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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콘텐츠와 플랫폼에 흥미를 느낍니다. 최종소비자가 느끼는 감정에도 주목합니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어디에 투자했을까?
해시드(#HASHED)를 아시나요? 블록체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해시드'라는 투자사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성을 내세운 투자사인데요. 현재 전 세계 블록체인 시장에서 혁신적인 탈중앙화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원, 투자하고 있습니다. 해시드는 지난해 12월 120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전문 벤처 펀드 '해시드 밴처 펀드I'을 조성하기도 했는데요. 국내 첫 블록체인 기업 전용 투자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참조 - "국내 최초 블록체인 펀드 결성…'한국판 페이팔' 기업 발굴할 것") 그렇다면 해시드는 어디에 투자했을까요? 오늘은 해시드가 투자한 기업(혹은 프로젝트)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해시드는 현재까지 60개 넘는 기업에 투자했는데요. 전부 다 소개하는 것은 어렵기에 본 기사에서는 이 중 10개 기업을 추렸습니다. 분야 별로 대표성을 띠는 기업들을 선정했고요. 기업 가치 혹은 우선순위 등에 따른 나열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해시드는 지분 투자 외에도 토큰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토큰 투자를 한 회사(혹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소제목 옆에 '토큰 투자'라고 표시했고요. 별도 표시가 없는 경우엔 지분 투자입니다. 투자 규모를 적지 않은 회사는 해시드 내부 정책상 공개되어 있지 않은 경우입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1. 디센트럴랜드 (Decentraland) / 토큰 투자
데브시스터즈는 어떻게 5년 존버하고 떡상했을까?
여러분~! 쿠키런 시리즈를 기억하시나요? 쿠키들이 마녀의 오븐을 탈출하는 내용의 '러닝 게임' 쿠키런이요! 한때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만큼 한 번쯤은 플레이해 봤거나 적어도 들어본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난데없이 쿠키런 이야기를 꺼내냐고요? 오늘은 쿠키런의 제작사 데브시스터즈 이야기를 한번 해볼 예정이라서요! 데브시스터즈는 2010년대 '쿠키런 시리즈'로 승승장구하며 모바일 게임사로는 드물게 코스닥 상장까지 해낸 회사인데요. 최근 5년 넘게 적자 행진을 이어가며 힘든 시기를 보냈죠. 그런데!! 이 회사가 올해 초 내놓은 신작인 '쿠키런: 킹덤'이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지 뭐에요. 덕분에 데브시스터즈는 사상 최고치의 주가를 기록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제대로 잡았는데요. 몇 년 전 상장폐지 심사대상에 올랐을 만큼 심각한 위기를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극적인 반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데브시스터즈는 어떻게 긴 암흑기를 이겨내고 대박 신작을 출시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 그 전에 전 세계 게이머를 열광 시켰던 회사가 어쩌다가 적자의 늪에 빠지게 된 걸까요? 쿠키런의 탄생부터 최근 성과까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오븐에서 탈출한 쿠키 세상을 뒤흔들다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가 파트너사의 마음을 움직인 방법
개별 사업자들과 어떻게 파트너십을 맺을 것인가! 이는 플랫폼 회사가 오랜 시간 공들여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아무리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려고 해도 그 생태계를 실제로 꾸려갈 플레이어가 없다면? 생태계는 더는 크지 못하고 제대로 유지되기도 힘들 테니까요. 그래서 플랫폼 회사들은 대개 창업 초반, 해당 분야의 개별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심혈을 기울입니다. 가령, 숙박 플랫폼이라면 숙박업체와 협력 관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고요. 건축 플랫폼이라면 건설사들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야 할 겁니다. 자, 그러면 이번엔 개별 사업자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볼까요? 사실 개별 사업자 입장에선 신생 플랫폼에 자발적으로 들어가야 할 이유가 적습니다. 플랫폼에 입점한다고 해서 이익이 더 크다는 보장도 없고 향후 플랫폼 회사가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할까 걱정스럽기도 하니까요. 또 기존의 것을 바꾸는 데 유무형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이고요. 무엇보다도 수년~수십년 동안 일해오던 방식을 바꾼다는 건 귀찮고 신경 쓰이는 일입니다. 결국 파트너십 구축은 플랫폼 회사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셈이죠.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은 렌터카 예약 플랫폼 '카모아'인데요. 눈길이 갔던 부분은 카모아가 3년이라는 짧은 시간 파트너사를 빠르게 늘렸고 현재도 협력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카모아는 지난 2018년 처음 서비스를 출시했는데요.
핀다는 어떻게 '비교 대출' 서비스를 시장에 안착시켰을까
핀다는 아웃스탠딩에도 몇 번 소개된 적 있는 대출 중개 플랫폼입니다. 핀다는 대출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이 주체적으로 현금 흐름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비교 대출'과 '대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대출 상품을 추천해주거나 더 좋은 조건의 대출 상품이 있으면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거죠. 핀다는 2019년 정식으로 대출 중개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우선 누적 대출 조회 건수는 2021년 4월 1일 기준 약 98만3286건이고요. 누적 대출 승인액은 약 100조 3437억원입니다. 핀다가 관리하는 대출 잔액은 16조7557억원 규모죠. 핀다 웹페이지 내 후기란에는 8600개 이상의 리뷰가 올라와 있는데요. 모두 실제로 핀다를 통해 대출한 고객들입니다. 이 모든 숫자는 지난 약 1년 반 동안 만들어 낸 것인데요. 이렇다 할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도 상기할 만합니다. 하지만 핀다가 처음부터 이 같은 성과 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2015년 10월 처음 회사를 설립했을 때와 본격적으로 지표가 나온 2020년 사이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죠. 심지어는 공동 대표 두 명이 사비를 털어 회사를 운영한 시기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핀다는 어떻게 역경을 딛고 성장 모멘텀을 만들었을까요? 또 향후 폭발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박홍민,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를 만나봤습니다. "대표님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핀다 공동대표 이혜민입니다" "안녕하세요, 박홍민 공동대표입니다" "최근 유의미한 지표들이 나오고 있는 점 우선 축하드리면서!" "이 지표들이 만들어지기까지 핀다가 겪었던 우여곡절에 대한 이야기를 여쭤보고 싶은데요"
글로벌 SaaS '신예' Top 10을 알아봤습니다
SaaS는 최근 급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SaaS는 별도의 설치 없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방식을 가리키는데요. 최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속도가 빨라지면서 시장 규모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약 115조7000억원 (1020억6400만달러)였던 SaaS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159조4000억원(1406억2900만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년 만에 약 37%가 성장하는 셈이죠!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SaaS 스타트업도 점점 더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글로벌 SaaS 업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신예 기업 10곳을 조사해봤는데요. 매년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들을 선정하는 포브스의 '클라우드100' 순위를 참조했습니다. 'SaaS 신예'라는 주제에 맞게 세일즈포스 같은 전통 강호들은 배제했고요. 주로 10년 미만 업력에 상장, 인수합병 되지 않은 기업들을 선정했습니다. 밸류에이션과 현황, 성장세 등을 고려해 정리했습니다. 자, 그럼 살펴볼까요~! 1. 캔바(Canva) 캔바는 '디자인 플랫폼'으로, 수백만 개의 이미지와 사진 필터, 폰트 등을 제공합니다.
엑셀러레이터는 '극초기 스타트업'의 ○○○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다!
대부분 스타트업은 투자를 받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입니다. 사업을 하려면 인건비부터 고정비, 개발비, 마케팅비 등 실로 다양한 항목에 자금이 투입되는데요. 금수저 아닌 이상 이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없으니 투자를 받게 되는 겁니다. 언론에서는 아무개 회사가 시리즈 B, C 등에서 수십~수백억원의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곤 하는데요. 보통은 수년 이상의 업력을 쌓은 스타트업들입니다. 통상 매출을 비롯해 그동안 낸 성과를 토대로 투자 유치가 진행되는데요. 몇 년 간의 업력을 쌓으며 실패와 성공을 경험한 이들 스타트업은 투자를 유치할 때 지표를 내세우며 '어필'합니다. "이거 봐~ 우리 지난 3년 동안 이런 성과를 달성 했어~ 경험도 많이 쌓았다?" "향후엔 이러저러하게 성과를 낼 수 있을 거야!" 라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아직 제대로 된 제품이나 서비스조차 나오지 않은 '신생아 스타트업'이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투자를 받긴 해야 하는데.. 대개 어필할 '거리'가 부족합니다. 이렇다 할 성과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그래서 성과를 내려면 최소한의 '총알'은 필요합니다ㅠㅠ "그럼 어떡하나요..?" 그래서!
요즘 돈을 쓸어 담고 있다는 MSP 업계
최근 '클라우드 전환'을 서두르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프로세스 효율화와 운영비용 절감 등이 목적인데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늘어나고. 더 많은 네트워크, 스토리지와 서비스에 용량이 필요해지면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일반 기업을 넘어 공공 부문이나 금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도 빨라질 전망이죠. (참조-새해 공공 클라우드에 8200억 투입…민간 클라우드 기대감 `잔뜩`)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덩달아 급성장하는 업계가 있는데요. 바로 MSP업계입니다!!! MSP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공급자 (managed Service Provider)의 약자인데요. 클라우드 전환을 도와주는 일종의 헬퍼(helper)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MSP 업체들은 기존 서버에 있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마이그레이션(migration)' 작업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컨설팅, 운영, 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합니다. 좀 더 쉽게 표현해볼까요? 클라우드 전환을 '이사'에 비유해 볼게요. '이사가는 날~' 할 때 그 이사요. AWS, 애저 GCP 같은 클라우드 업체는 공간을 제공하는 일종의 임대업자라고 볼 수 있죠. 그 안에 인테리어를 어떻게 할 지부터 가구 배치, 공과금 관리 등은 입주자인 기업이 스스로 해야 하는데요. 이 과정을 도와주는 게 바로 MSP업체라는 겁니다. '이사' 견적을 내는 것부터 실제 이삿짐을 나르고 추후 짐을 정리해 운영하는 것까지 대신해주는 거죠.
건설 현장소장이 작심하고 만든 건축 플랫폼 '하우빌드'
건축 플랫폼 하우빌드의 이승기 대표는 현장 소장 출신입니다. '건축 시장은 서로를 향한 불신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현장에서 일할 당시 국내 민간 건축 시장에 대해 이렇게 느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불신'이란 건축 시장의 3주체라 할 수 있는 건축주, 건축사, 건설사 사이의 불신을 말하는데요. 건축물의 주인이자 건축을 의뢰한 '건축주' 건축물을 설계하는 '건축사' 그리고 실제로 공사를 진행하는 '건설사'가 서로를 믿지 못해 분쟁이 밥 먹듯 일어난다는 겁니다. 현장 소장은 공사 진행 시 발생하는 여러 업무를 책임지는 사람인데요. 그러다 보니 늘 분쟁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대표는 현장 소장으로 근무하며 왜곡된 건축 시장에 문제의식을 느끼고요. 이어 '내가 한번 바꿔보겠다'고 결심하고 2003년 건축플랫폼 '하우빌드'를 설립하죠. 그로부터 18년 뒤인 올해 2월! 하우빌드는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으로 국내 민간 건축 시장 생태계를 바꾸기 위해 몸을 풀고 있습니다. 과연 이 대표가 느낀 건축 시장의 불신 문제란 무엇이었일까요? 그리고 하우빌드는 어떤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을까요? 또 18년 만에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하게 된 사연은 뭘까요? 이승기 하우빌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국내에서 SaaS 비즈니스를 하기 어려운 이유
SaaS는 소프트웨어 시장의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Saa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as-a-service)의 준말인데요. 쉽게 말해 별도의 설치 없이 클라우드에서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방식을 가리킵니다. 이전에는 소프트웨어를 회사 내 서버 등에 직접 설치해야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SaaS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로그인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고요 월 단위 구독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기 때문에 이용료 부담도 적습니다. 설치형 패키지보다 업데이트를 하기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죠. 우리 주변에도 이미 SaaS 서비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슬랙이나 줌, 잔디, 팀즈 같은 협업툴도 SaaS에 포함되고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도 최근엔 SaaS 기반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로벌 SaaS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리서치 기관 IDC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SaaS 시장은 10년 전 130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1570억달러 규모를 기록하며 10배 이상 성장했고요. (참조 - [디지털피디아] SaaS(Software as a Service)) 설치형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만들던 회사들은 기존 제품을 SaaS 기반으로 전환하는 추세입니다. 또 SaaS 서비스를 출시하는 스타트업도 꽤 많이 보이기 시작했죠.
"떼인 세금 대신 받아준다!".. 삼쩜삼 인터뷰
지난 1월 한 스타트업 서비스가 3일 연속 포털 실검에 올랐습니다. 바로 자비스앤빌런즈가 출시한 AI 세무 신고 서비스 '삼쩜삼'입니다. 삼쩜삼은 아르바이트,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등 사업소득이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독립노동자)를 위한 간편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인데요. 일명 '떼인 세금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로 최근 굉장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부업 등을 하며 세금을 냈지만 제대로 종합소득 신고를 하지 않아 환급을 받지 못했던 수많은 사람이 이 서비스의 수혜자인데요. 삼쩜삼이 해낸 일들을 보면 왜 며칠씩이나 실검에 올랐는지 이해가 됩니다. 현재 175만명 이상이 삼쩜삼을 통해 환급액을 조회했고요. 조회자 2명 중 1명꼴로 환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누적환급액은 305억원 이상인데요. 지난 1월 누적 환급액이 175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한달 동안만 약 75% 성장한 겁니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2만5000원 정도고요. 최대 300만원을 환급받은 사례도 있죠. 삼쩜삼이 출시된 게 지난해 5월이니 이 모든 성과를 1년도 채 안 돼 이룬 겁니다. "세무를 잘 몰라 직접하긴 부담스러워" "전문 세무 업체에 맡기자니 워낙 소득이 적어 수지가 안 맞아" 했던 이들의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킨 삼쩜삼! 탄생기부터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까지!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를 만나 들어봤습니다. 대표님~!!!!
"내후년까지 서울에 1100명이 살 코리빙하우스를 짓습니다"
청년 1인 가구가 선택할 수 있는 주거 형태는 많지 않습니다. 크게 고시원, 원룸, 오피스텔 정도의 선택지가 있는데요.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다시 원룸과 고시원 정도가 남습니다. 여기서 사생활이나 방 크기 등을 생각해보면 현실적으로는 원룸이 가장 나은 선택지죠. 실제로도 청년 1인 가구 중 원룸에 거주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런데 원룸을 가장 좋은 주거 형태라고 볼 수 있는지는 의문이 남습니다. 시설이 낙후되거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이 적지 않고요. 공간 외에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거의 없는 게 현실이죠. 오늘은 원룸의 대안을 만드는 스타트업 MGRV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임팩트 투자 회사 HGI의 부동산팀으로 시작한 곳으로, 현재 코리빙하우스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 분사한 후 지난해엔 '맹그로브' 숭인 1호점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죠. 오픈 후 3개월 차부터는 대부분 만실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MGRV는 최근 15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는데요. 올해 서울에 6월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고요. 내년 12월과 내후년 12월 각각 3호점(300명 규모)과 4호점(400명 규모)을 오픈합니다.
와이즐리는 어떻게 광고비 줄이고도 매출을 2배나 성장시켰나?
몇 년 전 카드뉴스 하나로 페이스북에서 화제를 모은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면도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즐리입니다. 카드뉴스는 "남성 소비자들은 평생 속고 살았다" 는 도발적인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기존 면도기 시장이 왜곡돼 있다는 내용인데요. 1개 기업이 사실상 세계 면도 시장을 독점하며 폭리를 취하고 있음을 지적한 겁니다. 특히 면도기의 원가가 판매가의 5%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죠. 당시 수만개의 '좋아요'와 댓글이 달릴 만큼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카드뉴스와 함께 와이즐리는 저렴한 가격의 면도기를 시장에 내놓습니다. 보통 대기업이 만든 면도날은 4개입에 2~3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와이즐리는 D2C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이고 거품을 빼 1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제품을 내놓습니다. 저도 당시 와이즐리의 광고를 본 기억이 나는데요. 사실 소셜미디어에서 '반짝'하고 사라지는 제품들이 워낙 많아서 크게 눈길을 두고 있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와이즐리는 면도기 시장에서 점유율 9.3%를 차지하는 업체로 성장했고요.
잘나가는 창업자의 올챙이 시절.. 12명의 고생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내공을 쌓기 위해선 부단히 피땀을 흘리며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마련이죠. 이는 창업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입니다. 뉴스나 포털에는 '잘나가는 회사를 일군 성공한 창업자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대부분은 화려함 뒤에 감춰진 눈물겨운 고생 스토리가 있습니다. 특히 아무것도 갖춘 게 없는 창업 초기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듯' 부딪칠 수밖에 없습니다. 스타트업씬을 취재하는 저는 대표님들의 고생담을 자주 듣곤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아 지금 성과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게 아니구나' '이 정도 각오는 있어야 창업이라는 가시밭길을 걸어갈 수 있겠구나'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잘나가는 창업자들의 뉴비 시절 고생담 12개를 들고 왔는데요. 이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또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업에 임했는지 등을 엿보고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1.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 강남 밤거리에서 전단지 줍던 청년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이끈 김봉진 의장에겐 '유니콘 기업의 수장' 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지난해 12월 우아한 형제들을 4조7500억원에 매각하는 등 이미 전설적인 창업자로 자리매김했죠. 하지만 오늘의 배민을 만들기까지 그가 걸어온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구글 vs. 파파고.. 번역대결 붙여봄 (feat.해커스어학원)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번역기를 사용하시나요? 저는 영어로 된 외신 기사를 볼 때 종종 구글 번역기 혹은 네이버 파파고를 사용합니다. 두 번역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양대 번역기'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꽤 자연스러운 번역 성능을 가지고 있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같은 문장을 서로 다르게 번역하기도 해서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이전에 번역한 것들도 혹시 틀린 건 아닌지 내심 불안해지곤 하죠. 또 어떤 번역기가 더 정확한지 모르니, 늘 두 번역기 중 뭘 쓸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두 번역기를 비교하는 실험을 해봤는데요! 영어 문장 10개와 한국어 문장 10개를 준비한 뒤, 영->한 번역 10개, 한->영 번역 10개를 두 번역기로 각각 돌려본 겁니다. 제가 전문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지는 못하는 관계로 해커스어학원의 연태흠 강사에게 심판 역할(?)을 부탁했는데요. 간략한 소개를 덧붙이자면 연 강사는 해커스어학원에서 11년간 기초영어를 강의했고요. 비즈니스영어와 이메일 작문 등에 전문성을 보유한 번역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실험 결과를 밝히기에 앞서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요. 우선 연 강사께는 "자주 쓰이지만, 번역할 때는 까다로운 문장을 뽑아달라" 고 부탁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두 번역기 모두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요즘 핫한 '클럽하우스' 오디오 혁신의 신호탄 될까
아직 정식 출시도 하지 않은 서비스로 1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인 '클럽하우스'의 운영사 알파익스플로레이션입니다. 클럽하우스는 현재 베타 서비스만 운영 중이고요. 아이폰 등 iOS기기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난해 5월 이미 시리즈A 라운드에서 12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 1억달러를 인정받았는데요. 그로부터 1년도 채 되지 않아 기업 가치가 10배가량 치솟았으니 무시무시한 성장세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클럽하우스는 '인싸들의 앱'으로 불리며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일론 머스크부터 오프라 윈프리, 드레이크, 애쉬튼 커처 등 실리콘밸리 테크 리더나 셀럽들이 사용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고요. 최근 독일 iOS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클럽하우스에 참여하려면 기존 사용자의 '초대'가 필요한데요.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클럽하우스 초대장을 판매하겠다'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고요. 국내에서도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초대장 나눔' '릴레이 초대'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지난 1월 기준, 매주 200만명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요컨대 정식 오픈도 안 한 음식점에 몇백 미터 넘게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참조 - Clubhouse announces plans for creator payments and raises new funding led by Andreessen Horowitz) 도대체 클럽하우스가 뭐길래? 클럽하우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요.
성공한 리브랜딩, 실패한 리브랜딩
대부분의 기업은 주기적으로 리브랜딩을 합니다. 리브랜딩은 말그대로 브랜딩을 다시 한다는 건데요. 작게는 로고나 이름을 바꾸는 것부터, 크게는 브랜드의 전체적인 이미지나 마케팅, 광고 전략을 수정하는 것까지 포함됩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우선 브랜드가 노후화됨에 따라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시켜야 하고요. 시간이 흐르면서 고객의 취향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코로나19 같은 특수 상황에서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바뀐 것도 리브랜딩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으로서는 약간의 새로움을 더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거나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죠. 하지만 모든 리브랜딩이 성공하는 것은 아닌데요. 바꾼 로고 와닿지 않거나 브랜드의 상징을 제거한 디자인을 할 경우 새로운 고객 확보는커녕 기존 고객들에게도 외면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리브랜딩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까요? 실패 사례 5개와 성공 사례 5개를 조사해봤습니다. 1. 코카콜라 사례.. "우리 추억을 뺏지 마세요" 코카콜라는 늘 '콜라전쟁'에서 펩시를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1위 자리를 지키면서도 내심 불안했죠. 1980년대 펩시가 이른바 '펩시챌린지'를 벌이며 대대적인 공세를 벌였기 때문입니다. 펩시챌린지 :
스타트업에 꿀혜택 주는 '벤처기업 확인제도'를 아시나요
창업을 꿈꾸고 있는 분 아니면 창업을 고민 중인 분 혹은 얼마전 창업을 하신 분 이 중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벤처기업 확인 제도'인데요. 쉽게 말해 벤처기업에 세제, 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정부 제도입니다. 취지는 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해 우리 산업 경쟁력을 높이자는 건데요. 1998년 처음 시행됐을 만큼 나름 유서가 깊은(?) 지원 제도입니다. 이 제도의 수혜를 받기 위해선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에 따라 벤처 기업 확인을 받아야 하는데요. 확인 신청시, 약간의 수수료가 발생하긴 하지만 혜택이 훨씬 크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벤처기업 확인을 받을 경우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신청 요건은 무엇이며,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벤처기업 확인 제도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벤처기업 확인을 받으면 굉장히 여러 종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들을 위주로 소개를 해보자면. 우선 세제 혜택이 있습니다. 사실상 벤처기업 확인 제도의 핵심이라고 볼 수도 있죠. 창업일 또는 벤처 확인일 후 5년간 법인세와 소득세를 50% 감면해주는데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의 지역에서 창업한 중소기업이거나, 창업 이후 3년 이내에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이 세부 대상입니다.
네이버가 지원사격한 SaaS기업 18곳은 어디?
네이버가 SaaS 관련 18개 기업에 통 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SaaS 기업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 18곳을 선정해 이번달부터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클라우드 기반의 전문 SaaS 기업으로 전환하길 원하는 솔루션 기업이나 자사의 SaaS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대상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선정된 모든 기업에게 500만원어치의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을 주는데요. 크레딧으로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성과에 따라 매 분기 추가 크레딧도 부여 받고요. 상위권에 속한 기업은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크레딧도 지원 받을 수 있죠. 그런데 네이버는 왜 이들 기업을 지원하려는 걸까요? 네이버 측은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는 SaaS 기업들을 확보해 네이버클라우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향후 '기업 고객' 유치를 위해 협업 관계를 만들려는 의도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통상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은 개인 고객이 아닌 대형 SaaS 기업 등 B2B 고객 확보에 달려 있습니다. SaaS 기업들은 대부분 대용량 트래픽과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곳들 이다 보니, 클라우드 사업자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큰 손'이라는 거죠. 이를 알기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들도 고객 유치를 염두에 둔 SaaS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곤 하는데요. (참조 - "글로벌 진출 원하는 SaaS 기업, 우리에게 와요") 결국 네이버클라우드의 SaaS육성 프로그램은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할 수 있고요.
지금 스마트팜이 주목받는 이유.. 엔씽 이야기
'스마트팜'이라는 개념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팜은 농업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한 시스템으로, 온실센서, 자율주행트랙터, 드론 등 여러 분야가 포함됩니다. 그동안 다방면에서 연구, 개발이 이루어졌지만 산업화 속도가 그리 빠르진 않았죠. 하지만 근 몇 년 사이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이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건 기후변화, 인구급증, 코로나19 확산 등 '불확실성 증가'입니다. 최근 사례를 들어보자면 지난해 호주에선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며 농업 피해가 발생했고요.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 세계 인구가 97억명까지 늘어나 식량 수요가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식량 수출입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먹거리 위기'도 커지고 있죠. 결국 외부 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식량을 안정적으로, 더 많이 생산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 건데요. 그 과정에서 스마트팜 기술이 일종의 해결책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겁니다. 스마트팜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전 세계를 먹여 살리겠다'는 포부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는데요. 바로 컨테이너 형태의 버티컬팜(수직농장)을 만들고 있는 엔씽입니다. 버티컬팜은 스마트팜의 한 갈래로 건물 내부에 농장을 만들어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인데요.
완벽하지 않아서 성공한 가수 '호시노 겐'
일본 연예계엔 흥미로운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이 사람인데요. 가수이자 배우, 문필가로 활동 중인 호시노 겐입니다. 그는 현재 일본 내에서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는 스타 중의 스타인데요. 음악, 연기, 집필 등 여러 분야에서 최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죠. 우선 2019년 발매한 앨범 'POP VIRUS'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 핫 앨범'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요.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2016)'는 최고 시청률 20.8%를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2017년 발간한 에세이집 '생명의 차창에서'는 일본 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죠. 그런데 호시노 겐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인기가 많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얼핏 보면 인기가 없을 것 같은데 인기가 있다'는 점이 그가 흥미를 끄는 주된 이유죠. 보통 '톱스타'들을 떠올려 보면 뛰어난 외모에 나이도 젊고 노래도 춤도 훌륭한 경우가 많잖아요. 호시노 겐은 이 중에 해당되는 게 거의 없습니다. 우선 나이는 1981년생으로 한국 기준, 40대인데요.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0년대 중반으로 시계를 돌려 봐도 이미 30대 중반이었습니다. 또 평범한 외모에 프로필상 키는 168cm로 큰 편이 아니고요. 노래를 못한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렇다고 혼을 쏙 빼놓을 만한 가창력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호시노 겐은 일본 내에서도 연구 대상(?)인데요.
70년 지난 저작물은 '공짜'.. 알고 계셨나요?
아마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미키마우스와 관련해 재밌는 소식 하나가 있는데요. 지금으로부터 3년 후인 2024년부터는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누구나 저작권 고민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단,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게 있습니다! 저작권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건 1928년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에 등장한 버전의 미키마우스고요. 최근 버전, 즉 1928년 버전과 디자인이 다른 미키마우스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난데없이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무슨 말이야?" "또 어떤 건 되고, 어떤 건 안 된다고?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라고 하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저작권 보호 기간이 끝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인 '퍼블릭 도메인'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심지어는 상업적으로 사용해도 된대요. 속닥속닥) 기사 뒷부분에선 이 퍼블릭 도메인의 '비즈니스적 가능성'과 사용 시 주의할 점에 대해서 짚어볼 거고요. 더 나아가 올해 퍼블릭 도메인으로 분류된 작품들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퍼블릭 도메인'은 쉽게 말해 저작권이 소멸한 저작물입니다.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죠.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저작자 사후 70년이 지나면 퍼블릭 도메인이 됩니다. (작품에 따라 예외는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저작자 사후 70년이 지나면 저작물은 퍼블릭 도메인이 되는데요.
거실을 미술관으로.. 그림 구독서비스 오픈갤러리
바야흐로 구독 서비스 전성시대입니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넷플릭스(영상)부터 멜론(음악), 리디북스(도서) 등 콘텐츠 구독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았고요. 심지어는 면도기 구독 서비스 '와이즐리' 세탁 구독 서비스 '런드리고' 등 이색 구독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죠. 이 와중에 '그림 구독 서비스'를 내놓으며 눈길을 끄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유명 작가들의 그림을 일반 가정과 기업 고객에 렌털하는 '오픈갤러리'입니다. 사실 기존 미술 시장은 '그들만의 세상'이라고 불릴 만큼, 극소수의 상위권 작가들과 투자 목적으로 고가의 그림을 구매하는 자산가들 위주로 형성되어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대다수 작가와 일반 대중이 중심이 된 시장은 부재했습니다. 오픈갤러리는 수준 높은 그림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림 구독 비즈니스에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박의규 오픈갤러리 대표를 만나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먼저 오픈갤러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오픈 갤러리는 국내 인기 작가들의 원화를 렌털 방식으로 빌려주는 구독 플랫폼입니다" "계절에 맞춰 3개월에 한 번씩 그림을 교체해주고 있는데요. 렌털과 함께 작품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놀이터 같은 회사'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여러분이 다니는 회사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아마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부터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분위기까지 천차만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소 통제적인 조직도 있을 것이고 좀 많다 싶을 정도의 자유를 주는 회사도 있겠죠!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냐고요? 오늘은 '바람직한 조직 분위기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하기 때문인데요. 우선 분위기는 직원들의 정서적 측면은 물론 조직의 '성과'와도 직결돼 있다는 점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조직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지'는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조직행동론과 맞닿아 있는 이슈인데요. 실제로 글로벌 인사조직 컨설팅기업인 헤이그룹(haygroup)이 고객 기업에 대해 40년간 축적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성과의 30%는 조직 분위기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어떤 분위기에서 일하는지에 따라 구성원들이 내는 성과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럼 경영자는 어떤 회사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데요. 놀이터처럼 즐겁고 자유롭고 분위기가 구성원의 정서 관리와 성과 향상에 낫다고 보는 견해가 있고요. '일터가 놀이터 같아선 안 된다! 다소 통제적일지라도 일터는 일터다워야 한다'는 관점이 있죠. 자 그럼 각각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전자의 대표 사례로는 인텔의 전 CEO였던 앤디 그로브를 들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왜 계속 오를까.. 프로토콜 경제의 태동
2017년은 '비트코인의 해'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17년 1월 1일 1000달러를 돌파한 이래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고요. 그해 말에는 2만달러 목전까지 치솟았습니다. 한 해 동안 무려 20배 수준의 가격 상승이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듬해인 2018년, 3000달러대까지 폭락하고 말았는데요. 그로부터 약 2년이 지난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올 초 7000달러 초반대였던 비트코인은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거듭한 끝에 이달 17일 2만달러를 돌파했고요. 이후에도 가격이 계속 오르더니 지난 21일엔 2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죠. 파죽지세로 가격이 오르는 비트코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2017년 '떡락'과 함께 여기저기서 들려오던 비명이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그래서 저번처럼 '일장춘몽'으로 끝나진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고요.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 광풍의 배경과 전망을 살피고 더 나아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해서도 짚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다 깊이 있는 설명을 듣고자 김서준 해시드 대표를 인터뷰했는데요.
'IT불모지' 식자재유통 시장을 혁신하는 마켓보로 이야기
식자재 유통업계는 IT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이 2020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요. 대부분 식당들은 식자재 유통업체에 물건을 주문할 때, 전화나 카톡을 쓴다고 합니다. 다이얼을 누르고 업체와 연결이 되면 "다음주 화요일에 고추장 이만큼, 어묵 이만큼 갖다주세요"하는 식이죠. 유통업체는 대개 오래된 ERP 등으로 거래 내역을 관리하는데요. 주먹구구식 거래 방식 아래 식당과 유통업체 모두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는 등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에 따르면 국내 식자재유통 시장 규모는 무려 55조원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거대한 시장규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낙후된 방식으로 물건이 거래되는 셈이죠. 이런 식자재 유통 업계에 해결책을 제공하겠다고 나선 업체가 있는데요. 바로 식자재 수발주 서비스인 '마켓봄'의 운영사 '마켓보로'입니다. 마켓보로는 2016년 설립된 테크 기반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회사인데요. 올해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를 비롯해 190억원 이상의 누적투자를 받은 바 있습니다. '마켓봄'이 식자재 유통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임사성 마켓보로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MBTI검사, 정말 믿을 만한 건가요?
'혈액형이 성격을 결정한다'는 믿음이 퍼졌을 때가 있었습니다. A형은 소심하고, B형은 다혈질이고, O형은 낙천적이라는 식의 분석이 주된 내용인데요. 저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때 "나는 △형인데 너는 무슨형이야~?"라고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엔 유사과학으로 치부되며 믿는 사람들이 많진 않습니다만. 당시엔 '혈액형 성격론'을 믿는 사람이 제법 있었던 모양인데요. 2005년엔 'B형 남자친구'라는 영화까지 나올 정도였죠.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혈액형 성격론을 대체한 건 바로 MBTI 검사인데요. 이 검사는 작가였던 캐서린 브릭스와 딸 이자벨 마이어스가 심리학자인 칼 융의 이론을 토대로 20세기 초에 개발한 성격 유형 분류법입니다. 개인의 타고난 경향을 다음 4개의 축으로 설명하는데요. 1) 내향(I) - 외향(E) 2) 직관(N) - 감각(S) 3) 감정(F) - 사고(T) 4) 인식(P) - 판단(J) 각 축마다 2개의 경우의 수가 있어서, 2x2x2x2=16개의 성격 유형이 만들어집니다. 이를테면 INTJ 유형이라면 내향적, 직관적이며 사고와 판단을 중시한다고 보는 식이죠. MBTI검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젠 서로의 MBTI 유형을 물어보는 광경도 자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숨고-탈잉-크몽, 강사 출신 기자가 써보니..
주변에 몇 명이나 투잡을 뛰고 있나요? 최근 직장인 친구들로부터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같은 말을 여러 번 들었는데요. 무슨 말인고 하니, 얌전히(?) 직장만 다녀선 안 될 것 같다는 겁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본업만으로는 삶을 영위하기 어렵다는 거겠죠. 커지는 고용 불안과 점점 더 어려워지는 내 집 마련 결혼 준비와 노후 대비까지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또 회사-집-회사-집-회사-집의 무한 루프 속에서 다른 일을 해보고 싶은 욕구, 더 나아가 자아를 찾고 싶은 마음도 종종 고개를 들죠.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듯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투잡에 의향이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여기저기서 투잡에 대한 말들을 듣고, 급관심이 생긴 저는 투잡의 세계를 엿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문제가 생겼죠. 그게 뭐냐면요.. "영상 제작이나 디자인할 줄 아나요?" "아니요" "그럼 코딩이라든가 뭐 다른 건?" "못 하는데요" "그럼 할 줄 아는 게 뭡니까" "그.. 그만.." 마땅히 할 게 없었습니다.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한 가지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었는데요. 바로 제가 잘하는 것을 내다 팔면 어떨까 싶었던 거죠. 이른바 '재능마켓'이라고 불리는 숨고, 크몽, 탈잉 등 플랫폼이 최근 성업 중이었는데요.
잡스와 180도 다른 방법으로 애플을 키운 팀쿡
"뭐라고?! 팀 쿡이 애플의 새 CEO라고?!" '애플의 아버지'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기 약 한 달 전이었습니다. 애플의 새로운 CEO로 선임된 팀 쿡을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은 '기대'보다는 '우려'에 가까웠죠. 잡스는 기존 질서를 깨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무서운 추진력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연이어 내놓은 바 있는데요. 팀 쿡에게서는 그런 '잡스다움'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우선, 쿡은 개발자도 디자이너도 아닌 물류 전문가였는데요. 쉽게 말해, 제때 부품을 조달해 제품으로 만들고 재고가 쌓이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수요를 맞추는 역할입니다. 매우 중요한 역할이긴 하지만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기업의 수장 노릇을 하기에 적합하냐는 것이 당시의 분위기였죠.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팀 쿡 체제 아래 애플은 '폭풍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사실 애플 정도 규모의 기업이 계속해서 성장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요. 한 분기에 단 몇 퍼센트라도 성장하려면 매출은 수백억 달러씩 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어려운 걸 팀 쿡의 애플이 해냅니다. 우선 2018년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1조달러를 돌파했고요. 올해 8월에는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불과 2년 만에 2배가 올랐습니다! 자신이 세운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운 셈이죠. 또 2018년 애플의 보유 현금은 2010년 이래 약 4배 증가한 2672억달러에 육박했는데요.
"경영은 원맨쇼가 아닙니다".. 서정진 회장의 조언
'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될 수 없다' 널리 알려진 스포츠 격언인데요. 선수 시절엔 최고의 기량을 뽐내던 이들이 감독 등 지도자의 위치에 가면, 저조한 성적을 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문제는 주로 이들이 너무 잘난 데서 발생합니다. 우선 선수 시절 자신이 뽐냈던 탁월한 기량에 못 미치는 선수들을 이해하지 못하고요. 또 선수들을 이끄는 방식도 미숙한 경우가 많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농구 선수라고 불리는 마이클 조던은 선수 시절 독선적인 플레이로 유명했습니다. 오죽하면 노마크 상태인 동료에게 패스를 하면 관중석에서 박수가 나올 정도였다네요. 그런데도 기량이 워낙 출중해 늘 승리를 거머쥐었는데요. 최고의 선수였던 그는 은퇴 후 최악의 리더가 되고 맙니다. 그가 NBA 구단 샬롯 호네츠의 구단주가 된 이후, 샬롯은 나락의 길을 걸었는데요. 독불장군이던 선수 시절처럼 구단을 이끌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한국에도 '조던의 우'를 범했던 경영자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샐러리맨 출신으로 자수성가의 아이콘이 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인데요.
스포티파이가 한국시장에 진출해 멜론과 붙는다면?
스포티파이 국내 진출 떡밥,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음원계 넷플릭스'라는 스포티파이가 국내에 진출한다는 소문은 지난해 3월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벌써 1년 반 넘게 소문만 무성했죠. 하지만! 머지않아 국내 진출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우선 스포티파이의 CEO인 다니엘 에크가 지난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한국 진출을 거론했고요. 또 국내 저작권신탁단체들은 스포티파이와의 협상에 대해 "꽤 많이 진행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형유통사 관계자는 스포티파이와 음원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스포티파이 측에서 공식 발표하지 않았는데 파트너가 먼저 언급을 하긴 어렵다"고 알 듯 말 듯한 답변을 주셨죠. 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 봤을 때 '스포티파이의 국내 진출이 머지않은 미래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포티파이의 국내 진출이 가장 신경 쓰이는 곳은 아무래도 멜론일 텐데요. 국내 부동의 1위 사업자인 것은 여전하지만, 경쟁자가 많아진 데다 이용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멜론과 스포티파이의 강점과 약점, 특징 등을 비교해보기로 했는데요. 과연 멜론은 1위의 아성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스포티파이는 선전할 수 있을까요? 우선 간략하게 두 사업자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멜론 스포티파이 출시일 2004년 11월 2008년 10월 이용자수(MAU) 598만명 2억8600만명 보유곡수 4000만곡 이상 5000만곡 이상 슬로건 언제나 내겐 마음을 읽는 친구가 있었다. 멜론 언제 어디서나 음악과 함께 구독료 유료서비스(7900원) 유료서비스(9.99달러), 광고 기반 무료 이용 가능 유통인프라 탄탄한 국내 유통망 인프라 미비 AI추천 국내 데이터多 전 세계 사용자 데이터 200페타바이트 보유 아티스트를 위한 프로그램 사용자데이터 제공, 팬들과 소통의 장 마련 사용자 데이터 제공, 마케팅 방법론 및 멘토링 제공 탄탄한 국내유통인프라 vs 불리한 해외사업자
유튜브에서 찾은 '듣는 재미'.. 오디오채널 10선
얼마 전 유튜브에서 '이상한 영상'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우선 재생 시간이 무려 10시간입니다. 소위 팔리는 유튜브 영상들을 떠올려 보면 대부분 10분 내외, 길어도 20분을 잘 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죠. '10시간짜리 영상을 누가 보겠어'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 순간. 두둥! 조회수 550만회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도대체 무슨 영상이길래?!' 당황한 저는 섬네일을 클릭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QneqUhCVtU 잉? 그런데 이게 뭐죠?! 화면엔 비 내리는 아스팔트만 계속 나왔습니다. 진짜 10시간 동안 비 내리는 아스팔트만 나왔습니다. 심지어 장면 전환도 없이요. 가만히 보니, 이런 영상들이 한두 개가 아니었어요. 어떤 영상은 시냇물에서 물이 졸졸 흘러내리는 장면만 8시간 동안 나왔고요(조회수 450만회) https://www.youtube.com/watch?v=Jll0yqdQclw 다른 영상은 눈보라가 치는 장면만 6시간 동안 주야장천 나왔습니다.(조회수 730만회) https://www.youtube.com/watch?v=sGkh1W5cbH4 고개를 갸우뚱하며 영상 제목을 본 순간! 이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듯했습니다. '밤, 10시간, 휴식, 수면, 공부, 불면증,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폭우 소리' 영상이 아닌 오디오가 주인공인 콘텐츠였던 거죠. '보는 콘텐츠'가 아닌 '듣는 콘텐츠'였기 때문에 소리를 잘 표현해줄 간단한 영상만 나오게 한 것이었고요. 대신 음질에는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났습니다.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으로 재생해보니 잡음이나 '음 깨짐 현상'도 없었습니다. EQ 밸런스도 꽤 잘 잡혀 있는 느낌이었죠.
평점순으로 뽑은 넷플릭스 인기 미드 TOP10
지난 몇 년간 넷플릭스는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특수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2억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확보했는데요. 특히 한국 구독자 증가세가 무섭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한국인의 넷플릭스 월 결제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두 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구독자 수로 보면 362만 명이 돈을 내고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약 5178만 명이니, 전 국민의 약 7%는 넷플릭스 이용자인 셈이죠. 도대체 어떤 콘텐츠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넷플릭스로 향하게 하는걸까요?! 이 시점에서! 넷플릭스의 '코어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미국드라마 10선을 준비해봤습니다. 순위와 평점은 글로벌 영화 평가사이트인 IMDB를 참고했고요. 또 다른 평가사이트 '로튼토마토'의 평점도 함께 첨부했습니다. 평점과 순위는 2020년 11월 둘째주 기준이며, 이후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대부분은 미국에서 제작됐지만 소수는 독일, 영국 등에서 만든 드라마인데요. 해외드라마라는 점에서 편의상 '미드 카테고리'에 함께 묶어 소개해 드리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한국치킨으로 저커버그의 입맛을 사로잡은 사나이
'한식 세계화'는 정부의 숙원이었지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실패할 만큼 어려웠습니다. 일례로 이명박 정부는 2009년 한식 세계화를 국가사업으로 지정해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떡볶이를 세계화하겠다며 '떡볶이 연구소'를 세우고 140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는데요. 1년 만에 연구를 중단하는 등 흐지부지됐죠. 이후에도 정부가 '한식 세계화'를 추진한다는 이야기는 가끔 나오지만, 유의미한 성과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정부도 실패한 한식 세계화를 혈혈단신으로 이뤄낸 사내가 있습니다. 바로 '본촌치킨' 창업자 서진덕 대표인데요. 글로벌 프랜차이즈인 본촌치킨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선 '한국식치킨'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올해 기준 미국 내 가맹점 100여개, 동남아 230여개 등 전 세계에 330개 이상의 점포를 두고 있고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도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에 위치한 본촌치킨 매장을 종종 방문한다고 합니다. 본촌은 이르면 2024~2025년께 미국 내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인데요. 이 정도면 '한식 세계화'의 성공 사례로 보기에 손색 없겠죠? 서 대표가 처음부터 글로벌 요식업계에서 두각은 나타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청년 서진덕은 추진력은 1류였지만 준비와 분석은 3류였고, 그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구글스트리트뷰 + VR = 언택트 해외여행
이땐 해외여행 가기가 지금처럼 어려워질 줄 몰랐습니다.. 위 사진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올해 1월 제가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찍은 건데요. 1년에 한 번은 꼭 어딘가로 훌쩍 떠날 만큼 여행을 좋아했던 저로선, 하늘길을 막아버린 코로나19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지금!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울적한 시기를 보내고 계실 텐데요. 구글의 VR서비스를 활용해 랜선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구글어스VR을 사용하면 방구석에서 전 세계를 누빌 수 있습니다. 구글어스VR은 구글이 2016년 내놓은 지도 서비스인데요. 전 세계 명소를 마치 드론 위에 올라타 둘러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미 VR커뮤니티에서는 '실감 나는 랜선여행'으로 명성이 자자하다고 해요! 굳이 설명하자면 구글 스트리트뷰가 VR버전으로 진화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시야'나 '커버리지' 면에서 기존 스트리트뷰보다 훨씬 더 강력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조상 격인 '구글 스트리트뷰' 이야기를 잠시 해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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