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우주맛’, ‘픽셀맛’을 내놓는 이유, 브랜드 안티에이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마시즘님의 기고입니다. "마시즘님! 코카콜라와 잭다니엘이 콜라보한 제품, 마셔보셨어요?" 자타공인 코카콜라 마니아인 제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 코카콜라와 잭다니엘이 협업한 '칵테일 캔'은 미국판 소맥 '잭 콕'을 본격적으로 상품화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을 제외하면, 코카콜라에서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을 출시한 적은 없어서 저 역시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 제품은 일단 올 연말에 멕시코에서 먼저 출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 맛을 보진 못했는데요. '코카콜라 제로 슈가'가 베이스이며, 알코올 도수는 5% 정도 되리란 점에서 맛을 추측해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 한국에서도 '술탄 오브 콜라'라는 알코올이 들어간 콜라가 출시된 적이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는 시도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마셨습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코카콜라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와 잭다니엘이 콜라보한다는 사실보다 재미있는 지점이 있습니다. '칵테일 캔'이란 제품에 환호하는 사람과 '코카콜라의 콜라보'에 환호하는 사람이 나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