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도 실패한 성과 예측, AI로 얼마나 가능할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진환님의 기고입니다. 그야말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시대입니다. 저는 아웃스탠딩이 운영하는 몇 곳의 단체채팅방에 들어가 있는데요 하루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이야기가 안 나오는 경우가 없습니다. 두 기업이 생산하는 핵심 제품은 단연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이 제품의 고객은 기업입니다. 엔비디아를 위시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구글 등이 주요 고객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엔비디아의 AI GPU는 세계적 품귀 현상을 빚었습니다. AI GPU의 수요가 이렇게까지 폭증할 줄은 엔비디아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시장 일각에서 "이렇게 높은 성장률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예상했지만 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커지면서 "도리어 AI 버블 논쟁이 끝났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Chat GPT를 위시한 AI 서비스의 발전이 클라우드 사업자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그로 인해 AI GPU 기업인 엔비디아의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GPU나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메모리를 제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덩달아 성장한 것입니다. 엄청난 성장을 구가하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은 여전히 목마른 것 같습니다. 그는 최근 여러 인터뷰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인프라 구축"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공급 부족으로 인해 많은 매출의 기회를 놓친 것을 안타까워하며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도 이렇게 고객사의 수요를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팬데믹 기간의 최대 수혜자였던 zoom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사용량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