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서 신입을 뽑지 않는 이유
이제 대학을 갓 졸업한 A씨는 갈 곳이 없습니다. 열심히 일할 곳을 찾아보지만 A씨를 받아주는 곳이 없기 때문이죠. 인턴 경험조차 없기 때문일까요. 늘 서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십니다. 대학교 4년, 열심히 공부만 하면 취업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 신입을 받아주는 곳은 없습니다. "진짜 요즘에 너무 경력직들만 뽑으니까 이 친구들이 갈 데가 없어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일자리 상황에 대한 청년세대 인식 조사'에서 "기업이 경력직을 선호해서" 구직이 힘들다는 청년의 비율이 47%로 가장 많았는데요. (참조 - '경력자 우대' 없다는데…취준생 47% "경력만 선호", 왜?) 실제로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30개사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력직을 신입보다 우선 채용"한다는 기업이 53.3%나 됐습니다. 신입 위주로 채용한다는 기업은 11.2%에 불과해 채용 시장에서 '경력직 선호' 트렌드가 뚜렷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조 - 기업 절반, "신입보다 경력직 우선 채용한다!") 특히나 스타트업이 신입을 뽑지 않기로 유명한데요. 원티드나 로켓펀치만 봐도 신입 공고와 경력 공고의 개수가 확연히 차이나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신입 공고에도 '관련 업종 경험자 우대'라는 조건이 기재돼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엔 신입으로 들어가야 경력직이 될 수 있는데.. 어디서도 뽑아주지 않는다면 신입은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요. 신입을 뽑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