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은 창업자에게 배워야 합니다
어느덧 가동 사업자의 숫자가 1000만개의 이르렀습니다. 가동 사업자란 등록을 하고 영업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사업자를 의미하는데요. 대한민국 경제인구가 3000만명 가량이니 이들 3명 중 1명이 사장님인 셈입니다. 창업이 폭증하는 이유는 일자리 패러다임과 전통적 산업구조의 변화 때문입니다. MZ세대 중심으로 노동자는 더 많은 자유와 보상을 원합니다. 수명이 늘어나고 나날이 집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언젠가는 내 사업을 해야 한다는 진실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기업은 지속적으로 몸집을 가볍게 만들고 끊임없이 인력구성의 교체를 추구합니다. 시장환경과 기술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특히 인공지능 등장 이후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습니다. 정부도 창업의 활성화를 강하게 갈구합니다. 한국경제 성장률이 1~2%로 급감하면서 스타트업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해주길 바랍니다. 실제 나날이 창업 인프라가 좋아지고 있으며 각종 지원책이 고안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창업의 결과는 매우 상이합니다. 어떤 기업은 10년 만에 대기업 위치에 도달하지만 대부분은 5년 안에 망하고 맙니다. 왜 그럴까요? 대다수 창업자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전을 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비즈니스를 전쟁으로 비유하는데요. 제대로 훈련을 받지 않고 전쟁터에 나선 것이죠. 따라서 창업 생태계가 고도화되려면 창업 노하우의 전수가 간절하게 요구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