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를 위한 신한은행 ATM,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성연님의 기고입니다.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서비스'가 출시됐습니다.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시니어 전용 ATM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것인데요. (참조 - 신한은행, 시니어 맞춤 ATM 전국 확대) 최근 디지털 기술로 인한 시니어 계층의 소외감이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죠. 소외감은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존감의 문제 더 나아가 상실감의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참조 - 노인들은 우리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디자이너로서 이번 소식이 무척 반가웠던 이유입니다. 아직 모든 지점에서 시니어ATM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신한 측은 60대 이상 고객 내점 빈도가 높은 다섯 군데를 중심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시니어 ATM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기존 ATM 대비 70% 수준인 초당 4음절가량으로 속도를 줄인 느린 말 안내를 사용 2. 큰 글씨와 쉬운 금융 용어 사용 더 큰 색상 대비를 통한 가독성 강화 이렇게 두 가지인데요. 그래서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실제 시니어 ATM이 위치한 신림동 지점을 직접 방문했는데요. 출구에서 ATM까지 걸어가는데 유동인구의 연령대가 대체로 높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신한은행 맞은편에는 신원시장이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재래시장 특성상 이용 연령대가 높고 카드 사용이 안 되는 점을 생각하면 ATM의 위치 역시 수긍이 갔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니어 ATM의 사용자 경험을 탐색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