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원 규모, 요즘 '덕질' 시장을 파헤쳐봤습니다!
JYP가 SM에 약 2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무슨 일이냐고요? 연예인과 팬이 1:1로 채팅할 수 있는 앱 '버블'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인데요. 이 앱을 만든 회사가 바로 SM엔터의 자회사 디어유입니다. 디어유는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 89억원을 기록하면서 알짜 회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현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데요. 이에 JYP가 이른바 팬더스트리(fan+industry), 팬덤 플랫폼 산업의 미래를 보고 투자한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K-POP 글로벌 팬이 1억명을 넘어섰고, K-POP 팬덤 플랫폼 이용자 수는 약 1000만 명에 달해요. 팬덤 경제 규모가 8조원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각 엔터사들은 버블, 위버스, 유니버스 등을 선보이면서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고 있고요. 엔터사 주가도 함께 날로 상승 중입니다. (참조 - '버블' 잘 나가네… jYP, SM엔터 자회사에 총 214억 투자) 요즘 '덕질'을 하기 위해서는 '앱'이 필수가 됐습니다! 모바일인덱스HD의 '팬덤 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팬덤 앱 월 사용자가 200만명에 달하고요. 사용되는 앱은 10개가 넘습니다. 요즘은 음악방송 순위 투표도 앱으로 진행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