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는 어떻게 성장하고, 돈을 벌게 되었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가현님의 기고입니다. 직장인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가 봤을 법한 블라인드 요즘 우리 회사 혹은 다른 회사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가장 빨리 접하는 경로는 거의 다 블라인드일 텐데요. 국내 대기업 내에서 생긴 사건 사고들은 대부분 블라인드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됐기도 합니다.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하루 평균 8시간을 보내는 만큼, 직장에서 겪는 힘든 점들과 이슈들을 터놓고 말할 장소가 필요할 텐데요. 블라인드는 직장인들을 위한 대나무숲, 익명 커뮤니티 서비스로 직장인들이 솔직한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블라인드는 커뮤니티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로 거듭나게 됐는데요. 블라인드는 어떻게 성장하고, 돈을 벌게 됐을까요. 여기에는 두 가지 성공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물불 가리지 않는 유저유입전략과 커뮤니티의 성격을 유지하기 위한 차별화 기능 개발인데요. 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1. 블라인드의 성공조건 2. 블라인드의 수익모델 3. 배울 수 있는 포인트 세 가지 4. 앞으로의 방향성 네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블라인드의 성공조건 (1) 커뮤니티 서비스의 생존은 유저유입이 결정한다 처음 한국에서 블라인드 앱을 런칭한 후, 문성욱 블라인드 창업자는 전 직장동료들에게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전 직장이 네이버, 티몬이었기에 인맥을 이용해 대기업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유저유입 전략을 세웠는데요. 마침 네이버에서 익명게시판이 사라져 아쉬워하던 차에 문 대표를 믿고 많은 유저들이 블라인드에 가입했습니다. 이후 활발하게 해당 앱을 사용해줬고, 점차 네이버, 티몬부터 시작해 IT기업들에서 입소문을 타고 앱이 커져가기 시작했죠. 한국에서는 창업자의 인맥을 이용해 초기 활성화를 시켰다고 해도, 미국에서는 어떻게 활성화시킬 수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