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늪' 농산물 유통에서 미스터아빠는 어떻게 흑자를 냈을까?
매출 1011억원 4년 연속 흑자 농산물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가 2025년에 기록한 실적입니다. 창업 5년만에 매출 1000억을 돌파했고요. 외형 성장은 물론 4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사례를 살펴보면 농산물 유통 산업에서 돈을 벌며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재고 관리, 변화무쌍한 산지 시세 등 변동비를 예측하기 힘들 뿐더러 운반, 오프라인 인프라 등 비용 구조를 무겁게 하는 요인도 많죠. 이에 규모를 키우며 매출이 늘어도 이익을 남기기 쉽지 않습니다. *사업 모델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같은 산업에 있는 스타트업의 실적을 살펴봤습니다. 농업 플랫폼 그린랩스 2021년 매출 967억, 손익 -157억 2022년 매출 2807억, 손익 -1020억 2023년 매출 364억, 손익 -359억 2024년 매출 1022억, 손익 -109 2025년 매출 218억, 손익 -117억 글로벌 농산물 무역 플랫폼 트릿지 2021년 매출 265억, 손익 -168억 2022년 매출 1038억, 손익 -599억 2023년 매출 1141억, 손익 -333억 2024년 매출 420억, 손익 -238억 이런 산업에서 미스터아빠는 같은 시기에 성장을 거듭했는데요. 어떤 전략이었을까요? 감사보고서에서 수치를 살펴보고 서준렬 미스터아빠 대표에게 숫자 이면의 전략도 함께 들어봤습니다. 먼저 미스터아빠가 어떤 회사인지부터 살펴봤습니다. 농산물 유통에서 시작 미스터아빠는 2020년 6월, 경상남도 창원에서 출발한 농식품 유통 스타트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