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는 왜 폭락했으며 어떤 메시지를 남겼나
최근 IT벤처업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테라-루나 폭락사태'입니다. 한 독자님이 댓글로 언급을 해주셨듯이 아웃스탠딩은 프로젝트 초창기 단독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참조 - 요즘 업계에서 가장 핫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 당시 인터뷰어였던 저로선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된 몇 가지 단상을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작성하고자 하는데요. 사실 테라-루나는 고안원리가 상당히 복잡한 데다가 수많은 경제개념이 혼재돼 있어서 깊게 이해하는 분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고안원리와 몰락배경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테라는 암호화폐의 한 가지 치명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은 가치변동이 무척 심하다는 점입니다. 화폐인데 화폐처럼 쓸 수 없는 이유죠. 그래서 운영팀은 고정환율과 유사한 솔루션을 구상했는데요. 테라와 루나라는 2개의 코인을 만든 뒤 테라는 달러와 가치를 고정시켰고 루나는 테라의 가치를 뒷받침토록 했습니다. 만약 테라의 시세가 하락하면 루나를 추가로 발행한 다음 테라의 유통량을 흡수해 가격을 올립니다. 시간이 지나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테라-달러의 시세가 동일해지죠.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루나를 보유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