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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시대'.. 사회초년생을 위한 퍼스널 브랜딩 A to Z
퍼스널 브랜딩이 필수인 시대가 이미 왔습니다. 소소하게든 본격적으로든 아예 안할 수는 없다고요! 왜냐고요? '조직은 더 이상 나를 책임지지 않는다' '나를 책임질 것은 나 자신뿐'이란 시대 공통의 깨달음이 사이드 프로젝트 붐과 동학 개미운동 등의 '각자도생' 움직임으로 이어졌잖아요! 각자도생 하려면 당연히 내 몸값을 올려야하니 퍼스널 브랜딩은 필연적일 수밖에요!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대체 뭘까요? SNS의 홍수 속에 헤엄치다보면 퍼스널 브랜딩을 기깔나게 잘해서 일면식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괜히 호감가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어서 '언팔'을 누르게 하는 인물도 있지 말입니다. 대체 그 이유는 뭘까요? 고민하다가 이 기사를 진행하게 됐는데요. 지금부터 상세히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름하여... 사회초년생을 위한 퍼스널 브랜딩 A to Z!!! *아래 내용은 기자의 사례 취재와 브랜드 테크 기업 <더.워터멜론>의 우승우, 차상우 공동대표와의 인터뷰를 참고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아래의 모든 예시들은 실제사례를 바탕으로 상당부분 각색한 내용입니다. 자기 객관화부터 시작하자
기업이 장기적으로 사라질 가능성은 99%입니다
최근 한 VC회사의 대표님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한 가지 흥미로운 내용을 들었습니다. 대표님은 벤처펀드의 심사역 및 파트너로 활동한지 20년 가량 됩니다. 그 기간 수십개 회사에 투자한 가운데 아직까지 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플레이어는 극소수라고 하네요. 그것도 대부분 지배구조가 바뀌었거나 한계상황에 도달한 케이스고요. 창업자가 경영권을 보유한 채 어느 정도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케이스는 딱 하나라고 합니다. 딱 하나! 저는 많이 놀랐는데요. 사실 창업과 경영이란 너무너무 어렵고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일반기업에 비해 폐업률이 유독 높다는 건 진부하다 싶을 정도로 뻔한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임팩트를 느꼈던 포인트가 따로 있습니다. 적어도 VC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라면 혹독한 검증의 필터링을 통과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사라졌다는 것! 아, 물론 모두가 비참하게 망했거나 펀드 수익률이 나빴던 건 아니라고 합니다. 일부는 상장을 했고 일부는 매각이 됐습니다. 하기야 그러니까 대표로 승진을 했겠죠. 하지만 기업의 지속성 측면에서 봤을 때 한때 반짝하더라도 생존과 성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다시 말해 신생기업이 단기적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80%라면 장기적으로 사라질 가능성은 99%라는 뜻입니다.
170억 투자 유치한 해적단은 B2B 유통기업입니다!
얼마 전 인어교주해적단이 17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인어교주해적단(이하 해적단)은 전국 유명 수산 시장 시세를 알려주는 앱으로 유명한데요. (참조 – 이 앱 없이 수산 시장 가지 마오) ‘수산 시장에 가면 늘 손해 보고 사는 것 같다’는 소비자들의 불안을 확! 줄여준 서비스죠. '킹크랩 대란' 등 간혹 수산물을 매우 싸게 살 수 있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참조 - 킹크랩대란 인어교주해적단을 만나다) 또 누군가는 수산물 유튜버로만 인식되기도 하죠 ㅎㅎ 해적단에 따르면 모바일 사용자 수는 한 달 60만명 수준인데요. 사실 많은 스타트업 서비스가 100만, 200만명이 넘는 월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100억이 넘는 투자를 받는 건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트래픽만으로 투자받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봐야죠. 아! 그러면 상인분들에게 많은 수수료를 받고 있어서 많은 투자를 받았을까요? 이것도 정답이 아닙니다. 현재 해적단의 수입 중 단 2%만 입점 수수료 매출이라고 하네요.
그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꼽히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1904년의 어느 날, 인천 제물포항. 아홉 살짜리 한 꼬마가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가는 큰 배에 홀로 올라탑니다. 다른 가족들과는 이미 며칠 전 평양에서 작별 인사를 했고, 인천까지 함께 내려온 아버지와도 여기서 헤어져야 했죠. 멀고 먼 뱃길 끝에 한 달이 지나서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다시 기차로 갈아타고 끝없이 펼쳐진 평원을 지나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의 작은 마을 카니에 도착해서야 아이의 여정은 끝이 납니다. 이 아이가 다시 한국에 돌아오기까지는 2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요. 얼마 전 막 결혼한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였습니다. 1926년 인천항에 내려 기차로 갈아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이들 부부를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이들이 있었는데요. 신문사 기자들이었습니다. 그다음 날 ‘동아일보’에는 ‘적은 자본으로 식료품 장사를 시작해 수백만 원의 큰 회사를 이룬 유일한 씨, 중국인 부인과 귀국’이라는 기사가 부부의 사진과 함께 큼지막하게 실렸죠. 이 남자는 바로 유한양행의 창업자 유일한 박사였습니다. 기사 제목대로 그는 이미 그때 미국에서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었죠. 그의 아내 호미리 여사는 아시아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의사 자격증을 받은 인물로 중국에서도 큰 부호로 꼽히는 집안의 딸이었습니다. 중국 남경(난징)에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의 가문이었으니까요.
홍선표
9일 전
2020년 상반기, 주요 모바일앱 트래픽 동향 살펴보기
이번엔 흥미로운 데이터를 가져왔습니다. 최근 애드테크 기업 IGA웍스는 모바일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주요 모바일앱의 월간 사용자 수를 공개했는데요. 이 자료는 광고주단에서 효율을 극대화하는 이른바 'DMP 데이터'를 활용해서 구축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기사도 다양하게 보도됐습니다. (참조 - 전체 자료는 이 곳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어떻게 아웃스탠딩 독자님들께 자료를 전해드릴까 고민하다가 IGA웍스와 홍보대행사인 피알브릿지 측에 추가 자료를 요청드려 더 많은 정보를 정리했는데요. 데이터를 보기 전에 자료의 성격에 대해 드리겠습니다. 업계 동향을 알 수 있게 카테고리별 상위 5개 서비스를 꼽았고요. 모든 수치는 월 사용자 수(MAU)이며 2019년 6월과 2020년 6월을 비교한 수치입니다. 다만 자료의 한계도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한정으로 하기에 아이폰 이용자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 1년이란 기간은 동향을 파악하기에 짧다는 점, 데이터 특성상 실제와 100% 맞지 않는다는 점, 소규모 서비스일수록 오차 가능성이 크다는 점, 이용률과 수익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고 봐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자상거래 - 모든 사업자를 압도하는 쿠팡의 대약진 - 마켓컬리, 오아시스 마켓도 빠르게 성장 중 - 홈쇼핑, 대형마트도 모바일 사용자 수 계속 증가
카카오페이지가 플랫폼보다 'IP'를 더 강조하는 이유
영화와 웹툰이 동시에 진행되는 ‘정상회담 : 강철비2’ 프로젝트의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지난 10년 간 이 IP에 투자해온 카카오페이지의 이진수 대표는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스틸레인(강철비)의 스토리 깊이와 콘텐츠 퀄리티는 국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진출은 더 이상 로망이 아닙니다" “BTS, 기생충 등 국내 크리에이터, IP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일은 이제 ‘빈도’의 문제가 됐습니다” “시장, 아이피, 크리에터들의 재능, 벤처 정신과 기업가 정신이 모두 융합돼야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카카오페이지는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자주 일어나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이번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어느 때보다 카카오페이지의 IP 전략을 상세하게 설명했는데요. 지난 5월에는 국내외 플랫폼에서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IP(지식재산권)의 거래액이 하루 20억원을 넘었다고 별도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위 도표의 IP 거래액은 카카오페이지(한국), 픽코마(일본) 매출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한 카카오페이지 IP 거래액을 모두 합친 수치입니다. 집계 방법이 좀 특이한데요.
와디즈와 클101.. "지적하는 소비자가 있을 때 고치세요"
제 유튜브 검색창에 ‘와디즈’라고 치면 가장 먼저 사망여우TV라는 채널이 먼저 나옵니다. 이 채널은 소비자 입장에서 기업들을 비판하는 곳인데요. 이 중에선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한 곳들도 많습니다. 반면 이런 비난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와디즈의 유튜브 콘텐츠에는 댓글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대중의 참여와 확산에 기반하는 크라우드 펀딩 업체로서는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이죠. 또 최근 제 페이스북 피드에는 “노트북만으로 월급 두 배 올리는 비법” “한 번의 노동으로 평생 먹고사는 자동화 수익을 만들어요” “초기 자금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등 불법 투자 자문 리딩방이나 다단계 판매에서나 볼 수 있는 광고가 자주 올라왔습니다. 모두 클래스101이라는 온라인 교육 스타트업이 실제로 홍보나 강의 제목에 쓰는 문구죠. 이 두 회사 모두 자금이 부족한 메이커, 크리에이터를 돕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선한 ‘사업 모델’로 출발한 회사들입니다. 하지만 최근 보이는 일부 사례에서는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한국에서 창업한 차민근 전 위워크코리아 대표와의 만남
얼마 전 링크드인에서 어떤 사람으로부터 메시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위워크코리아 전 대표 메튜 샴파인, 한국명으로는 차민근씨입니다. 조금 놀랐는데요. 왜냐면 그는 IT벤처업계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죠. 차민근씨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미국인인데요. 개발자 및 공동창업 경험을 가진 뒤 위워크 초기멤버로 합류했습니다. 여기서 전략, 사업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맡다가 2015년 아시아-호주 진출사업을 담당했고 2016년 한국지사 대표자리에 올랐죠. 그리고 2019년, 그와 비슷하게 배우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수현씨와 결혼함으로써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행보를 두고 여러 가지 경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새로 창업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하겠다고 하네요. 현재 팀 빌딩과 서비스 개발을 마무리하고 사업 개시를 앞둔 단계인데요. 한국 IT벤처업계 종사자분들께 본인과 회사를 소개하고 싶다는군요.
오늘날 디즈니를 만든 밥 아이거, 그가 직장상사에게 배운 4가지 교훈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밥 아이거 디즈니 회장은 오늘날 미국 재계에서 가장 존경을 받는 인물로 꼽힙니다. 2005년부터 2020년 2월까지 15년 동안 디즈니의 CEO로 일하면서 과감한 인수합병과 공격적인 투자로 디즈니를 몰라보게 달라지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취임 이듬해인 2006년 애니메이션 전문 회사 픽사를 74억달러에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엔 마블(40억달러)을, 2012년엔 루카스 필름 (스타워즈 제작사·40억달러)을, 그리고 2019년엔 영화사 21세기 폭스(713억달러)를 인수했죠. 이 같은 인수를 통해 디즈니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부터 시작해 ‘어벤저스’, ‘심슨네 가족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만든 수많은 다큐멘터리에 이르기까지 강력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들로 가득 찬 콘텐츠 제국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참조- ‘디즈니+’의 막강한 라인업을 M&A를 통해 만든 ‘좋은 사람’ 밥 아이거) 그저 영화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히어로들의 숫자만 늘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콘텐츠 소비의 중심이 기존의 영화관 상영, TV 방송에서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는 걸 직감한 그는 2017년 8월 디즈니만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전략을 내놨습니다. 2019년 11월 출시된 디즈니 플러스의 등장을 예고한 것이죠. 이 서비스는 출시 반년 만에 유료 가입자 5450만명을 기록하며 넷플릭스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밥 아이거는 뛰어난 경영능력만큼이나 겸손하고 따뜻한 인품으로도 유명한데요.
홍선표
25일 전
사무직에게 소식이 권장되는 이유.. 그리고 1일1식 후기
직장인 A씨는 20대 때 체중이 60~70kg 사이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평소 60kg 초반대를 유지하다가 저녁미팅이 많은 직업 특성상 가끔 60kg 후반까지 늘어났는데요. 그러면 음식섭취량을 조금 줄이고 운동을 병행해서 60kg 초반으로 낮췄죠. 5~6kg 정도의 감량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한두달 가량 신경쓰면 금방 원상복구됐죠. 그는 10년간 위 작업을 몇번 반복했습니다. 그러다가 30대에 접어들고 IT벤처업계로 이동을 하면서 일대 변화가 이뤄졌는데요. 일단 신체구조상 성장이 중단되면서 기초대사량이 많이 낮아지게 됐습니다. 다시 말해 20대 때와 똑같이 먹어도 살이 찔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업무량이 폭증했는데요. 종종 주변에선 왜 그렇게까지 일해야 하냐고 나무라기도 했지만 A씨 속을 모르는 말이었죠. 그에게 주어진 업무를 모두 처리하자면 매일 야근을 해도 모자랄 지경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최대한 많이 일하되 중요한 업무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방치할 수 밖에 없었죠. 당연히 스트레스는 여기에 비례해서 올라갔고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마켓플레이스 TOP 20
마켓플레이스란, ‘구매자-판매자를 연결하는 상거래 플랫폼’을 뜻합니다. 올해 초 유명 VC 안데르센 호로위츠에서 ‘마켓플레이스 100’이라는 흥미로운 자료를 공개했는데요. 비상장 스타트업 중 거래액 기준 상위 100개 마켓플레이스를 뽑았습니다. (참조 - The a16z Marketplace 100) 이 중에서도 전 ‘성장률 높은 마켓플레이스’ 리스트가 흥미로웠습니다. 새롭게 뜨고 있는 마켓플레이스가 어떤 곳인지 가늠해볼 수 있으니까요. ‘2019년 미국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마켓플레이스 상위 20개’를 정리했습니다. 데이터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관련 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위. 아트시(Artsy) - 상품 / 서비스: 예술품 - 설립년도: 2009년 - 누적 투자 유치 금액: 1200억원 (1억달러) - 거래액 순위: 87위
내 아이디어가 통할까? 시장에서 빠르게 검증하는 방법
“새로운 아이디어의 90%는 실패한다” “빠르게 실행하고 빠르게 실패해라” “내가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라” “테스트 -> 학습 -> 수정을 끊임없이 반복해라” 이런 말, 한 번쯤 다 들어보셨을 겁니다. 창업론에선 상식으로 통하는 조언이죠. 많은 IT스타트업의 신조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들으면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실제로 행동에 옮기기 쉽지 않습니다. 허접한 제품에 대한 부끄러움, 아이디어에 대한 애착 등 심리적인 요인도 있고요. 무엇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잘 모르겠거든요.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가설로 바꿔야 하지?’ ‘최소기능제품(MVP), 프로토타입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만들어야 하지?’ ‘테스트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지?’ 이런 고민을 하다 보면 골치가 아픕니다. 결국 머릿속에서만 굴려보게 됩니다. 즉, ‘빨리 실패하고 배우라’는 조언은 방향은 맞지만, 디테일이 좀 부족합니다. "난 시도해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어. 일단 빠르게 검증해야 하는 것도 맞아" "근데..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지 않고 어떻게 검증하지?" 이런 고민을 하는 분이라면,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스타트업 조직 망치는 4대 빌런을 알아보자
단언컨대 문제 없는 조직은 없습니다. 인류의 최소 단위 조직인 가족도 그럴진대, 서로의 이익을 위해 만난 회사 조직은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나 '완벽한 조직'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더 나은 조직을 만들기 위한 노력까지 멈춰서는 안되겠지요. 손해보는 것도 이득보는 것도 결국 조직에 속한 나니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회사 조직, 특히 스타트업 조직운영을 어렵게 하는 4가지 난제에 대한 사례와 해결책을 같이 살펴볼겁니다. 획기적인 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진리는 진부한 법... 다시 점검하고 정비한다는 마음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기자의 사례 취재, 김도영 휴넷 책임연구원과의 인터뷰, 다수의 조직 경영 서적을 참고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아래의 모든 예시들은 실제사례를 바탕으로 상당부분 각색한 내용입니다. *스타트업 관련한 예시가 많긴 하지만 기본 내용은 스타트업 외 조직에 모두 해당됩니다. 첫번째 빌런. '조직 내 코끼리'의 존재 안녕하세요. 저는 3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오늘 우리 조직의 코끼리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조직 내 코끼리’란 이야기 들어보셨죠? 분명히 조직 내에 존재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만” “이상하게도 모두가 못본 척하는 거대하고 불쾌한 코끼리…"
영상편집 입문자를 위한 편집 프로그램 추천(feat. 에디터 기은)
영상 제작 입문을 앞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게 되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편집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일이죠. 저에게 종종 영상편집에 관해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처음 주시는 질문이 대부분 비슷했습니다. “편집 프로그램 어떤 거 쓰세요?” “저는 어떤 프로그램을 쓰면 좋을까요?” 일단 저는 회사에선 프리미어 프로를 집에서는 파이널컷을 사용하고요. 두 번째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일단..어떤 영상을 만드실 건가요?” 시원하게 ‘이것’ 쓰시라 답변을 드리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영상 제작의 목적을 여쭙는 이유는 어떤 영상을 위한 편집 프로그램이 필요한지 영상 제작에 대한 지불의사는 어느 정도 인지 등에 따라서 필요한 프로그램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련된 대답을 듣고난 이후 적절한 프로그램을 추천드리곤 했죠. 저의 영상 제작 경험은 미약하지만 짧게나마 경험해보며 느낀 것이 있는데요. 가장 좋은 편집 프로그램은..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다만 각 상황과 개인 성향에 맞는 프로그램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부동산 임대수익으로 월 1000만원 만든 삼성맨 이야기
얼마 전 웹서핑을 하다가 부동산서적 하나를 접했는데요. 책 제목이 너무 괜찮아서 구매했습니다. 이름하여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눈에 확 들어오지 않나요? 실제 내용도 양질의 정보를 담고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고요. 호기심에 블로그와 유튜브도 방문했죠. 저자의 이름는 청울림(본명 유대열), 삼성생명에서 10년 넘게 인사업무를 했습니다. 스스로 굴지의 대기업에서 일하기에 스펙이 조금 부족하다고 판단했기에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Jel8TSGDW0 덕분에 빠른 승진에 성공했고요. 조직 내에서 신망을 얻는 동시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 자리를 잡게 되죠. 그러다가 40살을 바라보게 되면서 문득 ‘고용의 위기’를 느끼게 됐는데요. 주위를 살펴보니 함께 입사했던 동기 상당수가 퇴사를 했고 조직원 중에서는 임원으로 진급하는 케이스는 극소수였습니다. 그리고 같이 일했던 50대 시니어 선배가 성과 압박과 과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급성 심근경색으로 생을 마감하는 모습도 목격하게 됐죠. 그는 아무리 굴지의 대기업이라 해도 조직이 평생 자기의 인생을 책임져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구독을 부르는 유튜브 채널 추천 by 아웃스탠딩
모든 콘텐츠가 유튜브로 통하는 시대! 구독할만한 유튜브 채널을 9개 카테고리로 정리했습니다. (1) 업이 곧 콘텐츠다 (2) 나도 취미로 유튜브해볼까? (3) 멍때리기 좋은 예능 채널 (4) 음악..탑골부터 클럽까지 (5) 보고 듣고 똑똑해 지자 (6) 국뽕없는 역사 채널 (7) 책 읽기 귀찮죠? (8) 게임 한 판 하실래요? (9) 뽐뿌질 오는 IT 기기 "어떤 기준으로 기사를 작성할까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가장 먼저 저를 포함한 아웃스탠딩 모든 멤버들에게 채널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 중 아웃스탠딩 독자분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채널을 우선 선택했죠" "또 구독자 수는 적지만 '유튜브를 한번 시작해 볼까?'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참고할만한 곳들도 다수 선정했담니다" "반대로 홍보성 콘텐츠가 많은 채널이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치 채널 등도 추천에서 제외했는데요" "마지막으로 1Millon이나 J.Fla, 대도서관 등 조회수나 구독자수가 정말 많은 유명 채널도 기사에서 제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1. ‘업’이 곧 콘텐츠다 가장 먼저 소개할 유튜브 채널은 제대로된 ‘미디어 커머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들입니다. 자신의 업을 좋아하고 소개하고 싶어 한다는 진심이 느껴지는 콘텐츠들인데요. 시대를 관통하는 인사이트나 거창한 편집 기술이 아닌 진정성이 구독과 구매를 부르는 거죠! (1) 악어아빠 김줄스 https://www.youtube.com/watch?v=3aMHLwZRHwo&t=12s
'스타트업 간판유지비용'에 대해서..
얼마 전 지인을 만났습니다. 젊은 나이에 광고대행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분인데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창업계기에 대해 물어봤더니 "스타트업이 하고 싶었다"고 대답하더라고요. 순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다음과 같이 물어봤습니다. "대표님, 스타트업은 뛰어난 기술이나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통해 고성장을 도모하는 초기기업을 말하는데요" "지금 운영하는 회사는 일반적인 광고 에이전시 아닌가요?" "회사의 정체성과 맞나 싶어서요. 분명 스타트업과 일반기업은 다르거든요 물론 둘 사이에 따로 우열이 있진 않지만요" 그는 잠깐 난감해하더니 우리 회사도 기술활용에 관심이 많고 조직문화 역시 수평적이라 답하더라고요. 나중엔 투자도 받고 큰 회사로 거듭나고 싶다고. 순간 지인이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대충 짐작이 돼 더 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초기기업이 활동을 전개하면서 가장 먼저 직면하게 되는 문제는 '존재감의 부재'일 것입니다.
코딩 몰라도 앱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의 세계
1. '노코드 이렇게 쓴다' 경험담 3가지 노코드가 무엇인지 설명하기 전에, 생생한 실제 사례를 들려줄 3분을 모셨습니다. (1) 람다 스쿨의 미첼: 업무 자동화 안녕하세요. 미첼이라고 합니다. 람다 스쿨이라는 온라인 코딩 교육 회사에서 전략 매니저를 맡고 있어요. 교육 과정이 매일 잘 돌아가도록 만드는 게 제 일인데요. 입학 신청, 수업 진행, 진도 관리, 채용 연계 등… 백 오피스에서 필요한 시스템이 많아요. 근데 문제는, 저희 회사에 개발자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물론 저희 팀에는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있지만, 메인제품 개발, 수업 준비로 너무 바빠요… 그래서 노코드 툴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입학 신청을 예로 들어볼게요. 입학희망자에게 정보를 물어보고, 맞춰서 커리큘럼을 추천해줘야 하거든요. 이 질문 방식이나 추천도, 계속 수시로 바꿔가면서 개선해야 해요. 그래서 ‘타입폼’을 활용해 설문조사 페이지를 만들었고요. 입력이 완료되면 ‘캘린더리’를 사용해 인터뷰 일정 링크를 자동으로 보내요. 이 둘을 연결해주는 건 ‘재피어’죠. ‘재피어’는 고객관리툴(crm)인 세일즈포스랑도 연결되어있어요. 타입폼에 입력된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합니다. 마케팅용 랜딩 페이지도 ‘웹플로우’를 사용해서 개발자 없이 만들었어요.
"떠오르는 플랫폼에 과감히 뛰어들었죠".. 520만 틱톡커 '듀자매'
3억 1500만건 다운로드! 세계 최초 100조 스타트업! 네, 세계에서 가장 핫한 플랫폼 틱톡이 세운 기록입니다. 틱톡이 핫한 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왜 이렇게 핫한지 진짜로 확실하게 피부로 느끼는 분들이 아직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그랬습니다. 듀자매랑 인터뷰를 하기 전까지요. 듀자매가 누구냐고요? 명실공히 현재 한국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의 틱톡커입니다. 틱톡을 시작한지 1년 반만에 운영채널 도합 520만 팔로워를 모았고 얼마전엔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틱톡의 이벤트 프로그램에서 한국 대표로 BTS와 함께 선정됐고요. 참고로 이 이벤트에 참여한 건 전세계적으로 각 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인기 높은 틱톡커들이었습니다. 글로벌한 틱톡 신드롬에 대해 들어보기엔 이보다 좋은 인터뷰이는 없겠죠? 그래서 직접 만났습니다! 듀자매가 틱톡을 시작하게 된 이유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 독자 여러분! 저는 ‘듀자매’의 언니 허영주입니다” “틱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하려면 배경을 먼저 설명드려야겠네요”
토스는 어떻게 일할까? 프로덕트 오너에게 듣는 토스의 애자일
어떻게 하면 빠르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 수 있을까? 요즘 모든 기업가/관리자의 고민인 듯합니다. 대표님이나 팀장님들을 만나 ‘요즘 뭐가 고민이세요?’ 물어보면 채용, 조직문화, 애자일… 같은 대답이 많이 나옵니다. 그 와중에 ‘토스는 이렇게 한다던데…’ 하는 얘기도 자주 들었는데요. 수백명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애자일을 비교적 잘 정착시켰다고 알려져 있으니까요. 저도 궁금했습니다. 토스라는 조직은 어떻게 돌아갈까요? 2016년부터 토스에서 PO로 일해온 김유리님을 만나 물어봤습니다. 1. PO의 역할과 조직 구조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토스에서 사업 전략 리드 (Business Strategy Lead)를 맡고 있는 김유리입니다”
'대표 연예인 쇼핑몰', 허닭의 실제 재무상태는?
많은 연예인들이 부업으로 이런저런 비즈니스를 벌이곤 합니다. 그 배경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일정하지 않은 수입과 불투명한 미래 때문일 텐데요. 지금은 아쉬움 없이 많은 돈을 벌지만 언젠가 나이가 들고 인기가 떨어지면 화려함이 지속될 수 없다는 걸 압니다. 그래서 잘 나갈 때 미리 내 사업을 함으로써 나중을 대비하는 것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성공사례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연예인이 사업 말아먹고 거액의 빚을 졌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올 정도인데요. 이유가 무엇일까. 회사경영은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고 나름의 경륜과 전문성이 필요한데 일단 해보자는 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실패하게 되고요. 신동엽, 이봉원, 이상민, 이주노 등 탑티어 연예인조차 그 여파로 엄청난 재무적 위기를 겪어야 했죠. 그렇다면 성공사례는 없을까, 존재합니다. 연예인으로서 갖는 장점을 잘 활용하고 온갖 시행착오를 거친 뒤에 '진짜 사업가'로 거듭난 케이스입니다. 예능MC 주병진의 '좋은사람들'과 가수 김태욱의 '아이웨딩'이 대표적이죠.
한국인 알리바바 디자이너가 말하는 '중국, 중국인, 중국회사'
중국에서 창업하거나 중국 기업에서 일하는 한국인을 만나 그들의 경험을 자세하게 듣고 공유하는 시간! 오랜만에 번역이 아닌 인터뷰기사를 준비했는데요. 중국 최고의 기업인 알리바바에서 무려 9년간 일하신 분이 코로나19로 한국에 '묶여있다'는 제보를 듣고 이건 무조건 인터뷰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알고봤더니 그는 작년말 알리바바에서 나와 항저우에 있는 또다른 유명 IT기업에 이직했는데 잠깐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한국집에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침 코로나19사태로 중국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 처했죠. 알리바바에서 일한 경력으로 국내서도 충분히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지만 여전히 중국이 좋다며 돌아가길 기다리고 있다는데요. 그가 경험한 중국, 중국기업, 중국사람은 어땠을까요? 이 질문을 가지고 전 알리바바 디자인디렉터 김상훈님을 만나봤습니다. 알리바바에서 일한다는 건 "중국엔 언제쯤 갔고 알리바바엔 어떻게 입사했나요?" “저는 2007년에 처음으로 중국에 갔습니다” "당시 한국의 한 쇼핑몰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는데 그때 회사가 중국에 진출하면서 저도 함께 중국에 가게 됐죠"
'치타배달'은 어떻게 배민보다 빨리 올까?
“쿠팡이 또 돈 쏟아붓는구나” 지난해 쿠팡이 음식 배송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업계 분들의 반응은 한결같았습니다. 많은 투자를 한다는 건 알겠지만 ‘이건 힘들 거야’라는 뉘앙스였죠.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IGAW의 모바일인덱스HD 기준으로 사용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배달 업종 내 점유율은 아직 3%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최근 강남권 직장인들이 배민이나 요기요에서 쿠팡이츠로 갈아탔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왜 이들은 배달주문앱을 바꿨을까요? 할인 쿠폰을 많이 배포해서? 좋은 맛집이 많이 들어와서? 대부분은 쿠팡의 최대 장점! 빠른 배송때문에 갈아탔다고 하더군요. 배달 음식은 왜 늦게 올까?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동네 중국집, 피자 가게에 음식 배달 주문을 하면 대부분 30분 이내에 도착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저는 당구장, PC방에서 10분이면 짜장면을 먹을 수 있었죠 ㅋ
엑싯(EXIT)한 창업자 출신 투자심사역에게 물었다! 우문현답 10
최근 재밌는 영상을 하나 봤어요! 꽤 유명한 내용입니다. 실리콘밸리의 탑 투자자인 비노드 코슬라의 인터뷰요. 코슬라의 주장을 정리하면 스타트업 창업 과정에서의 사투를 몸소 체험한 투자자들이, 독특한 상황에 처한 창업가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할 수 있단 거죠. 그렇지 않은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을 망친다는 다소 극단적인 주장이 후반부에 나오긴 합니다만... 암튼 영상 캡처에 나온 내용에 대해선 보는 내내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당연한 이야기라... 최근 스타트업 씬이 점점 핫해지고 이에 대해 환상(?)을 갖는 타 분야 분들의 질문을 많이 받던 차 산전수전 창업하고 엑싯(투자금 회수)까지 했는데 다시 투자라는 새로운 라운드에 뛰어든 투자심사역들의 뉴스를 봤습니다. (참조 - 더벤처스, 엑싯 창업가 김태성·김대현·김철우 파트너 영입) 비노드 코슬라가 언급한 주장의 샘플같은 사례랄까요. 고향을 찾아 회귀하는 연어들처럼 다시 고된 생태계로 돌아온 분들이라면... 비단 창업가분들뿐 아니라 스타트업씬을 잘 모르는 분들의 다소 물색없는(?) 질문에도 입체적인 답과 조언을 해주시지 않을까...하여 더벤처스로 쳐들어갔습니다!!!!
폭풍성장하는 쇼피파이, '판매자 중심'으로 반아마존 연합 만든다
쇼피파이가 폭풍 성장하고 있습니다. 쇼피파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카페24’와 비슷한 회사인데요. 최근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100조원 (825억 달러)까지 올랐네요. (2020년 5월 27일 기준) 쇼피파이는 캐나다 기업입니다. 이번에 쇼피파이가 캐나다 기업 시총 1위로 올라, 화제가 되었죠. 우리나라에 비유하면 캐나다의 ‘삼성전자’ 자리를 차지한 겁니다. 물론 쇼피파이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터넷 기업 가치가 모두 급등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만… (코로나19 때문) 실적을 봐도 쇼피파이 성장세는 놀랍습니다. 쇼피파이 매출, 거래액을 보면 엄청난 J커브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솔루션 중에서는 압도적인 1위이고요. 이커머스 전체로 보면 북미에서 아마존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2인자입니다. 쇼피파이는 과연 어떤 회사일까요? 쇼피파이가 100조원짜리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천만 다운로드 앱 '오늘의집'이 콘텐츠 커뮤니티를 구축한 방식
단언컨대 코로나는 집의 의미를 확장시켰습니다. 발이 묶인 사람들은 집에서 일하고 휴식을 취하고 달고나 커피를 만들다가 문득 지금 있는 공간의 어느 한 지점에 시선이 멈춥니다. 벽에 도드라진 못 뺀 자국, 한귀퉁이가 찢어진 화장실 커튼, 칠이 벗겨진 화장대 상판, 주름이 패인 소파같은 것들... 밖에 있는 시간이 확연히 길어 이전엔 몰랐던 내 집의 상태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지는군요. 현실적으로 대공사를 할 순 없지만 커튼이나 패브릭을 바꾸는 등의 작은 변화는 가능할 것 같거든요. 기왕이면 잘꾸민 집 보면서 괜찮은 걸 따라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군요! 이런 사고의 흐름을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던 손가락이 도착한 곳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오늘의집은 코로나 시대 집콕족의 놀이터로 재차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엔 누적 다운로드수 1000만을 돌파하기도 했죠.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듯 코로나 전부터 오늘의집은 소문난 콘텐츠 커뮤니였습니다. 남들이 자기 사는 공간을 어떻게 예쁘게 꾸며놨는지 보다보면 시간이 훌쩍 흘러가죠. '살 거 없어도 괜히 가는 앱' 이라는 순위가 있다면 상위권에 거론될 서비스고요.
젊은 사람들을 위한 부동산 : 10억 집값의 비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민규(구피생이)님의 기고입니다. 2020년 5월 6일, 정부가 또 한 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어느덧 20번째입니다. 8.2대책부터 지금까지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공급 여건은 안정적인 편’이라는 판단을 견지해 왔습니다. 비록 서울 시내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쏠리는 경향은 있으나 향후 예정된 입주물량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실제로 2019년 서울 시내에는 4만호가 넘는 아파트가 입주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헬리오시티를 떠올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단일 아파트 단지로 무려 9510세대에 육박하는 매머드 신축 입주물량의 등장은 2019년 초 서울 시내 아파트 가격을 매매, 전세 할 것 없이 잠시 흔들어 놓았었습니다. 쏟아지는 전세 매물에 인근 지역의 전세 가격까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었고,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니 매매가격이 주춤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때문에 당시 헬리오시티의 대규모 입주가 서울 시내 아파트 가격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 뒤, 상황은 제법 달라집니다. 6억원대에서 계약되던 32평형 전세는, 이제 8억원대를 넘어 9억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 불과 1년여 만에 50% 가까이 가격이 뛴 것입니다. 매매 가격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신용카드로 받은 재난지원금, 쿠팡과 배민에선 왜 못 쓸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정부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카드사 앱 등을 통해 가족 인원에 따라 받을 수 있는데요. ‘기부피싱’ UI로 논란이 일어났지만, 대체로 다들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많은 국민을 돕고 골목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인데요. 카드로 받는 것까지는 어렵지 않은데 이상하게도 사용처에는 제약이 참 많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동네 가게에서 나물 사고 동네 치킨집에서 결제하는 건 어렵지 않은데,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에서 결제하는 건 안 된다고 하네요. 여러 기사를 봐도 안 된다고만 하고 이유는 시원하게 설명해 주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좀 긴 얘기지만 우선 카드 가맹점과 할인의 구조부터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카드 가맹점의 의미 다들 카드사 가맹점이라는 표현을 굉장히 많이 들어 보셨을 거예요. 가맹점은 그냥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상점을 의미하는 게 아닌가 싶으실 텐데요.
이미준
2020-05-18
'쿠팡 임팩트'에 압박받는 전자상거래 회사들
얼마 전 쿠팡의 실적에 대한 분석기사를 공유드린 바 있습니다. (참조 - 쿠팡의 실적개선을 견인한 다섯 가지 요소) 포스팅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1) 로켓배송으로 대표되는 물류시스템과 탄탄한 기술력에 기반한 플랫폼 파워에 힘입어 거의 완벽하게 경쟁우위 상황에 도달했고요. (2) 이는 눈부신 실적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매출은 60% 이상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0% 이상 감소했죠. (3) 덕분에 춘추전국시대와 같았던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히 '원탑'으로 올라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면 말이죠. 지금까지 쿠팡과 경쟁했던 플레이어들의 상황은 어떨까요. 누구나 '적잖은 압박을 받고 있겠다'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바로 얼마 전 이베이코리아, SSG닷컴, 11번가,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등 쿠팡 경쟁사들의 실적이 나왔습니다. 실제 지표와 수치를 보니 미묘한 변화와 흐름이 감지되고 있는데요.
"나도 개발자랑 대화하고 싶다ㅜ" 비개발자를 위한 IT지식 공부법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려면, IT지식이 필요합니다" "IT 소프트웨어는 짧은 주기로 개발해서, 검증, 수정을 반복하죠" “방향 전환이 잦으니 개발자도 기획, 사업 얘기를 알아들어야 합니다. 비개발자도 개발 이야기를 깊게 해야하고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선 C나 파이썬 코딩을 배울 게 아니라, 큰 그림을 봐야 해요" "API 문서를 보고 서비스 구조를 직접 분석해보면 좋아요" "API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만 공부해도 커뮤니케이션 수준이 상당히 높아질 거예요"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IT지식 강사 최원영입니다. 저를 설명하는 키워드는… ‘중간자’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 "제가 학생 때였는데요. ‘통섭’이라는 책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그때 이런 믿음이 생겼어요. ‘앞으로는 여러 분야를 융합,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 문제를 해결할 거야' "그러다보니 학교 다닐 때도 들으라는 수업 안 듣고 정말 다양한 수업을 들었어요"
데이터가 백종원보다 상권 분석을 더 잘한다면?
상권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요즘 가장 심각한 이슈부터 살펴보죠. 코로나19는 우리 지역 경제에 얼마나 큰 타격을 입혔을까요? 한국신용데이터(이하 KCD)가 운영하는 데이터포털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된 2월 말 대구의 지역의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49%나 감소했습니다. 위 자료 사진을 보면 1월 초에는 전년대비 늘었던 지역의 매출도 2월 말부터 급락했고 지금까지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실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하면 대한민국의 바닥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눈에 알 수 있죠. 이런 데이터가 흔히 말하는 ‘상권’ 단위로 집계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특정 지역에서 소비 패턴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다면 어떤 변화가 진행될까요? 오프라인 매출 데이터는 어떻게 집계될까 앞서 본 정보를 취합하고 공개한 회사는 ‘캐시노트’로 유명한 KCD인데요. 오프라인 신용카드 가맹점 60만여 곳의 매출 정보를 취합해 만든 자료죠. (참조- KCD 3000억원 가치로 투자 유치)
번개장터는 새로 투자 받은 560억을 어디에 쓸까요?
국내 손꼽히는 중고거래앱 '번개장터'엔 최근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다시 정리해보면 첫번째.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번개장터의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창업자인 장원귀 전 대표와 기존 투자자들의 주식을 매입해 경영권을 확보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추정한 번개장터의 기업가치는 약 1450억으로 전해졌습니다. 두번째. 이재후 전 티몬 대표이사가 번개장터의 신임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참조 - 프랙시스캐피탈, 번개장터 경영권 인수...신임대표에 이재후 전 티몬 대표 선임) 이후 각 부문별 최고경영진이 새롭게 꾸려졌는데요. 이동주 CTO, 최재화 CMO, 정용준 CPO가 그 주인공입니다. (참조 - 번개장터, 최재화 CMO, 정용준 CPO 영입) 세번째. 56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모두 굵직한 변화들이죠? 급성장하는 모바일 중고거래 시장에 대해 그간 아웃스탠딩에서도 수차례 다룬 바 있는데요. (참조 - 플랫폼마다 다르다! 중고 거래 성장을 이끄는 3가지 트렌드) (참조 - 지금 중고 패션 산업이 글로벌하게 잘 되는 몇 가지 이유) (참조 - 요즘 뜨는 인도네시아 ‘덕후’ 시장, 우리가 접수한다! 아이템쿠)
스타트업 대표 8명에게 물었다, 둘 중 하나 골라야 한다면?
안녕하세요. 송범근 기자입니다. 술자리에서 그런 얘기 한번쯤 해본 적 있지 않으세요? '야, 만약에 100억원을 주는 거랑, 수명이 10년 늘어나는 것 중에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뭘 할래?' 물론 그런 질문을 한다고 돈이 떨어지고, 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요. 일단 재밌기도 하고, 트레이드오프 상황에서 내리는 선택을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을 알게 되기도 하죠.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스타트업 대표들한테 해본다면 어떨까요? 창업가의 성향과 철학을 조금은 엿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제가 직접 질문하고, 대답을 받아왔습니다! 총 8분이 참여해주셨는데요. 탈잉 김윤환 대표, 스터디파이 김태우 대표, 째깍악어 김희정 대표, 퍼블리 박소령 대표 꾸까 박춘화 대표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대표, 헤이비트 이충엽 대표,
유튜브에서 핫한 영상 포맷 10가지
유튜브 플랫폼에는 수많은 영상이 존재하는데요. 그 영상들은 나름의 장르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뷰티, 먹방, 음악, 라이프 키즈, 토크 등이 대표적이죠. 이런 장르와는 별개로 영상의 포맷도 존재하는데요. 어떤 장르의 유튜버든 ‘인싸’ 크리에이터라면 한 번쯤 시도해봤을 대표적 영상 포맷 몇 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1. 하울(haul) 하울은 다양한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한 모습을 보여주는 포맷입니다. 자신이 산 여러가지 옷이나 가방, 신발 등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합니다. 매장에 있는 제품을 쓸어 담듯 구매하는 모습부터 영상에 담기도 하죠. 하울 영상을 검색해보면 구매하는 규모에 한 번, 조회수에 또 한 번 놀라게 되는데요. 고가의 명품을 다량으로 구입해 보여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000만원 명품하울 질러버렸어요" "2000만원 플렉스 해버림" 특히 자신이 얼마를 썼는지 제목을 통해 알리는 경우가 많죠. https://www.youtube.com/watch?v=yjr2Iaj8Ogc&t= https://www.youtube.com/watch?v=MRDewzg3O1Q
2019년 주요 스타트업 실적, 업종별 정리!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19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에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 120여곳의 성적표를 업종별로 모아봤는데요. 누가 잘했고 못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스타트업의 최우선 목표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외형적인 성장일 것입니다. (1) 이에 따라 매출순으로 정렬하되 (2) 성장 규모에 따라 비교란에 추가로 설명을 기입했습니다. 눈에 띄는 성장을 했다면 '크게성장', 일정 수준의 성장을 했다면 '성장', 미미하게 성장을 했다면 '소폭성장', 별로 다르지 않았다면 '현상유지', 미미하게 하락을 했다면 '소폭하락', 일정 수준의 하락을 했다면 '하락', 눈에 띄는 하락을 했다면 '크게하락', 이런 식으로 말이죠. (3) 여기서 '크게성장'과 '크게하락'은 눈에 확 띌 수 있도록 각각 파랑색, 빨강색 볼드체 표기를 했습니다. (4) 그리고 성장을 하더라도 기저효과가 있으면 핸디캡을 줬습니다. 예컨대 같은 성장률이라 해도 A회사가 매출 100억원, B회사가 매출 50억원이라면 A회사의 성과가 더 가치가 있다고 봤습니다. (5) 또 적자가 너무 크다면 역시 핸디캡을 줬습니다. 예컨대 같은 매출, 같은 성장률이라 해도 A회사가 흑자고 B회사는 적자라면 A회사의 성과가 더 가치가 있다고 봤습니다.
대기업 외주 프로젝트는 왜 개판이 될까?
얼마 전 저는 외주 개발에 대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참인 가운데 여러 대표님이나 실무자 분들이 영상 미팅을 요청해주셨습니다 :) 정말 ‘할 말 많다!'고 말이죠. 이번 기사에서는 여러 이야기를 종합해 외주 개발 업계가 말하는 3가지 문제점을 주로 풀어볼 예정입니다. 한국의 외주 개발 시장은 과거부터 이어진 건설업계와 매우 유사한 형태로 자리잡았는데요. 발주자(원청업체)가 공고를 내면 1차 외주 업체가 사업을 따내고 2차, 3차 업체들까지 업무를 배분하죠. 발주자가 ‘갑’이 되고 아래로 내려감에 따라 ‘을’ ‘병’ ‘정’이 줄줄이 따라 붙는 구조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요즘 주 52시간 때문에 기업들이 아웃소싱을 늘린다던데” “그중에서도 IT 서비스 분야를 꼽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참조 – 위시켓, 2020 IT아웃소싱 시장 전망) “그래도 이 분야는 다른 업계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 아닌가요?” “뭐, 일감이 늘 수는 있겠지. 그런데 요즘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 이런 자괴감이 많이 들어” “스타트업이나 제대로 된 개발 조직에선 아사나, 제플린과 같은 최신 툴을 쓰는데”
매끄러운 서비스를 만드는 UX라이팅 팁 7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광섭님의 기고입니다. 다음 중 짜증 나지 않는 일을 고르시오.(3점) ① 이사를 갈 때 인터넷 등기부 등본을 본다. ② 연말정산을 위해 국세청 홈텍스에 접속한다. ③ 여행자보험 모바일 약관을 살펴본다. ...하나쯤은 재미라도 있다면 좋겠지만 전부 어렵고 힘든 일뿐입니다. 우리는 왜 이런 행동을 싫어하는 걸까요? 서비스 화면이 ‘뭐라고 말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콘텐츠를 읽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가자미 눈으로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웹/앱이 자기 할 말만 주절주절 쏟아내고 있거든요. 서비스 기획이나 UX분야에서는 “콘텐츠 UX 디자인이 부실하다” “UX 라이팅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테크니컬 라이팅을 시도하지 않았다” ...같이 먹물 냄새 폴폴 나는 말을 합니다. UX의 정의는 무척 다양합니다만, 본질은 결국 ‘사용자의 경험을 행복하게 만들기’입니다.
김광섭
2020-04-28
무신사, '파이브툴플레이어'에 가장 가까운 회사
2019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무신사입니다. 흔히 야구계에서 이상적 선수를 '파이브툴플레이어'라 이야기하곤 합니다. 5개의 툴은 운동능력을 가리키는데요. 다음과 같이 부연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파워 : 배트를 휘두른 데 드는 힘 스피드 : 달리기 속도와 순발력 컨택 : 배트로 공을 정확히 맞추는 능력 수비 : 반사적으로 공을 캐치하는 능력 어깨 : 공을 멀리 던질 수 있는 능력 위 5개 능력이 높은 수준에 올랐다면 이상적 선수라고 보는데요. 현실적으로 다섯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긴 어렵겠습니다만 만약 갖출 수만 있다면 다른 선수보다 훨씬 매력적인 선수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그러면 IT벤처업계에서 파이툴플레이어와 같은 회사가 존재할까. 개인적으로는 무신사가 여기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고요.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이야기해보면 단단하게 사업기반을 다져서 차근차근 확장하는 모습이 무척 부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렇다면 지난해 무신사의 실제 경영성적은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최근 나온 관련 자료를 토대로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대한 기업도 처음엔 '장사치'로 시작합니다. 나이키도 그렇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야, 유튜브 할 때 책 좀 적당히 깔아놔. 책 팔러 온 장사치 같아” 두 달 전쯤에 왕십리역 근처에 있는 한 고깃집에서 친구와 소주 한 잔 하다가 들었던 이야기인데요. 저의 두 번째 책의 출간을 기념해서 네 명이서 만난 자리였습니다. 저를 ‘장사치’라고 부른 친구는 나름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한 회사의 창업자였는데요. 그 친구가 이렇게 말한 건 제가 유튜브 방송을 할 때마다 항상 뒷배경에 첫 책과 두 번째 책을 몇 권씩이나 깔아놨기 때문이죠. 시청자들에겐 그런 모습이 ‘책을 팔아먹으려고 방송을 만드는 것’처럼 비출 수 있으니까 그러지 말라는 말이었죠. 사실 장사치라는 말은 그다지 듣기에 좋은 말은 아닌데요. 어떻게든 물건을 파는 데만 정신 팔린 얄팍한 인간이라는 깔보는 어감이 담겨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 친구에게 ‘장사치’라는 말을 들은 게 그렇게 싫지는 않았는데요. 우선은 저와 제 방송을 걱정해서 해주는 조언이기도 했고요. 또 ‘장사치’라고 불릴 정도로 내가 내 책들, 내가 만든 상품을 파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건 아마 제가 여러 기업인들을 다룬 평전과 자서전, 뛰어난 기업들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여러 비즈니스 서적을 읽으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었기 때문인데요.
홍선표
2020-04-20
클 수밖에 없는 정신건강시장, 대표 스타트업 3곳을 알아보자
IT서비스가 사람의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월 만원이면 수십만편의 영화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화상 회의를 할 수도 있고, 클릭 몇 번이면, 거의 모든 물건이 다음날 집에 도착하죠. 하지만 정신적인 풍요로움은 어떨까요? 페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쏟아지는 뉴스피드 사람들의 불안과 외로움을 타겟팅하는 광고 악플과 혐오가 가득한 뉴스 댓글창... IT업계를 취재하는 저도 가끔은 ‘IT서비스가 정말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자살률, 청소년 삶의 행복 지수, 직장인 스트레스 비율... 정신 건강과 관련된 지표를 보면 그런 생각은 더 강해집니다. (참조 - 한국,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하루 37.5명꼴) (참조 - 한국 청소년 수면부족에 학업 스트레스…행복도 최하위) (참조 - 우울한 한국..'직장인 스트레스' OECD 1위) 세상이 더 연결되고, 정보와 소통이 편리해져도 어째 불안, 스트레스, 외로움은 줄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아마 우리는 또 다른 해결책을 찾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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