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19금 비즈니스는 산업이 되기 어려운가
얼마 전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애플,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등 이른바 글로벌 빅테크기업보다 직원 1인당 매출이 많은 회사가 존재한다는 내용의 아티클인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온리팬스입니다. 금융 분석업체 바차트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직원 1인당 500억원 이상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앞서 언급한 굴지의 회사들도 대개 10~20억원, 많아도 40~50억이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소수정예로 막대한 매출과 수익성을 창출한 셈이죠. 사실 온리팬스는 아웃스탠딩에서도 몇 차례 다룬 적이 있는데요. 널리 알려진 것처럼 처음에는 개인 창작자를 위한 후원서비스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성인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기서 성장한 인플루언서도 존재하지만 카디비, 벨라손, 아론카터 등 기존 유명인도 속속 계정을 열고 있죠.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합니다. 창작자가 콘텐츠를 올릴 수 있도록 서버와 결제 인프라를 지원하고 전체 거래액의 20%를 수수료로 가져갑니다. 온리팬스의 거래액은 10조원 가량으로 알려졌는데요. 거래액을 전부 매출로 잡으면 무려 10조원에 이르고 수수료만 잡아도 2조원에 이릅니다. 직원수가 40~50명에 불과하니 영업이익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비즈니스 자체만으론 매우 매력적인 셈이죠. 업계에선 19금 비즈니스의 전성기가 찾아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