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애플의 완결성이 약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강병호님의 기고입니다. OpenAI ChatGPT, Microsoft Copilot, Google Bard, xAI Grok.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모두 AI를 대표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AI는 이런 서비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빠진 기업이 하나 있습니다. 애플이에요. 애플은 이렇다 할 AI 서비스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Phone도 잘 만들고 애플 Watch도 잘 만드는데, AI 영역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애플 제품에서 AI라는 명칭으로 분류할 수 있는 서비스는 Siri 정도만 떠오르고요. ChatGPT와 비교해 보면 초라해 보일 정도로 부족함이 크게 느껴지죠.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의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뒤처졌다는 표현은 과할 수 있죠. 경쟁 우위에 서지 못하고 있다는 톤의 분석 보고서도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요. 저는 애플이 AI 기술에서 뒤처졌다는 시각은 아직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 제품의 포지션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만큼, 기술적 완결성을 갖춘 뒤 공개하기 때문에 발생한 간극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