 '글로벌머니토크'입니다. 사실 지식 및 정보성 콘텐츠쪽에서 별다른 시도와 뚜렷한 성취가 없는 것은 문화장벽 및 언어문제가 크고 참조할 레퍼런스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전 자체가 무모한 일일 수 있는데요. 삼프로TV는 어떻게 과업을 진행한다는 걸까요. 삼프로TV는 지식 및 정보성 콘텐츠 스타트업 중에선 가장 크게 규모를 키웠고 가장 많이 투자를 받았기에 세간의 관심이 몰릴 수 밖에 없으리라 보는데요. 삼프로TV 운영업체 이브로드캐스팅 대표이자 창업자인 김동환님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콘텐츠 기업이 아무 협업툴이나 쓰면 안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콘텐츠 기업과 협업툴의 관계 미디어 콘텐츠 기업은 어떤 협업툴을 써야 할까요? 협업툴 시장이 커지면서, 각 사업군에 특화된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은 다른 분야들과 달리 아이디어 구상과 기획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그러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업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디어가 추상적일 때가 많고요. 큰 맥락을 이해하며 더 많은 것을 소통해야 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이 사용하기 적합한 업무 협업툴을 내놓은 스타트업이 있는데요. 바로 '알로'입니다. 알로는 홍용남 대표가 2014년 한국에서 설립한 스타트업인데요. 미디어 콘텐츠 기업에 특화된 협업툴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2019년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본사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옮겼습니다. 하나의 화이트보드를 토대로 다양한 업무 목적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업무협업툴을 개발해 팬데믹 시대에 높은 호응을 이끈 바 있습니다.
피치덱, '스타트업 투자자를 위한, 투자자에 의한, 투자자의 서비스'
지난 10년간은 그야말로 대창업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스타트업이 등장했습니다. 이중 일부는 유니콘에 이르렀으며 IT벤처업계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좌지우지할 만큼 성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벤처투자시장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불과 10년 전만 해도 연간 1~2조원에 이르렀으나 엄청난 양적성장 끝에 2021년 이후로는 연간 10조원을 넘기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부자금이 늘어난 덕분이지만 높은 투자대비수익(ROI)을 보고 민간 영역에서도 앞다퉈 투자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투자시장이 커짐에 따라 고급정보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현명한 의사결정을 도와주겠다는 컨셉의 서비스가 대거 등장한 것이죠. 실제 해외에선 크런치베이스, CB인사이트가 유명하고요. 국내에선 혁신의숲, 더브이씨가 있습니다. 이들은 점차 업계에서 존재감을 늘리고 있는데요. 최근 이 분야에 도전장을 낸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피치덱입니다. 혁신의숲이 각종 정량적 정보를 보여주고 더브이씨가 투자유치 정보를 모아주는 데 특화됐다면 피치덱은 기업 재무정보에 강점을 가지고 있죠.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으며 어떤 비전을 그리고 있을까요? 이동열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웃스탠딩의 대주주 이브로드캐스팅은 피치덱에 대해 일부 지분을 가지고 있으나 기사작성에 영향을 받지 않았음을 미리 밝힙니다. 삼프로TV 운영업체 이브로드캐스팅과 신용정보회사 나이스그룹의 합작회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저 피치덱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에이블리가 비용 통제를 하지 않고도 흑자 전환한 비결.. 강석훈 대표 인터뷰
2023년 실적으로 스타트업 업계를 가장 놀라게 한 회사 중 에이블리를 빼놓을 수 없죠. 두말할 필요도 없이 최근 실적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일단 매출을 먼저 살펴보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45% 늘어나며 2000억원 대의 벽을 돌파했습니다. 원래도 에이블리의 매출 성장세는 매우 가파른 편이었으나 비용 소진도 그만큼 빨랐는데요. 2022년엔 영업손실이 무려 744억원에 달했습니다. 2023년에는 그 영업 손실을 메꾸고도 영업이익을 낸 것이니 대단하죠. 사실 2023년에 분기 흑자 뉴스가 나올 때만 해도 반신반의하는 입장이었는데 솔직히 재무제표를 보고 매우 놀랐고요. 바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스위치를 켜니 흑자 전환을 했다 "2022년 재무제표를 살펴볼 때까지만 해도 개인적으로 제게 에이블리는 되게 설명하기 어려운 회사였습니다" "심지어 2019년 대표님을 만나 인터뷰를 했음에도 말이죠" (참조 - 최초 '셀럽 마켓 모음 앱'으로 이커머스 생태계 바꾼다! '에이블리') "뛰어난 팀인 건 명확하고 성장세도 폭발적이고 투자도 매번 잘 받지만 아무리 스타트업이라도 이런 적자, 이런 재무상태 괜찮을까?" "이런 생각을 늘 갖고 있었는데 2023년 재무제표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내부에서는 언제부터 연 흑자에 대한 시그널을 발견했나요?"
지금 당근이 MAU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황도연 대표 인터뷰
얼마 전이었죠. 하이퍼로컬 플랫폼인 당근이 (별도 기준)흑자를 내 업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참조 - 당근의 흑자 전환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국내 주요 유니콘 중 한 곳인 당근은 2021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무려 3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는데요. 한동안은 실적 상의 성과가 다소 미미해 세간의 우려를 사기도 했습니다. 이상의 맥락을 고려하면 이번 당근의 흑자 전환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끈 광고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이나 최근 다소 정체된 것처럼 보이는 MAU 등 여전히 몇 가지 의문은 남아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당근의 국내 사업을 이끌고 있는 황도연 각자대표를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광고 비즈니스 반응 좋아 .. 1분기도 순항 중" "안녕하세요!" "우선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당근 각자 대표 황도연입니다" "2021년 3월 당근에 조인해 사업 부문 쪽을 총괄하다가 2022년 11월 각자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우선 실적 이야기를 해보면 좋겠습니다" "별도 기준 흑자를 달성했는데요, 흑자를 낼 수 있다고 언제 확신하셨습니까?"
코로나 시기 부쩍 주목 받은 정신건강 시장, 현주소를 알아보자
요즘 제 주변을 둘러보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인 중에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을 손에 꼽았는데 말이죠. 이제 미용상의 목적이 아니라, 건강을 챙기기 위해 다들 운동을 시작하더라고요. 균형 잡힌 식단도 챙겨먹고 각자 나름대로 신체 건강을 챙기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정신건강, 마음건강을 챙기는 데는 아직 다들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특히 기본적으로 하드워킹 모드가 깔려 있고 번아웃이 비일비재한..스타트업 업계 분들은 정신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경우가 많죠. (참조 - 스타트업 업계 대표 220명의 스트레스 해소법과 건강관리 비결은?!) 다행히 예전보다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그 중요성을 인지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가 많은 영향을 미쳤죠. 코로나 시기 이른바 '코로나블루'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정신건강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퀀털라인리서치 (Quantalign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정신건강 시장이 2021년부터 연간 28.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요. 2027년에는 200억 달러(약 25조 원) 규모의 산업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전세계에서 정신건강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미국입니다.
피그마 창업자 인터뷰.. "AI는 결국 디자이너의 일자리를 뺏을까?"
"처음 풀타임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면 대개 '화면에 무엇을 어떻게 그릴지'에 관해 고민하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게 디자이너의 일이 아님을 깨닫죠" (딜런 필드 피그마 창업자) 지난 3월 15일 금요일이었습니다. 피그마의 창업자인 딜런 필드와 관계자들은 기자 간담회와 오프라인 밋업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기업에서 피그마를 사용하는 가운데 창업자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기자단으로 초청을 받아 필드와 개별 인터뷰를 진행할 기회를 얻은 저는 그에게 평소 궁금했던 주제에 대해 물었습니다. 'AI가 정말 UI/UX 디자이너, 혹은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자리를 대체할 거라고 생각하나요?' 이런 궁금증은 올해 초 tldraw라는 툴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시작됐습니다. tldraw는 원래 협업용 화이트보드를 제공하던 스타트업인데요. 지난해 11월 기존 서비스에 GPT-4V를 접목하면서 그림을 그리면 코딩을 해주는 'make it real'이라는 AI 서비스를 내놓아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그림판에 낙서하듯 쓱쓱 스케치를 하고 명령문과 로직을 적어주면 그럴싸한 UI가 생성되는데요. 디자인은 물론, 코드와 함께 생성되어 실제로 작동도 가능해 뭇 IT-스타트업씬 관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참조 - 결국 말도 안 되는 게 나와버렸다.. 그림 그리면 코딩해 주는 AI 'tldraw') tldraw 외에도 이미 시장엔 UI/UX 및 프로덕트 디자인을 도와주는 AI 툴이 여럿 등장했습니다. 프로토타입을 생성해 주는 'Uizard' 텍스트를 넣으면 UI를 생성해 주는 'v0' 등이 대표적이죠.
오픈AI 업데이트 한 번에 무너지는 스타트업들?.. 대표 3인의 생각은 달랐다
얼마 전 오픈AI가 영상 생성 AI인 SORA를 발표하면서 또 한 번 업계가 술렁였습니다. 아직 정식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요. 생성한 영상의 퀄리티가 상당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고, 일각에선 할리우드를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습니다. 동시에 일부 외신 등에선 기존 영상 생성AI 스타트업들의 생존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를테면 Runway 같은 스타트업인데요. 일각에선 SORA가 Runway보다 더 긴 클립을 생성하고 렌더링 할 수 있으며 퀄리티도 더 낫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참조 - Sora vs RunwayAI – 어떻게 다른가요?) (참조 - SORA를 통해 오픈AI는 AI 영상 스타트업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오픈AI 업데이트 한방에 수많은 AI 스타트업들이 경쟁력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주장은 꽤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습니다. (참조 - "챗GPT의 역설.. AI 기업들이 가장 먼저 타격 받을 것".. 서민준 교수 인터뷰) 그리고 지난해 11월 오픈AI가 챗GPT 공개 1주년을 맞아 GPT-4터보를 공개하면서 우려하는 시각은 더 많아졌죠. 대폭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비용은 이전 버전인 GPT-4의 36%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했습니다. 같은 시기 등장한 GPT스토어도 업계에 큰 파장을 줬는데요. 전문적인 코딩 없이도 누구나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한 챗봇을 만들 수 있고, 만든 챗봇을 GPT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으며 사용량에 따라 수익도 정산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듯 오픈AI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보니, 그동안 서비스해왔던 제품의 해자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하는데요. 그렇다면 국내 AI 스타트업들은 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향후엔 어떤 전략으로 나름의 해자를 구축할 계획일까요.
실리콘밸리 개발자가 말하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커리어를 만드는 법
스타트업씬의 종사자 분들이라면 한기용 개발자를 많이들 아실겁니다! 널리 알려진 것은 EO의 3부작 영상 덕분이었죠. 한기용 개발자는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졸업 후 삼성전자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실리콘밸리로 건너갔는데요. 지난 30여년간 창업을 포함해 '야후'처럼 규모있는 테크 기업부터 유데미 등 빠르게 성장한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에서 개발자 및 관리자로 근무하며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입니다. 현재는 일과 삶, 조직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나누는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앞서 언급한 EO의 영상 역시 실리콘밸리에서 산전수전을 다겪은 28년차 개발자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상이었는데 저도 열심히 챙겨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 한 번 더 이 영상을 찾아본 계기가 있었습니다. 요즘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이슈는 120세 시대, 고령화, 출산율의 저하,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에 대한 이야기들인데요. 개인적으로 저출산문제는 글로벌한 트렌드이며 이 흐름을 거스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노령인구가 늘어나고 출산율은 줄어들면 미래 세대가 짊어질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큰데,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이 뭘지 늘 고민하며 일하고 있고, 건강관리도 보다 체계적으로 신경쓰기 시작했는데요! 특별히 인생의 목표를 '한순간도 낭인으로 살지 않는 삶, 죽기 전날까지 '경제인구'로 사는 삶'을 추구하는 저로서는 이런 인생선배의 영상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침 한기용 개발자의 저서가 출간되어 한국에 왔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인터뷰를 청하게 됐습니다.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하는 주니어부터 주니어 티는 벗었지만 시니어라고 말하면서도 때로는 자신감이 잘 붙지 않는 7-8년차, 그리고 커리어 하반기를 준비하는 분들까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인터뷰의 주제는 제목과 같습니다. 실리콘밸리 개발자가 말하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커리어를 만드는 법!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커리어도 애자일하게 접근하자 "이렇게 개발자 티내시기 있습니까?ㅋㅋ 처음부터 개발용어를 사용하셨군요."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이죠?" "맞습니다. 근데 이 '애자일'은 커리어에도 충분히 빗댈 수 있는 프레임워크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억만장자가 베팅한 스타트업, 올리브유니온이 잡았던 3번의 기회
최근 투자 유치 소식을 정리하면서 보니, 유달리 눈에 띄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올리브유니온이라는 7년차 스마트 보청기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소식이었는데요. 최근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자 중에 의외의 이름이 눈에 띈 겁니다. 바로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였습니다. 일본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1세대 창업가죠.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100억원이 넘는 돈을 세뱃돈으로 뿌리는 등 기행을 벌여 '괴짜 억만장자'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저도 세배 잘 합니다만^^.. 마에자와 유사쿠는 패션 테크 기업 조조타운을 창업해 일본에서 거의 최초로 온라인에서 옷을 팔기 시작한 인물입니다. 뛰어난 사업적 감각과 통찰을 지닌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얘기죠. 이 마에자와 유사쿠가 올리브유니온에 약 100억원을 베팅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올리브유니온도 국내외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죠. 스마트 보청기라는 다소 독특한 아이템이 눈길을 끌기도 했고요. 올리브유니온의 스마트 보청기는 사용자가 앱을 통해 스스로 청력 테스트를 하고 음량, 주파수 등을 자신의 상태에 맞게 맞출 수 있습니다. 보통 보청기가 수백만원대의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데 비해 올리브유니온 보청기는 약 4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올리브유니온은 미국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해 일본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현재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마에자와 유사쿠를 포함, 일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받아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죠.
까다로운 채용으로 유명한 올웨이즈도 감격시킨 채용 컨설팅사 캔디드.. 이주환 대표 인터뷰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현대, LG, GS 등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공기업, 외국계 등 가릴 것 없이 정말 많은 기업의 신입 공채로 합격했어요" "남의 취업을 도와주는 것도 잘했습니다" "한 번은 토익 점수도 없었던 지방대 출신인 지인을 도와준 적이 있는데 결국 대기업에 입사했죠" "주변에 소문이 나서 자소서를 봐달라거나 면접 팁을 알려 달라는 부탁도 많이 받았습니다" "재능 기부 차원에서 여러 지인들 취업이나 면접을 도와줬습니다" "지인들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도 많이 느꼈어요" 이주환 캔디드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확실히 취업이나 이직에는 일가견이 있었습니다. 지원한 대부분의 기업에 합격했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지인들도 그의 도움으로 원하는 기업에 입사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아, 내가 이걸 정말 잘 하긴 잘 하나 보다!' 그가 신입 공채로 들어간 대기업에서 3년여 동안 근무한 뒤, 글로벌 채용 컨설팅 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이유였습니다.
"부부창업 해보니 어떤가요?".. 창업자 부부 6쌍이 답했습니다
흔히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하는데요.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설명할 때 쓰이는 조언입니다. 경제권을 공유하는 부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 할 수 있는데요. 부부 중 한 명이라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면 가정 전체의 어려움으로 오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경고이자 조언에도 가시밭길이 예고되는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든 부부들이 있는데요. 부부창업의 계기와 장단점, 후배 창업자들을 위한 조언까지 창업자 부부 6쌍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1. 부부창업, 왜 선택했나요? 남궁진아, 예상욱 공동창업자 겸 공동대표는 2015년 워시스왓을 설립했습니다. 워시스왓은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인 세탁특공대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창업에) 필요한 능력을 하필 서로에게서 발견했다고 해야 할까요" (남궁진아 워시스왓 공동대표) "결혼과 창업 메이트를 찾는 일은 비슷해요" "나와 똑같은 사람과 만나 살기보다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또 배우자가 없는 부분을 채워줄 때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요" "창업도 비슷해요. 저는 제 장점을 잘 알고 있었고, 반대로 남궁진아 대표는 제게는 없는 능력이 많았죠" (예상욱 워시스왓 공동대표) 엄수원 대표와 올리비에 뒤센느 공동창업자 겸 CTO는 2017년 아드리엘을 설립했습니다.
채식 스타트업 7곳을 알아보자
최근 템플스테이를 하며 한 가지 재밌는 경험을 했습니다. 사찰음식에 무려 (예상치 못한) 슬라이스 치즈 한 장씩이 나온 건데요. 스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영양 보충을 위해 조금씩 섭취한다고 합니다. 물론, 비건 치즈를 구하려면 어떻게든 구할 수 있었겠지만 동네 슈퍼마켓이나 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치즈에 손이 갈 수밖에 없는데요. 어디서든 영양가 있는 비건 치즈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면 스님들이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문득, 우리나라의 채식 시장이 어디까지 왔나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채식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7곳을 알아봤습니다. 1. 나물투데이(엔티) 엔티는 2017년에 설립돼 신선 나물 구독 서비스인 나물투데이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나물 구독 서비스와 함께 큐레이션, 전처리(나물 손질) 등을 제공하는데요. 2023년 매출은 68억원입니다. 또한 공유 농장을 통한 나물 재배 지원과 우수한 종자 연구 등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15억원으로 2024년 6월 이내로 30~50억원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준비 중입니다. 엔티의 서재호 대표는 대학 시절부터 다양한 창업 경험을 했다고 하는데요. 단 한 명이라도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의 실현을 추구했다고 합니다. 향후 나물투데이는 나물하면 자신들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 밝혔습니다.
"존버가 답은 아닙니다" 폐업한 남의집 창업자 인터뷰
남의집은 지난 2019년 출발한 커뮤니티 스타트업입니다. 김성용 창업자는 카카오 재직 시절이었던 2017년 '남의집 프로젝트'를 열었습니다. 자신의 집에 모르는 사람을 초대해 소통하는 일이었죠. 사적인 공간에 낯선 이를 초대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이런 질문과 함께 시작한 프로젝트가 어느새 쑥쑥 자라 수억원 매출을 만드는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참조 - '남의집'에 놀러가는 서비스를 오프라인 유튜브로 정의하는 이유) 2021년에는 당근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남의집은 당근과 서비스를 연동하는 등 협업을 시작했는데요. 얼마 뒤 서비스 연동을 종료하더니 2023년 6월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했습니다. 남의집은 서비스 종료 후 채무변제를 위해 법인파산을 신청했고, 파산 선고 후 자산을 매각한 남의집의 지식재산권(IP)은 또 다른 인수자가 나타나 새로운 법인 하에 서비스가 재오픈했습니다. 그리고 김 창업자는 현재 루시오랩스라는 스타트업을 공동창업해 두 번째 도전에 나섰죠.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김성용 창업자를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그 이야기 속에는 지금도 고군분투 중인 창업자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있었습니다. 남의집 사업 종료를 결정한 이유 "2021년 하반기 당시 직원 규모가 8명이었는데 2022년에는 14명까지 조직 규모를 늘리셨습니다" "당시 남의집 성장 계획은 무엇이었나요?"
1인 기업부터 중대형 기업까지.. 커머스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모두 ‘샵바이’ 하세요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NHN은 2014년 7월 온라인 쇼핑 솔루션 기업인 고도소프트를 인수했습니다. NHN고도는 2019년 3월 쇼핑몰 제작 솔루션인 고도몰 라인업에서 추가로 샵바이를 출시했는데요. 이후 2021년 NHN고도는 NHN커머스로 사명을 바꿨습니다. NHN커머스는 2023년 5월 샵바이를 새롭게 내놓았죠. 새로운 샵바이는 온라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인데요. 비즈니스의 규모에 따라 쇼핑몰에 필요한 서비스와 기능이 달라지기에 베이직, 프로, 프리미엄 요금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업이 확장될 경우 요금제 변경으로 필요한 서비스와 기능을 확대할 수 있죠. 베이직과 프로 요금제의 경우엔 쇼핑몰을 처음 도전하는 이들이나 중소기업(SMB)이 선택하기에 적합한데요. 단기간에 쇼핑몰 신청, 세팅 등 필요한 과정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프리미엄 요금제는 중대형 기업과 회원, 구독자를 보유한 커뮤니티를 갖춘 기업이 커머스 분야로 진출할 때 적합합니다. 기존 시스템에 연동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많은 이들이 몰리는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죠. 1인 기업부터 중대형 기업까지 아우르는 쇼핑몰 제작 솔루션인 샵바이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샵바이의 특징은 무엇일까 샵바이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스, MSA, API퍼스트, 헤드리스입니다. 앞서 2021년 샵바이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마크(MACH)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는데요.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트래블월렛에 얼마나 타격이 될까
토스뱅크는 2024년 1월 18일 금융권 최초로 환전 수수료를 평생 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7개의 통화를 살 때(원화에서 외화)도, 팔 때(외화에서 원화)도 수수료가 없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출시한 것인데요. 카드 결제 수수료와 자동입출금기(ATM)의 출금 수수료가 무료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시 6일 만에 계좌 수 30만 좌를 돌파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죠. 토스뱅크 외화통장의 등장으로 국내 주요 환전 서비스인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등에 만만치 않을 영향을 줄 전망인데요. 트래블월렛은 2017년에 설립돼 외화 선불식 충전 카드인 트래블페이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트래블월렛 앱으로 45개 통화를 실시간으로 환전해 충전할 수 있죠. 달러, 유로, 엔화의 경우에만 살 때 수수료가 무료고요. 이 외 나머지 통화는 살 때 0.5~2.5%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트래블월렛에서 모든 통화를 팔 때 수수료는 없지만 팔 때 환율이 적용됩니다. 카드 결제 수수료는 없고요. 해외 ATM 이용 수수료는 월 인출(출금) 금액이 약 66만원(500불) 이하일 때 면제고 이를 초과하면 2%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트래블로그는 2022년 7월 하나카드에서 출시한 해외여행 특화 카드입니다. 하나머니 앱으로 26개의 해외 통화를 충전한 뒤 사용할 수 있는데요. 달러, 유로, 엔화, 파운드를 살 때 수수료가 무료이고요. 나머지 통화는 2024년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입니다.
위기의 명품플랫폼 시장.. 후발주자 젠테가 영업이익 내면서 성장한 이유 4가지
"빠른 성장이 스타트업의 모태라고 하지만, 젠테 사업을 하면서 '빨리'라는 단어는 잊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젠테 정승탄 대표) 스타트업은 늘 생존을 걸고 서로 경쟁하죠. 명품 플랫폼 시장은 그 중에서도 유달리 경쟁이 치열한 전장입니다. 아웃스탠딩에서도 여러 번 다뤘던 것처럼 명품 플랫폼은 팬데믹 시기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막대한 광고선전비를 쓰면서 저마다 몸집을 크게 키웠습니다. 하지만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성장세는 꺾였고요. 현재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참조 - 파티는 끝났나? 머스트잇-발란-트렌비 명품플랫폼 3사의 2022년 실적) (참조 - 명품 플랫폼 대표들에게 '역성장'을 묻다) (참조 - 명품 플랫폼 발란 첫 분기 흑자) (참조 - '흑자전환' 명품 플랫폼 트렌비,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 이 전장에서 어느 플랫폼이 최후의 승자가 될지 오래 지나지 않아 승부가 날 것이라고 짐작했는데요. 아직도 승자의 윤곽은 뚜렷하게 그려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쿠팡이 새롭게 온라인 명품 사업에 뛰어들면서 다시 한번 명품 플랫폼 시장에 크고 작은 풍랑을 예고했죠. (참조 - 파페치 인수, 안정을 거부하는 쿠팡의 선택)
넥슨코리아 116억원 과징금, 왜 억울하다고 할까?
넥슨이 얼마 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16억 4200만원을 부과받았습니다. 2002년부터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과징금입니다. 공정위는 넥슨이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운영 과정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변경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조치했는데요. 넥슨은 관련 사항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이의신청 또는 행정소송을 검토할 것이란 입장을 내놓았어요. 다소 억울한 지점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한 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넥슨은 무엇을 잘못했을까요? 우선 이번 일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공정위가 지적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의 대표 IP 중 하나입니다.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2023년 20주년을 맞은 장수 IP이기도 하죠. 국내 온라인 게임의 성장을 이끈 대표 게임이기도 하고요. 메이플스토리의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상당합니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그건 스테티셀러의 안정적인 성과가 자리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메이플스토리는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과 함께 넥슨 매출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단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지역에서도 메이플스토리의 영향력은 여전합니다. 지난해 중국에선 메이플스토리M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기도 합니다.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35일 만에 약 742억원(5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거든요.
설거지로 510억원 투자받는 방법
설거지로 성장하는 스타트업 뽀득이 5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2022년 6월 330억원에 이어 2023년 9월 1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가치를 증명했는데요. 누적 투자 금액은 약 555억원을 넘었습니다. (참조 - 뽀득, 180억 추가 투자유치…시리즈B 510억 마무리) 2017년 8월 설립된 뽀득은 국내 최초 식기 렌털·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설거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업장에 식기를 세척 및 렌탈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뽀득 서비스를 이용하면, 설거지에 투입되는 인력을 줄여 조리에만 힘을 쏟을 수 있고요. 설거지에 필요한 집기와 공간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설거지 공간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게 되면서 뽀득 서비스에 대한 고객 락인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이 뽀득 측의 설명입니다. 뽀득 박노준 대표를 2021년에 만나 창업기를 들었는데요. (참조 - 설거지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방법) 이후 3년 동안 뽀득은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2023년 말 기준, 뽀득이 하루에 제공하는 식기는 55만개가 넘었고요. 뽀득의 식기를 사용하는 고객사가 2100개를 돌파했습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병원뿐만 아니라 급식 인력난을 겪고 있는 초중고등 학교 10곳 이상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말 기준, 경기도 광명시와 화성시에 설립한 세척 공장에서 식기를 세척해 각 사업장으로 공급하고 있고요. 파주에 2000평 부지를 확보해 2024년 가동할 예정입니다. (참조 - 식기 렌탈 세척 스타트업 뽀득, 화성·파주 세척 공장 신설) 2019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살균 소독한 식기를 렌털해주는 '뽀득 키즈' 서비스를 시작이었습니다. 2021년부터는 외식 사업장에 식기 렌탈 및 설거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득 비즈'를 운영했고요.
쑥쑥찰칵이 마케팅비 0원으로 리텐션 60%, 월매출 1억 만든 방법
앱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라면 반드시 하게 되는 고민이 있습니다. 우선 마케팅비는 얼마가 적당할까를 고민합니다. 트래픽을 키우기 위해서는 마케팅비에 돈을 태워야 하는데 비교적 리텐션이 떨어지는 만큼 가치 있는 투자인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광고를 하면 유저가 들어오는데 광고를 끊으면 유저 유입도 멈ㅊ.. 또 서비스에 유저들이 일정 수준 모이게 되면 유료화 방법을 놓고 고민하게 됩니다. 서비스 관련 제품을 판매하자니 별로 남는 것이 없고 이용자 대부분이 거대 플랫폼 쿠팡으로 가버리는 슬픈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앱에 광고를 붙이게 되는데 이것도 선을 넘으면 서비스가 지저분해지면서 이용자가 불편을 호소하게 되고요. 유료구독제로 전환하자니 이용자 반발을 마주할까 두렵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치열하게 사업을 전개하며 나름의 해결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스타트업을 알게 됐습니다. 특히 이 스타트업의 경우 최근 1년 반 동안 마케팅에 비용을 전혀 투입하지 않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한 번 락인(Lock-in) 된 유저들은 거의 나가지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무료 서비스에서 유료 구독제를 적용했는데요. 그럼에도 이용자들의 반발 없이 서비스는 안착했고요. 안정적인 구독 매출이 서비스의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쑥쑥찰칵 운영사 제제미미입니다.
후발주자 짐싸가 이사 시장에서 살아남은 비결.. 한성배 대표 인터뷰
대부분 사람들이 일생에 몇 번씩 겪는 이벤트가 있죠. 바로 이사입니다. 이사할 때는 알아봐야 할 것,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데요. 특히 이사업체를 알아보는 일이 상당한 스트레스죠. 검색창에 키워드를 두드려 나오는 이사업체 목록을 아무리 살펴봐도 어느 이사업체가 믿을 만한지, 가격은 합리적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하다 보면 추가 요금이나 물품 파손 등의 이슈로 이사업체 직원들과 얼굴을 붉히게 되는 상황이 꽤 자주 벌어져요. 이런 문제들 때문에 설렘을 안겨줄 만한 이사도 그저 스트레스 가득한 해치워야 할 일로 돌변해버립니다. 저도 얼마 전에 이사를 했는데요. 혼자서 업체 알아보고 이사를 하려니,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그때 제가 유용하게 썼던 앱이 있었습니다. 바로 직관적 네이밍의 '짐싸' 앱이었는데요. '짐싸' 앱에서 이사 유형, 원하는 날짜, 짐 목록 등 상세 정보를 입력하고 이사 서비스를 신청하면 '짐싸'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트너들의 견적서를 최대 9개까지 받아볼 수 있습니다. 견적서를 훑어본 후 마음에 드는 파트너를 선택하면 파트너와 매칭이 돼요. 저 또한 파트너들의 견적서를 하나하나 훑어봤는데요. 물론 단순히 가장 저렴한 비용을 제시한 견적서를 택할 수도 있겠지만, 저렴한 만큼 혹여나 서비스 질이 떨어지진 않을지 걱정이 되지 않겠어요? 그런데 짐싸 앱에서는 파트너들의 경력과 함께 간단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B2B SaaS 회사가 교육에 집착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기업이 웨비나를 여는 목적은 여러 가지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함도 있고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거나 네트워킹을 하기 위해 웨비나를 여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느 기업 활동이 그렇듯 웨비나 역시 잘 활용하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 활용할 경우 리소스만 낭비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B2B SaaS 스타트업인 비즈니스캔버스는 최근 웨비나를 가장 적극적으로 열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주로 초기 기업의 경영 계획 및 관리, 매출 성장과 관련된 주제로 웨비나를 여는데 열었다 하면 수백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올 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웨비나로 인지도를 쌓는 것은 물론 실적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회사는 웨비나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또 어떻게 웨비나로 올해 목표했던 마일스톤을 달성할 수 있었을까요. 비즈니스캔버스의 김우진 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왜 웨비나를 시작했나? "웨비나와 강연을 활발하게 열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전사적으로 리소스를 꽤 투입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웨비나와 강연에 힘을 주게 된 것입니까?"
“책과 유튜브는 절대 따로 가지 않습니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 인터뷰
"자기개발을 한다고 하는 이들이 꼽은 자기개발 수단 1위는 유튜브에요. 2위는 책이고요" "1위를 책으로 꼽은 이들의 자기개발 수단 2위는 유튜브고요" "팟캐스트에서 작가들이 자신의 책을 홍보했던 이유도 다 이 때문입니다" "책과 유튜브는 같이 가는 미디어고 절대 따로 가지 않습니다. 보완재죠"'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 레진엔터테인먼트(레진코믹스)의 공동창업자인 이성업 대표는 2021년 학습만화 지적재산권(IP) 기업인 노틸러스를 재창업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노틸러스는 지식 웹툰 전문 플랫폼인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와 유튜브 채널 지식이만배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데요.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을 것만 같은 유튜브 숏츠를 활용해 학습만화를 알리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를 만나 학습만화 산업에 뛰어들게 된 이유, 숏츠로 성공 방정식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레진엔터 창업자가 학습만화를 하는 이유 "반갑습니다, 이성업 대표님. 대표님이 공동 창업한 레진코믹스는 성인 만화의 색채가 짙다는 인상도 풍기는 웹툰 플랫폼이었는데요" "학습 만화 플랫폼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처음에 아동 대상 콘텐츠로 창업해 보고 싶었는데요" "모든 이들이 반대하더라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부모에게 소비 선택권이 있고 점차 소멸해 갈 시장이었죠"
“경영자로서 공과 과가 보이니까 할 일이 명확해졌다” 이필성 대표가 위기에서 깨달은 몇 가지
"이 기사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나요?" • 샌드박스가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 조직개편 이후 샌드박스의 비즈니스 구조 • 최근 샌드박스의 예상 재무 실적 • 위기 속에서 이 대표가 깨달은 사실 • 샌드박스의 수익성 개선 전략 "지지를 받고 있던 큰 비전은 하루아침에 무리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투자를 통해서 회사의 생존을 늘려가는 시대는 완전히 끝났다고 판단했습니다" "투자가 필요하고 수익이 나는데 시간이 필요한 사업은 모두 중단했습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명실상부 1등 MCN 기업입니다. 빠른 매출 성장세는 물론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그러나 시장의 혹한기 여파를 샌드박스도 피하지 못했습니다. 투자유치 실패 이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강도높은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을 실시했습니다. 이후 1년가량 지난 지금의 샌드박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필성 대표를 직접 만나 과거의 성장기부터 혹한기, 그리고 회복의 시간을 돌아봤습니다. 초기 샌드박스의 성장 비결 "우선 2022년 이전까지 샌드박스 성장세에 관해 이야길 나눠보고 싶습니다"
배민로봇 대표가 솔직하게 밝힌 '독립의 목적'
배달의민족과 로봇 배달의민족에서도 로봇을 만듭니다. 배달, 서빙, 조리 등 외식업계 도움을 주는 로봇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는데요. 유일하게 상용화된 로봇이 있습니다. 바로 '서빙 로봇'입니다. 배민의 서빙 로봇은 2018년부터 전국에 약 1600개 매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용대수는 2200대가 넘었고요. 하루 600분 이상 일합니다. 이 서빙 로봇이 독립했습니다. (참조 - 서빙로봇 사업 분사한 배민) 2023년 2월 우아한형제들은 독립법인으로 '비로보틱스'를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으로 서빙 로봇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의미입니다. 신규 법인의 지분은 배민이 100% 보유하고요. 초대 대표는 서빙로봇사업실을 이끌던 김민수 실장이 맡았습니다. 배민 서빙 로봇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로 자영업자들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업계 최초로 '인증중고' 서빙 로봇 렌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파두는 상장 전에 2분기 실적을 정.말. 몰랐을까?
2023년 주목받은 기업을 꼽으라면 파두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대규모 투자 유치에 이어 상장까지 성공했고요. 이후 주가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순항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죠. 그런데 최근 조금 다르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2·3분기 실적이 매우 부진하면서 주가와 시총이 반토막 난 것은 물론이고요. 뒤이어 뻥튀기, 사기 상장이란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성난 주주들은 파두와 IPO 주관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고요. 파두를 상장케한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까지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1. 현재까지 상황을 살펴보자 우선 최근까지의 상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파두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입니다. 주로 데이터 저장장치(SSD)에 들어가는 '컨트롤러'를 개발하는데요. AI시대에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파두의 성장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죠. SK하이닉스를 통해서 메타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전도유망한 기업이란 평판을 만들었으며 주식시장의 대어로 평가받았습니다.
“창업에서 특별함은 오히려 독입니다”.. 장동민 푸른하늘 대표 인터뷰
"특별함을 찾는 시도는 성공의 확률을 급격히 떨어트립니다" "사람들이 안 하는 건 안 하는 이유가 분명 있어요" "일반적인 것에 수요가 있기에 이를 택해야 합니다" (장동민 푸른하늘 대표) 장동민 개그맨 겸 창업자가 2023년 환경창업대전에서 PET 원터치 제거식 용기 포장지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라벨을 세로로 붙여 페트병 뚜껑을 돌리는 동시에 라벨이 분리돼 재활용이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장동민 대표는 2021년 해당 아이디어로 특허를 출원해 2022년 정식 등록했습니다. 이어 2023년 아이디어 사용화를 위해 푸른하늘이라는 기업을 창업했죠. 장동민 대표는 출장 세차, PC방 프랜차이즈 등 이미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사업가인데요. (참조 - '짠당포' 장동민 "PC방 성공해 전국 100개..친환경 사업도 특허 출원") 친환경 분야로 왜 뛰어들었는지, 사업가로서 어떤 마음가짐인지, 연예인이란 직업과 사업을 어떻게 병행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한 방에 페트병 라벨 제거하는 법 "안녕하세요, 장동민 대표님. 원터치 라벨 분리로 모두가 귀찮아했던 분리수거에 신세계를 열었는데요" "개발을 하게 된 계기와 과정이 궁금합니다"
유명 수험생 커뮤니티 네임드가 창업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모킹버드 이야기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오늘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입니다!! 오늘 시험 치는 수험생들 모두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킬러 문항'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킬러 문항이란 수험생의 변별력을 따지기 위해 출제기관이 의도적으로 시험에 포함하는 초고난도 문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상위권~최상위권 수험생들은 킬러 문항 몇 개로 합격 대학이 갈리곤 하죠. 최근 교육부는 사교육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이번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어쨌든 상위권 수험생들간 변별력을 확보해야 하기에 킬러 문항 대신 정답률 5~10% 이내의 준킬러 문항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요. (참조 - "한 문제 20만원"…고액 알바 된 킬러 문항 출제)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수능 시장에서 일타 강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고품질의 수능 대비 문항들이라는 겁니다. 수험생들은 상위권 대학에 가려면 기출문제를 섭렵하는 것은 물론이고 준킬러, 킬러 문항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많은 고난도 문제들을 풀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특별히 약한 단원에서 출제된 문항들도 풀고 또 풀어 약점을 철저히 보완해야겠죠. 하지만 수험생들이 이런 고품질 문항들을 만족할 만큼 얻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특히 N수생들의 경우, 매해 전년도에는 풀지 않았던 새로운 문항을 풀기 원할 텐데요. 인터넷 강의, 문제집 등을 통해 공급되는 문제들은 대부분 평균적 수준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중상위권 이상 수험생이 자신에게 꼭 맞는 고난도, 고품질 문항을 긁어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있는 비교적 소수의 수험생들을 위해 매년 새로운 문항을 제작하려면 문항 제작비가 구조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고요. 메가스터디, 강남대성, 시대인재 등 대치동 유명 학원들은 몇 십명의 콘텐츠 제작자를 두고 현장 강의를 등록하는 학생들에게만 새롭고 참신한 문항을 제공한다고 해요. 학원가나 출판사들은 문항 콘텐츠를 외부에서 수급하기도 하는데요. 명문대생들이 알바 개념으로 문항을 제작하기도 하며, 고난도 문항은 저작권을 넘기는 대신, 건당 최고 100만원까지도 받는다고 합니다.
장애 아동을 위한 손 근육 강화 게임, 잼재미AR 이야기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국내 아동의 약 2%인 18만명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에게 필요한 재활치료는 작업치료, 언어치료, 물리치료로 나뉩니다. 작업치료를 꾸준히 하다 보면 신경가소성이 활성화됩니다. *신경가소성 경험이 신경계의 기능적, 구조적 변형을 일으키는 현상. 꾸준한 재활이 이뤄지면 새로운 신경망이 생성이 되는 건데요. 문제는 시간과 돈입니다. 재활치료는 주로 병원과 사설 센터에서 이뤄지는데요. 치료를 위한 대기는 평균 23개월이고, 주 1회 이상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2022년 재활치료 중에서도 가장 널리 활용되는 작업치료의 기능을 하는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잼재미AR인데요. 잼재미AR은 뇌성마비, 자폐 등 장애 아동을 위한 손 근육 강화 게임입니다. 잼재미AR 게임 활동 10분이 병원이나 센터 치료 한 타임(40분)의 12배 정도 효과를 낸다고 하는데요. 잼재미AR의 운영사 잼잼테라퓨틱스(구 알밤)의 김정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국내 아동 재활치료의 현실 "반갑습니다, 김정은 대표님. 장애 아동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는데 어떤 상황인가요?" "사설 센터에서 한 타임(40분) 치료하면 6만원인데요"
덜 알려진 하이브의 필살기, '위버스'에 관하여!
2020년 아웃스탠딩은 위버스의 개발팀과 최초로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참조 - 빅히트 '위버스'팀이 글로벌 팬덤의 니즈를 IT로 푸는 방식) 당시 위버스 외에도 여러 팬덤 플랫폼이 등장했으나 어떤 서비스는 중단됐고 또 어떤 서비스는 기세가 예전만 못합니다. 그러나 위버스는 2020년 이후로 줄곧 서비스의 외연을 확장하며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2021년 위버스가 네이버의 브이라이브를 양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게 중대한 첫 모멘텀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7월에는 '위버스 라이브' 기능이 도입되었고 또 별도의 커머스 앱이었던 '위버스샵'이 하나의 앱으로 통합되는 등 급격히 외연이 확장되기 시작했거든요. 2023년 하반기에는 무려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13팀이 위버스에 입점하기도 했죠. 이 역시 K팝 씬에서는 상당히 기념할만한 일인데 자세한 이야기는 후술하도록 하고요. 2019년 800억원 정도였던 위버스의 매출 규모는 2022년엔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신생 IT 서비스로서는 정말 상당한 성과라 볼 수 있죠. 이제는 K팝 종사자 뿐 아니라 기업재무에 밝은 회계 전문가들 중에서도 '하이브의 미래는 위버스'라고 언급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팬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 위버스의 성과는 피부에 잘 와닿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요. 그래서 오랜만에 판교의 위버스 오피스를 찾았습니다. 오늘의 인터뷰이는 바로 서국환 위버스컴퍼니 커뮤니티 개발실 실장과 (사진 왼쪽) 방승현 위버스컴퍼니 커머스 개발실 실장입니다. (사진 오른쪽)
"월 리텐션 90% 이상".. 쓰레기 대신 버려주는 서비스 '커버링'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국내 폐기물 시장의 규모는 제법 큽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1조원이었던 시장의 규모는 2027년 22조원으로 커질 전망이죠. (참조 - ESG 정책에 따른 자원순환 폐기물 산업 전망) 큰 시장이지만 변화는 더딥니다. 수많은 영세업체를 중심으로 낙후된 시장은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달리 말하면 스타트업 입장에선 좋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혁신의 손길이 아직 닿지 않은 곳이 많다는 뜻일 테니 말이죠.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엔 두각을 나타낸 폐기물 관련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생활 폐기물 방문수거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버링'도 그중 하나입니다. 2020년 10월 설립돼, 이제 만 3년이 조금 넘은 이 스타트업은 가정이나 오피스 등에서 나오는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데요.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물론 월 리텐션이 90% 이상일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고객의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줬다는 의미일 텐데요. 그렇다면 커버링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정확히 무엇이며 고객들이 커버링을 끊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편하게 버리고, 재활용률은 높이고 "안녕하세요!" "우선 회사와 서비스를 소개해 주세요"
"사람들이 그 서비스에 돈을 내나요?".. 타입캐스트는 어떻게 고객을 찾아냈나
기술 기업이 항상 마주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원천 기술이 있다고 해도 그 기술로 돈을 버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인데요. 고객들이 정말 돈을 낼 의향이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찾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2022년 말부터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된 생성형 AI 기업들도 이런 고민은 마찬가지입니다. 흥미로운 기술과 서비스이지만 '정말 돈을 버는가'는 아직 미지수인데요. 사실 우리나라에는 몇 년 전부터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로 작동하는 수익 모델을 찾아낸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네오사피엔스'인데요. 가상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만들고 있죠. 타입캐스트는 텍스트 대본을 입력하고 원하는 목소리를 선택해 조정한 뒤 오디오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음성합성 서비스입니다. 2019년 출시된 이후 현재는 유튜버들이 많이 쓰는 서비스로 정착했는데요. (참조 - 타입캐스트 홈페이지) 실제로 타입캐스트에 들어가 가상 성우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면.. "어제 본 영상에서 나왔던 목소리인데?" 이런 생각이 드는 목소리가 정말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구독자 250만명이 넘는 유튜버 '1분요리 뚝딱이형'의 경우에는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요.
조혜리
2023-11-09
리터놀이 '반품'으로 돈 버는 구조를 만든 방법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골칫덩이 '반품' "이커머스들은 '반품의 역할' 자체를 스스로 정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대건, 리터놀 대표) 이커머스 시장에서 '반품'은 판매자들에게 늘 고민거리입니다. 마케팅 시장 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 반품률(8~10%)보다 온라인 반품률(20%)이 2배 이상 높은데요. 이커머스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무료반품 혹은 조건 없이 반품 등의 고객 친화적 전략도 흔해졌습니다. 그러나, 반품과 관련 비용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이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이 나타났습니다. 반품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리터놀'인데요. 머신비전, 하드웨어 제조 그리고 이커머스 업계에서 사업개발, 제품 기획, 물류 등을 경험한 윤대건 대표가 설립했습니다. 리터놀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10월 24일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반품 물류 서비스 '부메랑리턴'을 운영 중인데요. 부메랑리턴은 검품센터 내 머신비전과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반품 관리 과정을 효율화했고요. 묶음 배송을 통해 반품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반품'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반품이 정말 돈이 되는 걸까요?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싶은데요. 리터놀 윤대건 대표를 만났습니다. 반품이 준 아이디어 "리터놀이 운영하는 '부메랑리턴'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크게 세 단계로 나뉘는데요. (1) 반품을 수거하고요 (2) 검사하고, 검사한 결과에 따른 (3) 처분을 안내하는 서비스입니다"
토스, 카카오페이와 무엇이 다른가요?.. 핀다에게 물었습니다
핀다는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중 한 곳으로 동명의 대출 비교 서비스인 핀다를 2019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1년 마이데이터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대출을 잘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넘어 대출 관리를 잘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핀다가 대출 비교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들여오게 된 계기는 불편에 대한 분노와 공감에 있습니다. 2015년만 하더라도 대출을 받아야 할 때 개인이 비교하기가 무척 어렵고 대출 결과의 이유도 알 수 없었습니다.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기 위해 각 은행마다 방문해 발품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으레 벌어지곤 했죠. 핀다의 이혜민, 박홍민 공동대표는 본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제였고 대출 비교 시장이 크고 가능성이 있어 시장에 뛰어들 결심을 했다고 하는데요. 기대와 달리, 창업 초기인 2015년 여러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당시엔 온라인에서 대출 자체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기에 환경적인 부분도 잘 갖춰져 있지 않았고요. 제대로 된 핀테크 서비스도 별로 없었기에 금융 기관과 협업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창업 초기엔 무척 힘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웹 서비스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끌어와 이용자들이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것들을 소개했고요. 2019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중 하나인 혁신금융 서비스로 핀다가 지정되면서 창업 초기부터 고려한 형태의 서비스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핀다는 규제와 복잡한 시장 환경 내에서 어떻게 하면 이용자가 가장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약 4년간 이어왔는데요. 그렇기에 규제가 풀렸을 때 국내 최초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핀다는 현재 토스, 카카오페이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핀다만의 특색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혜민, 박홍민 공동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핀다만의 특색은 "반갑습니다, 대표님들. 인사 한 번 부탁드립니다"
“네이버에서의 경험이 창업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요?”.. 네이버 출신 창업자 22명이 답했습니다
네이버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흔히 네이버 마피아라고 하는데요. 1999년 네이버가 설립된 이후 숱한 인재들이 네이버를 거쳐갔습니다. 네이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을 창업한 이들도 있는데요. 네이버 출신 창업자 22명에게 네이버에서의 경험이 창업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물었습니다. *성함 뒤 직함 등의 명칭은 생략합니다. 순서는 네이버(전 NHN) 입사 연도 순입니다. 최재현 입퇴사 연도 : 2000년-2015년 창업 기업 : 아이네블루메 최재현 대표는 네이버에 2000년 입사해 광고사업부장, 기획본부장, 네이버부문 부문장 네이버 미주법인장 네이버 사업개발 담당으로 일했습니다. 네이버를 2015년에 퇴사한 이후 채팅형 소셜 서비스인 채티의 운영사 아이네블루메를 2018년에 창업했습니다. 채티는 월간 방문자 45만명의 채팅형 소설 플랫폼인데요. 일일 방문자 수는 8만, 총 다운로드 수는 500만에 달합니다. 기존 콘텐츠 플랫폼과 차이점은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서비스를 사용하는 커뮤니티의 성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네이버에서 배운 건 실패는 당연한 것, 성공할 때까지 도전인데요" "무언가 잘 안됐을 경우 누구의 탓인지 따지기보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집중했죠" "경쟁사의 파이를 뺏어오거나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파이를 굽는 자가 가장 큰 승자가 될 수 있다 배웠고요" "본인의 판단과 생각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용기와 수용성이 필요하고요" "한 사람의 천재적인 기획보다 시장에서의 이용자 반응이 훨씬 더 값진 것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김연정
코딩교육 스타트업 3사의 근황, 그 속에 숨어있는 3가지 특징
너도나도 개발자가 되고 싶어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스타트업계에선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기도 했죠. 개발자 연봉 수준이 빠르게 늘었지만 개발자 뽑기 힘들단 아우성이 가득했죠. (참조 - 코딩교육 광풍, 5년 후의 이야기) (참조 - 김차장도 코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직장인의 일상) 그로부터 몇 년이 흐른 지금은 과열됐던 개발자 모시기 경쟁은 어느 정도 가라앉은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최근 몇 년 사이에 출발한 코딩 교육 스타트업들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코딩 교육업에 뛰어든 스타트업 3곳 코드스테이츠, 팀스파르타, 코드잇의 최근 분위기를 살펴볼까 합니다. 1. 코드스테이츠 코드스테이츠는 2018년 설립한 코딩 교육 스타트업입니다. 국내 최초 IT 기업 연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서비스 '코드스테이츠'를 운영하는 기업이죠. 개발자가 되고 싶은, 혹은 커리어를 개발자로 전환하고 싶은 이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합니다. 특히 국내 150여개 기업과 연계해 채용까지 돕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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