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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위트있는 비품을 넘어 식자재까지! 고속 성장한 배민상회 이야기
“일반 소비재는 온라인에서 가격이나 리뷰를 알아보고 사는데 비품, 식자재는 그런 개념 자체가 없었어요” “배달비품이 생각보다 소비자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사장님들이 작은 부분에서 ‘센스 있게’ 차별화를 하고 싶어하세요” “B2B는 구매가 일어나기 위해서 품질, 배송, 고객서비스, 가격 등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야 해요” “B2C가 ‘강점 혁명’이라면 B2B는 ‘과락 제도’랄까요?” “배달대행, 비품/식자재 구매, 매출관리, 주문/결제 서빙, 마케팅 등등… 사장님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엄청 많아요” “음식 만드는 것만 잘하면 나머지는 배민에서 다 해결해주는 것이 목표예요”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배민상회는 외식업 사장님을 대상으로 비품과 식자재를 파는 B2B쇼핑몰입니다. 일반 소비자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배민에서 가장 성공적인 신사업 중 하나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배민상회 매출(상품 매출)은 2017년 16억원에서, 2018년 124억원으로 약 8배 성장했습니다. 2번 이상 구매 고객 중 재구매 비율도 80%를 넘습니다. 현재 배달의민족 사장님들의 4분의1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는데요. 배민상회는 어떻게 성장해왔고, 어떤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요? 배민신사업부문 배민상회사업실에서 배민상회를 이끌고 있는 이동진 실장, 김잉걸 마케팅 팀장을 만났습니다.
IT벤처업계 화두로 떠오른 '손익분기점 돌파', 어떻게 하나
요즘 IT벤처업계에서 빅플레이어 중심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소셜커머스 회사들의 태세전환에서 간명하게 알 수 있는데요. 쿠팡, 위메프, 티몬은 IT벤처업계에서 가장 기업가치와 거래액 규모가 크고 가장 공격적으로 자금을 소진한 회사들입니다. 지난 5년간 실적을 살펴보면.. (1) 쿠팡 2014년 : 매출 3484억원, 영업손실 1215억원 2015년 : 매출 1조1337억원, 영업손실 5470억원 2016년 : 매출 1조9159억원, 영업손실 5652억원 2017년 : 매출 2조6846억원, 영업손실 6388억원 2018년 : 매출 4조4227억원, 영업손실 1조970억원 (2) 위메프 2014년 : 매출 1258억원, 영업손실 294억원 2015년 : 매출 2165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 2016년 : 매출 3690억원, 영업손실 636억원 2017년 : 매출 4730억원, 영업손실 417억원 2018년 : 매출 4294억원, 영업손실 390억원 (3) 티몬 2014년 : 매출 1574억원, 영업손실 246억원 2015년 : 매출 1958억원, 영업손실 1418억원 2016년 : 매출 2643억원, 영업손실 1580억원 2017년 : 매출 3572억원, 영업손실 1189억원 2018년 : 매출 5006억원, 영업손실 1278억원 같은 기간 누적적자만 하더라도 위메프 3161억원, 티몬 5711억원이고요. 쿠팡은 무려 3조원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요즘 이들은 과거와 다르게 대규모 적자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요. 제일 먼저 변화에 나선 곳은 위메프였습니다.
가우디오랩은 어떻게 VR의 겨울을 견디고 재기했을까?
“순식간에 디즈니랑 미팅 잡히고, 드림웍스랑 비밀유지서약 맺고, 아마존이랑 가격 협상하고… 이런 상황까지 간 거예요" "성공이 눈 앞에 왔구나. 기분이 좋았죠.” “연휴를 쉬고 돌아왔는데, 약속이나 한 듯 다들 연락이 끊기더라고요.” “현 상황을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우리 자금은 6개월치 남았다. VR은 그 때까지 안 열릴 것 같다. 어떻게든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여기까지 온 것도 힘들었지만, 앞으로도 굉장히 힘든 일일 거다. 나를 믿어줄 수 있는 사람만 남았으면 좋겠다.” “다행히 제 얘기가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아요. 거의 대다수의 분들이 남아 주셨고요.” “‘솔직한 소통’이 통했던 것 같아요. 어려운 일을 맞이하면, 누구나 고민을 하게 되잖아요. 사실대로 얘기할까, 아니면 아무렇지 않은 척 할까? 하지만 저와 리더들은 솔직함이 답이라고 생각했어요.”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가우디오랩은 오디오 기술 회사입니다. 2015년 아웃스탠딩도 인터뷰를 한 적이 있죠. (참조 - “VR 경험의 절반, 사운드 시장은 우리가 차지한다!” 가우디오디오랩의 도전!) 오디오 기술 시장은 돌비(Dolby) 같은 터줏대감이 표준을 장악하고 라이선스비로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후발주자가 등장하기 어려운 성숙한 시장인데요. 그러던 2014-2015년, VR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마감)창업, 중국, 회계.. 아웃스탠딩 스터디그룹!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1월 21일부터 ‘아웃스탠딩 스터디 그룹’이 운영됩니다. 왜 갑자기 스터디그룹이냐고요? 저도 만찬가지지만 ㅜㅜ 많은 사람들이 집, 자녀 교육, 재태크 등 미래’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사는데요. ‘직장’이 아니라 ‘업’을 선택하는 요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가장 확실한 대비책은 ‘능력 향상’과 '철저한 준비'입니다. 특히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스터디그룹’은 공부는 물론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죠. 더불어 스터디 그룹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그룹장이 방향을 제시해 준다면 단기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마디로 모여서 빡세게 공부해보자는 거죠!" 자, 그럼 최초로 공개하는 3개의 스터디 그룹을 만나볼까요? 스터디 신청 안내 1. 참가방법 1) 온라인 등록 25만원(등록 신청은 하단) 최대 20명까지 신청가능 2) 계좌이체 Help@outstanding.kr로 문의 아웃스탠딩 유료 회원분들은 20%의 가격할인이 적용됩니다.
최준호
2019-12-31
'인터넷 독점'은 진실일까, 허상일까
요즘 인터넷업계에서 독점 논란이 다시금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화선은 '배달의민족' 인수 건이었죠. 독일계 IT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는 국내에서 배달앱 2등 서비스 '요기요'와 3등 서비스 '배달통'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데요. 1등 서비스인 '배달의민족'마저 집어삼켰습니다. 다시 말해 10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셈이죠. (참조 - 왜 배달의민족은 요기요의 제안을 받은 것일까) 세간의 시선은 꽤 불편합니다. 과점(50%이상)을 넘어 독점이라 그렇고요. 광고주 대부분이 자영업자인 터라 더욱 그렇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나쁘고 장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괜히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두려운 것이죠. 그래서 많은 이들이 공정위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고요. 법적인 감시와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부터 두 회사 간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 안된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와 관련해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첫 번째로 이번 일은 법적/제도적인 이슈인 만큼 감성적 판단보다는 이성적 판단을 해야 합니다. 단순히 "배달의민족이 싫어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죠.
인터넷은행, 오픈뱅킹, PG인수.. 토스에게 가지는 의미는?
얼마 전 송금서비스 토스와 관련해 세 가지 굵직굵직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셋 다 파괴력이 대단해 토스는 물론 IT벤처업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내용인가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첫 번째는 우여곡절 끝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문턱을 넘었다는 소식입니다. 토스는 올해 상반기 관련 계획을 추진하고 신한은행을 비롯한 여러 파트너를 포섭하는 동시에 기존 주주로부터 추가 투자를 약속받았는데요. (참조 - 토스뱅크, 위대한 비전과 아쉬웠던 구체성) (참조 - 토스의 인터넷은행이 기대되는 이유!) 아쉽게도 인가를 받는 데 실패했습니다. 왜냐면 신한은행과 방향성에 있어서 이견을 보였고 금융당국으로부터 재정상태에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죠. 토스가 국내외에서 자금조달을 할 때 조건에 따라 돈을 돌려줄 수도 있다는, 이른바 '상환'을 옵션으로 달아서 받았는데요. (참조 - 보통주, 우선주,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이는 자본 아닌 부채로 인식됩니다. 고로 재정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받은 것이죠. 이에 토스는 신한은행 대신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을 파트너로 구했고 투자자들로부터 상환 면제에 대한 양해를 구했는데요. 놀랍게도 동의서를 받는 데 성공했고요. 마침내 금융위로부터 인가를 받았습니다!
위메프, 2조8000억원 기업가치로 3700억원 투자유치.. 어디에 쓰나
얼마 전 소셜커머스 회사 위메프가 37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규모도 규모지만 김정주와 허민이라는 벤처업계 거물 두 명이 관여를 했고 앞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이 가는 뉴스인데요. 구체적으로 딜이 어떻게 진행됐으며 그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투자의 주체는 두 곳입니다. 첫 번째는 국내 유력 게임사인 넥슨코리아, 지난 9월 위메프의 모회사인 원더홀딩스에 3조1500억원 기업가치로 3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1.1%를 가져갔는데요. 원더홀딩스는 3500억원 중 2500억원을 위메프에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는 사모펀드 IMM, 크래프톤-레진코믹스-쏘카-더블유컨셉 등 대형 벤처기업에 투자한 바 있으며 최근 몇 년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넥슨과 함께 들어오지 않고 상당 기간 투자조건을 두고 협상을 하다가 2조8000억원 기업가치로 1200억원을 투자해 지분 4.28%를 가져가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것은 2조원, 2조50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티몬과 11번가의 몸값을 뛰어넘어선 것이죠. 사실 위메프는 지난 3년간 꾸준히 IB시장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시장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매년 적자가 누적되고 있으며 재무상태도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이죠. 현재 자본금을 전부 까먹은 상태고요. 상품결제와 대금정산 사이 잠깐 맡아둔 파트너사의 돈으로 회사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왜 배달의민족은 요기요의 제안을 받은 것일까
IT벤처업계 빅뉴스가 하나 떴습니다. 요기요와 배달의민족, 국내 배달업계를 대표하는 두 회사가 합치기로 결정했습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요기요의 운영업체는 독일계 IT회사이자 배달 분야 글로벌 탑티어인 딜리버리히어로인데요. 배달의민족의 운영업체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기로 한 것입니다. 인수조건은 어떻게 될까. 배달의민족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다만 자회사 편입 형태가 아닌 주식교환을 통한 회사합병이고요. 이로써 배달의민족은 딜리버리히어로와 통합돼 실질적으로 독일 증시에 상장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기업가치는 4조7500억원으로 평가받았는데요. 현재 딜리버리히어로의 시가총액은 12~13조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양측 벨류에이션 비율은 1대 2.5 정도 되겠네요. 과연 가격은 적정할까.
달리는 벤티를 보며 타다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7auAVRLg1Kg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제동 걸린 타다와 시동 거는 벤티 - "플랫폼 업체·택시업계 협력 선례로 자리 잡도록 노력" - 절박한 타다, 이용자 지지성명 운동 나서 2. 국내 11번째 유니콘 탄생, 유니콘 기업순위 5위 - 바이오기업 '에이프로젠' 국내 11번째 유니콘 - 중기부, 예비 유니콘 기업 14개사 선정 3. 손정의 실패 사례 추가, 반려견 관련앱 웨그 철수 - 투자 지분 절반 되팔기로, 이사회 의석도 내놔 - 소프트뱅크그룹 올해 3분기에만 7000억 엔 적자 4. 페이스북, 메신저 암호화 놓고 美법무장관과 갈등 - 美법무장관 "수사 목적 접근권 열어야" - 페이스북 "대중의 정보 보호가 우선" 5. 카카오M 지상파 유명 PD 대거 영입 -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선보일 것” - 지상파 인력 이탈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파산했던 기업 토이저러스의 컴백, 자신감의 근거는 무엇일까?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토이저러스(ToysRus)는 1960년대 베이비붐 시대에 등장해 세계 최대 장난감 유통업체로 성장한 기업이죠. 그런데 2000년대 이후 온라인 사장에서 아마존에 밀리고 오프라인 시장에선 월마트에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어요. 또 신생아 수 감소, 디지털 기기의 등장 등과 같은 시대적 변화도 일어났는데요. 토이저러스는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면서 결국 2017년 파산보호를 신청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전략을 가지고 컴백했습니다. 토이저러스는 스스로를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소매유통점' 이라고 정의했는데요. 이들은 과연 글로벌 브랜드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토이저러스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티몬이 인수대상으로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
얼마 전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떴죠. 소셜커머스 회사인 티몬이 롯데그룹과 인수협상에 들어갔다는 내용인데요. 최초 보도는 '한국경제신문'에서 나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티몬이 제시한 매각가는 1조7000억원, 롯데그룹은 관련 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고요. 만약 딜이 성사되면 티몬 4조원, 롯데그룹 8조원 해서 총 거래액 12조원짜리 온라인 커머스회사가 탄생합니다. (참조 - 티몬, 매물로 나왔다…롯데에 인수 타진) 그야말로 빅뉴스라 볼 수 있죠. 과연 사실일까. 해당 보도는 이슈 팔로잉하는 타 언론사에 의해 여부를 검증받고 있는데요. 티몬과 롯데그룹 양측에 물어본 결과 공식적으로 둘 다 '아니'라는 답변입니다. (참조 - 티몬 "롯데에 매각추진?…그런 얘기 들은 바 없다") 흠..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일단 인수합병은 경영 중대사안이기 때문에 가능한 외교적 수사로 의견표명을 하기 마련입니다. (참조 - 한번쯤은 의심해볼 만한 경영자의 발언) 따라서 답변을 그대로 믿을 수 없고 정황을 따져볼 수 밖에 없는데요.
떠나는 구글 창업자들.. '물러남'과 '도망' 그 사이 어디쯤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RnH5SwO8lmM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구글 창업자 페이지·브린, 경영 손 떼기로 - 여전히 이사회에 남아 영향력 행사 예상 - 구글 현 CEO 순다르 피차이가 알파벳 CEO 겸임 2. 종편, 8년 만에 유료방송 의무송출 제외 -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 방송시장 안착해 실효성 논란도 3. '카카오T블루' 대구 출범 삐걱.. 택시업계 반발 - 택시노조 시위로 '카카오T블루' 발대식 취소 - "콜비 수익 독점해 택시 근조조건 열악해져" 4. 뉴스레터 스타트업 뉴닉, 구독자 10만 돌파 - 펀딩 36시간 만에 1천만원 모금하며 성공적 진행 중 - 경제분야 확장 등 신규 콘텐츠 기획 고민 5.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300억 투자 유치 - 2년 뒤 40호점까지 확장할 계획 - "위워크와 다른 지속가능한 성장 증명"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2019년 주요 모바일 스타트업, 트래픽 동향 살펴보기
오늘은! 주요 모바일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카테고리별로 모아놓고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월간 이용자수 추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관련 자료는 국내 애드테크 회사 IGA웍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트래픽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로부터 받았는데요. 이것은 모바일 광고주단에서 효율을 극대화하는 이른바 'DMP 데이터'를 활용해서 구축됐습니다. 다만 몇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그 기반이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한정으로 하기에 아이폰 이용자를 반영하지 못해 반쪽짜리라는 점, 1년이란 기간은 동향을 파악하기에 짧다는 점, 분석 데이터 특성상 실제와 100% 맞지 않다는 점, 특히 소규모 서비스일수록 오차 가능성이 크다는 점, 해외 트래픽은 잡히지 않는다는 점, 이용률과 비즈니스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그래도 제 주변 취재원 및 실무자들은 모바일인덱스가 비슷한 솔루션 중에서 신뢰도가 꽤 높다는 평가를 내렸고요. 너무 진지하게 접근하기보단 가볍게 업계 동향을 파악한다는 취지론 나름 유의미한 데이터라 판단하는데요. 카테고리별로 주요 플레이어들의 월간 이용자수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전자상거래 (1) 쿠팡 (2) 지마켓
좋은 신제품은 모르던 불편도 찾아낸다.. 리디페이퍼 3세대 체험기
좋은 신제품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요? 일반적인 신제품은 이전 세대보다 더 진보한 기술을 선보입니다. 스마트폰이라면 더 큰 화면, 더 선명한 카메라, 늘어난 배터리 등으로 새로운 수요를 만들죠. 또 느끼지 못했던 불편을 깨닫게 해주면서 이전 제품을 ‘구닥다리’로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스마트폰이라도 애플이 이런 전략을 잘 쓰는데요. 아이폰 3GS를 처음 샀을 땐 단 하나의 버튼만 있는 게 굉장한 혁신으로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전면 버튼은 완전히 사라졌고 지문 인식도 중간 과정일 뿐이었습니다. 단 하나뿐인 ‘나의 얼굴’을 사용하는 페이스 아이디로 많은 사용 과정을 편리하게 바꿔 놨습니다. 이제 스마트폰 전면에 버튼이 있으면 ‘구형’이라는 생각이 들죠. 지금도 수많은 회사가 다양한 개선점을 어필하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오랫동안 기다린 신제품이 나와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찾았습니다. 지난 2015년 10월 첫선을 보인 리디의 전자책 단말기 ‘페이퍼’가 세 번째 모델을 선보였는데요. 과연 3세대 ‘리디페이퍼’는 어떤 제품일까요?
최준호
2019-12-05
현실판 풋볼 매니저! 전세계 축구리그 정복 중인 비프로일레븐
“세상 모든 선수의 플레이 데이터를 온라인에 프로필화한다면 어떨까요?” “앞으로 축구 선수들이 경기 끝나고, 스마트폰으로 자기 영상을 돌려보는 게 당연한 시대가 될 거예요.” “선수들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면, 에이전트나 스카우터들이 볼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해요. 축구 선수의 링크드인 같은 거죠.” “비프로일레븐의 최종 비전은 ‘스포츠의 구글(Google at Sport)’입니다.” “전 해외 경험도, 사업 경험도 없었어요. 여기까지 온 이유는 일단 지르고, 수습하면서 배웠기 때문입니다.” “전 ‘리더십은 성과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대표가 먼저 팀원들이 하는 일을 이해하는 거예요.”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비프로일레븐은 축구 영상 분석 솔루션, 비프로 애널리틱스를 서비스하는 회사입니다. 2015년 교내 축구리그 기록 앱으로 시작했는데요. 2017년 전 팀원이 독일로 이주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 것은 꽤 알려진 이야기죠. 2년만에 13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고,. 4대 메이저 리그(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을 포함 약 400개의 프로 축구팀이 비프로 애널리틱스를 쓰고 있습니다. 2017년엔 알토스벤처스, 2018년엔 소프트뱅크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를 받았습니다.
여행가방 어웨이(Away), 4년이면 충분했던 '유니콘 등극'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캐리어 고장으로 공항 바닥에 옷들이 쏟아지는 모습을 마주한 젠 루비오. 자신의 경험을 SNS에 공유했지만 이렇다 할 해답을 얻지 못했어요.. "저렴하고 쓸만한 캐리어가 없다?!" 그녀는 전 직장 동료인 스테프 코리와 함께 여행가방 시장의 변화를 꿈꾸며 '어웨이(Away)'를 창업합니다. 이들은 유통구조 변화를 통해 고품질의 캐리어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고요. 여행잡지 'HERE'를 직접 발간하는 등 독보적인 브랜딩과 스토리텔링 역량을 보여줬어요. 그 결과 3년 만에 매출 1800억원 '달성' 이듬해 유니콘으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어웨이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대륙은 흔들리지 않는다"..시총 1조원 엿보는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국내 IT업계에서 조금 독특한 포지션에 있었습니다. 서비스명과 조금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주류와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실시간 방송이란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여기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었죠. 그러다 일대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는데요. 먼저 스마트폰 보급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무선망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모바일 이용자가 대거 유입됐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가 국민서비스로 자리를 잡으면서 실시간 방송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BJ들의 영향력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이것은 좋은 시장성으로 이어졌고 좋은 시장성은 경쟁으로 이어졌죠. 실시간 방송이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자 도전과 위협을 받게 된 것입니다. 먼저 유튜브가 채팅 및 기부 기능을 출시함으로써 아프리카TV BJ들을 대거 데리고 갔고요. 실시간 방송 분야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트위치가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국내에선 팝콘TV, KOOTV, V라이브 등 사업모델을 벤치마킹한 사업자가 등장했죠.
핀테크에 몰리는 전세계 벤처투자.. 이를 읽는 키워드 5개
핀테크 분야 VC 투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8년 핀테크 업계는 전세계에서 총 48조원 (406억달러)를 VC에게 투자 받았습니다. 투자 건수는 1967건이었습니다. 2019년을 볼까요? 3분기까지 30조원 (246억달러)이 투자되었습니다. 이미 2017년 기록을 넘어섰네요. 특히 1200억원(1억 달러) 이상의 메가 라운드가 많아졌습니다. 2016년 18개 2017년 37개 2018년 52개, 2019년 59개입니다. 이 영향으로 얼리 스테이지 (시드/시리즈A) 투자 비중은 소폭 감소 추세입니다. 왜 그럴까요? 첫번째로는 지역별, 카테고리별로 승자의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송금이면 송금, P2P 대출이면 P2P 대출 등 승기를 잡은 스타트업이 등장하면서, 초기 투자보다는 시리즈 B,C 위주로 대형 투자가 몰렸습니다. 둘째로는, 대기업/CVC의 투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짚을 수 있습니다. 2018년 핀테크 투자 3건 중 1건은 대기업/CVC가 참여했습니다.
공정위의 가짜후기 처벌은 '솜방망이'였습니다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d6UD_dddhgM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인스타그램 ‘가짜후기’ 공정위 처벌 - 인플루언서 통해 제품 홍보하고 '쉬쉬' - 공정위 솜방망이 처벌 논란 2. '국내 시장 공략' 속도 올리는 넷플릭스 - CJ ENM에 이어 JTBC와도 손잡아 - 다년 콘텐츠 유통계약·공동 프로덕션 협약 체결 3. 런던, 우버 영업면허 갱신 불허키로 - 런던교통공사, "고객 안전 위협" - 우버측 "운전자 신원 확인 문제없어" 이의 제기 4. '전동킥보드법' 폐기 위기, 관련 스타트업 난감 - 개정안, 국회 무관심에 법안 상정도 안돼 - "보행자 안전 방치하나" 강력 반발 5. 트위터, 휴면계정 삭제 계획 철회 - 이용자 "고인 추모 창구 삭제 말아달라" - 트위터, "혼란 초래해 사과"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크몽, 위시켓, 숨고.. 긱 이코노미 플랫폼 특징 분석!
프리랜서, N잡러, 부업, 1인기업… 요즘 직업 시장을 설명하는 몇 가지 키워드입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프리랜서 증가'로는 설명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판매하고 돈을 버는 사람이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단순히 '프리랜서 시장 성장'을 넘어서는 새로운 트렌드. 이를 일컬어 '긱 이코노미'라고 부릅니다. (참조 - 긱 이코노미와 온디맨드 일자리의 시대) (참조 - 긱 이코노미 시대, 당신의 직업은 몇개입니까?) (참조 - 긱 이코노미 시대, 기자의 (좌충우돌) 청소 알바 투잡 리포트!) 이 트렌드에 맞춰, 성장할 플랫폼은 어디일까요? 국내에서 긱 이코노미 플랫폼이라면, 크몽, 위시켓, 숨고 같은 곳이 먼저 떠오릅니다. 얼핏 보면 다 비슷비슷합니다. 겹치는 카테고리도 많고요. 하지만 조금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고객의 어떤 문제를 풀려고 하는 지,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지에 따라 뚜렷이 구별되는 게 흥미롭습니다. 저는 크몽, 위시켓, 숨고를 각각의 카테고리를 나타내는 대표 사례로 봤는데요.
"적자가 뭐죠?" 40년 흑자행진 이어나간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경영전략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직원을 괴롭히는 진상고객에게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라는 이메일을 보내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저비용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항공 이야깁니다. 창업자 허브 켈러허는 "직원을 잘 대우해야 그 직원이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로 보답한다" 라는 경영 철학을 이어왔어요. 1990년대 초반 유류비 폭등과 1997-98년 금융위기, 2001년 9.11 테러 등 위기를 거치면서도.. 단 한 번의 구조조정 없이 40년이 넘도록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죠. 고객 만족의 원동력이 사업 아이디어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해내는 구성원 즉, 직원들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아닐까.. 하지만 '직원우선주의'가 사우스웨스트 성공의 유일한 비결은 아닙니다. 사우스웨스트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대기업들이 '주차장'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이유
최근 몇 년간 주차장 산업 관련해서 핫한 뉴스들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간략히 짚어보겠습니다. 2019년 6월 SKT는 ADT캡스와 함께 ‘T맵주차’를 내놓으며 주차장 운영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건물 보안 업체인 ADT캡스의 운영, 영업력과 SKT의 'T맵'으로 주차장 운영 사업부터 네비 연동까지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S리테일은 2018년 12월 주차장 업체 GS파크24의 지분 50%을 인수했습니다. GS리테일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일환으로, 주차장을 물류, 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셋톱박스로 유명한 IT회사 휴맥스. 2019년 9월에 주차장 운영 업체 하이파킹을 1700억에 인수했습니다. 주인이 바뀌기 전 하이파킹은 2016년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인수한 바 있는데요. 그 후 윌슨파킹코리아 인수 통합 및 공격적 규모 확장을 해왔습니다.
CJ ENM이 넷플릭스 손잡고 '위기탈출' 노립니다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Y-uMIBY46hk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CJ ENM-넷플릭스의 동맹 선언 - 내년부터 3년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4.99% 넷플릭스에 양도 2. SKB-넷플릭스 '망사용료' 갈등...방통위 중재 나서 - SK브로드밴드 “협상 불응” 중재 요청 - ‘망 이용계약 가이드라인’에도 갈등 불가피 3. 에스티로더, 닥터자르트 인수 - 에스티로더, 아시아 기반 뷰티브랜드 최초 인수 - 4년새 매출 5배…연내 인수 매듭 4. 서울시 "따릉이 상업적 이용 금지" - 주요 배달 대행업체에 금지 공문 발송 - 위반여부 확인 사실상 어려워 곤혹 5. 'NO+유튜버' '노튜버존' 식당 등장 - 과도한 촬영으로 주변 손님에게 피해 - 홍보 미끼로 계산 거부하기도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올해 100억원대 VC투자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요즘 말이죠. IT벤처업계 눈에 띄는 현상 중 하나는 규모감 있는 투자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2017년과 비교해봤을 때 확연히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는데요. 당시 공식발표된 소식 중에서 100억원대 딜을 한정해서 정리보자면.. 야놀자(800억원), 비바리퍼블리카(550억원), 배달의민족(350억원), 메쉬코리아(240억원), 풀러스(202억원), 베스핀글로벌(170억원), 베이글코드(140억원), 패스트파이브(120어원), 와디즈(110억원) 정도였는데요. 올해는 뱅크샐러드(450억원), 당근마켓(400억원), 패스트파이브(390억원), 리디북스(330억원), 트리플(300억원), 샌드박스네트워크(250억원), 테라펀딩(220억원), 뤼이드(200억원), 수아랩(190억원), 아이지에이웍스(185억원), 마인즈랩(173억원), 신상마켓(160억원), 디트로네(135억원), 바로고(120억원), 숨고(125억원), 와이낫미디어(105억원), 마켓디자이너스(104억원), 아파트멘터리(100억원), 크라우드웍스(100억원) 등 2년 만에 배수로 늘어났습니다. 위 사례는 대부분 국내 벤처캐피탈의 의한 투자이며 과거보다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2017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모태펀드 예산을 늘렸다는 것입니다. (참조 - 중기부, 역대 최대 총 8300억 벤처펀드 조성) 모태펀드란 벤처펀드에 투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공적자금을 의미합니다. 지난 몇 년간 한국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면서 그 돌파구로 벤처창업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구글·애플·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공룡들은 왜 핀테크 사업을 하려는 걸까
"앞으로 금융업은 필요하겠지만 은행은 더이상 필요없을 겁니다" (Banking is necessary. Banks are not) 빌 게이츠는 1999년 그의 저서 '비즈니스, 생각의 속도'를 통해 은행의 미래를 이렇게 예견합니다. 이는 디지털 금융을 다룬 글에서 흔히 쓰이는 '클리셰'인데요. 진부한 느낌이 들어도 이 말만큼 글로벌 IT 공룡들의 핀테크 서비스 진출 의의와 금융업의 미래를 잘 보여주는 말은 드물어 보입니다. 빌 게이츠가 이 예언을 한지 20년이 지난 현재, 글로벌 IT 공룡들과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디지털 금융 시대의 대표 사업자이자 전통 금융업계의 대안으로 떠올랐는데요. 인터넷 기술의 발달과 모바일 시대 도래에 힘입어 이들은 '손안의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구현했고요. 이는 결제, 송금, 투자, 대출방식을 파괴력있게 혁신했습니다. 특히 토스, 카카오페이, 벤모, 위챗 같은 서비스는 사용자 일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죠. 앞으로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IT 공룡들의 영향력이 좀더 커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구글이 당좌 예금 계좌 서비스를 준비하고, 페이스북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리브라)를 출범한 데 이어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놨으며, 애플은 올해부터 신용카드를 선봬고 있죠. 글로벌 IT 공룡들은 전통 금융업체, 핀테크 스타트업보다 후발주자지만- 이들은 이제 기존 간편결제, 전자지갑 서비스 수준을 넘어 전통 은행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는데요.
아웃스탠딩 콘텐츠가 리디셀렉트에 입점되고 멤버십 가격을 조정합니다 (12/18~)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오늘은 서비스 운영과 관련해 몇 가지 변경사안을 공유드리고자 하는데요. 먼저 아웃스탠딩이 전자책 구독서비스 리디셀렉트에 입점한다는 사실을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12월이었죠. 저희는 언론보도와 공지사항을 통해 전자책 1위 회사인 리디와 함께 한다는 소식을 공유드린 적이 있습니다. (참조 - 아웃스탠딩이 리디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아웃스탠딩과 리디셀렉트는 '지식형 콘텐츠'와 '구독형 서비스'라는 접점 아래 어떻게 시너지를 낼까 고민했는데요. 드디어 함께 발을 맞출 기회가 왔습니다. 리디셀렉트는 12월18일 기존 전자책 서비스에 추가로 짧은 분량의 ‘아티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gnzhhLRn7o 현재 뉴욕타임즈-파이낸셜타임즈와 같은 외신, 오니피언 리더들의 기고문, 뉴미디어 포스팅 등 다양한 형태의 숏포맷 콘텐츠를 대거 소싱했는데요. 저희도 여기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지금까지 과거기사와 전체 최신기사가 리디셀렉트에도 노출되고요. 다음과 같은 운영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다이슨은 어떻게 최고의 기술기업으로 성장했을까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다이슨은 다른 브랜드와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가격이 정말 비싸죠. 다른 브랜드와 비교하면 많게는 10배 이상 비싸기도.. 그리고 디자인과 제품명이 독특해요. V6, DC97 등 다른 가전제품과는 다른 네이밍 전략이죠. 또 조직구조도 남달라요. 엔지니어 비율이 높고 평균연령이 정말 어린 편이죠. 이런 특징들은 모두 다이슨의 창업 스토리, 그에서 비롯된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는데요. 다이슨은 어떻게 세상에 등장했고 또 어떻게 지금껏 성장해 왔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스타트업 조직운영 5대 난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늘은 스타트업 조직운영과 관련해 한 가지 흥미로운 설문을 준비해봤습니다. 흔히 난제라고 불리는 상황을 부여하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살펴볼 것인데요. 무엇이 더 상식에 가까운지 파악하는 동시에 좋은 솔루션을 도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주제는 크게 다섯 가지! 사내연애, 52시간제, 주식보상과 연봉, 해고 및 인사조치, 동료와 복리후생 등 가벼운 질문부터 무거운 질문까지 가장 논쟁적 이슈만을 모아봤는데요. 먼저 설문링크를 미리 공유드리고요. 설문지 링크 (클릭해주세요) 각 사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사내연애, 해도 된다 vs.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회사멤버 중 1명과 마음이 통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 사내연애를 하실 건가요? 하지만 사내연애는 자칫 조직의 업무분위기에 지장을 줄 수 있고요. 이별 시 서로에게 업무상 해가 된다는 점에서 개인적 차원의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물론 연애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지만요! 스타트업에서의 사내연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정진
2019-11-18
라인과 야후재팬은 왜 결합을 모색하는 걸까
최근 한일 IT 업계를 강타한 이 소식!!! 바로 야후 재팬(제트홀딩스)과 라인이 전략적 경영 통합을 추진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두 회사는 내년 중 통합을 완료하는 데 의견을 모았고 빠르면 다음 주 초에 기자회견을 열어 합의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죠. 이는 여러가지 면에서 울림이 컸습니다. 한일 정부 관계는 경색국면인데 각국의 기업들은 통합 경영으로 살 길을 모색하는 게 이색적이었고요.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술 기업의 서비스가 세계를 재패한 가운데- 드물게 살아남은 토종 검색 서비스와 자수성가한 한일 기업가들이 동맹을 맺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었습니다. 두 회사의 결합이 가지는 경제적 가치는 31조원(270억달러)으로 추산되는데요. 이로써 일본 최대 규모의 결제, 뉴스 포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도 둘의 결합은 무게감이 크죠. 더욱이 야후 재팬은 두달 전 일본 온라인 패션몰 조조타운을 인수했고요. 최근 소프트뱅크그룹은 비전펀드 투자기업의 가치 하락 여파로 인해 14년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큰 이슈들이 많았는데요. 이 소식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라인과의 경영 통합 추진이라는 굵직한 이슈가 잇따라 터져나오니 '한일 IT 업계도 격변기에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에선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손정의 회장은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W03W504cVW0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네이버 라인-야후 재팬 ‘경영통합’ 추진 - 양사 “통합 협의 사실” 발표 - 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과 경쟁 2. 네이버, 뉴스 서비스 정책 개편 - 언론사 전재료 폐지하고 광고 수익으로 지급 - 방문자·구독자·충성도 등 가중치 부여 3. 무신사 ‘유니콘’ 기업 등극 - 세쿼이아캐피털과 2000억원 투자 협상 - 창업 10년 만에 기업가치 2조 돌파 4. 디즈니+, 출시 첫날 1천만명 가입 - 당일 오전 증시에서 월트디즈니 주가는 7% 급등 - "2024년까지 9,000만 명 가입자 확보 목표" 5. '타다 사건' 내달 2일 첫 재판 -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 - 김앤장·태평양·광장 등 대형로펌 수임 경쟁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언더아머, 스포츠 용품시장에서 반짝 뜨다 요새 주춤한 이유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고 특히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버티고 있는 스포츠 용품 시장은 그야말로 '레드오션'인데요. 그런데 후발주자 '언더아머(Under Armour)'는 레드오션 속에 블루오션을 찾아내며 시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창업 20년 만에 연매출 5조원 돌파! 2014년에는 아디다스를 밀어내고 2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어요. 언더아머가 숨 막히는 레드오션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케빈 플랭크(Kevin Plank) 창업가의 브랜드 철학이 만들어낸 차별성, 그리고 남들과는 조금 다른 마케팅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몇 년 간은 한계를 드러내며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내·외부적인 악재들이 겹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최근 테슬라의 '깜짝 실적'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테슬라의 2019년은 다이나믹(역동적)했습니다. 이 회사는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 내내 처절하게 몸부림을 쳤는데요. 정초부터 정규직 7%를 줄이는 내용의 고강도 구조조정 소식을 발표한데다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온라인 판매 전략을 모색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왔습니다만- 결과는 올 1분기 6094억원(5억2200만달러), 2분기 1950억원(1억6700만달러)의 적자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을 따름이었습니다. 주가는 5~7월을 제외하면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었죠. 그러나 올해 3분기는 달랐습니다. 테슬라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손실을 볼 거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보기 좋게 꺾었는데요. 허리띠를 미친듯이 졸라맨 결과, 올해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고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죠. 테슬라는 '올해 회사는 비용관리와 다음 성장단계를 준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실적은 이같은 회사 방향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결과였습니다. 덕분에 테슬라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말부터 고공행진하고 있죠. 이는 '테슬라가 다음 분기에도 선전을 이어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믿음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순한맛 콘텐츠' 펭수가 주는 시사점
펭-하! 아니? 혹시 장안의 화제인 펭수를 모르시는건가요? “누군지는 아는데, 실제로 인사하는 분은 처음이라서요… 펭수 좋아하시나봐요?” 네. 저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펭덕입니다. 자기 전, 침대에 누워서 보고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보고 주말에는 뒹굴거리면서 복습하고 사인회도 신청했죠(떨어졌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펭귄, 아니 크리에이터인 펭수에게 푹 빠진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펭수는 올해 4월 3일 첫방송을 시작한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입니다.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코너였는데, 유튜브에서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해 지금은 구독자 60만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구독자 수백만에 영상 조회수 수천만을 쉽게 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치지만, 제가 체감하는 인기도는 그에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상파 3사를 포함한 미디어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펭수 굿즈 제작, 오프라인 사인회 및 EBS행사 참여 등으로 2019년 연말을 바쁘게 보내고 있기도 하죠. “그런데 펭수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죠?” 사실 펭수는 꽤 오랫동안 ‘아는 사람 사이에서만 유명한’ EBS 캐릭터였습니다.
체인파트너스의 상황은 블록체인의 현실을 반영합니다
표철민 대표는 IT벤처업계에서 청년창업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첫 번째는 일찍이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중학교 시절 또래들이 어색하게 교복을 입을 때 인터넷 도메인 매매사업을 벌였고요. 대학생이 돼선 블로그 위젯, 소셜게임, 모바일앱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죠. 이중 솜노트(메모앱), 테마키보드(키보드앱), 매직데이(월경주기관리앱) 등은 빠른 시장진입에 힘입어 수백만 다운로드를 일으키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는 표철민 대표가 위 경험을 토대로 자기 브랜딩을 하는 데 적극적이었다는 점입니다. 저술 및 강연, 매스미디어 출연, 공공기관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통해 유명세를 쌓았죠.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생계비를 마련해야 했고 또 어떻게 보면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기도 했기에 나름 시간을 쓰고 공을 기울였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했죠. 대표이사가 지나치게 외부활동에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었죠. 실제 위자드웍스는 화려한 인지도와 다르게 트래픽을 돈으로 바꾸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여러 차례 사업적 위기에 직면해야 했는데요. 다행히 회사는 애드테크 회사인 아이지에이웍스에 인수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났고요.
SNS구독자로 보는 인기 스포츠리그 Top 10
다가올 미래에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리그는 무엇일까요?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죠?” 물론 예측일 뿐이죠. 하지만 ‘총 관중’이나 ‘매출액’ 등이 현재의 인기를 반영하는 데이터라면 미래의 인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바로 ‘SNS 구독자 현황’입니다. “SNS 구독자 현황으로 어떻게 미래의 인기도를 볼 수 있죠?” 그렇게 어려운 가정은 아닙니다. (1) 젊은 세대일수록 TV보다는 스마트폰이나 데스크탑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2)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주로 이용하는 SNS가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 트위터로 이동중입니다. (3) 아직은 구매력에서 기성세대가 우위에 있지만, 서서히 은퇴하기 때문에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스포츠가 앞으로 더 인기를 끌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다양한 리그들이 이런 점을 잘 알고 SNS활동을 강화하고 있기도 하죠. 그래서 2019년 11월 기준, 가장 SNS구독자가 많은 프로스포츠 리그 10개를 선정해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 어떠세요? 만족하세요? (설문 종료)
스타트업, 현실과 환상 그 사이 스타트업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몇 가지 있습니다. 저는 청바지와 백팩에 공유킥보드를 타며 출근하고, 소파에 누워서 업무를 보는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ㅎㅎ 아, 목표를 향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팀원들도 빠질 수 없죠! 때로는 싸움도 불사하며 고된 개척자의 길을 걷고요.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는 패기도 필수항목이죠. 이에 따라 스타트업의 모습은 상당히 진보적인 이미지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말이죠. 밖에서 보이는 이미지가 다는 아니죠.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스타트업도 사실 내부적으로는 부조리나 왜곡된 조직문화로 말썽이 있을지도 모르는 거고요. 또 규모가 작아 직원의 해고 또는 강등과 같은 인사/조직관리 이슈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편입니다. 정말로 열정페이가 없어졌는지.. 그래서 말이죠! 아웃스탠딩 독자님들 중 스타트업에 종사하고 계신 임직원 분들을 대상으로 근무 만족도를 조사하고자 설문을 준비해봤습니다. 질문은 크게 다섯 개인데요!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에 만족하시나요, 아니면 불만족하시나요?”
김정진
2019-11-11
구글의 핏빗 인수와 '앰비언트 컴퓨팅'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최근 구글이 2조4329억원(21억달러)에 핏빗을 인수키로 하면서 업계에 적잖은 파문이 일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 듯한데요. 1)'한물 간 줄 알았던 핏빗이 구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니 대체 무슨 매력이 있어설까' 2)'핏빗이 상장 이후 고생 많더니 이제 힘을 좀 받겠군" 이런 의구심과 격려가 동시에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핏빗은 스마트밴드를 내세워 웨어러블 시장을 초기부터 개척, 업계 터줏대감으로 입지를 굳혔죠. 웨어러블 시장의 무게중심이 스마트밴드서 스마트워치로 옮겨감에 따라 그들도 여기에 방점을 두고 스마트워치 제품을 강화하는 등 변화를 모색했습니다만- 애플, 화웨이, 샤오미와 같은 웨어러블 후발주자에게 밀려 시장지배력은 약해졌고요. 상장 이후 몇달도 되지 않아 주가가 급락하는 등 쓴맛을 많이 봤죠. 웨어러블 업계 대선배인 조본이 문을 닫고, 베이시스 사이언스는 인텔에 매각됐으며, 미스피트는 파슬에 인수되는 등 경쟁사들은 하나둘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데요. 높이 평가할 점이 있다면 핏빗은 애플, 삼성, 화웨이 등 공룡과의 경쟁 속에서도 지금껏 고독하게 '존버'해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고생한 보람은 있었습니다.
사업도 하고 지구도 살리는 회사, 파타고니아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자신들의 사업 목적이 돈이 아닌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것' 이라고 말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인데요. 유기농 순면으로 옷을 만들고 중고품 이용을 권하며 수선, 재가공에도 적극적이죠. 또 수입의 일부를 환경 사업에 투자하기도 하고 직접 관련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내놓은 정부와 법정 공방을 벌이기까지 하죠. 이들은 어떻게 공익을 추구하면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었을까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상단에 있는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요즘 고급인재 몸값이 떡상하는 이유
최근 IT벤처업계에서 나타나는 흥미로운 이슈 중 하나죠. 어느 정도 규모를 이룬 회사들이 인재채용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 사실 리쿠르팅의 중요성이야 말할 나위 없지만 한 가지 기존과 다른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데요. 스타트업 회사들이 고급인재를 영입하는 데 파격적인 조건이다 싶을 정도로 굉장히 많은 돈을 들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몇 가지 소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지그재그의 경우 비즈니스 확장에 맞춰 개발, 사업, 디자인, 재무, 마케팅, 인사 등 총 20개 분야에서 수십명을 채용하고 전직장 연봉 대비 1.3배의 연봉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연봉의 최대 30%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연내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 대출 시 최대 1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합니다. 그리고 배달의민족과 당근마켓은 신입 개발자 연봉을 5000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웬만한 대기업 개발자보다 더 많이 주는 것이죠. 카카오뱅크는 144명의 일정 기간 근무자 대상으로 260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일괄 지급했습니다. 1인당 2억원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도미노 현상처럼 고급인재들의 몸값을 올리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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