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자회사 성과에 힘입어 훨훨 난 비바리퍼블리카, 앞으로 관건은?
핀테크 서비스, 토스의 운영업체 비바리퍼블리카의 2025년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잠깐 사전설명을 하자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놀자, 두나무와 더불어 가장 기업가치가 큰 회사고요. 리스크를 감수하고 성장을 도모한다는 벤처 방법론에 가장 충실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어떤 회사보다 정석적으로 실리콘밸리식 단계별 투자를 받으며 다수 국내외 투자사를 주주로 두고 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행보는 최근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위축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측정할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과 2년 전인 2023년만 하더라도 긍정론과 부정론이 반반이었습니다. 전국민적인 서비스를 가지고 있고 매년 빠른 매출성장을 이루긴 했으나 워낙 다양한 영역에 사업진출을 시도했고 대규모 적자를 냈기 때문입니다. 결손금은 무려 1조원이었으며 차입금만 7000억원에 이르렀습니다. 나름 상당한 리스크를 지고 있었죠. 그래서 앞으로 실적이 매우 중요했는데요. 2024년 매출 1조9500억원과 영업이익 900억원을 기록하면서 완전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요. 이듬해인 2025년 실적이 방금 나왔죠. 뚜겅을 열어보니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3300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