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관리는 왜 우리를 지치게 할까? 7가지 냉소의 이유와 3가지 신뢰의 해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도영님의 기고입니다. 성과관리는 오랫동안 조직의 필수 제도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가장 피로한 제도이자, 가장 변화가 필요한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성과평가 시즌이 다가오면 리더는 평가표에 매달리고, 구성원은 눈치를 봅니다. 모두가 이 제도의 문제를 알고 있지만, 새로운 해법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냉정히 보면, 문제는 제도 자체가 아닙니다. 성과관리가 '성장을 돕는 경험'이 아니라 '관리받는 경험'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조직이 제도를 고쳤지만 실패했습니다. 성과를 바꾸려면, 제도가 아니라 경험을 바꿔야 합니다. 딜로이트의 최근 조사는 이 질문에 대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무려 65%의 조직이 성과관리 혁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공을 거두는 조직은 단 6%에 불과했습니다. 59%포인트의 거대한 격차는 우리가 이 문제를 얼마나 피상적으로 다루고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이 59%의 실패를 만드는, '경험'을 망가뜨리는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요? 성과관리가 피로해진 7가지 이유부터 짚어보겠습니다. 1. 보상 과잉 - 목표가 '도전'이 아니라 '생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