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ㆍ요기요가 독과점 횡포를 부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딜리버리히어로(이하 요기요)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하 배민)을 지난해 12월 인수했습니다. 이후 ‘독과점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는 크게 4가지입니다. 1) 수수료, 광고비 인상 및 가격 통제 “지금도 먹고살기 힘든데 수수료와 광고비가 더 올라가면 어쩌죠?” “소비자들은 싼 제품을 좋아하잖아요. 소상공인 보고 막 싸게 팔아라 그러면...” 2) 소비자 선택권 침해 “배민과 요기요가 합병하면 사실상 소비자들은 배달앱 선택권이 없어집니다” “소비자를 위해서라도 합병은 안되요!!!” 3) 배달 노동자 처우 문제 “우리는 로켓도, 총알도, 치타도 아닙니다. 배달 기사들 살기가 더 힘들겠네요” 4) 데이터 독점 이슈 “배달앱 빅데이터를 독점하고 있잖아요" "정보를 어떻게 축적하고 활용하는지, 공개 정보는 어느 수준인지 공정 거래 위원회가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