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블록체인' 검색결과
열매컴퍼니가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을 만든 이유
*이 글은 모회사 삼프로TV의 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오늘은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시는 열매컴퍼니 김재욱 대표님, 그리고 투자를 해주신 소프트뱅크벤처스 정희재 수석님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의 운영 구조 "안녕하세요.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 김재욱 대표입니다" "미술품 공동구매라고 하면 생소하실 텐데요" "김환기, 이중섭,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1만원, 10만원, 100만원 단위로 소유권을 분할해서 일반 대중에게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여기서 사실 요즘에 이슈가 되는 게 얼마 전 금감원에서도 지침이 나오고 그랬잖아요" "이것이 증권이라고 하면 제도권에 들어와서 관련 규제를 받게 되는데 이건 어떻게 돼 있는 상황인가요?" "일단 금감원에서 증권으로 판단한 부분은 채권을 분할해서 판매하는 형태를 증권으로 보았고요" "저희는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분할해서 판매하는 형태로 고객들이 저희 자산의 소유권을 가져가는 형태거든요" "그러다 보니 저희는 증권 이슈에서는 벗어나 있습니다" "금감원에서도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직접 판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증권으로 보지 않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주셨어요"
미국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 '리퍼블릭'은 어떻게 유니콘이 됐을까?
'리퍼블릭'을 아시나요? 오늘은 작년 말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미국의 스타트업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스타트업 투자를 비롯한 다양한 대체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리퍼블릭'이라는 곳인데요. 이곳은 2021년 10월에 약 1800억원(1억5000달러)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고요. 리퍼블릭 측에 의하면 당시 기업가치 1조원이 넘었으며 유니콘에 등극했습니다. (참조 - Republic Announces a $150 Million Series B Round) 아마 아웃스탠딩 기사에서 이 이름을 보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벤처스의 대표 투자 성공 사례로 소개해 드린 적이 있고요. (참조 - 해시드벤처스의 첫 펀드에서 탄생한 유니콘 4곳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비상장사 투자 트렌드를 다루면서 관련 해외 성공 사례로 다룬 적도 있습니다. (참조 - 요즘 왜 비상장주식 거래소가 떠오를까요) 그런데 여기가.. 최근 '리퍼블릭아시아'라는 한국 법인을 세운 데다가 한국 회사들과 협업 소식도 발표한 거, 알고 계셨나요? 해외에서 성공한 스타트업이 이제 한국에도 진출한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조혜리
IT 칼럼니스트
2022-06-21
"NFT 세계에서 히든 챔피언이 되겠다".. 마플코퍼레이션 인터뷰
마플코퍼레이션은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의 상품을 주문 제작(POD) 할 수 있는 마플을 시작으로 1인 크리에이터가 셀러로 활동하며 굿즈를 판매하는 마플샵을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소비자는 마플 웹, 앱을 통해 자신이 소장한 이미지나 문구를 입힌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주문, 제작할 수 있는데요. 마플은 소비자의 주문 접수부터 디자인 검수, 상품 제작과 배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마플샵은 마플의 사업 모델을 크리에이터에게 특화한 플랫폼입니다. 마플샵에 입점한 크리에이터는 별도의 생산 인프라 구축과 재고에 대한 걱정이 없이 자신이 디자인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죠. 현재 3만5000여명의 셀러가 마플샵에 입점해 90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플코퍼레이션은 2022년 2월 올인원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솔루션 '옴뉴움(OMNUUM)' 서비스를 론칭했는데요. *NFT 블록체인 상에서 유통되는 토큰의 한 종류로 각 토큰마다 고유 값을 가지고 있어 다른 토큰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을 말한다. 기존의 1만원짜리 지폐는 가치가 동일하기 때문에 서로 교환할 수 있는 반면 NFT는 각각의 토큰이 모두 다르며 가치도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가격도 다르게 매길 수 있다. 조금 뜬금없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굿즈샵을 운영하는 기업이 왜 NFT 사업에 뛰어든 것일까요? 박혜윤 마플코퍼레이션 대표와 유인동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만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옴뉴움 직접 한번 써보자 "반갑습니다. 박혜윤 대표, 유인동 CTO님. 우선, 옴뉴움 사용법이 궁금한데요"
어피티가 콘텐츠로 '팬덤'도 구축하고 '돈'도 벌 수 있는 이유
어피티는 밀레니얼 직장인을 위한 경제 미디어입니다. 평일 오전 독자들에게 '머니레터'라는 뉴스레터를 전달하고 있죠. 박진영 대표는 지금의 회사를 2018년 7월 포브미디어란 이름으로 창업했습니다. 당시는 '경제'라는 키워드가 지금만큼 주목받기 전이었고 뉴스레터 미디어도 국내에선 생소했는데요. 약 4년이 지난 지금은 24만명 이상 구독자에게 각종 경제 이슈를 전달하는 미디어로 성장했습니다. 유의미한 수준의 매출도 거두기 시작했고요. (정확한 매출 규모는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박진영 대표는 어피티 이전에 '미스핏츠', '청춘씨:발아', '필리즘', '알트' 등 여러 뉴미디어를 창업한 바 있어 업계에선 '연쇄창업마'로 불리죠. 그런 그가 어떻게 어피티를 창업하게 됐는지, 창업 이후 지금껏 어떻게 얼마나 성장했는지, 앞으로의 성장 계획은 무엇인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어피티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경제 미디어 어피티의 시작 "대표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어피티 박진영입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궁금한 점들을 하나씩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창업과 실패를 경험하신 대표님께서 '또' 창업을 결심하신 계기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어피티 창업 이전에는 사실 외주만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왜 코빗만 적자일까
최근 비상장기업들의 2021년 실적과 재무 상태가 공개됐는데요. 아웃스탠딩에서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흑자를 낸 스타트업과 적자 스타트업 TOP20을 소개했었죠. (참조 - 적자 스타트업, 흑자 스타트업 TOP20 (2021년)) 흥미로운 점은 흑자기업 1~3등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인 두나무(업비트), 빗썸, 코인원이었다는 점인데요. 2021년에는 가상화폐 시장의 활황으로 가상자산거래소의 거래액이 치솟으면서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가상화폐 거래 활황에 힘입어 가상자산사업자 중 처음으로 대기업 집단에 지정됐습니다. 자산 10조원 이상의 기업들이 소속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도 포함됐죠.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엄청난 성과를 이뤄낸 2021년이었는데요.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4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유일하게 코빗이 빠졌다는 점이죠. 코빗의 2021년은 어땠을까요? 코빗은 2021년 226억원의 매출을 냈습니다. 2020년 28억원에 비해 8배가량 불어났죠. 매출의 대부분은 수수료 수익인데요. 전체 매출액의 99.9%를 차지합니다. 영업손실은 2020년 86억원에서 2021년 27억원으로 크게 줄었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했습니다. (참조 - 코빗, 작년 매출 8배 뛰었다…영업적자는 지속) 가상화폐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제휴사인 신한은행에 지불하는 수수료도 2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X2E를 더 확장시킬 방법, 광고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용태님의 기고입니다. "NFT는 경제적 경계를 허뭅니다" 글로벌 최대 NFT 옥션 마켓 '파운데이션'의 창업자 겸 CEO 케이본 테흐라니안이 TED 강연에서 한 말입니다. (참조 - NFT가 미래의 인터넷을 구축하는 방법) 그의 말처럼 NFT는 경제적 경계와 한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재화, 가상화폐라는 교환 수단, 관세와 환전에서 벗어난 거래 방식, 돈 버는 행위인 경제 활동의 개념까지 확장했습니다. NFT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전 세계 NFT 유저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른 'X2E'를 다뤄보겠습니다. 풀어 쓰자면 'X to Earn', 우리말로는 'X하면서 돈 벌기'가 되겠네요. ㅇ 어떤 활동(X)으로 ㅇ NFT와 가상화폐 같은 자산을 벌어서 ㅇ 이를 현금화(E)하는 방식입니다. X가 일어나는 생태계는 주로 모바일 앱 플랫폼입니다. 즉, 고사양 컴퓨터 없이도 할 수 있는 쉽고 단순한 행위입니다. X2E는 '재미있는 경제 활동'이라는 차별성을 갖습니다.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
2022-06-07
'오너십 이코노미' 세계관이 계속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튤립 화분을 샀습니다. 별 생각 없이 충동구매를 해버렸는데요. 이게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앙다물고 있던 튤립 봉우리가 다음 날부터 꿈틀꿈틀 피어나더군요. 제가 준 물이 흙에 스며들어 더 빠르게 꽃잎이 힘내는 모습을 보면서 일어나자마자 확인하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변화를 지켜보는 게 일상이 됐습니다. 그맘때쯤 만난 주변 사람에게 튤립 이야기를 참 많이 했죠. 어떻게 샀고 어떻게 가꾸고 있으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팔불출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날이 오고 말았어요. 꽃가게 직원이 해준 그 말, "튤립이 바로 피고서 2주쯤 갈 거예요"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개복치처럼' 후두두 시들었습니다. 큰맘먹고 화분 사고 흙과 삽도 샀는데.. ㅠㅠ 튤립과의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22-06-03
가상자산거래소는 테라-루나 사태에 ‘공범’일까
누가 죄인인가 테라, 루나 사태의 혼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참조 - 신흥종교 '루나-테라 코인' 신앙심이 무너졌습니다) (참조 - 테라-루나는 왜 폭락했으며 어떤 메시지를 남겼나) 이번 사태의 국내 피해자는 28만명, 보유 코인은 700억개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폭락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의 일부는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대표, 신현성 공동창업자를 검찰에 고소 및 고발했습니다. (참조 - 테라·루나 손실 투자자들…권도형 대표 고소 잇따라) 일각에서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책임론도 대두되고 있는데요. 대규모 피해 발생으로 거래소들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죠. 투자자 중 일부는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일명 '부실 코인'을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무분별하게 상장시킨 것이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주장했습니다. 가상자산의 상장 및 폐지는 전적으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소위 '내부 기준'에 따라 결정돼 왔는데요. 깜깜이 가상화폐 상장, 비대칭 정보가 이번 사태를 촉발케 했다는 시각입니다. (참조 - 코인 상장도 상장폐지도…기준은 `깜깜이`[코인시장, 이대론 안된다②]) "가상화폐의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하지 않고 마케팅에 의존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이번 테라, 루나 사례도 이에 해당하고요" "거래소들이 엄격한 기준을 두고 심사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깜깜이 상장'이죠" "거래 수수료가 그들의 수익이니까요. 상장된 가상화폐가 많을수록 이득입니다" (A 블록체인협회 관계자) (참조 - 크립토 윈터, 올까? 전문가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가상화폐 상장에 대한 정보가 불투명하기에 투자자의 혼란은 가중됐고 이에 따른 피해는 투자자만의 몫이 됐다는 것인데요. 일각에서는 가상자산거래소가 상장을 해주고 뒷돈을 받는다는 상장피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참조 - [단독] 업비트, 코인 상장 대가 뒷돈 수수 의혹..."사실무근")
덕질이 밥 ‘먹여주는’ 시대를 여는 법.. 마이바이어스 인터뷰
"덕질러들에게 '덕질'이란 무엇인가요?" *덕질 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해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요" "너무 사랑하니까요!!" "힘들 때 아티스트들 사진만 보고 있어도 힘이 나거든요" (참조 - 8조원 규모, 요즘 '덕질' 시장을 파헤쳐봤습니다!) 덕질은 삶의 활력소이자 누군가에겐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연예인을 좋아한다고 하면 으레 이런 말이 나오곤 합니다. "연예인이 밥 먹여 주냐" 그렇습니다. 팬들은 오직 '덕심(덕후의 마음)' 하나로 험난한 세월을 버텨왔는데요. 무명에 가까웠던 연예인이 만인의 연인이 되는 것을 보면서 허무함을 느끼는 팬들도 여럿 있습니다. "무대 영상도 자발적으로 찍어 올리고 행사 때마다 쫓아가고 모든 것을 바쳤는데. 물론, 유명해진 것은 너무 좋은데.." "나한테 남은 것은 무엇일까. 초창기 팬이라는 자부심 하나? 누가 그걸 인정해 줄까" 무언가를 바라고 시작한 사랑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만큼 마음 아픈 일은 없을 텐데요. 팬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더 나아가 수익으로 이어지게 하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위메이드가 실적을 정정・재공시한 이유
올해 초에 한 기업이 전년 실적을 공개했다가 뭇매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실적을 정정해 재공시했죠.. 바로 게임사 '위메이드' 이야깁니다. 정정 이전 위메이드의 실적은 매출 5610억원, 영업이익 3258억원이었어요.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수치였죠. 그런데 실적 발표 이후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결국 실적을 수정하기에 이르렀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위메이드는 어떤 회사?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위메이드가 어떤 회사인지 간략하게나마 알아보겠습니다. 위메이드는 2001년 미르의전설2로 중국에 진출해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린 회사입니다. 출시 5년 만인 2005년에는 중국 동시접속자수가 80만명에 이르며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고요. 2010년에는 미르의 누적 매출이 2조2000억원을 돌파하면서 국내 단일게임 사상 최대 누적매출 기록을 갈아치웠어요. 명실상부 중견 게임사로 자리를 잡은 것이죠. 이후 크고 작은 성과를 이어가며 나름의 성장세를 이어왔는데요. 미르만큼의 대박을 만들진 못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하다.. 오랜 부진에 빠졌습니다.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위메이드는 과감하게 모험합니다. 때는 2018년! 바로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것이죠. (참조 - 위메이드,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 트리' 설립)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앱',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민동규님의 기고입니다. 요즘 기업들이 유행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블록체인 접목 검토 중'입니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긴 후, 모든 기업이 입을 모아 '우리도 인공지능!'을 외쳤던 2016년이 떠오르는군요. 그때는 바둑 잘 두는 인공지능을 봤으니 기업이 적용하면 뭐라도 잘하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블록체인에 대해 들어본 거라고는 '기영이 매매법' 밖에 모르는 제게 이건 뭘 적용하겠다는 말인지 감조차 안 왔다는 겁니다.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에만 쓰이던 블록체인에 이렇듯 많은 기업이 달려드는 이유는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기술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기술의 정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바로 최초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블록체인인 '이더리움'과 이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서비스인 '디앱'의 장단점을 중심으로 말이죠. 스마트 컨트랙트의 아버지, '이더리움'의 탄생부터 보시죠.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어릴 때부터 비범했습니다. 무려 유치원생 시절에 엑셀을 마스터했다죠. 동급생들 사이에서 '천재' 소리를 듣지 않고 평범하게 사는 게 목표였다고 합니다. 언어 능력도 뛰어납니다.
민동규
카이스트 Information System 박사과정
2022-05-25
지난해 2배 성장한 클루커스.. 올해도 2배 성장 자신하는 이유
1년 전쯤 MSP 업계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참조 - 요즘 돈을 쓸어 담고 있다는 MSP 업계) (1) MSP 업체들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도와주는 일종의 헬퍼(helper) 역할을 하고 있으며 (2)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는 현재,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기사를 쓴 이후에도 MSP 비즈니스의 성장세는 유지됐습니다. 주요 MSP 업체들이 호실적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그중 일부 업체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죠. (참조 - 클라우드 MSP 4강 2021년 매출 조 단위…전년비 65% 늘어) (참조 - 적자 견딘 클라우드 업계, 뭉칫돈 몰린다) 이처럼 핫한 시장에서 최근 이목을 끄는 플레이어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에 특화한 MSP 업체인 '클루커스'입니다. 클루커스는 얼마 전 아웃스탠딩이 소개한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하는 스타트업 TOP30 (2021년)> 기사에도 포함된 바 있는데요.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약 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가량 성장한 바 있죠. (참조 -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하는 스타트업 TOP30 (2021년)) 아! 그런데 MS AZURE에 특화했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죠~? 잠깐만 배경 설명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크립토 윈터, 올까? 전문가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크립토 윈터, 올까? 크립토 윈터, 들어보셨나요? '암호화폐의 겨울'이라는 뜻인데요.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락하고 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되면서 거래량이 오랫동안 저조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앞서 크립토 윈터는 2018년에 나타났는데요. 시장 합산 시가총액이 80% 이상 증발하면서 극심한 침체가 이어졌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은 2541만원(2만달러)까지 치솟다 381만원(3000달러)으로 폭락했습니다. 이후 코로나19로 시장에 현금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크립토 윈터 시기를 벗어났는데요. 최근 크립토 윈터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려에 불을 지핀 것은 국산 암호화폐인 테라, 루나의 폭락 사태입니다. 테라 프로토콜(생태계)에는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와 가격 안정화를 위한 채굴 암호화폐인 루나가 있는데요.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 화폐입니다. 통상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됩니다. 루나는 테라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채굴 암호화폐입니다. 테라의 가격이 하락할 때 루나를 추가 발행하고 테라의 유통량을 흡수해 테라의 가격을 올리고자 만들어졌죠. 2022년 5월 8일 테라의 가치 유지 실패로 루나와 테라가 연쇄 폭락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테라UST(스테이블 코인) 물량이 대규모로 매도가 된 것인데요. 이때, 테라 UST의 가치가 1달러 아래로 떨어졌는데 다시 페깅되지 못하자 루나도 폭락장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현재 개발자 연봉은 합리적인 수준일까?.. 기업들의 솔직한 마음
개발자 연봉 상승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난해 초 몇몇 게임 업체들이 개발자 연봉을 파격적으로 인상했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넥슨이 신입사원 중 개발직군의 초임연봉을 50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했고요. 뒤이어 넷마블, 컴투스, 게임빌 등도 연봉 인상을 발표했죠. 그리고 크래프톤이 개발직군 초임연봉을 6000만원으로 책정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후엔 IT 업계 전반에서 개발자에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겠다는 곳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참조 - "베팅과 레이즈?".. IT벤처업계 연봉인상 경쟁을 보며 느끼는 단상) 물론 이전에도 기업들은 고급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개발자 연봉 상승을 어느 날 갑자기 벌어진 현상이라고 보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에 이러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모양새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연봉 상승 속도가 빠르다 보니 최근엔 과도한 비용이 지출돼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소식도 들리고요.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곡소리도 들려옵니다. 높아진 인건비에 고통을 호소하는 곳이 적지 않죠. 지난해엔 연봉 상승 자체가 주목을 받았다면 올해는 앞서 상승한 연봉에 대한 고찰(?)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스타트업계는 현 개발자 연봉 상승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테라-루나는 왜 폭락했으며 어떤 메시지를 남겼나
최근 IT벤처업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테라-루나 폭락사태'입니다. 한 독자님이 댓글로 언급을 해주셨듯이 아웃스탠딩은 프로젝트 초창기 단독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참조 - 요즘 업계에서 가장 핫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 당시 인터뷰어였던 저로선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된 몇 가지 단상을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작성하고자 하는데요. 사실 테라-루나는 고안원리가 상당히 복잡한 데다가 수많은 경제개념이 혼재돼 있어서 깊게 이해하는 분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고안원리와 몰락배경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테라는 암호화폐의 한 가지 치명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은 가치변동이 무척 심하다는 점입니다. 화폐인데 화폐처럼 쓸 수 없는 이유죠. 그래서 운영팀은 고정환율과 유사한 솔루션을 구상했는데요. 테라와 루나라는 2개의 코인을 만든 뒤 테라는 달러와 가치를 고정시켰고 루나는 테라의 가치를 뒷받침토록 했습니다. 만약 테라의 시세가 하락하면 루나를 추가로 발행한 다음 테라의 유통량을 흡수해 가격을 올립니다. 시간이 지나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테라-달러의 시세가 동일해지죠.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루나를 보유해야 할까요.
신흥종교 '루나-테라 코인' 신앙심이 무너졌습니다
"테라와 루나는 이 가상화폐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집단적 의지에만 의존하는 모델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국산 코인 '루나'와 '테라'가 폭락하면서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업계에는 `코인계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테라와 루나 시가총액은 약 57조7800억원 증발했고요. (참조 - 루나·테라 58조원 증발…투자했던 가상화폐 '고래'들 타격)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동반 급락하면서 파장이 커졌습니다. 사실상 가상화폐가 2021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2년 만에 최악의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겁니다. 이로 인해 많은 언론이 '가상화폐 시장의 뱅크런이 올 수 있다'는 표현까지 쓰고 있습니다. *뱅크런(Bank-run) 대량 예금 인출 사태라고도 합니다. 은행에서 단기간에 예금에 대한 대량의 인출요구가 일어나는 사태를 지칭합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원인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로의 전환과 일부 스테이블코인의 디커플링 사태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가속화한 것이 '루나-테라 사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상화폐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어 충격이 큰 상황입니다. 결국 전 세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루나와 테라에 대해 거래 중단과 상장 폐지 조치에 나섰습니다. (참조 - 전 세계 주요 코인거래소, 루나·테라 거래중단·상장폐지) 무슨 일인가요? 우선 간단하게 테라(UST)와 루나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갈까요? 두 가상화폐는 테라폼랩스가 발행했습니다. 테라폼랩스는 본사가 싱가포르에 있지만 한국인 권도형 대표가 만든 기업입니다. 테라는 한때 시가총액 약 23조원까지 치솟으며 스테이블코인 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고요. 루나는 지난 4월 14만원대까지 급등하며 가상화폐 시가총액 순위 10위권 내에 들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테라와 루나에 돈을 썼다는 뜻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이 뭐냐고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유로 같은 화폐와 연동해 변동성을 줄인 가상화폐를 말합니다.
밈 끝판왕 '9GAG'로 보는 커뮤니티 사업의 고난과 슬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매달 1억명 넘게 방문하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9GAG(나인개그). 소셜미디어나 커뮤니티에서 자주 본 이름이죠? 페이스북 4100만명, 인스타그램 5800만명, 틱톡 2300만명, 디스코드에는 9만명.. 채널마다 팔로워 규모가 상당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유머 짤(밈)'을 올리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입니다. "유머짤 올리는 커뮤니티..는 많지 않나요? 굳이 아웃스탠딩에서 다루는 이유가??"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관심 있다면, 9GAG 이야기에 흥미가 생기실 겁니다. ㅇ 실리콘밸리 투자 유치에 성공한 아시안 기업 ㅇ 2008년부터 14년간 성장한 커뮤니티 ㅇ 사업 다각화를 모색했지만 잘 안됐고 ㅇ 새롭게 NFT 프로젝트에 도전 항목 하나하나가 쉽지 않다는 예감이..ㅎㅎ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22-05-09
적자 스타트업, 흑자 스타트업 TOP20 (2021년)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21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대부분 공개됐습니다! 그래서 200여곳의 기업의 성적표를 한번에 뽑아서 정리하기도 했는데요. (참조 - 2021년 주요 스타트업 실적, 업종별 정리!) 아무래도 정리작업을 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규모 유동성 조성으로 인해 스타트업의 공격적인 행보가 더욱 힘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하늘을 나는 용처럼 말이죠. 실제 많은 회사들이 적자를 무릅쓰고 몸집확장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지금보다 미래를 보는 것이죠.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흥미롭게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흑자경영을 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둘 중 좋고 나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선택이고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오늘은 그 연장선상에서 업계 분위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 적자 많은 스타트업 20곳과 흑자 많은 스타트업 20곳을 뽑아볼까 하는데요. 그 기준으로.. (1) 업력 20년 이하 기술 기반의 혁신기업을 택했고요. (2) 이미 굉장한 규모를 이룸으로써 상장에 성공한 회사는 제외했습니다. (3) 이익의 기준은 영업이익이며 재무회계의 기준은 개별보다는 연결을 우선으로 삼도록 합니다. 그러면 먼저 적자기업 20곳을 다룬 뒤 흑자기업 20곳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중고나라 대표에게 물었습니다, "당근마켓에 밀리고 있지 않나요?"
중고거래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는 무려 20조원, 그리고 올해는 24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업계의 루키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하고 있고요. 크림처럼 중고거래 중에서도 특정 종목에 특화한 플랫폼들도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위에 언급한 곳 모두 다 아니고요. 바로 우리나라 중고거래 플랫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중고나라입니다. 사기꾼과 진상이 많다는 의미의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업자가 많다는 의미의 '업자나라' 등 부정적인 별명도 많은 곳이긴 하지만... 연간 거래액 5조원에 달하는 중고거래 업계의 빅 플레이어죠. 중고나라를 네이버 카페로만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중고나라는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했지만 2014년 법인화한 회사입니다. 당시 사명은 '큐딜리온'이었지만 2018년에 카페 이름과 동일한 '중고나라'로 변경했죠. 최근 중고나라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1년 유진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약 1150억원에 중고나라의 경영권을 인수한 건데요. 이때 롯데쇼핑이 200~300억원을 출자하며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참조 - 롯데쇼핑, 중고나라 인수 참여… 유진 컨소시엄에 300억원 투자) 유진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중고나라의 대표도 교체했습니다. 새 대표로는 네이버 출신 블록체인 전문가인 홍준 위블락 대표가 선임되었죠.
조혜리
IT 칼럼니스트
2022-05-04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하는 스타트업 TOP30 (2021년)
스타트업의 가장 큰 과제는 '성장'이라 할 수 있는데요. 많은 회사들이 외부에서 자본을 조달한 다음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덩치를 키우는 데 몰입합니다. 만약 과제수행에 성공하면 지속적인 자원유입이 이어져 유니콘기업으로 거듭나기 마련이고요. 반대로 과제수행에 실패하면 장기간 고난의 기간을 겪어야 하죠. 그렇다면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위 과제를 수행하는 회사가 어디일까요. 2021년 실적을 토대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30곳을 뽑아봤습니다. 다만 설명하기 앞서 몇 가지 기준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성장의 기준은 다 다를 것입니다. 실제 회사별로 나름의 최우선 KPI가 있겠죠. 그러나 여기서는.. 가장 객관적이고 본질적인 기준인 매출을 바로미터로 삼고자 하고요. 외부감사를 받을 정도로 어느 정도 규모를 이룬 비상장 스타트업을 선택해 이들의 2020년 매출과 2021년 매출을 비교하겠습니다. 그리고 대기업 자회사라 하더라도 상장계획을 가지고 있거나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또 상장사라 하더라도 초기기업 혹은 혁신기업으로서 행보가 부각된다면 이 또한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스코넥이 XR기술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없애는 법
삐-삐- 염소 누출 상황 발생 조용하던 공장 안에 귀를 찢는 듯한 경보음이 울린다. 이윽고 염소가 누출됐다는 방송이 공장 곳곳에 울려 퍼진다. "이봐, 신입. 신고식 제대로 하네. 매뉴얼대로 따라 하면 되니까. 긴장하진 말고!" 담담히 선배들의 뒤를 따랐지만 다리가 후들거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실수하면 안 된다. 괜찮다. 몇 번이고 훈련받았으니까' 형광색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누출 장소로 이동했다. 염소가 누출된 현장에는 뿌연 연기로 가득하다. 기둥 한쪽에서 화학 물질이 엄청난 속도로 뿜어져 나오고 있다. 처음 겪는 상황에 우왕자왕 했지만 선배들이 시키는 대로 따랐다. 부식된 장치를 새것으로 갈아끼고 연기가 새어 나오는 곳의 밸브를 잠갔다. 공장을 가득 메운 연기를 흡수하니 귀를 찢는 듯한 경보음이 멈췄다. 미션 클리어. 훈련을 종료한다는 음성이 나온다.
X2E 지속가능성을 위한 3가지 과제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조영휘님의 기고입니다. "게임하고 돈도 번다" 요즘 게임 업계에서 가장 핫한 'P2E(Play-to-earn)'라는 말이 있습니다. 게임을 즐기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P2E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으로는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가 있습니다. (참조 - 엑시 인피니티 사이트 바로가기) 베트남 게임 개발사인 스카이 마비스가 개발한 턴제 방식의 대전게임인데요. (참조 - 스카이마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게임을 통해 수집한 엑시를 시장에서 팔거나 퀘스트를 수행하면 코인을 받는 식입니다. 한때 커뮤니티에서는 동남아에 엑시 인피니티 플레이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의 사진이 떠돌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5년 후에는 게이머들의 90%가 P2E 형태의 게임을 하고 있을 것이다" 세계 최대 커뮤니티 플랫폼인 레딧(Reddit)의 공동설립자 알렉시스 오하니언은 얼마 전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이런 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P2E가 쏘아올린 공은 이제 다른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X2E(X to Earn)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OO한다"는 뜻이죠. 마치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시절 많은 사람들이 금광을 찾아 선점하듯, 웹3에서는 요즘 X2E가 가능한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P2E 이외의 다른 영역들을 선점한 X2E 프로젝트의 5가지 유형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3가지 과제를 살펴봤습니다! X2E 프로젝트의 5가지 유형
조영휘
2022-04-28
메타버스? '기술'보단 '경험'입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영훈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크립토 프로젝트들을 보며 가장 자주 접하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바로 '메타버스'입니다. 크립토 생태계만이 아닙니다. 기존 게임 업계에서도 메타버스를 앞단에 내세운 프로젝트가 쏟아져 나오고 있죠. 그런데 저는 이 단어를 접할 때마다 궁금했습니다. 메타버스가 도대체 뭘까요? 메타버스를 소개할 때, NFT로 시작해서 5G, VR, AR, 홀로그램 등 여러 가지 기술이 함께 언급됩니다. 특히 요즘 크립토 생태계에는 그동안 'P2E'라고 소개했던 프로젝트부터 일반적인 웹게임까지 대부분 메타버스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엑시인피니티가 크립토 생태계 내에서 유명한 메타버스 테마 프로젝트입니다. 게임 업계도 다르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RPG 혹은 VR 게임조차 메타버스로 브랜딩하고 나섰죠. '인기 있는 비디오 게임'에서 '메타버스의 선두 주자'로 탈바꿈해 시장을 이끄는 게임도 많습니다.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그리고 호라이즌 등이 이런 케이스입니다. 공통적으로 자유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특별한 스토리 없이 생태계 안에서 다른 유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게임이죠.
류영훈
2022-04-25
가상자산거래소들이 NFT에 뛰어드는 법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향후 NFT 사업이 가상자산 거래소와 경쟁하거나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상화폐의 경우 가치의 근원이 되는 기초자산이 없어 스스로의 유용성(Utility)을 입증해야 가치가 형성됩니다. 반면, NFT는 실물이나 디지털 자산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블록체인으로 연결돼 가치가 형성되는데요. NFT가 가상화폐보다 가치의 근거를 인정받기가 보다 수월한 것이죠. 해외 NFT 시장 열풍이 거세지면서 국내에서는 2021년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등에서 NFT 거래소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정부의 규제 도입으로 4대 거래소로 축소됐는데요. 신규 진입자가 제한적인 가운데 NFT 등 신사업을 통한 생태계 형성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치를 다시금 끌어올릴 요인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탄탄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NFT의 발행과 거래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데요. NFT를 매입할 때 일반적으로 신용카드나 법정화폐가 아닌 이더리움(ETH) 등의 암호화폐를 이용해야 합니다. 즉, NFT의 거래를 위해선 가상자산 거래소를 거쳐야 하죠. 오늘은 가상자산거래소들이 NFT 분야에 어떻게 뛰어들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업비트 NFT 서비스 개시일 : 2021년 11월 주요 특징 : 큐레이티드 마켓(curated market) 핵심 사안 : 짝퉁 NFT 방지, NFT 대중화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2021년 11월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의 베타(Beta)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업비트 NFT에는 2022년 3월 기준 250여개의 NFT가 있는데요. 업비트의 NFT 거래소 첫날 경매에서 국내 작가 장콸의 '미라지 캣(Mirage cat) 3'이라는 NFT 작품이 3.5098비트코인 (당시 시세 기준 약 2억50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해당 작품의 시작 호가는 약 300만원에 불과했는데요. 업비트는 NFT 마켓을 오픈해 거래 첫날 하루 만에 약 1억원가량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습니다. NFT 작품 40점만으로 이뤄낸 성과였죠. 하루 수수료 1억원은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시작 단계인 점과 높은 수수료율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칼럼계의 아이돌, 김영민 교수의 가슴을 후벼파는 질문들
추석이란 무엇인가 추석을 맞아 모여든 친척들은 늘 그러했던 것처럼 당신의 근황에 과도한 관심을 가질 것이다. 취직은 했는지, 결혼 계획은 있는지 아이는 언제 낳을 것인지 살은 언제 뺄 것인지 등등. 친척이 명절을 핑계로 집요하게 당신의 인생에 대해 캐물어 온다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게 좋다. "당숙이니까 묻는 거야. 너 언제 취직할 거니?" "당숙이란 무엇인가" "추석 때라서 일부러 물어보는 거란다" "추석이란 무엇인가" "너 대체 언제 결혼할 거니, 안 할 거니?" "결혼이란 무엇인가" "가족끼리 이런 이야기도 못하니?" "가족이란 무엇인가?" (참조 -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 김영민 교수가 2018년 9월 경향신문에 쓴 칼럼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는 명절 때 가족이 모이면 으레 벌어지는 무례함에 대해 꼬집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해당 칼럼은 많은 이들에게 공유되면서 크게 화제가 됐는데요. 무례한 말에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되물어 상대방의 입을 틀어막으라는 꿀팁을 선사했기 때문이죠. 김영민 교수의 글에서 질문은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뿐 아니라 작가가 의도한 바를 전달하는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네슬레는 어떻게 식품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 되었나
*이 글은 외부필자인 박천욱님의 기고입니다. 각 나라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스위스를 대표하는 기업을 꼽으라고 한다면 식품산업의 강자 네슬레를 떠올리는 것이 자연스러울 겁니다. 그리고 네슬레는 스위스를 떠나 글로벌 식품기업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식품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이번에는 네슬레가 어떻게 스위스라는 작은 나라에서 시작했음에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현재 식품 산업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는지 그 변화의 과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럼 네슬레의 성장과정과 식품 산업에서 시도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네슬레의 탄생 네슬레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품 기업인데요. 조지 페이지와 찰스 페이지 형제가 설립한 앵글로 스위스 밀크 컴퍼니와 앙리 네슬레가 설립한 네슬레가 합병되면서 설립됐습니다. 조지 페이지와 찰스 페이지 형제는 미국 태생인데요. 스위스의 신선한 우유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우유 가공 기술을 활용해 2차 가공식품인 연유를 만들어 유럽 내에서 판매하는 것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사업을 시작합니다. 페이지 형제는 1866년, 우유의 짧은 유통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안전하고 수명이 긴 연유를 만들어 'Milkmaid' 브랜드로 마케팅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갑니다.
박천욱
2022-04-05
해시드벤처스의 첫 펀드에서 탄생한 유니콘 4곳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오늘은 VC(벤처캐피탈) 중에서도 그 특색이 강렬한 회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투자 분야가 뚜렷한 것은 물론, 펀드 조성 이력과 투자 성과도 남다릅니다. 투자 분야. 요즘 가장 핫하다는 블록체인 분야 전문 투자사입니다. 국내에서 블록체인 분야 투자로 이곳을 따라갈 VC는 없다고 볼 수 있고요. 펀드 조성 이력. VC는 여러 기관 출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펀드를 조성해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데요. 이 VC의 첫 번째 펀드는 1177억원, 두 번째 펀드는 2400억원 규모입니다. 참고로 1000억원을 넘으면 대형 펀드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이 회사는 2020년 만들어진 직후 두 번 연속 대형 펀드를 조성한 겁니다. 투자 성과. 이 회사는 2020년 만들어졌고, 첫 펀드 역시 결성된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벌써 첫 펀드에서 투자한 기업 중 유니콘이 된 기업이 4곳이나 됩니다. 이는 첫 펀드가 만들어진 지 1년도 안 된 시점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참고로 투자 집행 속도도 무척 빠릅니다. 첫 펀드의 투자금을 1년도 안 된 시점에 모두 소진했으니까요.
조혜리
IT 칼럼니스트
2022-04-05
NFT 제작사 유가랩스의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의미하는 것
글로벌 NFT 제작사 유가랩스(Yuga Labs)가 약 5463억원 (4억 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기업가치는 약 4조8800억원으로 책정됐죠. 이번 투자에는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벤처스를 포함해 애니모카 브랜드, 코인베이스, FTX 트레이딩 등 유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참조 - [마켓인]해시드벤처스, 글로벌 NFT 'BAYC' 제작사 유가랩스 투자) 유가랩스는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AYC) 돌연변이 원숭이 요트 클럽(MAYC)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NFT 프로젝트의 제작사인데요. 유가랩스는 최근 라바랩스(Larva Labs)로부터 크립토펑크(CryptoPunks)와 미비츠(Meebits)의 지식재산권(IP)을 인수했습니다. 크립토펑크는 NFT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치가 높은 브랜드 중 하나로 화제를 모았죠. 유가랩스의 성공 이면에는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AYC)의 선풍적인 인기가 있는데요. BAYC(Bored Ape Yacht Club)는 지루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원숭이 그림 1만개가 발행된 NFT입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크립토펑크와 유사한데요. 배경색을 포함해 모자, 눈, 의상 등 170가지 특성에 따라 희소성이 달라집니다. 유인원 NFT는 동작보다는 얼굴을 중심으로 묘사됐는데요. BAYC는 'PFP NFT'에 속합니다. *PFP(Profile Picture) NFT 소셜미디어용 프로필 형태의 디지털 이미지. 소셜미디어, 커뮤니티에서 프로필로 활용할 수 있는 아트를 뜻함. 소셜 플랫폼에서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이 가능한 NFT 유형으로 기존 프로필 사진의 대체재 역할을 하죠. 트위터는 2021년 9월부터 NFT 거래소와 연계해 자신의 NFT를 프로필 사진으로 전시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참조 - NFT 프로젝트 TOP10을 알아보자) BAYC의 최초 판매가격은 0.08ETH(약 32만원)로 모두 동일한 가격에 판매됐는데요.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 따르면 2022년 3월 말 기준 BAYC의 바닥가(최저 가격)는 108.5ETH(약 4억4500만원)입니다. 누군가는 디지털 파일이자 원숭이 이미지에 불과한 BAYC가 아파트 한 채에 맞먹는 가격인 것에 의문을 갖기도 합니다.
신기술로 부산항을 품은 스타트업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경준님의 기고입니다. 부산이라는 도시를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산항을 생각할 것입니다. 가왕 조용필의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도 항구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항구가 오늘의 부산을 만들었습니다. 항구의 도시 부산이 항구도시가 된 계기는 일본과의 무역을 위해 왜관이 들어서면서부터였습니다. 그 이전까지 부산은 지금의 해운대나 광안리 정도의 백사장을 끼고 있는 작은 어촌에 불과했습니다. 왜관은 처음에는 작은 규모로 시작됐지만 무역량이 늘어나고 무역에 참여하는 일본인의 숫자도 늘어나면서 규모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반도를 강점한 이후부터 일본은 바다를 매립해 부산을 본격적으로 항구로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부산항의 기초는 바로 그렇게 놓인 것입니다. 인프라가 무서운 것은 한번 만들어지고 나면 뜯어서 옮기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만들어진 기초 위에 덧대는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고맙게도 그 덕분에 오늘의 부산 경제가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부산항에 1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누적된 인프라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면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만약 부산항이 없었다면 부산은 오늘날의 규모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고 부산항이 기능을 상실한다면 부산 경제는 한순간에 주저앉게 될 것입니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
2022-03-31
글로벌 유명 벤처캐피탈 40곳을 정리해봤습니다
최근 들어 해외 투자자가 국내 스타트업 펀딩에 참여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후기 단계에서의 참여가 눈에 띄는데요. 예컨대 쿠팡, 무신사, 마켓컬리, 토스 등은 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자본의 특성상 국경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지만 이와 동시에 한국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해외에서도 눈여겨본다는 뜻이죠. 그래서 오늘은 어떤 벤처캐피탈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데요. 운용자산과 유명세, 레퍼런스를 고려해 대표적 글로벌 VC 수십곳을 추려낸 다음 리스트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자료는 기사발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는 오랜 기간 대규모 벤처캐피탈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1977년 창립 이래 수천개 회사에 투자를 했으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IPO와 M&A를 경험했습니다. 초기에는 상장 직전에 있는 회사에 전문으로 투자를 하다가 성과확대에 힘입어 펀드 규모와 활동 영역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주로 B2B IT서비스와 헬스케어, 에너지쪽에 집중하죠. 주요 포트폴리오는 클라우드플레어, 드랍, 제트닷컴, 하우즈, 오파워, 스냅, 스마트카, 세일즈포스, 버즈피드 등입니다. 사이트 바로가기 2. 세쿼이아캐피탈
NFT 전문가 5인이 바라본 'NFT 시장'의 위기
NFT 위기를 맞다? 대체불가토큰, NFT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NFT 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논펀저블(Nonfungible)에 따르면 2022년 3월 초 NFT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은 약 248만원(2046달러)인데요. 앞서 NFT의 가격은 2022년 1월 초 약 632만원(5215달러)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영국 경제 매체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의 일일 거래량은 2022년 2월 약 3026억960만원(2억4800만달러)에서 3월 약 610억1000만원(5000만달러)로 급감했습니다. NFT 평균 판매 가격도 2021년 11월 약 609만 7500원(5000달러)에서 2022년 3월에는 50% 하락한 약 304만8750원(2500달러)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는 전했는데요. NFT를 거래하는 계정 수도 2021년 11월 기준 38만개에서 2022년 3월 기준 19만4000개로 감소했죠. (참조 - The great NFT sell-off: has the digital collectibles craze hit its peak?) NFT 인덱스는 2021년 11월 최고점인 1781.26을 기록한 뒤 3월 23일 오후 4시 기준 734.6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NFT 인덱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NFT 관련 암호화폐 10종의 가치를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지수화한 것. 이에 NFT 시장 전망에 대한 비관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NFT 시장 내 거래량이 줄면서 판매가도 급락하자 일각에서는 과열된 NFT 시장의 거품이 꺼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NFT 시장 이대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클까요. 아니면 잠시 조정에 불과할까요. NFT 전문가 5인에게 NFT 시장이 위기를 겪는 이유와 전망에 대해 물었습니다. NFT 가격, 왜 떨어졌을까? "안녕하세요, 김민수 NFT뱅크 대표님. 지난 인터뷰 이후 오랜만에 연락드립니다" (참조 - 5조원 규모의 NFT 자산을 관리하는 NFT뱅크 이야기)
디파이와 NFT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조영휘님의 기고입니다. 2021년을 기점으로 크립토 시장은 큰 전환기를 맞이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크립토 전체 시가총액만 거의 3배가 올랐는데요. 같은 시기에 강남지역 아파트 공시가격이 2017년 8억원에서 2021년 16억3천만원으로 4년 동안 두 배가 올랐다고 온 나라가 들썩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정말 엄청난 상승률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승인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논의될 정도로 산업규모가 확장됐습니다. (참조 - Global Cryptocurrency Market Charts) 이처럼 단기간에 크립토 시장에 폭발적 상승을 가져온 요인으로 여러 가지를 꼽아볼 수 있겠지만 단연코 디파이와 NFT를 빼놓고는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 Decentralised Finance의 약자로,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는 금융 플랫폼들을 의미합니다.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하나의 토큰이 다른 토큰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속성을 지닌 토큰 스탠다드를 칭하는 용어입니다. 이처럼 디파이와 NFT는 서로 전혀 다른 영역인데요. 디파이가 주요 금융 분야들을 블록체인 위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NFT는 희소성이 필요한 개별 아이템에 블록체인상의 유일한 토큰을 발행해주는 토큰 스탠다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디파이가 주로 대출, 결제, 트레이딩 등의 서비스가 주를 이룬다면 NFT는 디지털아트, 게임아이템 등의 서비스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장이 전혀 다른 이 둘의 만남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전혀 다른 두 개가 서로 융합되면서 기존에 없던 전혀 새로운 형태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들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마치 서로 다른 술을 섞어서 새로운 칵테일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말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왜 전혀 다른 이 두 영역의 결합에 주목해야 할까요?
조영휘
2022-03-22
코드스테이츠가 집 떠난 수료생들을 불러들이는 '진짜' 이유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혜님의 기고입니다. 'IT 전환'이라는 흐름을 타고 무섭게 성장 중인 기업들이 있습니다. 개발자나 프로덕트 매니저 등 IT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트업인데요. 많은 기업 중 유독 눈에 띄는 전략으로 영향력을 키워가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코드스테이츠입니다. (참조 - 교육업계에 부는 '소득공유' 바람) (참조 - 취업한개발자와 연봉을 공유하며 벌어진일) 본론에 앞서 그 전략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바로 수료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인데요. 재방문율, 흔히 말하는 리텐션은 서비스의 성장과 고도화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회성으로 찾는 서비스보다, 여러 번 지속해서 사용하는 서비스가 그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더 잘 보여주니까요. 코드스테이츠가 리텐션을 높인다는 사실을 더욱 눈여겨봐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수강생이 아닌 수료 후 구직 중이거나 취업에 성공한 이들의 재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점인데요. 다시 말해 주 타깃 대상인 수강생이 아닌 수료생들에게 더 관심을 쏟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코드스테이츠는 왜 집 떠난 수료생들의 리텐션을 올리고자 하는 걸까요? 그들이 코드스테이츠를 계속해서 방문하게 만들면 어떤 점이 좋은 걸까요? 여기에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진짜' 숨은 의도 한 가지가 있었는데요.
김지혜
2022-03-17
제 4의 테크 자이언트는 두나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무수히 많은 스타트업과 혁신모델이 나왔습니다. 이 중 유니콘으로 성장한 케이스만 하더라도 수십여개에 이르고요. 특히 카카오와 쿠팡은 모바일 열풍에 힘입어 인터넷업계 절대강자인 네이버의 아성을 허물 정도로 엄청난 성장을 이뤘습니다. 그렇다면 카카오와 쿠팡에 이어 어떤 회사가 테크 자이언트로 떠오를까요. 긴 관점에서 여러 회사를 후보로 떠올릴 수 있겠으나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회사는 두나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요 사업지표가 테크 자이언트 직전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먼저 2021년 실적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매출 3조7055억원, 순이익 2조3343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의 매출이 6~7조원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5000억원 조금 넘는 수준이니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어떻게 이처럼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참고로 2020년 두나무의 실적은 매출 1767억원, 영업이익 866억원에 불과했습니다. 이것은 어렵지 않게 설명 가능합니다. 2021년 암호화폐 시장에 엄청난 돈이 몰리면서 그야말로 퀀텀점프(대도약)를 했는데요. 두나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일 거래액이 최대 20~30조원까지 올라갔고 거래수수료가 0.05~0.25%가량이니.. 매일 앉아서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의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서비스 운영비와 신사업 투자비 등 쓸 거 쓰고 세금 낼 거 내더라도 순이익률이 60%를 넘었던 것이죠. 이처럼 보여지는 외형적인 성장에 여러 가지 핫이슈가 따라오고 있는데요.
최근 몇 년간 IT벤처업계 주요 M&A 사례 50개 (2022년 버전)
최근 IT벤처업계에서 나타나는 흐름 중 하나는 인수합병(M&A) 사례의 폭발적 증가입니다. 사실 5년 전만 하더라도 관련 소식은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나왔는데요. 요새 들어 급증하는 추세죠. 그 배경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크게 네 가지를 들 수 있는데요. (1) IT산업이 모바일 열풍에 힘입어 꾸준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2) 우버, 카카오, 디디추싱 등 전세계적으로 신생기업이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3) 이것은 풍부한 유동성을 이끌었으며 높은 리스크 감수성을 뒷받침했죠. (4) 그리고 잠재적 매수자 또한 기존 대기업에서 국내외 대형 스타트업, 국내외 사모펀드 등으로 그 풀이 계속해서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좋은 매물도 없었거니와 나온다 하더라도 딜이 이뤄지기 어려웠는데요. 지금은 어느 정도 규모있는 기업이라면 필수 경영전략 중 하나로 인수합병을 생각하기 마련이고요. 심지어 수익성이 좋지 않은 대상이라 하더라도 장기적 관점 혹은 전략적 목적으로 접근하거나 여타 잠재적 인수자와 함께 비딩(입찰)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숫자상으로 엄청난 팽창이 이뤄졌는데요. 지난 7년간 M&A 사례를 모아보면 언론에 공개된 것만 해도 수백개에 이르고요.
게임사 3N 실적 하락을 비관적으로 볼 필요 없는 이유
게임업계 빨간불이 켜진 걸까요?! 국내 주요 게임사의 2021년 실적이 속속 공개되면서 업계가 위기감에 휩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굵직한 게임사들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매출 규모가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이 사실이고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2021년은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모습이 나타난 걸까요? 업계 전체가 위기에 휩싸인 걸까요?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업계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저는 그렇게 비관적으로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산업의 특정 몇 가지를 고려해 이번 실적을 평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해 주요 게임 상장사들의 실적과 이슈들을 살펴보고 국내 게임업계의 현주소를 점검해볼까 합니다. 먼저 3N의 지난해 실적을 확인해보겠습니다! 1. 엔씨소프트 택진이형(?)이 이끄는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실적이 썩 좋지 못했습니다. 일단 최근 5년간 실적 추이를 살펴보시죠. 2017년 : 매출 1조7587억원, 영업이익 5850억원 2018년 : 매출 1조7151억원, 영업이익 6149억원 2019년 : 매출 1조7012억원, 영업이익 4790억원 2020년 : 매출 2조4162억원, 영업이익 8248억원 2021년 : 매출 2조3088억원, 영업이익 3752억원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4%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55%가 줄어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번 실적 부진에 대해 엔씨 측은 마케팅비와 인건비 등 영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음악, 한우, 그림.. 요즘 각광받는 조각투자의 명과 암
*이 글은 외부필자인 류경석님의 기고입니다. 과다한 유동성으로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낮은 금리로 은행 예적금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 주식이나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심해 손해 보기 일쑤인데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MZ세대들에게 새로운 투자처로 조각투자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실체가 있는 자산에 투자하고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높은 수익률까지 거둘 수 있는 조각투자. 정말 조각투자는 MZ세대의 새로운 투자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음악 저작권을 구매한다? 뮤직카우 2017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로 음악저작권을 거래할 수 있다는 투자 플랫폼입니다. 음악저작권자에게 저작권을 구매해 저작권을 조각내어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음악저작권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을 저작권을 구매한 개인투자자들에게 분배해주는 방식인데요. 높은 저작권 수익률 (뮤직카우 발표 연평균 8.6%)로 주목받은 뮤직카우는 얼마 전 누적 회원 수 100만 명, 누적 거래액 3399억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에는 중소벤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 특별 보증 지원 대상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저작권을 소장할 수 있다는 것과 동시에 그걸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K-팝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특정 아티스트의 팬이라면 무척 구매가 당기는 일일 겁니다. 하지만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 투자 시스템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선 엄밀하게 말하면 뮤직카우가 판매하는 것은 저작권이 아닌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입니다. 실제 저작권 자료를 보면서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류경석
2022-03-11
국내 대표적인 초기투자사 50곳을 정리해봤습니다! (2022년 버전)
통상 초기기업이 자본조달을 모색할 때 우선적으로 전문 투자사와 접촉하곤 하는데요. 그 주체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엑셀러레이터. 법인설립 전후 단계의 회사에 대해ㄷ 몇천만원 수준의 종잣돈을 제공하고요. 특정 기간 기수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경영 노하우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공유합니다. 여기서 엑셀러레이터란 뜻은 마치 자동차 엑셀을 밟는 것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는 대기업계 엑셀러레이터. 위와 대체로 동일한데 운영회사가 대기업 자회사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기존 엑셀러레이터 역할에 추가로 업무공간 및 계열사와의 협업기회를 제공합니다. 세 번째는 마이크로VC. 벤치캐피탈 중에서 신생회사 발굴 및 육성, 투자에 특화된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무래도 명색이 벤처캐피탈인 만큼 엑셀러레이터보단 큰 규모로 움직이죠. 대신 지원업무는 조금 약할 수밖에요. 네 번째는 CVC. CVC란 기업에 소속돼 벤처투자를 진행하는 VC인데요.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 부산의 창업생태계를 살리는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경준님의 기고입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은 흥남에서 평화롭게 살던 덕수의 가족이 한국전쟁 발발로 피난선을 타고 부산에 들어온 뒤 고모가 살고 있는 국제시장에 정착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국제시장은 광복 이후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현장으로 원래는 도떼기시장으로 불렸습니다. 처음에 공터였던 이곳은 광복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가려는 일본인들의 물건과 귀국한 해외동포들이 가져온 물건을 거래할 목적으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으로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다 1948년에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자유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950년에는 부산에 주둔하던 미군 부대의 물건까지 흘러들어오면서 국제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1990년대까지 미군부대 군수물자, 해외 밀수품, 해외 양품 거래로 확대되면서 호황을 누렸습니다. 부산의 역사는 '국제시장 (international market)'의 역사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국제시장이 없었다면 부산은 오늘의 부산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부산에는 크게 두 번의 국제시장이 열렸는데 첫 번째는 조선시대입니다. 역사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고려 말에 왜구는 한반도의 동남해안을 끊임없이 노략질했는데 국가 존망에 위기의식을 느낄 정도로 그 폐해가 심했습니다. 고려에 이어 한반도의 패권을 잡은 조선은 사대교린(事大交隣)을 외교 정책으로 삼았는데 1418년(세종 1년) 대마도 제3차 정벌로 조선과 일본의 국교가 단절된 이후 대마도주가 교역을 정상화해 줄 것을 거듭 청하자
양경준
크립톤 대표
2022-02-28
돈 밝히는 아이가 아니라 돈에 밝은 아이로 키우는 법(with 모니랩)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한국과는 다른 신기한 문화가 있었어요" "학교 내에서 돈을 버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장려(?) 한다는 점인데요" "레모네이드를 만들어서 판다든가 말이죠. 저는 김밥을 만들어 팔았어요. 1줄에 1달러, 나쁘지 않은 반응이었죠" "방학 때는 주변의 어른들 친구의 엄마, 아빠의 차를 세차하면서 용돈을 벌었어요" "아르바이트와는 조금 다른 개념인데요. 어른들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아이들에게 일을 맡겼죠. 어렸을 때 '이런 일 시켜주는 거지'라는 식이었죠" "12학년(고3)이 되면 프롬 파티라는 것을 열어요. 전 학년이 돈을 모아서 비싼 파티룸을 빌리죠"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 게 아니라 학생들만의 힘으로 벌어서 해요" "11학년이 끝날 때쯤부터 계획을 세웠어요. 12학년이 30명 남짓이었는데 프롬 파티를 위해 18만원(150달러)씩 모았죠" "설날 연휴 때는 한국에 오곤 했는데요. 사촌들은 용돈을 받는 즉시 부모님께 드리더라고요. 왜 '자기 돈을 지키지 않지'라고 생각했죠"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어린애가 '무슨 돈이냐'라는 문화가 남아있었어요" "돈에 대한 관심은 높은 반면 돈 교육에 대한 관심은 적었죠" "핀테크가 발전하고 있지만 20대 이하, 20대의 금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이유라 생각해요" "청소년에게 제대로 된 돈 교육이 이뤄지면 좋겠다.. 왜 한국에서는 어려울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 모니랩을 창업했습니다" 모니랩은 10대 청소년이 가정 내 용돈 관리로부터 금융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