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늘었지만 여전히 적자.. 캐치테이블은 네이버 예약을 돌파할 수 있을까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의 인기는 꾸준히 올라갔습니다. 네이버 검색량을 알 수 있는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캐치테이블을 살펴보면, 검색량이 우상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캐치테이블 MAU를 봐도 동일한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넷플릭스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인기를 끌며, 관련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참조 - '파인다이닝'도 아닌데…'흑백요리사'가 쏘아올린 예약 전쟁) 이에 따라 캐치테이블 운영사 와드의 매출은 꾸준히 올라가서 2025년에 3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큰 규모의 영업적자를 봤는데요. 2024년보다 줄이긴 했으나 2025년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년간 누적 당기순손실을 계산하면 약 626억원인데요. 캐치테이블은 2023년에 300억원 투자를 받으며 총 742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기록했고, 기업가치 2000억원을 인정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참조 - 파인다이닝 열풍에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 몸값 2000억원) 아직 런웨이에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나, 도대체 언제 흑자 전환을 할 것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기존 투자자들은 캐치테이블이 2000억원을 넘어 4000억, 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받는 것을 바랄 것이기에 영업이익 흑자뿐만 아니라 더 빠른 매출 성장도 함께 필요한 것이 분명했죠. 이에 캐치테이블의 현황 및 지속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2025년 감사보고서와 별도 취재를 진행하여 비즈니스 구조 및 지속 성장 전략을 살펴보았습니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고려해 운영사 와드가 아닌 캐치테이블을 주어로 표기) 매출 분석 캐치테이블의 매출은 2021년까지 10억원 아래였으나, 2022년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20억원, 2023년 75억원, 2024년 177억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 301억원으로 70% 성장하였죠. 2023년까지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적자도 급증해서, 215억원의 손실을 봤는데요. 2024년부터 적자 규모를 줄이기 시작했고 2025년에는 43% 더 줄이며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감사보고서상 캐치테이블의 매출은 서비스매출과 상품매출로 구분됩니다. 상품매출은 매장 예약 시 이용자가 캐치테이블에서 제공하는 와인이나 꽃 같은 별도 상품을 주문할 때 나오는 매출로 추정됩니다. 그 밖에도 캐치테이블의 웨이팅 거치대 판매 수익이 상품매출로 잡힐 수 있습니다. 다만 원가율이 2024년 기준 125%, 2025년 기준 94%여서 이익이 거의 나지 않거나 오히려 팔수록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상품매출 비중은 1% 정도여서 서비스매출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