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 받은 스타트업이 많이 폐업하고 있다는데.. 사실인지 알아봤습니다
최근, 정부 지원사업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이 폐업이 많다는 언론 기사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반박 보도자료를 낸 일이 있었습니다. (참조 - 유망 기술 인정 받은 '팁스 스타트업'…올해만 23곳 폐업 쇼크) 한국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더브이씨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 기사였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내부 자료를 근거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습니다. (참조 - 팁스 기업은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팁스는 투자를 받기 힘든 초기 스타트업이 사업 자금을 구하는 대표적인 통로 중 하나인데요. 스타트업 생태계에 있어서 중요한 정책 중 하나인 만큼 더브이씨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문의하여 팁스 기업들의 생존 현황 데이터에 대한 양쪽의 입장 및 정확한 펙트 체크를 진행해보았습니다. 1. 팁스란 무엇인가 들어가기에 앞서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가 무엇인지, 지원 유형 및 지원 금액을 중심으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관련 내용은 국회예산정책처에서 2024년 6월에 작성한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TIPS) 평가 자료에서 가져왔습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팁스(TIPS)는 정부가 선정한 팁스 운영사(민간투자사)가 창업기업을 선별 및 투자해서 정부에 추천하면, 정부가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팁스사업은 '팁스(R&D)', '스케일업 팁스', '사업화 지원(비R&D)'으로 구분됩니다. 팁스(R&D)는 운영사로부터 투자 및 추천받은 기업 중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 기업에게 R&D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스케일업 팁스는 운영사로부터 10억원 이상 선 투자를 받은 기업에게 스케일업을 위한 R&D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고요. 팁스(R&D)와 스케일업 팁스를 R&D사업으로 묶기도 합니다. 사업화 지원(비R&D)은 예비창업지원, 사업화, 해외마케팅,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총 11년 동안 R&D사업 선정 기업은 총 2854개, 사업화지원 선정 기업은 총 3591개, 스케일업 팁스는 선정 기업은 총 227개입니다. 첫번째로 말씀드린 팁스(R&D) 사업의 경우, 창업기업에 2년간 최대 5억원을 지원하는 일반과제와 스타트업 10대 초격차 분야 창업기업에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하는 딥테크과제로 구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