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회계 담당자와 소통하기 전 봐야 할 기본 지식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얼마 전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몇 권은 개발자와 이야기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IT 지식을 나열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저도 비개발자 출신으로 사업을 하거나 혹은 개발에 대한 진척도를 알기 위해서 개발자 분들과 이야기하면 선뜻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아니 그래서 된다는 거야 안 된다는 거야. 대체 어쩌라는 거냐고!"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사실 그렇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앉아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마치 알지만 굳이 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목을 빼고 깊숙히 앉아서 경청하듯이 듣는 것뿐이었습니다. 확실히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도 모르고 사용되는 용어들도 익숙하지 않아서 뭔가 어느 시점에 끼어들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비단 개발만 그럴까요? 아닐 것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개발에 대한 일정 지식을 갖추려고 하는 것은 개발 자체로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제품을 이야기할 때 필요한 지식은 어느 팀을 막론하고 있어야 하니까요. 재무나 회계도 그렇습니다. 회사의 피를 구성하고 사업의 성과가 측정되는 회계 또한 모든 회사에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초기 스타트업은 대부분의 회계를 외부에 맡기고 회사가 커지면 재무팀(혹은 회계팀) 담당자만이 의사소통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팀 사람들은 재무나 회계와 관련된 일을 수행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재무나 회계가 개발처럼 프로덕트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