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보상이 주는 비극... 왜 성공을 함부로 나누면 안 될까
"카카오 계열사 임원 상당수의 인생 목표는 현금 100억 원을 쥐고 은퇴하는 것이었습니다." (카카오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 오늘은 보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스타트업 회사가 가진 원천적인 리스크 중 하나는 리크루팅과 HR 이슈입니다. 유능한 인재를 데려오기 어렵고 힘들게 데려온다고 하더라도 장기간 근로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유능한 인재는 늘 대기업이나 경쟁사의 제안에 노출된 상태이고 회사 입장에선 무엇을 하더라도 이탈을 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회사들이 고심 끝에 시행하고 있는 대안이 파격적인 보상입니다. 실제로 어느샌가 우리는 언론에서 모 스타트업 회사가.. 수백만 원의 일괄 연봉 인상을 시행했다, 이직자에 대해 수십%의 연봉 인상을 보장한다, 창업자가 자신의 주식을 무상으로 전 직원에게 배부한다, 대기업 연봉 부럽지 않게 파격적인 스톡옵션을 제공한다는 식의 뉴스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근로자가 자신이 받는 보상이 합리적이라고 인식할 때 비로소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이 극대화된다는 이른바 '공정 임금 이론' 하에 이뤄지는 것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만약 받는 보상이 합리적인 수준을 넘어 과도한 수준이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행동경제학과 조직행동학 분야의 많은 연구 결과는 과도한 보상이 치명적인 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번 주요 권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