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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스타트업 인터뷰
AI심사역의 등장, "오히려 좋다"는 창업자들
"AI심사역에게 사번을 부여하고 임무를 줬습니다" (투자사 관계자) 그동안 스타트업 투자는 심사역 개인의 경험과 지식, 네트워크에 의존해왔습니다. 그래서 심사역에게 오랜 기간의 투자 경험, 큰 성과를 낸 투자 포트폴리오 혹은 창업 및 엑시트 이력 등이 중요했는데요. '학벌과 인맥 투자'라는 비판도 받았죠. 이 영역에 AI가 침투했습니다. 우리들에게 업무상 AI 활용은 일상인데요. 수백, 수천억이 오가는 벤처투자 업계에서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는 AI심사역을 고용했어요"라는 투자사들의 선언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실제 'AI심사역'을 쓰고 있다는 투자사들의 AI활용법을 들어봤습니다. 시간이 흘러 AI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면 언젠가 인간 심사역을 대체할 수도 있을까요? 이에 대한 의견도 들어봤는데요. "적극적으로 AI를 도입하고 있다"부터 "AI는 심사역을 대체할 수 없다"는 투자사까지 의견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반대편에는 이를 바라보는 창업자들이 있습니다. 창업자들 역시 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었는데요. AI에게 투자 심사를 받는다면, 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투자사와 투자 유치 중인 창업자들이 AI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리했습니다. 투자사는 AI를 쓸까? AI의 진화는 심사역들의 업무 패턴에 변화를 일으켰는데요. 심사역들이 개별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자료 수집, 정리 및 분석 등에 AI를 활용하는 건 이미 흔한 일이 됐습니다.
스타트업 채용 생산성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나인하이어가 ‘무료 채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스타트업은 규모가 작은 만큼 잘못된 채용을 했을 경우, 회사가 겪어야 하는 리스크가 대기업, 중견기업에 비해 굉장히 클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용 관리 솔루션' 도입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요. 첫번째 이유는 채용 관리 솔루션이 회사의 생산성 향상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유이자 가장 큰 요인은 아무래도 내부 자금이 부족한 만큼 구독 비용이 부담되었던 것인데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잡코리아의 채용 관리 서비스가 된 '나인하이어'가 지난 2025년 9월부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조 - 나인하이어 공식 홈페이지) 심지어 유료 플랜과 기능적 차이는 거의 없으며 단기간 무료 체험 느낌으로 1년 정도 형식적으로 하고 끝날 것이 아니라 따로 예정된 종료 기한 없이 다년간 무료 플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나인하이어의 고객사는 주요 HR 업계 기업인 리맴버, 잡플래닛을 포함하여 블라인드, APR, 빗썸, 중고나라 등 5000곳 이상인데요. 채용 관리 솔루션을 스타트업에서 도입하면 채용 성과는 물론 생산성 향상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왜 그동안 유료였던 나인하이어를 무료로 푼 것이며 유료 플랜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나인하이어를 운영하고 있는 잡코리아 ATS사업실의 리더 정승현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승현님! 나인하이어를 채용 관리 솔루션(ATS)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문 용어여서 낯선 분들도 있어서 정확히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간단히 설명하면 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업무를 할 때 필요한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업에서 채용 관리 솔루션을 직접 구축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 뿐더러, 지속적으로 유지, 보수도 해줘야 하는데요" "이를 원치 않은 분들은 구독 비용을 지불하고, 이미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제공하는 무료 플랜을 이용할 경우, 어떠한 추가 비용 없이 기업의 인재 채용 과정을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공간 중개로 4년간 800% 성장.. 쉐어잇 박상준 대표 인터뷰
한때 체육인을 위한 학교 공간 중개로 유명했던 스쿨쉐어링 서비스를 아시나요? 스쿨쉐어링이 현재는 학교를 넘어 다양한 공간을 연결하는 쉐어잇이 되었으며 2025년 12월에 80억원 규모로 시리즈 C 투자를 받았습니다. (참조 - 대면 이벤트 공간 중개 플랫폼 쉐어잇…80억 규모 투자 유치) 삼삼엠투의 운영사 스페이스브이를 시작으로 단기 임대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데, '쉐어잇'도 대표주자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쉐어잇'은 다년간 정말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매출의 경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54%, 2023년에는 60%, 2024년에는 57% 상승하며 매출 1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에는 약 1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으니 4년 만에 800% 넘게 성장한 것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2년까지는 매출이 상승할 때 적자도 함께 늘었지만 2023년에 적자 폭을 축소하더니 2024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죠. 플랫폼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모습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에 쉐어잇 박상준 대표를 만나 쉐어잇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으며 앞으로 그리는 미래는 무엇인지, 이야기를 차근차근 들어보았습니다. (참조 - 쉐어잇 공식 홈페이지) 1. 창업 히스토리 Q1. 안녕하세요. 대표님! 인터뷰를 하면 꼭 여쭤보는 내용이 있는데 바로 왜 창업의 길을 선택하셨는지입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저는 글로벌 뷰티 회사 '로레알'에서 커리어를 시작해서 마케팅, 사업개발, 영업 등의 업무를 골고루 해보았습니다" "회사를 퇴사한 이유는 나의 노력 즉 인풋(Input)이 노력의 결과, 즉 아웃풋(Output)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희미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사내정치의 영역도 강해지는 것을 느꼈고 이대로 회사생활을 계속하면 일 잘하는 팀장, 임원은 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성장은 없어 보였습니다" "다른 회사에 가면 같은 문제가 반복되니 다른 방향을 찾았는데, 당시 '모바일'과 '플랫폼'이 올라오고 있어서 스타트업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제 노력이 결과로 너무나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위치여서 가끔 두렵지만, 후회는 전혀 없고 굉장히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Q2. 대표님이 창업을 결심한 이유를 잘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생각하셨을 텐데 왜 하필이면 '쉐어잇'이었나요? "쉐어잇은 2017년에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쉐어잇이 아니었습니다. '스쿨쉐어링'이라는 서비스로 시작했죠"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데, 꾸준히 운동을 하다보니 매번 운동 공간을 찾는 것이 너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운동 공간을 쉽게 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어디인지 찾아보니 학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체육관, 축구장, 농구장 등 학교 안의 운동 공간을 사람들에게 연결하는 서비스 '스쿨쉐어링'을 만들었습니다" "체육인구는 늘어나는데, 체육 시설 인프라는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을 방과 후 놀고 있는 학교 시설을 활용하여 해결하고자 한 것입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학교가 핵심이었는데요"
쓰레기 시장에서 3년 만에 매출 615% 성장.. '빼기' 고재성 대표 인터뷰
대형 폐기물 간편 처리 플랫폼 '빼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같다'에 대해 아시나요? 최근 쓰레기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대표 주자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조 - 빼기 공식 홈페이지) '같다'는 아웃스탠딩과 2021년 1월에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인터뷰에서 고재성 대표는 폐기물 시장의 높은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실적은 아무리 긍정적으로 보려고 해도 좋게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참조 - 폐기물 처리 시장은 왜 진입장벽이 높을까요?) 밝은 비전을 말하며 시작하지만 결국 대내, 대외적 어려움으로 인해 실패하는 많은 스타트업이 걷는 길을 답습하는 것 같았죠. 그런데 2024년에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2023년 대비 매출은 233% 상승하며 41.5억원, 영업손실은 66% 축소하여 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시점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매출 615% 성장한 것인데요. 게다가 한 해 반짝 성과가 아니라 2025년에도 고유방문자 수, 소비자 거래액 등 주요 지표가 우상향하고 있어서 2025년에도 호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같다'가 다년간의 어려움을 어떻게 뚫고 반전을 이룰 수 있었는지 같다의 현재와 미래는 어떻게 되는지 알기 위해. 고재성 대표와 약 4년 만에 재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1. 퇴사 후 창업을 선택한 이유 Q. 안녕하세요. 대표님! 오랜만에 아웃스탠딩과 다시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됨에 따라 차근차근 문의드리고자 하는데요. 우선 왜 창업의 길로 뛰어드셨는지 궁금합니다! "창업하기 전 저는 직장에서 말 그대로 경주마처럼 달렸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죽음'에 대한 강연을 보고, 제 가치관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오늘 당장 삶이 끝난다고 해도 어제까지의 삶이 의미 있었다고 느낄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겠다고 결심한 날, 다니던 회사를 바로 나왔습니다." "그때 제 눈에 들어온 것이 '쓰레기'였습니다" "당시 저는 막 자취를 시작했는데 버리는 과정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뭐 쓰레기 버리는 것은 원래 불편하니까요" "이때 제가 새삼스럽게 놀랐던 점은 '불편한 게 당연하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물건을 사는 과정은 엄청 빠르고, 관련 정보도 많고, 클릭 몇 번으로 끝납니다" "그런데 물건을 버리려고 보면 뭔가 느리고, 정보도 별로 없고 과정도 편리하지 않았죠"
실리콘밸리 VC 이안 팍을 이해하는 키워드.. 어그로와 언더독
이안 팍(Ian Park)은 현재 국내 스타트업씬에서 가장 핫한 투자자입니다 이안 팍은 바로 직전까지 사제파트너스의 파트너로서 (최근 퇴사했으며 이후 행보는 뒤에 나옵니다.) 실리콘밸리에 적을 둔 투자자이자, 미국 실리콘밸리의 흐름을 가장 빠르고 맥락 있게 전하는 테크 미디어 '주간 실리콘밸리'의 운영자이기도 합니다. 날카롭고 때로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스타트업씬에 전달하며 인물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고 있지만 그만큼 화제성이나 영향력 면에서는 압도적으로 큰 업계의 신성이라 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이안 팍의 주간실리콘밸리를 열심히 챙겨 읽고 있고요. SNS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여러 실험적 시도에 대해서도 호의적으로 보아 왔습니다. 최근 이안 팍의 거취가 바뀌며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참고로 인터뷰가 무척 깁니다. 제 인터뷰 기사가 보통 길지만 그중에서도 발군입니다. (죄송해용...) 인터뷰이의 발언과 의도가 곡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편집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대신 아주 흥미로울 것임을 보장합니다. 오랜 시간 인터뷰 하면서도 그보다 더 긴 시간을 들여 쓰면서도 저는 정말 정말 재미있었거든요+_+ (손목은 아작이 났다고 합니다...) 그러니 화장실 먼저 다녀오시고 길고 즐거운 여정을 함께 떠나보자구요!! 이안 팍은 누구인가 Q. 아웃스탠딩은 지면의 제한이 없으니까 이안 님이 투자자가 되기 전 이야기부터 다뤄보고자 합니다. 일단 한국에서 고등학교 나오시고 군대까지 가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대학하고 대학원 어디 나오셨죠?
설립 5년 차 비마이프렌즈가 상장사 드림어스를 인수한 이유
비마이프렌즈는 크리에이터·아티스트·IP의 팬 커뮤니티 운영을 돕는 팬 비즈니스를 위한 SaaS 스타트업입니다! 과거 아웃스탠딩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비마이프렌즈가 SK스웨어의 자회사이자 상장사인 드림어스 컴퍼니를 인수했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처음 뉴스를 보고 든 솔직한 생각은 '아닛, 이런 모험을?'이었는데요.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를 만나 비마이프렌즈가 그리는 큰 그림이 뭔지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에 들어가기 전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설명 드립니다. 비마이프렌즈(Be My Friends)는 2021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입니다. 크리에이터·아티스트·브랜드가 팬들과 직접 연결되고 지속 가능한 수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비마이프렌즈가 개발한 팬덤 비즈니스 토털 솔루션으로는 비스테이지(b.stage)가 있습니다. (참조 - 위버스 핵심인력이 창업하고 CJ가 224억원 투자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 오늘의 인터뷰이인 서우석 대표는 2022년 1월 비마이프렌즈의 공동대표로 합류했습니다. 이전에는 하이브의 자회사인 위버스컴퍼니 초대대표로 재직하며 위버스 및 위버스 샵의 출시와 운영에 지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2022년 4월 비마이프렌즈는 이기영 전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습니다. 당시 이기영 대표는 비스테이지 및 비마이프렌즈의 전략·파트너십 확대를 이끌기로 했습니다.
완전자본잠식에서 매출 322% 성장.. 코드잇은 어떻게 반전을 이뤘나
2024년에 에듀테크(EdTech) 스타트업 코드잇은 극적인 반전을 이루었습니다. 코드잇은 2021년에 매출 43억원, 영업적자 10억원을 기록하고 지속적으로 실적이 곤두박질쳤는데요. 2022년에 매출 29억원으로 2021년 대비 약 34% 하락했고, 영업적자는 40억원으로 290% 증가했습니다. 2023년에도 안 좋은 상황은 반복되었는데요. 매출은 40.8억원으로 다소 회복했지만 영업적자는 67억원으로 2022년 대비 68% 더 증가했습니다. 그 결과 2023년에 완전자본잠식이 되었기에 더이상 미래가 보이지 않아 보였죠. 그런데 2024년에 갑자기 매출이 322% 성장하며 17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는 12억원으로 81% 줄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도 높은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심지어 그 규모도 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코드잇은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에 98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를 받았습니다. (참조 - 코드잇,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참조 - 코드잇, 98억 원 규모 Pre-IPO 투자 유치) 크게 흔들리던 코드잇이 2024년부터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며, 왜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코드잇의 비전은 무엇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아웃스탠딩에서는 코드잇 강영훈 대표와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Q1. 안녕하세요. 대표님. 코드잇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코드잇은 교육과 HR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개인에게는 고품질 교육 콘텐츠와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기업에게는 효율적인 인재 채용 및 인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기반 인재 인프라(Talent Infrastructure) 기업입니다"
'아티스트 마인드를 버렸더니 매출이 20배 늘었습니다'.. 지금 가장 돈 잘 버는 MCN 글로우업리즈 이야기
권기준 글로우업리즈 대표는 '권기동'이란 예명으로 더 잘 알려진 유튜버이자 사업가입니다 유튜브 채널 '채널주인 부재중'을 구독자수 117만명의 대형채널로 키웠고요. (영상 엄청 재밌는데 인터뷰 다 읽고 보세요...) 크리에이터들을 키워내는 엔터(MCN) 사업에 커머스까지 결합한 사업체인 글로우업리즈로까지 성장시켰습니다. 성장세도 상당합니다. 2022년 매출 10억원 영업손실 2억원, 2023년 매출 44억원 영업이익 5억원, 2024년 매출 188억원, 영업이익 37억원, 2025년 매출 225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예상) 오랜만에 보는 정석 J커브네요. 영업이익율은 또 무슨 일이야...? 권기준 대표를 한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터지기 직전 흐름을 타기 시작한 과거의 에이피알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 자리에서 바로 인터뷰 요청을 했고 성수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117만 유튜버가 되기까지 Q. 대표님이 정말 유명 인사시던데 인터뷰가 거의 없더라고요 "그동안 인터뷰를 잘 안 하려고 했어요. 안 드러나려고 되게 노력했죠" Q. 혹시 조용한 부자가 꿈이신가요? "그런 건 아니고요. ㅎㅎ 인터뷰하면 돈 얘기를 해야 되니까요. 제가 그동안 돈 얘기를 최대한 안 했거든요. 돈이 많지도 않았지만.." Q. 인터뷰 질문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돈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오는데요.. 괜찮을까요?
전설의 연쇄 창업자 노정석 비팩토리 대표는 지금 도망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씬에서 노정석 대표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블로그, 콘텐츠 솔루션 태터앤컴퍼니를 설립해 2005년 아시아 스타트업 최초로 구글에 인수됐고 이후 모바일 게임 데이터 분석 기업 파이브락스를 설립해 또 미국 기업에 매각했죠. 스타트업 씬의 구루, 창업의 신 등 화려한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인물입니다. 2020년부터 노정석 대표는 뷰티테크 기업 비팩토리를 설립해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킵(KYYB)을 만들고 색조 브랜드로 유명한 아멜리를 인수해 AI 테크를 접목한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죠. 저는 코스메틱 덕후..........까지는 아니지만 이전에 매거진 피처 에디터로 근무하며 워낙 많은 뷰티브랜드를 접해왔었고요. 요즘도 때마다 올리브영을 돌며 새로운 브랜드의 제품을 많이 사서 제 얼굴에 여러 시도도 과감히 해보는 편인데요.(ㅋㅋ) 아멜리 제품은 색조로 유명해 이전부터 계속 사용해 왔습니다. 그래서 노정석 대표가 아멜리를 인수한 후 여러 시도를 해온 것을 지켜보고 있었고 최근에는 킵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하이알차저'도 내돈내산으로 사서 한 달 정도 써봤습니다. 그러고 난 뒤에 노정석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뷰티 관련해 잘 모르시는 독자님들이 꽤 있을 것 같지만 최대한 상세한 부가 설명을 써둘 테니 일단 열린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라고요 ㅋㅋ 앞에서 언급했듯 노정석 대표는 뷰티에 AI를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외에도 AI와 관련한 여러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인터뷰는 비팩토리 외에도 프로젝트 관련한 이야기도 폭넓게 다룹니다. 혁신적 기초 제품을 만들다 일단은 킵(KYYB)의 하이알차저를 직접 산 고객으로서 사용 평을 들려드리며 인터뷰를 시작할까 하는데요. 참고로 한 달 정도 썼습니다. 꽤 비싼 제품인데 돈이 아깝다는 느낌은 안 들었어요. 사용감이 좋더라고요.
"우리 방식대로 크고 싶어 투자금도 반환했어요!" 뷰티 마케팅 업계의 이단아 '새벽 네시'
새벽네시는 모비데이즈 출신 이은솔, 김경은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입니다 두 분 다 모비데이즈의 상장에 리더로서 상당한 기여를 했고 이후 뜻을 모아 창업했는데요. 글로벌 뷰티 시장을 겨냥한 인플루언서 시딩 서비스인 '티클(Tikcle)'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새벽네시가 지난 10월 말에 개최했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컨퍼런스를 갔다가 "앗...인터뷰해야겠다!"는 느낌을 파바박 받고 바로 요청을 드렸습니다. 뭐때문에 느낌을 파바박 받았냐면... 일단 컨퍼런스 분위기가 청중들이 진짜로 집중하는 느낌이었고 새벽네시 팀이 발표할 때 정보를 아낌없이 퍼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읽혔냐면... 어차피 글로벌 뷰티 시장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우리가 가진 정보들을 움켜잡고 숨길 이유가 없다, 그러니 아낌없이 공유해드린다, 같이 잘해보자는 메시지로 보였죠! 인터뷰 전에 사전 조사를 해보니 조용하지만 강하고 일 겁나 잘하는 팀으로 이미 명성이 꽤 있더군요. 그럼 새벽네시의 두 대표님과 즐거운 대화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모비데이즈 상장시키고 창업에 도전한 이유 Q. 두 분 대표님은 전 직장 모비데이즈에서 동료 사이였죠? "맞습니다" "저희 전 직장은 모비데이즈는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였고 상장이라는 마일스톤을 갖고 있었어요"
스타트업 전문 회계법인은 뭐가 다를까.. 마일스톤 인터뷰
스타트업은 태생적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결정을 내립니다. 제품, 인력, 투자, 조직 구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변화를 겪으며 성장하는 조직이죠. 새로운 기능을 만들고 인력을 채용하고 투자를 받거나 지분 구조를 조정하는 모든 결정은 결국 숫자와 계약, 즉 회계 이슈로 이어집니다. 그만큼 회계는 밀접한 업무이지만 스타트업 특유의 재무 구조와 의사결정 속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문 회계법인을 찾기 어려운데요. 저 역시도 스타트업 법무법인은 많이 들어도 보고 접해도 봤지만 스타트업 회계법인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이런 스타트업 씬에서 10년 가까이 '스타트업 전문 회계법인'을 지향해온 곳이 있는데요. 기장은 물론 회계 감사, 밸류에이션, 투자 유치, 실사, M&A 딜 등 '사업의 시작부터, 기업의 정점까지' 스타트업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회계법인 마일스톤'입니다. *이하 마일스톤으로 표기합니다. 마일스톤은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입사 동기였던 양제경 대표와 권순환 부대표, 김규현 부대표(현 MMP대표)가 2016년 창업한 회계법인입니다. *MMP(마일스톤 M&A 파트너스)는 마일스톤에서 분사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M&A 딜과 자문을 담당합니다. 현재 김규현 대표가 이끌고 있습니다. 어느덧 1000개가 넘는 고객사와 함께 했고 유튜브 구독자는 10만9000여명에 달하고요. 직원은 50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쉽지 않았는데요. 양제경 대표와 권순환 부대표에게 크로스핏 박스 개업부터 시작된 창업 이야기부터 콩나물국밥집으로 영업하며 성장한 이야기,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까지 정말 흥미롭게 듣고 왔습니다! 마일스톤의 10년의 이야기 스타트업 전문 회계법인은 무엇이 다른지 함께 살펴보시죠! 크로스핏 박스에서 시작해 마일스톤앤컴퍼니로 Q. 두 분이 딜로이트 안진 입사 동기라고 하셨어요. 입사 동기가 굉장히 많았을 텐데 어떻게 친해지신 건가요?
비디씨랩스가 문제적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이유
비디씨(BDC)랩스는 특이한 투자사입니다 일단 여러 가지를 합니다. 초기 투자(비디씨 액셀러레이터)도 하고, 후기 투자(비디씨 파트너스)도 하고, 내부에 자체적인 싱크 탱크 격의 조직(랩스)을 운영해 투자하고자 하는 산업 영역을 제대로 연구하고 공부했습니다. (참조 - 비디씨랩스 사이트) '제대로'란 의미는 상당한 돈과 시간을 들였다는 뜻입니다. 열정 넘치고 뛰어난 심사역들이 몇몇 모여 공부 모임을 하는 것은 들은 적도 있고 제가 직접 참여해본 적도 있는데요. 그러나 회사 차원에서 이렇게 돈 들여가며 깊게 파는 사례는 상당히 드뭅니다. 저는 솔직히 처음 봅니다. 심지어 이 싱크 탱크에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를 감행했고 성공적인 엑싯을 했다고 하네요. (이런 비슷한 사례가 혹시 또 있음 댓글 달아주세요 ㅋㅋ~ 취재하러 갑니당)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6년간 스타트업 취재를 하면서 가장 문제적(Positive)이면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는 두 스타트업에 아낌없이 투자한 이력이 있습니다. 거기가 어딘지는 나중에 나옵니다. 오늘 이 기사가 상당히 긴데요. 일단 화장실 한 번 다녀오신 다음에 끝까지 꼭 읽어보시길 권면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최영환 비디씨랩스 대표와 허은경 비디씨액셀러레이터 대표와 나눈 즐거운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비디씨랩스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비디씨랩스는 최영환 대표가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입니다. 최영환 대표는 초기 투자를 담당하는 비디씨 액셀러레이터의 최대 주주기도 합니다. Q. 그럼 두 분이 처음 만난 건 언제죠?
동네 마트 배달앱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는 어떻게 2년만에 17배 급성장할 수 있었는가
애즈위메이크는 대형마트보다는 작은데 소형마트보다는 큰 식자재마트에 대한 디지털 전환 통합관리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입니다. 대표 서비스는 동네 마트 배달앱 '큐마켓'이죠. (참조 - 애즈위메이크 공식 홈페이지) 최근 애즈위메이크는 정말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였습니다. 2022년 매출이 7.1억원이었는데, 2023년에는 35.8억원, 2024년에는 12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2년 만에 무려 약 17배 성장한 것인데요. 영업이익도 2023년 대비 2024년에 30배 증가하며 1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죠. 쿠팡, 컬리가 새벽 배송으로 큰 명성을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2019년에 설립된 애즈위메이크가 어떻게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이렇게 고성장할 수 있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90년대생 젊은 창업가인 애즈위메이크 손수영 대표와 인터뷰하여 성장 스토리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인터뷰를 하니 애즈위메이크의 진정한 경쟁자는 쿠팡, 컬리가 아니었고 2025년에도 2024년만큼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었는데요. 손수영 대표의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보시면 그 이유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아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Q1. 안녕하세요. 대표님! 애즈위메이크를 창업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가 대학교 4학년 때 취직을 할까, 창업을 할까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부터 옷을 떼다가 파는 등 장사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일단 창업을 해보고, 잘 안되면 취업하면 되지 뭐'라는 생각에 현재 사내 안살림을 총괄하는 류지원 이사와 함께 창업을 하였습니다" "당시 제가 자취를 했는데, 배달을 시키기에는 돈이 없고 음식을 직접 하고자 장을 보기에는 귀찮았습니다. 쿠팡, 컬리에 시킨다고 해도 당일에 오는 것은 아니었죠" "인근에서 배달해 준다면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보았고, 이에 자취생이 주로 쓰는 생수, 물티슈 등의 제품들을 사서 직접 주문을 받고 배달도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폐쇄형 학교 커뮤니티에서 주문을 받아보았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근거리 배달에 대한 니즈를 확인한 것이죠" "입소문이 퍼지면서 고객이 3000명까지 늘어났고, 온라인 배달이 잘되니 오프라인 장사도 같이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랫폼 스타트업 시대 지났다고 하는데, 마카롱팩토리는 어떻게 반전을 이루었나
마카롱팩토리는 차량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등을 교체할 때 가격 정찰제로 예약하여 누구나 쉽게 차를 정비할 수 있는 차량관리 앱 '마이클'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참조 - 마카롱팩토리 공식 홈페이지) 최근 마카롱팩토리는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2021년 매출이 38.7억원이었는데, 2022년 102.3억원으로 164% 증가했습니다. 2023년에는 2022년 대비 92% 성장하더니, 2024년에는 108% 성장하여 매출 40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것입니다. 또한 스타트업이 고성장할 때 흔히 보이는 매출과 영업적자가 동시에 상승하는 패턴을 벗어나, 2023년에 흑자 전환을 했고 흑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었는데요. 경제 불황이 지속되며 스타트업 업계가 침체되었을 뿐더러 소비자들의 차량 정비 방식은 보통, 보유 차종 브랜드 정비소를 찾아가거나 부모님 등 지인이 추천한 정비소를 가는 것인데, 이런 부정적 요인들을 뚫고 좋은 성과를 낸 것입니다. 2024년에 50억원의 투자를 받기는 했지만, 시리즈A 투자이고, 이전 투자 기록을 살펴보면 누적투자유치금액이 결코 크다고 볼 수 없기에 한정된 자금으로 어떻게 이런 성장이 가능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참조 - 차량관리 앱 '마이클' 운영사 마카롱팩토리, 50억 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이에 마카롱팩토리 김기풍 대표와 인터뷰를 하여 다양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어떻게 고성장할 수 있었는지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Q1. 안녕하세요. 대표님! 카카오에서 근무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잘 다니시던 유명 직장을 그만두고 마카롱팩토리를 창업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직장에서 일을 하며 느낀 점이 가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한가지 계기를 통해서 만들고 싶은 서비스가 생기며 마카롱팩토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차를 중고로 샀는데 차를 처음 사보니까 아무것도 모르겠는 거예요. 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갈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어디서, 얼마에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카카오, IT회사에 있다 보니 당연히 인터넷 검색부터 했는데 정보가 너무 없는 거예요. 어떻게 정비소는 찾았는데 후기는 별로 안 나오고, 가격표도 없어서 정비를 맡겨도 괜찮을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정비소를 찾아가니 사장님이 점검하고 가격을 말해주는데 혹시 덤탱이를 쓴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고.." "아무래도 제가 차에 대해 잘 모르니까, 사장님이 제대로 말해줘도 괜히 의심이 되고, 뭔가 속는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차량 소유자라면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이런 문제들을 제가 플랫폼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2015년에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2. 정비소 사장님들은 이미 그동안 사업을 잘하고 계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낯선 마카롱팩토리를 통할 필요가 없었을 것 같은데요.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하셨나요? "말씀처럼 기존처럼 영업을 해도 충분히 돌아가는 시장이었기에 사장님을 설득할 논리가 필요했습니다"
이용자가 만든 콘텐츠로 돈을 벌지만 사회적 논란엔 책임지지 않는 나무위키?
최근 나무위키가 카카오 업데이트 사태에 휘말리면서 업계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사실 나무위키가 서비스로는 예전부터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비평의 대상 혹은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노이즈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사태의 시작은 홍민택 카카오 CPO 개인에 대한 문서에서 비롯됐습니다. 여기서 이용자들은 홍민택 CPO를 카카오톡 업데이트 논란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이런저런 비판적인 내용을 작성했는데요. 이중에선 카카오 직원으로 추정되는 블라인드 이용자가 홍 CPO의 리더십에 대한 문제를 삼는 글이 근거로 인용됐습니다. 예를 들면 내부 의견을 묵살하고 독불장군처럼 군다든지, 마치 낙하산 인사처럼 토스 출신 조직원을 중용한다든지, 상식과 한참 동떨어진 의사결정을 한다든지 등의 내용이죠. 이러한 내용은 모두 '홍민택' 문서 내 '2025년 카카오톡 대개편 관련 논란'이라는 하위 문서에 기재됐습니다. 이에 홍 CPO는 개인 변호사를 통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은 대부분 명백한 허위 사실에 해당합니다" "위 문서를 작성한 작성자가 위와 같은 서술 근거로 제시한 자료는 외부 사이트(블라인드) 내 게시물 캡처가 전부이며 개인에 대한 비방을 통해 인격적 가치를 깎아내리고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려는 목적임이 명백합니다" 더 나아가 홍 CPO 측은 해당 문서가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불법정보이며 이를 게재한 행위도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나무위키에 문서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잠깐 비공개 처리됐는데요.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분쟁발생 시 당사자가 서비스 제공자에게 차단 및 삭제 등의 조치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제공자는 30일 이내 임시조치를 취해야 하죠. 헌데 말이죠. 만약 당사자가 '문제가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면 임시조치는 해제됩니다.
런칭 3개월 만에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파트너가 된 전통주 스타트업 '마타리'
마타리를 알게 된 건 ZD벤처스 김하경 대표와의 인터뷰에서였습니다 피투자사 이야기를 하다가 마타리 이야기가 나온 겁니다. (참조 - "스타트업은 힙합입니다!" 20대들이 만든 투자사 ZD벤처스 이야기) "마타리는 가장 한국스러운 멋을 극한의 럭셔리로 풀어내는 호스피탈리티 브랜드구요. 지금은 한국 술을 만들고 있어요" (제목에서는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 '전통주 스타트업'이라고 표현하였으나 마타리는 추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 제목에서는 '전통주'라는 단어를 썼지만 마타리는 '우리 술' '한국 술'이란 단어를 지향한다고 하네요. 본문에서는 '우리 술'로 사용하겠습니다.) "저희가 (마타리에) 시드 단계의 단독 투자를 했습니다" "저희가 투자하고 나서 마타리는 밍글스에 입점을 했어요" "헐.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인 밍글스에요?!!" "네. 런칭한 지 3개월도 안 된 브랜드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 입점하는 사례는 전 세계를 뒤져봐도 거의 없거든요" "지금은 뭐 권숙수, 에빗, 온지음... 이런 하이엔드 레스토랑에 다 입점했어요. 되게 빠르게 브랜드 밸류를 인정받은 거죠" "제품을 일주일마다 내고 있는데 싼 가격이 아님에도 거의 몇 시간 안에 솔드아웃이 됩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예요"
매출이 급등한 스타트업 1위.. 타이드풀 이준호 대표 인터뷰
지난 6월, 아웃스탠딩에서 발간한 전자책 '스타트업 700'을 기억하시나요? 국내 스타트업 700곳을 56개 업종으로 나눠 실적과 흐름을 분석한 보고서였는데요. 그중에서 저의 눈길을 끈 기업이었습니다. 2024년 매출이 급증한 스타트업 TOP 20에서 무려 2900% 성장으로 1위를 차지한 기업, 수산·양식 AI 기술 스타트업 타이드풀입니다! 매출이 2023년 2억원에서 2024년 60억원으로 성장하면서 1년 만에 58억이 증가한 것인데요. 여기에 2025년 상반기에 매출이 100억원으로 늘어나며 또 한 번 고속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참조 - 2024년 매출이 급증한 스타트업 TOP 20) 도대체 어떤 서비스를 하기에 이런 성과를 낸 걸까요? 타이드풀은 수산물 소매 브랜드 '투뿔광어', 수산물 산지 유통 브랜드 '피시파더', 스마트 양식 솔루션 '피시스콥' 등 소매부터 유통, 솔루션까지 수산·양식업 전반을 폭넓게 아우르며 사업을 전개하고 있었습니다. 더 자세히 이야기를 듣고 싶어 타이드풀 이준호 대표님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는데, 경상북도 김천에 위치한 송어 양식장 테스트 베드로 초대를 해주셨습니다! 김천에서 테스트 베드 투어부터 피시스콥 솔루션 소개, 창업 계기 및 비즈니스 현황까지 다채롭게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타이드풀의 2900% 성장의 비밀과 결국 무엇을 하려고 하는 지 함께 살펴보시죠! 직접 큰 기업이 되어 문제 해결한다는 스타트업 '타이드풀' Q. 안녕하세요, 대표님! 타이드풀은 창업 이후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우선 어떤 회사인지, 함께하는 팀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스타트업은 힙합입니다!" 20대들이 만든 투자사 ZD벤처스 이야기
스타트업 잘파세대 인터뷰,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참조 - 프라이머는 왜 20세 설은서 벤처 파트너를 영입했나) (참조 - 05년생 토스 최연소 최형빈 PO는 '글로벌 쪽잠 시장'을 개척하려 합니다) (참조 - 18살에 김범수에 스카웃된 허예찬은 지금 '대량 해고'에 꽂혀있습니다) (참조 - 2001년생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는 '슈퍼 인텔리전스'를 구현하려 합니다) (참조 - 반려견 맞춤 구독, 불륜 탐지기, BDSM 데이팅앱.. 06년생이 만든 욕망 타깃 서비스 이야기) 오늘의 인터뷰이는 ZD벤처스의 김하경 대표입니다. ZD벤처스를 한마디로 소개하자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스타트업 투자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김하경 대표(99년생)를 비롯해 파트너들이 모두 20대입니다. 인터뷰하면서도 넘 흥미로워서 빨리 기사로 쓰고 싶었던 이야기들, 아래서 직접 확인하시죠!! ZD벤처스, Z세대가 주축이 된 국내 1호 투자사 안녕하세요. 저는 ZD벤처스의 김하경 대표입니다. ZD벤처스가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스타트업은 힙합이다! 예? 갑자기요? 설명 좀..
태양광 사업으로 14.9% 투자수익률 제공이 어떻게 가능할까... 에이치에너지 대표 인터뷰
다년간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는 정말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24년 에이치에너지는 매출 1023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년 전에는 매출 223억원에 영업이익 52억원이었습니다. 불과 2년 만에 매출은 약 360%,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것이죠. 실적도 실적이지만 과거 에이치에너지가 화제가 된 이유는 에이치에너지에 태양광 에너지 투자를 하면 가입 한도 제한 없이, 14.9%의 투자 수익을 보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14.9%의 금리는 항상 적용되는 것이 아닌, 기사를 배포한 시점의 적용 금리라는 점을 알립니다) 현재 정기예금 이자율이 보통 3%가 안되는 상황에서 굉장히 높은 수익을 주는 것인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그리고 과연 지속가능한 모델이 맞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관련된 의문점을 풀고, 에이치에너지의 사업 구조 및 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에이치에너지가 몸담고 있는 산업이 에너지 분야인 만큼 전문 용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업계 관계자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단어들을 해설하여 놓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간단한 자기소개 및 에이치에너지를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창업하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에이치에너지 대표 함일한입니다" "저는 LG CNS에 개발자로 입사 후 IT기반 신사업을 하다가 에너지 사업팀장을 맡아서 태양광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규모 땅을 개척하여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전형적인 대형 개발사업이다 보니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한계가 분명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산이 아니더라도 까다로운 지방 조례로 태양광 발전소를 대규모로 지을 수 있는 땅을 찾기 어려운게 현실이었습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는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와 달리 누구나 생산할 수 있는데 정작 소수의 기업만 독점적인 이익을 보고 평범한 개인들은 전혀 혜택을 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에 놀고 있는 지붕과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운영하며 자원화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를 창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붕과 옥상은 크기가 작아 투자, 대출이 일어나기 힘들었을뿐더러 설치 및 운영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거대자본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공간이었습니다" "허나 저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그동안 개인이 작은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려고 하면 유통구조가 너무 복잡해서 불필요한 돈을 내야 했습니다" "어찌어찌 설치해도 본인이 태양광 발전 전문가가 아닌 만큼 발전소에 문제가 생겨도 대처하기 어려웠죠. 나름 최저가로 설치했는데, 제대로 시공이 안되어서 발전이 잘 안되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누구나 태양광 발전소를 가질 수 있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이상과 달리 실제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태양광 에너지 투자부터 시공, 운영, 관리 등을 모두 플랫폼화하면 개인이 걱정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불필요한 다단계 구조나 유통망 구조, 시공 오류 등은 개인이 감내하는 것이 아닌 에이치에너지가 없애야 하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개인들은 플랫폼만 이용하면 되는 것이죠" Q. 그렇다면 대표님은 앞으로의 태양광 에너지 시장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를 '플랫폼'이라 본 것이군요? "태양광 에너지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은 전국 곳곳에 흩어진 소규모 유휴부지, 이른바 '롱테일' 자원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태양광 에너지 산업은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로 재편할 것입니다" "전국에 충분히 분포돼 있지만, 개별 단위가 작고 수익성이 낮아 그동안 투자가 활성화되지 못한 시장인 지붕과 옥상 등 소규모 부지가 발전 시장에 참여하려면 플랫폼 서비스로의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카오에 투자한 VC 심사역과의 대화
모바일시대에 들어서 최고의 성과를 낸 스타트업을 꼽자면 단연 카카오를 들 수 있는데요. 흥미롭게도 카카오는 시리즈ABC로 표현되는 '스타트업 단계별 투자과정'을 밟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금조달을 하긴 했으나 주로 창업자의 지인 및 전략투자자가 들어왔을 뿐 재무투자자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니, 딱 1곳이 들어왔네요. 바로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인데요. 해당 딜은 한투파의 업계 리더십을 드높이며 국내 1위 벤처캐피탈로 도약을 하는 데 일조했죠. 그러면 왜 다른 VC들은 카카오에 투자를 하지 않았을까요? 수익모델이 부재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서비스 트래픽이 많고 창업자의 커리어가 뛰어나도 닷컴버블의 트라우마 탓에 들어오길 꺼려했던 것이죠. 하지만 카카오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는데요. 이로 인해 VC업계 투자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투자자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주목했고 지금 당장은 적자라 하더라도 나중에 반등 가능성과 미래현금흐름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가능성이 있다면 리스크가 있더라도 펀딩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재 유니콘 스타트업은 어느 정도 해당 딜에 빚을 지고 있는 셈이죠. 실제 여러 메이저VC들은 공개석상에서 과거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카카오에 투자하지 않은 일을 꼽으며 해당 사실을 반면교사 삼아 과감히 리스크를 지고 기술회사에 투자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려견 맞춤 구독, 불륜 탐지기, BDSM 데이팅앱.. 06년생이 만든 욕망 타깃 서비스 이야기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스타트업 잘파세대 인터뷰, 오늘도 어김없이 시작합니다! (참조 - 프라이머는 왜 20세 설은서 벤처 파트너를 영입했나) (참조 - 05년생 토스 최연소 최형빈 PO는 '글로벌 쪽잠 시장'을 개척하려 합니다) (참조 - 18살에 김범수에 스카웃된 허예찬은 지금 '대량 해고'에 꽂혀있습니다) (참조 - 2001년생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는 '슈퍼 인텔리전스'를 구현하려 합니다) 오늘의 인터뷰이는 06년생 정성연 님입니다. 중학생 때 주식 투자로 돈을 벌어 캐나다 고등학교로 유학을 떠난 후, 수차례 서비스를 런칭하고 여러 스타트업과 협업했고 오는 9월부터 일본 게이오 대학에 입학하는 06년생이자 25학번 새내기죠. (꺄아 >_<) 자세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인맥왕 AI창업자가 절치부심 후 계란빵으로 턴어라운드한 이야기
여전히 많은 스타트업 창업팀이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이후 유동성 위기에 따른 여파인데요. 실제 다수 회사들이 청산 및 폐업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거래처 및 투자자와 분쟁을 벌이고 있죠. 사실 사업이 어려워지고 회생이 불가능하다면 가능한 빠르게 문을 닫는 게 상책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접을 수 없거나 일말의 희망과 무거운 책임감 때문에 끊임없이 반등을 모색하는 곳도 존재할 것입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참조할 만한 인터뷰 기사를 준비해봤는데요. 포스팅 주인공인 정승환 대표는 스타트업씬에선 유명인사로 통합니다. 201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한때 챗봇 비즈니스로 주목을 받았으며 과거 아웃스탠딩에서도 다룬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왕성한 커뮤니티 및 대외활동으로 업계 마당발이라 불리고 있죠. 그런데 그가 운영하는 레드타이는 현재 챗봇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회사가 거의 망할 뻔한 위기를 겪으며 장기간 침체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지난 몇 년간은 철저히 생존을 위해 활동을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캐시플로우를 확보하고 '에그서울'이란 F&B 브랜드를 만들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는데요. 지금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승환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떡볶이 장사로 시작해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 챗봇 비즈니스까지.. 사업가 인생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장기간 창업자의 인생을 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2001년생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는 '슈퍼 인텔리전스'를 구현하려 합니다
스타트업 잘파세대 인터뷰, 폭염을 뚫고 다시 시작합니다! (참조 - 프라이머는 왜 20세 설은서 벤처 파트너를 영입했나) (참조 - 05년생 토스 최연소 최형빈 PO는 '글로벌 쪽잠 시장'을 개척하려 합니다) (참조 - 18살에 김범수에 스카웃된 허예찬은 지금 '대량 해고'에 꽂혀있습니다) 절찬리 진행 중인 아스유스 시리즈ㅋㅋ 바로 4번째 인터뷰이의 프로필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오늘의 인터뷰이는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입니다. 아스테로모프는 2025년 상반기 시드 단계에서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입니다. 이민형 대표는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서울대 의대 연구원으로 입사했던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민형 대표가 서울대 의대 박사님에게 질문 메일을 보내게 된 것을 계기로 성사된 미팅이 면접으로 이어졌고, 이후 연구원 제의를 받아 2017년 말에 정식 입사하게 된 것이죠. 이민형 대표는 당시 2019년 초까지 연구소에서 근무하다 서울대 약학대학원에 입학하게 되는데요. 오늘의 인터뷰는 여기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악조건을 뚫고 커리어가 참 특출합니다. 인터뷰 전에는 왜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았는지 궁금했는데 이야기를 좀 나눠보니, 이해가 가긴 합니다.
지식인 Q&A 같은 서비스로 아하앤컴퍼니는 어떻게 100억을 벌고 있을까?
아하앤컴퍼니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하앤컴퍼니의 2021년 매출은 2천만원, 영업적자는 15억원이었습니다. 2022년의 경우 매출 2억원, 영업적자 21.7억원이었죠. 하지만 2023년에 매출 42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하더니 2024년에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급성장하였습니다. 2년 만에 매출은 98억원이 오르고 영업이익은 63억원이 증가한 것인데요. 이에 아하앤컴퍼니는 이전 아웃스탠딩 기사에서 영업이익률이 높은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참조 - 2024년 영업이익률이 높은 스타트업 TOP 20) 아하앤컴퍼니는 하단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Q&A 커뮤니티 '아하(aha)'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동적으로 네이버 지식인이 연상되는데요. 수많은 콘텐츠 기업이 고전하는 상황 속에서 도대체 어떻게 아하앤컴퍼니는 질의, 응답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여 100억원의 매출과 42억원의 영업이익을 보고 있는 것일까요? 이를 알기 위해 아하앤컴퍼니 서한울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Q1. 안녕하세요. 대표님!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앤컴퍼니 대표 서한울입니다" "저는 25살에 처음으로 창업을 했습니다. 스타트업이라는 단어가 별로 쓰이지 않던 시절이었죠" "그 당시에 제가 아직 어렸기 때문에 뭔가 대단한 기업가 정신이 있기보다는 알바를 하면서 겪었던 시장의 문제점이 있어서 이것만 잘 해결하면 월 몇백만원은 벌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단순히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운이 좋게 잘 성장했고, 영업권을 매각하며 한 번 엑싯을 했습니다" "회사를 운영할 때 너무 힘들어서, 엑싯을 하며 '다시는 사업을 하지 않겠다. 번 돈으로 책방이나 하면서 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05년생 토스 최연소 최형빈 PO는 '글로벌 쪽잠 시장'을 개척하려 합니다
20세 VC 파트너를 인터뷰한 기사가 초대박을 쳤습니다 (참조 - 프라이머는 왜 20세 설은서 벤처 파트너를 영입했나) 솔직히 쓰면서 히트칠 줄 알았습니다만(뭐?) 이 정도로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는데요. 왜냐하면 기사가 너무 길잖아요.(지송..) 암튼 연락도 너무 많이 받고 샤라웃도 많이 받았습니다. ('손에 잡히는 경제' 영상 마지막에 기사가 언급됨) 독자가 원하면 발로 뛰는 게 아스의 정신이죠. 이토록 반응이 뜨거우니 이참에 스타트업의 1020 루키분들과 제대로 인터뷰를 해보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이른바 아스유스(youth) 시리즈ㅋㅋㅋ 다음 인터뷰이를 정하는데는 5초도 고민하지 않았어요. 중학생 때 3000만명이 사용한 코로나나우 앱을 만들고 고등학교 2학년 때 토스의 최연소 PO로 입사해 10대 유저들을 끌어왔던 괴물 같은 05년생 최형빈 님을 모시기로 맘먹었죠. 다만 기사가 파급력이 크니까 인터뷰이 선정에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가능한 선에서 레퍼 체크를 꼼꼼히 하기로 마음먹고 바로 아웃스탠딩 출신 토스 개발자 송범근 님에게 연락을 취해보았습니다. (참조 - '문송'했던 송범근 전 아웃스탠딩 기자가 토스 개발자가 된 비결)
습관앱에서 뷰티득템앱으로 피벗한 이유.. 챌린저스 대표 인터뷰
챌린저스 운영사 화이트큐브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3년 대비 2024년에 매출은 157% 성장하여 약 147억원, 영업이익은 5608% 성장하여 약 15.8억원을 기록했죠. 아웃스탠딩에서 2019년에 인터뷰할 때만 해도 챌린저스는 '자기계발 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뷰티 득템 앱'이 되었습니다. (참조 - 이용자 목표 달성률 96%, 이거 실화? 자기계발 앱 챌린저스) (참조 - '뷰티 득템 앱'으로 변신한 챌린저스, 얻은 것과 잃은 것) 실제로 챌린저스 앱에 가면 가장 처음에 보이는 홈화면에 '뷰티 득템'이 있고 다음 화면에 기존에 있었던 '챌린지'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챌린저스는 '습관'과는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뷰티 득템'으로 피벗했지만,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실적이 급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도대체 어떻게 가능했는지, 그리고 피벗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자 챌린저스의 운영사 화이트큐브의 최혁준 대표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인터뷰를 다시 진행해 보았습니다. Q1. 대표님 안녕하세요! 과거에 아웃스탠딩과 인터뷰할 때만 해도 챌린저스는 습관 형성 앱이었는데 지금은 뷰티 득템 앱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자기계발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어느 정도 얻었지만 챌린저스가 뷰티에 집중하게 된 이유는 '꾸준하게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은 적다'는 깨달음 때문이었습니다" "챌린저스를 시작할 때 생각한 가설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렸습니다"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마음과 안하고 싶은 마음을 더해보니, 후자가 더 커서입니다" "이때 저는 '하고 싶은 마음에 힘을 실어주면 사람들은 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게 첫번째 가설이었죠" "실제로 해보니 그 가설이 맞았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 틀렸다는 것입니다" "리탠션(Retention)이 낮았습니다. 머리로는 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마음으로는 하기 싫은 일을 도와주는 플랫폼에 사람들은 꾸준히 돈을 내지 않았습니다" "5년 전에 택시를 타기 시작한 사람이 만약 100명이라면 지금도 대부분 택시를 탈 것입니다" "하지만 5년 전에 헬스장을 가기 시작한 사람이 100명이라면 지금도 헬스장에 다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즉, '사람들이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즈니스를 해야 했습니다" "이에 챌린저스는 리탠션이 나올 수 있는 자기계발을 찾았습니다. 그게 바로 '건강을 위해서 영양제를 꾸준히 산다' '외모 관리를 위해 화장품은 계속 산다'였죠"
위즈돔이 전세버스 플랫폼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잠재력은 다음 문장으로 표현 가능합니다. "이제 차량도 로그인을 하는 시대" 실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상이 전 산업군을 강타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이동수단 또한 큰 변화를 맞으리라 예상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대부분이 전자기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운수시장과 애프터마켓을 고려하면 엄청난 규모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혁신이 싹 트기에 딱 좋은 상황이죠. 실제 도전자도 많았고 이중 일부는 상당한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앞세워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택시와 대리기사 호출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쏘카는 자체 차량 2만대를 확보해 유연하게 이용공간과 시간을 설정함으로써 기존 렌트카보다 진일보한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더스윙과 지바이크는 킥보드와 자전거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이죠. 최근 떠오르는 회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위즈돔인데요. 전세버스시장을 혁신하는 회사죠. 위즈돔의 비즈니스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이보스란 자체 솔루션과 관제시스템으로 매일 3300개 노선 위에 10만명의 이용자를 움직입니다. 위즈돔이 제공하는 가치는 분명합니다. 최고의 가성비를 선사한다는 것입니다. 돈이 많으면 고급차량을 호출하면 되지만 매번 그럴 수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출근할 때마다 한참을 기다려야 하고 한정된 자리를 놓고 승객끼리 부대끼면서 1~2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한편 위즈돔의 스마트버스를 이용하면 고급차량 호출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대중교통보다 훨씬 더 편안한 자리를 받습니다.
네이버의 최인혁 복귀 이슈.. 이해진 2기 의장 체제 노사관계의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최근 네이버는 최인혁 전 COO(최고운영책임자)의 복귀를 둘러싼 논란으로 시끄러운데요. 그를 얼마 전 신설된 테크비즈니스 부문의 대표로 임명한 사측의 결정에 노동조합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최인혁 대표는 COO 재임 당시였던 2021년에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맡고 있던 모든 직책(5개)에서 물러난 뒤 네이버를 떠났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최인혁 대표의 복귀에 대해 노조가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이유와 최 대표의 복귀가 어떤 과정을 통해 결정됐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IT업계와 노동계 일각에서 이번 이슈를 이해진 창업자의 의장직 복귀로 촉발된 사측과 노조측의 긴장감 고조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최인혁 대표가 3년만에 돌아왔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15일 CEO 직속 조직으로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초대 대표로 최인혁 전 COO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라 최 대표는 지난 19일부터 대표직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테크비즈니스 부문은 높은 성장성을 갖췄지만 그동안 네이버가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못 했던 인도, 스페인 지역으로의 진출을 전담하는 조직입니다. 이와 더불어 미래 먹거리인 헬스케어 분야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최인혁 전 COO를 초대 대표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네이버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 내정자는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개발 경영진으로 합류해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경영까지 제반 분야에서의 폭넓은 성공 경험과 이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IT 기술 기반으로 검색 서비스 강화, 서비스 운영 효율화, 경쟁력 있는 광고 상품 개발, 국내외 사업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력 확보 및 신규 사업 영역 발굴 등을 이끌며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에 회사는 새로운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공적인 도전을 이어 나가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 판단해 최인혁 대표를 영입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 이 설명처럼 최인혁 대표는 네이버의 창립 멤버이자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온 주역 중의 한 명으로 꼽히는데요.
디토닉, 데이터 플랫폼으로 연 매출 300억원 달성한 스타트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지난 몇 년간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IT를 넘어 전 산업에서 디지털라이징이 이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기술회사만이 디지털 데이터를 모으고 관리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프라인 회사도 사내 모든 정보와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시장 흐름과 이해관계자 니즈에 맞춰 생산성 향상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위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텐데요. 온라인 보급이 PC와 모바일을 넘어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됨으로써 이른바 사물인터넷의 시대가 열렸고 데이터 저장 및 클라우드에 관해 인프라가 점점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차량은 이동과정에서 각종 시공간 데이터를 인식하고 처리하게 되는데요. 복수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차량 1대가 하루 수십 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산할 전망입니다. 무려 중화질 영화 1만편에 해당하는 양이죠. 따라서 데이터 홍수시대에 어떻게 하면 데이터 처리를 효과적으로 할 것이냐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인데요. 오늘 소개할 기술회사 디토닉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신뢰하고 있는 홍보인의 소개로 전용주 대표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공유드리겠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코딩을 했던 엔지니어 출신 창업자 "안녕하세요. 대표님, 반갑습니다. 아웃스탠딩의 최용식입니다"
현역 병사 90%가 사용하는 앱.. 군돌이 지준우 대표 인터뷰
현역 병사 앱 1위인 군돌이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일전에 아웃스탠딩에서 아래의 데이터 분석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참조 - 연령별로 유독 많이 사용한 앱은 무엇이 있을까?) (참조 - 성별로 유독 많이 사용한 앱은 무엇이 있을까?)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온 다양한 앱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그중 군인 관련 앱이 e-병무지갑, 국방모바일보안, 군돌이, 병무청으로 총 4개가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국가가 만들지 않은 유일한 앱이 바로 '군돌이'였습니다. 군복무기간이 이전보다 감소했고 저출산으로 입영 가능 인구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군인 어플을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이례적이었는데요. 입대하기 전에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나 일단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군생활에 대한 관심은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군인 시장은 많은 분들에게 완전히 잊힌 영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기회를 보았는지 주목해 보고자 했습니다. 이에 군인을 타겟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사업을 운영할 계획인지 등을 묻고자 군돌이 지준우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군돌이 지준우 대표입니다"
"개인투자자 투표로 투자할 스타트업 선정” 오상훈 공명파트너즈 대표 인터뷰
스타트업 투자 시장은 오랫동안 비슷한 방식으로 굴러갔습니다. AC나 VC가 펀드를 조성하고 심사를 거쳐 투자 대상을 선정한 뒤 개인 투자자에게는 대부분 제한된 정보만 공유되는 구조였죠. 그런데 이 정형화된 구조를 낯설게 뒤흔들고 있는 팀이 있습니다. 한 달 반 동안 투자자와 창업자가 직접 소통하며 투자 대상을 투표로 함께 선정하는 IR 프로그램 '공명전'을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 공명파트너즈입니다. 공명전이라는 이름을 언뜻 들었을 때는 무협 게임인가 싶기도 했는데요ㅎㅎ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IR프로그램이 정말 게임처럼 흥미롭게 무협처럼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2022년 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벌써 10회를 맞이했고 우승해서 투자를 받은 팀이 10곳이 넘습니다! 새로운 투자 모델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고 공명전을 만든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직접, 오상훈 공명파트너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공명전(共鳴戰): '함께 울림을 내다' Q. 공명전처럼 길게 그리고 다채로운(?) 단계로 구성된 IR 프로그램은 처음 접해보는데, 소개해 주세요! "공명전은 스타트업 투자, 벤처투자에 관심 있는 엔젤투자자가 집단지성을 활용해 투표에 참여하고 투자할 스타트업을 직접 선정하는 IR 프로그램이에요" "공명전이 열리면 평균 30~40개 스타트업이 지원하는데, 예선 심사로 8개 기업을 선정합니다" "이렇게 선정된 8개 기업과 투자자들은 공명전 단체 채팅방에서 동시에 소통하며 나머지 심사 단계를 거칩니다" "창업자는 자기 사업을 직접 어필하고 투자자들은 그걸 보고 평가하고 투표하죠" "이 과정에서 궁금한 점은 바로 창업자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고요" "이게 중요한 차이입니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창업자와 개인 투자자가 직접 연결되기 어려워요" "대부분 투자사가 중간에서 '우리가 선정한 기업이니 투자하실래요?'라고 전달하죠" "그런 구조에서는 창업자 입장에서도 랜덤한 연락이 오면 부담스러워요"
체크멀, 영업이익률 67%를 찍은 괴물 보안기업
어느샌가 스타트업씬에서도 현금과 수익성이 중요해진 시대가 됐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유동성 잔치가 끝났기 때문이죠. 하지만 혁신 비즈니스는 일정 수준의 선투자가 있어야 하고 시행착오를 감당할 체력이 필요한데요. 돈이 없는데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두 가지 방법론이 대안으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투자유치 없이 회사 성장을 도모하는 이른바 '부트스트래핑' 모델입니다. 두 번째는 소수정예로 시장변화에 맞춰 빠르고 기민하게 움직이는 조직입니다. 오늘 소개할 회사가 딱 여기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바로 보안 스타트업 '체크멀'입니다. 평소 신뢰하고 있는 홍보인 소개로 만나게 됐는데요. 2024년 매출 89억원으로 규모화 단계 직전에 들어섰으며 무려 67%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직원은 불과 25명입니다. 대체 어떤 제품을 가지고 있길래 이처럼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을까요? 체크멀은 주력 제품으로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데요. *랜섬웨어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을 제한하고 일종의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의 한 종류. 최근 랜섬웨어 피해액은 전세계적으로 조단위에 이르렀으며 계속해서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만 부자된 거 아닌가요?.. 월부 대표 인터뷰
월급쟁이부자들에 대한 다양한 논란을 대표에게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Q. 월급쟁이부자들의 강의가 월급쟁이가 듣기 다소 비싸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높은 강의료는 월급쟁이가 내 집 마련과 노후를 해결하기 어렵게 만들며 심지어 월급쟁이 급여로 월급쟁이는 부자가 못되었는데 월부는 건물을 샀다는 비판점이 있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더욱 자세한 답변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 줄여서 '월부'는 아웃스탠딩 채팅방에서 핫하게 언급되는 스타트업 중 하나였습니다. 월부는 2024년에 매출 497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MAU 150만을 달성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기듯이 월급쟁이부자들에 대한 다양한 논란점들도 나타났습니다. 이에 월급쟁이부자들에 대한 주요 논란들을 정리하여 월부 이정환 대표에게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월부가 추구하는 가치, 이룬 성과 그리고 월부에 제기되는 다양한 논란들에 대해 가감없이 질문하였으며, 이에 대한 월부의 생각을 온전히 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웃스탠딩은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최대한 가치중립적으로 서술하고, 관련된 판단은 독자분들에게 맡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질문은 총 12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1. 월급쟁이부자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의 미션이 '월부 구성원들은 월급쟁이의 내집 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기 위해 일하고 배우고 소통한다'인데 어째서 이런 미션을 설립하게 된 것일까요? "저 또한 20대 후반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10년이라는 노력 끝에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면 무한한 행복이 찾아올 줄 알았는데, 꼭 원하는 대학을 가고 나서 방황하는 신입생처럼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때 내 집 마련을 어려워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면서 번아웃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드린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직장인이 사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중, 제일 비싼 물건이 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동안 부동산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도와주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저도 급여소득자로 살아보며 관련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월급쟁이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고자 월급쟁이부자들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2. 2024년 월급쟁이부자들이 497억원의 매출, 250억원의 영업이익, MAU 150만을 달성하며 높은 성장을 하였는데, 이 성과가 어떻게 가능했으며 앞으로의 방향성은 어떤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1년 만에 거래액 64배 성장..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 김시화 대표 인터뷰
올해 2월 중년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의 투자 유치 소식이 있었습니다. (참조 - 애슬러, 4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애슬러는 단기간에 굉장히 많은 변화를 겪은 서비스인데요. 2022년 9월 모습을 드러낸 애슬러의 시작은 액티브 시니어 레저•스포츠 마켓이었습니다. 그런데 2023년 초에는 4565 액티브 남성 시니어를 위한 패션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2023년 6월쯤부터는 4050 남자들의 패션앱이 되며 소구 연령대가 낮아졌는데요. 2023년 12월에는 'NO.1 40대 남성 패션 플랫폼'이 되며, 50대에 대한 언급이 빠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NO.1 3040 남성 패션앱'으로 스스로를 말하고 있는데요. 중년 남성 패션 플랫폼으로 시작한 애슬러가 이렇게 빠르게 변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시장에서 1등이 될 수 있었는지 그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관련하여 애슬러 운영사 바인드의 김시화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고객에 집착하는 '역기획'이 글로벌 히트를 만든다!.. 장경덕 아누아 프로덕트 리드 인터뷰
K뷰티가 글로벌하게 핫하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며 그 흐름의 선두에 아누아가 있다는 것도 이제는 많이 알려졌습니다 2024년 실적은 4월에 보고서가 나오면 한번 더 분석해 기사로 다루도록 하고요. 오늘은 아누아의 프로덕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 중에는 화장품 산업에는 관심이 있으나 화장품 그 자체에는 1도 관심없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사전 설명을 조금 드릴까 하는데요. 아누아가 처음 낸 글로벌한 히트 제품은 피부 진정 효과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식물인 '어성초'를 활용한 제품이었습니다. 여전히 아누아의 어성초 제품들은 견고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나 화장품 업계 역시 지속적으로 히트 상품을 내주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아누아는 이후로도 글로벌 히트 아이템을 연이어 내놓으며 '원 히트 원더'를 벗어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해 줄 분을 인터뷰이로 모셨습니다. 바로 아누아의 장경덕 프로덕트 리드입니다. 대표를 제외하고 아누아의 멤버가 인터뷰하는 첫 케이스라 하네요 ㅋ 아누아에 입사해 글로벌 히트템을 만들기까지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누아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는지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원래부터 화장품 업계에 계속 가고 싶었어요. 제가 대학 졸업을 했을 때쯤에는 남자가 화장품을 기획한다는 게 되게 어려운 상황이었고 그래서 처음에는 제약회사의 홍보팀으로 입사를 했었어요" "그러다 직장을 관두고 뷰티 블로그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어쩌다 네이버 공식 뷰티 블로거 1기로 선정이 되었고 그걸 기회 삼아 토니모리, 닥터자르트 등의 회사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아누아를 오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아누아가 큰 회사가 되었지만 제가 입사할 당시는 매우 작은 회사였고 뭔가 그릴 게 많은 도화지 같은 회사처럼 보였어요. 그래서 입사하게 됐습니다" "그렇군요" "팀장님이 이름도 발음하기 어려운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대중화시킨 주역이시라고 들었어요"
"생성형 인공지능의 현장도입을 돕는다".. 마인드웨어웍스 인터뷰
요즘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CHAT GPT 공개 이후 엄청난 변화가 예고됐는데요. 기업들은 기대감을 보이는 동시에 좋든 싫든 어떤 형태로든 대응을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마치 뒤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용성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리는 듯 싶습니다. 일부는 최소 주니어급 능률을 보인다면서 '지(GPT) 대리'라 명명하며 만족감을 보이고 있고요. 일부는 전장과 같은 비즈니스 세계에 어이없는 실수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할루시네이션(오답 및 오류) 이슈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리서치 결과가 있습니다. 얼마 전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132명의 IT기업 관리자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코파일럿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응답자 절반이 직원 1만명 이상의 기업에 소속된 관리자입니다. 응답자의 60%가 코파일럿 도입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나 대규모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응답자는 6%, 모든 조직원에게 코파일럿을 배포한 경우는 1%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트너는 실무자들이 어떻게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야 하나 현장도입과 배포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마 많은 업계 종사자분들이 공감하리라 보는데요. 국내 한 벤처기업이 위 작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도전에 나섰습니다. 바로 마인드웨어웍스라는 기술회사인데요. 창업자는 87학번 잔뼈 굵은 시니어, 기업도 설립 15년차 솔루션회사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했고 향후 어떤 계획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이재인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인공지능 변혁기, 데이터를 생성하고 공급하는 회사.. 아이케미스트 인터뷰
*이 글은 서울경제진흥원의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CHAT GPT 등장 이후 명실상부 인공지능은 IT업계 최고 핫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여러 차례 기술적 장벽을 넘으면서 이제는 정말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실제 전 산업군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해 생상선 향상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예컨대 자동차 분야에선 객체인식을 통해 자율주행 성능을 높이려고 하고 제품검사 분야에선 머신비전을 통해 사물인식 및 분류를 하려고 하고 물류 및 유통 분야에선 직원이 필요없는 매장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고 로보틱스 분야에선 실제 사람 손과 같은 디테일을 구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인공지능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선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데이터 수집, 데이터 정제, 데이터 라벨링, 데이터 인식, 데이터 검수 등 일련의 작업이 이뤄져야 비로소 AI모델 학습을 할 수 있죠. 여기서 핵심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인데요. 이게 참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무엇보다 좋은 퀄리티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화재사고를 확 줄인다"..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중인 ASET 인터뷰
*이 글은 서울경제진흥원의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얼마 전 인터뷰를 위해 평택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해당 스타트업은 기술회사로서 차세대 이차전지를 사업모델로 삼고 있는데요. 이차전지는 최근 몇 년간 산업계는 물론 증권가에서도 큰 화두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 배경으로는 전기자동차의 급성장을 들 수 있죠. 널리 알려진 것처럼 전기자동차는 동력으로서 석유가 아닌 이차전지를 활용하는데요.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은 연 40%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차전지 산업도 동반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폭발적인 수요를 흡수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이차전지 산업은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조금 꺾이긴 했습니다만 긴 관점으로 봤을 때 추후에도 높은 유망성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관 산업군이 전기자동차를 넘어 여타 모빌리티, 드론, 로봇, 모바일 디바이스 등 다양한 활용처가 있으리라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시장정보업체인 IHS마킷은 이차전지가 메모리반도체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가지 고무적인 부분은 국내 배터리 및 재료회사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지난 몇 년간 주식시장에서 이들의 상승세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난 바 있고요. 실적 또한 좋았습니다.
"신한캐피탈이 12억원 소송걸고 집을 가압류".. 하진우 어반베이스 창업자와 만났습니다
요즘 스타트업씬에서 다시금 연대보증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연대보증이란 통상적으로 회사의 투자금, 대출금, 거래금이 손해가 나는 경우 대표이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을 말하는데요. 논란은 유망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어반베이스의 창업자, 하진우 대표가 페이스북 및 미디엄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그의 주장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어반베이스는 시리즈A 때 신한캐피탈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 형태로 5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2. 신한캐피탈은 계약서상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불가능해지면 연복리 15%로 투자원금을 돌려받고 주식을 돌려주는 약정을 걸었습니다. 3. 해당 약정은 이해관계인인 대표이사가 회사와 연대해서 책임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4. 신한캐피탈 심사역은 관례상 넣는 것이고 실제 상환될 가능성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5. 이후 어반베이스는 누적 투자금 250억원을 받고 기업가치 4000억원까지 올랐으나 사업부진으로 파산절차를 밟았습니다. 6. 그러자 신한캐피탈이 해당 약정을 실행해 원금과 이자 포함해서 12억원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걸었고 부부 공동명의 집에 가압류를 걸었습니다. 7. 이에 하진우 대표는 납득할 수 없다며 적극적으로 관련 내용을 알리고 있습니다. 많은 창업자와 투자자가 그를 지지하는 포스팅을 올리며 논란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요. 아웃스탠딩은 전후 사정을 자세히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당사자 입장을 듣고자 성수역 근처 카페에서 하진우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스타트업 전문 변호사로부터 의견을 듣고 신한캐피탈 입장 또한 청취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주제의 성격과 기사의 분량을 고려해 이모티콘과 화자 사진을 넣은 아웃스탠딩 인터뷰 포멧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일본 시장에서 연 매출 300억 기록한 국내 SW회사.. 알서포트 인터뷰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낸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수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상장 소프트웨어 회사도 수출로 낸 매출은 수십억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죠.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은 그만큼 만만치 않은 일인데요. 연 300억원가량의 매출을 해외 시장에서 거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있어 이목을 끕니다. 바로 원격 솔루션을 개발, 제공해온 알서포트입니다. 회사는 2000년대 초반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리모트콜, 리모트뷰 등의 제품을 앞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해왔는데요. 현재는 현지 원격 솔루션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업이 커졌고요. 현지 선두 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안심 원격 서비스를 구축해 23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굵직한 레퍼런스를 쌓으며 현지 인지도 역시 제고해왔습니다. 알서포트의 남양원 CPO를 만나 알서포트의 일본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1. 우리 물건을 팔아줄 파트너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남양원 알서포트 CPO입니다" "우선 실적 이야기부터 해보죠" "일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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