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미술품, 어떻게 찾고 구매할 수 있을지 플랫폼별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지영님의 기고입니다. 미술품 구입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를 통해, 경매에서 작품을 낙찰받아서, 혹은 저 같은 전문 아트딜러에게 의뢰해 원하는 작품을 살 수도 있습니다. 요즘 주목받은 온라인 미술시장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죠. 이번 글에서는 각각의 미술시장이 가진 성격을 이해하고, 시장별 접근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미술시장에 참여하는 주요 플랫폼 먼저 미술시장은 크게 1차 시장과 2차 시장으로 구분됩니다. 1차 시장은 예술가의 작품이 처음 소개되고 거래하는 시장이고요. 2차 시장은 한 번 이상 거래된 작품이 재거래되는 시장을 말합니다. 1차 시장의 대표격은 '갤러리(화랑)'이고, '경매회사'는 대표적인 2차 시장입니다. 물론 서로 다른 시장의 역할도 할 수 있긴 합니다. 갤러리가 참여/개입하는 '아트페어'는 작가의 신작과 고객이 위탁한 작품이 함께 거래되기 때문에, 1차 시장과 2차 시장의 특징을 동시에 보유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갤러리(화랑) 작품 판매 목적으로 예술가를 발탁해서 그의 시장과 경력을 관리, 프로모션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상업공간을 지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