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센트블록 예비인가 탈락사태.. 무엇이 문제일까
최근 스타트업씬을 뜨겁게 달구는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금융위 인가에 대한 것인데요. 한국거래소, 넥스트트레이드, 루센트블록 등이 각자 컨소시엄을 이뤄서 도전했으나 이중 한국거래소와 넥스트트레이드가 통과하고 루센트블록이 탈락했다는 소식이 들렸죠.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닙니다만.. 해당 건이 정례회의 안건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업계에선 기정사실로 보고 있는데요. 이에 루센트블록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7년간 온갖 어려움 속에서 시장을 주도적으로 키워낸 당사자는 정작 인가에서 소외되고 말았고 지금까지 아무런 할동을 하지 않았던 한국거래소와 넥스트트레이드가 들어왔으니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는 것이죠. 이들은 금융계 기득권으로서 흔히 이야기하는 모피아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냐고 분개하고 있습니다. 허세영 대표는 언론과 접촉하고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스타트업 유관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도 힘을 보탰으며 여러 업계 오피니언 리더와 스타트업 종사자도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루센트블록측은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스타트업 죽이기'를 중단해달라는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필사적인 여론전은 근래 보기 드문 것이었습니다. 대체 어떤 일일까요? 루센트블록은 왜 이렇게 부당함을 느끼고 있을까요? 잠깐 히스토리를 거슬러 올라가보겠습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조각투자는 특정 자산을 다수가 나눠서 소유하고 매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