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수십만 회윈 카페 무더기 정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네이버가 회원수 수십만명에 달하는 대형 카페들을 대상으로 잇달아 접근제한과 폐쇄 조치를 내리고 있는데요. 맘카페부터 영화·공연, 체험단 운영, 구매대행 카페에 이르기까지 그 유형도 다양할뿐더러 네이버가 직접 선정한 '대표카페' 중에서도 제재 대상에 포함된 곳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처럼 네이버가 대형 카페들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인 제재에 나서자 업계에서는 그 배경을 둘러싸고 다양한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IT·마케팅 업계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AI탭 브리핑 등 AI 검색에 힘을 주면서 AI 검색의 답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허위, 과장 광고글이 수년간 대거 게시돼 온 대형 카페들에 제재 조치를 가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네이버 스스로도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블로그, 카페 게시물 등의 UCG (User Generated Content·이용자 창작 콘텐츠)가 AI 브리핑 검색 결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죠. 다만 이 같은 시선에 대해 네이버는 '그와 같은 지적은 AI 검색의 운영 로직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나온 과도한 억측일 뿐'이라며 '이번 접근제한 조치는 카페 서비스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른 일상적이고, 정규적인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2월 카페 내에서 판매(안전거래 방식)된 상품 금액의 일부를 카페측에 배분하고, 카페에 추가적인 광고 수익을 제공하는 '카페 비즈센터'를 런칭하는 등 카페 서비스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가 회원수 수십만명의 대형 카페들에 철퇴를 가한 이유를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카페들 동시에 접근제한했습니다 네이버는 최근 한 달여 동안 10여곳의 대형 카페에 접근제한 조치를 내렸는데요. 대표적인 곳들로는 대형 맘카페인 미즈넷(회원수 32만명), 아이러브 부산맘(26만명), 컬처블룸(22만명), 네영카(네이버영화카페, 18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체험단 운영, 구매대행쪽 대형 카페들도 접근제한 대상에 포함됐고요. 길게는 20년 가까이 운영돼 온 대형카페들도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보다 회원 수가 적은 중소형 카페들까지 포함하면 접근제한 조치를 받은 카페는 그 수가 더 크게 늘어납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형 카페들은 일단 수만개에 달하는 비정상 계정 (바이럴, 매크로 계정 등) 강제 탈퇴, 수년치에 달하는 비정상, 허위·과장 광고글(매크로를 활용한 자동화 글 포함) 대거 삭제, 특정 게시판 폐쇄 등의 자발적인 조치를 거친 뒤 접근제한에서 풀려난 상황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