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비즈니스, 이수만이 기획하고 보아가 증명하다
혹시 '기화(奇貨)'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뜻하지 않게 찾아낸 소중한 물건,지금은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시간이 지나면 높은 가치를 지니는,기이하고 독특한 상품을 말합니다. 이수만 SM엔테테인먼트 회장이처음 보아를 봤을 때바로 이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업계 최초로H.O.T, S.E.S 등 아이돌 그룹을 내놓았고이들이 전국민적 인기를 얻으면서유력 기획사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수만 회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죠. 소속가수들을 월드스타로 키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만 하더라도 한국은막 군사독재에서 벗어난 문화 후진국이었고해외진출, 특히 대형 음반시장인 일본과 미국에서성과를 낸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으나! 이수만 회장은 불가능한 꿈을 꿨고이를 실현하려고 했습니다. 먼저 해외경험 있는 S.E.S로 하여금거리적으로, 정서적으로 가까운 일본시장을 공략했죠. 성과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 노래실력도, 댄스실력도, 방송매너도,현지화전략도, 외국어실력도 모두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수만 회장은 기존 가수들이 해외로 가서바로 성과를 내긴 힘들다고 봤고아예 백지상태에서 그림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그 프로젝트 주인공이 바로 보아! 이수만 회장은 보아와의 첫 만남을다음과 같이 회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