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흑자 전환에도 걱정하는 것 5가지
'흑자'에 집착하는 시대입니다. 고금리, 유동성 부족, 투자 시장 침체 등으로 '흑자'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 키워드인데요. 2022년 감사보고서가 올라오자마자 누가 흑자인지, 적자인지부터 살피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오랜 기간 적자 상태였다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면 더 주목을 받겠죠. 그런 점에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하 배민)은 좀 특별한데요. 배민은 2010년 창업 후 6년간 적자였습니다. 2016년 첫 흑자를 냈는데요. 흑자를 이어가다가 2019년 다시 적자로 돌아섰죠. 2019년 매출 5654억원에 영업손실 364억원이었습니다. 이후 3년간 적자 상태였는데요. 2022년 매출 2조9471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241억원이고요. 이익률은 14% 수준입니다. "배민의 흑자 요인을 내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약 3년간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배민 입점 업소가 늘었습니다" "입점 식당은 2019년도 약 14만곳에서 2022년 말 약 30만곳으로 늘었습니다" "입점 식당이 증가하면서 주문 수도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