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개국 1992명.. 코로나 전부터 전 직원 원격근무를 채택한 ‘오토매틱’ 이야기
*이 글은 외부필자인 박천욱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바뀌게 된 사회적 변화 중 한 가지로 근무 형태의 변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원격 근무에 대한 시도가 있긴 했는데요. 통신장비의 부족이나 인터넷 환경의 성숙도가 갖춰지지 못했다는 점 나아가 조직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변화된 형태의 근무가 도입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장벽들이 일순간에 무너져 버렸고 원격 근무가 일순간에 모두에게 도입되게 됐죠. 그리고 이제는 당연한 근무 형태의 하나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시대에 코로나 이전부터 원격 근무를 당연시하고 나아가 전 직원이 원격 근무를 하고 있는 회사가 있는데요. 바로 오토매틱이라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입니다. 과연 오토매틱은 어떤 비결이 있었길래 원격 근무의 선도적인 회사가 될 수 있었을까요? 오토매틱과 창업스토리 오토매틱은 2005년에 설립된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제품으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워드프레스(Word Press)가 가장 유명합니다. 워드프레스는 웹사이트, 홈페이지, 쇼핑몰, 블로그 제작 관련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GPL(General Public License)에 기반하여, 누구나 프로그램 개발 및 수정, 재배포가 가능한 프로그램인데요. 초기에는 작은 블로깅 툴(B2/cafelog) 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워드프레스를 대표하는 훅(Hooks)등의 기능이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전세계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최대 컨텐츠 관리 시스템(CMS Content Management System)으로 발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