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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대표
안녕하세요. 최용식입니다. 본업은 회사운영이지만 종종 기업 및 산업에 대한 기사를 쓰고요. 사람과 돈의 흐름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
이직을 하기 전에 참조할 만한 체크리스트 열 가지!
IMF 이후 '평생직장'이란 개념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봐야죠. 다시 말해 회사는 더 이상 가족이 아니며 조직은 영원히 나를 지켜줄 수 없다는 뜻인데요. 특히 IT업계는 트렌드가 시시각각 바뀌고 유망직종과 사양직종이 왔다갔다 하는 터라 종사자들의 부담이 더욱 큰 것 같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개척해야 하고요. 항상 자기개발하고 공부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이직을 결정해야죠. 하지만 말이죠. 이직을 잘 한다는 것, 쉽지 않습니다. 마치 뿌연 연기 속을 걷듯 여러 모로 정보가 부족한 환경에서 결정을 해야 하고요. 굉장한 감정소모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특히 처음하는 경우는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때론 짧은 시간 속에서 울며 겨자 먹듯 결정해야 하기도 하며 시운에 결과가 좌우되기도 하죠. 이에 일부 사람은 충분한 고민없이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의 접근을 하는데요. 한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좀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고 좀 더 정교한 상황판단을 하기 위해 나름의 솔루션 혹은 메트릭스를 만드는 건 어떨까. 그래서 고안한 것!
BTS의 기획사, 빅히트는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하 빅히트) 널리 알려진 것처럼 빅히트는 국내 역사상 최고의 K팝스타인 방탄소년단의 연예기획사인데요. 우리는 이들이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는 걸 압니다. 국내 음악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일본 오리콘을 강타하는 등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고요. 전세계 3대 음악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어워즈 무대를 휩쓸었죠. 팀 리더인 RM은 한국가수 최초로 UN총회에서 발표자로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상장사 특성상 아티스트로서 성과가 아닌 사업체로서 성과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빅히트가 어떻게 돈을 벌고 있으며 어떤 미래 성장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6년 : 매출 35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2017년 : 매출 924억원, 영업이익 325억원 2018년 : 매출 2142억원, 영업이익 641억원
아웃스탠딩이 36KR과 우샤오보의 콘텐츠를 번역-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 회사에 좋은 소식이 있어서 독자님들께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아웃스탠딩이 중국의 유명 미디어인 '36KR'과 '우샤오보 채널(이하 우샤오보)'과 제휴를 맺고 콘텐츠를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다시 말해 독자님들은 저희 아웃스탠딩에서 한국어로 번역된 두 회사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위 프로젝트는 꽤 오래 전부터 준비한 것인데요. 크게 두 가지 배경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중국소식을 담당하는 송운님의 기사 피드백을 통해 오피니언 리더 사이에서 외신수요가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두 번째로 중국은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나라로서 제 1의 무역수출국인 동시에 무역수입국인데요. 그에 반해 정보 및 의견의 교류가 매우 빈약합니다. 주변만 하더라도 미국 매체를 보는 사람은 많아도 중국 매체를 보는 사람은 찾기 어렵죠.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 아웃스탠딩이 현지 미디어회사와 정식으로 제휴를 맺으면 어떨까. 저희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는데요. 제휴대상으로 저희와 가장 비슷한 포지션에 있는 '36KR'과 '우샤오보'를 잡았습니다. 그러면 두 회사에 대해 잠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초기기업이 IR을 진행하기 전에 알면 좋은 21가지 팁
많은 초기기업이 제품출시 및 법인설립 전후로 IR(투자유치) 작업을 준비합니다. 아마도 자금확보 및 브랜딩, PR 목적일 텐데요. 창업자는 IR을 업무 최우선순위로 책정하는 동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죠. 그래서 저는 스타트업과 인터뷰를 할 때마다 어떻게 관련 작업을 수행했는지 어떤 노하우가 있었는지 물어보곤 했습니다. 이중에선 막 초기투자를 유치한 곳도 있었고 상당 규모의 펀딩을 마무리한 곳도 있었고 오랜 기간 실패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일정 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한 곳도 있었죠. 창업자들은 저마다 격었던 상황과 경험을 토대로 여러 이야기를 해줬는데요. 예전부터 강하게 임팩트를 느꼈던 대목, 많은 이가 공통적으로 짚었던 대목을 뽑아 팁 공유 형태로 글을 작성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쓰게 됐는데요. 모두 20개를 뽑아봤고요. 이것은 철저히 창업자 입장에서 구술됐다는 점을 미리 밝히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벤처투자의 기본조건은 급성장입니다. "많은 창업자들이 사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단순히 돈이 필요해 투자유치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벤처펀드는 근본적으로 모험자본이며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고수익을 창출하려고 합니다" "고로 투자를 받기 위해선 단기간 안에 우리 회사가 급성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만약 안정적인 성장과 운영을 원한다면 VC가 아닌 다른 쪽에서 자금을 받는 게 맞다고 봐요"
요즘 MCN 회사들의 실적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네요
MCN은 2014~2015년 사이 O2O와 함께 스타트업 투심을 이끈 핫키워드 중 하나였습니다. 유튜브를 필두로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등 동영상 플랫폼의 영향력이 급속히 높아지면서 미디어업계 일대 변화가 예상됐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예측했습니다. 플랫폼이 방송사업자(SO/IPTV)를 대체한다면 누군가 방송채널(PP)과 연예기획사를 대체하지 않을까. 실제 온라인에선 연예인 못지 않게 많은 인기를 누리는 사람들이 등장했는데요. 이들은 셀러브리티, 인플루언서란 이름으로 불렸으며 기성 방송사나 연예인과는 다른 공식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때 떠오른 생각! 이들이 콘텐츠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나머지 업무를 대신해주거나 도와주면 어떨까? 마치 엔터테인먼트 회사처럼 말이죠. 관련 아이디어는 유튜브 생태계 안에서 '멀티 채널 네트워크(MCN)'란 말로 구체화됐고 하나둘씩 실행에 나서는 플레이어가 생겨났는데요. 2014년 다수 유튜브 인기채널을 보유한 메이커스튜디오가 디즈니 디지털사업부에 무려 8000억원 규모로 인수됨으로써 MCN시장은 본격적으로 타오르기 시작했고요. (참조 - 멀티 채널 네트워크(MCN)의 시대가 온다!) (참조 - 잘 나가는 미국 MCN TOP6)
왜 직방은 호갱노노-네모-우주를 인수한 걸까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전월세앱 직방입니다. 직방은 2012년 모바일시장이 막 개화했을 때 과감히 부동산시장에 뛰어들었고 날카로운 사업모델과 좋은 투심에 힘입어 스케일업(규모확장)을 하는데 성공했죠. 지금은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해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어마어마한 투자금을 유치한 후 이른바 '기술로 부동산 분야를 혁신하겠다'는 프롭테크 플레이어를 잇달아 인수했습니다. *프롭테크란 부동산을 뜻하는 'Property'와 기술을 뜻하는 'Tech'가 만난 말입니다. 그러면 직방의 현재 상황은 어떠하며 왜 갑자기 파격적 행보에 나서는 것일까. 그리고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주요 이슈를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4년 : 매출 33억원, 영업손익 비공개 2015년 : 매출 120억원, 영업손실 124억원 2016년 : 매출 275억원, 영업이익 10억원 2017년 : 매출 345억원, 영업이익 7억원 2018년 : 매출 415억원, 영업이익 13억원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전월세 정보를 모아서 이용자에게 보여준 다음 노출도에 따라 부동산 중개사로부터 광고를 받는 것인데요.
초기 벤처투자(Seed, Series A)의 저주
신생회사 분위기가 가장 좋을 때가 언제일까 생각해보면 초기투자 직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창업팀은 이력서와 약간의 서비스 지표, 10~20장의 사업계획서만으로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십억원의 외부자금을 유치했을 텐데요. 언론보도와 함께 여기저기서 축하를 받았을 것이고요. 시장으로부터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식 인정받았다는 뿌듯함과 앞으로 그릴 청사진에 조직원 모두가 해피한 상태겠죠. 이제 돈이 들어왔으니 평소 하고 싶었던 것을 할 것입니다. 번듯한 사무실을 구하고, 좋은 인재를 데려오고, 마케팅 예산을 집행하고, 각종 대내외 행사를 진행하고.. 뭘해도 재미있고 뭘해도 설레고 뭔가 잘안되도 "괜찮아 괜찮아 실패도 좋은 경험"이라며 넘어갈 수 있고요. 신입사원과 인턴은 "역시 기성기업을 가지 않고 스타트업에 오길 잘했어" 만족감을 드러내곤 하죠. 와~ 지상낙원이 따로 있으랴~! 여기서 좋은 성과지표를 달성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많은 경우 현실은 목표를 따라오지 못하고 성과지표는 예상치에 미달하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뭐 시간이 좀 지나더라도 어찌어찌 맞추면 다행인데 지표가 갑자기 꺾이거나 사업성이 없다는 게 드러난다면?
요즘 쿠팡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이유
유명 판타지소설 <왕좌의 게임>은 왕의 죽음 이후 7명의 대영주가 왕좌를 다투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요. 최근 5년간 전자상거래 시장 분위기가 흡사 <왕좌의 게임>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일정 기간 이베이(지마켓+옥션)의 집권이 이뤄지다가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신규 플레이어가 등장했고 11번가가 공격적으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네이버, 신세계, GS홈쇼핑이 본격 시장에 뛰어들었죠. 지금까진 누구도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외부자금을 끌어들이며 피터지는 경쟁을 거듭했는데요. 흩어지면 모이고 모이면 흩어지는 게 인생사!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높은 시장 성장성을 감안하더라도 공급자가 지나치게 많은 상황에서 멀지 않은 시기에 정리가 이뤄지고 1등이 정해질 것이라 봤는데요. 생각보다 그 시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연 전자상거래 시장의 왕은 누가 될 것인가. 지금으로선 쿠팡이 유력합니다. 이를 뒷받침할 만한 데이터가 계속해서 나오기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웹리서치 기관인 와이즈앱이 한 가지 흥미로운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자체 표본조사를 통해 측정을 해본 결과 쿠팡이 올해 상반기 7조8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였던 4조8000억원과 비교해 64%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참고로 다른 회사들의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개시장에 들어온 플리토, 성장성과 가능성은?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플리토입니다. SNS 기반의 번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죠. 2012년 창업 이래 비상장 상태에 있다가 바로 얼마 전 기업공개를 진행했습니다. 원래 상장은 2년 이상 이익을 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술력 혹은 사업성이 좋다면 손익 상태에 상관없이 코스닥 입성을 허용해주는 제도가 있는데요. 이를 활용한 것이죠. 플리토는 무난히 기업공개에 성공하고 한때 시가총액이 2000억원에 도달하는 등 나름 순풍을 타고 있는데요. 과연 이것은 지속 가능한 것인지 실제 플리토의 성장성과 전망은 어떠한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6년 : 매출 12억원, 영업손실 31억원 2017년 : 매출 22억원, 영업손실 26억원 2018년 : 매출 35억원, 영업손실 16억원 2019년 1분기 : 매출 3억원, 영업손실 7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먼저 플리토에 대한 서비스 소개와 과거 히스토리를 잠깐 언급하고자 합니다.
폐업은 어떻게 이뤄지며 창업자는 무엇을 책임질까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언론에 노출되는 벤처기업은 잘 나가거나 화려한 배경이 있거나 미래가 유망한 곳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케이스는 100개 중 1개도 안됩니다. 대부분은 현재 상황이 무척 어렵거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곳이고요. 얼마 지나지 않아 폐업을 결정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회사 문을 닫는 일이란 회사 문을 여는 일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일단 그 누구도 실패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시작하진 않기에 관련 정보에 밝지 않고요. 비즈니스 복잡성이 크면 클수록 사업적으나, 금융적으로나 엮인 게 많습니다. 그리고 조직원의 꿈과 생계가 달린 곳이라 칼 같은 결단을 내리기란 무척 어려운데요. 미루고 미루고 미뤘던 게 나중에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오죠. 그러면 기업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문을 닫을까, 그리고 창업자는 이 과정에서 무엇을 책임질까, 오늘은 다소 불편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폐업'에 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창업자 결심 먼저 회사가 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표이사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소비자로부터 불만을 샀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미움을 받았기 때문에?
콘텐츠 유료화의 양대산맥, 종량제와 정액제
요즘 콘텐츠 생태계에서 유료화 모델이 급속히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역사를 돌아보면 광고 모델과 유료화 모델이 공존을 했는데요. 둘 중 우위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광고 모델입니다. 어느덧 온라인광고시장은 수백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인터넷 빅플레이어의 캐시카우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으니까요. 사실 지금도 매년 10~20%씩 성장하고 있죠. 반면 유료콘텐츠시장은 일정 수준의 사이즈를 이뤘을 뿐 엄청난 부를 창출했다고 보긴 어려웠는데요. 지난 5년간 전세계적으로 성공사례가 잇달아 나타나며 기존의 통념을 확 뒤집고 있습니다. 먼저 모바일게임쪽에서 <페이트 그랜드오더>, <포켓몬GO>, <클래시오브클랜>, <리니지M>, <몬스터스트라이크>, <캔시크러시사가> 등 연 매출 1조원을 기록한 작품이 나왔습니다. PC게임 <스타크래프트>의 누적 판매액이 지난 20년간 수천억원이란 사실을 살펴봤을 때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영상쪽에선 넷플릭스가 1억50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음원쪽에선 스포티파이가 1억명의 유료 가입자를 모았는데요. 전세계 각지에선 두 서비스 성공에 자극을 받아 로컬-아류 서비스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시간 방송도 유료화 모델을 취하고 있죠. 아프리카TV, 트위치 등은 시청자가 출연자에게 아이템을 기부하는 형태로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아웃스탠딩이 동영상 서비스를 다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가 드디어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 지금까지 아웃스탠딩은 뉴스 기반의 미디어로서 주로 텍스트 콘텐츠를 내놓았는데요. 요새 들어 콘텐츠 포멧 간 경계가 사라지고 유튜브를 필두로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 2015년 테스트 삼아 잠깐 시도한 바 있으나 당시 편집시스템상 지속할 수 없기에 중단을 했는데요. 내부논의 끝에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관련 인력을 리쿠르팅했고요. 장기적 관점으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까. 1. 먼저 기존 콘텐츠를 영상으로 재해석하고자 합니다. 이미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자막에 특수효과를 넣음으로써 기존 포스팅과의 차별화점을 뒀죠. 2. 그 다음으로는 아웃스탠딩 행사와 인터뷰를 카메라에 담고자 하고요. 3. 더 나아가 토크쇼나 프리젠테이션 등 새로운 콘텐츠 포멧의 기획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달방식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라라잡, 단기알바 구해주는 온디맨드 스태핑 서비스
기업과 소상공인은 급하게 일손이 필요할 때가 꼭 있습니다. 오늘 당장 필요한 잔업 도우미부터 일정 기간 프로젝트를 수행할 전문가까지 말이죠. 하지만 구인을 해보면 이런저런 어려운 일이 많은데요. 일단 어떻게 알릴지 모르겠고요. 최저임금제, 근로계약서, 4대보험, 주휴수당 등 일련의 행정절차 또한 생소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친노동 기조로 가면서 자칫 실수하면 어쩌나 걱정스럽죠. 그리고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와서 도리어 일을 망칠 가능성도 존재하는데요. 그 대안으로 평판조회와 면접을 고려할 수 있으나 바쁜 와중에 시간을 쓰기 부담스럽습니다. 결국 알음알음 아는 사람을 쓰기 마련인데요. 음.. 기업과 소상공인이 쉽고 편리하게 양질의 단기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그 니즈를 해소해주는 스타트업이 하나 나왔습니다. 바로 라라잡이란 회사인데요. 앞서 언급한 고충을 한 큐에 해결해줍니다. 여기서 라라잡이란 '좋은 사람, 좋은 직업 (Right Person, Right Job)'의 약자로서 이른바 '온디맨드 스태핑 서비스'를 표방하죠.
옐로모바일, 지금 부도나도 이상하지 않은 회사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옐로모바일, IT벤처업계에선 굉장히 유명한 회사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다수의 중소 인터넷기업을 규합해 그룹화했는데요. 단기간 수천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동시에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거듭났죠. 하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마치 꼬리표처럼 계속해서 따라다녔고요. 최근 나오는 부정적 뉴스는 세간의 우려를 더욱 깊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난해 옐로모바일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3년 : 매출 9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2014년 : 매출 912억원, 영업손실 77억원 2015년 : 매출 3137억원, 영업손실 474억원 2016년 : 매출 4427억원, 영업손실 280억원 2017년 : 매출 5105억원, 영업이익 35억원 2018년 : 매출 4699억원, 영업손실 318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옐로모바일의 사업부문을 살펴보면 O2O, 광고, 플랫폼, 핀테크, 기타로 나뉘는데요. 그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마켓과 옥션의 미래가 그렇게 희망적이지 않은 이유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전자상거래 분야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이베이코리아입니다. 옥션, 지마켓, 지구(G9) 등 우리가 아는 대규모 오픈마켓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죠. 지난해 이베이코리아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3년 : 매출 6622억원, 영업이익 476억원 2014년 : 매출 7329억원, 영업이익 562억원 2015년 : 매출 7993억원, 영업이익 801억원 2016년 : 매출 8633억원, 영업이익 669억원 2017년 : 매출 9518억원, 영업이익 623억원 2018년 : 매출 9815억원, 영업이익 485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전자상거래 회사 치고 매우 건실한 재무제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매출이 지난 6년간 6000억원대에서 9000억원대로 꾸준히 상승세에 있는데요. 연평균 8~9%씩 오른 셈이죠. 단기간 리스크를 안고 확 커지는 모습만큼 장기간 단 한번의 꺾임없이 견조하게 성장하는 모습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요.
이해진 GIO가 이야기하는 '네이버 창업과 성장의 경험'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공개석상에 나온다고 해서 행사취재를 갔습니다. 해당 자리는 한국사회학회와 한국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디지털경제 심포지엄인데요. 여기서 마지막 세션을 이해진 창업자가 '네이버 창업과 성장의 경험'이란 주제로 김도현 국민대 교수와 대담을 가졌습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워낙 노출을 안하는 분이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기사거리인 터라 스타트업얼라인스의 도움을 받아 신청을 했고요. 대담전문을 모두 받아적었습니다. 기사는 어떤 형태로 쓸까 고민을 하다가 받아적은 내용을 그대로 공유할까 하는데요. 독자님들이 행사에 온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즉각적으로 인사이트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섭니다. 그러면 이해진 창업자는 어떤 말을 했을까. 질의응답 형태로 하나하나 소개해도록 하겠습니다. 1. 현재 회사에서 글로벌투자책임자, 즉 GIO(Global Investment Officer)란 직함을 가지고 있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죠? "말 그대로 해외투자를 모색하는 일입니다. 초기부터 지금까지 일선에서 직접 활동했습니다" "이제는 회사도 많이 커지고 좋은 후배도 많이 생겨서 실무는 이들에게 넘기고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하는데요" "현재 네이버의 위치와 글로벌 IT업계 흐름을 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일은 미국과 중국이 어마어마한 조직력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여기저기 많은 곳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쿠팡의 파상공세에 맞서는 티몬-위메프, 요즘 분위기는?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티몬과 위메프입니다. 지금까진 기사별로 한 회사만을 다뤘지만 이번에 두 회사를 함께 다룬 이유는 사업모델과 상황이 여러 모로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둘은 쿠팡과 함께 이른바 소셜커머스 3사로서 입지를 굳혔다가 대형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확장을 모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경쟁 과열과 과잉투자, 무엇보다 로켓배송의 앞세운 쿠팡의 부각 등 여러 모로 고민이 많은 상황인데요. 지난해 티몬과 위메프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티몬부터 살펴볼까요? 2014년 : 매출 1574억원, 영업손실 246억원 2015년 : 매출 1958억원, 영업손실 1418억원 2016년 : 매출 2643억원, 영업손실 1580억원 2017년 : 매출 3572억원, 영업손실 1189억원 2018년 : 매출 5006억원, 영업손실 1278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희망적인 부분은 매출성장이죠.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0% 이상 커졌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점점 탄탄해지는 사업 노하우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티몬의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큐레이션딜-오픈마켓 등 판매자와 구매자를 이어주는 중개사업과 직접 생필품을 매입해서 파는 슈퍼마트로 나뉘는데요.
유료 웹툰시장의 선구자, 레진은 왜 위기인가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레진엔터테인먼트(이하 레진)'입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유료 웹툰의 선구자로서 서비스 운영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웹툰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모든 플레이어가 향후 방향을 두고 고민이 많은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레진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4년 : 매출 103억원, 영업이익 1억원 2015년 : 매출 321억원, 영업손실 33억원 2016년 :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7억원 2017년 : 매출 448억원, 영업손실 114억원 2018년 : 매출 374억원, 영업손실 91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옙. 맞습니다. 숫자가 보여주는 그대로죠. 여러 모로 좋지 않습니다. 매출은 2015년 이후로 급격하게 성장성 저하를 겪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역성장을 했고요. 손익은 2년 연속으로 100억원 안팎의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냐면 떨어지는 매출을 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이 아닌 비용의 증가로 꾸역꾸역 대응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어디에 주로 돈을 쓰고 있나, 영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 지급수수료인데요.
쏘카&타다, 무궁무진한 시장성과 어마어마한 규제리스크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요새 가장 핫한 모빌리티 회사, 쏘카입니다. 원래 쏘카는 동명의 카셰어링 사업을 하다 모바일 개발사 VCNC를 인수한 다음 주문형 운송서비스인 '타다'를 선보였는데요. 이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낸 동시에 택시업계로부터 강한 반발에 휩싸인 상태입니다. 그러면 지난해 쏘카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4년 : 매출 146억원, 영업손실 14억원 2015년 : 매출 487억원, 영업손실 59억원 2016년 : 매출 907억원, 영업손실 212억원 2017년 : 매출 1210억원, 영업손실 178억원 2018년 : 매출 1594억원, 영업손실 331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스케일업(규모확장)에 완전히 성공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숫자를 살펴보면 146억원으로 시작해 거의 10배인 1594억원까지 커지는 데 성공했습니다. 벤처기업으로서 매우 성공적인 행보라 할 수 있죠.
스마트스터디,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는 키즈 엔터회사!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키즈 콘텐츠의 최강자, 스마트스터디입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핑크퐁'이란 강력한 IP(지적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지난해 스마트스터디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5년 : 매출 94억원, 영업이익 14억원 2016년 : 매출 175억원, 영업이익 17억원 2017년 : 매출 272억원, 영업이익 19억원 2018년 : 매출 400억원, 영업이익 74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어렵지 않죠. 숫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성장세와 수익성 모두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올해 실적만 두고 봤을 때는 100점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 배경이 뭘까. 여기에 대해 언급하기 앞서 회사 사업모델과 히스토리에 대해 잠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스마트스터디는 2010년 설립돼 동요책을 앱 형태로 서비스하는 회사였습니다.
토스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점점 커지는 몸집'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토스의 운영업체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입니다. 국내 핀테크업계의 간판스타라 할 수 있고요. 누구보다 공격적이고 파격적인 행보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플레이어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토스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6년 : 매출 34억원, 영업손실 227억원 2017년 : 매출 205억원, 영업손실 391억원 2018년 : 매출 548억원, 영업손실 444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토스의 손익 및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극단적인 형태의 성장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선제적 투자를 명목으로 적자가 굉장히 큰 수준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고요. 대신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토스의 사업모델을 살펴보면 서비스 측면에선 송금을 킬러서비스로 지렛대 삼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플랫폼이 됐고요.
블랭크코퍼레이션 '완벽한 현재, 불확실한 미래'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블랭크코퍼레이션(이하 블랭크)입니다. 최근 등장한 스타트업 중에서 마켓컬리와 더불어 가장 핫한 플레이어죠. 올해 처음으로 감사보고서가 나왔는데요. 지난해 블랭크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7년 : 매출 478억원, 영업이익 77억원 2018년 : 매출 1168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현재 블랭크의 상황은 뭐랄까, 이상적인 스타트업을 보는 것 같은데요. 불과 창업 3년 만에 IT벤처업계 꿈의 매출지표라 할 수 있는 1000억원을 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성과는 전무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렇다고 흔히 이야기하는 미래현금흐름과 시장점유율을 명분으로 대규모 적자를 감내한 성장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아웃스탠딩이 새로운 멤버를 공개모집합니다! (~5/31)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 아웃스탠딩이 새로운 멤버를 모시고자 경력기자 공개모집 포스팅을 공유드립니다” “먼저 채용절차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자 하고요” “리쿠르팅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보 비대칭과 공감대 불일치 해소를 위해 우리가 어떤 분을 원하고 있으며 아웃스탠딩은 어떤 회사인지 상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채용절차 대상은 온오프라인 미디어회사에서 2년 이상 콘텐츠를 만들었던 분을 우선하지만 이종산업 종사자분과 무경력자분도 배제하진 않습니다. 2년 이상 블로그 및 SNS 운영을 해봤거나 특별한 경험을 기반으로 색다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 이번에는 최대 3분까지 모실려고 하는데요. 1. IT산업 혹은 IT유관산업 내에서 각종 이슈를 독창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취재기자 2분을 모시고 싶고요. 2. 기존 아웃스탠딩 콘텐츠를 시각화하고 행사-인터뷰-토크쇼 등을 영상화할 수 있는 영상기자 1분을 모시고 싶습니다. 입사지원 서류는 이력서 1장, 자기소개서 1장으로 나뉩니다. 1. 다음 링크에서 파일을 받으셔서 기입한 다음 이력서 다운로드 링크(클릭)
쿠팡의 성장과 적자,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쿠팡입니다. 통상 재무제표는 기업의 상태를 가장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번엔 자료를 열심히 뜯어봐도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데요. 이유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 번째, 공시된 정보는 쿠팡, 그 자체가 아닌 한국 자회사의 정보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만 사업을 하고 있으니 많은 정보를 반영하긴 하지만 완전하지 않습니다. 일례로 최근 몇 년간 거액의 투자유치는 한국 자회사가 아닌 미국 본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즉 본사가 자본금을 가지고 있고 자회사가 필요할 때마다 돈을 채워넣는 식이죠. 두 번째, 포텐셜과 리스크 모두 거의 비등한 수준으로 압도적입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정말 대단한데 어떤 측면에서 보면 정말 우려스럽죠. 세 번째, 쿠팡의 행보는 워낙 파격적이라 과거 국내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듭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다시 말해 케이스스터디로 미래를 가늠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모바일 방송국, 메이크어스는 요즘 어떻게 사업을 하고 있나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메이크어스입니다. 메이크어스는 지난 몇 년간 모바일 방송국을 표방하며 가장 핫한 뉴미디어 회사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요즘 들어선 소식이 좀 뜸한 감이 있습니다. 음.. 왜그럴까. 어느덧 7년차 회사가 됐고 조직 내부적으로도 외부활동 및 홍보보단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일 텐데요. 미디어업계에선 샌드박스네트워크나 블랭크코퍼레이션 등 뉴페이스의 부각과 급변하는 플랫폼 환경 속에서 어떻게 사업을 하고 있나 궁금한 분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감사보고서를 펴봤고요. 메이크어스 경영진과도 미팅을 가졌는데요. 지난해 메이크어스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5년 : 매출 24억원, 영업손실 76억원 2016년 : 매출 88억원, 영업손실 102억원 2017년 : 매출 127억원, 영업손실 53억원 2018년 : 매출 147억원, 영업손실 54억원 실적에 대한 분석을 언급하기 앞서 회계기준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자 하는데요. 통상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는 경우 연결 제무재표라고 해서 그룹 전체 실적을 포괄하는 재무제표를 사용하기 마련입니다.
패스트파이브, 치열한 공유오피스 경쟁 속 지난해 성적표는?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패스트파이브입니다. 최근 3~4년간 공유오피스 시장은 가장 많은 돈이 몰리고 있고 가장 많은 경쟁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이 가운데 패스트파이브는 선구자격 회사라 할 수 있는데요. 컴퍼니빌딩회사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자회사로서 제일 먼저 현대적 의미의 공유오피스 모델을 선보였고요. 한국시장에 적합하게 로컬라이징했죠. 하지만 어떻게 사업을 하고 있으며 얼마나 성과를 거뒀는지 알 수 없었는데요. 처음으로 감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를 통해 위 니즈를 해소할 수 있고요. 공식적으로 공유오피스 사업모델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난해 패스트파이브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7년 : 매출 74억원, 영업이익 1억원 2018년 : 매출 210억원, 영업손실 10억원
이제 마켓컬리는 슈퍼스타 대접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첫 번째 주인공을 누구로 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가장 핫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를 택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서 신선식품 배송업체인 마켓컬리를 택했습니다. 지난해 마켓컬리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5년 : 매출 29억원, 영업손실 53억원 2016년 : 매출 173억원, 영업손실 88억원 2017년 : 매출 465억원, 영업손실 173억원 2018년 : 매출 1571억원, 영업손실 336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먼저 매출의 폭발적 성장세가 눈에 띄는데요. 그 속도가 굉장히 가파르기 때문에 퍼센트(%)를 적용하기엔 무의미합니다. 거의 연평균 3~4배씩 매출이 올라가고 있죠. IT벤처업계에서 매출 1000억원 넘는 사업자는 손에 꼽을 정도니 이미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고요. 성장세 또한 업계 최고니 '슈퍼스타'란 칭호를 받아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켓컬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심플합니다. 양질의 신선식품을 사입해서 파는 것입니다.
2018년 주요 스타트업 실적, 업종별 정리!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에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 100곳의 성적표를 업종별로 모아봤는데요. 누가 잘했고 못했는지 살펴보고자 하고요. 특별히 눈여겨볼 만한 회사에 파란색과 빨간색 체크를 했습니다. 스타트업의 가장 큰 목표는 뭘까, 아무래도 외형적인 성장일 것입니다. 유의미한 성장을 한 회사는 파란색으로, 그렇지 않은 회사는 빨간색으로 표시했는데요. 조만간 10~20건의 후속기사를 내놓음으로써 회사별 분위기를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간단히 살펴볼까요? 1. 오픈마켓 (5개) 먼저 오픈마켓쪽입니다. 쿠팡은 국내 IT벤처업계 역사상 가장 높은 벨류에이션을 지닌 회사로서 앞으로 향방을 두고 갑론을박이 치열한데요. 어마어마한 적자 속에서도 60% 이상 성장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는 그 포스(기세)에 밀리고 말았는지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요. 티몬과 위메프는 애매한 수준의 성장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인플루언서와 브랜드의 콜라보 플랫폼, 소셜클럽!
뱌야흐로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시대! 요즘 전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눈에 띄는 트렌드 중 하나는 인플루언서 기반의 커머스입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유명인이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모델인데요. 얼마 전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중국에선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루한'이란 스타트업이 있고요. (참조 - 루한, 셀럽 기반의 커머스로 나스닥에 상장하는 회사) 중동에선 창업 4년 만에 유니콘, 다시 말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달성한 '부티카'란 스타트업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떤 보습일까. 굉장히 흥미로운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일단 여러 모로 조건이 좋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인플루언서와 커머스 나눠서 봤을 때 인플루언서 : 인터넷-스마트폰의 완전보급과 맞물려 거의 전 인구가 SNS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커머스 : B2C시장만 100조원에 이를 정도로 크고 상품제조 및 결제-물류 인프라, 모두 끝내줍니다. 그래서 자생적으로 일종의 비즈니스 공식까지 나왔는데요. 1. 아름다운 외모와 원만한 소통력을 가진 유저는 적게는 수만명에서 많게는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는 인플루언서가 됩니다. 2. 이들에게 협찬요청이 물밀듯이 들어오는데요.
요즘 J커브를 그리는 성형앱, 강남언니의 인기비결은?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란 말이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이어주는 비즈니스를 의미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음식배달 사업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배민, 부동산 중개사무소와 전월세 이용자를 이어주는 직방, 호텔/모텔과 투숙객을 이어주는 야놀자를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은 'O2O계 빅3'라 불리며 눈부신 사업성과를 토대로 굉장한 기업가치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추가로 다른 분야에서 대규모 디지털 마켓플레이스가 나올 수 있을까.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분야가 의료, 다시 말해 헬스케어라 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디지털에 한정해서 봐도 관련 시장이 2020년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는데요. 이걸 보고 여러 스타트업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 의사와 환자를 효과적으로 매칭시켜주면 무궁무진한 사업기회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이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구야 당연하고 여러 모로 온라인상 낙후된 부분이 많은 만큼 그 유망성은 분명 굉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시장을 보면 여러 플레이어가 활동하고 있는데요. 케어랩스(굿닥+바비톡)와 닥프렌즈, 비브로스(똑닥) 등이 존재하는 가운데 최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내는 회사가 하나 있으니.. 바로 강남언니의 운영업체 힐링페이퍼입니다!
'아웃스탠딩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저희가 뉴스레터와 관련해 상당 수준의 서비스 개선을 진행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바뀌었으며 무엇을 의도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포스팅을 올립니다. 지금까지 저희는 메일침프라는 솔루션을 썼습니다. 예전엔 매일 오전 7~8시 자동으로 전일 업로드된 기사를 발송하는 식이었죠. 요렇게요! 최상단 아웃스탠딩 로고가 있고 그 아래로 제목, 이미지, 서문이 존재했습니다. 아마도 여러 모로 불편했으리라 보는데요. 휴먼터치를 어느 정도 가미했습니다. 일단 제목부터 단순히 '아웃스탠딩 뉴스레터'가 아닌 하이라이트 기사의 제목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요렇게요! 그리고 내부 양식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눴습니다. 첫 번째는 'OUSTANDING ARTICLE'이라고 해서 아웃스탠딩 구성원들이 쓴 기사입니다. 이것은 과거 뉴스레터와 동일합니다만.. 제목, 이미지에 추가로 간단한 요약본을 제공함으로써 대략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열정에기름붓기'는 어떻게 트래픽 반등에 성공했을까
페이스북은 모바일 스타트업에게 매우 효율적인 콘텐츠 유통공간이었습니다. 혁신적인 뉴스피드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했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단위의 연결을 도와줬습니다. 게다가 지인 기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만큼 포스팅 하나하나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았습니다. 이것은 전 연령대의 열광적 참여로 이어졌죠. 덕분에 모바일 스타트업은 새로운 생태계 안에서 트래픽을 일으키고 수익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분위기가 나빠졌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어쨌든 중요한 사실은 핫함이 떨어졌고 이용자 참여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죠. 이로 인해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커머스회사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요. 다들 대안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유명 페이스북 페이지인 '열정에기름붓기(이하 열기)'도 그랬습니다. 대학생이었던 창업자 두 사람은 페이스북이 막 성장하던 시기 의기투합해 청춘과 자기개발에 관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했고 짧은 시간 안에 수십만명의 구독자수를 확보했죠. 한때는 국내 가장 영향력 강한 페이지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엄청 잘 나갔는데요.
앤디 그로브의 'A급 인재를 뽑는 면접방법'
관리자의 역할은 일정 자원으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는 것인데요.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A급 인재'를 유치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사업모델이 좋고 업무 프로세스가 뛰어나다고 해도 결국 사람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죠. 특히 맨파워에 의존하는 IT벤처기업이라면 그 중요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인재를 뽑을 수 있을까요. 적절한 연봉과 복리후생은 기본인 것 같고요. 여기에 추가로 고도의 면접기술이 있어야 능력이 있는 사람, 훌륭한 업무수행이 가능한 사람, 태도가 좋은 사람, 조직과 핏이 맞는 사람, 장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을 수 있겠죠. 이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가장 설득력 있게 다가왔던 것은 앤디 그로브 인텔 전 회장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널리 알려진 것처럼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경영자로 꼽히며 무수히 많은 경영어록을 남긴 바 있는데요. 그의 경영저서인 <High Output Management> 중 면접에 관한 내용을 인용 및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체 면접시간의 80%는 지원자의 말을 듣는 데 써야 합니다 "다시 말해 적극적인 경청자가 돼야 합니다"
초기기업이 언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이제 막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창업을 하고 제품개발을 마친 당신! 떨리는 마음으로 시중에 내놓았더니 오.. 반응 나쁘지 않습니다. 상상 이상이네요. 이때 문득 드는 생각! 홍보 차원으로 언론보도가 이뤄지면 어떨까? 사실 주변 지인들이 미디어에 노출된 모습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떠올랐거든요. 흥미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도 나오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론 바쁜데 괜한 짓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 인연이 돼 접점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호기심은 있으나 뭔가 막연하고 두려운 느낌이랄까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이유는 딱 하나, 아는 게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일 텐데요. 오늘은 초기기업과 창업자가 미디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1. 가장 먼저 언론보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마존이 일하고 조직을 관리하는 방법!
요즘 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한인 출신 개발자인 박정준씨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약 12년간의 근무경험을 토대로 회사 조직문화 및 업무방식을 상세히 공유해주는데요. 저는 이 책이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저자가 유년기-청소년기를 우리나라에서 보낸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한국정서를 기반으로 사안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풀어어나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는 그 연장선상에서 전세계 가장 기업가치 높은 회사인 아마존의 성장과정을 직접 지켜봤다는 점입니다. 요게 핵심일 것 같은데요. 어떻게 아마존은 최고의 전자상거래 회사, 아니 최고의 IT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 아마도 그 이면에는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조직관리 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일 텐데요. 실제 저서도 여기에 꽤 많은 분량을 할당하고 있죠. 그래서 이와 관련해 인상적으로 느꼈던 부분을 인용하는 형태로 포스팅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도어데스크와 절약정신
연 매출 200억원 달성!..지그재그의 수익화 성공기
흔히 플랫폼 비즈니스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꽃이라 불립니다! 거대한 인프라를 만들 수 있다는 점과 일종의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창업팀의 로망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통상 플랫폼 비즈니스는 구조설계 후 크게 두 가지 결정적 조건을 통해 완성되는데요. 첫 번째로 일단 서비스가 터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일정 규모의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최적의 시기, 높은 수준으로 구현해야겠죠. 이 과정에서 장기간 적자를 감내해야 하고요. 어느 정도는 시류와 운대도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두 번째로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것은 플랫폼 참여자 모두를 만족시켜야 하며 일시적인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것이어야 합니다. 사실 두 가지 조건을 맞추기란 너무도 어려운데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인터넷업계에서의 성공이란 천재의 아이디어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실패하고 실패하고 실패해서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때 간신히 이뤄지는 것 같다는 말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여성용 의류쇼핑몰 모음앱 지그재그는 여러 시행착오 끝에 위 조건을 맞출 수 있었던, 가장 최근의 성공사례라 할 수 있는데요.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방송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과거 서비스 기획자로부터 들었던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기억납니다. 대형 플랫폼은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으며 하늘이 점 찍어야만 나올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인터넷 비즈니스가 어렵다는 방증이겠죠. 하지만 흥미롭게도 최근 몇 년간 대규모 동영상 플랫폼이 두 개나 생겼습니다. 바로 유튜브와 넷플릭스입니다! 사실 국내에서 2013~2014년까지만 하더라도 유튜브는 '무시하기 힘든 버티컬 서비스' 정도였고 넷플릭스는 정식으로 한국 서비스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위상은 네이버나 카카오톡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점점 늘어나는 모바일 트래픽과 독특한 서비스 포지션에 힘입은 덕분이죠. 이를 대변하는 시그널링을 보겠습니다. *유튜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인 와이즈앱은 2018년 11월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가장 사용시간이 긴 앱을 발표했습니다. 전 세대와 전 이용자수를 합쳐 유튜브가 317억분을 달성하며 1위에 올랐는데요. 그 다음으로 카카오톡 197억분, 네이버 126억분, 페이스북 39억분, T전화 27억분인 것으로 나타났죠.
엔씨소프트는 또 한번의 모멘텀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2012년이었나요? 모바일게임이 온라인게임만큼 거대한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증거가 나오자 너도나도 진출을 모색했는데요. 이중에선 넷마블이나 선데이토즈처럼 극적인 성장의 기회를 얻은 플레이어도 있었고 반대로 상당수의 중소게임사처럼 급격한 사업의 위축을 경험한 플레이어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엔씨소프트의 포지션은 조금 독특합니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기존의 게임 라인업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동시에 모바일에서도 굉장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죠. 이것은 '게임업계 빅3' 중에서 넷마블은 철저히 모바일 기반의 회사고 넥슨은 여전히 온라인을 주력으로 삼는다는 걸 고려했을 때 참 대단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과거 히스토리를 잠깐 언급하자면.. 넷마블처럼 예지력 있는 행보를 보였기보단 시행착오를 거듭하다가 어느 순간 감을 잡은 식이었는데요. 원래는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모두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놓는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참조 - 2014 엔씨소프트 모바일·온라인 차기신작 살펴보기) 하지만 온라인은 개발지연으로 프로젝트가 접히고 모바일은 테스트로 내놓은 게임이 망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이었죠. 그러다가 넷마블이 모바일 최초 MMORPG인 리니지2 레볼루션을 만드는 걸 봤는데요. 여기에 자극을 받고 리니지 게임환경을 거의 그대로 모바일에 구현한 리니지M에 자원을 집중했습니다.
2015년 이후로 줄폐업하는 게임 신생회사..대안은 뭘까
지난 1년간 개인적으로 자주 듣는 것은 게임 신생회사들의 폐업에 관한 소식입니다. 어느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냐면 넷이즈, 넵튠, 베스파와 같은 소수 회사 빼곤 다 망하거나 좀비 상태에 도달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말이죠. 처음에는 원래 게임이 그렇지 하고 넘어가다가 얼마 전 카본아이드마저 법인청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흠칫 놀랐는데요. "와~ 이거 상황이 정말 심각하구나", "산업 신성장동력이 사라질 판이구나", "희망조차 찾기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카본아이드의 창업자인 이은상 대표는 아이덴티티게임즈를 샨다게임즈에 거액으로 매각하고 NHN엔터테인먼트의 전문경영인을 역임하는 등 한 마디로 말해 게임업계 거물이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회사는 2014년 설립 직후 텐센트와 넥슨으로부터 100억원대 투자를 이끌기도 했는데요. 이런 회사조차 망하고 만 것입니다. 흠.. 게임 스타트업의 위기시점은 언제일까. 저는 2015년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 이전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정말 좋았죠.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은 새로운 플랫폼과 거대한 시장의 등장을 알렸고 2012년 카카오 게임하기의 출시는 모바일게임의 즉각적인 양적성장을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엄청난 성공사례가 나왔는데요. 넥스트플로어의 드래곤플라이트는 단 1명의 개발자가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연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게임이 됐고요.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은 저마다 히트게임을 토대로 공개시장 입성에 성공, 지금은 수백명의 직원을 거느린 상장사가 됐습니다.
이재웅 대표를 이해하기 위한 여덟 가지 수식어
1. 닷컴시대를 대표하는 스타 창업자 이재웅 대표는 고교동창인 박건희 사진작가와 대학후배인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와 함께 1995년 다음을 창업했습니다. 초기에는 인터넷사업과 외주개발을 병행하다가 1997년 무료 이메일 서비스 한메일의 런칭으로 일대 도약을 하게 됐는데요. 1998~2000년 사이 이재웅 대표는 닷컴열풍의 상징이었고 다음의 위상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야후를 제치고 포털 1위 회사로 자리매김했으며 1999년 상장 후 시가총액 5조원에 도달하기도 했죠. 하지만 네이버에 밀리고 나선 사업의 급락을 반복하다가 2014년 카카오와의 합병을 결정했는데요. 말이 합병이지 흡수통합 절차를 밟았습니다. 덩치는 다음이 압도적으로 컸지만 기업가치를 카카오의 절반도 채 평가받지 못했기 때문이죠. 합병 초기에는 다음-카카오란 사명을 쓰다가 어느 순간 카카오란 이름으로 바꿨는데요. 이때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표했으나.. 이를 계기로 이재웅 대표를 포함해 다음 출신의 많은 인재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죠. (참조 - 응답하라 다음! 다음을 추억하는 7가지 기억들…) (참조 - 나는 어떻게 창업가가 되었나) 2. 실험적이고 낭만적인 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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