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노동과 충성보상
세상에 공짜란 없으며 모든 인간관계는 기브앤테이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노사관계도 그러합니다. 조직원은 회사에 노동력을 공급하고 회사는 그 대가로 조직원에게 급여를 줍니다. 양측은 서로 조건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언제든지 조정하거나 이별할 수 있죠. 이같은 노사관계는 현대사회에서 시간이 갈수록 더 계산적이고 쌍무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초기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우 위와 거리가 있는 노사관계가 있습니다. 창업자가 아닌 일부 조직원이 계약조건보다 더 많은 노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자발적으로 말이죠. 예컨대 밤 늦게까지 회사에 남거나, 모두가 꺼려하는 궂은 일이나 험한 일을 전담해서 맡거나, 흔히 말하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매사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든가, 장기근속을 하든가, 남들이 불만을 토로할 때 회사의 어려움과 한계를 공감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