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자본잠식, 7년째 적자 지속.. 트레바리의 입장을 확인해보았습니다
2015년에 시작된 국내 대표 독서모임 커뮤니티 스타트업 트레바리는 그동안 높은 상징성으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트레바리 윤수영 대표와 하트시그널4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영 씨와의 결혼 일상이 방송 프로그램에 공개되며 트레바리도 덩달아 많은 조명을 받았죠. 게다가 2030을 중심으로 독서하는 것을 멋지게 생각하는 '텍스트힙' 열풍이 불며, 독서 스타트업인 트레바리가 그 수혜를 볼 것이라고 각종 언론을 통해 전망되기도 했는데요. (참조 - 진화 중인 '텍스트힙' 트렌드) 얼마전 트레바리의 실적이 공개되었는데 2025년 기준 재무적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2024년에 자산 38.4억, 부채 35.9억원, 자본 2.4억원이었는데 2025년에 자산 36.4억원, 부채 37.9억원, 자본 -1.6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트레바리는 2019년, 2020년에 투자를 받았지만 그 이후에는 추가 투자 유치 소식이 없었는데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적자를 보면서 내부 상황이 안 좋아진 것을 추정됩니다. 이에 트레바리의 다년간의 실적과 관련 데이터들을 자세히 확인하면서 트레바리의 상황을 살펴봤고 동시에 회사의 입장을 들어보았습니다. 트레바리의 성장과 위기, 그리고 재도약과 정체 오프라인 독서 모임을 운영하는 트레바리는 코로나 시기에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한창 성장하던 매출은 급감했고 영업적자는 확대되었죠. 실제로 네이버 데이터랩을 통해 2016년부터 2023년까지의 트레바리 검색 데이터를 살펴보면 꾸준히 올라가던 검색량이 2020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2021년에 검색량이 저점을 찍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트레바리에 대한 관심은 다시 높아졌고, 이에 발맞춰 매출이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