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30분 게임 처방해드립니다".. 디지털치료제가 온다
"의사선생님, 우리 애가 통 어디에 집중을 못해서 정말 속상해 죽겠어요!" "학교에서도 산만하게 돌아다니면서 다른 애들 공부하는 거 방해나 한다고 하고요ㅠㅠ" "여러가지 검사를 해봤는데 주의력결핍행동장애(ADHD)로 판단됩니다" "치료하면 금방 좋아지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가 산만하다고 무섭게 다그치거나 하지 마시고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 "앞으로 4주 동안, 한 주에 다섯 번…" "약을 먹이면 되나요?" "하루 25분간 똘똘이에게 게임을 시키시면 됩니다" "아무 게임은 아니고 제가 처방해드리는 게임으로요" "네??게임이요?" ADHD가 있는 김똘똘군에게 앞으로 한달간 꾸준히 게임을 시키라니 대체 무슨 말일까요? 가까운 미래에는 의사가 위의 상황처럼 약 대신 게임이나 앱을 처방해줄지도 모릅니다. 미국에서는 지금도 허가된 제품에 한해 의사가 환자에게 소프트웨어를 처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바로 '디지털치료제' 얘기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