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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굿노트'를 활용하는 3가지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수경님의 기고입니다. 저는 5년 전만 해도 노트와 펜을 즐겨 썼습니다. 어떤 주제로 글을 쓸지, 글에 꼭 담아야 할 내용이나 참고할 자료는 무엇인지,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기록하는 용도였죠. 자료 조사는 디지털 방식을, 기획과 내용 설계는 아날로그 방식을 선호한 셈입니다. (참조 -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8단계! 업무 프로세스) 지금은 업무 관련 모든 브레인스토밍을 아이패드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날로그 노트의 대체품으로 애용하는 앱이 바로 '굿노트'입니다. (참조 - Goodnotes Homepage) 굿노트는 아이패드 생산성 카테고리를 넘어 모든 노트 앱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앱 중 하나입니다. 아직 이 앱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먼저 굿노트를 종이 노트 대신 사용하면 좋은 3가지 이유이자 장점을 간략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참조 - 굿노트5 VS 노타빌리티, 아이패드 필기 앱 끝판왕은?) 굿노트의 장점 3가지 (1) 한 번 구매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애플 생태계에서는 아이폰/아이패드 앱 따로, 맥OS 앱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이수경
11일 전
삼성이 금성을 이긴 순간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정지훈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기로 결정했죠. 어떤 이슈에서든 앞서나가는 기업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IT 역사 두 번째 이야기로는 우리나라 IT 기업 중 가장 유명하고 글로벌 영향력도 큰 삼성전자의 시작을 다뤄보려 합니다. 금성사, 최초 흑백 TV를 생산하다 삼성전자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지만,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 이야기부터 해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금성사의 시작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지요. (참조 - 우리나라 최초의 가전제품을 만든 회사, LG) 라디오라는 제품으로 IT산업에 뛰어든 금성사. 정부가 벌인 새마을 운동으로 해외 밀수품 단속이 강화되고 '농촌에 라디오 보내기 운동'이 시작되면서 금성사의 라디오는 품절될 정도로 많이 팔렸습니다. 일단 전자 제품 생산의 교두보를 마련하자 금성사는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다음 번 목표로 정한 것이 TV였습니다. 1966년, 금성사는 국내 최초로 흑백 TV를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한국에서 TV가 처음 선보인 것 자체는 이보다 한참 이전인 1954년입니다. 1954년, RCA 한국 대리점은 서울 보신각 앞에서 유선 방식으로 동작하는 20인치 TV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합니다. * RCA (Radio Corporation of America)
정지훈
11일 전
스타트업 CEO가 처음인 이들이 '리더십' 만드는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조직에는 어디나 리더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사람을 모을 수 있지만, 하나의 뜻으로 이끌어가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초기 스타트업에서 비전을 세우고 할 일을 정하고 필요한 자원을 조달하는 일들은 대부분 정해진 리더가 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그 리더를 CEO라고 부르고요. 특히 초기 스타트업의 운명은 이 CEO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초기 스타트업은 어느 조직보다도 허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몇 가지 아이디어, 혹은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하지 않은 자금을 활용해 사업을 만들어야 하고, 인력 구성도 초기에는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초기 스타트업의 CEO들은 혼자서 많은 역할을 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또 이렇게 중요한 스타트업의 CEO는 대부분 CEO로서의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를 나와서 바로 창업을 한 경우도 그렇고 대기업이나 큰 조직에서 경험을 쌓은 뒤 창업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CEO까지 올라가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뒤에 스타트업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많은 스타트업 CEO들은 CEO가 처음인 분들일 수밖에 없는데요.
최정우
12일 전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올해 초 약세 국면에서 벗어나는 듯했던 달러가 다시금 약세 전환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번 약세 국면에서는 다른 통화보다도 위안화 대비 달러 약세가 보다 뚜렷한 듯합니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지난 2월 달러 저점에서 달러당 6.4위안이었는데요, 지금은 철옹성처럼 느껴지던 달러당 6.4위안 선이 무너지면서 달러당 6.36위안 수준입니다. 달러당 6.4위안을 줘야 1달러를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6.36위안만 줘도 1달러를 살 수 있으니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죠. 6.4와 6.36으로 비교하니까 실감이 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지난 2019년 8월에는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2위안이었답니다. 당시에는 7.2위안을 줘야 1달러를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6.36위안만 줘도 1달러를 살 수 있으니 현재 위안화가 꽤 강세라는 걸 느낄 수 있죠. 그럼 두 가지 궁금증이 생길 겁니다. 첫째는 잠시 강세 전환했던 미국 달러화가 왜 다시금 약세 전환하면서 반대편에 있는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지… 둘째는 이런 움직임, 즉 달러 약세와 위안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될 것인지... 이런 궁금증이 있겠죠. 오늘 에세이에서는 이런 움직임을 다루어봅니다. 달러가 강세를 보였던 이유 지난 1월 이후 나타난 변화는요, 미국의 백신 보급 속도였답니다. 미국 백신 보급 속도는 다른 어떤 국가보다 빠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죠. 백신 보급으로 인한 경제의 재개가 다른 어떤 국가보다 선제적일 것이고 회복이 강한 만큼 올해 미국의 성장이 유럽, 중국, 일본, 이머징 국가를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던 거죠. 여기에 새롭게 들어선 바이든 행정부는 강한 경기 부양을 약속합니다. 우선 3월 초에 1.9조 달러에 달하는 American Rescue Plan을 통해서 미국 가정 1인당 1400달러(약 155만원)의 현금 수표를 쥐어주었구요,
오건영
12일 전
2010년대를 수놓은 빅테크기업들의 흑역사 기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요훈님의 기고입니다. GAFA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거대 IT기업 구글(Google),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의 앞글자입니다. 스콧 갤러웨이가 자신의 저서 '플랫폼 제국의 미래'에서 말한 '플랫폼 제국(The Four)'이 바로 이들입니다. 우리 말로 하자면 '사대천왕' 정도 될까요? 실은 요한묵시록의 4기사에서 따왔다고 하는군요. (참조 - 플랫폼 제국의 미래) 플랫폼을 주로 다룬 책이라서 GAFA라 불렀지만, 여기에 뺄 수 없는 기업이 하나 더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입니다. 보통 GAFA에 MS를 합쳐서 '빅5 거대 IT기업'으로 칭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GAFA보다 GAFAM이 더 많이 사용됩니다. 가끔 주가 상승률이 높다고 넷플릭스나 테슬라를 넣기도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두 기업을 빅 5와 나란히 놓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거대 IT기업에게도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흑역사가 반드시 있는 법입니다. 많은 소동을 일으키기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도 하죠. 거꾸로 생각하면, 빅5가 지닌 약점이 드러난 사건이기도 합니다.
이요훈
12일 전
로톡 분쟁으로 보는 전문가 집단 vs. 플랫폼 기업
그 많던 전단지는 다 어디로 갔을까.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제 소소한 취미는 '배달 책자' 보기였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에 익살스러운 홍보 글까지 보는 재미가 쏠쏠했거든요. 어머니는 배달음식이 몸에 '안 좋다'며 치킨을 사달라고 조르는 제 말을 번번이 들어주지 않으셨지만 아주 가끔은 넓은 아량으로 치킨을 시켜주실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바로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이 '배달 전단지'였죠. 하필 그날따라 배달 책자나 전단지가 안 보여 "거봐라. 시켜 먹을 곳도 없지 않냐"라며 배달을 시키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전단지는 소중히 간직해야 할 '무언가'였습니다. 언제 시켜 먹을지 모르지만 전단지 귀퉁이에 있는 쿠폰을 오려 모아두기도 했죠. 어느 날부터인가 배달 전단지를 모아 놓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배달 앱이 등장하고 나서부터인데요. 대표적으로 '배달의 민족'이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시작에도 전단지가 존재합니다. 김봉진 대표는 앱 개발 초기에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새벽에 온 동네 전단지를 수거하고 다닌 것으로 유명하죠. 지금은 많은 업체들이 배민 서비스를 이용하려 광고비를 내지만 당시엔 발품 팔아 모은 전단지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습니다. 배달 앱 시장에 진출한지 10년. 배민 운영사인 (주)우아한형제들의 매출이 2020년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3월 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이 1조9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뱅크샐러드 vs. 토스..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앱 전격 분석
요즘 통장이나 카드가 1개씩인 분은 없을 겁니다. 사용처마다 카드 혜택이 다르기도 하고, 은행에 직접 가지 않아도 계좌 개설을 쉽게 할 수 있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덕분에 돈 관리는 더 복잡해졌어요. 각 뱅킹앱을 일일이 확인하고 기록하는 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이런 걸 쉽게 도와주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자산관리 앱입니다! (참조 - 새는 돈, 핀테크로 막아보자…자산관리 앱 비교[금융실험실]) 대표적으로 뱅크샐러드와 토스가 있죠. 자산관리 앱은 내가 가지고 있는 통장, 카드 등을 연동해 자산 현황을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고요. 내 소비 추이 등을 파악해 효율적인 소비를 돕거나 투자 상품을 추천하기도 하죠. 최근에는 연금이나 자동차 연동도 가능해져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앱이 있는데요. 그중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뱅크샐러드와 토스를 전격 비교해봤습니다. 기존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본인신용정보관리업에 의해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곳은 제외했고요. 유료이거나 연동이 복잡한 곳, 금융사 서비스도 제외했습니다. 당장 누구나 핸드폰과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살펴봤어요!
이지현
12일 전
우울함은 당신 탓이 아닙니다.. 뇌과학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직장인 A씨는 한달에 한번 연차를 내고 신경정신과에 방문합니다. A씨는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다정다감한 성격인데요. 어디서나 중재자 역할을 맡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증세가 왔습니다. A씨는 신경정신과에서 꾸준히 심리상담도 받고 약도 처방받습니다. 직장인 B씨는 업무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밤마다 시간내에 업무를 끝마치지 못하는 악몽을 꾸면서 우울감에 시달렸어요. B씨는 약 3개월 동안 매주 한번씩 심리상담소를 찾았습니다. 심리상담사에게 직장에서의 일을 털어놓기도 하고 함께 상황을 극복할 방안을 찾기도 했죠. A씨와 B씨가 정신에 문제가 있는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지시나요? 혹은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는 나약한 사람인 것 같나요? A씨와 B씨의 이야기는 실제 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A씨와 B씨는 그저 평범한 누군가의 친구, 지인이죠. 우울증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 있습니다. 저 또한 우울한 기분이 오랫동안 지속된 적이 있습니다. 저를 우울감에 빠뜨린 상황을 곱씹을수록 우울한 기분은 더해져 갔습니다.
김앤장의 급성장을 만들어낸 4가지 비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김앤장, 평소 시사 뉴스를 거의 읽지 않으시는 분들이더라도 몇 번쯤은 들어보셨을 법한 이름인데요. 사회‧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굵직굵직한 소송 이슈들이 다뤄질 때면 항상 함께 나오는 이름이죠. 1973년 설립된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어느 면에서나 압도적인 국내 1위 로펌입니다. 법률신문 보도에 따르면 2020년 김앤장의 매출은 1조1000억원대로 3년 연속 1조 원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위인 태평양(3505억원)보다 3배나 더 큰 액수입니다. (참조 - 6대 대형로펌, 작년 매출 2조5000억 기록) 김앤장에 소속된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관세사 등 전문직들의 수는 1700여명에 달합니다. 국내 로펌들 중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100위 안에 드는 로펌이죠. (The American Lawyer's The Global 200 기준 세계 60위) (참조 - 김앤장, 2019년 매출기준 세계 60위) 이처럼 법조계는 물론 우리 사회 각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로펌인 만큼 김앤장에는 비판의 눈초리와 긍정의 시선이 동시에 따라붙는데요. 김앤장을 향한 가장 대표적인 비판은 '전관 영입'과 '회전문 인사'에 대한 것입니다. 법원, 검찰 같은 법조계는 물론 국세청, 관세청, 경찰,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노동부 같은 권력기관과 각 행정부처 출신 고위급 인사들을 영입한 뒤 이들을 통해 해당 기관들에 보이지 않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비판이죠. 김앤장을 거쳤던 인사들이 다시 고위 공직자나 정치권으로 진출하는 과정을 통해 김앤장의 입김이 더욱더 세진다는 비판도 있고요. 대기업들로부터 사건을 수임하는 경우가 많아 대기업들과 민감한 노동 분야 이슈를 놓고 첨예한 소송을 벌이는 시민단체, 노동계로부터는 '친재벌 로펌'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홍선표
13일 전
왜 온라인뉴스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까
질 낮은 온라인 뉴스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건 최근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때문입니다. 터무니없는 기사를 본 지인이 이게 사실이냐며 묻더라고요. 알고보니 지인은 포털에서 기사를 본 이후 불안감을 느끼게 됐고, 해당 기사는 사실상.. 억측에 가까운 내용들이 가득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음모론이나 잘못된 뉴스, 조작정보가 유통되고 있구나, 여전히.." 사람들의 눈에 노출되고 있는 온라인 뉴스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부정적인 상황을 마주한 것 같았는데요. 저는 이런 상황의 원인을 글로 남겨두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질문을 떠올렸습니다. "왜 온라인뉴스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까?" 온라인 뉴스를 생산하는 과정을 확인해보니 대략 이렇습니다. * 특정 매체에서 조회수 기사를 작성하고 있거나 작성한 적이 있는 분들과의 대화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조회수 챙기는 방법 "드디어 기자가 됐습니다. 수습기간은 3개월!" "지금은 온라인뉴스팀으로 시작하지만 3개월만 버티면 원하는 부서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3개월 동안 제가 해야 할 일은.. 하루 조회수 3만을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기사의 개수보다 터지는 기사를 써야 합니다" "오전에 쓴 1개 기사가 조회수 2만이 나왔다면? 오후가 아주 편안해지는 것이죠" "조회수 뽑는 방법이요? 제가 배운 방법은 이렇습니다" "현재 인기 키워드를 찾아 기사 제목, 내용에 포함해 기사를 작성하는 겁니다"
“혹시 번아웃..?” 불안한 직장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에세이 5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혜준님의 기고입니다. 번아웃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닙니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문제 현상으로 분류할 정도로, 건강 상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되고, 일과 삶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번아웃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많아졌습니다. 지난 4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표한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글로벌 번아웃 지표는 39%입니다. 한국은 58%를 기록했죠. (참조 - '코로나 번아웃' 가장 심한 한국…10명 중 6명 "지친다") 번아웃은 특히 직장인에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회사 갈 생각만 하면 숨이 턱턱 막히고, 눈물까지 나요" "평소에는 1시간이면 할 업무를 몇 시간째 붙들 정도로 효율성이 떨어졌어요" 여러분도 이런 증상을 한 번쯤은 겪지 않았나요? 저 또한 올 초 번아웃을 세게 겪으면서 모든 게 귀찮고 다 내려놓고 싶더라고요. '나만 이런가', '다들 잘하고 있는데 나만 힘든가?' 이런 생각으로 우울해졌을 때, 책이 저를 도와줬습니다. 어떤 때는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가 되니까요.
김혜준
15일 전
발명했다고 끝이 아니다?.. '특허 권리' 지키는 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함영석님의 기고입니다. '발명'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누군가 특허를 획득했다는 것과 누군가 어떤 기술을 발명했다는 것이 동일한 의미로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A기업이 세계 최초로 반도체 기술의 특허를 획득했다' 그렇다면, 반도체 기술의 발명은 누가 했을까요? 당연히 A기업의 연구원들 중 누군가 발명을 해 기업이 특허를 획득했을 겁니다. 그런데 발명자란에 내 이름이 들어간 것만으로는 실제 특허출원에서 권리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발명을 한 사람은 특허를 받을 권리가 당연히 생기는 것이지만, 특허를 출원할 때 권리를 받을 사람을 정해야 하는 거죠. 그렇다면 발명자와 출원인은 어떤 관계에 있을까요? 특허기술에 다수의 이해관계인들이 있는 경우는 어떨까요?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발명자와 출원인 먼저 '발명자'는 무엇이고, '출원인'은 무엇일까요?
함영석
16일 전
링글은 미국 명문대생 튜터 700명을 어떻게 모았을까
영어 회화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링글'에 대해 들어 보셨을 겁니다. 링글은 '아이비리그 튜터'에게 일대일 화상 채팅으로 영어 회화를 배우는 서비스인데요. 미국 명문대생에게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며 입소문을 타고 있죠. 최근엔 시리즈A 라운드에서 100억원 넘는 투자를 받는 등 그간의 실적이나 잠재력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 링글엔 약 700명의 미국 명문대생 튜터가 있다고 합니다. 이승훈, 이성파 링글 공동 대표는 미국 MBA 과정 중 '링글' 사업을 본격적으로 구상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이들 튜터를 모으기 위해 친구는 물론 친구의 지인, 다시 그 지인의 지인에게도 튜터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처음 십수명이야 그렇다 쳐도 어떻게 700명이나 되는 명문대생 튜터를 모을 수 있었을까요? 아니, 그 전에 왜 하필 미국 명문대생을 튜터로 섭외하려고 한 걸까요? 두 명의 공동대표님께 직접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이승훈, 이성파 대표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우선 링글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릴게요" "링글은 일대일 화상 영어 수업을 제공하는 회사에요" "유저는 튜터와 화상으로 만나서 함께 대화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죠" "튜터들 상당수는 미국 명문대 출신 원어민입니다" "수업이 끝나면 수업 중 나눈 대화를 스크립트로 뽑아서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기존 전화, 화상 영어 수업과 비교할 때, 링글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비리그 튜터라고 생각하는데요" "왜 그냥 원어민 튜터가 아니라 아이비리그 튜터를 섭외하고 내세운 건가요?"
남양유업의 내리막길, 끝은 어디일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우유를 드시나요? 국내 우유 생산업체는 20여 곳인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3대 업체인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의 우유를 드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들 업체의 역사는 굉장히 깁니다. 서울우유가 1962년, 남양유업이 1964년, 매일유업은 1969년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 현대사에 버금가는 긴 역사를 자랑하죠. 이런 기업의 특징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60년 전 우유와 지금 우유가 크게 다르지 않듯이, 이들의 사업도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세 기업은 1조~2조원 사이의 매출액, 5%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조금씩 신제품을 출시하는 정도로 사업해왔습니다. 그러던 2013년, 남양유업에 큰 사건이 들이닥칩니다. 대리점 강매 및 갑질 논란입니다. 전 국민의 공분을 이 사건에 이어 여러 제품의 오염 사건, 오너 일가의 비위 혐의 등 남양유업 관련 사건이 이어졌습니다.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까지 벌어졌죠.
이재용
16일 전
요즘은 취하지 않는 술 '무알코올'이 대세
아침부터 저를 괴롭히는 놈이 있군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게 하는 놈. 네, 맞습니다. 바로 숙취입니다. 저는 숙취가 심한 편입니다. 더군다나 흔히 말하는 '술찌'에 가까워서 신나게 술 마신 다음 날은 늘 지옥이죠. 상쾌한, 꿀물, 토마토.. 숙취 해소에 좋다는 걸 다 먹어봐도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때까지 꼬박 반나절이 걸립니다. 저를 더 괴롭게 하는 건 부분 부분 사라진 기억들입니다. '집에 어떻게 왔지? ㅇㅁㅇ' 어제의 저를 원망해보지만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게다가 쓰린 속은 며칠 동안 달랠 길이 없어요. 결국 위염약을 처방받기 위해 병원가길 반복..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술을 피하게 됐습니다. 가끔 사람들과 술을 마시며 진솔한 대화도 나누고, 신나게 떠들며 스트레스 푸는 건 좋아요. 시원한 맥주의 청량감과 달콤쌉싸름한 와인의 풍미도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고주망태'가 되거나 숙취를 앓긴 싫었어요. 그래서 낮은 도수의 맛있는 술을 찾기 시작했죠. 퇴근 후에 가볍게 즐길만한 거로요! 그런데! 저만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이지현
17일 전
침착맨 플랫폼을 만들어보자 (feat.덕질의 완성)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덕질의 완성은 액션이라고 합니다. 저는 유튜버 침착맨님의 팬인데요. 네 맞습니다. 만화가 이말년님이시죠. 한 2년 넘게 침착맨님과 주펄님의 방송을 거의 빠짐없이 보고 있어요. 부부의 식사에는 항상 침투부가 켜져 있고, 남편은 그의 라이브를 들으면서 설거지를 합니다. 완벽한 30대 유부남의 설거지 메이트죠. 얼마 전 자연스럽게 침착맨님의 방송을 보다가 '침착맨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수자님(침착맨 유튜브의 편집자님)이 코딩을 배우기 전에 기획이 필요할 텐데요. 10년 넘게 일해온 실무 플랫폼 기획자로서, 팬심을 가지고 본격적인 재능 낭비를 해보겠습니다. 침착맨의 구상과 우려 4월23일 방송(13:03 - 14:25)에서 거론된 플랫폼은 사실 단순한데요. "침투부의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서 멀티플랙스처럼 만드는 거예요" "한쪽에는 오늘의 추천 만화가 나오고 커뮤니티도 있고 유튜브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한 것도 다 보고 글도 좀 쓰고요" 그의 얘기를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 이말년으로서 연재한 만화를 모아서 볼 수 있다. • 유튜브, 트위치, 틱톡, TV 방송 등도 모두 모아서 볼 수 있다. • 커뮤니티도 옮겨보고 싶다. 듣기에는 꽤 좋을 것 같죠?? 그런데 2수자님이 바로 코딩을 배우기 전에 침착맨님도 우려는 하는데요. 침착맨 유튜브에도 자주 출연하는 김풍님은 하지 말라고 만류했다는 말을 바로 이어서 하는데요.
이미준
17일 전
코로나가 앞당긴 유럽 '비대면 의료 서비스' 시장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두형님의 기고입니다. 무엇을 다루게 되든 오늘의 이야기도 결국 코로나와 연결됩니다. 지금 이 삶이 결국은 일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늘 역사가 말하듯 새로운 일상은 변화를 가져오고 또 그 안에서 기존과 다른 가능성을 만들고는 합니다. 인터넷이 그러했 듯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인터넷과 코로나의 접점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온라인 비대면 의료 서비스', 즉 헬스케어 시장에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일상이 강제로 차단됐던 프랑스 및 유럽에서 온라인 비대면 의료 서비스는 어느덧 새로운 일상이 됐는데요.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는 어떤 흐름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온라인 헬스케어 분야 투자 증가 우선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온라인 의료 서비스를 둘러싼 정책 흐름을 보겠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및 리서치 그룹 EY(Ernst & Young) France는 지난 2월 12일 '2020년 헬스테크 금융출자: 위기를 모르는 의료 (Financement des HealthTechs en 2020 : la santé ne connaît pas la crise)' 라는 이름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보건 위기는 헬스테크 분야 투자를 가속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두형
17일 전
세계 1위 만화앱 '픽코마' 폭풍 성장기
일본 만화 앱 '픽코마'를 아시나요? 카카오재팬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만화 플랫폼인데요. 지난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통합 만화앱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올 1분기 전세계 비게임 앱 중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 3위, 1분기 비게임 앱 매출 9위를 기록했죠. 그리고.. 얼마 전에는 글로벌 투자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해외 국부펀드들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어요. 투자 유치 과정에서 평가된 기업가치는 8조8천억원로 자산총액(약 1700억원)의 50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참조 - '웹툰 열풍' 카카오재팬, 6000억원 투자 유치.."기업가치 8.8조원 달해") 일본이라는 단일국가에서, 특히 망가의 나라 일본에서?! 카카오는 어떻게 이같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요..? 픽코마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니 몇 가지 인상적인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픽코마의 성장 스토리 카카오재팬은 카카오가 지분 99.4%를 보유한 자회사로 출발했습니다. (최근 투자로 현 지분율은 카카오 72.9%, 카카오엔터 18.2%, 라이언&프렌즈 펀드 7.8%로 변경) 카카오재팬의 설립 일자는 2011 년 07 월인데요. 카카오톡 사업은 일본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어요. 당시 카카오재팬의 직원은 16명 수준이었고 다들 지쳐있었죠. 반전의 시작은 2015년 5월입니다. 카카오의 러브콜을 받고 김재용 대표가 부임하는데요. 그는 2006년 NHN재팬(현 라인)에 평사원으로 입사, 일본에서 라인의 성장을 함께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암호화폐로 BBQ치킨, 스타벅스커피 사먹어봤습니다
15.69746699PCI. 위 구매조건을 확인하였으며 결제 진행에 동의합니다. 저는 얼마 전 암호화폐로 BBQ치킨을 사먹고 스타벅스 커피를 사마셨습니다. 교보문고에서 도서도 구입하고 CGV영화 티켓 예매도 해봤죠. CU편의점에서 군것질거리도 샀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 얘기를 듣고 OO코인 얘기하는구나 하고 바로 알아차리실 겁니다. 어떤 분들은 암호화폐로 BBQ, 스타벅스 교보문고, CGV 결제가 가능하다는 말이야? 하고 의아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아웃스탠딩 다른 기자님들이 암호화폐 관련 기사 쓸 때 고생하시는 걸 봐서ㅎㅎ 어떤 내용이든 암호화폐 관련 기사는 건드리지 않겠다고 속으로 조용히 다짐했었는데요.. 우연히 알게 된 이 코인에 강한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알트코인은 물론이고 비트코인마저도 실생활 결제에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이 코인은 바로 '페이코인(PCI)'인데요. 페이코인은 통합결제솔루션 기업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입니다. 페이코인앱은 월렛 및 가상자산 간편결제 플랫폼 기능을 제공하고요. 현재 페이코인 월렛 누적 가입자 수는 이번달 기준 160만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거래금액은 약 132억원에 달한다고 해요. 페이코인은 위에서 언급한 브랜드 가맹점을 포함 전국에 7만개 이상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김부선' 논란을 그저 집값 띄우기라고 볼 수 없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민규(구피생이)님의 기고입니다. 때아닌 '김부선' 논란으로 시끄러운 요즘입니다. 지난 5월 1일, 부슬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김포 시민 수천여명이 촛불을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얼마 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이 공개되었는데, 여기에 따르면 당초 김포에서 서울을 이을 것으로 기대했던 'GTX-D' 노선이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연결되는 데 그쳐, 예상했던 교통 개선 효과를 충분히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참조 - "GTX-D 강남 연결하라" 김포·검단 시민들 촛불 행진) 이렇게 될 경우 김포에서 GTX-D를 타고 부천까지 와서 다시 7호선 환승을 하고 강남 방향으로 향하면 편도 1시간 가까운 시간이 걸리는 데다, GTX-B 같은 노선으로 환승한다면 또 브레이크가 걸릴 수밖에 없어서, 기존의 '김포 골드라인'와 '9호선' 환승 대비 별 실익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지하철 생기면 집값 오르니까 시위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왔지만, 사정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김포의 '고통' 김포는 약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서울로 향하는 교통 전쟁을 벌이고 있는 곳입니다. 김포공항에서 고촌을 지나 도시 초입에 이르기까지 도로는 무려 왕복 2차선이었고, 지하철은커녕 버스에 모든 교통을 의존해서 서울 입구에 닿기까지만 한 시간씩 걸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후 김포한강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점차적으로 도로가 확장되어 이제는 왕복 8차선 길이 두 개나 깔렸지만, 어차피 서울 입구에서 병목이 되어버리니 출퇴근 시간이면 반복되는 정체로 아예 아침 6시반 전에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암묵적 규칙까지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김포시는 오래전부터 지하철 노선 연장을 추진해왔지만, 이 역시도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김포공항에서 한강신도시까지 직선거리만도 15km가 넘어서 건설비용은 많이 드는데, 도시의 성격상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는 이용객이 많지 않으니 경제성을 맞추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까닭입니다.
스낵24 대표가 11번의 사업을 접으며 깨달은 것들
"모든 사업 경험이 다 도움이 됐습니다" "당시 의사결정들이 하나의 점처럼 느껴졌는데요" "그 점들이 이어지면서 지금 시너지가 나고 있습니다" (김헌 위펀 대표) 위펀은 기업복지 서비스 '스낵24'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낵24는 기업 내 간식을 메뉴 설계, 배달, 진열까지 모두 대신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회사가 자체적으로 했던 간식 관리를 해주는 겁니다. 현재 카카오, 네이버 계열사 등 1400여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8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는데요. 누적 투자금액 120억원입니다. (참조 - '스낵24', 시리즈B 투자유치로 누적 120억 투자금 돌파)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을 듣고 김헌 대표를 찾아갔습니다. 김 대표는 연쇄 창업가로 알려졌습니다. 고깃집, 찜질방, 대부업, 나이트클럽, 수면캡슐 등 총 12번의 창업을 했죠. 12번의 창업과 스낵24의 성장에 관해 직접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19살 때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편돌이를 소믈리에로 만들어주는 음료 책 11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마시즘님의 기고입니다. (아마도) 아웃스탠딩이 선정한 음료 관련 썰을 나무위키보다 많이 모은 남자. 일기나 가계부는 안 써도 마신 음료는 기록하는 남자. 술 한 잔에 1시간 동안 역사를 풀어놓을 음료계의 투머치토커 '마시즘'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바로 '책'입니다. 읽기 좋아해서 서점 여행을 다니고, 큐레이션 서점을 차린 적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상품인 '음료'라는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책을 모으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시즘'이 탄생했죠. 오늘은 오랜만에 옛 직업으로 돌아가 독자 유형에 맞춰서 음료와 관련된 책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 알쓸신잡형 독자를 위한 재미있고 유익한 지식백과 때가 언젠데 책이냐고요? 검색만 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이긴 합니다. 다만 정보가 너무 많은 나머지 가끔은 어떤 말이 옳은지 몰라서 지뢰찾기 게임을 하는 기분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알고 싶은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 소중합니다. 그래서 무언가 마시면서 지식도 뽐낼 수 있는 책을 모았습니다. 어렵지 않고, 흥미로울 만큼 알려주는 녀석들로 말이죠.
마시즘
18일 전
제품은 좋은데 못 파는 사람들이 놓치는 4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진민우님의 기고입니다. 이커머스 컨설팅을 진행하며 고객사를 100개 넘게 경험하다 보면 여러 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매출을 늘려 달라는 사람, 매출을 늘려줬더니 이제 스스로 하겠다는 사람, 스스로 하겠다고 했다가 다시 맡기는 사람, 묵묵히 기다려주는 사람, 성과를 위해 계속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실행하는 사람 등 정말 여러 사람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안타까운 유형이 있습니다. 제품은 매력적이지만 이를 이커머스 환경에 맞게 전개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제품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일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 알기에 이런 상황을 마주할 때는 가끔씩 사명감 같은 감정이 치솟아 오릅니다. 이러한 유형의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커머스 관점이자 기초체력입니다. 스포츠 선수들이 각자의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기 전 가장 먼저 닦는 것이 체력입니다. 이커머스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라인에서 무언가를 남들과는 다르게 그리고 독보적으로 팔아내려면 기초체력이 필요합니다. 처음 이커머스에 발을 내딛는 사람 대부분이 이러한 기초체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이들에게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뭐가 중요해?'라는 질문과 함께 본인만의 고집을 피우는 순간 일은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이커머스 기초체력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이것을 장착하는 것이 우리 비즈니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아마 이번 글은 위와 같은 의구심을 가진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진민우
19일 전
'2차 모빌리티 혁명'이 1차보다 느린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원석님의 기고입니다. 모빌리티 혁명이 빨리 오기 어려운 이유는 혁명의 기반이 될 '디바이스'가 아직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혁명이란 말에 걸맞은 사회·산업적 변화가 오려면, 우선 디바이스의 양적인 보급이 선행돼야 하는 거죠. 1차 모빌리티 혁명 100여년 전 인간의 이동수단이 말과 마차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로 바뀌던 시절을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1900년과 1913년 뉴욕의 맨해튼 거리 풍경 사진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지요. 불과 10여년 만에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디바이스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당시에 가장 많이 생산된 차량인 포드 '모델T'의 보급 속도를 살펴보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모델T는 1908년에 처음 생산됐는데요. 이듬해인 1909년 1만대 생산에 도달했는데, 불과 5년 뒤인 1914년엔 연간 생산량이 20배로 늘어 20만대가 됩니다. 그리고 1923년이 되면 모델T의 연간 생산량은 무려 200만대에 달하게 되죠. 모델T 단일 차종으로 말입니다. 현재 한국 차량 가운데 한 해에 가장 많이 생산되는 차량인 현대자동차 투싼이 연간 25만대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숫자입니다. 보급이 많이 됐다는 것은 생산을 많이 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쉽게 살 수 있게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모델T의 가격은 1910년 당시 기준 900달러에서 1916년 340달러로 떨어졌습니다. 대량생산에 따라 품질은 더 좋아졌지만, 가격은 거의 3분의 1이 된 거죠. 이런 식으로 100년 전 내연기관 자동차의 보급은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됐고, 그 결과 순식간에 자동차가 마차를 대신해 거리를 점령하게 됐습니다.
최원석
19일 전
"의도가 없었더라도.. 더 예민해져야 할 때입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서양수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뜨거웠던 이슈 가운데 하나! GS25의 포스터 논란인데요. 문제의 발단은 바로 손 모양이었습니다. 해당 손 모양이 극단적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손 모양과 흡사하다는 것이 내용이었죠. 물론 GS25는 해당 커뮤니티와 아무 관련이 없고 의도성 또한 없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그렇게 1차 수정된 포스터를 공개했죠. 그러나 이번에는 구석에 있는 마크가 특정 대학교의 여성주의 학회 로고와 비슷하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습니다. 다시 2차 수정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자 이번에는 기념주화에 손가락 모양을 숨겨뒀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참조 - 메갈 연상? 남혐 논란에 삭제된 GS25 포스터 뜯어보니) (참조 - 이번엔 '기념주화' 논란에…GS리테일 "허위사실 적극 대응") 물론 그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는데요. 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요? 개발자가 이스터에그를 숨겨두듯 디자이너가 진짜로 그 모든 걸 심어 놨던 걸까요? *이스터에그(Easter egg) 개발자가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에 재미로 숨겨놓은 메시지나 기능. 여러모로 이슈가 커지는 걸 보며, 저도 동종업계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
서양수
19일 전
구매 결정 방해 요인을 꼼꼼히 제거한 '지그재그' 앱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노효정님의 기고입니다. 패션이 커머스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커머스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수요와 규모의 성장도 예상되지만, 아직 '절대 강자'가 없기 때문인데요. 이런 분위기의 중심에는 요즘 MZ세대에게 가장 핫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가 있습니다. 지그재그는 온라인 쇼핑몰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모바일 패션 앱입니다. 사용자가 체형 정보와 취향을 설정하면 맞춤형 상품을 보여주는 인공지능 추천 기능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죠. 지난 3월에는 소호몰 자체 상품을 밤 9시까지 주문하면 쿠팡 '로켓배송'처럼 다음 날 받을 수 있는 '제트온리(Z-Only)'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한 달 만에 사용자로부터 서비스 만족도 97%를 기록했습니다. (참조 - 카카오가 품은 지그재그..'Z-온리' 각광) 최근에는 배우 윤여정을 광고 모델로 기용, 서비스 호감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비스 안팎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그재그의 앱 사용성은 어떨까요? 닐슨 노먼의 휴리스틱 원칙을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상태 안내 시스템이 현재 수행 중인 작업에 대해 사용자에게 잘 전달하고 있는지, 지그재그의 '회원가입'부터 살펴볼까요?
노효정
19일 전
국민은행의 앱 통합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경석님의 기고입니다.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이런 포부를 밝혔습니다.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으로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 매년 하는 뻔한 인사말이었지만 업계의 반응은 조금 달랐습니다. 금융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슈퍼앱 구축이 중점 실행 전략 중 하나로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죠. 이용자들의 원성을 자아냈던 멀티앱 전략에서 모든 앱을 하나로 통합하는 슈퍼앱으로 180도 방향 전환을 천명한 국민은행. 국민은행의 갑작스런 방향 전환에는 어떤 뒷배경이 있는 걸까요? 국민은행 앱은 왜 여러 개일까? 최근 금융권의 화두는 단연 통합앱이었습니다. 기업은행의 아이원뱅크 (2015년 6월), 신한은행의 쏠 (2018년 2월), 우리은행의 우리원뱅킹 (2019년 8월), 하나은행의 NEW하나1Q (2020년 8월)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흩어져 있던 앱 기능을 한데 모아 통합앱을 출시했습니다. 슈퍼앱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세를 벗어나 혼자 고고하게 멀티앱 전략을 구사하는 은행이 하나 있었습니다.
류경석
19일 전
집이나 목돈이 필요할 때 유용한 청년 지원 정책 13가지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여길 주목하세요!!! 저는 얼마 전 처음으로 서울살이를 시작하게 됐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집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직방, 다방, 네이버 부동산 할 거 없이 다 뒤져봤지만 제 눈에 차는 집은 없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제 눈에 차는 집엔 '살 수'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비쌌기 때문이죠. 지방에만 살았던 저는 비로소 '서울 집값'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매달 약 70만원의 월세를 감당하긴 겁이 났습니다. 줄줄 새는 돈 같아서 너무 아깝게 느껴졌어요. 열심히 일해서 번 돈 다 집세로 내보내면 도대체 난 언제쯤 부자가 될 수 있나 생각했죠. 열심히 검색창을 두드리다 다행히 저 같은 청년들을 위한 여러 제도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집값 부담을 덜어주는 대출 정책과 주거 정책, 목돈 마련을 도와주는 청년 통장을 정리해봤습니다! 청년의 기준은 제도별로 조금씩 다른데요. 보통 무주택자면서 결혼하지 않은 만 19세~39세가 해당됩니다! 먼저 청년들을 위한 전세자금대출입니다!
이지현
19일 전
소소하지만 놓치면 억울한 '일상 속 재테크 팁'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종종 핀테크 강의를 하는데 하다가 보면 청중의 눈이 감길 때가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불결제니 P2P대출이니 하는 건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나 재미있지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시사교양(?)처럼 느껴질 테니까요. 저도 자동차를 타지만 차 엔진 내부 부품까지 알 필요 없는.. 그런 느낌인데요. 주의가 산만해 질때마다 재테크 이야기를 양념삼아 해 드리면 주무시기 직전의 눈이 번쩍 뜨이고, 안 하던 필기를 하시는 분들이 생기는 등 놀라운 효과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글들에 이어 생활 속 전반에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재테크 팁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참조 - '통신요금' 줄이는 짠테크 꿀팁 5가지) (참조 - '신용카드 혜택' 챙기는 꿀팁 4가지) 1. 통장 쪼개기에 연연하지 마세요 몇 년 전 재테크 서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4개의 통장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참조 - 개정판 | 4개의 통장 - 리디북스)
길진세
20일 전
1등이 되는 브랜드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영준님의 기고입니다. 각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햄버거에서의 맥도날드, 커피에서의 스타벅스, 스포츠 어패럴에서의 나이키 등등. 글로벌 브랜드가 아닌 국내 시장으로 한정해 보아도 해당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수없이 많죠. 라면에서의 농심, 만두에서의 비비고 등이 그러하죠. 이런 1등 브랜드들을 보면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1위가 된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브랜드들이 1등이 된 이유로 '상품이 훌륭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하곤 합니다. 누구나 납득할 만한 설명이고 실제로 사실이긴 합니다만 충분한 설명은 아닙니다. 최고의 상품이 시장에서 1위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87년에 탄생한 고향만두는 2013년에 비비고 만두가 등장할 때까지 26년간 1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과연 그 26년 동안 고향만두에 비견할 만한 상품이 단 하나라도 없었을까요? 고향만두만큼 훌륭한 상품이 있다면 고향만두와 비슷한 점유율을 차지했어야죠. 또 익숙함은 어떨까요? 행동경제학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익숙할수록 그 익숙한 대상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끼치죠. 바로 실제 상품의 질적 수준과는 관계없이 익숙하기만 하면 다른 것보다 더 높은 호감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하는 소비는 대부분 관성적입니다.
김영준
20일 전
왜 플랫폼들은 '내 장사(PB)'에 열을 올릴까?
중개만 하던 플랫폼들이 '내 장사'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바로 자체 브랜드, PB 상품을 만들어 판매에 나선 것이죠. 쿠팡은 지난 2017년부터 곰곰(식품), 탐사(생활용품), 코멧(홈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상품을 내놓았는데요. 최근 1년 동안의 행보를 보면 본격적으로 PB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지난해 초 1000여개 수준이었던 PB 상품 개수를 올해 초 3000여개로 대폭 늘렸고요. (참조 - 이커머스도 '가성비甲' PB에 빠졌다) 지난해 7월엔 아예 PB를 전담하는 기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PB 전문 자회사 CPLB를 설립했죠. 대표이사 자리엔 아마존 출신 전문가를 앉혔습니다. PB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는 건 쿠팡뿐만이 아닙니다. 무신사는 지난 2017년경부터 '무신사 스탠다드'(일명 무탠다드)라는 PB 브랜드를 키워왔습니다. 현재는 '위클리웨어'라는 자회사가 무신사 스탠다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데요.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달에는 홍대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만큼 공을 들이고 있죠.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 "개발자가 부족? 좋은 개발자가 없는 것"
"요즘 개발자가 부족하단 이야기 정말 많이 들려오죠" "사실 눈을 낮추면 개발자를 금방 찾을 수는 있어요" "좋은 개발자 찾기가 힘든 것이죠" "저는 자기 문제를 깊이 파고들 수 있는 사람이 좋은 개발자라고 생각해요" "서비스 런칭 해본 개발자와 안 해본 개발자는 천지 차이란 말도 있죠" "개발자가 되고 싶은 분이라면, 개발 직군 인력난의 수혜를 입으려면 '좋은 개발자'가 되어야 합니다" "개발자 수요는 아직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았어요" "현재 개발자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회사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IT업계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개발자 수요가 더 늘어날 거라고 생각해요"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 스파르타 코딩클럽은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로 출발해 빠르게 성장하던 중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이후 온라인 강의로의 전환에 성공! 올해 100억 매출을 바라볼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투자도 받지 않고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성장시킨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팀스파르타의 창업자인 이범규 대표님을 찾아가 봤는데요. 팀스파르타의 창업기와 함께 개발자 인력난, 개발 영역의 미래 등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이슈에 대한 대표님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범규 대표와의 대화를 여러분들에게 공유드릴까합니다. 팀스파르타 창업기
카카오엔터는 미국에 상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벌인 사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사건은 2021년 5월 1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타파스와 래디쉬를 인수한 건입니다. 타파스는 북미 최초의 웹툰, 웹소설 플랫폼이고요. 래디쉬는 웹소설 플랫폼인데요. '웹소설계 넷플릭스'로 불립니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또 한 번 진화하는 계기를 맞았습니다"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 확장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1년 뒤 카카오엔터의 한국과 미국 상장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두 회사를 인수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한국 혹은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까지 언급했는데요. 북미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플랫폼 인수부터 주식 상장 의견까지. 어떻게 여기까지 흘러온 걸까요? 본 사건에 대해 더 깊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건 개요: 지분 변화 지분 변화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부 언론은 카카오엔터가 이번 거래에서 타파스를 6000억원, 래디쉬를 5000억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액수는 이번 거래에 성사된 액수가 아니고요. 밸류에이션을 말하는 겁니다.
클럽하우스, 포모증후군 그리고 불안사회
클럽하우스 망했나(?) 올해 초 가입 초대장이 온라인 중고 장터에서 거래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던 클럽하우스가 시들하다는 소식입니다. 네이버 트렌드를 통해 확인한 클럽하우스의 네이버 검색 지수는 2월 1일 '1'에서 2월 8일 최대치인 '100'으로 치솟았습니다. 3월 8일 다시 '1'로 내려앉더니 4월 14일 이후로는 '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한때 차세대 SNS로 부상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열풍이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클럽하우스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외국의 유명인들 덕분이었죠. 초대장이 있어야만 가입할 수 있는 데다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같은 유명인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다고 하니 사람들은 앞다투어 클럽하우스에 가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외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셈이죠. 덕분에 클럽하우스는 2020년 4월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1년도 안 된 시점에 1000만명의 이용자를 끌어모으면서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클럽하우스 앱 다운로드 수는 2월 960만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클럽하우스 앱이 애플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용으로만 제한된 데다 사용자층이 주로 30~50대로 이뤄진 탓에 젊은 'Z세대'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클럽하우스 이용자 130만명의 개인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가 해커 포럼에 유출되는 사태까지 겹쳐지면서 클럽하우스의 인기는 더욱 떨어졌습니다. 결국 클럽하우스 앱 다운로드 수는 3월 270만, 4월 90만으로 급감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뒤늦게 구글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놓았지만 유명인들의 탈퇴가 잇따르면서 평범한 음성 채팅방으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가 '한 달 천하'로 그칠 것인가 우려가 나오던 찰나 클럽하우스는 4월 기업가치 4조4000억원(40억달러)로 평가되는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미디어커머스는 어떻게 영업 수단이 되는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현수님의 기고입니다. 커머스에서 부각되는 콘텐츠의 중요성 2017년 12월, 뉴발란스는 '480 레전더리 팩'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뉴발란스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였던 993 모델의 오마주 제품으로, 뉴발란스 국내 유통사인 이랜드에서도 기대와 긴장이 높았던 제품이었습니다. (참조 - 모던과 클래식이 만나다. 뉴발란스 W480) 그러나 이 제품은 출시일로부터 열흘간 뉴발란스 오프라인 매장이나 공식 온라인 몰에서는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은 티몬에서만 판매했습니다. 이에 더해 출시 기념 가격 할인과 티몬 적립금까지 제공되었습니다. 양사간 영업과 마케팅 조건으로 브랜드의 온, 오프라인 공식 판매처를 비롯한 그 외 모든 채널에서는 티몬의 독점 런칭 후 열흘이 지난 뒤부터 판매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티몬 MD는 뉴발란스 같은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대형 브랜드와 어떻게 그런 영업 조건을 성사시킬 수 있었을까요? 이 배경에는 양사의 영업과 마케팅을 콘텐츠로 이어주는 미디어커머스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커머스 플랫폼의 영업 현장에서 어떻게 콘텐츠를 매개로 미디어커머스가 돌아가는지 플랫폼과 입점사 사이의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써 보겠습니다. 라이프 매니징, 라이프 스타일링 소매 유통업 시장이 성숙하고 치열해질수록 콘텐츠가 중요한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경향은 이커머스에서 더욱 거셉니다. 이커머스는 그 접점 자체가 인터랙티브한 온라인 환경, 즉 미디어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모바일로 빨려 들어간 이 시대에는 스마트폰이라는 모바일 미디어가 곧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커머스를 한 곳에 집결시킨 접점이 되었고요. 물론 아무리 모바일 커머스의 시대라 해도 콘텐츠의 영향력이 온라인 쇼핑의 모든 상황에서 힘을 발휘하진 않습니다. 커머스에서 콘텐츠가 유독 더 힘을 발휘하는 분야가 있지요. 바로 '라이프 스타일링' 영역의 소비입니다.
김현수
23일 전
'직원 추천 채용'이 효율적인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현수님의 기고입니다. '취업 전쟁'이라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지가 언제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매년 취업난은 더욱 심해지고, 고용 양극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좋은 직업, 좋은 직장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은 넘쳐나는 반면 기업은 우리 회사에 딱 맞는 우수한 인재를 찾기가 어렵다고 아우성이기도 하죠. 오늘은 인재를 찾는 아주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마 모두 다 한 번쯤 들어봤지만, 쉽사리 써먹어 보지 못한 방식. 직원 추천제(Employee Referral)입니다. 내부추천제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내부 직원들이 추천하는 사람을 선발하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구직자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회사 구글을 비롯한 실리콘밸리의 IT 자이언트들은 직원 추천을 통해야만 제대로 된 면접(Main Round Interview)에 참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다른 수많은 기업들도 입사지원 마지막 단계에서 혹시 자사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기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회사들이 활용하는 직원추천제에 대해 깊숙이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특히 주로 해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확실하면서도 효과적인 인재 소싱 채널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현수
23일 전
자율주행 상용화가 쉽지 않은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홍준님의 기고입니다. 자동차 업계의 미래는 '자율주행'과 '전동화'입니다. 너무나 당연할 정도로 잘 알려진 이야기죠. 특히 전동화는 근래 들어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중심으로 신생 업체들이 주도하던 이 시장에 폭스바겐, 토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 기존 브랜드들이 한층 공격적인 자세로 뛰어들었습니다. 이 움직임은 2015년에 본격화됐습니다. 테슬라가 '모델 X'를 출시하며 태동하던 시기인 동시에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로 환경 규제가 한층 깐깐해졌기 때문이죠. (참조 - 소비자도 돌아섰다.."10년 후 디젤차 보기 어려워져") 여기에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에 많은 국가들이 동참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내놓으면서 전동화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2020년에 전동화 연구에 7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폭스바겐은 2021년 들어 여기에 18조원을 증액한 96조원을 쓰겠다고 재차 발표했습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를 연 100만대 생산하겠다는 목표치 또한 150만대로 상향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죠. GM의 행보도 주목할만합니다. 미국 내 수익의 40% 이상이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SUV와 픽업트럭에서 발생하지만, 2030년까지 내연기관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만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자율주행입니다.
박홍준
23일 전
재테크를 도와주는 경제 유튜브 채널 10선
요즘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MONEY죠. 그 어느 때보다도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습니다. 올해 1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죠. (참조 - [속보] 코스피 종가 첫 3000 돌파…3031.68로 마감)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국내 상장법인 투자자 수가 920만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1년 사이 300만명이 늘어난 셈이고요. (참고 - 주식투자 열풍, 주식콘텐츠 훈풍) 올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지난해 연간 수준보다 많은 50조원으로 밝혀졌어요. (참고 - 올해도 '동학개미' 열풍 이어져…개인 주식 50조 순매수) 교보문고에 따르면 재테크, 금융 서적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86% 정도 증가했고요. (참고 - 주식·암호화폐, 올 서점가 '점령')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과 '주식' 관련 상담도 전월 대비 20% 정도 증가했다고 해요. (참고 - '동학개미' 재테크 열풍에…2월 '유사투자자문·주식' 소비) 연일 쏟아지는 재테크 관련 정보에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인을 만나도 주식과 코인 얘기가 빠지질 않더라고요. 뉴스는 물론이고 방송, 서점가 등도 모두 할 거 없이 '부자 되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경제 공부를 위해 유튜브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참고 - 힐링 보단 재테크.. ‘부자 되는’ 콘텐츠 인기)
이지현
24일 전
"야, 너두 잘나가는 웹소설 작가 될 수 있어"
회사에서 과도한 업무량에 갑질에 매일 치이는 김대리.. 알고보니 통장에 인세로 몇억씩 꽂히는 대박 웹소설 작가라면? "뭐야, 마법소녀 변신물도 아니고.." "그게 소설이네" 이런 반응이 많겠죠. 하지만 이건 현실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해를 품은 달','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집필한 정은궐 작가는 신분을 숨기고 활동하는 작가로 유명한데요. 두 작품만으로 한해 몇억씩 인세를 받으면서도 본업을 유지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정은궐 작가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얘기가 SNS를 타고 퍼져나가자 사람들의 반응은 이러했죠. "나 같았으면 내가 그 작가라고 벌써 동네에 현수막 걸었다ㅎㅎ" "부업으로 쓰던 소설이 그 정도로 대박났으면 나는 회사 때려쳤어" "난 그래도 안정적으로 회사 다닐래. 고객사 갑질 따위 영감의 불쏘시개일뿐^^" 창작의 고통 이런 건 나중에 생각하고 많은 직장인들이 비슷한 생각을 했을 법합니다. ㅎㅎ '해를 품은 달','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 대박 친지도 벌써 1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는데요. 그 동안 웹소설 시장은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이루었습니다. 이 두 작품도 '로망띠끄'라는 로맨스 장르 중심 웹소설 플랫폼에 연재되던 작품이었는데요. 그 당시만 해도 '웹소설'이라는 단어조차 제대로 자리잡지 않아 '장르소설'이라고만 불렸죠.
공매도로 돈을 버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진채님의 기고입니다. 5월이 되었고, 말 많던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었습니다. 공매도가 선진 기법이다, 아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등등 공매도의 정당성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 아주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이야기에서는, 그간의 공매도 논란에서는 별로 다루어지지 않은, '공매도가 좋은 투자 전략인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를 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종목에 공매도를 하는지, 그리고 개인투자자에게도 공매도를 할 수 있는 길을 더 확대해주겠다고 하니 한 명의 투자자로서 공매도라는 선택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공매도로 돈 벌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훨씬 더 어렵습니다. 실제로 공매도를 해보고 이 점을 피부로 느낀 분이라면 이 글을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공매도가 무엇인지 모를 분들도 많을 테니, 공매도의 구조에 대해서 먼저 간략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0. 공매도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를 한다 함은, 주식을 사고, 이후에 팔아서 손익을 확정하는 행위입니다. 매수단가가 먼저 고정되고, 매도단가가 이후에 결정됩니다. 매도단가 대비 매수단가가 낮으면 돈을 버는 것이지요. (기타 수수료와 세금도 감안해야 합니다만.) 공매도는 여기서 순서가 반대라고 보면 됩니다. 우선 주식을 팝니다. 매도단가가 먼저 결정됩니다. 이후에 주식을 사서 매수단가를 확정 짓습니다. 매도단가 대비 매수단가가 낮으면 돈을 버는 구조는 동일합니다. 다만 순서가 반대일 뿐이지요. 근데, 없는 주식을 어떻게 파냐고요?
홍진채
2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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